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12/04 12:48
저도 알소동에서 저 공지를 보고 좀 벙쩠습니다. 자기가 작곡한 곡을... 자기의 소속사가 운영하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도
불법이라는 것에 어이도 없었구요. 저작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저런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저작권협회만 배부른 처사가 아닌지..
08/12/04 12:55
08/12/04 12:57
요비님// 가수들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저작권료를 가수들에게 돌려주는 비영리단체(라고 쓰고 가수들을 이용해 돈벌이 하는회사 로 읽음)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우리나라 음악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유일한' 단체이기 때문에 파워가 상당히 있지요.
08/12/04 13:10
저런게 없으면 어떻게 가수들이 소비자들한테 자기 음악을 알리죠?
지금이 60-70년대도 아니고, 새로운 가수이나 신곡들 홍보 효과가 인터넷도 TV 못지 않은데; TV에 출연하지 못하면 죄다 굶어죽으란 소리군요 -_-; 오히려 음악시장을 더 죽이겠군요; 쯧쯧쯧;
08/12/04 13:12
제가 모밴드 카페 운영진인데...제가 영상 안올리면 전 문제 없는거죠-_-;
일단 영상게시판은 막아놓는게 급선무일까요-_-? 회원분들에게 공지도 시키고-_-;
08/12/04 13:12
구경플토님// 생각해보니 옛~날 용산에서 불법복제CD팔던 그시절처럼 돌아갈수도 있겠네요 덜덜;
모든게 잃어버린 10년 전으로 ㅡ_ㅡ?; 하루빨리님// 서태지씨 멋지네요. 역시 본좌답습니다. (2)
08/12/04 13:30
서태지가 음저협 탈퇴한 건 잘 알고 있죠. 그래서 노래방에도 서태지 최신 노래는 없다는. 개인(혹은 소속사)이 관리할 여력이 된다면 굳이 음저협을 통해서 할 필요 있나요~
08/12/04 13:31
쟤네들은 바보인가-_-;;
동영상을 모조리 단속해버렸으면, 원더걸스가 텔미 열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을까요? 아예 홍보기능조차도 차단해버리겠다는 거군요. 정보를 모조리 막아버리면 결국 자신들에게 돌아가는 파이가 줄어드는 것도 모르는 모양입니다.
08/12/04 13:48
구원왕조용훈님// 개인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님을 위해서라도 어서 자삭하시는 편이 나을 듯 싶습니다. 정말 위험한 발언입니다. 정말 지금이라도 누군가에 의해 혹시 폭파가 되어 비린다면, 그 누명을 그대로 덮어쓰겠네요. 어서 자삭을..
08/12/04 13:48
자 노래를 불러보지요.
텔 미 텔 미 퉤퉤퉤퉤렛 텔 미 나를 사랑한다고 날 기다려 왔다고오~ (박진영 작사에서 인용). 저 저작권법 위반한건가요?
08/12/04 13:56
삽마스터님//
음악저작권협회에 음반 자체에 대한 권리는 없을 겁니다. 음반은 음원을 사용한 2차저작물이니까요. 아마도 음원의 사용 부분에 관하여만 위탁을 받았을 것입니다. 음반과 뮤직비디오의 판매와 관련하여서는 한국음악산업협회가 따로 있습니다. 두 협회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부분도 있지요. 예컨대, 위에 언급된 자체홍보동영상 같은 경우, 한국음악산업협회에서도 저작권 관련업무를 하지만, 이건 자기들과의 계약에 저촉되지 않으니 문제삼지 않습니다. 쌍방의 계약서 양식을 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서로 상충되는 조항도 있을 것입니다(엔터테인먼트 하시는 분들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논리적 사고가 주된 분야가 아니다 보니 계약서 문구에는 별 신경을 안 씁니다).
08/12/04 14:03
`예를들어 법적으로 나얼씨가 작사, 작곡하여 저작권을 가지고있는 '기다려요' 라는 노래의 음원, 뮤직비디오, 연습동영상 등을
나얼씨나 소속사에서 까페에 올릴 수 있게 허락을 해도, 나얼씨나 소속사에서 직접 올려도 불법이 됩니다.` 이게 정상인가요? =_=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 가는데 이런 식의 대응은 일반 소비자들에게 `아 그래 이제부터 조심해야겠어` 보다는 `이런 xx들` 류의 (-) 요소가 더 크다는 것을 모르는 건가요?
08/12/04 14:31
일본같은 경우는 음반을 구입하는 경우 그 배포권까지 같이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음원을 사용하여 자작 뮤직 비디오를 만들어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만......(그래서 일본 CD 가 더 비싼 걸까요?) 그래서 매드무비 같은 것도 많이 만들고, 콘테스트 같은 것도 하고......
저작권 협회분들 머리속에는 '돈+자기가 제일 잘났다' 는 생각 밖에는 없는 것 같아 보이네요. 우물 속에서 하늘을 보고 있는 줄도 모른 채 말이죠. 물론 저작권은 어느 정도 지켜져야 겠지만, 저건 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08/12/04 14:35
이건 아마 스스로 정확하게 못 지킬 겁니다. 나중에 자기들 스스로 돈 안된다는 거 알고 대충 눈감아 줄 듯 하네요. 이건 뭐 X신도 아니고란 말이 저절로 나오네요. 머리속에 소설책 8권 정도만 들어가나요?? [텍스트 파일기준입니다]
08/12/04 14:41
엘푸아빠님// 뭐. 텍스트 파일 8권 정도. 컴퓨터는 검색하면 찾기라도 하죠 -_- 그냥 머리위에 소설책 8권 얹어놓고 다닌다가 적당할듯?
