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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06/24 10:43:51
Name 김유라
File #1 Screenshot_20230624_103755_Gallery.jpg (104.9 KB), Download : 856
Subject [일반] 바그너그룹에서 발표한 공식 입장문(BBC 피셜)


쇼이구(러시아 국방장관)은 바그너의 후방 캠프를 로켓 공격했다.

우리의 목표는 쇼이구를 제거하는 것이니 러시아 정규군은 우리의 적이 아니다 우리를 막지 말아달라.

우리의 행동은 쿠데타가 아닌 ‘정의의 행진’ 이며 러시아 군사 지도층이 행하고 있는 악을 중단시켜야 한다.

러시아가 우크라를 침공해야할 이유는 없었으며 우크라와의 전쟁은 재앙이었다.

일단 러시아군이 바그너그룹의 후방기지를 공격했고(이건 바그너그룹 측의 일방적 주장. 러시아측은 공격한 적 없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공격명령을 내린 쇼이구를 제거하러 돌아가는거라는 입장입니다.



한국인에게는 매우 익숙한 스탠스입니다.

이제는 그대들과 함께 직접 주상을 뵙고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자세히 아뢰고 측근의 악인들을 제거해 백성들을 안정시켜야만 한다.
- 고려사 우왕전, 위화도 회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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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23/06/24 10:47
수정 아이콘
이거 완전 위화도 회군이네요? 크크크
23/06/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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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이라면 위화도 회군 당시 이성계는 고려의 모든 군사력을 다 손에 쥔 상황이었는데 이번엔 그정도는 아니라는거?..크크
23/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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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레알 찐이네...
강가딘
23/06/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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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면 반란의 시작은 왕, 황제 주위 간신 토벌을 명분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죠
하지만 성공하면 결국 반란 주동자가 왕, 황제가 된다는거..
23/06/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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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이 러시아 정부군을 이길 가능성이 있나요?
아케이드
23/06/24 11:08
수정 아이콘
순수하게 프리고진 vs 러시아군 전체면 승산이 없을 텐데, 바그너 그룹이 러시아 국경 넘어갈때 러시아군이 국경을 개방해 줬다는 뉴스도 나오는 걸 보면 러시아군 일부와 내통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멍멍이개
23/06/24 13:08
수정 아이콘
잔뼈가 굵은 조직인데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 뻗지 않았을까요 역시
23/06/24 11:09
수정 아이콘
정부군 역량이 우크라 대반격을 억제하는데 모조리 투입되어 있어서요. 그리고 후방이 털리면 전방도 불안해지는지라
23/06/24 14:09
수정 아이콘
크게 보면 프리고진이 사전에 러군과 러시아 정부 내부를 얼마나 장악했냐에 달렸겠네요.
23/06/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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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사의 한 페이지를 볼 줄은 몰랐네요.
헛스윙어
23/06/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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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얼케할까요 그냥 손놓고 있나..
아케이드
23/06/24 11:20
수정 아이콘
미국이 그럴리가 있나요 애초에 프리고진이 미국과 딜하고 움직였을 수도 있고...
23/06/24 11:27
수정 아이콘
근데 반공산 민족주의 군벌들 지원했다가 뒤통수 맞은적이 꽤 있어서.. 제일은 서로 죽여라 라는 입장일 것 같습니다.
데몬헌터
23/06/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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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번 일어난일은 두번도 일어 날 수있으니까요
김연아
23/06/2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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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도...
이른취침
23/06/24 13:55
수정 아이콘
수상할 정도로 영어를 잘하는 용병단이...
마스터충달
23/06/24 19:22
수정 아이콘
리멤버 노 아메리칸...
바닷내음
23/06/24 22:04
수정 아이콘
아임 낫 스피크 잉글랜드
23/06/2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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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아메리칸
동년배
23/06/24 11:28
수정 아이콘
러시아도 수방사 같은건 있을텐데 결국 그 부대 움직임에 따라 결정되겠네요. 모스크바하고 우크라이나가 너무 가까운데다 자연적인 방어선이 없어서 바그너 그룹과 모스크바 목전까지 오는건 막을 수 없을테니
오우거
23/06/24 11:44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 푸틴맘들 많던데 다들 오열하겠네.
빨리 전쟁이 끝났으면 좋겠네요
유목민
23/06/24 11:44
수정 아이콘
제가 미국이라면 러시아를 또 쪼개서 다른 정치체제의 국가형태로 만들 공작을 하겠네요.
그 사이 일어나는 내전은 10년쯤 지속하는 것으로..
한국화약주식회사
23/06/24 12:39
수정 아이콘
문제는 러시아는 핵보유국이라 냉전이 길어지면 이 핵무기들의 상황을 담보할 수가 없습니다. 만약 반군이 핵탄두를 확보한 후 이를 판매하거나 사용한다면 그거만큼 재앙적인 상황은 없으니...
Janzisuka
23/06/24 14:15
수정 아이콘
사고싶..
23/06/24 14:50
수정 아이콘
??? : 똑똑 도시락으로 핵탄두 삽니다
임전즉퇴
23/06/24 11:52
수정 아이콘
나름대로 대선과 같은 상황..인 것 같은데
우크라 전쟁은 러시아의 자해라는 팩트를 러시아인 특히 러시아 장성이 좀 호응하고 나설지 모르겠네요.
위화도는 한방이었지만 돌이켜보면 첫 타자보다 후속타가 최종 승자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pre고진이 됐는데 free고진으로 쳐줄 수 있게 될지 모르겠네요. 악당이지만..
푸틴이 건강하달 수도 없는데 이쯤이면 없던 병도 날 것 같습니다. 전통적으로 와병(설)은 와해의 큰 동기였죠.
23/06/24 11:52
수정 아이콘
좀 섣부른 얘기일 수도 있는데 (아주 개인적으로는 프리고진이 선전하여 푸틴과 쇼이구가 속옷런하는 꿀잼광경을 보고 싶은 맘 가득입니다만)

