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2/02/14 23:04:16
Name 원장
Subject [일반] (스포) 기계 팔 소녀와 편지 이야기 -바이올렛 에버가든- 시청 소감문 (수정됨)
이 글에는 애니 -바이올렛 에버가든-시리즈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바이올렛 에버가든 TVA
외전
극장판 이렇게 3개 봤습니다.

넷플에 있어서 항상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 봤습니다.
재밌게 봤는데 약간 루즈한 그런 느낌이였습니다.

-전쟁 무기로 훈련되어 '사랑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소녀의 이야기-


전쟁 무기로 훈련된 꼬마 소녀를 차마 두고 볼 수 없었던 길베르트 소령은 소녀에게 글을 알려주고 정을 붙힙니다.
아무것도 없이 노예로 팔리듯 자기에게 온 소녀에 대한 측은지심
전쟁에 어린 소녀를 무기로 쓴다는 죄책감
그리고 그런 소녀에게 따듯한 온정을 배풀며 생긴 정.
이런 여러 감정이 뒤엉켜 전쟁터의 포화속에서 이별전 마지막에 자유롭게 살라며 '사랑해'라고 말하는 길베르트
하지만 소녀는 사랑해 라는 의미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후 전쟁이 끝나고 소녀는  길베르트의 전우이자 친구인 하진스를 만나고
자기 회사인 C.H 우편사에 편지를 대필해주는 자동 수기 인형으로 입사하게 되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를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애니메이션입니다.

원작이 라노벨이던데 전 라노벨이랑 내용 구성이 좀 다르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로지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과 라노벨을 좀 분리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자동 수기 인형 일을 하면서 서서히 성장하며 감정을 꺠닫는 바이올렛-

자동 수기 인형은 간단하게 타자기로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가입니다.

전쟁 병기로 길러져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바이올렛.
초반에 자동 수기 인형일을 하기 위해 학교에서 공부를 하는데
타자 속도라던지 받아적을때 정확함 같은 정교한 일은 척척 잘해내지만
사람의 감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죠.

이런 바이올렛이 서서히 사람들의 편지를 대필해주며 사람들의 마음을 한명씩 편지로 위로해주며
자기 자신도 천천히 성장하며 전쟁으로 피폐해진 심신을 치유하는 그런 애니입니다.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에서 신파 많이 나온다고 누가 말할때
그런 신파영화 뭐라도 하나 보면 눈에서 소금물이 줄줄 나오는 타입이라
바이올렛도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우선 큰 장점은 한 6회정도까지?
그때 바이올렛이 여러 사람들의 편지를 대필해주며 사람들의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며 치유해주고
자기 자신도 깨달음을 얻으며 성장하고 조금씩 본인도 치유되는 느낌의 과정.
이 부분이 전 제가 본 애니중에 가장 은은하게 보는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켜줘서 좋았습니다.

흔히 이런 장르에서 강한 스토리나 연출로 사람의 있는 눈물 없는 눈물을 다 뽑아내버리는
있는거 없는거 다 뽑아내는 그런 감동은 아니지만
정말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조금 조금씩 눈물을 흘리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감동을 주는 포인트는 좀 다르지만 어찌됬든 강한 감동을 주는 다른 애니인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를 봤을때
마지막에 펑펑 쏟았는데 다시 봐도 눈물을 쏟겠지만 제가 느낀 감정만큼만 눈물을 뽑은게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제 몸속의 수분을 모두 뻇어가듯이 울리는거와 달리
에버가든은 6화까진 그런게 없었습니다.
정말 감정을 천천히 자극하면서 조금 조금씩 제 감정을 흔들고 눈물을 뺴더라구요.
이걸 전 실전 압축 눈물이라 표현하고 싶네요.

본 애니중에 천천히 은은하게 제 감정을 울리며 눈물을 천천히 뽑아낸건 바이올렛 에버가든이 유일합니다.
천천히 감정선을 자극하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한 7화 이후부터 바이올렛의 은인 길베르트의 형 디트프리트가 엮이면서는 좀  쥐어짜는듯한 감동을 주는듯한 스토리가 짜인 느낌.
근데 이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다만 이런 느낌의 스토리가 진행될때부터 좀 루즈해지는 느낌을 받아서 그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이런 감정적인 작품은 연출에 좀 시간이 많이 뻇기다 보니 이해는 하지만 감안해도 좀 아쉬웠습니다.
사실 6화정도까지도 루즈하다면 루즈할 수 있겠지만
그떄는 천천히 사람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애니의 감정선떄문에 이런 단점이 안느껴졌어요.
근데 7화정도 이후부터는 루즈해지는 느낌이 좀 들긴 하더군요.

