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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5/08 15:11
노키즈존은 그 본질을 모두 입에 담지 못하기 때문에 해결할수가 없죠.
아이가 문제가 아니라 그 아이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문제있는 부모들 출입금지 이기때문에 방법이 없죠.
23/05/09 21:02
해결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영업에 방해되는 손님을 업장에서 정중히 사과하고 내보낼수 있게, 그리고 이에 대해 사유가 합당하면 공권력의 지원과 여론의 지원도 받아 진상을 정당하게 내보낼수 있게 되면 됩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도 당연히 뒤따라서 진상들이 자기들이 잘났다고 버팅기고 개판치는게 용인되지 않게되면 시선이 두려워서라도 줄어들겠죠. 이게 됐으면 노키즈존 같은게 애초에 안생겼을겁니다...크크
23/05/08 15:15
- 업장 내 블랙박스 및 CCTV 완비
- 영업방해 및 선을 넘는 행위에 대해서 매장 퇴장 요청이 자유로움 (대신 그에 대한 책임은 주인이 전적으로 지는 방향으로) 두개면 좀 해결이 가능할려나요? 그리고 한문식 변호사처럼 행위를 판결하는 유튜브를 누군가가 개설하고!
23/05/08 15:16
현재는 아예 출입을 막는 게 업주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이라. 그걸 못하게 할거면 업주한테 훨씬 강화된 권한을 인정해줘야된다고 봅니다. 기장이나 선장처럼 본인 가게 안에서는 지휘통제권을 갖게 해줘야 밸런스가 맞죠.
23/05/08 15:19
그럼 https://pgr21.com/humor/479031 이 글은 노 아저씨존을 만들어도 되는 근거일까요.. 저는 둘다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3/05/08 15:45
그런데 만약, 아이들에 의한 피해 규모나 피해 발생률이 중년에 의한 피해 규모나 피해 발생률보다 훨씬 높다면 노키즈존의 존립 근거가 더 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물론 진짜로 그런지는 통계를 내봐야 알겠지만요. 만약 그런 통계가 나오더라도 찬성하실 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식의 반론이 좀 공연하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게 합리적인 차별 근거라 하더라도 그냥 그래선 안 된다고 보는 편이에요. 침해되는 자유의 영역이 너무 크다고 봅니다 저는.
23/05/08 16:10
유료도로당님의 언급해주신대로 저런 사례는 반례가 많죠.
다만 이런 사례에 맘카페가 문제죠. 아이들 상대 장사나 일반 음식점/카페 같은 경우는 동네 장사인데, 진상들이 진상으로 끝내는게 아니라 평판을 아주 박살내죠. 다만 시니어들은 자기들선에서 끝나는 점이 가장 큰 거 같습니다.
23/05/08 17:10
자영업자가 아니다 보니 실상은 다른가 보군요.
맘 카페의 경우 기본 몇만~몇십만에 이슈가 되면 그 파급력이 넘사라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네요.
23/05/08 15:18
노키즈존이 필요한게 아니라 진상손님을 강력하게 제지해줄 경찰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맘카페를 비롯해서 헛소문 등등으로 영업방해하면 손해배상도 확실히 해야죠.
23/05/08 15:20
그걸 경찰이 해결을 해주지 못하는것이 현실이니 방법이 없어요
그리고 업장에서 사고가 벌어지면 업주가 책임을 지게 하는 상황이라 더 그렇게 될거고 이걸 막을 방법 그런건 없을겁니다
23/05/08 15:21
말씀대로 진상손님을 말끔하게 떨궈낼 방법이 딱히 없으니까 아예 안받는 거라고 봅니다. 소비자에게 선택권이 있듯이 판매자에게도 어느정도 선택권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물론 해당 지역에 단 하나밖에 없는 사업자라면 문제가 다르겠지만 대체재가 존재하는 경우 손님을 가려받고 거기에 대한 피해를 감수하는 것도 업주의 선택이라고 봅니다. 다만 명시하지 않고 사실상 노키즈, 노시니어 식으로 운영하면 안되겠죠.
23/05/08 20:18
보통 다른나라는 영업방해하면 경찰불러서 해결보는거 아닌가요? 경찰이 그런 사람들 잡아가지 뭘 합니까? 법적근거만 마련되면 경찰이 하지 그럼 식당주인이 경비원이라도 고용해야하나요?
23/05/08 20:47
그건 경찰을 더 뽑냐 안뽑냐의 문제이지, 경찰의 업무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럼 누구한테 맡기면 좋을까요? 소방관? 동사무소직원? 어느정도 강제력이 동원되어야할텐데 그냥 사설 경비원이라도 두게 할까요??
23/05/08 20:51
지금도 진상 손님이 물리적 폭력을 가하거나 심각한 수준의 언어적 폭력을 가하면 경찰이 계도합니다. 하지만 그 아래 수준의 회색지대까지 경찰이 커버할 수는 없다는 얘기죠. 현실적으로. 안 그래도 과중한 경찰 업무에 짐을 얹는 결과라 봅니다. 경찰의 업무는 공공 안전과 법질서를 수호하는 것이지, 진상 단속하라고 뽑는게 아닙니다.
23/05/09 12:02
진상 손님은 더 이상 손님이 아니라 퇴거에 불응하는 침입자로 보아야죠.
주거침입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범죄입니다. 초원복집 사건에서 대법원은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된 식당이나 음식점이라도, 영업주의 명시적 또는 추정적 의사에 반하여 들어간 것이라면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고 판시한 바 있다고 합니다. (1997.03.28. 선고 95도2674 판결)
23/05/11 00:00
인터넷 인식과는 다르게 왠만한 평범한 진상들은 경찰선에서 커버 가능하고, 실제로 경찰이 와도 버티면서 난리피우는 진상들도 경찰이 커버할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상 좋게좋게 가자는 문화와 보복의 위험성때문에 경찰까지 안부르려는 자영업자 사장님들이 많아서 그런거고요.
