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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5 11:04
세명다 섭외 애기가 나왔는데 안철수씨는 관심있는거갔고 심상정측은 관심없고 허경영은 너무 예능이라 고민중이라고 하더라고요 크크
안철수씨는 나올거같습니다
21/12/25 11:10
분량이 꽤 기네요.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그리고 대선 양강 후보들에게서 뭐가 자꾸 팡팡 터지니, 다른 후보들에 눈을 돌려봐도 사표가 다름없는 수준이라 .. 안철수는 비판하는분들 충분히 이해도 가지만 한번은 눈길이 가긴해요. 뭐랄까.. 첫사랑에 대한 아쉬움? 이랄까.. 그냥 그때 좀더 잘했으면.. 하는? 여튼 안철수편도 올라오면 보긴할거같아요.
21/12/25 15:15
안철수가 간 안보고 정치력만 있었으면 진짜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이력의 대통령이 되는건데 아쉬워요.
의학과 It를 박사수준으로 통달한 세기의 인재인데...왜...그에게는 정치력을 빼고 주셨을까
21/12/25 11:10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 선거 후보가 토론은 필요없다니
조수진이 이준석에게 들이받은건 그게 민주주의라고 허허 거리면서… 저게 할 소린가 싶네요 크크
21/12/25 11:39
이재명이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합리적인 시각인게
좀 놀랍군요. (개인적으로 주식과 부동산 얘기보다 기본금융에 대한 얘기가 가장 좋았습니다) 윤석열은 기본적이고 원론적인 답변들이 좀 아쉽네요.
21/12/25 12:53
이재명이 주식으로 억 단위로 돈 벌었다고 개미들 사이에서 소문이 많더군요
그런걸 감안하면 이재명이 경제에 대한 지식은 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할겁니다 다만 본인은 그렇게 돈 벌면서 남들 앞에서는 불로소득이라면서 부동산, 주식 공격하는건 내로남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1/12/25 12:23
진심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 못하는 야당과 지지자들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똥이줄 알았으면 버릴 줄도 알아야 하는데... 행정 부처 경험 전무한 데다가 세상 물정도 모르는 티가 너무 많이 나요.
21/12/25 12:02
실제 지식도 그러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사법고시를 9수한자와 20대 초반에 단번에 붙은 자의 차이만큼 너무 차이나 보입니다. 진심으로 홍준표 그립습니다 ㅠㅠ
21/12/25 12:06
“앱으로 구직하는 때 온다” 이런말 하는 분과
수준차이는 많이 나죠 공부을 해도 저모양이면 구제불능이네요 박근혜후보 때와 비교해도 차이가 너무 심하네요
21/12/25 12:13
최대한 정치, 정당, 색안경, 선입견을 싹 빼고 드라이하게 봤습니다.
제 소감은 정상적인 두뇌와 올바른 사고를 할줄 안다면 누굴 뽑아야 하는지 알수있는 토론이였다고 봅니다. 정책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애초에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신분이 계셔서.....
21/12/25 12:33
작전주에도 발 담궈보고 선물, 옵션 다 해본 사람과 '집이 없어서 청약통장 못 만들어봤다'라는 사람하고 비교가 안되죠... 본인도 그걸 잘 아니까 '전두환처럼 경제전문가에게 잘 맡기면 된다'라고 했던거고.... 처음에는 정말 제대로 된 능력있는 전문가에게 맡긴다면야 오히려 좋을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지금까지 주변에 남아있는 소위 '전문가'들을 보면 솔직히 좀..... 젠더전문가 출신의 여성부 장관 신지예....?
21/12/25 12:38
이재명이 되면 내가 암울하고
윤석열이 되면 한국이 암울하고 안희정, 김경수 짤려나갈 때 여당쪽에도 화가 났었는데, 이 상황에서도 승리를 장담 못하고 패배 가능성이 높은 야당의 수준에도 화가 나네요.
21/12/25 12:47
1:27:10
삼프로 TV : 이재명 후보랑 윤석열 후보를 같이 모셔서 경제정책에 대해서 아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토론을 한 번 하실 수 있는 시간을 주시면 대선 전의 분위기가 훨씬 더 정책적으로 그리고 우리 국민들의 민생에 대한 그런 집중되지 않겠나 생각을 해봤습니다. 윤석열 : 토론을 하면요 서로 공격 방어를 하게 되고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실제 해보니까 16번 해봤잖아요. 그랬더니 이게 뭔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 하고 시청자, 전문가가 판단을 하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토론을 하게 되면 이게 싸움밖에 안 나와요. 준비도 뭐 저쪽에서는 뭘 해올까 제가 볼때는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그래도 이 나라의 공적인 정부의 최고의사결정권자를 뽑는데 그 사람의 어떤 그 사고방식이나 검증해나가는데 저는 이 토론이라는 게 그렇게 정책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그렇게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 경선 16번했지만 그 토론 누가 많이 보셨나요? [자기 생각을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내가)] [저는 이 토론이라는 게 그렇게 정책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그렇게 안 되는 것 같습니다] = (내가 대통령되는데 도움이 안 되는 거 같습니다) 괄호 안처럼 들리는 건 제 생각뿐일까요... 정책토론을 많이 하면 후보자들을 검증하기 더 힘들어진다? 자기 생각을 설명하기 어렵다? 윤석열 본인 이야기 아닙니까...
21/12/25 12:57
이건 수준차이가 많이 나는거 어떻게 커버가 안되죠
문제는 이런 수준 차이가 어떻게 정책에 반영되고 유지되고 수정보완되느냐 일겁니다 야당의 당원들이라는 사람들 혹시 민주당이 보낸 사람들로만 채워진거 아닙니까? 그런게 아니라면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선후보가 될수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21/12/25 13:07
박근혜도 토론 잘했다는 여론이 많이 있었어요, 대선 토론은 정해진 시간에 단답으로 말만하면 되기 때문에 별 영향을 못 줍니다, 차라리 이런 전문가 대담에서 밑천이 잘 드러나죠
21/12/25 13:02
다른당 지지한다고 조롱하는건 뮌지크크
민주당,이재명 다시한번 쭉 읊어볼까요?누가 개돼지인지? 서로 존중하고 그냥 서로 찍을사람 찍으면 됩니다
21/12/25 13:18
정권교체를 열망하시는 분들, 이번 한번만 인물 보고 가시는 걸로 합의하면 안될까요? ㅠ
차기에 홍준표든 유승민이든 무조건 찍어줄게요..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ㅠ
21/12/25 13:39
윤석열이 대통령 자격없는 인간인 것과는 별개로 이재명은 사상이 위험해 보여서 못찍겠습니다. 이런 소리 하면 이재명의 최근 행보를 언급하면서 생각보다 합리적인 사람인데 뭔 소리 하느냐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문재인도 후보 시절엔 적어도 지금보다 훨씬 합리적이고 유연한 사고를 가진 사람처럼 보였어요. 이재명이 과거에 했던 언행들 특히 도지사 임기 마지막에 있었던 일산대교 사건 하나만 봐도 이재명은 대통령이 되기엔 대통령이 되기엔 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대통령을 시키기엔 위험한 인물이라고 말하는게 맞겠네요.
