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11/01 01:57:57
Name 오츠이치
Subject [일반] 내가 생각하는 임창정 노래 수록곡 Best 5 (수정됨)
밑에 글 보고 용기 얻어서 써봅니다. 뱀발이지만 전 윤하 노래 중 편한가봐를 가장 좋아합니다:)

임창정을 오랫동안 좋아해서 한 번 써봅니다. 타이틀 곡이나 후속곡들은 다 뺐어요. 포함하면 BEST 5로는 어림도 없고 20은 넘어야 해서.



1. 나눠갖지 말아요 (작사 : 임창정 / 작곡 : 임창정, 멧돼지)
하그사 대신에 타이틀 곡이 됐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로 좋아해요. 안 그런 노래가 어디 있겠지만 노래방에서 부르는 맛도 너무 좋고요. 그 외 이젠 그러려고도 추천합니다.



2. 일어서겠죠 (작사 / 작곡 : 임창정)
임창정이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곡. 베스트 앨범에 수록된 곡인데 타이틀 곡 잊혀지는 이별과 함께 유이하게 새로 만든 곡이죠. 가사가 애절하고 아파서 좋아합니다.



3. 낮에 (작사 / 작곡 : 임창정)
나의 연인이 타이틀 곡인 6집의 숨겨진 명곡(6집은 좋은 곡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아, JAZZ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애틋하고 아련한 멜로디가 제 취향이에요.



4. 흩어진 나날들 (작사 : 임창정, 이선화 / 작곡 : 이현승)
너무나도 유명한 소주한잔이 타이틀 곡인, 10집 수록곡. 내가 가요도 좋고 난 연인이 있다나 조언도 너무너무 좋아하지만 마지막 한숨이 제 취향이라... 골랐습니다.



5. 죽어라 잊어도 (작사 : 강은경 / 작곡 : 이동원)
이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보, 우리가 헤어질 때도 정말 좋아하지만 후렴구의 절규가 너무 제 취향이에요. 강은경의 가사도 그렇고.


써놓고 나니 다섯 곡으로는 너무 부족하네요. 2집의 나의 여백이나 염원의 눈물도 좋아하고 5집의 기회,  니가 날 버린 날이나 그 외 앨범의 왜 그랬는지, 슬픈 연인, 노래 한번 할게요, 노래방, 구월, 꽃길을 걸어요, 괜찮은지 몰라서, 제일 최근 앨범의 내 곁으로 사는 건도 좋고.

두서 없이 썼는데 이 중에 마음에 드는 곡이 하나라도 생겼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11/01 02:10
수정 아이콘
내가 저지른 사랑이 수록된 앨범에 ‘화해’ 정말 좋아합니다

이 앨범 나왔을때 피지알에도 홍보 엄청했는데 많이들 좋아해주셨던 기억도 나네요

‘ 떠나온 시절 우리 겪었던 어리석었던 얘기도
천천히 잊혀져 가게 모두 버리지 말고 가끔 꺼내봐요‘
오츠이치
22/11/01 02:13
수정 아이콘
화해도 정말 좋죠! 그냥 다섯 곡 하지 말고 열 곡 정도 할 걸 그랬나 봐요. 계속 수정하게 되네요.
55만루홈런
22/11/01 03:03
수정 아이콘
나눠갖지 말아요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 크크 개인적으로 임창정이 최근 작곡한 곡 기준 가장 명곡이지 않을까 싶은...
들을 때 이게 왜 타이틀이 아니지 싶었네요. 근데 하그사가 성공해서 차라리 나눠갖지말아요를 세이브하고 망해버린 다음앨범 타이틀로 했어야..크크

전 타이틀곡 제외 후속곡까지 포함한 수록곡 중 제가 지금도 듣는 곡들은...