그래도 13화 엔딩은 깔끔하게 여운남기게 끝내서 좋았습니다.
TVA까지만 보면 전 수작이고 남들이 이런 감동적인 작품에 크게 불호가 없다면 수작이라 추천하겠지만...
좀 흥미가 없거나 불호쪽이면 전 추천해주기 힘들거 같은?
이런류의 작품에 흥미가 없더라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 같다 라는 생각은 안듭니다.

TVA는 감정선은 좋았는데 좀 루즈한 느낌이 드는게 단점.
더불어서 옴니버스 구성인데 막판에 초반부의 은은한 느낌을 주던 에피소드가 없는거 같아서 그게 아쉽네요.

외전 같은 경우도 TVA후반부의 느낌과 비슷합니다.
감동적인데 좀 어느정도 익숙한 느낌이고 루즈한 느낌이 드는...

극장판의 경우에는 작 중 시점이 한 50년정도? 지난 시간대에서 바이올렛의 시간대를 번갈아 보여주며 진행되는데요.
사실 길베르트는 살아있던거라는 내용으로 진행됩니다.
극장판도 전 사실 TVa 막바지와 비슷한 평가를 줄 거 같습니다.

더불어서 라노벨에서는 그래도 좀 노골적으로 길베르트 @ 바이올렛이 연인관계라는걸 보여주는 느낌이더라구요.
전 TVA봤을떄 진짜 그런거 별로 못 느끼고 길베르트가 정말 착한 청년이구나....
저런 사람한테 정을 느끼는게 당연해 보인 바이올렛....이라는 생각인데

갑자기 연인됨 엥?
근데 그렇다고 억지스럽다거나 그런 느낌은 아니라 제가 너무 좀 오빠와 여동생/ 양부와 수양딸 이런 시각으로 봐서...
뭐 그렇다고 둘이 이어지는게 싫지는 않았습니다.
오he려 좋아! 라는 느낌.
다만 이리보니 길베르트는 한 중학생 되보이는 바이올렛을 데려다 커서 키잡한거 같은... 크흠... 죄송합니다....
(셋쇼마루 생각나던...)

개인적으로 이 애니는 초반 그 감성을 나중에도 많이 사용해줬으면 전 명작이라 말했을거 같은데
나중에서는 좀 강한 느낌의 감정선과 루즈해진 느낌떄문에 수작정도? 이것도 모두에게 말할 수 있는 수작이라기엔 약간 아쉬운?
그래도 저에겐 좋은 작품이였습니다.
감성적인 작품 좋아하시면 강추드립니다.

더불어서 바이올렛 맘에 들어요.
보통 애니 여캐보면 와 개이쁘다! 사겨주세요!! 이런 느낌이라면
바이올렛은.. 와.. 이쁘다.. 이런 느낌.
고귀한 아름다움이라 생각합니다.
세이버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전 바이올렛이 좀 더 그런 고귀한 아름다움 느낌이 맘에 들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2/02/14 23: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극장판은 좀 사족같지만...
다 사놓고 안사자니 찝찝해서 예약하긴 했네요
Naked Star
22/02/15 03:39
수정 아이콘
러너가 그렇게 좋아하던 바이올렛 에버가든이군요
22/02/15 04:21
수정 아이콘
극장판 보면서 길베르트 면상에 바이올렛이 주먹 좀 꽂아넣기를 얼마나 기대했는지. 크크크.

교토 애니메이션이 저 시기 엄청나게 불행한 일을 겪었는데 부디 살아나기를 기원합니다.
Aquatope
22/02/15 04:57
수정 아이콘
사실 가족 코드가 동서양을 막론하고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 쉬운 치트키이긴 한데 특히 일본에선 더 잘먹히는 왕도 클리셰죠.
외전 볼 때는 사방 팔방에서 훌쩍거려서 자신이 냉혈한이었던것인가 하고 착각을 할 정도였고 비슷하게 가족코드로 잔잔하고 감동을 주는 작품이었던 이별의 아침에 약속의 꽃을 장식하자도 극장에서 볼 때 사방팔방이 눈물바다였습니다.

TVA는 호흡이 길어서 조금 루즈한 느낌도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보는 사람이 힐링이 되고 바이올렛이 감정을 익혀나가는 과정의 연출이 개인적으로 정말 좋았습니다. 항상 높은 퀄리티를 보장했던 쿄애니의 작화도 이 작품에서 절정이라고 할만큼 훌륭했습니다.