21/12/25 13:44
인물땜에 윤석열 찍는 거에요.
이재명이라는 인물때문에.... 똑똑하고 이상한 사상을 가진 사람이, 멍청하고 사상이 없는 사람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21/12/25 14:26
사상과 신념은 바귈수 없는 근원 같은 건데, 잘들어보면 그냥 수시로 바뀝니다.
굳이 바뀌지 않는 부분은 법치 뭐 이런 부분 정도라 정치인 기준으로는 분명한 신념 같은게 있지는 않죠.
21/12/26 00:34
충분히 현실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돈이 부족하면 찍어내면 된다는 사람을 측근에 두고, 자신을 지근 거리에서 보좌했으며 십여일간 해외 출장에 동행했지만 누군지 잘모르는 자살하는 지원을 두고, 전과 4범이고 논문 표절도 했지만, 제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입에 담아보지 못한 욕설을 부부 내외가 했지만, 방송에 나와 본인의 뛰어난 식견을 자랑하는 엔터테이너형 정치인을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과거 발언을 보면, 법치 위에 정치가 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죠. "검찰도 선출 권력을 따라야 한다. " 이 부분은 단 한번 부정한적도 없습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최순실에게 휘둘리던 대한민국보다 이 사람이 휘두를 대한민국이 더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미화님은 어떤 세상에 사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박근혜 이명박때 어떤 고통을 겪으셨나요?? 흔히 말하는 자유의 억압? 언론 통제?? 예능 프로에 쥐잡가 티셔츠를 입고 나온 이하늘씨는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습니까?? 문재인 정부때는 어떤 장점이 있었나요?? 180석을 휘둘러 가져온게 공수처죠. 본인의 정체성이 인권 변호사인데 인권 관련한 법안 중에 180석으로 과감하게 시행한게 뭐가 있습니까?? 제가 사는 실제 세상에서는 연봉도, 집값도, 세금도, 전부 민주당 정부에서 더 힘드네요. 어떤 실제 세상에 사십니까??
21/12/26 02:02
욕설 피해서 비꼬시는데 훌륭하십니다.
계속 그렇게 사세요. 너무 훌륭하시니 제 주변에서는 안봤으면 좋겠고 미천한 제글에 반응도 안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환경미화님의 리얼월드에서 훌륭한 사람들과 토닥토닥 하시면서 사시길 부탁드립니다.
21/12/26 09:17
윤석열 새시대위원회 보면 예전 동교동계 구민주당 사람들이 절반인데 사실당 열린우리당2라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그냥 구민주당 뽑는거 재판이에요. 문재인이랑 민주당 싫어서 뽑는다는 사람들은 사실상 현 민주당에서도 쫓겨난 구민주당 뽑는 건 알기나 할려나요. 윤석열 공약 80%정도는 이름가리고 보면 민주당공약이랑 차이 없습니다. 윤석열 지금 하는 언행이나 마인드를 보면 멘토인 김한길의 뜻을 따라 국힘지지자들 표만 빨아먹고 신당 창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무능한 윤석열 주변 사람들이 누가 있는지를 보시길. 예전 구동교동계 사람들을 중심으로 페미인사, 친박, 사이비기독교쪽 인사들이 즐비함.
21/12/26 02:28
누가 더 리스키한지는 모르지만
부패하고 위험한 인물들에 둘러쌓인 멍청한 인물이란 점이 윤석열의 더 진짜 리스크죠. 단지 콘텐츠도 없고 멍청한 사람이란 리스크가 아니라
21/12/25 13:40
일단 이재명 편만 봤는데, 이런 프로그램 시청자가 듣기 원하는 말을 능숙하게 잘 한다는 느낌입니다. 코인에 대해 인정하고 정부 주도 코인도 준비하겠다 이런데서는 그게 지나치다는 느낌도 드네요.
21/12/25 13:53
사실 자기 사는 집의 부를 어떻게 쌓아왔는지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할지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가진 자산 관점으로 후보들 저울질 하고 있는데… 애매하네요
21/12/25 16:32
월급으로 동료들 술사주느라 결혼전 2000만원밖에 없다 그뒤로 결혼해 수십억 자산 만든 후보와
주식으로 돈 잃고 벌어본 후보로 나누어지나요.
21/12/25 19:15
사실 개인의 이득을 최대치로 보고 이거저거 봐야하는데...
그리고 사실 거의 윤석열로 기울었었는데... 저..박근혜화법은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복잡합니다...
21/12/25 13:57
산소까스, 이산화가쓰의 박근혜씨를 무지성으로 나라를 팔아먹어도 박정희 딸이라고 뽑아서..
나라를 그 개판으로 만들어 놓고 정도껏 차이가 나야 비교라도 해보지
21/12/25 14:00
이재명이 똑똑한 모습 보여줄수록 더 무서워서 못 뽑습니다. 이 양반이 언제 능력이 문제였나요, 방향성이 문제이죠. 차라리 바보를 대통령 자리 앉혀놓고 어버버하다가 탄핵당하기를 기대하는게 낫습니다.
이명박이 멍청해서 그 꼴로 국가를 운영했을까요? 오히려 꼼꼼하고 똑똑해서 문제였죠.
21/12/25 14:01
앞으로 이재명 쪽에 큰 이슈 터지는거 없이 선거날까지 가면 출구조사만 보면 끝나는 원사이드한 대선 결과 나올거라 생각합니다. 두 영상 다 보고 난 감상입니다.
21/12/25 14:07
글세요 말하는 걸로 대통령 뽑을 거면 우리나라에서 말 제일 잘하는 사람 뽑아야겠죠.
민주당이 지향하는 바 지난 행적 이재명의 지난 행적 보면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지금 상황에선 무능하고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대통령 하는게 낫습니다.
21/12/25 14:08
나 대신 대통령 자리에 누구를 앉혀야할까 라는 관점에서 보면, 누굴 찍어야할지 보이는 인터뷰네요.
나 대신 이재명 vs 나 대신 윤석열
21/12/25 14:10
윤석열이 무능하고 멍청한 건 이제 부인하는 분들이 별로 없고. 이재명은 똑똑하니 더 위험하다 주장이 반대론의 대세네요. 대통령을 일부러 멍청한 사람 뽑아야 한다는 주장은 좀 신기합니다. 박근혜 나온 대선 때도 박근혜가 멍청하니 뽑자는 주장은 못 본 거 같아서요.
