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8/09 02:29:32
Name Davi4ever
Subject 서울 1일 강수량 최고 기록이 경신됐네요 (+중대본 비상 3단계, 위기경보 '심각') (수정됨)
중부지방 기록적 폭우…서울 하루 강수량 역대 최고치 경신(종합2보)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361937?sid=103

서울 하루 강수량 역대 최고치 기록이 경신됐다는 소식입니다. 정말 기록적인 폭우네요.

먼저 1시간 강수량의 경우...
동작구에 오후 9시 5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41.5mm 내리면서
1942년 8월 5일의 118.6mm 기록을 경신했고,
강남구는 오후 9시 34분까지 1시간 동안 비가 116mm 내렸는데
이건 1964년 9월 13일의 기존 2위 기록과 동일한 기록이라고 합니다.
(단 서울 기상기록은 종로구 기준이라 공식적으로 기록이 바뀌지는 않는다고 하네요)


하루 강수량의 경우 동작구에 오후 11시까지 380mm가 내리면서
기상청에 기록된 1920년 최고치 기록 (354.7mm) 과
현재와 같은 기상관측이 이뤄진 이후의 최고치 기록 (1998년 8월 8일, 332.9mm) 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오후 11시까지 강수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서초구 336.5mm / 금천구 332.5mm / 강남구 300mm
구로구 288.5mm / 관악구 287mm / 송파구 284.5mm

그리고 서울 외 수도권 지역을 살펴보면 광명시가 316.5mm,
부천시가 242mm, 인천이 207.5mm로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고 하네요.

피해가 없기에는 너무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있는데...
그래도 최소한의 피해로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gr 회원 분들도 모두들 비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날씨 정보성 글이기는 한데, 혹시라도 댓글 흐름에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올 경우 탭 변경하겠습니다)



+행안부가 새벽 1시부터 중대본 비상근무 3단계로 격상, 위기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정부, 재난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중대본 비상 3단계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317069?sid=102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부스트 글라이드
22/08/09 02:30
수정 아이콘
비상사태긴하네요. 새벽에 고비라던데 잠 못주무시는분 많겠네요.
망고베리
22/08/09 0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국은 폭염대신 물폭탄을 맞은 셈이 됐군요. 유럽쌤통이다 할때가 아니었음...
Rorschach
22/08/09 09:02
수정 아이콘
이와중에 남부지방은 계속 폭염을 맞고있습니다;;;
22/08/09 02:32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하네요. 이게 지금 이 순간이 끝이 아니란게 더 무섭기도 하고요..
다들 재산피해없이 무사히 이 시기를 넘기시기를 바랍니다.
동년배
22/08/09 02:32
수정 아이콘
이게 하루여도 피해가 심각한데 내일모레까지 오늘 수준의 폭우가 예정되어 있어서...
Jedi Woon
22/08/09 02:36
수정 아이콘
아이고....더 큰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인간실격
22/08/09 02:39
수정 아이콘
아까 잠깐 그치더니 다시 쏟아지네요. 평생 못볼꺼라고 생각했는데 탄천이 제방넘어 넘치는걸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2/08/09 02:40
수정 아이콘
내일하고 모래는 예보가 틀려서 강수량이 적거나 비가 그쳤으면 합니다....
SG워너비
22/08/09 02:41
수정 아이콘
앞으로의 이틀이 더 걱정되네요. 아이고..
시간이지나면
22/08/09 02:42
수정 아이콘
살면서 이렇게 쏟아지는거 처음봅니다. 그리고 이 동네에서 20년 넘게 살았는데 아무리 비와도 침수된적 없는곳이 침수된거보니 무섭더라구요.

거기에 회사가 가디인데 상황이... 내일 출근은 어떻게...ㅜ
부질없는닉네임
22/08/09 02:45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새벽에 영화 기생충을 다시 봤는데...지금쯤 반지하집들은 어떻게 되었을지
AaronJudge99
22/08/09 02:59
수정 아이콘
여러 커뮤니티 보니까 아예 집들어가는 계단에 물이 꽉 찬 분들도 많더라구요….
진짜 오늘 비오는거 보면서 기생충 영화 생각이 바로 났습니다 ㅠㅠ
반지하쪽에 어르신들도 많이 사실텐데 무사하시길 바라야겠네요….
L'OCCITANE
22/08/09 03:10
수정 아이콘
반지하 자취생입니다. 집 오니 문 앞 바닥에 물 차있어서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한강 이남만큼 비 온 동네는 아니라 침수는 안됐지만 이번 주는 좀 걱정되네요 하...
AaronJudge99
22/08/09 02:59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기록적인 폭우네요….
22/08/09 03:29
수정 아이콘
금천구에 살고 광명이 인근인데...
일단 지금 헬입니다.
이제 막 난리난거 정리하고 들어왔는데 비가 더 쏟아지고 있네요
물맛이좋아요
22/08/09 15:06
수정 아이콘
광명에서 밤 12시에 퇴근하려고 금천교 쪽 가는데 허벅지 까지 물이 차더군요...
마르키아르
22/08/09 03:48
수정 아이콘
폭우 내린 지역에, 지하에 사시는 분들은 어마어마한 피해를 입으셨을텐데...

