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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07 18:02
핵융합이 성공해도 기력으로 터빈 돌릴려면 무슨 소재로? 어떤 보일러로?? 얼마나 크게지어야???
이런거 설명해주는곳은 없던데 실용화 가능은 란가요?
22/07/07 18:12
영상 1:23:58부터 제가 궁금한 이야기가 나오네요
지금 개발 중인 핵융합 기술도 너무 온도가 높아서 버틸 수 있는 재질이 없으니까 플라즈마 속에 가두는거 아닌가요? 결국 그 열을 꺼내서 써야 실용화가 되는건데 영상에서도 그냥 터빈 돌리는 증기 생산용이다 하고 넘어가네요
22/07/07 18:18
찾아보니까 아래처럼 나오네요
핵융합발전기술의 핵심은 Blanket 장치로서 플라즈마에서 핵융합으로 발생한 에너지를 회수하여 열에너지로 바꾸는 장치이다. Blanket은 플라즈마가 있는 진공용기를 감싸고 있으며 진공 용기와 Blanket 사이로 냉각재가 흐른다. 핵융합반응에서 생성된 중성자는 Blanket에서 감속되면서 운동에너지가 열로 전환되고 열은 냉각재로 전달된다. 뜨거운 냉각재는 열교환기를 거쳐 증기발생기에서 증기를 발생시킨 후 냉각재로 순환된다. 증기는 터빈과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한다. Blanket은 중성자가 핵융합로 기기와 구조재를 방사화(activation) 시키지 못하도록 차폐하는 역할도 한다. 삼중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Blanket 내부에서 중성자-리튬 반응으로 삼중수소를 재생산하는 핵연료주기의 중요한 공정도 Blanket 에서 일어난다.
22/07/07 19:13
GDP순위가 현재 12위인데 사실 열손가락안에 들면 경제규모 대비로 엄청 잘하고 있는건 아니죠. 뭐 선진국이 된게 얼마 안되긴 했지만서도요
22/07/07 18:05
인류 과학기술의 집대성이군요.
핵융합 실용화야 말로 성공하는 순간 인류 역사가 바뀔 기술적 특이점이라 할수 있을텐데.. 죽기전에 볼수 있을지
22/07/07 18:53
엄청나게 거대하고 엄청나게 정밀한 기계를 만들어서 핵융합으로 인공 태양을 만드는 거야
그걸로 뭘하는데? 물 끓일 거야(농담입니다)
22/07/07 19:19
얼마 전에 과학하고 앉아 있네 관련영상을 봤는데, 핵융합이 성공해도 생각보다 연료가 금방 고갈된다는 거 같더라고요. 중수소는 비교적 싸지만 삼중수소는 전 세계에 있는 거 전부 합쳐도 10kg도 안된다고.....
22/07/07 19:28
삼중수소는 만들면 되서...여기에 리튬이 들어가긴 하지만요...효율이 똥망이라해도 그냥 중수소 물량으로 땜빵하면 아예 못쓸건 아니지 않을까 크크
22/07/07 19:31
그게 수율이 생각보다 안 나오고, 나오더라도 중수(이중, 삼중수소에 산소를 붙인..)를 수출하는 나라는 캐나다 정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중수소가 나오는 원자로의 부산물로 핵무기를 만들 수 가 있어서... 미국 옆 나라인 캐나다 정도밖에는 중수로로 원자력 발전을 돌리는 나라가 많지 않다고 하네요. 그나마 캐나다 원자로도 노후돼서 십여년 이내에 폐로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22/07/07 19:49
핵융합 자체가 상용화 시점이 50년 이후라 그때 되면 또 삼중수소를 어떻게 하지 않을까 기대해 봐야죠.
https://www.youtube.com/watch?v=BP9KJsi0NBc&t=71s 사실 핵융합도 어떻게 보면 먼 미래의 기술입니다. 그때 되면 또 다른 기술들이 나오리라 믿습니다.