21/12/25 14:14
그 잘나시고 선민의식 가득한 민주당이 180석이나 차지하니 지금 우리 삶이 나아지고 정말 옳은 방향으로 향하는 걸까요? 똑똑하고 방향 이상한 사람보다는 그냥 뻘짓거리 "못"할 사람 찍는게 정상이죠 멍청한게 아니라요
21/12/25 14:18
이재명을 찍자는 이야기가 아니라. 보통 지지하는 후보를 찍어야 한다는 주장을 할 거면 이 후보를 찍으면 대한민국이 이렇게 발전하고 이렇게 좋게 변합니다! 라고 영업하잖아요 보통.
지지자들조차도 영업할 장점이 없어서 무능하고 아무 것도 못할 사람인데 그게 장점이니 찍어달라는 게 좀 희한해서요. 대선 여러번 봤지만 이런 경우는 진짜 처음입니다. 홍준표 문재인 박근혜 이명박 이회창 노무현 다 봤지만 아무것도 안 할 무능한 사람이니 뽑아달란 경우는 단 한 번도 없었거든요.
21/12/25 14:27
개인의 선택이니 당연히 존중하고, 제가 뭐 님에게 누구 찍으라 강요하는 게 절대 아닙니다.
단지 보통 홍준표를 지지하든 윤석열을 지지하든 안철수를 지지하든. 난 이 후보가 이래저래서 뭘 잘 할 거 같고 이 정책이 맘에 들어서 지지한다 이런 주장이 많은데. 무능하고 아무것도 안 할 거 같아서 지지한다는 주장이 요즘 님 말고도 보이는데 윤석열 후보 본인 경쟁력이 진짜 망하긴 망했구나 지지자 입에서도 좋게 보는 말이 한 마디가 안 나오네 싶어서요. 역대 대선 보세요. 확실히 신기한 현상 아닙니까.
21/12/25 14:33
반민주당이 크죠 이재명이나 윤석렬한테 아무관심도 없습니다. 그냥 정치란게 경험상 공약이고 정책이고 입만 살아서 나불대서 잘된 게 있나 싶어서 그러죠. 그 사람이 살아온 행적만 알아도 선거에 임하는 데 지장 없습니다. 의도만 좋고 결과가 개떡같은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냥 후보의 공약이나 정책은 공염불일 따름이지요 어차피 다수당이 원하는대로 되는데요. 후보 자체의 정책이 이래서 싫다 그런게 얼마나 의미가 없는건지 지금까지 경험으로 충분한 것 같고요. 지금 우리나라 상황상 180석의 민주당을 저지할 세력 또는 인물이 필요한 것이지 정책이 필요한 게 아니란 판단이 들어서요. 그리고 대통령이 무슨 정책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시대도 점점 지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란 시스템이 박근혜 최순실이 운영했어도 나름 잘 굴러갔습니다만
21/12/25 14:35
아참 그리고 이재명이 국민의 힘 후보로 나와서 대통령하면 민주당이 발목잡고 질질끌면 아무것도 못할 겁니다. 지금 상황에선 누가와도 민주당이 아니라면 무능해질 수 밖에 없는 정치지형이라 판단됩니다.
21/12/25 14:21
민주당이 180석인데 뭘 걱정하세요 절대 아무것도 못합니다. 민주당이 국민의 힘보다 숫자가 밀릴때에도 반대만은 정말 잘하던 정당입니다.
21/12/25 15:12
똑똑하다고만 해서 반대하는게 아니죠.
똑똑한건지도 모르겠지만, 그동안 자기맘대로 해온 짓들때문에 반대한다는겁니다. 가까운 예로는 일산대교
21/12/25 15:29
저는 이재명 반대에는 아무 반론이 없는데, 윤석열 지지를 아무 것도 안 할 거고 무능하니 지지한다는 게 신기해서 이야기한 겁니다.
반대야 여러 이유로 할 수 있는데 지지를 무능하니까 지지한다는 건 진짜 머리털 나고 처음 봅니다.
21/12/25 15:48
홍준표도 호불호가 갈리지만 적어도 홍준표가 나왔다면 무능하니까 지지하겠다, 아무 것도 안 할 거니 지지하겠다 소리는 안 나왔을 거 같습니다. 보수 정당은 대체 후보를 어떤 사람을 내놓은 건지 진짜 신기하네요.
21/12/25 16:00
무능하다를 외치는게 누구인지 봐야죠. 조국 사태때 82쿡에서 옹호글이 90%였는데. 실제 클릭 한번만 하면 되는 무기명 설문에서는 반대가 90%였었죠.
무능하다고 하니깐 그에 대한 대답으로 자기 맘대로 하는 이재명보단 무능한게 더 낫다라고 한거잖아요. 윤석열이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무능은 무슨 무능인지 모르겠고, 무능은 이재명구요.
21/12/25 16:02
님처럼 이재명은 무능하고 윤석열은 유능하니 뽑겠다 라고 하면 당연히 존중하고 다른 사람 의견이니 그 사람 자유죠.
전 지지자조차도 지지 후보가 무능하고 아무 것도 못할 사람인데, 무능하니 뽑겠다는 주장을 보고 신기하다고 한 겁니다. 이런 선거운동은 한 번도 본 적이 없었거든요.
21/12/25 16:03
그리고 윤석열 무능 멍청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말인데. 이재명이랑 비교를 해서 상대적으로 보건, 절대적으로 보건. 최소한 선거 국면에서 최근 한달 보면 하지 말아야 할 짓만 골라서 하고 하지 말아야 할 말만 골라서 한 윤석열이 유능하다고 보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한두달 전에 지지율 차이가 20퍼 가까이 났는데 그걸 거의 동률로 만든 게 윤석열이거든요. 이재명이 뭘 잘 해서가 아니라 윤석열 본인이 다 말아먹었죠.
[윤석열이 한게 아무것도 없는데 무능은 무슨 무능인지 모르겠고] 최근 한달 뉴스 보도를 보건. 그냥 피지알 정치게시판에 윤석열 검색해서 보건. 한 건 많긴 합니다. 1일 3망언 정도로...
21/12/25 16:16
댓글 두 개 다신거 답이 제 원댓글에 있네요.
지금 말하는 무능은 국정운영에서의 무능을 말하는거라 이건 무능한지 아닌지 아무것도 안햇으니 모른다고 지지율 만드는 무능은 인정합니다. 주말 잘 보내십시오.
21/12/25 16:20
여전히 윤석열 후보 당선가능성도 상당히 높다고 봐서(이재명 윤석열 중 누가 당선될지 돈 걸라면 전 반반이라 둘 다 안 걸 겁니다)
윤 후보가 더 공부하고 겸허하게 인재를 써서 성공하면 좋겠죠. 정권이 실패하면 대한민국 모두가 불행해지니까요. 악비님도 복된 성탄 되세요.
