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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06 20:35
사실 그전에도 무기체계는 비리가 아닌 경우가 많았습니다. 백만원짜리 USB이런것도 무식해서 또는 알면서도 방산비리로 몰아간거죠
소요군에서도 돈받아 먹어도 저어기 한참 위에 놈이고 일선 평가단이나 이런덴 정말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합니다. 동료들의 목숨이 걸려있다는 사명감이 꽤 높으시더라구요
22/09/06 15:33
그런데 방위산업은 꼴찌가 아닌게
일본은 그럭저럭 성능은 쓸만한데 평화헌법 영향으로 해외수출을 최근에서야 시작했고 그때문에 방위산업은 국내의 한정된 수요만을 상대해야하는지라 가성비가 정신나간정도가 되었습니다. 러시아는 이번 우-러 전쟁으로 밑천 다 드러났고 중국제는 수입하면 다음부터 미제 무기 못들여온다고 봐야죠 거기다 폐쇄적인 독자규격인지라 향후 소모품은 죄 중국제 써야 됩니다. 한국제는 가성비 좋고, 성능 검증되어있고, 미제 무기와 사실상 체제통합 가능하니 (포탄 규격, 데이터 링크 등등) 좋은 선택지 인거죠
22/09/06 15:52
그 가성비가 좋은 이유가 일단 군에서 소화하는 물량이 받쳐줘서 그렇습니다. 그 반대의 사례가 일본이구요.
그리고 해외 수출도 탑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나서서 추진을 하니까 신뢰가 되죠. 나라의 수장이 무기 세일즈에 적극적인 나라가 별로 없습니다.
22/09/06 16:05
말레이 같은 경우는 인도 언론들이 설레발치긴했는데 link16이 roc에 있어서 테자스는 처음부터 후보가 아니였을 거라는 루머가 있더라구요.
여담으로 테자스의 문제는 인도 전문가가 인정하듯이 오픈 플랫폼이라는데 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어떠한 체제의 무기도 달 수 있지만 더 많은 운영비용 상승이 있을수 있고 무기 호환성 충돌문제에 대한 신뢰성이 없죠
22/09/06 16:06
마지막 타이드급 관련해서
스코틀랜드 조선소에 발주한 페리선이 공사 지연되서 당초 계획했던 비용의 3배이상 들어갔다는 이야기에 이럴거면 차라리 한국에 발주하자 라는 영국 소식 썰도 있더군요. 암튼 현재 타이드급은 영국해군이 잘 쓰고있다고 합니다. 한국해군도 빨리 비슷한급의 군수보급선을 더 뽑아야 할텐데..
22/09/06 16:18
1. 폴란드 방산 전시회 카이 부스 바로 맞은편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사인데 최근 M346으로 폴란드한테 대거 까였...
2. F-16V는 신규생산은 아직도 밀려있는 상황이고 그리펜 역시 최신사양의 기체 단가나 운용유지비도 상당부분 비싸져버렸습니다. 3. 말레이시아의 경우 테자스 도입은 사실상 과거 우리나라 2차 FX사업의 라팔처럼 될 확률이 높았죠. 자기네들도 제대로 업그레이드 못하는데 수출품을 제때제때 업그레이드 한다는게 그게 될까요? 4. 저 군수보급함 관련해서도 최근에 영국 내에서 말이 나오는게, 자세한 사항은 이 글을 읽어보시는게 좋을겁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847979&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8A.A4.EC.BD.94.ED.8B.80.EB.9E.9C.EB.93.9C&page=1 그 와중에 오커스의 새 핵잠수함은 미영호의 합작이라고 했는데...일단 조별과제의 완성도는 항상 그다지 좋지 못한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 세 국가의 조선업이 진창에 처박혀있다는 걸 감안하면....
22/09/06 16:32
지금 미국 조선업이 박살나서 군함건조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고 있긴하죠.
중국이 지금 미친듯이 군함들 뽑아내고 있는거에 비교하면 더더욱 대비되긴합니다. 핵잠수함이 거창하긴한데 30년까지는 없는거고 호주의 잠수함 전력이 확보되는걸 인도네시아가 달가워하지 않더라구요. 동티모르 독립문제로 사이가 좋은것도 아니구요
22/09/06 18:03
사실 방산사업이 활성화되더라도 미국 중국 러시아 프랑스급 아니면 육해공 중 어느 한두 분야만 치고나가는 게 보통인데 요즘 한국 방산은 육해공 모두에서 개가를 올리고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죠.
22/09/06 18:31
K9이야 연평도 포격으로 실전 경험치가 있으니 믿고 구매할만 합니다 자동화 영상보니 로보캅 같더군요
Fa50도 훈련 경공격기 다 되니 가성비로 갑일꺼고 진짜는 kf21하고 중잠수함일텐데 이 시장을 먹는다면 군수시장의 주연도 될수 있을듯 합니다 미국 러시아 eu에 이은 5 6위권을 중국하고 다퉈볼만 할 겁니다 수출지로 보면 중국보다 상위겠죠 중국은 저개발국 위주니
22/09/06 20:41
KF-21의 경쟁기체는 그리펜과 F-16보다는 라팔이 가장 유력한 경쟁기종이자 동시에 실제로 경쟁중이죠.
그리펜은 제가 보기에는 기적적인 반전이 없는한 수출시장에서는 거의 망한 것 같고 F-16은 처음부터 스텔스 설계가 아닌데다 중고는 씨가 말랐고 신형은 찍어낼 캐파는 다 F-35로 돌려져서 언제 나올지 기약이 없... 게다가 최신형은 가격도 F-35뺨칠 정도로 올랐어요. 라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찔러볼 만한 국가들에 선제적으로 다 찔러넣어서 미군기을 제외하고는 서방에서 제일 잘팔리는 4.5세대 전투기입니다. 심지어 지금 우리나라와 보라매 합작 계약이 파토날 가능성도 있는 인도네시아에도 강하게 푸시해서 올해 40대이상을 정식 계약하는데 성공했죠.
22/09/06 22:13
중, 러산 무기의 선택지를 제외하는 순간 서방시스템을 기반으로 가성비+납기보장(+기술이전) 까지 해주는곳은 한국뿐이죠.
냉전 붕괴후 30여년간 남들이 꿀 빨때 꾸역꾸역 버티던 한국 방산이 이제야 빛을 발휘하는 상황이 기쁘기도 하면서도 불안하네요
22/09/06 23:02
방산 관련된 글을 보면 프영독이 일단 계약서에 도장 받아놓고 양아치짓 했다는 이력이 상당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가성비 스펙을 뽑아내고 실전 혹은 그에 가까운 성능실험도 거의 거친 제품에 후려치기 양아치짓을 할만한 국력스펙은 아니다 보니까 믿어볼만한 한국산 쯤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22/09/06 23:18
이게 다른나라와달리 당장 작동안하면 안되는 상황이고
거기에 북진까지 염두에둔 무기테스트를 하기때문에 영하40도에서도 정상작동이 가능해야하다보니 성능테스트를 설렁설렁 안합니다. 특히 옛날장비 굴렸을때 겨울에 생기는 문제가 상당했죠. 다음날 아침 훈련이거나 운행해야하면 배터리는 항상 내무반에 놓았다가 그다음날 운행하기 직전에 다시 장착... 물론 우리의 K장비는 배터리관리에 전혀신경 안써도 되는건 아니지만 좀 덜했죠. 제가있던곳은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찍는일이 가끔있는곳이죠... 평상시는 영하 15도 아래고요. 혹한기훈련을 하면 훈련장이 부대보다 따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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