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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7 05:03:33
Name OrB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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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오늘 운영진 회의가 있다고 합니다.


100% 확실한 것은 아닌듯 하지만, 일단 항즐이님께서 댓글에 달아주셨네요. 서로 시간 마추시기 그나마 나은 것은 결국 주말이니 아마 오늘로 잡힌 듯 합니다. ( 뭐 일정이 바뀐다고 해서 재촉하진 맙시다 )

아침이 되고나면 적어도 한번쯤은 토게 Gamebbs 자게 이렇게 정도는 둘러보실 듯해서 한가지 부탁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제 성향은 토게에도 썼었고 이곳 자게에도 썼었지만, 지금 그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

오늘 회의하실 때, 되도록 가벼운 마음으로 임해주십사.. 바랍니다.

여러분들은 그동안 충분히 열심히 하셨고, 원래 바라지도 않던 '타칭' Esports 대표 사이트를 만들어냈습니다. 그러고 나니 새로운 요구도 많고 제안도 많고 약속한 적도 없는 사항에 대해 욕도 들어먹었죠.

....

어쩌면 '앞으로는 대놓고 Esports 를 위해 밀알이 되는 사이트를 지향하자' 라는 결론을 내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님들이 '그러고 싶어서' 내리는 결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pgr 은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유게 토게 자게를 없애고 2000년 초기의 사이트로 돌아갑니다.' 라는 결론을 내리실 수도 있겠습니다. 그것도 님들이 한때의 울컥하는 마음이 아니라 진정 그리 원해서 내리는 결정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이딴 식으로는 못해먹겠으니 우리 다 관두자. 뭐 침튀기면서 열변을 토하던 사람들이 다음 운영자 하겠지' 라던지 '서버 호스팅 관둬. 내가 얼마나 오래 살라고 이 욕을 들어 쳐먹나' 라던지 하는 결정만은 내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그런 결정도 내릴 권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공지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많이 감사했고, 설령 제가 바라는 공지가 아니어서 이곳이 불편한 곳으로 변하더라도 마음만은 계속 그럴겁니다.

( 적어도 오늘만큼은 시청앞에서 할복하라는 투의 리플이 달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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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7 05:04
수정 아이콘
조삼모사의 원숭이는 저를 비롯한 모두를 지칭하는 것입니다. 특정인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으니 오해 마시기 바랍니다.
Paisano5
07/04/07 05:45
수정 아이콘
좋은 결론이 나기를 기대합니다....
운영진님들의 열정과 노고는 많은 피지알회원들이 알고있습니다....
07/04/07 05:49
수정 아이콘
폐쇄결정만은 안내리시기를 바랍니다. PGR없으면 인터넷도 안할꺼같아요,
07/04/07 06:17
수정 아이콘
드디어 기다리던 회의날이로군요.

쓸데없는 이야기지만, 아까 시간이 좀 남았던 관계로 추게에 들러서 글을 하나하나 읽고 왔습니다.
다 주옥같은 글이며 명문들이지만 그 중에 하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Judas Pain 님의 "전략게시판에 대한 추천서 겸 탄원서" 란 글입니다.
https://pgr21.com/zboard4/zboard.php?id=recommend&page=8&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53
↑링크입니다 -_-;

정말 다른 건 제쳐두고,
이런 글이야말로 매우 건설적이고 효과적인 설득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을 삭제하고 이동하는 것은 "운영진의 권한"입니다.
그리고 우리 "회원들의 권한"은 떼쓰고 비난하는 것이 아닌,
이성적이고 차분한 건의와 탄원을 게시판에서 할 수 있는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장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는 것.
우리가 요구하는 것을 정중하게 요구하는 것.
운영진의 권한을 침범하지 않는 내에서 차분한 어조로 운영진의 결정을 철회하도록 설득하는 것.

어느하나 쉬운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못해요 -_-)

오늘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든 간에,
이성적이고 차분한 토론과 설득을 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합니다.
07/04/07 06:22
수정 아이콘
탐정님/ 앗! 아아.. 저 글 저도 기억납니다. 보면서 굉장히 훈훈했던..
SK연임반대 FELIX
07/04/07 06:41
수정 아이콘
주다스 페인님은 이미 예전에 이 피지알에서 난도질 당한 체로 쓸쓸히 떠나셨습니다.

바로 개인리그 축소를 위한 이른바 선택과 집중 문제 때문이었죠.