이성계 같은 초 엘리트 무장과 비교하는 건 큰 실례고, 제대로 된 정규군사교육조차 받은 적이 없는 양아치 잡범 출신 사냥개 프리고진이 전쟁뽕 먹고 기세등등해져서 자기가 군벌의 워로드 쯤 되는 줄 알고 자기도취성 착각에 빠져서 한 편의 블랙코미디를 찍고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내막을 알면 좀 이해가 될 만한 상황이라면, 푸틴이 군부 견제용 카드로 좀 밀어준 걸 착각해서 푸틴의 신임을 얻은 근위대장 정도로 자신을 과대평가하고 충성심도 능력도 없는 군부를 비판하며 권력다툼중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선을 너무 넘어서, 전쟁이 제대로 안 풀릴 경우 바로 솥에 삶아질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이래 죽나 저래 죽나 막판에 도박 한 판 땡기자 라고 결단한 정도?

요컨대 뭐 제대로 된 내전상황씩까지 갈 거 같지도 않아요. 물론 그정도만으로도 러시아의 대우크라이나 작전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은 높죠.
23/06/24 12:13
수정 아이콘
프리고진이 착각에 빠진건지, 미국이 프리고진에게 '너 좀 있으면 솥으로 가는거 알지? 그냥은 못 도와주고 전선을 뒤흔들고 오면 미국에서 갑부로 살게 해줄께'해준건지....
No.99 AaronJudge
23/06/24 16:41
수정 아이콘
사냥개가 삶아질것같으니까 뛰쳐나와서 주인을 물었다..싶습니다

근데 이제 목을 물어버릴지
아니면 그냥 맞고 죽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화약주식회사
23/06/24 17:49
수정 아이콘
제대로된 정규군이 아니긴 하지만 바그너 그룹 자체가 무장 용병단 출신이라 전투경력이나 기간은 만만치 않고 오히려 충성도는 더 높은 상황이죠. 병사들도 전쟁터에서 구르고 굴렀으니 오합지졸은 이미 죽어 걸러졌고...
-안군-
23/06/24 19:18
수정 아이콘
근데 프리고진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완전 사면초가 상태라 쿠데타 말고는 선택지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죽고, 우크라이나로 진격해도 죽을테니, 뭐라도 해야...
서지훈'카리스
23/06/25 00:52
수정 아이콘
이미 모스크바 코 앞까지 진격했고 모스크바는 런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네요
kartagra
23/06/24 12:06
수정 아이콘
사실 아직도 뭔 상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나온 정보들 다 봐도요.
일단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진짜 혼란스럽긴 하네요 크크. 설마 일어나겠어? 했는데 역시 러시아...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보기로 했습니다.
데이나 헤르찬
23/06/24 12:09
수정 아이콘
최근 웹소설에서의 러시아> 패주하는 아군을 적군으로 오인하고 멀쩡한 다른 기지에 진내폭격이 이루어짐
현실의 러시아> PMC가 고용주한테 미사일맞고 화나서 위화도 회군.