23/05/11 00:19
제가 막상 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불렀는데...경찰이신가요 자영업자이신가요? 직접 겪어보셨는지? 그래서 노키즈존 노시니어존에 경찰이 필요하진 않다는거죠?
23/05/08 20:16
당연히 케이스마다 어느 정도까지 주의를 해야 하고 어느 정도는 불가항력인지, 사고를 예측할 수는 있었는지, 최소한 방지할 수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이 국가마다 다르겠습니다만, 적어도 말씀하신 것과 같이 업장에서 손님을 위험에서 보호할 duty of care는 어디든 있는 것으로 보이고, 한국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23/05/08 15:24
이렇게 애매한 선 먼저 넘어가보는 사람 있어야 논의가 발전되겠죠. 전 애들 교육 안하는 부모라는 간접사실로 직접 애들 권리제한되는 노키즈존보다는 어쨌든 원인도 결과도 본인이고 성인인 노시니어가 더 나은 것 같긴 한데
23/05/08 15:24
합리적인 이유의 차별행위라 보여져서 저런 행동도 그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인이 진상이 많이 있는 구간을 거르겠다는데 그럴수도 있겠죠
23/05/08 15:25
저는 몇가지만 지키면 손님 가려받는건 업장의 선택이라 봅니다.
- 자신들은 손님을 가려받는 곳이라고 명시할 것 - 가려받는 이유를 설명할 것 -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보 공유에 불만 갖지 말 것 (자유에 따른 책임) - 특정 지역에서 대체재가 없는 독점영업권자는 불가능
23/05/08 15:36
그리고 위에 다른 분도 말씀하신건데 '노키즈존'이란 표현은 안썼으면 좋겠네요. 예의와 염치가 부족한 부모를 거부하는 공간이라는 느낌의 새로운 이름을 하나 정했으면 좋겠습니다.
23/05/08 15:38
No Black, White's Only
이런거는요? 윗댓글에도 나왔지만, 저도 가려받을 권리 (차별할 권리)를 주는게 아닌 진상을 강력하게 제지해줄 공권력이 우선이라 생각하는 쪽입니다..
23/05/08 15:38
한국의 현실에 존재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극단적인 예시에 대해서는 의견이 없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공권력의 증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진상을 제지할 공권력 강화에는 반대합니다. 지금 있는 제도만 보강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23/05/08 15:47
특정 개인을 거부할 권리는 있어도 어느 특정 그룹을 거부하는건 차별이라 안된다 생각하고
지금의 공권력은 가해자의 인권이라는 이름하에 진상짓 하는 인간들을 달래는것밖에 못해서 강화가 시급하다 생각하는데 저와는 생각이 많이 다르신걸로... 흐흐
23/05/08 16:33
사유를 적시해야겠죠. 다만 특정 계층이 영업을 방해하는 사유를 적어야지 단순히 인종, 국적, 피부색이라고 적을 수는 없게 제도를 설계해야죠.
다만 흑인, 중국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를 보면 인종으로 출입제한을 걸고 싶은 욕망도 곳곳에서 보이긴 합니다.
23/05/08 15:52
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사장이 책임져야 하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독점영업권자는 불가능해야 할까요?
다른 부분은 그러려니 하는데 마지막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구심이 들긴 하네요. 그리고 클럽처럼 단순히 물을 흐린다는 이유로 입장 금지시키는 것 또한 마찬가지라 보시나요?
23/05/08 17:37
서비스 생산자와 소비자의 권리가 충돌할 경우에는 소비자가 우선시되야 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카페가 10곳이 있고 이중에 3곳이 노키즈존이라면 소비자의 선택권이 축소된 것이긴 하지만 박탈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생산자의 입장도 존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초단체에 단 하나 있는 카페가 노키즈존으로 운영된다면 소비자의 선택권을 아예 박탈한 것이므로 허용할 수 없다고 봅니다.
클럽은 최근에 가보질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제가 경험한 클럽은 일종의 지하경제의 측면이 있어서 일반적인 업장과 직접 비교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업장 내 사고 같은 경우도 개인 사업장을 갖고 있지 않아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네요.
23/05/08 17:44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박탈하니까 독점사업자라면 안 된다 라는 말씀은 그렇게 길게 풀어주시지 않아도 이해가 가고 그 자체는 납득도 가는데 그분들에게도 업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져야 한다는 불합리함은 남아 있잖아요. 이건 어쨌든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우선시되어야 하니까 불가피하다는 의견으로 받아들이면 될까요?(물론 이것도 제도적으로 해결되면 좋겠지만 어쨌든 그게 안 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업장 내 사고 같은 경우에는 부모가 아니라 업주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있다길래 여쭤보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꼭 당사자가 아니라도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지 않나 싶어서요. 저도 이걸 문제시하는 다른 분들도 다 업주는 아닐 겁니다 아마. 아 근데 그 판결이 특수한 경우라거나 사실은 부모들이 다 책임을 지고 있을 순 있겠네요.
23/05/08 18:03
사고에 대한 책임은 개별 사건 별로 알아봐야죠. 사업주 문제인 경우도 있고 손님의 문제인 경우도 있고 일률적으로 어떻게 할 수는 없죠.
23/05/08 18:10
아 그거야 뭐 당연하죠. 근데 뭔가 뉘앙스가(해당 판결을 언급한 분의 뉘앙스가)
업주 잘못이 아니고 애들 잘못(더 정확히는 그 애들을 컨트롤하지 못한 부모 잘못)이었다 하더라도 업주가 책임을 져야 하는 현실이란 듯이 말씀하셔서...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독점사업자가 노키즈존을 못해야 하는가 싶어서요.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어느 정도로 강조하고 계시는가 그 레벨이 궁금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23/05/08 16:10
이거죠
노키즈존운영하는 카페나 식당들의 문제는 노키즈존 지도만드니까 영업방해운운하면서 난리라는거 손님을 걸러받을 권리가있으면 헛걸음하지 않을 권리도 존중해줘야하는데 그건 싫다고 난리니
23/05/08 16:37
노00존 운영도 자유, 노00존 정보공유도 자유인 상태가 맞죠. 권리만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태도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걸맞지 않은 태도라고 봅니다.