21/12/25 17:47
민주당 되는건 막아야겠고, 대체제가 윤 밖에 없는데
잘할거 같지는 않으니 그렇게 말하는거죠 뭐가 신기한건지 이해가.. 국힘 후보인데 잘할거 같으면 그걸로 영업했겠죠
21/12/25 14:16
개인적인 생각으로 두 사람 정당이 반대였으면 이재명이 그냥 압살했을거 같습니다. 윤석열이 보여주는 컨텐츠라고는 반문밖에 없는데 그게 워낙 세서 그런거지 기본적으로 역량차가 너무 심함
21/12/25 15:44
반문 컨텐츠는 대선에서 이기는 순간 사라진다 생각하는데. 그래서 윤은 더 걱정입니다. 반문 말고 없어요.. 그래서 파리떼가 그렇게 몰려드나 싶기도 하구요.
공정 상식도 없고, 김종인 이준석 팽당한뒤 윤핵관과 원웨이 선생의 권력 투쟁 볼생각 하니… 그동안 부동산 등으로 생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분노는 접어 치우고 ㅠ 미드 오픈 각오로 이재명 뽑는게 낫지 않나 고민합니다. 앞으로 주4일 일하고 차라리 임대주택가서 사는게 낫지.. 120시간 일하고 종부세 풀어주는 세상은 저에게 1도 도움이 안되요.. 윤이 와이프만 잘만았어도 ㅠ 에휴
21/12/25 14:18
<윤석열 후보 삼프로tv방송분 요약>
@저평가된 한국시장,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것. 안보문제, 주식시장의 구조적인 문제(불공정거래, 불성실공시 등) @금융범죄 대책은? 처벌이 약한 것은 아니라보지만, 불법행위나 불공정행위로 얻은 이익의 환수가 잘 안되는 편. @선진지수 편입해야하나? 외환거래를 풀어주는 것의 장 단이 있는 것으로 알고, 이에대한 판단은 현 후보의 자격과 정보로는 섣부른 것같음. @공매도에 대해? O/X로 다루는 문제는 아니라고 봄. 소액투자자에게 불리한 제도라고 생각. 일시적으론 규제를 하고, 여건이 마련되면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 @공공과 시장의 균형점은 어디? 실력있는 정부는 개입을 해도 플러스 요인일 것이고, 실력없으면 반대일 것. 지금 정부는 실력이 없다고 생각. 정부가 시장의 성질을 잘 아는 것이 우선되야한다고 생각. @최저임금제에 대한 생각? 노동시장의 양극화는 최저임금으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 최저임금은 노동 인권의 보호 차원이지. 양극화를 막기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 물가상승률, 경제상승률에 맞춰 올려야 한다고 생각. 갑작스런 최저임금제 인상은 역효과를 낼 것. @정부의 역할을 어디까지? 작은 정부/큰 정부를 재정의 규모로 보기보다는 할 일과 시장 흐름에 맡길 일을 잘 나눠서 효율적으로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 @52시간 근문제에 대한 입장은? 주당 근무시간은 줄여가는게 맞다고 보지만, 현 정부는 이 시간을 확 줄여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 전혀 실패한 것으로 본다. 한번 정해진 주당 근로시간, 임금에 대한 부분은 불가역적인 것으로 보는데, 이 부분을 실제 중소기업 운영하시는 분들도 없애달라고 하는 것 보다는 유연화(월단위, 연단위 평균 적용 등)을 하는 것이 좋다고 봄. @주 4일 근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면 주 3일도 좋지만, 경제 손실을 생각해야 함. @현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는?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해가 없다고 생각. 집값을 잡으려는 시도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 방식이 잘못됐다고 봄. 일자리 많은 곳에 집 수요가 많은 것은 당연. 수요 많은 곳에 공급을 많이 해줘야 한다. 노후주택 리노베이션, 신규 주택 공급, 다주택자 매물 시장으로의 유도 @다주택자 규제 필요한가? 양도소득세도 적당히 올려야 한다. 물량이 시장으로 나올 수 있도록 세제를 합리화한다고 생각. 시장에 시그널을 줘야 움직일 것. 건축의 규제를 풀고, 다주택자의 매도를 원활하게 해야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생각. @공급 대책은? 민간+공공을 통해 공급 @분양제도 문제점은? 재개발 이익 환수는 곤란한 접근이라 생각. 분양가 상한은 자율화되야 한다고 생각. @부동산 세제에 대한 입장은? 합리화가 필요하다고 생각. 양도세, 종부세 완화는 필요.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시그널만 확실하게 보여주면 세 완화로 인한 집값상승은 억제될 것이라고 생각. @경제정책 핵심 키워드? 행복경제. 성장/분배를 균형있게 해야할 것. @양극화 해결책은?(골목상권-대형마트, 제조업 중소기업-대기업) 골목상권도 가보면 백화점화 되어있는 곳도 많음. 규제를 통한 방식은 옳지 않다고 보고, 부족한 인프라(주차)에 대해서는 국가가 지원을 해줘서 소비자가 선택을 하게 해야한다고 생각 중소기업-대기업 하도급 관련 문제는 해외 사례를 보면 갑질을 하면 반드시 응징당하게 되어있음.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 @차세대 핵심 산업은? 데이터, 클라우드, AI 라고 생각 -> 금융이 뒷받침 되어야 함. 은행의 보수적 자세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 직접 금융방식으로 첨단산업 운영해야 한다고 봄. @월급은 주로 어디에 쓰나? 엥겔지수가 높았음. @자영업자 대책은? 자영업자 긴급 구조 프로그램 필요. 대출지원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 민주당 쪽의 100만원 지급보다는 조금 더 실효성있는 내용이 필요하다고 생각. @구독자들에게 한마디? 정부를 디지털 플랫폼 정부로 만들어갈 생각. 정부정책이 민관이 함께있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도출될 수 있도록 할 것.
