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3/05/29 18:42:23
Name 한국화약주식회사
Subject [일반] 새 카메라와 렌즈로 찍어본 전투기
CUh6l47.jpg

최근 카메라랑 렌즈를 새로 샀습니다. 마침 집 근처기도 해서 전투기를 찍어봤습니다.

KF-5E 제공호입니다.

YboaBVr.jpg

이날 공대지 훈련이 있었는지 연습 장치를 달고 착륙하더군요.

qUFTOii.jpg

KF-5E와 KF-5F 입니다. 같은 전투기지만 1인승/2인승 차이로 길이가 좀 더 길어진 모습입니다.

1bVgFhF.jpg

로켓 포드를 장착하고 착륙중인 제공호입니다.

lQUzhxa.jpg

조종석은 잦은 추락사고로 인해 생존률이 높은 F-16용 ACES II 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NyPBzFk.jpg

역시나 착륙중인 KF-5F 제공호입니다. 2인 탑승 복좌형 답게 좀 길어져서 그런지 같은 F-5임에도 늘씬해보입니다.


XXVggnB.jpg

사실 이날 목적은 F-4를 보기 위함이였는데 다행스럽게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10대 정도만이 남았고 내년 초에는 모두 퇴역할 예정입니다.

g7LdF3u.jpg

노후기체라고는 하지만 70~90년대까지 한국의 주력 전투기였고, 이후 F-16이 대체할 수 없는 부분에서는 F-15K 이전까진 꾸준히 활약했던 전투기입니다. F-15K도 단 61대로 도입이 끝나 조금 더 비행하게 된 느낌이 있습니다만...

QhNJF7z.jpg

디자인 때문에 아직도 해외에 팬들이 많은 기체입니다. 다만 이제 퇴역하면 이란..그리스...터키... 정도에서만 볼 수 있겠죠.

j5gShQb.jpg

운좋게도 AGM-142를 장착한 팬텀도 담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공군의 팬텀은 사실 이거 때문에 아직도 살아남아 있다고 봐야 하는데, F-15K 도입이후에는 다른 장거리 타격 미사일인 SLAM-ER과 타우러스 등이 있지만 아직도 200km에 달하는 사정거리의 타격능력을 버리긴 아깝기 때문이죠.



이제 두 기체 모두 퇴역을 앞둔 기체들입니다. KF-5는 1989년까지 생산되어 여유수명이 아주 조금 남아있다지만 기체 능력상 한계가 뚜렷하고 (일부는 한국이 도입한 F-16PB 보다 더 늦게 생산된 기체들입니다...만 뭐 2~3년차이..) 팬텀은 AGM-142가 아니였으면 진작에 퇴역을 했을 기체들이죠.

노후 기체들이지만 이제 볼수 없는 기체들인데 운 좋게 담아봤습니다. 덕분에 새 렌즈를 산게 후회되진 않네요.

EOS R8 + EF 100-400mm f/4.5-5.6L IS II USM 조합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3/05/29 18:44
수정 아이콘
전투기의 말년이군요...이젠 별 인명사고는 없이 잘 퇴역했으면...(뭐 사고 자체가 안나기엔 그건 무리인거같고...)
부스트 글라이드
23/05/29 18:57
수정 아이콘
역시 찍는맛은 옛날 전투기가 좋긴하네요. 투박하고 각이 살아있는게 멋있습니다.
Valorant
23/05/29 19:07
수정 아이콘
음? 청주인가..
안경벗은 유재석
23/05/29 21:11
수정 아이콘
수원일듯 하네요
Janzisuka
23/05/29 19:24
수정 아이콘
아 팬텀 너무 좋앙
진산월(陳山月)
23/05/29 20: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사이언스 였나요, 그 잡지에서 F4팬텀을 이용한 공중전투기술(도그파이팅)을 설명했던 내용이 기억이 납니다. 어린 나이에도 이런 공중전 기술이 이렇게 일개 잡지에 설명되어도 괜찮은가? 하는 의문이 있었네요.

