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6/03 10:14:55
Name 핑크솔져
File #1 232F92CB_277D_44A7_9C6A_C8AC48CF9860.jpeg.jpg (37.1 KB), Download : 34
File #2 6D49FB22_5EAD_4B3F_AAC5_A10B58E5884E.jpeg.jpg (31.8 KB), Download : 9
Link #1 https://zul.im/0NM6m9
Subject [일반] 다시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개구리소년 사건 (수정됨)




https://zul.im/0NM6m9

https://pgr21.com/humor/455453


대략적으로 정리를 하자면,

1.흉기는 버니어캘리퍼스다

2.본드를 불고있던 공고 일진학생 소행으로 보인다


반박 주장을 보면 범행시점과 근처학교와의 연관성은 없다. 학교개교 시점이 다르거나 거리상 너무 멀다. 지금까지 나왔던 내용과 크게 다를건 없다.

이 정도로 정리해 볼순 있겠네요.


일단 버니어캘리퍼스가 흉기라는건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보이네요. 찍힘사진들 보니까 비슷하긴합니다.

학생들 소행이다? 그것도 그럴수도 있을것같긴한데 동기요인이 여전히 부족합니다. 본드를 하던 부탄가스를 마시던지 애 5명을 몰살시킬 이유를 못찾겠습니다.

이 사건은 알면 알수록 이해가 1도 안가는 사건이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5명이 그 자리에서 죽은게 이해도 안가고 왜 죽였는지도 모르겠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웃어른공격
22/06/03 10:16
수정 아이콘
버니어로 사람을 죽이려면 대체...드드드
메타몽
22/06/03 10:22
수정 아이콘
버니어, 가위 이런게 어설픈 칼보다 사람 상처입히기 좋습니다

저도 버니어 꽤 써봤지만 들고 다닐 때 마다 '이거 휘두르면 어지간한 흉기보다 더 위험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종종 들었죠

버니어 끝 부분이 무척 뾰족하고 망치 + 정이 합쳐진 형태에 무게중심도 끝부분에 실려 있어서 사람에게 휘두르면 정말 위험한 둔기가 되죠

가위의 경우 벌릴 필요도 없이 가위 잡은 채로 사람 배를 찌르면 어지간한 나이프보다도 구멍이 많이 나죠
헤으응
22/06/03 10:24
수정 아이콘
마지막 문장 뭐죠 덜덜덜
헤으응
22/06/03 10:25
수정 아이콘
수정됐네요 덜덜덜
메타몽
22/06/03 10:27
수정 아이콘
표현이 너무 거칠어서 수정했습니다

전에 만화책이었나 다른데서 큰 가위로 사람 찌르면 끝부분은 뾰족한데 뒷 부분은 넓어서

처음에 잘 들어가고, 찌를수록 상처부위가 점점 커진다고 들었거든요

멀리갈꺼 없이 재단용 가위 같은 대형가위 보면 그냥 흉기죠

https://kitchenflag.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209&gclid=CjwKCAjwv-GUBhAzEiwASUMm4jj4sXoWIm18-ShudFTGOzz0J7VNT9ZL8eNFghkVI9LLwgPLEa9vJhoCc4UQAvD_BwE

이 그림을 본 후 이걸 붙잡고 사람 배에 눌린다고 생각해보면 바로 이해가 될 껍니다
다용도테이프
22/06/03 10:24
수정 아이콘
선생님 막줄은 ..혹시..경험이...!?
메타몽
22/06/03 10:30
수정 아이콘
어떤 만화책인가 소설책에서 작중 인물이 한 얘기라서 인상깊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실제로 대형가위는 그 자체로 쇳덩이다보니 흉기 그 자체죠

그리고 가위로 사람 배 찌른 사건이 실제로 발생하면 흉악범죄로 100% 뉴스에 나옵니다
윤석열
22/06/03 10:24
수정 아이콘
근데 문제는 버니어는 그렇게 휘두르면서 타격을 주기엔 놓치기 너무 쉽지않나요? 딱 보자마자 그 생각이 드네요 찍힌 자국은 비슷하겠지만
가위처럼 손잡이가 있는게 아니라서.. 물론 알못의 시선입니다.
메타몽
22/06/03 1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놓치기는 쉬운데 첫 한방이 크리티컬 히트 발생하기 너무 쉬운 물건이긴 하죠 @_@...

그리고 저 추측대로라면 일진들 때문에 도망을 못갔다고 하니 버니어가 손에서 미끄러진 후 바닥으로 떨어져도 다시 주워서 때릴 수 있으니까요
윤석열
22/06/03 10:32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도망못가게 둘러싸고 있었다면 흉기를 놓쳐도 큰문제가 되지는 않았겠네요.
그 가정이라면 한명도 아닌 단체가 그런짓을 할 동기가 미궁이지만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많으니까...
메타몽
22/06/03 10:34
수정 아이콘
거기에 본드로 정신이 몽롱한 애들이라면 더더욱...