이런분들에게 지원이 잘 됬으면 좋겠네요..
겨울쵸코
22/08/09 03:50
수정 아이콘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는 스콜 같은 거 일까요? 분명 이상기후로 보이는데...
22/08/09 04:22
수정 아이콘
현장에 있었습니다.
도로는 침수됐는데 계속유입되는차량 통제하고 우회시키느라 옷이고 뭐고 다젖고 난리였네요.
지하물찬다, 도로침수됐다, 물이차서 차가 못간다 등등 계속신고떨어지네요..
네비나 지도앱등이 침수지역 얼른 알리는시스템이 준비될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안막히는줄알고 계속와요ㅠㅠ
달은다시차오른다
22/08/09 06:05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등교 금지 통보해야 할거 같은데 이거 먼저
이야기좀 해야하지 않나.
조커82
22/08/09 06:30
수정 아이콘
아직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중이라서요.
지금 개학을 했다면, 학교를 나와야하는 필수적인 이유가 있는거라서..(겨울에 큰 공사가 예정되어있다거나, 특성화 학교라거나, 수시 마무리 해야하는 고3이라거나..)
지르콘
22/08/09 06:08
수정 아이콘
큰일이네요.
wannaRiot
22/08/09 06:18
수정 아이콘
강북은 무난하게 그냥 지나갔나 봅니다.
낮에 비 많이 올때는 잠깐 무서웠지만 금방 잠잠해지길래 별 생각이 없었는데 밤늦게 뉴스를 보고 세상이 난리난걸 알았네요.
피식인
22/08/09 06:27
수정 아이콘
정부 공공기관 출근은 11시 이후로 조정 요청했다네요.
22/08/09 07:44
수정 아이콘
저런거는 전날 지시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기타 공공기관에 다니는데.. 당연히 출근시간 관련 시행문이나 공지는 없네요
iPhoneXX
22/08/09 06:31
수정 아이콘
우리도 이제 이상기후의 시대에 살게 되었네요..
wish buRn
22/08/09 06:32
수정 아이콘
이상기후 탓일까요?
폭염은 무사히 넘어갔는데,생각치못한게 터지네요.
덴드로븀
22/08/09 07:54
수정 아이콘
이러다 폭염은 또 뒤늦게 찾아오는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ㅜㅜ
영혼의 귀천
22/08/09 08:05
수정 아이콘
남부는 폭염 진행 중입니다. 열대야가 몇일째인지 모르겠네요
대체공휴일
22/08/09 08:25
수정 아이콘
앞으로가 더 문제네요 아이고
지니팅커벨여행
22/08/09 08:46
수정 아이콘
서울에 내린 비를 모아서 가뭄 든 남부지방에 뿌려주고 싶네요.
키스도사
22/08/09 08:51
수정 아이콘
어제 퇴근 길에도 양재동엔 비가 엄청 많이 왔었는데

자고 일어나니 홍수가....다들 무사하시길 기도드립니다.
덴드로븀
22/08/09 09:33
수정 아이콘
https://www.weather.go.kr/w/image/radar.do

기상 레이더상으로 현재 수도권 서쪽 중국쪽에서부터 구름이...밀려오고있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769 잊혀진 다이어트 - 32kg의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난 후기 [23] 랜슬롯6058 24/01/25 6058 16
100767 서천 시장 방문 관련 논란, 대통령실과 상인들의 다른 의견 [61] 빼사스11613 24/01/24 11613 0
100766 주말에 23년을 회고할 장소 추천 합니다.(feat. 홍대 T팩토리) [3] 판을흔들어라6510 24/01/24 6510 4
100765 가사를 좋아하는 노래들. [47] aDayInTheLife3656 24/01/24 3656 2
100764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서로 비전·가치에 동의" [34] Davi4ever9064 24/01/24 9064 0
100763 위선도 안떠는 놈들 [179] 김홍기21487 24/01/23 21487 0
100761 [역사] 손톱깎이 777 말고 아는 사람? / 손톱깎이의 역사 [29] Fig.16548 24/01/23 6548 14
100760 우리 정치의 일면 [58] 하늘을보면9976 24/01/23 9976 0
100759 이언주 전 의원이 이재명의 요청을 받고 민주당으로 복당한다는군요. [78] 홍철12037 24/01/23 12037 0
100758 대한민국 인구구조의 변화를 왜이리 낙관적으로 예상할까요? [59] 마르키아르9006 24/01/23 9006 0
100757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 서천서 극적 만남 '화해' 모드 [103] 쀼레기11022 24/01/23 11022 0
100755 [번역] AGI 사례 연구로서의 자율 주행 [3] Charli4015 24/01/23 4015 6
100754 한국 부동산의 미래가 미국(서브프라임), 일본(거품붕괴)보다도 더 처참하게 진행될 이유 [187] 보리야밥먹자13528 24/01/23 13528 0
100753 [고향사랑기부금] 세액공제가 90,909원으로 나오는 이유 [18] Regentag7876 24/01/23 7876 2
100752 김건희 명품백 촬영 '기획자'가 국회에서 밝힌 '사건의 전말' [80] 머스테인17077 24/01/22 17077 0
100751 [자작 단편소설] 스스로 날개를 꺾은 새 [5] 시드마이어3254 24/01/22 3254 10
100750 정부, 대형마트 휴일 의무휴업과 단통법 전면 폐지, 도서정가제 개정 추진 [146] EnergyFlow13068 24/01/22 13068 0
100749 <덤 머니> - 흥미로운 소재의 재구성. [11] aDayInTheLife4359 24/01/22 4359 2
100748 구조적 저성장에 빠진 세계, AI는 이 한계를 뚫을 수 있을까 [34] 사람되고싶다9121 24/01/21 9121 30
100747 애니 나혼자만레벨업 3화까지 감상평 [28] 꽃차8218 24/01/21 8218 3
100746 윤석열 한동훈 갈등설 실화입니까? 점점 커지는데요? [294] 홍철24631 24/01/21 24631 0
100745 아버지가 보이스 피싱을 당하셨습니다 [42] 서귀포스포츠클럽9038 24/01/21 9038 33
100744 농산물유통의 빌런으로 지목받는 도매법인 [68] VictoryFood12162 24/01/21 12162 2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