그대도 여기에(날닮은너보다 좋아합니다 크크) 본문에도 있는 조언,노래한번할게요는 플레이 리스트에 있네요.
오츠이치
22/11/01 14: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도요! 수록곡으로만 끝내기엔 너무 아쉬워요... 차라리 아꼈다가 미니나 싱글로 냈으면 어땠을까 싶을 정도. 확실히 십삼월보단... 나눠갖지가 나았던 거 같아요
아이유가아이유
22/11/01 07:10
수정 아이콘
낮에 너무 좋아합니다 아니..6집을 정말 좋아합니다.
오츠이치
22/11/01 14:14
수정 아이콘
어휴 6집 정말 좋죠... 버릴 곡도 없고
싸구려신사
22/11/01 07:52
수정 아이콘
윗분처럼 낮에, 그리고 6집 짱짱입니다.
슈퍼잡초맨
22/11/01 08:21
수정 아이콘
6집 진짜 명반이죠...
오츠이치
22/11/01 14:15
수정 아이콘
재즈부터 팍 꽂히는데 나의 연인 스마일 어게인 이별이 나를 부를 때 낮에... 알았어도 신나서 좋고요
22/11/01 08:05
수정 아이콘
날 버린 그녀가 요즘 연락을 한다
저는 이게 제일 좋더라구요!
그 뒤에가 구월입니다 십삼월 흥행이 살짝 아쉽!
오츠이치
22/11/01 14:16
수정 아이콘
평소 임창정스럽지 않은데 묘하게 잘 어울려서 좋아요! 십삼월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흥행은...
22/11/01 08:52
수정 아이콘
제 갓갓은 러브 어페어입니다

근데 쓰고보니 타이틀제외네요

죄송합니다(_ _)
오츠이치
22/11/01 14:17
수정 아이콘
어휴 아닙니다. 저도 타이틀 곡중엔 러브 어페어를 가장 좋아합니다! 정말 얼마나 들었는지.
조이락
22/11/01 09:08
수정 아이콘
3집 슬픈연가
5집 아이리스
6집 낮에, 너의 꿈에 부치는 편지
7집 그대도 여기에, 나쁜그대, 다짐
8집 Real love
10집 조언

이렇게 좋아합니다.
오츠이치
22/11/01 14:20
수정 아이콘
아이리스랑 그대도 여기에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갠적으로 7집 후속곡은 그대도 여기에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싸구려신사
22/11/01 09:20
수정 아이콘
기쁜우리! 창정이형 랩 말고 노래만 하자구
오츠이치
22/11/01 14:22
수정 아이콘
흐흐. 기쁜우리도 좋은 곡이죠. 뮤직비디오도 기억나고요
22/11/01 09:58
수정 아이콘
낮에 많이 들었었는데.. 흩어진 나날들 첨 듣는데 좋네요
오츠이치
22/11/01 14: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흩어진 나날들도 정말 좋아요! 소주한잔에 가려져서 그렇지.
스팅어
22/11/01 10:17
수정 아이콘
흩어진 나날들 젤 좋아하는 곡입니다.
오츠이치
22/11/01 14:23
수정 아이콘
저도요! 마지막 한숨은 정말...
마사미
22/11/01 11:30
수정 아이콘
낮에
오츠이치
22/11/01 14:23
수정 아이콘
최고죠. 최고.
WhiteBerry
22/11/01 13:10
수정 아이콘
'낮에' 정말 좋아하는 노래입니다. 임창정 작사/작곡일거에요.

2000년 당시 제가 신입생이었던 봄 즈음 6집 앨범이 나온걸로 기억하는데 모든 노래가 어찌나 좋던지요. Jazz부터 시작해서 나의연인으로 이어지는 곡 흐름도 좋았고요.

당시 연애기분, 신입생의 설렘 등등이 아우러져 너무나 기억에 남는 앨범이에요. 앨범 자체도 명반이구요.


반대로 2000년 겨울에 나왔던 7집은 앨범 완성도도 그렇지만 입대를 압둔 겨울날의 20살 청년에게는 너무나 슬픈 앨범이었구요. (대체로 노래들이 슬펐던 걸로..)
오츠이치
22/11/01 14:27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임창정 작사 작곡. 내용은 낮에 이별한 슬픈 내용인데 왜 이렇게 청아하고 아름다운지.... 대비가 너무 돼서 신기해요. 정말.

