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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21:12
그런걸 보통 쥐고 흔든다고 해서 쥐흔이라고 하죠
이게 한사람이 한번만 그러는거면 괜찮습니다만, 다수가 반복해서 하면 방송하는 입장에선 정말 피곤합니다. 그렇다고 피곤한걸 티내기도 좀 그렇죠. 내 방송보고 즐기러 온 사람들이니까요. 사실 그냥 조용히 다른방송 보러가 주시는게 더 고맙습니다.
22/09/24 21:20
결국 표현의 방법이 중요한거겠죠.
대인관계에서도 싫은 감정이 들었을 땐 이걸 상대에게 어떻게 전달하고 해소할지가 중요하지 마냥 이해하고 참는게 능사가 아니니까요.
22/09/24 22:07
재미없는걸 재미없다고 평하는게 악플이 될 수는 없죠.
악플은 내용도 내용이지만 말하는 방법이 더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 위한 필요 이상의 공격적인 표현이 들어가죠. 재미없다고 말한다고 다 악플이 되는게 아니라 말하는 방법에 문제가 있어야 악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잼 별로다]는 악플에 약간 가깝기는 합니다. 그냥 [요즘 재미가 없네요] 정도로만 쓰면 누구도 악플이라고 안할겁니다.
22/09/24 22:12
오프라인도 아니고 나랑 복잡하게 얽힌 사람도 아니고
인터넷 게시판에 짜증안내고 부드럽게 내취향에는 맞지 않는것 같다고 댓글하나 다는게 고민할만한 사항인가요?
22/09/24 22:25
모니터 뒤에 사람있으니까요. ( 혹은 휴대폰액정 뒤에?)
오프라인에서 직접 얼굴보고 할수 없는 말이라면 온라인에서도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2/09/24 22:37
아니...욕을 하라는게 아니라 부드럽게 말하면 된다니까요.
예를 들면 평상시에 fps게임만 전문적으로 하는 bj가 어느날 갑자기 미소녀연애시뮬레이션을 하는데 댓글로 저는 미연시는 별로네요.같은 말도 못하나요? 현실은 온갖 험한말이 난무하는데? 그리고 오프라인이라도 호불호 표현도 적당히 하면 아무 상관이 없는데요?
22/09/24 22:38
본인이 평소 관심있어하고 재밌게 봤던 부분에 대해 댓글로 달아본다. 의견을 받아들이는건 유튜버 마음.
의견을 받아서 개선될 여지 있음. 이번건 마음에 안드니 이번은 아 노잼하고 간다. 유튜버 입장에서는 가만히 뒤통수 맞고, 뭐가 잘못됐는지도 잘 모름. 의견도 없으니 개선도 없음. 싫다고 달거면 이유까지 달아줘야 뭐라도 나아집니다. 그게 안된다면 댓글을 안다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2/09/24 23:16
근데 왠만한 유튜브 채널은 댓글 관리를 하더라구요. 악플까진 아니어도 피지알에 달리는 반박 댓글 정도 수위로 컨텐츠 내용에 반박하는 댓글 달면 대부분 숨김 처리 되는 듯해요.
22/09/24 23:21
어떤 크리에이터 채널에서 그런 얘기를 봤는데,
여기선 적당히 대화하다가 넘어갈 수 있는 것도 유튜브에서는 곱창의 메카가 되버려서 그냥 일괄 삭제나 숨김처리로 넘겨버린답니다. 안 그러면 영상은 사실 별 거 없는데 댓글 보고 싫어요나 안 보고 넘어가버리는 사람 생기고 그럼 그 사람 수익에 치명타라...