08/12/04 14:47
구체적 계약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보통 자기의 저작물을 자신이 사용하는 것이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가수는 원래 노래의 저작권자가 아닙니다. 작사자, 작곡자가 저작권자이지요. 가수가 노래를 불러서 음원이 되었을 때 그 음원에 대하여 비로소 가수도 저작자 중 1인이 됩니다. 즉, 음원이란 가수뿐만 아니라 작사자, 작곡자 등 여러 명의 저작권자가 관련된 저작권이다 보니, 그 중 1인만이 그 음원을 자기 마음대로 사용을 할 수가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러한 홍보용 사용을 계약에 제대로 명시하였다면 무방합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좀 주먹구구라서요;;; (심지어 이런 엔터테인먼트 회사의 대표 중에서는 배임이나 횡령죄로 기소되는 경우도 자주 발견됩니다. 물론 연예인들과 술 마시는 돈은 좀 단가가 크기 때문에, 접대비로 계상할 수가 없는 경우가 크다는 문제점은 있습니다만, 코스닥 우회상장까지 했음에도 회계를 대충대충 했다가 덜컥 걸려 오는 사람들 많아요.) 나얼과 같은 싱어송라이터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습니다만, 아마도 저작권법위반이라는 주장이라기보다는(이건 형사문제입니다), 협회와 저작권자 사이의 계약위반이라는 주장으로 보입니다(이건 민사문제지요). 일반적으로, 저작권에 관한 아무 생각 없이 퍼나르기를 하는 업로더 등이야 누가 봐도 위반이 뻔하지만, 저작권자들 사이의 분쟁으로 인하여 입건된 사건에서는 좀처럼 기소가 되지 않습니다. 계약내용의 해석에 관한 분쟁이라서 경찰 수준에서 결정을 내리기는 어렵고, 검사는 유죄를 확신하지 못하니 기소 못 하는 것이지요. 영원한 초보님// 일본 저작권법도 우리와 내용은 비슷합니다(국제협약에 준하여 법을 만들기 때문에 어느 나라나 비슷하지요). 다만, 재배포, 개작 등은 저작권자가 언제든지 허락할 수 있는 범위의 권리이므로(저작권은 천부적 권리가 아니며, 재산권으로서 처분가능합니다), 일본에서 판매할 때 이를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것으로 패키지에 명시하고 있다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실제로 일본 음반시장에 그런 관행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설명해 주실 수 있지 않나 싶군요.
08/12/04 15:58
아니 .. 내가 만든 노래를 내가 올리는데 왜 법 위반이죠??
이거에 대한 설명좀 해주실 분 없나요?? 그럼 전 아무 것도 모른체 수십번 범법 행위를 한건가요 ??
08/12/04 16:34
SNIPER-SOUND님// 글에서 이야기한 경우는 협회에 가입한 가수들이 자기 노래를 올리는 경우고, 협회에 가입되어있지 않은 일반 아마추어들 같은 경우는 위반이 아닙니다.
08/12/04 16:40
SNIPER-SOUND님//
현재 가수들의 저작권의 관리가 개인이 관리하는 것이 아닌, 음저협에 위탁하여 관리하기때문에 벌어지는 것입니다. 저작권을 음저협을 통해 등록하지 않았다면, 범법이 아닙니다. 하지만 저작권이 등록된 음원을 가지고 변형(MR을 이용하거나, 동영상을 편집하는 등)을 할 경우에는 위반이 됩니다. 이 사태는 거의 모든 가수가 음저협에게 저작권을 위탁하고 있기에, 음저협의 횡포에 당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의 문제입니다.
08/12/04 17:10
우선 답변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제가 해석을 잘못한 부분이 있었 던 것 같네요. ". 돈을주고샀든, 직접 제작을 했든, 어떻게 구했든 MR에 녹음한 음악이나 영상을 올리는건 불법입니다." 위글중 직접 제작을 했든 이란 부분에서 아마추어의 창작품도 걸리는 줄 알았네요.
08/12/04 21:46
렐랴// 드래곤라자 12권에 3메가라고 말했던 기억을 더듬어 썼던 거였어요.
진짜로 우리나라에서 협회란 말 들어간 단체중에 정상인 곳이 없는 듯 합니다.. 정말로요
08/12/04 23:46
좀 얄미운게... 아예 처벌을 강화하고 열외없이 다 잡아 내던지 해야되는데... 그게 아니죠.
지금 이 시간에도 네이버나 싸이 대문에는 저작권에 잡힐만한 UCC들이 버젓이 올라와서 수만 hits를 기록하죠. 범죄를 방조하고 그 틈새시장으로 소위 솔로몬 로펌인가같은 저작권 단속 위임업체들이 들어와서 애꿎은 개인들을 족치고 있습니다. 적당히 불법공유해줘야 변호사들도 살고 협회도 살고 가수도 살고(홍보가 되니까) 그렇거든요. 이런 기만이 언젠가 댓가를 치뤄얄텐데, 후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