그 육중한 F4팬텀이 (퇴역을 앞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현역에서 근무하고 있다니... 참으로 감회가 새롭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29 20:22
수정 아이콘
뭐 개념설명정도일테니...
서린언니
23/05/29 20:18
수정 아이콘
팬텀 엔진 엉덩이 부분 보수한 흔적이 짠하네요
유료도로당
23/05/29 20:39
수정 아이콘
400mm로 이정도 찍는게 가능하군요...
VictoryFood
23/05/29 20:58
수정 아이콘
아이돌 직캠 부럽지 않네요
23/05/29 21:04
수정 아이콘
F-4/5를 무인조종할 수 있게 할 수는 없나요? 전시에 무인조종으로 이들을 돌격시키면 적 입장에서는 대응을 안할 수는 없을테니 혼선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헬기는 낡은 것을 무인조종으로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3/05/29 22: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무인전투기가 상용화 가능하다면 그 기술로 개수는 가능할텐데 그때쯤에는 F-4/5가 전량 퇴역될시기인대다가 기골이 너무 노후화 되어서 힘들 것 같긴 합니다. 지금 F-4/5 둘다 부품 조달이 힘들어서 동류전환과 3D프린터로 메꾸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그러한 개수비용이 결과적으로 신규제작분보다 성능대비 저렴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23/05/29 22:29
수정 아이콘
전에 듣기로는 지금 날아다니는 항공기도 상당부분 자동조정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헬기도 무인조종이 되는데 감항능력 문제로 못한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고. 그래서 생각해본 것인데... 말씀 듣고보니 너무 낡아서 못 쓴다면 어쩔 수 없겠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3/05/30 11:44
수정 아이콘
최근 KF21 로열윙맨으로 fa50쓸려던 컨셉같은건 공개한적 있긴한데...크크
23/05/30 13:38
수정 아이콘
그건 너무 새거 아닙니까?
닉네임을바꾸다
23/05/30 13:49
수정 아이콘
뭐 이제 초도생산분은 창정비 한번 들갈때 됐을겁니다...
삼겹살최고
23/05/30 01:37
수정 아이콘
무인 조종 가능합니다. 미국 공군에서 퇴역하는 전투기들을 개조해서 미사일 실험 등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아마 f-16을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23/05/30 13:37
수정 아이콘
역시 내가 생각한 건 누가 이미 생각한 거군요
23/05/30 00:16
수정 아이콘
제10전투비행단 로고가 선명하네요...
그나저나, F-4 딴 곳으로 간다더니....아직도 수원에 있군요....
일간베스트
23/05/30 08:06
수정 아이콘
와 400mm!
23/05/30 12:42
수정 아이콘
톰캣, 썬더볼트, 팬텀... 제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녀석들입니다.
마감은 지키자
23/05/30 16:53
수정 아이콘
역시 팬텀이 간지 하나는 진짜 쩝니다.
우주전쟁
23/05/30 20:21
수정 아이콘
이번 KF-21이 F-4 팬텀 대체인가요? 아니면 F-5 대체인가요? 아니면 둘 다?...;;
한국화약주식회사
23/05/30 20:33
수정 아이콘
1:1로 대응하지는 않습니다만 KF-21이 중간급 전력을 체웁니다. 그 자리를 채우던 KF-16이 로우급으로 내려가죠.
여자친구
23/05/31 07:39
수정 아이콘
진짜 전투기려나 프라모델이겠지했는데, 진짜 전투기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8886 [일반] 구글바드 살짝 비교 체험기 [20] Lord Be Goja7785 23/05/30 7785 7
98885 [일반] 열역학 제2법칙과 소통에 대하여 [13] 삭제됨6062 23/05/30 6062 13
98884 [일반] 스타크래프트 발전사로 예상해 보는 케이팝의 미래 [94] 보리야밥먹자15309 23/05/29 15309 2
98882 [일반] 새 카메라와 렌즈로 찍어본 전투기 [25] 한국화약주식회사10287 23/05/29 10287 12
98881 [일반] 팀켈러 목사님이 지난 5/19 소천하셨습니다 [60] Taima12878 23/05/29 12878 24
98880 [일반] K-의 미래 [35] lexicon14898 23/05/29 14898 16
98879 [일반] [팝송] 마일리 사이러스 새 앨범 "Endless Summer Vacation" [2] 김치찌개7327 23/05/29 7327 0
98878 [일반] 뉴욕타임스 5.25. 일자 기사 번역(중국의 부동산 위기) [19] 오후2시13126 23/05/28 13126 0
98877 [일반] 호흡기바이러스 창궐 [12] 지나가는비13669 23/05/28 13669 13
98875 [일반] 넷플추천) <아메리칸 언더독> - 인생 역전의 기회는 어떻게 오는가 [7] 마스터충달8994 23/05/28 8994 10
98874 [일반] [팝송] 비치 웨더 새 앨범 "Pineapple Sunrise" [2] 김치찌개6133 23/05/28 6133 0
98873 [일반] <범죄도시3> - '절반'과 '유효' 사이.(노스포) [63] aDayInTheLife11611 23/05/27 11611 2
98872 [일반]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현실과 한계 [104] 퀘이샤16752 23/05/27 16752 36
98870 [일반] 반려묘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19] 우주전쟁9902 23/05/27 9902 40
98869 [일반] 울산 음주운전 뺑소니 피해자가 12일 사망했다고 합니다. [78] Croove18474 23/05/26 18474 1
98865 [일반] 교권 침해의 문제는 다른 부분에 있다고 봅니다. [64] 정치적무의식12739 23/05/25 12739 14
98864 [일반] 삼국지에서 주 1개를 들고 스타팅할 수 있다면 피잘러들의 선택은? [83] 자급률12951 23/05/25 12951 1
98861 [일반] 아기가 너무 이쁘네요 [112] 보리차17271 23/05/25 17271 76
98860 [일반] RX 6600과 비교한 RX 7600 게임 성능 슬라이드 및 269달러 공식 확인 [31] SAS Tony Parker 9614 23/05/25 9614 1
98858 [일반] 에스컬레이터를 보면서 신기한 점 [39] 具臣9289 23/05/25 9289 1
98857 [일반] 엔화 또 연중 최저치… 5개월만에 138엔대로 떨어져 [12] 기찻길10565 23/05/25 10565 0
98856 [일반] 가치 있는 인간이고 싶었다 [14] 상록일기8710 23/05/25 8710 12
98855 [일반] 아이 부모의 숙명, 수면부족 [57] 흰둥12353 23/05/25 12353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