극장판은 '이런 해피엔딩을 바랬던 거지? 보여줄게' 하는 느낌이었지만 바이올렛의 성장과정을 TVA-외전까지 리얼타임으로 2년여에 걸쳐 충실하게 그려낸 덕분에 훌륭하게 성장했구나하는 감개무량한 감정을 전달하는 것에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쿄애니가 KA에스마문고를 중심으로 자사주체로 애니메이션 제작이 궤도에 완전히 올랐는데 불의의 사건으로 주춤거리게 된 것이 안타깝습니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KA에스마 원작애니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이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유의 맛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하루빨리 정상화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22/02/15 11:31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 대부분 다 공감합니다 흐흐
강동원
22/02/15 08:21
수정 아이콘
LCK 해설인 강퀴의 평이 인상적이라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대충 아무데나 스샷 찍어도 PC 배경화면 가능.
작화도 작품성이다. 스토리가 부족하다면 작화력을 더 올리는 건 어떨까?
22/02/15 11:33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극공합니다. 아마 강퀴 유튜브에 있을거 같은데 나중에 찾아봐야겠네요 크크
키모이맨
22/02/15 09:46
수정 아이콘
어느 창작물이든 항상 신선하고 놀라운 소재로만 승부할수는 없고

내용적인 면에서 평이하면 다른데서 승부를 보는건데 다른데서 승부를 잘 보면 얼마든지 좋은 작품이 될 수 있죠
22/02/15 09:55
수정 아이콘
수작이래서 보고 있는데 3화 반정도까지 봤지만 아직 재밌는지 모르겠습니다 음.. 더 봐야겠죠?
키모이맨
22/02/15 10:01
수정 아이콘
내용이랑 전개는 뻔한 신파+클리셰투성이지만 작화 ost 연출등등의 퀼리티를 높게 가져간 케이스라
내용이 재미없으시면 재미없으실 확률이 높다고생각합니다 크크
22/02/15 11:26
수정 아이콘
키모이맨님 말이 딱 정확한 평가인듯 싶습니다 크크크
물맛이좋아요
22/02/15 10:05
수정 아이콘
전원일기 보는 느낌으로 잔잔하게 보시면...
영원히하얀계곡
22/02/16 19:13
수정 아이콘
저도 초반에 좀 힘들었는데, 중후반부터 정말 괜찮은 에피소드들이 나오네요.
삼화야젠지야
22/02/15 10:17
수정 아이콘
마지막 극장판은 약간 시청자 게시판에 휘둘린 PD 막무가내로 외전을 편성해버려서 작가가 울며 겨자먹기로 쓴 특별편 느낌...

본편과 극장편의 에피소드들은 뻔하긴 했어도 엉성하진 않았는데 마지막은 엉성했습니다.
22/02/15 11:33
수정 아이콘
시청자 게시판에 휘둘린 pd 뭔가 오랫만에 듯는 표현이네요 크크
베요네타
22/02/15 12:24
수정 아이콘
극장판만 어제 봤는데,
괜찮던더라구요
TV판 볼 필요가 있을까요?
22/02/15 19:42
수정 아이콘
극장판이 괜찮았으면 보시는거 전 추천드리겠습니다.
tv판이 아쉬우면 극장판이 아쉬울수는 있는데
극장판이 맘에 드셨다면 tva도 맘에 드실거 같습니다
닉언급금지
22/02/15 12:57
수정 아이콘
초반의 설정은 빠르게 정리해줘서 좋았는데
본편의 이야기가 늘어지는 느낌일 줄이야....
하도 추천이 많아서 보려고 했다가 좌절한 작품 no.1입니다.
다본 사람들 중 추천 안하는 사람은 없던데 말이죠.

