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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2/17 21:02:27
Name 접니다
Subject [일반] 결국 송일국씨의 억울함을 인정해 주는 쪽으로 흘러가는군요..
방금 뉴스기사를 보니 거의 잊혀져가던 일이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는군요

송일국씨와 여기자 간의 분쟁이요..

결국 cctv조작은 없었다는 결론으로 송일국씨의 무죄(?)가 확정되 가는 느낌이네요.

여기자의 주장이 안타깝게도 일관성이 없고 설득력이 좀 떨어집니다.

여기자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왜 그렇게까지 해야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좀 안타깝네요.

송일국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면 이는 정말 엄청난 파급을 낳겠죠.

누가 사실인지도 참 궁금하구요. 여기자가 거짓이라면 앞으로의 향방이 더욱 궁금해집니다.

제가 못된놈일까요? 이런 일의 끝이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것이...

전 사건초기부터 송일국씨가 무조건 억울한 일을 당한것이라고 판단해서 여친과 언쟁도 좀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친은 여기자말이 사실일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성급히 판단하냐며 절 나무랐죠..

아무튼 이번 일이 얼른 결론이 나고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번 소송에서 지는 쪽은 인생의 큰 고비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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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보수
08/12/17 21:15
수정 아이콘
엄마백이 좋긴 좋군요.
송일국씨에 대한 비난이 아닙니다. 송일국씨는 피해자고 이번판결은 정당하며 오히려 축하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지금도 수많은 연예인들이 기자들의 손끝에서 무고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국회의원 엄마가 없어도 억울함을 당하지 않는 언론환경이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최민수씨는 명예가 손상되고 재산상의 불이익을 입으면서도 그대로 뒤집어 쓰고 있지요.
08/12/17 21:40
수정 아이콘
처음엔 힘있는 송일국이 자신의 잘못을 힘으로 덮으려 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자가 조선일보 기자라는 말을 듣고 송일국 잘못이 아닌거 같다는 판단을 했었죠.
나쁜 이미지가 박히면 쉽게 바뀌지는 않는거 같네요.

이상하게 시간이 갈수록 싫어지는것만 많아지는 나라 같네요. 에효.
접니다
08/12/17 21:42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자라고 다 그러는건 아니겠죠 (웃음)
사건 흘러가는걸 보니 송일국씨도 만만한 사람이 아닌것 같네요.. 나쁜 의미의 말은 아닙니다.
Ms. Anscombe
08/12/17 21:44
수정 아이콘
접니다님// 뭐, 송일국씨 집안이 만만치 않으니까요..
소주는C1
08/12/17 21:48
수정 아이콘
송일국씨 부인이 판사 아니였던가요..
스프링필드
08/12/17 21:51
수정 아이콘
정도 차이가 좀 있지만

제대로 "빽 있는 집안"의 사람을 한번 만나보면
그사람들에게 있어서 대한민국은 불가능이란 없는 나라라는걸 느끼게되더군요.
신예ⓣerran
08/12/17 21:54
수정 아이콘
조선일보 기자라서 라는건좀;;
그럴때마다
08/12/17 21:56
수정 아이콘
동아일보 소속 아닌가요?

송일국씨야 뭐 워낙 젠틀한 몸가짐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08/12/17 22:01
수정 아이콘
주먹... 정치인.. 법조계... 뭐 빽으로는 말다한거 아닌가요??
저도 여기자가 약간 오버하는거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건 완패네요...
접니다
08/12/17 22:05
수정 아이콘
여기자의 행동도 이해가 안되는건 아닙니다. 조금이라도 접촉이 있었다면 그럴 수 있겠죠..
하지만 접촉이 있었다고 해도 상대를 잘못 고르긴 한 것 같네요.. 무섭습니다..
티드&이르
08/12/17 22:10
수정 아이콘
빽이나 그런게 문제가 아니라 여기자의 주장이 너무나도 일관성이 없던데요?
sky in the sea
08/12/17 22:10
수정 아이콘
저 기자 예전부터 악질로 유명했죠. 연옌들 약점캐가거나, 송일국한테 한것과 같은 방식으로 트집잡아서 연예인협박해서 단독특종을 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심은하가 은퇴했을때도, 단독인터뷰따냈었음.) 아마 다른연예인이었다면 예전처럼 저 기자한테 당했을텐데, 상대가 송일국이었죠. 송일국자체도 그런 말도안되는 협박에 굴복할 성격이 아니거니와 부인도 검사인 막강한빽.
슈투카
08/12/17 22:17
수정 아이콘
기자가 상대를 잘못골랐죠.. 그냥 연에인도아니고 엄청난세력을 등에업은 송일국이라..
08/12/17 22:19
수정 아이콘
"여친은 여기자말이 사실일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성급히 판단하냐며 절 나무랐죠."