마약 범죄가 무서운 이유 중 하나가 범인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몰라서인데,

본드도 환각에 빠지는 류라고 하니 환각 상태에서 어떤 미친짓을 할 지는 알 수 없죠...
윤석열
22/06/03 10:4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80년대 생이지만 그때 본드불던 고등학교 형들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긴 했죠.
-안군-
22/06/03 12:24
수정 아이콘
때려서 타격을 줄 생각이 아니라 잡은 상태에서 괴롭힐 목적으로 콕콕 찍는 식이었다면 어렵지 않겠죠.
내맘대로만듦
22/06/03 15:27
수정 아이콘
어후 벌려서 넣은다음에 자르는 상상했더니 메스꺼워졌습니다 ㅠ.ㅜ
메타몽
22/06/03 15:29
수정 아이콘
히잌...
메타몽
22/06/03 10:24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본 개구리소년 추측들 중 가장 그럴듯 하네요

개구리소년의 가장 미스테리 중 하나가 범인이 1명이거나 수 명이면 애들이 도망갈 수 있는데 왜 도망을 못쳤냐인데

일진들이 단체로 있다가 애들에게 오라고 하면 당시 꼬맹이들은 도망 못치니까요

흉기가 버니어 캘리퍼스라는 것도 흔적을 보니 매우 공감이 가는군요
양현종
22/06/03 19:48
수정 아이콘
많은 전문가들이 얘기했지만 단독범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이론적으로야 5명 다 도망가면 최소 4명은 살겠지만, 강력한 공포심으로 패닉이 되면 무기력하게 당할 수 있죠.
22/06/03 10:25
수정 아이콘
버니어는 그럴듯하네요.
잡고 찍으면 진짜 푹 파입니다.
로즈엘
22/06/03 10:33
수정 아이콘
명확한 증거가 부족한 이상 그럴듯한 내용밖에 안되긴 하죠.
아라라기 코요미
22/06/03 10:33
수정 아이콘
찍힌 자국이 진짜 비슷하네요.
피가 많이 났을 것 같은데 그리고 왜 5명을 굳이 다 죽였지
그리고 저 글쓴 사람이 죽인 건 아니라도 매장한 후배 중에 한명인 듯요.
Blooming
22/06/03 10:40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많으면 입단속이 안 될텐데요. 저렇게 많은 아이들을 죽여놓고 주범은 몰라도 공범까지 다들 입을 다물고 있는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봐요.
페스티
22/06/03 10:44
수정 아이콘
당시 주변에 공고가 하나 있었다는 것 같은데 수소문만 했어도 제 발 저린 공범이 자수했었을 가능성이 있을 겁니다. 다만 발견에 너무 시간이 지났어서...
55만루홈런
22/06/03 13:45
수정 아이콘
그 공범이 세네명 수준이면 입단속이 가능하죠 열명 넘게 있고 그냥 방관만한 인물이 있다면 퍼뜨릴 수도 있는데 세네명 최대 다섯명 수준이고 그 다섯이 살인에 모두 가담한 공범이면 걍 무덤갈떄까지 비밀로 하자 해야죠. 심지어 그 사건이 초대형 살인사건 개구리 사건이면...

만약 발설하면 인생이 바로 끝나는건데 그것도 살 날이 한창 많은 상태서... 각종 범죄서도 여러명이 하고 끝까지 미제인 사건도 있구요 그 뜻은 아무도 발설 안했다는거니깐
모리건 앤슬랜드
22/06/03 14:32
수정 아이콘
저시절은 10대여도 죽을 죄면 사형 때리던 시절이죠. 연쇄강간마가 살인 1건 없이 목 매달리던 시대입니다. 입 열면 죽음인데 입 다물수 있다고 봐요. 물론 본드쟁이들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입을 열수가 없겠지만요
MissNothing
22/06/03 16:37
수정 아이콘
저때당시 생각하면, 없던 죄도 때려서 자백하게 만들던 시절에서 얼마 안지난지라... 힘들죠
단순히 죄책감때문에 자백하기엔 경찰도 그렇고, 어릴때일수록 근처 친구들과의 유대감이나 아니면 그 일진 우두머리의 존재감은 말이 안되는거라, 특히나 90년대 초반이면
22/06/03 19:20
수정 아이콘
신기할정도로 시신이 늦게 발견된 점이 그걸 가능하게 했을겁니다.
류지나
22/06/03 10:41
수정 아이콘
사실 증거도 없고 가설뿐이긴 합니다만.... 어째 경찰 조사보다 더 그럴법한 가설이라는 게...
메타몽
22/06/03 10:49
수정 아이콘
살인의 추억 등을 보면 저 시절 경찰 수사가 얼마나 주먹구구인지 알 수 있죠
살좀빼자
22/06/03 10:54
수정 아이콘
근데 버니어로 찍는다해도 x자로 찍으려면 두번은 찍어야하는데 저렇게 일정하게 x자로 찍을수잇나요..?
22/06/03 10:57
수정 아이콘
한번찍을 때 그런 모양이 나오는겁니다. 접촉면이 날카로운 직사각형이라 모서리 부분부터 찍히고 접혀 들어가면서 x자 모양이 되는 것 같네요.
살좀빼자
22/06/03 11:03
수정 아이콘
방금 찍어보니 비슷하긴 비슷하네요
앓아누워
22/06/03 15:32
수정 아이콘
무엇을 찍으셨습니까 선생님...
꼬마산적
22/06/03 16:16
수정 아이콘
으헉!
살좀빼자
22/06/03 10:5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두께가 점점 두꺼워지는데 저건 그냥 일정한 폭 인거같은데요
유료도로당
22/06/03 10: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당시 경찰에서는 흉기를 용접망치로 추정했다고 하는데 구글에 용접망치 검색해보니까 그것도 비슷한 찍힌 자국이 날것같긴 하네요.
만약 공고생이었다면 버니어캘리퍼스와 용접망치 둘다 일상에서 접근 가능한 물품일것같아서 크게 중요한 내용은 아닐것같고, 경찰 수사 과정에서 버니어캘리퍼스의 존재는 상상도 못했을거다 이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다른 커뮤니티 글들보니까 저기 산밑에 진짜 공업고등학교 있다고, 소오름! 하고있던데, 설마 경찰이 그거 몰랐겠습니까. 그리고 당시 와룡산에서 인근 고딩 양아치들이 많이 놀았다는걸 당시 지역 경찰이 몰랐을까요... 말투가 좀 어그로라서 그렇지 크게 의미있는 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55만루홈런
22/06/03 13:50
수정 아이콘
그 때 당시 경찰들이 공업고등학교 학생들도 수사하고 미성년자도 수사했다면야 인정인데.... 대충 보니 처음 사건 나올때 가출로 생각하고 가출청소년 찾는 식으로 수사했다고 하던... 그리고 결국 시체를 못찾았으니 살인사건으로 제대로 수사도 안했을거고 시체 찾았는데 심지어 저체온증 사망으로 보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형편없긴 했습니다.