23/05/08 15:27
원래 사람은 이런 일에서 자기는 해당안될거라 굳게 믿고 사는거죠. 어차피 찬동하는 분들은 개인을 잘못보다 관리편하게 한 세대를 걸러내는걸 좋아하실테니 저것도 받아드리실테고 자기가 걸러질때도 찬성하실텐데요 뭐
장애인 문제도 그렇고 이런 문제도 그렇고 대한민국에선 메인스트림에서 조금이나마 이탈하게되면 철저하게 버려진다는걸 또다시 깨닫고 갑니다.
23/05/08 15:27
노키즈존 뿐 아니라 노시니어존도 주인 마음이라 생각하여 찬성합니다. 세금 쓰는 공공 영역이 아니라면 가게 주인 맘이죠.
노맨존 노우먼존은? 찬성합니다. 가게 주인 맘이죠. 장사 안되면 어짜피 본인책임이고요.
23/05/08 15:28
사실은 노진상존이라고 하고 싶은데 그렇게 했다가는 장사 접어야 하고
장사 안접을 수 있더라도 진상을 어떻게 구분하나 문제는 여전히 똑같이 남을테니 저렇게 하는 거겠죠. 가끔씩 진상주인도 있긴 하겠지만... 자영업자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23/05/08 15:28
노xx존 금지하고 싶으면 무개념 손놈으로 인한 분쟁이 생겼을때 손놈도 극심한 손해를 지게 만들어야죠
가게 주인만 일방적으로 맞아야 하는데 무조건 손님 다 받으라는건 반대로 자영업자 혐오입니다
23/05/08 15:30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니 단편적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다만 기본적으로는 그럴만하니 제한하지 않았을까 싶긴합니다. 단순 자영업자들이 어지간해서는 손님 가려받지 않거든요.
23/05/08 15:30
영업방해에 대한 기준이 좀더 넓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는 영업방해로 누군가를 처벌하기 굉장히 어려워요. 영업방해에 대한 기준이 확대하고 업주의 권한이 자연스레 강해지면 굳이 No XX 존으로 만들지 않아도, 괜찮을겁니다. No XX 존을 허용해야마느냐 보다 업주가 적극적인 대처를 할수없는 현실을 근본적인 해결하는 방법이 생겨야죠.
23/05/08 15:34
주인이니까 다 주인맘 이런 단순한 얘기는 아니란거 알지만
자위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정당방위라고 생각. 개개인의 차별이 모여서 사회적 책임이 된다라는 식의 얘기를 할려면 일단 사회적으로든 법적으로든 무기하나정돈 들려주세요
23/05/08 15:35
노키즈존은 진상 부모들 때문이라면... 노 시니어존은 그냥 진상이죠.
여자 알바들한테 추근덕 거리는것도 많고, "옆에 카페는 500원 더 싼데 여긴 왜 더 비싸냐?" 먹다가 가지고 와서 "더 달게 혹은 덜 달게는 안되냐?" 흡연 구역도 안 지키고, 인원수대로 시키지도 않고 대화 소리는 또 오지게 큽니다. 거기에 몇 개 꼬투리 잡아서 "여긴 왜이러냐?" 이러고요 크크 또 여기저기 흘려 놓기 일쑤고 치우지도 않아요. 물론 일부입니다.
23/05/08 15:38
자영업해보면 진상의 문제는 딱히 어느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는걸 알게됩니다.
물론 업종따라 동네따라 더 진상이 많은 나이대는 있을수 있지만... 진상은 사실 어디에나 존재하거든요. 무슨 초딩들이 문제니 애들 부모가 문제니 중년 남성이 문제니 아줌마가 문제니 노인네가 문제니... 그럼 젊은 2030은 없나요? 2030 양아치 무개념 커플 글들 매일같이 올라오죠. 인터넷에서 보면 아주 그냥 자기들 빼고는 다 진상이라고 하는데... 노xx 존 생기는거 저런 심리들이 보이는거 같아서 좀 그렇습니다. 솔까말 별 차이도 없는데
23/05/08 15:40
저는 노XX존이 막아야 할 사항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객층을 줄이는건 분명 큰 리스크이고 손해인데, 그걸 감수한다는건, 장사에 큰 차질이 빚어졌던 과거의 경험들을 근거로 한 것 같거든요. 다들 먹고 살기 힘든 세상인데, 업주분들이 제일 잘 아실거고, 그 분들 판단에 맡겨도 되는 부분 아닌가 싶습니다.
23/05/08 15:44
이미 클럽은 노 시니어 존이고
여성전용 피트니스나 도서관도 있는데 문제될게 있나싶어요 평판으로 잃는 수익도 얻는 수익도 사인이 책임지면 되는 문제 같은데..
23/05/08 15:44
사실 이미 가격으로 차별을 하고 있었는데 사회적으로 수긍하고 있을 뿐이죠. 노키즈/노시니어도 시간의 문제라고 봅니다. 누군가는 키즈/시니어 특화해서 돈을 더 벌 수도 있는거고요.
23/05/08 15:45
단순히 개인의 자유라고 퉁치기에는 차별행위에 비해 그 근거가 너무 빈약해서 딱히 옹호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드네요. 윗분이 지적하신 것처럼 진상은 전 세대 전 성별에 존재하고 딱히 60세 이상의 사람들의 진상이 특별히 두드러지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설령 특별히 두드러진다고 해도 차별이 맞는가 하면 논의해봐야 하는데 진상이 많아서 전부 안 받습니다 하는 건 좀 많이 옹색해보입니다...
23/05/08 15:45
옛날에 국립공원 진입로 쪽 편의점에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상 전원이 60대 이상 나이 지긋하신 할아버지들..