글쓴 분 생각처럼 송일국씨의 억울한 사정이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저 부분은 여친분의 말씀이 백번 옳다고 봅니다.
VerseMan
08/12/17 22:24
수정 아이콘
송일국 어머니는 국회의원
부인은 판사

후덜덜.. 상대를 잘못골라도 심하게 잘못골랐죠
08/12/17 22:30
수정 아이콘
이미지가 다는 아니더라도 송일국씨는 원래 바른 이미지 아닌가요; 의외의 인물을 공략하여 대박잡으려고 한건가...
보름달
08/12/17 22:31
수정 아이콘
이 사건을 보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자에 대한 인식이 정말 안 좋긴 안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긴 일부, 아니 대부분의 기자들이 기사쓰면서 얼마나 더러운 짓까지 서슴지 않는지 다 아니......
아마 저 기자는 더 이상 기자생활 못 할텐데, 그런데도 불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네요.
그저 현실이 좀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그렇다고 송일국씨와 그 어머니가 좋게 보인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특히 그 어머니는
휀 라디엔트
08/12/17 22:47
수정 아이콘
송일국씨가 이렇게 비호감 이미지였나요?
댓글들이 다들 그런 분위기인데...
전 뭐 남자 연예인이다 보니 좋아하진 않지만(이건 당연한거고...)
뭐 평소 젠틀한 이미지고 구설수도 타 연예인에 비해 별로 없고 관리의 측면에서도 모범적인 연예인이고 대충 이정도 생각인데
깜짝 놀라게 되네요...
서정호
08/12/17 22:54
수정 아이콘
송일국씨는 자신보다는 어머니 때문에 이미지에 손해보는 거 같더라구요.
정현준
08/12/17 22:55
수정 아이콘
송일국씨는 아니지만 그 어머니는 뭐... 엄청난 비호감중 한 명이죠.
포포탄
08/12/17 22:56
수정 아이콘
여기자에 대해서 안타깝다라는 표현에도 송일국씨에 대해 그다지 좋지않은 인상을 가지고있다는걸 느낄 수 있네요.

사실 기자들이 이런식으로 협박해서 기사따내는거 한두번이 아닙니다. 더구다나 이미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라고 한다면 성공확률은 더욱더 높아지겠죠.
이번사건 기자분도 이런걸로 악명높았고, 오히려 기사들이 이때까지 기자옹호로 간 측면이 많아요.

송갤에 가보면 송일국씨가 직접 이번사건(사건이 처음 터졌을때요)에 대해서 언급하신 글도 있고(해명에 가깝죠), 본인도 평소에 자신의 배경에 대해 소문이 안좋은거 알고 조심히 처신하시는 분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일이 이렇게 간 이상 송일국씨의 빽이 단단한 바위가 되보이는것은 어쩔 수 없겠지만요.
증거로 나온 cctv가 조작없음이 판정났는데 그야말로 기사가 의혹이 있다고하면 기자가 의혹을 진실로 변하게 만드는것은 시간문제인데 '상대를 잘못잡았네...' 이런 표현은 송일국씨한테도 기분나쁜 분위기를 조장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접니다
08/12/17 22:57
수정 아이콘
괴수님// 저도 괴수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실 그런 모습에 헤어질 수가 없답니다.
웨인루구니
08/12/17 23:14
수정 아이콘
송일국씨 어머니가 누구죠?
지나가다...
08/12/17 23:29
수정 아이콘
웨인루구니님// 김을동 씨입니다.
sliderxx
08/12/17 23:33
수정 아이콘
김기자 남편이 동아일보 부장인가 편집장이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각자 알아서들 판단하시구요..
바트심슨
08/12/18 00:05
수정 아이콘
조중동 기자 나부랭이가 제대로 잘못걸렸군요. 깨소금입니다.
리켈메
08/12/18 00:29
수정 아이콘
판사와 정치인의 막강한 배후세력이 있었군요.
lautcelletni
08/12/18 01:04
수정 아이콘
원래 막장인 기자죠..
Christian The Poet
08/12/18 01:58
수정 아이콘
막강한 백에 비교적 바른 이미지에 성격도 곧은 송일국 씨가 아닌 왠만한 다른 연예인이었다면,
저 기자의 협박에 찍소리도 못 하고 끌려가고 말았을 것입니다.
저 기사는 평소 하던 행실 그대로 나갔는데 상대를 잘못 고른거죠.
평소의 행실도 문제지만 상대를 제대로 분간할만한 판단력도 없다면 이미 기자로서 자격 상실입니다.
08/12/18 04: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송일국씨가 젠틀한 이미지였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송일국씨 뜨기전에 탤런트 김정란씨와 거의 살다시피했던 거로 아는데 뭐...그 후의 상황은 모든 분들이 아시니
어쨌든 김정란씨와의 스캔들(?)아닌 스캔들도 거의 덮어져버릴 정도의 백그라운드긴 합니다만