지구작가 오늘도 1승...
Daybreak
23/06/24 12:12
수정 아이콘
현재상황 비교적 객관적인 요약

1. 프리고진은 쇼이구, 게라시모프등 현 국방부 최고위 장성들을 러시아 장병 사망, 러시아 전사자 허위보도등의 명목으로 법원에 제소함. 제소장에는 2000명의 시신이 로스토프에 숨겨져 있는데 쇼이구가 이들 시신을 발표하지 말고 숨겨놓으라고 했다고 프리고진은 폭로했으나 이 시신들은 체첸때부터 있었던 무연고 시신이라고 함.

2. 바그너 그룹 캠프가 폭파된 비디오가 나오면서 프리고진은 25000명의 바그너 군과 자기를 지지하는 군대는 쇼이구, 게라시모프등 국방부 최고위 장성을 제거하고 전쟁터로 나가자고 방송함. 그런데 바그너 기지의 폭파상황을 보여주는 비디오가 충분한 파괴내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 자작극 일수도 있다는 의심도 발생.

3.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이 현재의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발표함. 그 이후 FSB는 프리고진을 쿠테타 반란혐의로 입건했다고 발표.

4. 로스토프로 러시아의 특수군이 이동해 갔다고 하는데 이것이 프리고진 체포인지 바그너 그룹 무장해제인지 아직 정확하지 않음.

5. 오늘 저녁에 프리고진이 어떻게 대응할지가 관건임.


그리고 이 여파인지는 모르겠으나 현재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당한 영토를 수복하고 전초기지를 건설하고있는데 이 기지가 공고해지면 러시아 수로비킨방어선과 직접적인 대결이 가능하다고 하는군요.

또한 러시아 신형 전략무기인 사르맛이 소형 핵탄두를 탑재하고 배치가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오늘 내일이 전황에 매우 중요한 날이 될것같습니다.
23/06/24 12:27
수정 아이콘
쿠테타는 성공하던 실패하던... 이렇게 되면 이제 전쟁은 끝나지 않을까요.
울산현대
23/06/24 12:28
수정 아이콘
핵무기 때문에 무섭네요
Valorant
23/06/24 12:56
수정 아이콘
푸틴이 한 번은 얼굴을 비추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피지역으로 벌써 이동한 상황인걸까요
23/06/24 13:01
수정 아이콘
여러분 모스크바는 안전합니다
23/06/24 13:05
수정 아이콘
헐... 잘못하면 미국에 중국까지 개입하여 큰 사단이 날 수도있어 보이네요.
23/06/24 13:06
수정 아이콘
과연 성공한 쿠데타가 될지 푸틴이 너 짜져 할지..
엘든링
23/06/24 13:17
수정 아이콘
푸틴이 이런 상황에서 아예 얼굴을 비치지 않는 것도 좀 황당하네요
-안군-
23/06/24 14:54
수정 아이콘
프리고진이야 뭐.. 언럭키 히틀러라 별로 응원하고 싶진 않지만, 그렇다고 푸틴이라고 정상적이냐 하면 그것도 아닌지라. 현실판 에일리언대 프레데터가 러시아에서 벌어지고 있군요.
23/06/24 15:24
수정 아이콘
푸틴이 티비 연설이라도 하려는 모양인데
마텐자이트
23/06/24 15:36
수정 아이콘
위화도 회군mk2
복타르
23/06/24 15:53
수정 아이콘
푸틴이 모스크바를 탈출했다는 소문이...
23/06/24 16:05
수정 아이콘
조만간 이 상황을 스토리 소재로 차용한 '콜 오브 듀티'나 '고스트 리콘' 같은 게임 신작 나올듯...
23/06/24 16:07
수정 아이콘
모스크바 PUT-OUT vs 키에프-인 젤렌스키
속보) 전직 개그맨, 개그전쟁에서 처참히 패배
23/06/24 16:10
수정 아이콘
푸틴이 연설 시작했다네요
https://www.bbc.com/news/live/world-europe-66006142
말다했죠
23/06/24 16:11
수정 아이콘
최근 우리 정치권에서도 저출산을 이유로 한국형 PMC 도입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교전대행은 안 시키겠다지만 저 꼴 보고 잘 생각해봤으면 하네요
23/06/24 16:34
수정 아이콘
미국처럼 뭐 국가에서 압도적으로 군이 제대로 유지되는 상황도 아니고 무력을 외주화했다가 나라꼴 어떻게 되는지는 역사가 증명을 하는데 무슨 생각인지 모르게쓰요...
23/06/24 17:42
수정 아이콘
그러게말입니다. 군부쿠데타의 역사가 100년도 채 안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무력을 섣부르게 나눠주는(또는 맡기는) 건…크크크
에이치블루
23/06/24 19:2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PMC는 당연히 전투병력/전력을 제공하는게 아니라 수송/군수품 운반 정도입니다.
Grateful Days~
23/06/24 16:18
수정 아이콘
https://m.fmkorea.com/best/5901560663