술 취한 상태는 배제하더라도 참 기깔 난 진상들이었는데.. 대체 왜 레쓰비 가격을 저한테 따지시는건지 ㅠㅠ
23/05/08 15:49
글쓴분께서 가게를 해보시고 손님이라는 사람이 이 애 똥싼 기저귀 테이블에 두고 가는걸 경험해보시면 됩니다.
가게 할때 원두가격이 비싸다 이마트가면 하길래 가라고 했어요. 카페에 팥빙수가 왜 없냐 하길래 가게앞에 데리고 나가서 옆집카페에 팥빙수 맛있게 하니 저집가서 드세요 했어요 장사를 왜 이따구로 하냐? 하길래 저 마음이니 알아서 할께요 했어요 인테리어가 왜 이런 컨셉이냐 나같으면 이렇게 하겠다 하길래 그럼 카페 하시고 카페오픈하면 알려달라고 했어요. 미친것들 많아요 노키즈존이 저출산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말씀하시는데 고객층이 얉아져서? 뭐 그럴수도 있는데 진상부릴 가능성이 높은게 그 부모라고 하는것들때문에 그런겁니다. 더 웃긴건 저 동생있을때는 그리 미친짓하는것들이 저 있을때는 미친짓이 거의 없어요. 어린이들이 와서 활짝 웃고 부모님들과 화목하게 있는 그런 가족이 손님으로 오면 부럽다하면서도 웃음이 나와요 나이드신 부모님 모시고 온 부부보면 하 저런게 결혼생활인가? 부럽네 하면서 아메한잔 더 드릴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작게나마 해드렸구요 여럿분이 말씀하신게 노키즈존? 애들 컨트롤 못하는 부모가 문제인거고, 노시니어존? 세월 개떡으로 보낸 사람들이 꼴비기 싫어서인겁니다.
23/05/08 15:51
결국 근본적인 문제는 해당 문제의 책임자들의 무책임함이죠
노키즈존은 부모들의 무책임함 노시니어존은 본인들의 무책임함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냥 왜 그러는진 이해는 가는..
23/05/08 15:56
이미 여러번 댓글들 쓰셨지만, 점점 차별하고 격리시키는 세대를 늘리는것보다 업주의 영업보장 차원에서 진상에 대한 대처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는게 옳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소수 몇명때문에 입장조차 못하는 다수가 내가 될수도 있는데..
23/05/08 19:24
요즘은 그 진상들을 그냥 내비두지 않고 업장에서 제재를 가하면 맘카페에 올려서 망하게 하려는 시도를 한다던가
심하면 업장에 칼들고 와서 사람을 찔러버리기 때문에 차라리 노XX존을 하는쪽이 나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23/05/08 15:56
그냥 자본주의사회에서 나올 수 있는 그런 거 아닌가요. 이게 대체불가능한 재화도 아니고, 저 가게가 독점도 아닐텐데요.
본인이 평판 잃고(얻을 수도 있죠) 장사하고 싶으면 그에 따른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입니다. 차별이고 뭐고할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23/05/08 15:56
사회 전체적으로는 특정 계층, 연령대를 차별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건 아는데
민원인 상대하는 입장 되보니 나도 내맘대로 노시니어 하고 싶습셉..
23/05/08 15:58
저희 동네에서도 일어났던 일입니다. 40대 여사장님이 혼자 하는 작은 바였는데 저희 동네가 좀 올드 타운이라 거주자들 연령대가 높았습니다
결과는 노친네들이 몰려가서 각종 성희롱, 성추행을 일삼아 노시니어 존 선언하다가 결국 폐업했습니다. 솔까 나이가 벼슬이고 나이를 X구멍으로 처먹은 인간들이 너무 많습니다. 얼마 전에 하도 개인 쓰레기를 버려서 CCTV와 사람 지나가면 쓰레기 투기 말라고 안내 멘트가 나오는 곳에 당당하게 무단 투기하는 할머니를 보면서 나이를 먹는다고 다 현명해 지는 것은 아니다를 한번 더 느꼈습니다. 업주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지지합니다.
23/05/08 16:1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9402
노 시니어리고 40이상 못 들어가게 하는 곳곳들도 이미 존재하죠.
23/05/08 16:03
세계적인 흐름인 건지 뭔가 극단적이라 생각이 들어 좀 우울하네요. 노 경상도, 노 전라도 이런 것도 개인의 경험에 근거를 두면 괜찮은 걸까요? 혐오가 조장되는 분위기로 악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08 16:11
노 시니어 존은 반대하지만 60대 이상에서 특별히 진상이 많은지 모르겠다는 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하철, 전철만 타봐도 알 수 있어요.
23/05/08 16:13
진상 리스크를 방지하려는 업주가 이해가 되면서도, 제가 노xx의 xx에 해당되면 차별받는다고 느낄 것 같아요.
각자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찬반이 팽팽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포괄적차별금지법이 통과가 안 된 이유 중 하나이려나요.
23/05/08 16:19
진상을 치울 수 있는 방법이 생기면 좋겠다는 말씀 많이들 하시는데
그건 세상의 규범을 바꿔야 하는 일이고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니 자신을 (or자신의 사업을) 보호하기 위해 저런 No xx존이 계속 생겨나는건 자연스러운 흐름이죠 아니 당장 개짓거리하면 경찰관이 얼굴을 갈아버릴 기세로 두들겨패는 나라들조차 진상이 끊임없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가 이렇게 되는건 자연스러운 현상 아니겠어요?
23/05/08 16:19
클럽 입뺀은 얘기가 좀 다릅니다. 거기는 술 마시는곳이라
나이로 인한 입뺀 뿐만 아니라 이유가 좀 다양해요 그런데 뭐...법적으로 정해져있거나 그런건 아니죠
23/05/08 16:21
해당 No XX Zone 으로 해서 본인의 사업장에 이득 되는 결정이라면 하면 되죠. 해당에 따라 매출이 달라 질 수 있으니깐요.