7집은 졸업 빼고는 대체적으로 그렇죠.
박세웅
22/11/01 13:29
수정 아이콘
임창정 4집 6집 8집은 전곡이 좋습니다..흐흐 특히 8집은 4명의 프로듀서가 만든 희대의 명반입니다..
김태리
22/11/01 13:37
수정 아이콘
8집 정말 명반이죠. 한 곡도 빼놓을 수 없고 중간에 가을의 전설까지 꼭 들어야 하죠.
오츠이치
22/11/01 14:28
수정 아이콘
8집도 정말정말 좋아합니다. 리얼러브, 미련, 날 버린 그녀가.., 내안에 아직, 보고싶어도 정말정말 좋고요!
손연재
22/11/01 13:32
수정 아이콘
'니 옆이고 싶어서' 도 좋습니다
오츠이치
22/11/01 14:29
수정 아이콘
이 곡도 좋죠. 유건형 작곡이던가요? 이 분이랑 임창정이랑 은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다른 곡도 그렇고.
22/11/01 19:17
수정 아이콘
그때 또 다시 아닌가요~~!
민돌이찡이
22/12/17 01:23
수정 아이콘
대단하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7070 [일반] 이태원 참사를 조망하며: 우리 사회에서 공론장은 가능한가 [53] meson15012 22/11/02 15012 47
97068 [일반] 어쩌다 그들은 타인의 비극에 조소하게 되었나 [102] NSpire CX II17048 22/11/02 17048 15
97067 [일반] 등기부 등본상 깨끗한 집을 사고 전재산를 날린 사례 [189] 마음에평화를23050 22/11/02 23050 25
97062 [일반] 따거와 실수 [36] 이러다가는다죽어11167 22/11/02 11167 68
97061 [일반] 의경들의 희생으로 치안을 지켜온 대가, 이태원 참사 [607] 머랭이30970 22/11/02 30970 127
97060 [일반] 핸드폰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40] 능숙한문제해결사13305 22/11/02 13305 0
97058 [일반] 자동차 구입기 [40] 요망한피망11980 22/11/02 11980 8
97057 [일반] 살아남은 행운의 공포 [98] lexicon19362 22/11/02 19362 39
97055 [일반] 흥국생명 콜옵션 행사포기가 국내 경제 멸망의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 [78] 네야21924 22/11/02 21924 5
97054 [일반] 글 쓰는 걸로 먹고살고 있지만, 글 좀 잘 쓰고 싶다 [32] Fig.111581 22/11/02 11581 24
97053 [일반] 이태원 압사 참사에서 경찰과 용산구청의 대비가 허술했던 이유 [193] 리클라이너27775 22/11/01 27775 21
97052 [일반] 건물주가(?) 됐습니다. 이벤트 [350] 꿀깅이15143 22/11/01 15143 3
97051 [일반] J-POP 여성보컬 밴드의 차세대 여왕으로 떠오르는 녹황색사회 Best Song [12] 환상회랑14172 22/11/01 14172 8
97050 [일반] 판협지의 시초작들이 웹툰으로 다시 살아나다 - 웹툰 추천 [30] LuckyPop12566 22/11/01 12566 2
97047 [일반] 경북 봉화 매몰 사고 2차 시추 실패 [27] 똥진국13049 22/11/01 13049 4
97046 [일반] 이태원 사고, 불법 건축도 한 원인이다? [64] 이른취침15793 22/11/01 15793 2
97043 [일반] 이태원 사고, 119 최초 신고자 녹취록 공개 [98] Leeka18357 22/11/01 18357 10
97041 [일반] 소상공인 항체 무료 검사 피싱 (보험 가입 ) [7] 한사영우6530 22/11/01 6530 1
97040 [일반] RTX 4080이 미국에서 1200달러, 핀란드에서 1621유로 등록 [19] SAS Tony Parker 10702 22/11/01 10702 0
97038 [일반] 오랜만에 제 자작곡 올립니다. [12] 포졸작곡가6666 22/11/01 6666 13
97037 [일반] [인도] 구글 깨갱 [12] 타카이12342 22/11/01 12342 2
97033 [일반] 내가 생각하는 임창정 노래 수록곡 Best 5 [32] 오츠이치8664 22/11/01 8664 2
97032 [일반] 요즘 J-POP을 씹어먹고 있는 역대급 천재 괴물 Vaundy Best song [36] 환상회랑18844 22/11/01 18844 1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