정리 잘된듯. 얼마나 맞는지는 모르겠지만요.
23/06/24 16:22
수정 아이콘
이러나 저러나 러시아는 망조의 길을 가네요
23/06/24 16:39
수정 아이콘
솥뚜껑 닫히기 전에 발악 한 번은 거하게 하고 가겠네요.
그렇군요
23/06/24 16: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023374?rc=N&ntype=RANKING 기어코 북진 개시. 덜덜덜. 보로네즈 소식은 이미 접하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올려봅니다. 보로네즈 시 = 핵무기 시설 인접 지역(...) https://en.wikipedia.org/wiki/Voronezh_Malshevo_(air_base)
보로네즈 말셰보 공군기지에 주둔한 핵 폭격기. 링크가 짤리는데 ) 따로 치셔야합니다.
*추가: 핵 폭격기 주둔 여부는 불분명. 개인적 의견으로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링크는 유지

이렇게 된 이상 '크렘린'으로 간다!?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Wagner_Group_Mutiny.png
바그너 그룹이 장악한 러시아 내 영토(링크 교체)
허저비
23/06/24 17:26
수정 아이콘
바그너가 장악한 영토 변동상황 보니까 점점 발딱 서고 있네요
음...
Capernaum
23/06/24 16:44
수정 아이콘
이번 기회에 여러개의 러시아를 희망합니다

러시아를 사랑하기에 하나의 러시아로는 부족해요

그 큰 땅덩어리 수백개의 러시아를 원합니다!
바닷내음
23/06/25 00:46
수정 아이콘
옆땅도 어떻게 좀..
리얼포스
23/06/24 16:55
수정 아이콘
에이 설마...
dogprofit
23/06/24 17:1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용병대장 Byek종원 이랑 러시아 짜르가 서로 케삭빵 건 상황인거네요.

빨리 전쟁이 종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3/06/24 17:16
수정 아이콘
진짜 푸틴이 예전같지 않나보네요
23/06/24 17:24
수정 아이콘
이게 향후 10년을 갈 기나긴 러시아 내전의 시초.... 같은 것이 안 되었으면 싶네요.

여기 내전은 왠지 버섯구름과 같이 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것 같지 않아서 말이죠
바이바이배드맨
23/06/24 18:01
수정 아이콘
1. 바그너 그룹이 국제적 규약은 개나주는 생각보다 악질적인 그룹이었다는 점

2. 독재국가에서 쿠테타로 세력 잡은 군부나 용병이 오히려 더 막장으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는 점으로 인해