누군가는 반사이익을 얻을 수 도 있는거고, 그게 사업성이 된다면 그걸 허용 하는 사업으로 진출 하겠죠. 개인의 사업에 대해서 법적 문제만 되지 않는 선에서 모두 허용되어야 된다고 봐요.
23/05/08 16:22
이미 동네 스터디카페도 NO초등학생 존, NO중학생 존 엄청 많습니다.
아닌곳을 찾기가 더 어렵죠. 많이들 댓글에 나왔지만, 세금으로 운영하는게 아니면 저는 다 찬성이 맞다고 봅니다. 심지어 키170이하 출입금지라고 써 붙인 식당이 있어도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노 시니어존이 많아지면, 어느 지점 부터는 시니어 환영 카페가 꿀을 빨겠죠. No시리즈 찜찜하신 분들은 사업 아이템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대박나겠네요.
23/05/08 16:23
노키즈존은 되는데 왜 노시니어존은 안 되죠?
애초에 저는 노키즈존도 상당히 부정적이었어요. 이걸 시작으로 하나 둘 서로서로 제재를 하기 시작한다구요. 그러다가 이제 점점 선을 넘나들겠죠.
23/05/08 16:25
저런거 옹호하는 사람들은 일본에서 노한국인 붙는것도 찬성하는지 궁금하네요.
그 업장들 중에도 진상놈들때문에 골 아파하다가 그냥 입밴시키는 곳들이 있었을텐데 이런 것도 정당화할까요
23/05/08 17:10
그럼 정부가 적어도 아이들을 손님으로 받아서 생기는 손해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어야죠. 지금 책임 지나요? 안지고 있으니 이 사단이 난거죠.
보험료만 해도 20대는 더 비싸게 받는데 왜 이런것에 대해서는 불만이 없으신가 모르겠습니다.
23/05/08 16:26
결국에 저런 노~존은 어떤 종류의 차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저는 저대로 가다가는 멀지 않은 미래에 [노무슬림존] 카페가 생겨날 가능성이 꽤 높다고 생각합니다)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지만, 업장에 드나드는 손님을 제한하지 않음으로서 업주가 이유없이 입게 될 피해에 대한 구제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어쩔 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아직 소위 진상 문제에 대해서는 “이정도면 됐지 않냐”라고 말할 수조차도 없는 수준으로 자영업자가 일방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상태라 보거든요.
23/05/08 16:27
결국 점주들이 진상 손님에 대처할 방안이 전무하다보니까 아예 진상의 비율이 높은 고객층을 밴해버리는거죠
대안이 없는데 하지말라는 것도 웃겨요 그냥 당하라는건가 싶죠
23/05/08 18:01
이런 댓글은 규정 위반입니다.
[ - 다른 회원에 대한 평가(‘삭게로’, ‘어그로’, 저격, 알바 또는 다중계정 의심 등)는 제재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신고/건게를 활용해 주십시오.] 혹시 제가 최근에 올린 글 때문이라면, 저는 이분과 무관합니다.
23/05/08 20:19
위에 말씀 주셨지만 그런게 의심되는 분 있더라도 대놓고 얘기하시면 안되고 따로 뒤로 얘기하셔서 알아봐 달라고 하셔야 합니다. 규정위반이기도 하고 혹시 아니라면 많이 노매너이기도 하고요.
그런 의심이 든다고 신고해도 신고자에게 결과가 공유되는 건 아니지만 좀 지나면 갑자기 없어지는 분이 생기기도 합니다..
23/05/08 16:30
진상이 아니라 영업방해고, 범죄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확실하게 박아줘야죠.
그리고, 늘 얘기하는 거지만, 우리나라는 민사가 너무 약해요. 영업에 피해를 끼쳤으면 몇배로 물어내게 해야 근절됩니다.
23/05/08 16:34
노키즈존 이해는 하고
미성년자 제한으로 시스템 제한 하도 격다보니 이게 오프라인으로 변했구나 싶었고 성별 우대,제한있는 서비스도 있다보니 성별도 그럴수도 있지 했는대 이건좀 체감이 오는군요
23/05/08 16:56
결국 자영업자의 진상 응대 권한을 강화하고
노XX존을 막는 쪽으로 가는게 정답 같네요 진상 행동시 경찰 입회하에 끌려나가고 영업방해죄로 처벌받은 뒤 다시 들어오면 구치소 가는 게 당연해져야할듯...
23/05/08 17:01
기사와 별개로 제 나이대 평균이 저보다 젊은 세대 보다 사회 규범을 잘 지키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이고요. 어르신들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부분들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보다 부족하기만 하다고 단언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 서로 부족하고 잘난 꼴들이 도긴개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10대 때도 성인 분들을 좋아했고, 20~30대가 되어도 어린 친구들과 웃어른들이 좋게만 느껴지는데 그냥 제 성향이 이런가 싶네요. 오히려 아기들이 유독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서 공감이 잘 안 가더라고요 크크 아기를 보면 귀엽고 행복감이 느껴지긴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에게서도 충족되는 부분이더라는
23/05/08 17:03
본문의 no xx존은 좀 투박한 방식이니까,
회원제로 운영하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어플에 가입하고 입장하면서 휴대폰으로 인증하면서 입장. 해당 신분 증명 어플은 전국단위로 여러 가게들과 호환되고 각 가게마다 정한 요건에 맞으면 입장 가능이고 특정 업장에서 진상짓하다 걸리거나 신분사항을 거짓으로 입력한게 발각되면 해당 계정은 밴. 이러면 분명 숨막한다고 하겠죠?
23/05/08 18:00
그 당연한 권리를 - 진상들이 똥기저귀 식탁에 올리고가고 물컵에 소변담아서 식탁에 올리고, 어린아이 메뉴를 공짜로 달라고하는데
점주들은 손님 비난할수가 없죠..(당장 맘까페에 표적되어서 장사접어야..) 손님은 되는데 점주는 안된다? 노키즈존은 아이가 아닌 진상부모를 대처할수가 없어서 생긴거고 저도 어린아이키울때 노키즈존 이해했고, 내아이 통제안되는 순간이 어떤지 잘아니까 혹시라도 남피해주기 싫어서 3-4시에 식당찾아다니고 그랬습니다.