애초에 경찰들이 다섯명이나 살인된 사건을 설마 미성년자들이 했겠어? 라고 생각하면 걍 빠져나가기 쉽죠
리얼월드
22/06/03 11:02
수정 아이콘
최초 수사때는 놓쳤을지 몰라도
지금은 저 정도는 다 검증 해봤으리라 생각합니다.
싶어요싶어요
22/06/03 11:11
수정 아이콘
걍 중학교 동창들이 저거 가지고 죽였다는 수준낮은 뇌피셜이던데 왜 이렇게 믿는 사람이 많은지 모르겠네요. 사진의 상처와는 많이 유사하지만 다른 상처들을 한번이라도 보면 좀 다르단걸 알게 되죠. 그리고 산에서 놀던 양아치들이 용의자 1순위였는데 새로울 것도 없죠.
우스타
22/06/03 11:20
수정 아이콘
그때 당시 버니어는 강철로 만들어진 거였을까요
아무리 성장이 끝나지 않은 두개골이라 해도... 이게 뭐 생후 36개월도 아니고. 저 정도 자국이 (+ 링크 따라가면 상당한 크기의 구멍이) 날 정도로 약할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일단 버니어를 망치에 빗대면 추 부분이 너무 가볍고, 이걸 보완하고자 빠르게 휘두른다 치더라도 애초에 버니어 끝이나 버니어 자체가 못 버틸 걸로 보이는데.

물론 인간 두개골에 개인적으로 찍어본 건 아니긴 합니다만. 박스에 찍는 것과 연조직에 둘러싸인 인간 두개골에 찍는 건 차원이 많이 다른 문제죠.
22/06/03 11:28
수정 아이콘
뭔가 실험이 필요할거 같아요.
고딩때 공업시간(일반고였음) 저런 전자식 말고 눈금 직접읽는 식은 묵직했던거 같아요. 사회에서 썼을때도 그렇게 가볍지는 않았던...
썬업주세요
22/06/03 12:54
수정 아이콘
지금도 철로 만들어지지 않나요?
정확하게 무슨철인지는 몰라도 스테인리스강 느낌인데..
우스타
22/06/03 13:04
수정 아이콘
아 그쵸. 당장 제 옆에 꽂혀있는 버니어도 스텐이네요.
시린비
22/06/03 11:22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455453

그학교 당시에 저기 없었다네요
멍차이
22/06/03 11:31
수정 아이콘
자가타이칸
22/06/03 11:22
수정 아이콘
참고로.... 특별히 원한관계로 인한 살인으로 보이지 않는다면 사람을 죽이는데는 동기요인같은거 그리 크게 필요 없습니다.
메타몽
22/06/03 11:43
수정 아이콘
저 시절은 싸이코패스 개념도 없었고 사람이 사람을 죽일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믿던 시절이라

사람이 사람을 죽일 때 아무 이유가 없어도 된다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을 껍니다
22/06/03 11:38
수정 아이콘
그냥 상처만 보고 추리한건데 너무 확실하게 사실인냥 써놨네요.
22/06/03 11:51
수정 아이콘
링크의 줄임링크는 왜 쓰신거죠? 이 게시펀에 해당링크 새용을 통해 글자수를 줄임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원출처 사이트를 감추는거밖에 없지않나요?
피싱이나 광고수익창출 용도 등으로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사이트 차원에서 막았으면 좋겠네요.
유료도로당
22/06/03 11:54
수정 아이콘
별도로 사용하신건 아닌것같고 네이트판 사이트에서 URL복사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저 링크로 복사되는 시스템이네요.
핑크솔져
22/06/03 11:55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 아무 생각없는데요.
우스타
22/06/03 11:56
수정 아이콘
그거 막는 건 직접 하셔도 될 것 같네요.
척척석사
22/06/03 14:33
수정 아이콘
선생님 살인도 줄임링크도 꼭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그런거는 아닙니다..
샤르미에티미
22/06/03 11:52
수정 아이콘
이론 자체는 그럴 듯해 보이지만 그렇다고 사실이 되는 건 아니라... 이 사건 잘 모르는 사람들이 관심 가지면서 화제가 되는 거라 보네요.
소믈리에
22/06/03 12:05
수정 아이콘
근데 본드나 부탄가스? 이런거 하면 어떤 상태되는건가요? 세대가 달라서 저 학교다닐땐 저런거 못봄...