전 그냥 방어력 올인 2기나 기다려야겠습니다.
기술적트레이더
22/02/15 13:55
수정 아이콘
고객님이 찾으시면 어디든 달려가겠습니다. 자동수기인형 서비스 바이올레또 에바가든입니다~~~
기억에 남는군요.
22/02/15 19:55
수정 아이콘
저는 외전이 가장 감동적이더라구요
switchgear
22/02/15 21:41
수정 아이콘
본편만 봤었는데 이 글 덕에 생각나서 오늘 외전 봤습니다. 뻔한 스토리인데도 눈물을 흘리며 봤네요. 크크
건전한닉네임4
22/02/15 22:06
수정 아이콘
뻔해서 더 눈물나는 작품입니다. 뻔히 예측가는 장면인데 왜 그리 눈물이 나는지...쇼샤...흑흑
등짝에칼빵
22/02/16 02:36
수정 아이콘
아나타노 코에가 미치시루베
Lazymind
22/02/16 22:34
수정 아이콘
6편인가 8편인가 어머니가 딸에게 편지쓰는 에피소드는 개뻔해서 어떻게 진행될지 다 아는데도 터질수밖에 없는 레알 착즙기...
22/02/17 13:23
수정 아이콘
전 보다가 포기했습니다. 작화나 퀄리티는 확실히 좋은데... 너무 뻔한 내용들이 계속되는데다가 너무 잔잔하게 흘러가니 힘들더군요.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의 그 분위기나 코드들이 너무 거부감이 듭니다.

옛날 애니들은 이정도로 노골적이진 않았던거 같은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6155 [일반] 요근래 본 애니 간단 후기 (스포) [11] 이브이6952 22/07/29 6952 1
96107 [일반] [테크히스토리] 로지텍 첫 마우스는 진짜 이상한게 생긴 것을 아시나요? / 마우스의 역사 [40] Fig.147578 22/07/26 47578 12
96013 [일반] MCU '드라마' 미즈 마블 시청 후기 (스포 있음) [22] 은하관제9253 22/07/14 9253 2
95989 [일반] [테크 히스토리] 다이슨이 왜 혁신적이냐면요 [30] Fig.1107308 22/07/12 107308 34
95976 [일반] 아베 암살사건 용의자는 종교단체에 대한 앙심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31] 이그나티우스17720 22/07/09 17720 23
95971 [일반] 허준이 교수의 성공을 어떻게 보아야할 것인가? [161] antidote16319 22/07/08 16319 62
95891 [일반] [테크 히스토리] 삐삐가 사라졌다고? 어제도 썼는데?! / 무선호출기역사 [25] Fig.1104181 22/06/28 104181 11
95887 [일반] 공교육이 무너진 것이 아니라 맞벌이 가정의 교육적 기능이 무너진 것 [111] nada8213890 22/06/28 13890 43
95814 [일반] 6월 FOMC 요약: 몽둥이를 들고 당근을 주는 척하는 연준 [68] 김유라14773 22/06/16 14773 45
95800 [일반] [테크 히스토리] 생각보다 더 대단한 윌리스 캐리어 / 에어컨의 역사 [29] Fig.1104615 22/06/13 104615 28
95779 [일반] [디플]미즈 마블 1화 리뷰(스포) [14] 타카이7388 22/06/09 7388 1
95762 [일반] 개인적 경험, 그리고 개개인의 세계관 [65] 烏鳳14505 22/06/07 14505 76
95750 [일반] 몇 년 전 오늘 [17] 제3지대9004 22/06/05 9004 27
95692 [일반] [테크 히스토리] 한때 메시와 호날두가 뛰놀던 K-MP3 시장 / MP3의 역사 [47] Fig.1106102 22/05/25 106102 40
95677 [일반] 배아픈 시대를 지나서 배고픈 시대로 [24] kien.15769 22/05/22 15769 11
95674 [일반] [웹소설] 군림천하 - 전설이 되지 못한 신화 [85] meson13046 22/05/22 13046 7
95662 [일반] 다이어트 썰 -3-그래서 올해 하고 있는 타협형 다이어트 (본론?) [9] Lord Be Goja6856 22/05/20 6856 5
95579 [일반] [테크 히스토리] 전세계 콘센트 하나로 통일 좀 해줘라 / 전기 플러그 역사 [43] Fig.137135 22/05/09 37135 42
95566 [일반] 은근 흔하지않은 추천미드 3가지 [9] 슈가붐7557 22/05/07 7557 3
95549 [일반] 스파이패밀리 8권까지 본 후기 [52] 이브이13475 22/05/04 13475 10
95512 [일반] 인간 세상은 어떻게해서 지금의 모습이 됐을까 - 3권의 책을 감상하며 [15] 아빠는외계인8064 22/04/29 8064 17
95484 [일반] [테크 히스토리] 인터넷, 위성으로 하는 거 아닌가요? / 해저 케이블의 역사 [32] Fig.1105889 22/04/25 105889 51
95457 [일반] (스크롤 압박 주의) 이효리 헌정사 (부제 : 어쩌다보니 '서울 체크인' 감상평 쓰다가...) [73] 마음속의빛31443 22/04/19 31443 2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