23/05/08 20:28
노키즈존이 아이들에 대한 차별이라기보다
진상부모에 대한 정상 영업을 지키는 방어수단이라는 거죠 애초에 부모가 떠들고 똥싸는 아이를 잘 케어했으면(업장에 피해최소화+구두 사과) 노키즈존이 생겨나지도 않았겠죠 노키즈존 중에 노키즈존인듯 아닌듯 교묘하게 선타는 업장들이 있는데 요건 저도 혐오합니다. 진상은 거르고싶고 매출은 유지하고싶은 박쥐라서..
23/05/09 21:32
당연히 같은 선에 둘 정도까진 아닌데, 에이지즘이라고 이미 나이에 따른 차별 이슈는 예전부터 있긴 했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는 건 '나이'는 세월이 지나며 모두가 다 경험한다는 차이일뿐..
23/05/10 18:49
그렇다기엔 이미 에이지즘 관련 논의에서 나이에 따른 차별도 차별이라는 논리는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나이에 따른 변화는 누구나 경험하긴 하지만, 그 나이대에선 그 나이가 인종과 같이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요인'이 되거든요. 특히 노인이 되면 더 젊어질 수가 없습니다. 내가 바꾸려고 노력해도 되지 않는 요인을 가지고 차별하면 그냥 전형적인 차별의 한 종류가 되죠.
23/05/08 17:20
업장을 운영하는 주인의 권리 VS 차별받지 않을 권리 인가요?
유게에 가게에서 행패부리는 양반들 보니 이해가 되다가도, 이게 확장되면 미국의 흑인차별 시대의 차별하는 백인들의 마인드까지 이해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나라니까 동남아 출입금지 혹은 특정 지역 출신 출입금지 해도 괜찮을까요? 어느 정도까지가 적용할 수 있는 선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23/05/08 17:28
노XX존이라고 적으니까 단어가 강력해서 논란이 생기는 거 같은데, 길거리에 우후죽순으로 생기는 여성전용 매장들이 사실은 노메일존 이거든요. 근데 그거에 위화감 혹은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은 아직까지는 전혀 못 봤습니다.
노키즈존을 청년 이상 전용 매장, 노시니어존을 중년 이하 전용 매장이라고 붙이면 논란이 없어질까요? 헛소리 같지만 이미 점주가 손님을 가려받는 문화가 실질적으로 많이 퍼져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겁니다. 노XX존은 점주의 온전한 선택이자 권리고 대신 그에 따른 책임도 점주가 온전히 지어야 겠지요.
23/05/08 17:31
차라리 이렇게 되는 거 개인적으로는 노 비흡연자존을 만들고 흡연 지정 건물이이 나올 수 있도록 다시 법제화 됐으면 좋겠네요. 평생 비흡연자로 살아왔지만 모든 음식점에서 흡연이 불가능하게 된 것이 불합리하다고 보는 쪽이였는데.. 흡연 구역에 대한 불만이 아직도 많고 이런 추세라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3/05/08 17:39
그런데 흡연이랑은 좀 층위가 다르긴 하죠. 연령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서...
물론 모두가 한시적으로 지나치는 요소라는 점에서 다른 본래적 요소랑도 다르지만요.
23/05/08 17:42
말씀하신대로 층위는 다릅니다만 그것보다는 개인의 선택이 아닌 부분도 이런 추세를 타고 있는데 개인의 선택으로 가능한 부분인데다 그 선택한 부분(흡연)에 대해서 금지되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자연스럽게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적었습니다. 흐흐
23/05/08 17:43
노키즈존 노시니어존과
클럽이나, 남성전용 여성전용 은 궤가 다른거 같습니다. 후자는 애초에 특정부류를 타겟팅 한 서비스라서, 그 특정부류에 속하지 않는 사람이 원래 안가는곳이죠. 근데 노키즈존, 노시니어존은 원래 가는곳을 오지 말라는 거라서 전 다르다고 봅니다. 하나 더해서 노키즈존은 어차피 시간이 해결해주는 문제인데, (금방 나이먹으면 키즈가 아님) 노시니어 존은 특정 시점부터 아얘 못간다는건데.. 좀 슬프네요. 아직 꽤 남긴 했지만 제 나이도 시니어로 점점 다가가고 있고요.
23/05/08 17:49
오늘이 어버이날이고, 최근 부모님과 고기 먹으면서
아버지 어머니 늙어 가는 모습 보고 눈물 나고 그랬지만 노시니어존.. 저도 크게 한 번 데여봐서 이해는 합니다.
23/05/08 18:42
오히려 저런곳이 늘어나야된다고 봅니다. 안그래도 고스트레스 사회이니만큼 스트레스 요인을 줄여야죠. 접촉이 줄어들수록 갈등도 줄어듭니다.
우리만 유별난게 아니라 이미 외국은 민족,종교,소득수준으로 거주지부터 나눠져있는곳이 많죠. 그래서 갈등이 그나마 적어보이는거니까요.
23/05/08 19:29
미국은 개개인의 비매너행동으로 나가고/금지 하는 건 허용되지만 저렇게 누군가의 특성으로 차별하는건 64년 민권법으로 허용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 그런데 나이는 예외네요 크크크크
23/05/08 21:33
우리나라는 법적으로 노맨존 노한국인존 이런 것도 허용되는데 뭐 어쩌겠습니까 전 먹고사니즘 신봉자라 이해는 합니다만 짜증나긴 하네요
23/05/08 19:14
아마 크게 봉변을 당했거나
수시로 오는 계층 중에 소수의 누군가 이유가 있었겠죠. 근데 당신만 오지 마! 라고 하긴 뭣하니...