기득권자들의 정치놀음때문에 피지알은 논객 한명을 잃었고 이것은 무한 반복 되고 있습니다.


*표현 수정했습니다.
07/04/07 06:42
수정 아이콘
지켜보는 중입니다. 한숨만 나오네요. 저야 뭐 눈팅위주지만.. 그래도 많이 아쉬운 마음만 드네요.
07/04/07 07:59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 일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걸레라는 표현은 어울리지 않네요.)

이 일과 Judas Pain님의 신변은 전혀 관련이 없고..(제 댓글은 그 분이 쓰신 글에 대한 것입니다.)
FELIX님의 댓글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가 사뭇 궁금합니다.

이번 사태로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가서인지
저도 글을 오랜만에 쓰고싶다는 열정이 생기는군요.
체념토스
07/04/07 09:29
수정 아이콘
아쥬다스님...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정말. 에휴
07/04/07 09:5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번 일의 잘잘못을 떠나 전체적인 큰 틀에서는 복구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은것 같습니다.
예전 PGR 폐쇄나 몇몇 파동이 별 문제 없이 넘어갈수 있었던 것은 시장 확대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만 이번은 아무리 봐도 우군이 별로 없군요.지난 결정은 그 선악여부를 떠나 결과만 볼때 이 판을 축소시키는 자충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소잃고 외양간 고치더라도, 외양간을 잘 고치면 다음소는 잃지 않는 법입니다.
운영진님들께서 부디 현명한 대책을 내려주시길 기대합니다.
07/04/07 10:10
수정 아이콘
참고로 Judas Pain님의 회원정보 - 자기소개의 글을 옮깁니다.
(동의를 구하지 않았습니다만 큰 결례는 아닌 듯 하여....)
--------------------------------------------------
'隧處作主 立處皆眞(수처작주 입처개진)
, 어느 곳에 있든지 명확한 주관을 가지면, 그 있는 곳 모두가 참되다는 뜻이다

선종의 잠언이지만,
왠지 이말은 나를 슬프게 한다

그대여 그대가 만약 어느 곳에 있든지 주체가 될수 있다면 서는 곳마다 모두가 진실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오, 어떤 경계에서도 잘못 이끌리지 않을것이란 말이외다
알아듣겠소?

나는 진실로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고
그러기 위하여 치열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내가 나의 모든 진정성을 잃었을때


누구도 내게 그런말을 해준 사람은 없었다

경계에 휘둘려 떴다 잠기는 삶

먼지처럼 살아간다


우리에 갇힌 호랑이의 미칠듯한 순환...

언젠가는 이 무시무시한 형상의 분노도 사그러들겠지


나는 그저 자유로운 바람이고 싶다

하지만 자유로운 모든것은 신들의 시기를 받는 법


이 굴레를 벗어나면 나는 또다시 무수한 덫을 지나쳐야 하겠지


그렇다면, 나는 과감히 운명을 차지하고 상처를 입고 쓰려져가리라

체사레가 그러했듯이


혹, 내가 좀더 운이 좋다면 살아남겠지

그리고 좀더 높은 생의 조화에 이르리라

사람은 단지 살아있다는 것, 그 이상의 의미를 성취해야 한다

적어도 난 그렇게 생각한다

-----
체게바라에게 경의를 표하며

-------------------------------------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흙탕물에 더럽혀지지 않는 연꽃처럼,

그렇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인투더다크니
07/04/07 11:51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이 비판받은건 개인리그 축소를 위한 선택과 집중 문제때문에 비판받은게 아닙니다. FELIX님이 잘 못 알고 있군요.

바로 스갤에서 풍문으로 들려오는 서형석코치가 이적할때 박성준선수의 리플을 몰래 다수 가져가 박성준선수가 T1테란에게 약해졌다는 걸 사실처럼 써버리고

그에 대해 ''조련시킨 교관 서형석 코치를 매수한것' 라고 써버린것때문입니다.