웹상에서 바그너 그룹 응원하는 여론이 많은데 과연 좋을지 의문입니다. 사실 세계 정세 더 안 좋아질 수 있다고 봐요. 푸틴은 예측 가능한 악이라면 예측 불가능한 악이 나올 수도 있어서
티오 플라토
23/06/24 18:06
수정 아이콘
사람들 의견은 대부분 프리고진이 정권을 잡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양패구상해서 우크라이나가 전쟁에서 이기기를 바라는 것 아닐까요 크크
바이바이배드맨
23/06/24 18:08
수정 아이콘
러시아 백종원이라고 펨코에서 응원하는 사람도 많고 우크라이나가 이긴다고 해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먹긴 불가능하니깐요. 푸틴이나 바그너냐로 결국 둘 중 하나거나 오히려 진짜 난전되면 전선이 확대될 우려도 있구요
23/06/24 18:1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바그너가 승리하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입니다
23/06/24 18:08
수정 아이콘
러시아 후방 털려서 우크라가 밀고 나가길 바라는거죠
레드불
23/06/24 19:13
수정 아이콘
바그너 그룹 악행의 뒷배는 결국 푸틴이고 프리고진이 승리한다면 일단 전쟁은 끝날 수 있을테니까요.
Lord Be Goja
23/06/24 19:16
수정 아이콘
바그너그룹부터가 푸틴이 더러운짓하려고 만든거라 사상은 거기서 거기일껍니다

SS의 만행 = 그게 히틀러가 바라던것일뿐이니까요
다람쥐룰루
23/06/24 18:06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저 집단이 국가를 운영할 능력이 있을거같진 않습니다만...
구리사는너구리
23/06/24 18:11
수정 아이콘
다음은 중국 제발
petertomasi
23/06/24 18:28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대만을 침공했는데 1년 넘게 점령 못하고, 중국의 어느 군벌이 "대만 침공은 잘못 됐다" 면서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시진핑은 베이징에서 도망친다...?

되면 우리 입장에서야 땡큐긴 하네요. 크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3/06/24 19:59
수정 아이콘
중국에서 내전 나면 난민이 백만 단위로 몰려들 텐데 감당이 될까요?
Lord Be Goja
23/06/24 22:07
수정 아이콘
지금 러시아사태를 보니 친러주변국들이 국경을 닫는군요
우리도 열 이유는 없어보입니다.본토 정권 존중해야죠.
밀리어
23/06/24 18:28
수정 아이콘
한줄 요약하면 푸틴을 포함한 러시아군부만 처단하겠다는 거네요
안아주기
23/06/24 18:48
수정 아이콘
DNR, LNR에 자유러시아군까지 합류하는거보니까 이거 모르겠네요.
터치터치
23/06/24 19:25
수정 아이콘
바그너 그룹이 네오나치 걔네 아닌가