환각보이고 비몽사몽 해지고 공격적이게 되는건가요
인민 프로듀서
22/06/03 13:20
수정 아이콘
http://leo3211.egloos.com/m/2192732

블로그에 남아있는게 있군요. 먼옛날에 주호민 작가가 그린 본드 만화(?) 입니다.
22/06/03 12:14
수정 아이콘
그저 죽은 아이들이 불쌍하고, 부모들이 불쌍합니다.
어떤 찢여서 죽이고 다시 붙여서 또 쳐 죽여야 할 종자인지 몰라도 평생을 고통스럽게 살아가길.
아이들의 글이 보일 때, 소식을 들을 때, 불현듯 생각이 날때. 그럴 때마다 기원하겠습니다.
The)UnderTaker
22/06/03 12:18
수정 아이콘
직접 두개골대조하면서 오만가지 도구를 가지고 실험한 국과수나 외국 전문가들의 추측보다 사진만 보고 도구를 찾아내는 날카로움을 갖고있는데 저분은 왜 집에서 글이나 쓰고 있으신지..
CastorPollux
22/06/03 12:25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방구속 X문가 죠 크크크크크
22/06/03 13:51
수정 아이콘
현장에 있던 사람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강동원
22/06/03 15:56
수정 아이콘
전문가의 의견이라는 걸 대중이 얼마나 무시하는 지 코로나 때도 이번에도 느낍니다.
무한도전의삶
22/06/03 12:19
수정 아이콘
다섯 명의 아이중 하나는 머리에만 약한 자상이 25군데 발견됐다고 하더군요.
죽일 생각으로 접근했다기보다 시비가 붙어 폭행하다가 모두 죽인 것 같은데
제발 잡혔으면 좋겠네요.
-안군-
22/06/03 12:30
수정 아이콘
본드 불던 일진 아이들이 하는 얘기를 많이 들어본 편인데, 손가락과 눈에서 레이저가 나가는 환각이 보이고, 하늘을 날 수 있을 것 같아서 높은곳에서 뛰어내리기도 하고, 몸을 가눌 수가 없어서 여학생에게 본드를 불게 하고 집단으로 그짓도 했다고 하더라고요.
고등학생 특유의 허세를 걷어내더라도, 본드의 환각성은 생각 이상으로 강력한 듯도 합니다.
여자친구
22/06/03 12:50
수정 아이콘
버니어 캘리퍼스 만져보신 분은 알겠지만... 내구도가 하급이라 사람대려 죽일게 못됩니다.두개골처럼 딱딱한 거 몇대 내려치면 바로 다 부서질듯...
22/06/03 12:59
수정 아이콘
뭐 지금 와서 확실한건 사건 당시나 시신발견 당시나 경찰 초동수사는 일관되게 개판이었다는것 하나 정도밖에 없죠.
-안군-
22/06/03 13:11
수정 아이콘
화성 연쇄살인 수사 같은거 보면, 멀쩡한 사람 잡아다가 범인만들고 하는게 딱히 이상한 일이 아닌 시절...
단비아빠
22/06/03 13:01
수정 아이콘
사람을 죽이는데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가 사건을 묻으려고 그러는 걸 겁니다.
뭔가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을때 주변에 아무도 없으면 뭐...
상당수의 살인 사건이 그런 식으로 발생하지 않나요?
어떤 이유로든 애 하나가 이미 죽어버렸으면 나머지 4명 죽이는건 그리 어려운 결심은 아닐겁니다.
22/06/03 13: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첫 번째로 흉기의 문제인데, 버니어 캘리퍼스가 두개골을 수십번 찍고도 멀쩡할 수 있는 물건인지 의심이 되고요. 보통은 당연히 날카로운 쪽으로 찍으려 할텐데 반대로 찍은 상처라는 글의 얘기도 별로 신빙성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버니어 캘리퍼스를 실제로 써보신 분들을 알겠지만 저게 휘두르라고 만들어진 물건이 아니라서 손잡이도 없습니다. 본드를 분 학생이 버니어 캘리퍼스같은 제대로 된 손잡이도 없고 잡아야 하는 부분이 얇고 각진 물건을 휘둘러서 균일한 상처를 여러개 냈다...? 가능성이 좀 작은 것 같구요.

두 번째로 가해자입니다.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본드를 불면 몸을 못 가눈다는 겁니다. 본드의 증세는 의식이 흐려지고 몽롱해지면서 몸이 축 늘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마약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그런데 본드를 해서 몸이 축 늘어진 사람이 초등학생들을 붙잡아서 버니어 캘리퍼스로 수십회 가격을 한다구요? 작성자도 그게 말이 안된다는 걸 아니 조력자가 있었다고 가정하는데 몇명은 깨어있고 몇명은 본드를 한 상태에서 멀쩡한 사람들이 직접 사람을 죽이거나, 아니면 최소한 (가능하다면) 본드를 분 사람들이 초등학생을 죽이는 걸 방관하고 매장까지 돕는다고요? 아무리 고등학교 일진이라고 해도 초등학생을 버니어 캘리퍼스로 찍어 살해하고 유기하는 것을 방조하거나 조력한다..? 굉장히 개연성에 의심이 가는 논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글의 내용도 그렇고 어투도 그렇고 자신만의 생각에 깊게 빠지신 분이 작성한 음모론 글1 같은데 주제가 주제라서 그런지 상당히 화제가 되는군요.
하얀 까마귀
22/06/03 13:33
수정 아이콘
전문가인 프로파일러들의 분석이 이미 알려져 있지 않습니까? 범인은 한 명이고 오른손잡이고 명확히 살인을 목적으로 흉기와 삽을 가지고 산에 올랐다. 범인은 이전에 살인의 경험이 있다. 즉 연쇄살인범이다.