21/12/25 14:18
<이재명 후보 방송 요약본>
@부동산은 꼭지다. 자본시장 투명화를 통해 국내 주식시장의 재평가를 이끌어 낼 것. @공매도 폐지가 아닌 합리화 오버슈팅을 막고 유동성을 공급하는 면에서 필요. 선진지수 편입을 위해서는 공매도 폐지는 불가. 합리화를 해야 함. @코인은 안하지만 필요하다고 봄. 눈가린다고 세상의 변화가 없어지진 않음. 방치보다는 관리의 영역으로. @주식시장이 앞으로 투자의 장이 되야 함. 코인시장 역시 국부 유출 개념이라 보기에 정부가 역할을 통해 장려해야 한다고 봄. @미국주식으로의 이탈에 대해 1. 투명성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봄. 2. 미국 시장의 안정성이 큰 원인 시장 공정성 강화, 안정성 강화로 해결해야한다고 봄. @주식시장 활성화 정책은? 결국은 수급보다 재료라고 생각. 국민들의 재산 중 주식이 너무 적음. 장기적으론 이 비율을 높여가야 한다고 생각. @국민연금 국내주식투자 어디까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비유는 너무 적다고 생각. @부동산 폭등, 원인은? 대통령 되면 하향안정화 될 것. 과잉유동성이 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시장 심리도 크게 작용. 시장을 존중하지 않은 것이 폭등을 유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은? 기본적으로 공급을 늘릴 것. 가격은 존중하지 않음. 가격을 눌르면 수요 공급 왜곡이 발생함. @증세에 대한 의견? 양도세보다는 보유세를 강화하는 것이 기본 골조. 양도세 중과분을 줄여주면서 기존 주택을 시장에 매물로 나오게 하는 것도 공급 확대의 방법이라고 생각. @재/재에 대해서는? 완화해주면 개발이익이 생김. 주변이 피해를 봄. 일부는 청년주택 등 공공이익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봄. @다주택자 규제해야하나? 개인의 투자로 생긴 이익은 접근 어려운 부분이나 공공의 권력이 개입되어 생긴(용도변경) 이익에 대해서는 환수를 해야한다고 생각. 주택에 대해서는 다른 부동산과도 다르게 봐야한다고 생각. 주거의 기능이 들어가기 때문에 타인의 주거의 자유를 제거해가면서 수익을 올리는 것이 다주택자이므로 그 자체를 막을 순 없겠으나 부담을 늘리는 방식으로 가야 맞다고 봄. 예측 가능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고 봄. Ex.기본주택 (싱가폴의 예) @소셜 믹스, 유효한가? 평수별, 타겟층별 다양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믹스되도록 해야한다고 봄. 원하는 주택 형태가 없어 발생되는 문제라고 보고 이는 공급으로 기본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봄. @기본 시리즈를 위해선 증세가 불가피해보이는데? 증세는 정권 유지의 자폭행위라고 생각. 국민적 합의를 통해 이뤄져야 할 것이고, 증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음. @기본 금융이란? 금융의 원천은 국가권력이고 신뢰. 대부업체의 고금리에도 대출 회수는 많이 되는편으로 알고있음. 도덕적 해이가 발생하지 않은 선에서 금융 취약 계층에 있는 분들에게 대부업 시장의 한도 수준 되는 선에서는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기회를 줄 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 @한국 경제가 갈 길은? 우리 경제가 질적인 변화의 국면이라 생각. 소비/수출/투자로 경제는 발전하는데 수출,투자는 가계 소득을 늘려줘야한다. 양극화가 너무 심하다. 불공정성을 기본금융 통해 완화해줘야 한다고 봄.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이 기회가 되서 투자를 선제적으로 용감하게 해야할 것. 코스피 5,000 불가능하지 않다. 부동산보다는 주가지수가 좋은 날이 올 것으로 본다. 경제교육은 반드시 해야한다. @구독자들에게 한마디 주식시장은 결국 안정성, 수익성 그리고 경제체질이 되야 함. 기본적으로 우리 시장은 매우 저평가되어있다고 생각. 부동산시장은 한계에 왔다고 생각하고, 자본시장이 더 생산적이기 때문에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
21/12/25 14:19
부동산 파트 보니까 이재명의 실수는 후보로 최종확정 나고도 한번 더 '부동산 불로소득 환수', '내 아파트 값 올라서 죄책감 느꼈다' 같은 강한 워딩 쓴 거 같네요. 시장에서 결정된 가격은 존중, 필수주택 보호 같은 인터뷰는 예전부터 하긴 했는데 결국 남은 인상은 '이재명 되면 아파트 세금 큰거 온다' 여서 수도권 유주택자가 이악물고 무지성 2번 투표하게 만든 게 약간 뼈아픈 느낌... 최근에 수도권 유주택자 표심 공략해도 저쪽 정책도 어차피 같아서 최소 +지 이탈되는 표는 없다는 거를 깨달았는지 다주택자 탈출구 마련, 1주택자 감세 정책 열심히 내고 부동산 불로소득 100% 환수 같은 강력한 워딩은 쏙 들어갔죠 크크. 물론 유주택자 여론조사 분석은 없어서 전에 강성 발언들이랑 최근에 우클릭한게 표심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미지수,뇌피셜이지만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는 그냥 본인이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원론적인 대답만 해가지고 얼버무리려는게 너무 보여요. 근데 모든 분야에서 이렇게 어벙한 사람이라기보다는 법관련 질문 나오면 대답 심도 있게 잘하더군요. 그냥 검사하면서 법말고는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본인도 하는 얘기가 그냥 관리형 대통령하고 권한축소하고 각 분야 전문가들한테 맡기겠다인데 국민들이 이런 대통령을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서... 후보 선출까지만해도 민주당 조금만 싫어하는 사람들도 투표할 메리트가 약간은 있었는데 이제는 그냥 개인역량보다는 진짜 반이재명+반문+반민주당+부동산 때문에 투표하는 사람들만 모여있는 느낌이라 참... 근데 이 집합이 생각보다 많이 커서 아직 당선가능성이 충분한게 대단하다면 대단하네요 크크
21/12/25 14:20
저는 개인적으로 남은 삶 동안 민주당에 표줄 일이 절대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들이 원하는 세상을 이번 몇 년 동안 분명하게 알게 되었으니까요.
21/12/25 16:38
저랑 정반대네요. 흐흐
저는 지난 몇십년간 국힘당 라인이 어떻게 해왔는지 봐왔기 때문에 제 생에 국힘당 라인에 표 준 적도 없고 앞으로도 표 줄 일이 없거든요. 이번에는 민주당 쪽에도 표를 안줄거지만요.
21/12/25 23:10
이준석이 골자로 하고 있는 부분을 볼 때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더 반대할 것 같아요.
정말 소수정예의 엘리트주의의 극치를 추구하는 방향성이기 때문에 아마 해당 방식으로 갈 경우에 갈등에 대한 사회비용이 더 극으로 치달을 것 같거든요. 그리고 국힘의 지금 골조는 존중할 수 있겠지만, 아마 이번 이후의 차후 10년동안은 최소한 기존 산업화세대의 경제 발전가치가 많이 변하는 사회형태가 될 것이예요.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들이 넘지 못했던 시련이 이제 우리나라에 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말이죠. 이것에 대한 아젠다를 제시하는 부분이 누군가에 대해서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지고 그 부분에 대해서 국힘 자체는 이미 경제면에서 수명을 다했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1/12/25 14:28
대통령은 아무 것도 안 할 수가 없는 자리입니다. 본인이 안 하면 누군가는 해야 해요. 본인은 뒤로 빠지고 전문가에게 맡긴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정권에서 정치하는 게 딱 이 모양새잖아요. 내치는 총리에게 경제는 경제부총리에게 이런 식으로. 현안이 있을 때 대통령이 앞장서 대응하기보다는 그 현안에 관련있는 사람들이 앞장서 대응하는 정치. 이게 윤석열 후보가 말하는 전문가에게 맡기는 정치와 뭐가 다를까요. 이런 식의 정치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실정에 실망했는데 윤석열 후보가 전문가에게 맡기는 아무 것도 안 하는 정치에는 희망을 거는 것은 좀 이해가 안 가네요.