22/07/08 17:23
반감기가 짧고(12년) 돈이 되는 사용처가 별로 없어서 굳이 지금 단계에서 만들어서 보관을 안 할 뿐입니다.
현재도 삼중수소 증식 연구는 진행되고 있고, 핵융합 상용화 레벨가지 기술력이 올라오면 삼중수소 수급 문제는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2/07/07 20:58
정말 신재생에너지 자금 다 부어서 20년 단축시킨다고 하더라도 보통 처음 상용가동시점을 2050년대로 잡는데 택도 없죠. 혹시나 실패하면 인류멸망이구요. 뭐 지금도 멸망 초입이긴 하지만
22/07/07 23:23
지금이 너무 신재생 몰빵같아서 하는 말입니다. ITER펀딩이 지금까지 다합쳐도 100억유로가 안됩니다. 그에비해 신재생기업들 시총 500억달러 넘는거 꽤나 됩니다.
22/07/07 23:27
뭐 일단 펀딩은 일종의 기부같은거고...
시총은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가금액인데...그걸 1대1로 비교가 되나요...? 뭐 일단 상업적 활동을 하는 애들과 아직 실험단계인 애들을 동일선상으로 두고 볼수도 없죠... 그거 이제 상용화해서 그걸 활용한 기업들이 나와서 시장에 진입하면 알아서 시총이고 뭐고 만들어질거고...
22/07/07 23:33
간단하죠 지금 신재생은 나름 시장을 만들었지만 저건 그냥 아직 대형실험에 불과하니까요...
시장이 된다싶으면 말안해도 알아서 들어가서 지지고볶고 다할겁니다 크크
22/07/08 00:56
냉전시기에 만약 NASA에서 달간다고 시장에서 투자사를 모집했으면 얼마나 투자받았을까요? CERN에서 LHC를 짖는다고 투자를 받았으면요? 시장은 중단기적인 최적화에 능하지만 이렇게 장기적인 플랜이 필요한 분야에서 정말로 효과적일까요? 특히 이런 대규모 과학분야는 지금 당장의 리소스 보다 국가적으로 해당분야의 과학자들까지 지원하는 시스템까지 있어야 발전이 가능합니다. 원자력발전도 1960년대 미국의 내셔널랩들에서 물리/공학자들을 빨아들이면서 발전했습니다. 핵융합도 이런식의 공격적인 지원 없이는 발전이 힘들다는 겁니다.
22/07/08 01:18
세크리 님// 아폴로 계획은 냉전 중이라 가능했고, LHC는 힉스 입자가 그 정도 에너지에 있을지 이미 다들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핵융합은 아직 제대로 뭐 보여준 게 없죠. 계속 언제 될 거 같다는 말만 이어지지… 이번 ITER이 성공한다면 더 공격적인 지원이 가능할 수 있을 겁니다.
22/07/07 23:35
당연하지만 핵융합이 된다는 보장조차 없습니다. 뭔가 확실하게 될 거 같았으면 예산 몰빵시켰겠죠. 그런데 될지도 모르는 거에 어떻게 인류의 미래를 거나요
22/07/07 20:52
인류의 희망이니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때 저쪽 분야로 갈까도 했었는데 연구는 결국 맥스웰 방정식 어떻게 더 잘푸냐가 되어서 흥미를 잃고 포기했더라는…
22/07/08 10:23
저런쪽으로 아는게 하나도 없어서 그러는데요...핵융합이라고 하니까 왠지 이름이 무시무시해서.. 상용화 된다면 여기저기서 쓰인다는건데 그럼 안위험한가요..?
22/07/09 09:50
핵분열은 통제가 안되면 걷잡을 수 없이 더 증폭되지만, 핵융합은 통제가 안되면 피식 꺼집니다.
어떻게든 안꺼지게 불씨 살리려고 안간힘 쓰는게 핵융합이라..
22/07/08 12:09
핵융합만 상용화되면 이산화탄소 포집도 무한으로 돌리고 물부족하면 해수담수화도 하고... 2050년 상용화 예정이라는데 핵융합 상용화는 꼭 보고죽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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