능력있는 코치나 감독 돈많이 주는 구단으로 가는게 매수?? 그럼 김재박은 lg에 매수당한건가요?
인투더다크니
07/04/07 11:52
수정 아이콘
설령 서형석이 ''서형석 코치의 글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악의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순수함과 선량함을 넘어서는 실제적인 이기를 분명히 챙기면서도 동정심과 정에 호소하는건' ' 라고 해도 pos에서 sk로 옮기며 박성준선수의 특징을 t1선수들에게 고스란히 알려주는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겁니다. 그게 왜 매수라는 말을 들어야 하는거지? 히딩크가 호주감독되고 한국선수들 특징 안알려줄거같은지?
허브메드
07/04/07 12:18
수정 아이콘
다들 운영진이 되고 싶어 안달하시는 것 같습니다.
SK연임반대 FELIX
07/04/07 13:09
수정 아이콘
서형석 코치의 리플레이 운운은 사실 그 전체 글에서 지엽중에 지엽이었습니다. 글의 주제와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 문구 하나만 가지고 개떼처럼 달려들어, 심지어 부인분은 고소까지 운운해 가며 난도질 하는 장면 제 눈으로 똑똑히 봤습니다. 사람들 정말 잔인하더군요.

그당시 사건을 저는 두 단어로 정의합니다. 물타기. 그리고 카니발.
07/04/07 13:12
수정 아이콘
문구도 문구 나름이죠. 의도가 좋은 글 전체를...문장 하나를 잘못써서 망쳐버린 것도 글쓴이의 잘못입니다.
DynamicToss
07/04/07 14:03
수정 아이콘
사람마음이란 알수 없습니다 이중인격자도 있을수도 있겟구요
밖에서는 너무나 착해보이는데 누구나 착하다고 여기는데 다른날 어느날 본성을 드러내겟죠 악을 .. 그러니 서형석 코치도 예외아닐겁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으로 알수 없죠. 겉모습만으로 표현하면안될겁니다
그리고 쥬다스 폐인님 그글 피지알에 올린거 정말 부적절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피지알에 티원 팬이 많거든요 그러니 난도질 당할수 밖에없죠
에스메랄다
07/04/07 14:06
수정 아이콘
예전에 올래의 게이머 올해의 게임단 최고의 해설자 등등 해서 설문조사 한적 있었는데
수고스럽고 귀찮겠지만 이번에도 그 방법을 한번 써보면 어떨까요.
댓글분위기와 전체의견(혹은 다수의견)은 다를 수 있거든요.
일례로 그때 설문에서 저 역시 피지알엔 엠겜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다 생각했는데 결과는 달랐거든요.
엠겜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지알에서 표현해서 그렇게 느껴졌을뿐이었던거구나 생각했었습니다.
보다 정확한 민심(?) 파악을 위해 설문을 하는 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이게 참 설문 작성부터 데이타 분석까지 복잡한 과정이긴 합니다만...
PS 혹시 이글을 보실라나 모르겠는데 Judas pain님 돌아오세요. 소수란 언제 어디서나 힘든것이지만 피지알은 특히 힘든 곳이죠. 정말 글 맛있게 쓰는분이었는데 아쉬워요.
용잡이
07/04/07 14:11
수정 아이콘
좋은 글과 감동적인글 그리고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는 글을 많이 쓴다고해서 잘못된 표현 잘못된 생각까지 다좋게
받아 들여줄순 없는겁니다.
그때의 사건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 특히나 인터넷에서의 사람들은 다들 잔인하고 무섭습니다.
지금도 역시 그렇게 생각되어 지더군요.
자기가 한말 한 행동에는 책임을 져야합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말이죠..
에스메랄다
07/04/07 14:18
수정 아이콘
letina님/ 문장하나를 잘못써서 망쳐버린것도 글쓴이의 잘못이라니요?
글의 참 뜻을 왜곡하고 한문장, 한단어에 매달려 글쓴사람을 무슨 죄인취급하듯 다굴시켜버리는 사람. 아니 사람들이 잘못입니다.
그리고 그 잘못썼다는 문장의 판단은 또 누가 하는겁니까? 티원팬들이 하는건가요?
여러 의견중에 하나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속좁은 몇몇 사람들을 저는 탓하고 싶습니다.
인투더다크니
07/04/07 14:50
수정 아이콘
FELIX// 지엽중의 지엽이라고 하지만 서형석 코치 본인에게는 엄청난 모욕이고 큰 타격을 입을 글입니다. 그리고 지엽이라고도 생각되지도 않군요.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문구였습니다. 대놓고 매수라고 한게 지엽적으로 보이십니까?

그럼 만약 제가 스갤의 문제점에 대해 주구창장 글쓰면서 중간에 FELIX님이 스갤에서 누구와 싸우다 현피떠서 두들겨 맞았다라는거 잠깐 지엽적으로 써놓으면 FELIX님은 그거 지엽적인 문제다라고 해서 넘어가실 생각입니까?