23/05/08 19:19
이건 좀 아닌거같은데,
사실 우리가 모두 원하는 건 노 '진상' 존이잖아요. 그런데 그 진상이란 존재들은 키즈, 시니어뿐만 아니라 어느 세대에든 존재하죠. 그럼에도 노키즈존을 설치 혹은 옹호할 수 있는 근거는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문제의식이 부족하기 때문(부모의 교육 혹은 제재가 없는 것이 근원) 이라고 할 수는 있다고 보는데, 시니어를 싸잡아서 그런 존재로 보는 건 좋아보이지 않네요.
23/05/08 19:37
이미 명시적이지 않을 뿐 노xx존인 곳은 많죠. 그것의 명시화 흐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요즘 카공족 욕하면서 노카공존 카페들은 공감하던데 노인 고객이 카페 매출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다는 사장의 판단이 있다면 그거를 막을 명분도 없지 않을까요?
23/05/08 20:20
우리나라는 진상의 힘이 강해서 이런 흐름 바꾸기 힘들겁니다
이쪽의 갑은 공공기관이죠 고위직에 있는 인간들이 현장은 알빠노고 민원만 신경쓰니 진상위주로 돌아가는 거고 공공기관이 이따구니 다른 곳도 똑같아 지는 거죠
23/05/08 20:22
세상 모든 일이 흑,백으로 명확히 나뉘는 것이 아니고 사람의 모든 행동을 법으로 규율할 수 없는 노릇인 만큼 법으로 규율하기 어려운 회색의 영역을 규율하는 것이 도덕의 영역일텐데 이제는 타인이 도덕을 어기는 것에 대해서 뭐라 하기도 어려운 분위기고 뭐라 하면 외려 내가 뭐 법적으로 잘못한거 있냐고, 역으로 혼이 나는 시대가 됐으며 법적으로 잘못했다고 하더라도 지리한 법정공방 끝에 상대에게 가해지는 법적 책임은 별 볼일 없는 수준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별 수 있습니까, 그냥 문제의 소지를 원천봉쇄할 수 밖에요.
농경사회 시절에야 법이 아니더라도 동네의 로컬 도덕을 어기면 동네에서 고개 들고 다니기 쪽팔리는 것은 물론 농사철 품앗이 구하기도 어려워 생존에 위협이 생길 판국이니 법 뿐만 아니라 도덕을 지키는 것이 어느정도 강제되었지만 한국이 오래전에 농경사회에서 벗어나면서 이 도덕을 강제할 방법이 이젠 붕 떠버린 형국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면 남에게 피해가 가겠거니 하고 알아서 선을 지키는 사람이 그래도 더 많으니 아직 한국사회가 개차반이 나진 않았습니다만... 굳이 도덕을 지키지 않고, 딱 법적으로 처벌 받지 않을 정도, 아니면 법으로 해봐야 별거 없는 정도까지만 하면 그만이란 인식이 커져가고 있고 이런 인식이 어떤 임계점을 넘어가는 순간이 오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들긴합니다.
23/05/08 21:29
댓글들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1. 머리손질업소 문에 [남성/여성 전용]이라고 붙여놓으면 별 거부감 없이 알아서 자기가 해당하는 곳에 찾아들어갑니다. 근데 거꾸로 [여성/남성 출입금지]라고 붙여놓으면 같은 사람이라도 괜히 반발심이 들고 그냥 뚫고 들어가보고 싶은 도전심리가 생길 것 같아요. 속담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있죠. 2. 출입금지를 시키더라도, 나쁘다고 다수가 공감하는 행태를 적시하면, 예컨대 '카페에 공부하러 와서 너무 오래 자리 차지하는 사람' 이라든가 '종업원에게 반말하는 사람'은 입장 금지라고 써놓으면, 별 다른 반발이 생길 것 같지 않네요.
23/05/08 22:49
1. 머리손질업소는 성별에 따라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달라지니 애초부터 특정 성별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거고, 본문은 특정 계층을 타겟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계층을 일반적인 서비스에서 배제하는 거라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 다른 분들도 여럿 지적해주셨지만 카공족 금지, 종업원 반말 입장금지 등등은 핵심이 행위에 있죠. 누구든 들어갈 수 있지만 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 반말하는 사람이 배제되는 형태입니다. 그래서 카페에서 공부를 하지 않거나 반말을 않으면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데, 반면 노 시니어(그리고 노 키즈)는 행위와는 상관없이 신분 그 자체가 금지라 해당 신분에 속하면 무조건 금지라 차이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23/05/09 00:03
일단 업장에 진입하여 서비스를 받는 도중 해당 민폐 행위를 하는 사람을 내쫓는 것은 업주 입장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공권력을 동원해도 제압이 쉽지 않은게 현실입니다. 한국의 서비스 문화 자체가 진상에 대처하기 너무 힘들게 되어 있으니, 서비스직 종사자들이 알아서 살길 찾아나가는 과정중 하나라 봐야겠죠.
23/05/08 23:38
노키즈존은 아이를 거부하니까 부모가 붙어있을 경우에도 걸러지는 셈인데, 노시니어존은 만약에 기피대상자와 비대상자가 동반하면 받아주나요? 저는 노시니어존을 오늘 처음 봐서 이런 것도 생겼구나하고 신기하네요.
23/05/08 23:54
개똥으로 나이먹은 사람 거르겠다는데 사장 맘이죠. 근데 궁금한 게 60세 이상을 어르신으로 잡으면 너무 명칭이 그렇지 않은지 크크 65? 70? 이 정도를 거르고 싶은 듯한데
23/05/09 00:09
문득 렌트카/카쉐어링 업체에서 26세 이하 특정차종 혹은 전면 이용금지 먹이는거나 보험사에서 저연령/고연령 보험료 할증하는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군요.
23/05/09 01:40
일단 현재의 노XX존이라는 게 어느 정도 긴 시간 실내 점유를 하는 업종에서 나타난다고 하면 그러려니 하는데, 단순거래를 거부하면 지나칠 것입니다.