일반인이 아무리 그럴 듯하게 써봐야 접할 수 있는 자료의 양과 지식과 분석의 경험이 비교가 안되는데 전문가의 분석에 미칠 수는 없습니다.
두동동
22/06/03 13:50
수정 아이콘
흉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우발성과 계획성을 동시에 가진 범죄였다는게... 이런 글은 본질적으로 저번 한강 사건에서 그 친구 범인으로 몰아가는 거랑 그리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친구' 범인 만들기(친구를 범인으로 추리하기)라면 이건 '버니어캘리퍼스를 들고 있던 사람' 범인 만들기잖아요.
도라지
22/06/03 15:07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르죠.
이건 가설의 영역에서 가능성을 추측해보는 것이니까요.
그 사건처럼 한사람을 콕 찝어서 하는게 아닌데 어떻게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신기하네요.
두동동
22/06/03 16: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한강 사건에서 음모론을 퍼트리던 사람들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는 없겠지만 '그들만의 가설 검증'이라는 점에서 똑같지 않나요?
실제 사건 정보를 제대로 알고 있는 관계자도 아닌 사람들이, (신빙성이 높은지 알 수 없는)정황이나 진술을 근거로, '나름대로 합리적인 가설'을 세워서 범인을 추측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잖아요. 아니 그냥 똑같은 것 같은데요...
한강 사건에서 음모론 퍼나르던 사람들이 처음부터 친구를 범인으로 특정하고 시작했냐 아니면 그냥 자기 추리(라고 생각하는 그들만의 이야기 속)의 결과로서 범인으로 보았냐 하면 후자에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특정된 건 그냥 그 결과일 뿐이고 과정과 심리는 정확히 똑같지 않나 싶어요. 예를 들어 역으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이 최근에 발생했다면 이런 글은 단순히 '가설 제시'가 아니라(애초에 가설이라고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한강 사건처럼 열심히 범인 특정하고 있었지 않았을까요? 수사기관에서 범인이 한 명일 가능성이 크고 어떤 흉기를 사용했다 말해도 다 무시하고 흉기는 버니어캘리버스다 혼자 범행을 저질렀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누구든 특정할 거고 또 열심히 몰아세우고 있겠죠...
도라지
22/06/03 17:34
수정 아이콘
특정 인물을 몰아가는건 안되겠지만, 특정 도구로 몰아가는건, 계속 이야기가 나오다 보면 실험도 해볼 수 있고 괜찮은거 아닐까요?
두동동
22/06/03 18:48
수정 아이콘
일단 그런 실험 흉기에 대한 고려는 수사기관의 전문가들이 정말 다양하게 여러 각도로 해봤을 거라 생각해서 일반인이 이야기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애초에 범인을 몰아갈 생각 없이 도구를 몰아가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개구리소년 사건이 오래되서 근처에 '버니어캘리퍼스' 든 사람같은 걸 찾을 수 없어서 그 이상 진전이 없는거라 생각해요. 만약 이게 최근 사건이었다면 버니어캘리퍼스든 뭐든 삘에 맞는 도구로 몰아가고(전문가들의 분석과 비교하면 무슨 분석이든 '삘'이랑 다를 바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도구 가지고 있을 주변 사람 삘로 몰아가고 뻔하지 않나요?
55만루홈런
22/06/03 13: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범행도구를 찾을 수 없다면 모든게 가정이긴 하죠. 근데 저 글이 마냥 헛소리 까진 아닌것 같긴 합니다. 저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당연 높지만 그렇다고 아닐 확률도 0퍼는 아니라 생각...

사이코패스 살인마가 갑자기 공구들고 야산 올라가서 어린아이 다섯을 혼자서 죽이는것과 본드에 취한 불량배들이 죽이는것과 걍 확률은 비슷하다 봅니다. 제 경험상 뒷산에서 양아치들 담배피고 본드하고 다닌거 본적도 있고 양아치들에게 돈 오백원 뜯긴 초딩때 경험도 생각나긴 하네요 크크 그 때 친구들 세네명 있었는데 고딩 2명에게 꼼짝도 못했던 기억이 났던... 한명이면 도망가는데 두명 이상부터는 좀 빡세지긴 하죠

