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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0/19 16:01
글쓴 분 경우는 모르겠지만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자각하면 다른 거 말고 바로 병원 가서 진단 받고 약을 드셔야합니다.
운동, 명상 이런 걸로 스스로 이겨내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병원 가세요.
22/10/19 16:15
병원 이야기가 안보이네요...?
혹시라도 아직까지 한번도 정신과에 안가보신거면 지금이라도 당장 가까운 정신과 찾아서 전화로 예약하고 상담&진료 받으러 가세요. 우울증은 운동으로 극복하는게 아니라 전문의의 판단에 의한 처방&상담으로 치료해야하는 질병입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야합니다]
22/10/19 16:23
궁금한게 있어요. 우울증은 빨리 나가서 일하라는 생존 신호라는 말도 있던데 예전에 살기 팍팍하고 자기 밥은 스스로 농사짓거나 사냥해서 먹어야 했던 시절에는 우울증이라는게 없지 않았을까요? 현대인의 병인것 같은데 글쓴분처럼 반현대적인 달리기, 운동으로 극복하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서요.
22/10/19 16:26
운동도 좋고, 뭐가 됐든 반복적인 일에 몰두하는게 분명히 도움이 되긴 합니다.
근데, 그게 진짜 우울증인지는 조금 의심해보는게 필요해요. 저도 분명히 우울증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불안증 + 공황증이었더라고요.
22/10/19 16:46
만능 병원론이 많아보이긴 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약도 결국엔 증상을 줄여주는 것이지 병을 해결해주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오히려 증량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도 경험했고요. 고통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잘자고 잘먹고 밖에 나가 운동하는 게 진리라고 봅니다.
22/10/19 16:49
동의합니다. 저는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먹고 있긴 합니다만, 이건 진통제 역할이지, 결국 마음가짐이 바뀌던지 환경이 바뀌던지 해야 근본적으로 치료가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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