21/12/25 14:40
그냥 민주당이 바라는 방향대로 안가길 바라는 겁니다. 문 or 이재명+민주당180석 vs 윤+민주당180석
저는 솔직히 윤이든 아니든 반민주당이면 충분합니다. 현상유지의 희망입니다
21/12/25 14:49
현상유지 안 될 수도 있죠. 아무것도 안 한다고 현상유지?
180석? 지난 정권의 실정으로 대통령이 된 사람이 뭐 하겠다고 하면 180석으로도 못 막습니다. 지지율 떨어져서 민주당 본인들 의석 날아가는데. 반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진짜 아무 것도 안 하면(적어도 지난 정권의 반대되는 정책은 실행해야죠.) 국힘당에서 난리납니다. 본인들 의석 날아가서. 반민주당 하겠다. 당연히 존중받아야 합니다. 제가 이재명 후보 찍으라고 주장하는 바도 아니고요. 다만, 180석이 막아줄거야. 아무것도 안 할거야. 라고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윤석열 후보(혹은 다른 후보라도)가 본인들 마음에 드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뭐 일부 사이트에서 나오는 후보교체를 주장하거나, 정책 적극적으로 주장하거나 하는 식으로 말이죠.
21/12/25 14:38
밥먹고 정책연구만 몇십년 한사람과 벼락치기한 사람의 깊이가 같을 수 없죠 크크
다만 방향성에 동의 못할 수 있는 거구요. 홍준표가 방향성은 동의 못하더라도 정책이 일관성이 있었는데... 오늘따라 더 그립네요 크크
21/12/25 14:42
홍이 빠진것도 지금 대통령 되봐야 좋은 꼴 못 볼 것 같아서 좋은 인상 남겨놓고 차후의 기회를 보려는 아주 계산적인 행동 같습니다. 윤석렬이야 민주당과 삐긋해서 물러설 곳이 없으니 나온 것 같고요.
21/12/25 16:28
홍은 빠진게 아니라 진짜 기회일것같아서 열심히 했는데 아쉽게 진겁니다. 심지어 여론조사에서는 역전을 이뤄냈는데 당원투표에서 져서...
21/12/25 14:40
그 누구를 뽑는 의견이든 존중합니다. 대한민국엔 투표의 자유가 있죠. 저 역시 윤석열이 사람만 잘 부린다면 본인이 좀 무능해도 심각한 문제는 아니라는 댓글을 남긴 적 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이란 사람은 정말 싫어하고요.
그런데 이젠 윤석열 본인의 카리스마든 뭐든 보이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를 만들어줄 이유가 있나 싶어요. 이렇게 장점 하나 없이 윤석열 정부가 구성된다면 어영부영 5년은 흘러갈테고 그러면 지금 상황과 정 반대로 국힘 성토여론이 강한 대선을 치를게 될겁니다. 그때 이재명 개인은 본인 문제든 뭐든 못 나올 수 있겠지만 결국 제2의, 제3의 이재명이 나와서 대권을 잡으려고 하겠죠. 그러면 우리는 5년을 썩히고도 또 이재명을 만나는 배드엔딩행입니다. 윤석열 개인의 장점도 없이 그냥 이재명이 위험하니 뽑겠다는 생각이면 그냥 이재명 뽑느니만도 못한 폭탄돌리기에 불과하죠. 본인의 매력을 어떻게든 만들든, 빅텐트를 만들어서 권력을 나눠주고 그 사람을 실질적 대통령으로 하든 뭔가 비전제시가 필요합니다.
21/12/25 15:06
정동영 꼴이 안나도 만약 이재명이 대통령되는 상황이 된다면 민주당이 과반 미만 정당만 되도 지금보다는 좀 덜하겠죠. 지금 상황에서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5 14:40
후보 개인적 역량 평가도 해야하지만 당선 시 집권세력을 따져보면;
이재명의 장점은 여당인 민주당을 배경으로 정부운영에 안정감이 있다. 단점은 국회 다수의 거대여당으로 이재명의 묻지마 정책과 합해지면 정국이 혼돈에 빠진다. 윤석열의 장점은 김종인을 중심으로 반민주당, 반문재인 세력을 규합할 수 있다. 단점은 친박의 부활, 김한길 등 과거민주당 세력의 등장으로 이합집산 및 분열에 빠질 수 있다네요.
21/12/25 14:47
100보 전진을 목표로 죽어라 노력하면 50보 가거나 간신히 현상 유지하는 게 세상 이치인데 5년 임기에 처음부터 현상 유지가 기대치라면 망한 거나 마찬가지죠.
21/12/25 14:53
정치인으로서의 자질이 떨어지는건 애초에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거야 어차피 다 예상되었던 바죠.
법치, 질서회복, 범죄와의 전쟁. 이런거만 주구장창 떠들고 그 외는 아무것도 안해도 질수가 없는 선거죠. 토론을 못한다? 수준이 떨어진다? 지금 표심과 아무 상관없는 문제죠. 근데 하지 말아야 할것만 골라서 하며, 마치 차포 다 떼주고 장기를 두는 형국, 혹은 9점 깔아주고 접바둑을 두는 형국을 자초를 하니 문제인데, 그러면서 수준까지 떨어지니 답이 없는거죠. 사실 하지 말아야 할것만 골라서 하는 것도 수준 문제인것 같기는 합니다. 본인의 수준이 매우 부족한걸 아는 사람이라면 보통은 매우 조심을 합니다. 최대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노력을 하면서 일부 유리한곳만 고르려고 하게되죠. 근데 그것조차도 모르고 있다면 그건 정말 심각하게 수준이 낮은거죠.
21/12/25 15:22
저도 비슷하게 봅니다.
지금까지 윤석열에 대한 비판 중 상당수는 윤석열이 일으킨 겁니다. 윤석열이 뭘 안해 줄거라는 건 죄송합니다만 근거가 약하다고 봐요. 아무것도 안하면 이기는 선거라고 다들 이야기 하는 이 번 대선에서 뭘 너무 많이 해서 문제죠.
