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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9 00:41
대선기간때 김한길쪽에서 신지예 영입하면서 했던 말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게 '이준석으로 젊은 남성표를 챙길 수 있으니 젊은 여성표는 신지예를 영입해서 확보하겠다'는 주장이였습니다.
지금 국민통합위원회랑 대통령 하는 짓도 극우 유튜버들과 좌파인사들을 고루 등용하면 양쪽 지지자들에게 다 지지 받을 수 있다는 딱 그정도의 단순한 인식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지 의심스러워요.
22/07/29 00:48
국민통합을 잘 시켜주고 있죠.
저런정부가 다있냐고 말이죠. 좌측이나 우측이나 똑같이 이정부는 안된다고 생각하게끔 국민통합중입니다.
22/07/29 00:55
민주당은 당내 싸움에 바빠서 제대로 공격도 안하고있는 형국이죠. 그런데도 이렇게밖에 못한다는게 참 ;;;
저 국민통합위원회가 얼마나 유의미하게 활동할지 도무지 모르겠긴 합니다. 까놓고 윤석열은 자기 밑 대통령실에 있는 사람들을 죄다 갈아야할거같은데, 오늘은 이제 국힘 비대위체제 준비하라는 말이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22/07/29 08:43
저도 여기에 한 손 보탭니다.
그냥 친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지인정권이예요. 그래서 잡탕밥이 되는 것이고, 국가 아젠다도 없는 것이죠. 그냥 우리끼리 잘 해먹자 외에는 다른 것이 안보이는 이유가 그래서 설명됩니다.
22/07/29 02:17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지까, 자기가 만든 틀에 맞추는걸 "통합"이라는 단어로 포장하는것 같습니다. 이준석도 포용 못하는데 김한길, 김민전, 우석훈, 차인순이라니..
22/07/29 02:01
뭐 태생이 운동권이라 해서 변절하지 말란 보장도 없죠. 김문수같은 예도 있고요.
과거 가열찬 투쟁을 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반정부 운동만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여겨서 보수주의로 전향한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정치인이 아니라도 말이죠. 지금 70대 분들 중에서도 목숨 내놓고 유신반대 운동을 했지만, 지금은 극우유투버들이랑 똑같은 주장을 하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제 친척분들 중에도 많아요.
22/07/29 02:09
한광옥같은 케이스도 있죠
진짜 많더라구요…. 은근히 우리나라가 북한문제같은 몇개 빼면 미국 민주/공화처럼 서로 극렬하게 다르진 않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은….
22/07/29 03:53
통합이 그렇게 쉬운거라면 윤석열보다 유능했던 전임들이 했을텐데 말이죠
여기도 여기지만 외곽조직 공정어쩌고에는 김문수 손학규도 있고 김진표는 국민투표 빼자는 소리를 하고 막연하게 느낌이 내각제 쪽으로 가는데. 내각제는 못참지 그리고 김한길은 총리죠 저거는 인준 안받은 총리
22/07/29 06:35
뭔가 새로운 사람들을 발견한 듯 한 글인데 이거 대선때 다 나왔던 사람들이죠.
올 초 당선인 시절에도 이런 기사가 이미떳고말이죠 https://www.get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77887 윤 당선인은 당선인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 민주당 출신 인사들을 대거 포함하기도 했다. 어제 발표된 명단을 보더라도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를 중심으로 김동철·최재천·최명길 전 의원 등 한 시절 민주당에 몸담았던 정치인들이 주축을 이뤘다.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http://www.getnews.co.kr).
22/07/29 07:57
대선 기간동안 조직도 만들었는데 이렇게 될거라는건 기정사실이었죠.
좌파우파 구분짓는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한 정권아래 극우 유투브랑 운동권이 공존하는데요. 표면상 좌파우파지 서로 그냥 권력맛에 취해 옹기종기 모인거죠.
22/07/29 08:21
김한길 최재천 우석훈 기타등등.. 다 그냥 같은 쪽이지 좌파라고 분류될까 싶네요. 지난정권 소외받은 김한길 떨거지 호벤저스들이 주류네요. 최재천은 심지어 인수위 소속이었기에 특별할 것도 없고
22/07/29 08:49
사실 김한길과 그 패거리들을 좌파 라고 하기에는 좌파 주류하고는 거리가 멀어진 사람들이죠.
좌파호소인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만은
22/07/29 08:55
국민의힘 지지자분들은 이런 걸로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건 실권도 없는 자리로 명사성 인물 모시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거지, 실제로는 친위조직화 한 검찰 이용해서 쑤시는 걸로 기회를 잡아보려 할 겁니다.
22/07/29 09:00
다른 건 몰라도 [전선을 펴고 포위망을 좁혀오는 진보진영]이라... 크크
그냥 상대는 가만히 있는데 혼자 자기 진영에 불지르고 있는 거 같은데...
22/07/29 09:23
원색적으로 말하면 김한길이 자기 따르는 사람들한테 좋은 자리 마련해준거죠.
김한길이 음지에서 윤석열 대통령 만드는데 공이 큰 가 봅니다.