이번 사건 우리나라 굴지의 로펌에서 맡는다고 했을때 송일국씨 측에서도 약간의 입장의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송일국씨와 여기자분 두분에게 반반정도 잘못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로만 알겠죠...
강아지
08/12/18 08:28
수정 아이콘
저기자 뒷 배경도 장난 아닌걸로 아는데요..
송일국에 뒤지지 않죠.그래서 기자 특종 계속 따는거구요.능력도 있구요.
그쪽 계통에서는 알아주는 걸로 아는데요. 지레 짐작은 엄한 사람만 죽입니다.
08/12/18 13:00
수정 아이콘
정당한 판결 아닌가요
송씨 정도의 뒷배경이 없는 사람들이라면 그냥 당했을 겁니다...
08/12/18 16:38
수정 아이콘
반응들이 사뭇 당황스럽네요.
이미 송일국씨는 무죄임이 밝혀졌구요. 송일국씨의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저 여기자를 고소 한 겁니다.
지난번에 구형까지 내려졌었구요. 헌데 본인이 계속 항소에 항소를 거듭해서 시간 끌고 있는 격이죠.
처음 주변인들 의견을 들어보니 그런 일이 없었다 라고 밝혀졌고, 그래서 cctv 얘기 꺼낸 것도 저 여기자 아닙니까.
헌데 cctv에도 이상이 없음이 알려지자 이제는 조작설까지 얘기하는거구요. 근데 조작설도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지금 몇몇분들 반응이 저 여기자가 사건을 여태껏 물고온데 힘을 실어주는거 아니겠습니까?
죄 없는 사람 한번 찔러 봤는데 끄떡도 없습니다. 자기는 이대로라면 형을 살아야 해요. 이렇게라도 항소하고 계속 딴지 걸고 나서서 어떻게 깍아볼까, 송일국씨 이미지 (지금도 많이 안좋아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주 바닥으로 떨어뜨리려고 하는거 아닙니까.
도대체 송일국씨가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모르겠네요. 인터뷰 안해준거? 댓가가 참으로 크네요.
엄한 사람 하나 잡는거 참 쉬운거 같습니다. 반응들이 씁쓸하군요.
후루꾸
08/12/18 17:13
수정 아이콘
다 끝난 일을 가지고 무슨??;;

그리고 지금이 무슨 70년대도 아니고 대통령 부인의 사촌도 증거만 있으면 들어가는 세상인데

설마 송일국씨가 여자를 때리고 CCTV까지 찍혔는데 어머니와 부인의 힘으로 무죄판결 받았다는 건지.. 답답하네요.

"아무일도 없었는데 저 기자가 왜 그러겠어?" 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런걸 '사기' 라고 부르죠.
Epicurean
08/12/18 20:53
수정 아이콘
cctv찍힌 것도 있고 무죄판정 받았는데 무슨...?
명왕성
08/12/18 21:08
수정 아이콘
증거보다 심증을 믿는건 사람의 본성인가 봅니다.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한 듯?
Naught_ⓚ
08/12/18 21:57
수정 아이콘
댓글단 분들은 송일국씨가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진실이라도 빽이 있어야 통하는 현실을 말씀하시는거 아닌가요...?
아마 다른 사람이었으면 손끝하나 안건드렸어도 여기자의 말에 굴복했을 것이다.. 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은데.
지나가던
08/12/19 02:24
수정 아이콘
사람을 떠나서 저는 법 자체를 못 믿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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