성공해도 실패해도 러시아는 계속 골칫덩어리겠네요
23/06/24 20:21
수정 아이콘
성공하면 최악으로 골치아파질거라고 봅니다
cruithne
23/06/25 02:33
수정 아이콘
양패구상이 최선이죠 그나마
사당동커리
23/06/24 19:46
수정 아이콘
진짜 쟤네는 수틀리면
핵에 손댈수도 있을거 같아
불안합니다
BlazePsyki
23/06/24 20:06
수정 아이콘
3차대전이 일어난다면 동아시아일것 같았는데 러시아일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드네요
티아라멘츠
23/06/24 20:38
수정 아이콘
바그너 그룹 뜯어보면 야 얘네가 푸틴 대신 지도자 되는게 좋은거맞냐는 의문만 겁나뜨던데 참 이게..
이른취침
23/06/24 20:39
수정 아이콘
그냥 러시아만 내전상태로 쭉 갔으면 좋겠네요.
23/06/24 20: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크라이나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러시아정부vs바그너그룹이 누군가의 승리로 끝나는게 아니라 장기화되면서 서로 전쟁여력을 소진하는거겠죠. 그 끝에 아주 힘겹게 러시아가 전쟁여력을 죄다 소모하고 진압에 성공하는게 가장 최상. 이러면 푸틴도 더 이상 과거의 장악력을 발휘하기 힘들겠죠. 과거 전제 왕조들이 대규모 반란 진압 과정에서 권위와 지배력을 상실하는 것처럼...
23/06/24 22:11
수정 아이콘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서방 모두가 원하는 시나리오..
복타르
23/06/24 20:57
수정 아이콘
결과론적 이야기지만, 처음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 안하고 친러세력을 간접지원하는 식이었다면...
Lord Be Goja
23/06/24 21:32
수정 아이콘
젤린스키도 처음에는 무능하다 이야기 나오고 그랬었죠
하지만 영웅으로 만들어버린걸?!
이른취침
23/06/24 22:22
수정 아이콘
이게 우크라이나에게 좋은 결말로 끝나면
이세돌의 '신의 한 수'처럼
젤린스키의 '그 결단'이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거라 봅니다.
승만런했으면 금방 끝났을 거 같은데 이걸 버티네요.
23/06/24 22:27
수정 아이콘
영토 보전하면 진짜 워싱턴 링컨 급이죠.
레드불
23/06/24 22:00
수정 아이콘
2014년부터 그렇게 해왔는데 지지부진했고 결국 직접 침공을 하게 되었죠.
내년엔아마독수리
23/06/24 21: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푸틴이 이렇게 하남자일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대청마루
23/06/24 21:21
수정 아이콘
시진핑이 진짜 생각이 많아지겠네요. 더구나 중국의 역사에선 지방호족의 반란이 유구한 전통이라 더욱...
23/06/24 21:52
수정 아이콘
암튼 푸틴, 프리고진 둘 한명은 죽겠군요.
쿠테타 성공하면 그래도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와 전쟁할까요...
StayAway
23/06/24 22:27
수정 아이콘
어떻게 진행되건 단기에 결정될거 같은데 그 사이에 우크라이나에서 대공세라도..
안철수
23/06/24 22:31
수정 아이콘
바그너가 푸틴 축출에 성공해도 러시아 먹는건 다른 문제라..
미국 좋아하는 엘리트 러시안이 다음 대통령 하겠죠.
강가딘
23/06/24 22:36
수정 아이콘
지금보면 모스크바로 쾌속질주중인데
아무리 평지밖에 없고 병력이 거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있다고 해도 별 저항이 없다는건
정규군 안에 내통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23/06/24 23:18
수정 아이콘
올리가르히들은 대부분 바그너 편 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솔직히 러시아 경제 겉보기에는 큰 타격 없어 보여도 내부적으로는 X창을 넘어 중국한테 다 넘어가게 생겼는데
올리가르히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죠.
aDayInTheLife
23/06/2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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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건가 돌아가는 전황이 미쳐가는 건가 의문이 드네요. 아니 상식적으로(이미 상식 벗어남)
코우사카 호노카
23/06/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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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역사의 변곡점이 찍히는 시간일지도 모르겠네요;
된장까스
23/06/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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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edition.cnn.com/2023/06/24/europe/russia-putin-wagner-prigozhin-analysis-intl/index.html

CNN이 앞으로 24시간안에 러시아의 운명이 결정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CNN은 러시아가 너무나도 약해졌기에 프리고진에게 당하는 것이며, 니콜라이 2세와 러시아 혁명을 언급하면서, 지금은 러시아의 시대가 바뀔수 있는 상황이고, 설령 푸틴이 이 쿠데타를 막는다고 해도 푸틴은 결코 이전 수준의 영향력을 회복하지 못할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23/06/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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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동안 이런 정도로 역사의 변곡점이 올수도 있구나..
10빠정
23/06/2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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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간을 살고있다는게 신기하네요
Your Star
23/06/25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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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랑 실시간으로 들으면서 러시아가 어떻게 될 지 관망하겠네요 다들
앙겔루스 노부스
23/06/2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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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불판감이긴 한데, 피지알에는 그 정도로 군사나 국제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진 않으니... 뭐 군갤에서 보면 되긴 합니다만 후후
퍼펙트게임
23/06/25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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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붕괴는 못 봤지만 러시아연방 붕괴는 생전 볼 수 있을지도
마샬스피커
23/06/2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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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사태로 러시아 세력이 일시적으로라도 붕괴 수준에 다다르면 미국은 심각한 안보 위협에 직면합니다. 중국이 유라시아 패권을 가져갈 것이기 때문이죠.
앙겔루스 노부스
23/06/25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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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갑자기 둘이 화해하고 프리고진은 돌아간다는데요? 이게 뭔 어처구니 없는 전개지?
23/06/25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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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칼을 뽑다 마네 이게 맞냐?
23/06/25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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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칼을 뽑으면 머라도 썰어야 하네요
23/06/25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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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고진이 모스크바에서의 결전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을수도 있죠. 구한말 13도 창의군도 서울 진공 앞두고 총대장 이인영의 부친상이라는 어이없는 이유로 회군했다고 알려졌는데 실상은 그냥 승산이 없어서 회군한거고 뒷수습을 허위가 맡았을 뿐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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