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오랜만에 집사람 차를 운전고 고향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자동차 에어컨을 켜니..

에어콘에서 좋지 않은 냄새가 확 나더군요.
그래서 집사람한테 냄새 나지 않냐고 물어보니

한 3~4분만 참으면 괜찮아 진다고(..)

생각해보니 집사람 차인 프리우스를 산 뒤 3년째인데 에어컨 필터 교체를 한번도 하지 않았었네요.


바로 에어콘 필터 교체를 하기로 했습니다.

쉬운방법은 정비소에 가서 교체를 하는 것인데..
살짝 알아보니 수만원이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에어컨 필터를 사서 직접 교체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니 프리우스 에어컨 교체하는 방법이 여러개 올라와 있더군요.

과정은 생략을 하고.. 결과적으로



이렇게 글로버박스를 분리한 뒤, 에어콘 필터가 있는 곳을 열고



에어컨 필터 트레이에서 기존 필터를 뺀 뒤 구매한 새 필터로 교환하고

다시 분리의 역순으로 결합을 하면..

짜잔 쉽게 교체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유튜브에서 가르켜주지 않았던것이..



프리우스 에어컨 필터는 직사각형 모양인데, 긴쪽을 가로, 짧은쪽을 세로로 한다면,
저희차 에어컨 필터 트레이에 들어가는 것은 왼쪽 처럼 세로로 주름이 있는 놈입니다.
(에어컨 필터 트레이 중간에 칸막이 같이.. 주름 방향으로 필터를 고정하는 놈이 있었습니다)

어? 오른쪽에 있는건요?

뭐긴요 잘못산거죠 (..)

유튜브를 보니, 저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에어컨 트레이를 빼버리고, 그냥 위에 에어컨 필터 공간에 넣는 식으로 교체를 하는 가이드도 있더군요.

아무튼..
저희집은 경험으로 에어컨 필터의 주름 모양도 구분을 해야 하는 경험을 쌓았습니다.

물론 그 대가는 에어컨 필터 가격(대략 1만원) x 2 였습니다.



모두 안전 운전 하세요~
(게시판을 잘못 찾아갔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