누설인 경우도 단체 열몇명이지 않는 이상 세네명까진 살인사건 공범이면 평생 비밀 지킬 수 있죠 보통 우리가 비밀 말하는것도 적당한 수준에서 막 말하고 다니지 본인 인생이 끝날만한 살인사건이면 몇명까진 걍 입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결혼하고 자식도 있는 경우면 더더욱 말 안하겠죠
앓아누워
22/06/03 15:34
수정 아이콘
근데 흔적 자체가 너무나 일치해서 흉기는 저게 맞을거같아요.
또 만약 정말 버니어 캘리퍼스라면 계획된 살인은 아니었을것이다 라는 추측도 맞겠죠.
하고 많은 튼튼한 무기중에 굳이 저걸 들고 살인을 계획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마프리프
22/06/03 16:27
수정 아이콘
누군가에게는 공고 일진은 본드빨고 어린이들을 죽일수 있는 사람인가봐요
이연진
22/06/03 16:32
수정 아이콘
무기야 제가 모르는 문제이니 넘어가고 그렇다면 매듭은 어떻게 설명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이들을 묶은 매듭이 특이해서 산업현장에 근무하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 않습니까. 당시 공고에서 그런 매듭을 묶는 법을 배웠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배웠다해도 약에 취한 애들이 그런 매듭을 묶을수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13년11월10일
22/06/03 16:40
수정 아이콘
지금 판에서 쓴 4번째 글을 보니 글쓴이 주장으로는 특수 매듭은 아니고 일반적인 매듭법이라고 얘기하네요
https://m.pann.nate.com/talk/366438162
22/06/03 22:29
수정 아이콘
쓰레기 봉투 묶을때 쓰는방법은 그냥 옭매듭 2번 하는거잖아요.
옭매듭을 2번 느슨하게 하면 맞 매듭이 된다는건데... 일단 해보니까 안되는거 같은데요.
옭매듭 2번한걸 따로 이름을 붙였을꺼 같지도 않고요.
보우라인 매듭도 캠핑이나 등산이나 할때나 배우지... 이걸 절반이상이 알고 있다라...
좀 걸러 봐야 할꺼 같습니다.
MissNothing
22/06/03 16:38
수정 아이콘
흉기는 둘째치고 일진설이 가장 설득력 있는 것 같네요. 괴롭히다가 하나를 실수로 죽였을테고, 아마 그다음은 뭐...
이연진
22/06/03 16:4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또 당시에 아이들은 매장되어 있었다고 하던데요. 불량배들이 삽을 가지고 있었는지도 의심되네요.
antidote
22/06/03 16:45
수정 아이콘
버니어 캘리퍼스 는 그냥 지라시 같은데요.
버니어 써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금속으로 만들긴 해도 기본적으로 얇고 가늘게 생긴 도구라서 두개골 정도로 두껍고 단단한 걸 찍어내는 용도로 쓰면 바로 망가질겁니다. 물론 계측용으로 못써도 흉기로 계속 쓸수 있는거 아닌가 싶으신 분들도 있을텐데 날 상하고 휘어져서 흉기로도 계속 쓰기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요즘 싸구려 중국산은 몇천원밖에 안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건 당시 고등학생들이 사기에는 식칼보다도 싼 가격의 도구는 아니었을 거 같은데 그걸 흉기로 쓴다는 것도 이상하고요.
MissNothing
22/06/03 17:08
수정 아이콘
당시에 비쌋던 기억은 저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기술선생님이, 이건 mm이하로도 길이를 잴수있는거다 매우 비싸다면서 케이스에서 한번 꺼내서 보여줫죠
녹슬지 말라고 기름이 덕지덕지 칠해져있어서 딱히 만지고 싶지도 않았지만... 다시 기름칠을해서 넣는걸 보면서, 아니 길이를 재는 도구라면서 도구로서 쓸 생각은 전혀 없는건가 싶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그정도로 신줏단지 모시듯 할만큼 비싼가 싶기도 했고요.
우스타
22/06/03 17:16
수정 아이콘
버니어캘리퍼 특성상 초딩들이 자 다루듯이 험하게 굴리면 값 틀어질 게 뻔하니까요. 본문처럼 나무에다 찍으면 말할 것도 없고.
antidote
22/06/03 18:05
수정 아이콘
원래 기계공업에서 쓰는 물건이라 구리스도 아니고 방청용 기름묻는건 그닥...
22/06/03 17:40
수정 아이콘
그알보면 전문가들조차 일부러 흉기를 특정하지 않던데 x문가들이 버니어캘리퍼스라고 결론내리는게 참 우습네요..
상식적으로 비행청소년이 일탈중인데 누군가 왔는데 그게 어른이 아닌것에 안도하는게 정상이지 그 꼬맹이들을 죽여버린다는 발상자체가 한심합니다.
초현실
22/06/03 17:57
수정 아이콘
예전 세월호 비밀을 밝혔다는 자로의 세월x를 보는것 같네요
pzfusiler
22/06/03 18:28
수정 아이콘
뭐든 내가 다 알아냈다고 떠드는 전형적인 이상자들의 헛소리.
대불암용산
22/06/03 19:03
수정 아이콘
본드에 취한 여러명의 불량 학생들이 저걸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면 그동안 몇몇 의문점이 해결되긴 하네요

본드에 취했으니 딱히 뚜렷한 이유가 없어도 범행을 저지럴만하고(환각?), 단독이 아니라 범인이 여러명이라서

5명이라는 다수의 개구리 소년들 제압도 용이했을것이고.. 사후 처리가 뭔가 대충대충에 어슬펐던것도 설명이 되고..