''조련시킨 교관 서형석 코치를 매수한것' 라는건 그때 글의 핵심과도 사실 일맥상통하는 내용이고 글의 주제를 더 명확히 해주는 하나의 예시와 같은 내용이었습니다. 그게 지엽적이다라고 볼수도 없고 지엽적이다라고 해서 면죄부가 될수있습니까?
인투더다크니
07/04/07 14:53
수정 아이콘
지엽적이네 아니네를 떠나서 스갤에서 떠도는 근거없는 풍문을 가지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양 해서 한 개인을 매도하고 매수당했다라는 표현을 쓴건 어떤말로도 정당화될수가 없습니다. 더군다나 서형석코치가 sk로 가서 pos선수들의 스타일을 t1선수들에게 전수해주는건 다른 프로스포츠에서는 너무나 당연한 일인데 그걸 마치 잘못된 행위인양 묘사했습니다.
지엽적인 문제라고 한다고 해서 그 말을 듣는 서형석코치는 그게 모욕적으로 들리지 않겠습니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가 스갤의 문제점에 대해서 쓰다가 잠시 몇몇예로 felix가 스갤에서 키보드 배틀하다가 현피떠서 누구에게 맞았더라 라는 이야기를 근거없이 쓴다면 felix님은 그거 지엽적인 문제라고 그냥 넘어가시겠습니까?
인투더다크니
07/04/07 14:56
수정 아이콘
저는 t1팬도 아니지만 프로스포츠에서 어떤 팀에 있던 코치가 다른 팀에가서 그 팀선수들에게 예전에 몸담았던 팀의 선수들의 실력이나 특징을 전수해주는걸 나쁘게 묘사하고 매수당했다라는 식으로 묘사하는 그 글을 보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프로스포츠에서 그런건 당연한거 아닙니까?

근데 무슨
''서형석 코치의 글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악의적인 사람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순수함과 선량함을 넘어서는 실제적인 이기를 분명히 챙기면서도 동정심과 정에 호소하는건' 라고 써가며
''조련시킨 교관 서형석 코치를 매수한것' 라고 쓴건 어이가 없죠?