21/12/25 17:53
윤석열이 참모말 안듣고 독단적으로 하는것 같지는 않고 참모들이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여서
방향성에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걸 떠나서 기본적으로 그 나이때 은퇴한 분들의 상식에 크게 못미친다는거, 그냥 평상시 뉴스도 제대로 안보고 산 느낌?폭탄주만 말았나? 박근혜는 단순히 아바타라고 폄하하려는게 아니라,참모들 말 잘듣고 할것만 또박또박 잘했죠.
21/12/25 15:24
윤석열이 되면 전문가한테 알아서 맡기고 아무것도 안할거다
근데 그 전문가가 누구라인타고 올까요? 지금 선대위서 실세가 누굽니까. 거론되는 진윤인물들 보죠. 김종인은 바지사장인거 모르는사람 없을겁니다. 장제원, 김재원, 김한길 등등..전 특히 김한길에 주목합니다. 아마 당선되면 김한길이 주도권잡고 당쪼개고 정개개편들어갈것으로 예상합니다. 그게 아니면 끈 다떨어진 김한길의 존재가치가 없죠. 정치입문시킨 멘토라는점과 더불어 김한길은 당쪼개고 신당창당설계전문이죠 딱히 선거국면에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고 인망이 있는것도 아니고. 근데 지금 이수정,신지예등등 여론 나락보낸 인선들의 출처가 김한길과 새시대위원회고 이곳에서 뭘하고 있는지 아무도 몰라요. 이곳이 아마 정권교체후 실세세력이 될꺼고, 이들위주로 판이 짜일거로 예상합니다. 요 밑에글에 나온 행태보면 저런조직이 활동하는데 표를 벌어주는것도 아니고, 돈을 버는것도 아닌데 대체 국힘이라는 거대정당이 대체 왜 건들지도 못하는지 설명이 안되죠. 간단한 설명은 이들이 제일 핵심 윤핵관들이고 이들이 대선이후 제일 실세가 될 예정이라는 설명외엔 다른 설명이 안됩니다. 결국 친노세력에서 다시 김한길을 주축으로 하는 구 동교동계세력으로 돌아가는 정권교체가 될겁니다. 뭐 이것도 교체는 교체죠. 그만큼 현 민주당이 싫으면 찍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21/12/25 15:26
공당에 들어가 당비빼먹으며 딴주머니 차린 사람인데 국가운영하며 세금으로 딴주머니차릴 걸 걱정해야 할 판이네요. 절차 정당성 개나줄 사람이죠. 아 사과도 말이에요
21/12/25 15:40
민주당 180석을 믿으신다면 다음 총선 때 정부를 견제할 민주당 뽑으셔야 그 말이 맞을 것 같은데... 그러면 애초에 반민주당이랑 아예 모순되는 것 아닌가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180석 민주당 믿으시지 말고 지지하시는 후보가 제대로 된 정책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구체적으로는 잘 모르겠습니다..)에 대해 고민하고 실행하시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21/12/25 15:42
전 원래 대통령이 나라에 크게 영향을 미치기에는 너무 한국의 등치가 커졌다고 봐서 박근혜 탄핵 당시에도 뭐 대단히 바뀔것 없다고 주변에 기대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이든 이재명이든 별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인터넷에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공정하고 능력있고 힘든줄 아는, 과대표되는 특정집단이 날뛰는 꼴 좀 보고 싶어서 윤석열이
되는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럼 앞으로도 계속 무시받을테니까
21/12/25 16:13
라고 하기에는 우리나라만큼 나라 수장에게 권력 집중되어 큰 나라도 드뭅니다. 선진국이나 강대국 중에선 미국 중국 러시아 정도 밖에 없을듯 합니다만..
21/12/25 16:29
근데 노무현대통령을 보면 집중된 대통령 권력도 별거 없었죠. 탄핵이후 민심이 열우당에게 표 몰아주면서 권력의 최정점을 찍어도 봤지만 번번이 한나라당에게 발목 잡히면서 하고싶은 정책 다 펼쳐보지도 못했죠. 지금 문재인도 마찬가지 박근혜 탄핵이후 집중된 권력을 가졌지만 뭐 별거 없잖아요
이명박도 따지고 보면 다수당 등에 업고 4대강등 하고싶은 정책 하긴 했지만 야당이 협조 안해줘서 밍기적거리다가 시간 많이 보냈구요.
21/12/26 13:34
부동산가격은 그냥 단순한 정책의 실패죠. 문재인정부가 부동산가격을 올리고 싶어서 올렸나요?부동산 가격잡으려고 이것저것 시도했는데 그냥 실패한거죠. 문재인의 정책목표가 부동산 가격상승이여서 권력으로 밀어붙인거였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게 아닌거 아시죠?그 실패의 결과로 문재인이 얻은건 성난민심에 지지율하락으로 오히려 하고싶은거 더 못하게 되어버렸는데요
21/12/25 16:30
영향력이 없다는게 아니고 지도자의 통치행위로 나라 망한다/망할거다 라고 하는 주장들이 많이 부풀려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12/25 15:44
박근혜 공약안지킬거라서 뽑는다는 희대의 코미디 댓글을 그냥 압살하는군
멍청하고 무능해서 뽑는다....어메이징하네요 진짜 진영논리가 이정도군요
21/12/25 19:12
이해를 못하시네요.
원댓글이 윤석열 지지자들에게 진영논리를 갖다대면서 이해가 안된다고 하셔서 이러니 윤석열을 지지하는거라고 알려준건데요? 당연히 민주당 지지자들도 자기만의 생각이 있으니 지지하는거겠죠.
21/12/25 15:52
누구를 찍든 그거야 유권자의 자유입니다만.. 정말 개인적으로 'XX가 되는 꼴은 못본다' 'XX만 아니면 다 된다' 이런식으로 생각하는 유권자가 많은 선거일수록 정책이나 인물 대결보다는 이념 혹은 지역 구도 대결로 가게 되더군요.. 흠 이런식으로 선거가 가는게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만.. 그것도 어쩔 수 없는 유권자의 선택이니;; 여하튼 윤석열 후보를 보면 후보의 역량이나 비전 이런 것보다는 그냥 '반문' 정서 하나 외에는 내세울게 없는 모양새라.. 뒤로가면 갈 수록 이재명 후보 쪽으로 조금씩 대세가 기울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드네요.
21/12/25 15:58
이념이라는건 '정책의 경향'을 말하는 거라서, 상대방의 이념을 근거로 투표하는건 정책을 보고 투표한다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지금 윤석열의 문제는 이념 대결을 안한다는데 있는것 같습니다. 자유주의 vs 페미니즘. 친미 vs 친중. 탈검열 vs 검열 등의 대결 구도를 형성해야 하며, 그게 곧 정책 대결입니다. 근데 그걸 스스로 포기해버렸죠.