특수한 매듭의 경우는 반드시 해당문야 전문가가 아니라도 그냥 어깨넘어로(삼촌한테 배웠다던지 등등) 본게 있어서 할줄 아는 경우도 있으니..
22/06/03 20:02
수정 아이콘
흔한 물증없는 가설 중 하나네요. 남은 증거가 거의 없으니까 가설에 호의적으로 끼워맞추면 어 그런가? 싶을 수 있지만, 반대로 가설을 비판하려고 보면 헛점이 넘쳐나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네요.
덱스터모건
22/06/03 21:13
수정 아이콘
버니어는 머리 부분 무게가 가벼워서 그걸로 두개골에 상처를 내려면 엄청난 악력, 근력이 있어야 될거같은데요... 아니면 버니어를 머리에 대고 망치로 치던가요...
그렇구만
22/06/03 21:2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이 사실이고 말고를 떠나서 버니어가 약할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신기하네요. 직접 사용해본 입장에서 흉기로 쓰면 엄청 위협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인데
메타몽
22/06/04 11:17
수정 아이콘
버니어를 정말로 써봤는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버니어 큰건 중량도 제법 나가는 휘두르면 흉기 그자체죠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얘기도 꽤 보이는데 버니어 끝부분이 문드러진다면 몰라도 몇번 휘두르는데 부셔질 정도로 약한 물건은 절대 아니죠
카페알파
22/06/03 21: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나무위키 항목을 읽어보니 '남파 간첩설' 이 있는데, 처음엔 '이게 뭔 헛소리?' 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읽어보니 그럴 듯 합니다. 아니,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당시 상황에 가장 부합하는 설명으로 보여요. 군부대 사격장 근처(거기다 근처에 안기부 관련된 뭔가도 있었다고 하고요.), 아이들을 묶은 매듭, 5명 전원을 제압하여 살해할 수 있었던 점(머리 뒤쪽에 상처가 있는 시신도 있다는 걸로 보아 범인은 1명이나 잘해야 2명일 겁니다. 여러 명이었다면 구태여 도망가는 걸 뒤에서 칠 필요가 없죠), 살해 후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5명을 묻을 구덩이를 파고 묻은 점...... 범인이 훈련받은 남파 간첩이었다면 이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합니다. 뭔가 데우스 엑스 마키나같은 전개이긴 한데, 군부대나 사격장 근처라면 가능성이 제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 밀덕분들은 살해에 사용된 흉기가 소련제 트렌치 나이프같다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이게 당시에는 공식적으로는 국내에 없던 물건이라 고려대상에 들어가지 않았을 거라고 합니다. 만일 남파 간첩이라면 이 부분도 설명이 되는 사항이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남파 간첩이 범인이라면 한 가지 설명이 더 되는 사항이 있는데 바로 저 사건 전후로 유사한 사건이 없다는 점입니다. 저 정도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할 정도면 이후에도 또 비슷한 사건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큰데 이후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은 범인이 남파간첩이면 설명이 가능하지요. 살인을 하고 싶어서 한게 아니라 임무 중 우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인데다 가능하면 눈에 띄는 일을 하면 안 되는 입장일거고, 이후 북으로 돌아갔다면...... 유사한 사건이 생길 수가 없겠죠.
헝그르르
22/06/03 21: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글쓴이의 주장은 x자 형태의 두개골의 찍힘 자국들이 버니어 캘리퍼스 자국이라는 말이죠. 최대 힘으로 내려쳐도 저렇게 찍히는 자국뿐이 남길수 없다라는 거고 아이들의 두개골임을 감안할때 버니어 캘리퍼스의 물성과 나름 부합하는거 같네요. 나머지 상처는 별도의 흉기일수 있죠. 돌덩이라던가.
사인이 되는 흉기는 버니어캘리퍼스가 아닐수도 있고 혹은 두개골이 아닌 다른부위에 가한 버니어캘리퍼스의 상해가 사인일수도 있구요.
그린님
22/06/03 21:51
수정 아이콘
뭔가 나름 최근의 한강 사건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아무리 이렇게ㅜ해봐야 아무 의미없어요.

차라리 기성용의 명언처럼(?!)...답니뛰를 하던지 ㅠㅠ
관지림
22/06/03 22:13
수정 아이콘
본드나 부탄가스 불면 환각 상태로 공격적이고
살인도 가능 할꺼다 생각 하시는데..
물론 뭐 그럴수도 있겠지만 오히려 멀쩡할때보다
살인 가능성이 줄어 듭니다.
그냥 본드나 까스불면 미친x놈 처럼 실실 쪼개고
정신이 몽롱해져서 처 맞았으면 맞았지..
그 정신으로 뭘 하기도 애매해져요..크크
오늘처럼만
22/06/03 22:18
수정 아이콘
이걸 믿는 사람들이 많고, 다시 재점화 된다는게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읽어봐도 결과 정해놓고 과정 끼워맞추긴데.....
겨울쵸코
22/06/03 23:05
수정 아이콘
저게 그렇게 튼튼한 도구인가요? 사람 머리뼈에 저 정도 상처를 주려면 엄청 쎄게 때려야 할텐데요.
엘롯기
22/06/03 23:08
수정 아이콘
세월호 인신공양설도 이런 비슷한 논리로 나왔겠죠 크킄크
22/06/03 23:25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지방선거일에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는데, 이 글이 화제가 된 것도 지방선거 날이었군요;;
유료도로당
22/06/04 09:02
수정 아이콘
그래서 글쓴이가 범인 혹은 최소한 범행에 대해서 알았던 관련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더라고요. 선거일에 벌어졌던 일이라 선거일이 올때마다 그날의 일이 생각나고 죄책감에 글을 쓰고있는것이 아니냐는..
Cookinie
22/06/04 11:40
수정 아이콘
날짜도 그렇지만 당시에 '저체온증'설을 제시한, 당시 관할 경찰서장이었던 김용판(현 국회의원[국힘])이 고의적으로 뭔갈 덮으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더군요.
남자답게
22/06/03 23:51
수정 아이콘
근데 저기서 말하는 버니어캘리퍼스 들고다닐만한 학교가 어딘가요? 전 모르겠는데..
김하윤
22/06/04 02:50
수정 아이콘
성서 전자공고요 당시에는 성서공고
홈플맞은편에 있어요
남자답게
22/06/04 20:24
수정 아이콘
거기는 아는데 와룡산에 딱붙어있다고 얘기하길래요 흐흐 거긴 길건너라..
자급률
22/06/03 23:57
수정 아이콘
버니어캘리퍼스 끝부분이 상해 입히기 좋게 생기긴 했는데, 잡고 휘둘러야할 반대편이 얍실한 사각형이라 힘있게 찍기는 좀 불편할것 같아요. 이거는 차라리 용접망치가 더 그럴듯해보이는데요.

