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3/18 00:03:50
Name 마음속의빛
File #1 그대를_닮은_사람.jpg (81.6 KB), Download : 43
File #2 그대를_닮은_사람2.jpg (146.6 KB), Download : 4
Subject [일반] [대드 추천] 그대를 닮은 사람 - 청견행복 (스포 최소화) (수정됨)




구독하고 있던 OTT 서비스들이 하나둘 종료되어, 곧 예전처럼 드라마와는 거리를 두게 될 거 같네요.

오늘 추천할 작품은 대만 드라마 '그대를 닮은 사람 - 청견행복, 썸원 라이크 유' 입니다.
총 33화로, 현재 7화까지 감상하다가 글을 쓰게 되네요.


출연 배우
: 왕전일, 임용훤, 소상, 위렴, 진어안, 묘가려 등등...


간략한 줄거리
: 웨딩촬영을 위해 이동 중이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한 트럭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 사고로 예비 신랑, 신부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신랑은 시력을 잃게 되었고, 신부는 죽게 되었다.

2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여전히 어둠 속에 자신을 가둬놓고 죽어버린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던 잔청(배우 왕전일)에게
뜻밖의 인연이 다가오게 되는데....



추천 포인트

1. 남주인공의 매력적인 저음 목소리
(대만 배우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남주인공의 목소리가 정말 매력있네요.
저음의 울림이 성우들이 열일하는 중국 드라마에서도 들어보기 어려운 마성의 목소리네요.)


2. 어지간한 로맨스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가졌던 설정을 나눠가진 그녀들...

깊은 상처를 지닌 남주인공은 극중 세 명의 여자들과 인연을 맺게 되는데

1) 남주인공을 좋아했지만,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남주인공을 괴롭히려는 여자.
(로맨스 드라마에서 흔한 악역이라면 남주인공을 좋아하기에 남주 옆에 있는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게 일반적이지만...
남주에게 직접적으로 적의를 드러내는 컨셉은 싸우다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주인공 포지션이 되기 쉽다.)

2) 남주인공이 사랑했던, 2년 전 죽었던 그녀와 똑같은 외모, 똑같은 목소리를 지닌 여자.
(죽은 그녀를 떠올리게 만드는 대사들이 많아 남주인공의 관심을 자연스레 끌어당기는 여주인공 포지션으로 제격이다.)

3) 남주인공이 사랑했던, 2년 전 죽었던 그녀의 심장을 이식받아 그녀만의 취미와 취향을 그대로 이어받은 여자.
(유명한 실화도 있었는데, 심장을 이식받은 여성이 심장을 기증한 여자가 사랑했던 남자를 똑같이 사랑하게 되었다는 내용...
이 소재가 인상깊었는지 몇몇 영화나 드라마에서 심장을 이식받고 남주인공을 사랑하게 되는 여주인공 포지션도 존재.)


3. '상견니' 이후 대만 드라마를 찾아보다가 추천받은 작품이라는 점.

마음에 큰 상처를 입은 남주에게 찾아온 뜻밖의 인연...
사실 세 여자 모두 다른 드라마였다면 여주인공이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소재였기에
누가 여주인공인지 짐작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만, 이런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자들이 등장한다는 게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네요.


어떤 OTT 서비스에서 볼 수 있나?

안타깝게도 없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는 말에, 넷플릭스 1개월 결제를 했는데... 아놔... 없어졌다네요...

OTT 서비스에 재등록될 때를 기다리거나, 토렌트나.. 웹하드나.. 다양한 경로를 찾아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093 [일반] 2022년 7월 조립 컴퓨터 부품 가이드(중사양 위주) [63] 귀여운 고양이13136 22/07/25 13136 44
96092 [일반] 쇼팽 연습곡 흑건에 묻어 가기.... [3] 포졸작곡가5783 22/07/25 5783 3
96091 [일반] [토론] 한국의 핵무장이 가능할까? [94] 눈물고기9900 22/07/25 9900 2
96090 [일반] [역사] 일제 치하 도쿄제대 조선인 유학생 일람 [59] comet2123578 22/07/24 23578 76
96089 [일반] MCU의 '인피니티 사가' 후속, '멀티버스 사가' 윤곽이 공개되었습니다. [164] 은하관제15236 22/07/24 15236 32
96088 [정치] 경찰국 신설의 목적은? [112] brothers18351 22/07/24 18351 0
96087 [일반] [루머] 인텔 13세대 랩터 레이크 9월 말 발표, 10월 17일 출시 [29] SAS Tony Parker 9629 22/07/24 9629 1
96086 [정치]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 경찰 vs 임명직은 선출직에 복종해야 한다는 청와대 [196] kien.26228 22/07/24 26228 0
96085 [정치] NYT "文 수사는 尹에게 도박" 도박밑천은 대한민국? [95] 잉명22401 22/07/24 22401 0
96084 [일반] 요즘 본 만화 잡담 [17] 그때가언제라도10244 22/07/23 10244 1
96083 [일반] [그알]모영광 군 실종 미스터리 [98] 핑크솔져17162 22/07/23 17162 0
96082 [일반] 저희 동네빵집 50% 할인행사를 다녀와서. [50] B와D사이의C13269 22/07/23 13269 4
96081 [정치] 가계부채에서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율은? [9] Leeka8848 22/07/23 8848 0
96080 [일반] 빚 2000, 대학을 자퇴하고 일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196] 자살하고싶다18398 22/07/23 18398 28
96079 [일반] (노스포) 나쁘지 않은데? 영화 "주(咒)" [8] 타란티노6678 22/07/23 6678 1
96078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마이클 잭슨(1)" [13] 김치찌개7039 22/07/23 7039 2
96077 [일반] 지난 16년간 대세였던 알츠하이머(치매) 이론의 핵심연구 자료 조작 의혹 [50] EpicSide16060 22/07/22 16060 7
96076 [일반] 요즘 아이돌 덕질 관련해서 입덕할까 말까 고민 중입니다 [48] 블랙리스트9179 22/07/22 9179 1
96075 [일반] i5-13600K 긱벤치 유출, 멀티 코어 테스트에서 라이젠 5950X급 [70] SAS Tony Parker 12672 22/07/22 12672 1
96074 [일반] 왜 요즘 청년들은 미래보다 현재의 삶을 즐기는가 [151] 데브레첸18811 22/07/22 18811 12
96073 [일반] [단문] 이직 후에 생긴 직장, 이직 선택에 대한 회의와 푸념 [34] 히히 똥이다 똥7620 22/07/22 7620 10
96072 [정치] 바이든 코로나 양성 [19] poocang12968 22/07/22 12968 0
96071 [일반] [역사] 이순신은 정말 무패(無敗)했는가? (3) [8] meson11227 22/07/21 11227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