글이 길면 그사이에 조금씩 근거없는 루머를 넣어 상대방을 말도 안되게 비방하는게 지엽적인 문제다라고 해서 넘어갈수 있는겁니까?
07/04/07 15:20
수정 아이콘
글의 주제와는 상관없는 쪽으로 댓글이 진행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글을 쓰는 사람도 설령 소수의 사람들에게라도 상처가 될만한 언급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데 왜 하필 일부 팬들에게 상처가 될 문장을 써야 할까요? 그것도 전체글에 크게 상관없는 문장을 말입니다. 물론 일부 문장만으로 글 전체를 제단하는 것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글 쓰는 사람이 소수 사람들을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더더욱 아니지요. 일부러 그러한 문장을 썼다면 그것 정말 나쁜 것이구요. 돈으로 매수했다라는 문장이 그렇게 가벼운 문장도 아니잖습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나, 그 글을 쓰는 사람이나 똑같은 책임감을 지니고 글 또는 댓글을 조심스럽게 써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찡하니
07/04/07 15:35
수정 아이콘
judas pain님이 떠나게 만드신 분도 만만치 않게 상처줬던 말을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옛일 가지고 누가 누가 더 상처 받았나를 가리고 싶으신 건 아니겠죠.
글루미선데이
07/04/07 16:3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보자면 피지알 폐쇄도 항의라는 큰틀안에서 이루어진 운영진의 행동이고
회원들에게 어떠한 설명이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지엽적인 부분은 넘어가면 되겠네요
오윤구
07/04/07 16:50
수정 아이콘
근데 judas pain님의 글 스타일이 좀 오해받기 쉬운점이 있기는 했어요.
그 뭐랄까 judas pain님 스타일은 일종의 재해석(?)에 가까웠었거든요. 현실 그 자체라기 보다는, 현실의 프로게이머들과 그들이 이뤄낸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같은 느낌이죠. 그러다 보니 자그마한 사건도 갈등으로 비화 시키는 감도 있고, 사소한 인연도 스승과 제자로 얽힌다던지 해서 judas pain님이 원하는 이야기가 탄생해요. 팬픽의 성향을 가지고 있달까요. 저는 그런 묘사를 꽤 좋아하는 편이었죠.
물론 '매수'라는 단어가 아주 민감하기는....했어요. 그건... 그렇죠. 다만 잘 풀렸었으면 좋았을것을.
에스메랄다
07/04/07 20:11
수정 아이콘
letina님/ 모든 사람의 입맛을 모두 만족시키는 글이란게 과연 존재하기나 한겁니까?
그리고 그 일로 상처받은 사람, 피해 당한 사람은 Judas Pain님이 시죠. 글쓴이는 절대로 글 읽는 사람에게 상처주는 글을 써서는 안되면서 그 글을 읽고 댓글 쓰는 사람은 글쓴이를 상처주는 말 해도 괜찮은건가보군요.
그리고 님께서 소수 운운하시는게 좀 이해가 안되는데 결정적으로 그분은 다수의, 특히 피지알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티원팬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 글을 썼기때문에 일이 그렇게 크게 번진거죠.
그분의 그 글 자체가 소수의견이었습니다.
맛있는빵
07/04/07 20:46
수정 아이콘
주다스님의 가장 큰 잘못은 그냥 자기가 이럴수도 있지 않겠느냐 식의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을 경솔하게 확정적으로 썼단 것입니다. 저런식의 글을 그냥 넘어가게 되면 앞으로 피지알을 비롯한 게임커뮤니티에는 온갖 근거없는 비방과 헛소문이 난무하게 될것입니다. 그냥 잘못을 인정하고 표현을 수정하면 될일이었다고 봅니다
맛있는빵
07/04/07 20:48
수정 아이콘
에스메랄다님 // 옳고 그름의 문제를 피지알내 절대다수 운운하는것은 본질을 호도하는 말입니다.
여자예비역
07/04/07 21:38
수정 아이콘
결국에는 이 글도.,. 댓글이 안드로메다로.. 괜히 주다스패인님, 서형석코치님 까이시네요...-_-
그나저나.. 서코치님 해명글은 언제 올라오나요..? -_- 말씀하신지가 벌써 6개월 넘은것 같은데.. 이렇게 한가한 스토브리그때 함 보여주시지.. 괜히 유야무야.. 이판은 뭐든 유야무야...-_-
그래도 아무도 뭐라는 사람 없죠..
그런데.. 피쟐이 문닫으니 사람 죽일듯이 달려들어.. 오프라인 회의를 해라마라.. 운영진 물러나마라..-_-
피쟐 운영진분들이 그나마 책임감은 있으시네요.. 누구들처럼 버는돈 일원한푼 없는데요.. 그들의 책임이 이판의 누구들 보다도 큰건가봅니다...
이럴땐 뭐라고 해야하나...후..-_-
07/04/07 21:58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님 //
모두 애정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닐까요? 지금 여기서 댓글 달고 있는 여자예비역 님께서 그렇듯이요. 다만 살다보니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 많은 사람이 있을 뿐 아니라 주는 것 별로 없이 받기만 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공평하진 않지만 모두 그렇게 살면서 전체적으로 어울리는 것 같은데요...그나저나 요즘 일로 개인적으로 pgr글이 엄청 늘었네요..음 너무 나서는듯 하여 이만 돌아가야겠습니다. ^^;
여자예비역
07/04/07 22:13
수정 아이콘
Jacob 님// 네.. 님께서도 애정이 있으서셔 그런것이니 .. 너무 의식하지 마세요...
다만 애정이라는 이름하에.. 누구에게는 무한한 편애와.. 누구에게는 무한한 채찍질이라는 것이 공평치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만인이 공평할 순 없습니다만... 최소한의 예의는 서로 지켜야하는게 아닌지..-_-
07/04/08 08:47
수정 아이콘
이 글 내용이 제 마음과 같군요.
운영진이 내리는 결정이 어떤것이 되든 진심으로 원해서 내리는 결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런 저런 의견에 등떠밀려서 할 수 없이 내리는 결정이 아닌..
의견들은 다 참고하고 감안하고서.. 운영진분들 자신들이 진정 원하는 쪽으로 결정하셨으면 좋겠어요.
사탕한봉지
07/04/08 13:29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과 다른 내용이라 뭤하지만...
FELEX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쥬다스님 사건은 물타기의 전형적인 모습이었죠
씁쓸합니다 지금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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