그리고 주 명분이 진상인데 노XX 보고 곱게 이제 안 올 진상은 진짜 진상도 아니지 싶네요. 맘먹고 그냥 자리나 차지하려고 하면, 노XX가 그냥 선언이지 무슨 인증면허가 아니라서 답이 없습니다. 퇴거권은 원래도 있다면 있을 뿐..
23/05/09 01:46
한국 문화가 나이를 중시하는 문화라 그런지, 나이에 따른 차별은 다른 차별에 비해 민감한 반응이 안나오네요..
전 개인적으로 나이차별 인종차별 성차별 종교차별 지역차별 다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룹 멤버쉽에 따른 개인의 행동 제한은 그냥 생태오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 같아서요.
23/05/09 08:47
노40대존, 노50대존, 노담배냄새존, 노못난이존 크크크 잼있네요. 하긴 20대는 30대도 싫을테니 노 30대존까지~
하긴 클럽이 물관리하는게 당연한것처럼 원래 손님 가려 받는게 정당하다는 인식이 맞는건가? 헷갈리네요.돌고돌고..
23/05/09 09:34
문제가 일어났을때 온전히 그 키즈나 시니어의(혹은 그 보호자)에게 책임을 정확하게 물릴수 있는방법이
현실적으로 거의 없다고 봐야하기 때문에 찬성합니다.
23/05/09 10:13
노xx존 이 이슈긴한데... 사실 이것도 최근 정치사회 트렌드의 연장선상 아닌가 하는생각이...
그동안 인지상정이라는 명목하에 적당히 넘어가오던 회색지대를 이해득실이나 피해와 가해 구도로 보고 권리찾는다 하는게 어제 오늘일은 아니다보니... 가령 남녀간의 회색지대에 냉정한 잣대가 들이대지고 있는것도 있겠구요.
23/05/09 12:48
저는 찬성입니다. 무슨 공공기관도 아니도 개인업장에서 손님 가려받겠다는게 문제될게 있나요?
대한민국은 무슨 자영업하는 사람들이 무슨 하류층 천민노예인줄 알고 깔보고 무시하고 예의없게 행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뻑하면 맘카페에 소문낸다,리뷰 1점테러한다 네이버리뷰글 테러한다 등등 엄연히 가게에서 영업방해를 하고 있는데도 경찰불러도 별다른 처벌도 못하고 진짜 힘들어요 노XX존은 진상손님에 대해 별다른 대응도 할수없는 업장입장에서 최후의 카드에요 지정한 연령층의 3할의 진상을 막기위해 7할의 일반손님도 잃어야하는... 법적으로 좀 더 보호받거나 처벌이 강화된다면 자연스레 없어질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23/05/09 13:53
돈벌려고 자영업하는건데 일부러 차별하려고 매출에 영향주면서까지 노xx존 만드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차별보다는 진상들로부터 방어하기위해 한다고 보는게 맞죠
23/05/09 14:11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지만 진상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에서 본인을 보호할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죠. 진상을 떨면 이득을 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성실하고 선량한 사람들에게 전가되는 사회가 되버렸는데 그런 진상을 강력하게 방지할 시스템부터 구축하고 차별이니 혐오니 얘기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3/05/09 21:49
저도 카페 했던 입장으로서, 노키즈존이나 저런 노시니어존은 간단히 말하면 받고 싶은 손님(2-30대 젊고 '힙'한)만 받겠다는 겁니다. 그걸로 가게 분위기, 컨셉을 유지하고 싶은 경우가 많고요. 특정 진상을 경험하고 저렇게 대응하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2-30대 진상 만나고 저 세대 손님 안 받겠다고 한 경우는 한 번도 못 봤습니다. 저 세대 진상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예를 들어 요즘 문제되는 '카공족' 같은 경우도 거의 특정 세댄데, 이를 세대로 인지하진 않죠.
잘들 모르시겠지만 이미 50대 이상 세대 중에는 저런 '힙'한 카페 같은 데 별 생각 없이 들어갔다가 거절당해서 카페 입장을 살짝 두려워(?)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미 노키즈존 경험한 아이들도 노키즈존 경험하고 이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한 경우도 있죠. 사실 이른바 진상은 정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다 있어요. 하여튼 옳고 그르고를 떠나, 이렇게 받고 싶은 손님만 받는 게 뭐가 문제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 사회적 약자들이 쉽게 타겟이 될 거 같아 걱정이네요. 일단은 아동, 그다음은 노인(시니어)인데, 이후엔 또 뭐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23/05/10 23:55
사실 왠만한 진상들은 경찰선에서 다 커버 가능하기도 하죠. 물론 이것도 지역별로, 경찰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경찰이 왔는데도 버티면서 진상부리는건 진짜 분노조절장애급 말곤 없더군요.
뭐 사실 개인 자영업자들이 경찰의 힘을 빌리지 않는 이유가 이왕이면 좋게 가자는 한국 문화+ 보복의 위험성때문이 크다고 봅니다. 그래서 진상때문에 노키즈 노시니어가 생긴거다라고 하는건 말씀처럼 실제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3/05/10 00:20
점주에게 손놈 쫓아낼 권리를 보장 안하니
애초에 못들어오게 하는 방법밖에 도리가 있나요 크크 정중히 사과후 내보낼수 있어야? 노노 점주의 판단에 따라 즉시 KICK할수 있어야죠
23/05/10 18:51
이게 웃긴 게 정작 사람들이 댓글 등으로 표시해두면 삭제하려 하거나 댓글을 막아버리거나 하더군요. 애매하게 숨기는 경우가 많죠.
23/05/10 12:21
사회적 강자들을 가려받는 건 괜찮은데 사회적 약자들을 가려받는 건 문제다거나 더 문제다 하는 것도 저는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특수한 경우도 물론 없지는 않겠지만 가려받는 게 괜찮으며 대부분 다 괜찮은 거고 안 괜찮으면 대부분 다 안 괜찮은 거지 뭐는 괜찮고 뭐는 안 괜찮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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