비행청소년 여럿이 범인일 것이란 추측은 좀 그럴듯한것같기도
22/06/04 13:00
수정 아이콘
버니어를 흉기로 쓸려면 꽉쥐고 내리쳐야할텐데 휘두른 사람 손도 멀쩡하지는 못할거예요
六穴砲山猫
22/06/04 19:45
수정 아이콘
그알에서 아이들의 두개골에 남은 상처로 봤을때 단순히 날카롭기만 한것이 아니라 묵직해서 둔기로써의 특징을 가진 흉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유력한 후보로 용접망치를 지목했던 거구요. 버니어 캘리퍼스는 날카로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 무게가 둔기라고 보긴 좀 가볍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용접망치도 망치치곤 가볍긴 합니다만...
천혜향
22/06/05 12:52
수정 아이콘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무기가 아니죠.
명탐정코난 정독한 분이라면 이해하실거라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5857 [일반] 코인으로부터 시작하는 금융위기설? [41] 김홍기10103 22/06/22 10103 2
95856 [일반] 인텔 Arc 그래픽카드 국내 전파인증 통과 [29] SAS Tony Parker 7531 22/06/22 7531 0
95855 [일반] 아싸가 연애를 시작하는 법 feat. too much talker [29] 카미트리아9108 22/06/22 9108 3
95854 [일반] 게임사이트에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한 글 [35] 미네랄은행8630 22/06/22 8630 77
95853 [일반] 원숭이 두창 확진자 국내 확인 관련 정보 공유 [72] 여왕의심복13858 22/06/22 13858 120
95852 [일반] wwe)더 락의 스터너 접수가 최고였을까요? [26] seotaiji5537 22/06/22 5537 0
95851 [일반] <탑건: 매버릭> - 이거시 '뽕'이다(약스포?) [57] aDayInTheLife7129 22/06/22 7129 5
95850 [일반] [스포일러 포함][스샷 포함]에컴으로 바라보는 탑건:매버릭 [21] 쩜삼이5357 22/06/22 5357 3
95849 [일반] 연애는 힘든 일이 맞습니다. [176] 플레스트린14290 22/06/22 14290 49
95848 [일반] (pic) 기억에 남는 영어가사 TOP 25 선정해봤습니다 [51] 요하네6564 22/06/22 6564 20
95847 [일반] 족발세트 먹은 편돌이를 고소한 점주와 항소한 검찰 [193] 트루할러데이14547 22/06/22 14547 12
95846 [일반] 연애에서 보통이란 게 뭔가요? [123] abc초콜릿16151 22/06/22 16151 11
95845 [일반] 놀라운 영화 엔딩, 영화 음악들 [49] 시나브로11338 22/06/21 11338 9
95844 [정치] 에너지 기업들에 '횡재세' 걷겠다는 유럽 [112] 톤업선크림14567 22/06/21 14567 0
95843 [일반] (멘탈 관련) 짧은 주식 경험에서 우려내서 쓰는 글 [47] 김유라11956 22/06/20 11956 27
95842 [일반] 어쨌든,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8] 여기에텍스트입력8133 22/06/20 8133 18
95841 [일반] 여름에 쓸만한 어플 하나 추천합니다. [6] PENTAX8877 22/06/20 8877 4
95840 [일반] 웹툰화된 웹소설, 그 중에서 괜찮않던 것과 아닌 것! < 약간의 스포주의! > [80] 가브라멜렉9482 22/06/20 9482 3
95839 [일반] 최악의 경우 주가 바닥은 언제 어디에서 형성될까? [116] 다록알18519 22/06/20 18519 7
95838 [일반] (노스포)버즈 라이트이어. 두 딸이 엄지척! [18] 김홍기6506 22/06/19 6506 2
95837 [일반] 마녀2 후기입니다 스포거의 없다시피? [47] 에버쉬러브10539 22/06/19 10539 1
95836 [일반] [장르론] 우리에게 소설은 무엇인가 [10] meson4698 22/06/19 4698 2
95835 [일반] 손 발은 잘린채 아무것도 못하는 학교 현장 [217] 하카세21445 22/06/19 21445 6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