22/07/29 09:34
우석훈씨는 유명한 좌파인데, 굉장히 좌파이기는 하지만 친민주당은 아니니 일단 균형적인 인물으로 볼 수는 있습니다.
띠용... 친민주 안하는 정의당 인물들 죄다 균형적 인사?
22/07/29 09:54
윤석열, 김건희 부부 행보나 발언 보면, 특히 김건희 전화통화 유출로 봤을 때는 윤석열의 살아온 삶은 검찰식 권위주의 몸뚱아리인데 머리는 또 깨어있는 합리주의자처럼 행동하죠. 김건희도 마찬가지로 깨어있는 시민처럼 행동하는데 반해 이면은 미신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윤석열이 현 극보수인 국힘당과 운동권 세력인 국민통합과 이분법적으로 공존하는 것이 설명됩니다. 민주당의 이재명도 그렇고 여튼 현정치 상황은 이분법이 난립하며 분열 중이네요.
22/07/29 18:15
본문을 꼭 읽어보셔야 할 분은 대통령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고 다른 피지알러도 아니고 대선 정국 당시의 글쓴분 본인 같은데요.
참고로 타임머신이 필요하면 시간을 달려 선제적으로 봉사활동 기록을 관리하시는 법무부장관께 요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대선 전에도 당선인 시절에도 다 나왔던 인물 나왔던 얘기라 굳이 타임머신까지 필요하진 않을 것 같지만요.
22/07/29 18:26
제가 뭔 얘기를 하는지 이해를 안하신것 같습니다. 이 글은 무슨 대통령이라는 인물에 대한 얘기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과거에도 나왔던 얘기였고, 저 또한 그에 대해서는 과거에 이미 지적한바 있습니다. 이 글은 과거에 지적했던 그것과는 약간은 다른 얘기를 하는겁니다. 윤석열이 정무감각이 없는건 과거에 이미 다 나온거고, 그거야 변수가 아니라 그냥 상수입니다. 근데 윤석열 외의 당정의 행태가 너무 심각합니다. 정무감각이 없는건 주변 및 당에서 잘 보조를 하면 되는거고, 야권측의 각종 공격에 대해 방어를 하는 태세가 당연히 마련되어야 합니다. 근데 그런게 아예 보이질 않습니다. 전선을 소홀히 하는 정도를 넘어 지금 전선이 있는지 없는지 아예 인지조차 못하고 있다는겁니다.
22/07/29 23:22
다른 거 다 떠나서,
저런 사람들을 일부러 불러다 가까이 하고 있는 주체는 다름 아닌 윤대통령인데 도대체 어떻게 해서 [전선을 펴고 포위망을 좁혀오는 진보진영]이 되는 건지요? 현 정권의 수장이 그 포위망을 좁혀오는 사람이란 뜻인가요?
22/07/29 23:58
예컨데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 당내에서 눈에 띌만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사람이 아예 없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뭔가 논란이 있어서 그에 대해 반대편에서 공격을 해오면 김어준이 아침에 대응 방침을 발표하고 전국 단위의 조직이 일사불란하게 대응을 해서 프레임 전쟁을 해온 것이 수년 이상 장기적으로 지속되어온 일입니다. 근데 국힘은 그런 조직이란게 없죠. 그러면 주로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공중전을 하는 사람들이라도 대응을 잘 해야합니다. 초선의원들이야 당연히 정말 열심히 눈에 띄려고 노력해야하고, 중진들도 자기들끼리 암투를 하고 앉아있을게 아니라 최소한 당면한 공격에 대해서는 방어를 하려고 노력을 좀 해야합니다. 그런데 경찰국이나 경찰위원회 등의 문제에 대해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습니다. 얼마전에 당내에서 이준석 날릴때도 실제 세상에서는 계속 뭔가 논란이 발생하며 공격을 받고 있는데, 아무도 거기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이준석 하나로만 모두 매몰되어 있었죠. 최근에도 하는 일이라고는 대우조선이니 뭐니 관심도 없고, 대표권한대행이라는 작자는 문자메세지나 노출시키며 '내가 황제 폐하랑 이렇게 친하다'는걸 과시하는 움직임이나 보여주며 자기 권력 유지하는데만 골몰하고 있죠. 이런 등등을 두고 너무 한심하기 그지없어서 이렇게 무능한 여당은 난생 처음본다고 한겁니다. 문재인 정부 시기 민주당이 여론전을 어떻게 했는지와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아예 비교자체가 안될 정도로. 물론 모든 당내 구성원들이 그런식으로 외부의 전선으로 집중하는게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그게 지나치면 조국 사태와 같이 소수가 목소리를 낼 엄두도 못내게 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는 당 바깥의 일에 대해서도 신경을 쓸줄 알아야 합니다. 모든 정치가 궁궐내에서만 펼쳐지는 사극과 달리, 현대 정치라는 것은 세상에 실제 일어나는 일들을 늘 포착하고 감각있게 대응을 해야 그게 정치라는거죠. 그게 정무감각이라는거고. 근데 국힘은 그런게 아예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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