22/09/24 23:24
저도 유튜브에 댓글 달아 본 적은 거의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댓글을 안 다는 편인데.. 이게 피지알러 선비 본능 때문에 다른 비판 없이 드라이하게 팩트 체크 수준의 댓글만 달아도 전부 숨김 처리 해버리더라구요. 유튜브에 댓글은 정말 부질 없구나 싶어서 이젠 거슬려도 절대 안 답니다. 크크
22/09/24 23:29
네 저도 밑에도 썼지만 댓글을 아예 안 달아버리는게,
회원님은 진짜 드라이하게 썼는데 유튜브에서는 훨씬 더 현실에선 볼 수 없는 인간이 튀어나와서는 그걸로 악질 어그로와 장판파를... 원 댓글러는 정중하고 조리있게 쓰신 댓글에서 대화재가 일어났는데 원 댓글 다신 분은 대댓글에 한 마디도 안한 그런 글도 봤어요 크크크크 회원님이 뭘 이상하게 한 게 아니라 세상이 참 슬픕니다 ㅠ
22/09/24 23:20
유튜브가 그런 점에서 굉장히 냉정하고 빠르고... 사람을 격리되게 하는 매체가 아닌가 싶습니다
여기서도 어젠가 제 글에 달아주신 댓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정확히 조목조목 설명해주실 거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안 보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분이 만약 저의 이 댓글을 보신다면 그게 잘못됐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격도 아니고 그냥 점점 그렇게 되버리는 거 같아요. 이미 한 방향으로 흐름을 잡고 그 흐름이 성공하고 있는 사람한테 제대로 된 설명 없이 나는 마음에 안 들어 하는 건, 그냥 내 취향이 아닌거지 그 크리에이터 한정 대세는 이미 그쪽으로 넘어가 있는 거거든요. 표현이 좀 애매하긴 한데, 그 크리에이터 한정으로는 회원님은 흐름에 안 타져 있는 거죠. 탈락...이랄까. 제가 좋아하고 거의 시작할 때 부터 봤던 유튜버가 항상 했던 말이 몇가지가 있는데, 1. 언젠가 내 채널은 망할 수 밖에 없다. 2. 구독자 수가 있지만 이 중에서 기존 구독자 분들은 구독만 눌려져 있지 안 보실 수도 있고 많이 탈락하셨을 거다 3. 계속 신규 구독자를 노리는 쪽으로 컨텐츠가 갈 수 밖에 없어서 기존의 것을 안 하는 것에 아쉬움을 가지셔도 살아남으려면 방법이 없다. 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알 거 같더라구요 나쁜 식으로 말하면 계속 신종 어그로를 끌어야지,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국밥 맛있다고 국밥만 끓일 수 없는 환경이더군요. 국밥을 아주 정성스럽고 맛있게 내놓아도 생기는 가장 큰 문제가 구독자 수가 정체되거나 줄어드는 게 아니라, 조회수가 팍 죽어버립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그래서 저도 제가 유튜브 계속 보다보면 딱 두개로 갈라버립니다. 구독과 좋아요를 계속 박아줄 수 있는 채널은 남겨놓고, 반응조차 하기 애매하다 싶으면 점점 안 보다가 구독도 취소해버리게 되는. 이것 때문에 아이러니하게 하루에 볼 수 있는 유튜브 영상의 수는 극도로 줄었는데, 하나 하나 다 제가 관심 가지는 분야만 남는 장점도 있더라구요.
22/09/24 23:38
별도의 피드백 채널 외에서는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댓글도 흐름과 유행을 타기 때문에 누가 스타트 끊어버리면 우르르 몰려와서 말하는데 이게 다수가 되면 린치가 되거든요
22/09/25 01:11
저도 인터넷 상에서 고소도 많이 일어나고 말해도 뭔가 나만 손해라는 기분이 많이 들어서 댓글을 쓸때도 주저하게되네요. 그냥 감정을 소모하기 싫은것일수도 있고 책임지기 싫은 마음이기도 합니다.
22/09/25 01:36
그래서 음악이나 여러 취향 모임, 커뮤니티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으로 '제 스타일은 아니다' 정도가 있죠. 저도 이 정도가 그나마 할 만한 표현이라 보고, 이마저도 잘 안 씁니다. 특히 별 근거도 없이 싫다거나 그 이상의 표현을 쓰는 건 지양하고 있고요. 이런 방향이 좋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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