21/12/25 16:04
제가 이야기하는 이념은 과거에 소위 'XX가 되면 공산화가 된다~' 'XX가 되면 공기업을 다 민영화 시킨다~' 이런류의 극단적 선동을 이야기하는 거라서.. 약간 단어 선택이 잘못된거 같긴 하군요.. 20세기 말 21세기 초반 선거는 저런식의 선동이 판치던 선거였어서 그 이야기를 했던 거였습니다.
여하튼 꼭 후보간의 맞 토론이 아니라 이번에 했던 삼프로 TV나 G식백과 같이 정치적 색은 싹 빼고 정책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 콘텐츠가 늘어나면 늘어날 수록 결국 후보들의 깊이라는게 드러나게 되는데.. 적어도 제가 지금까지 본 바로는 이재명 후보쪽이 점점 더 유리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21/12/25 15:53
지속적으로 여러 글을 보면서 윤지지의 입장을 알기 위해 노력중인데, 국힘 후보경선까지는 이해가 됐습니다. 토론 보면서 말투나 제스쳐가 싫었지만 그건 사람 성향이니고 어느 부분에선 논리적인 부분도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젠 대통령 뽑는데 아무것도 안할 무능한 사람이니 표 주겠다? 이건 정말 웃게되는 이유네요. 이제 공정은 본인 가족 문제가 있으니 안될거고, 단순히 반민주, 뭐 안 할 사람이라 뽑겠다니.. 안철수 지지면 이해하겠는데 참.. 앞으로 남은 기간 더 어떤 신박한 지지 의견들이 나올지 기대됩니다.
21/12/25 16:06
윤지지자의 입장을 알기 위해 노력하실 필요 없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윤을 찍겠다는 사람들이 윤을 지지하는 이유는 윤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집권 여당과 이재명을 혐오하기 때문이죠. 모..최악보다는 차악을 뽑는게 선거라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죠.
21/12/25 16:14
네 그냥 여러 입장을 보고싶었거든요.
저도 민주당에 계속 표를 줬지만 이번엔 홍을 지지하며 후보로 뽑히길 바래왔구요. 이와 윤 대진이 나올 때에도 추후 행보와 토론을 보며 결정하려고 했는데 저에겐 윤이 제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면이 보여 안타깝기도 합니다.
21/12/25 16:38
이유는 그냥 지금 정부(내가 4년 전에 뽑았던;)가 너무너무 싫어서 하나로 충분해요.. 이런 짓거리를 벌이고도 정권 연장이 일어나는 꼴은 두 눈 뜨고 볼 수가..
21/12/25 18:50
많은 부분에서 대비가 되네요.
우선 질문자들의 눈빛 자체가 다르더군요. 대화가 되니 초롱초롱 한 눈빛, 다 아는 얘기 늘어놓으니 지루한 눈빛. 농담이 오가는 자리, 말없이 끄덕끄덕 하는 자리 한쪽은 연구하고 고민한 내용을 이야기 하면서 세부 대책을 꺼내 보이고, 다른 한쪽은 자신이 이해한 개념에 대해 어설피 이야기 하고 원론으로 마무리
21/12/25 16:08
그냥 솔직히 이재명과 민주당이 싫고 나한테 피해를 더 심하게 줄 것 같다고 말하고 반대쪽에 표 주는 거라고 말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할꺼구요. 민주당 반대편에 치와와 삽살개가 있어도 찍을건데요 뭐
남을 꼭 설득할 필요는 없어요. 근거 필요없습니다 내표인데요
21/12/25 16:12
님같은 분들이 더 많아지게 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이 좋은 선거전략의 조건이죠.
이재명과 민주당이 왜 피해를 더 심하게 주는지를 강조하는 것이 선거전략의 포인트가 되어야 하는데, 지금 윤석열이 하고 있는건 그와 거리가 먼것 같습니다. 다들 지적하다시피 그 중 대표적인 것이 페미 문제입니다. 민주당이 페미 본진이고 그것 때문에 피해가 너무 크다.. 얼마나 잘 통하고 쉬운 전략인가요. 근데 그걸 포기하는건 정말 제정신이 아닌것 같아요.
21/12/26 09:06
윤석열 새시대위원회 보면 예전 동교동계 구민주당 사람들이 절반인데 사실당 열린우리당2라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그냥 구민주당 뽑는거 재판이에요. 문재인이랑 민주당 싫어서 뽑는다는 사람들은 사실상 현 민주당에서도 쫓겨난 구민주당 뽑는 건 알기나 할려나요. 윤석열 공약 80%정도는 이름가리고 보면 민주당공약이랑 차이 없습니다. 윤석열 지금 하는 언행이나 마인드를 보면 멘토인 김한길의 뜻을 따라 국힘지지자들 표만 빨아먹고 신당 창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21/12/25 16:10
지금 방송을 보고 왔는데, 후보교체 밖에 답이 없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이재명은 가려운곳을 확실하게 잘 긁어주고 아는 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삶의 궤적을 보면 도저히 용납할 수 없습니다. 윤석열은 첫 등장부터 아니라고 생각했고, 더이상 이사람을 판단하는데 시간을 쏟는것이 아깝습니다. 그냥 이렇게 못나도 이런 기회가 생길 수 있구나? 라는 자기위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21/12/25 16:20
이재명은 토론이 아니라 강의를 했는데 재미와 깊이를 모두 챙긴 명강의였고
윤석열은 토론이 아니라 면접을 보는데 낙제점을 받았을것 같네요. 개론조차도 정립이 되어있지 않은데 동문서답으로 일관하고 거기에 모든 발언이 다 비문이라서 알아듣기조차 힘들어요
21/12/25 16:21
대통령이 멍청하면 무슨일이 생기는지는 박 전 대통령이 보여주지 않았나요. 똑똑하고 청렴한 주변인이라도 있으면 몰라요. 이분이 윤핵관이랍시고 주변에 끼고 있는 사람들, 김건희씨를 비롯한 가족들. 상태를 보면 이건 그냥 뻔히 보여요. 박근혜 시즌 2가 될거라고요.
21/12/25 17:57
아니 박근혜는 후보때 이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뭘 해야하는지 잘 몰라서 그렇지 뭘 안해야 되는지는 잘 아는 사람이었어요. 근데 윤석열은 뭘 안해야하는지 조차 모르는것 같아서 더 심각합니다.
21/12/25 16:23
아무나 뽑아도 상관 없으면 그냥 랜덤으로 40세 이상 국민 중에 한명 대통령시키면 되겠네요. 더 못난 사람을 일부러 뽑겠다는 것이 참...그냥 현정권에 대한 증오의 크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21/12/25 16:38
댓글을 보다보니 이런느낌이 드네요.
나는 민주당이 너무 잘못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반대쪽 후보가 누구든 (무능하든 말든) 무조건 뽑을 것이다 -> 인정합니다. 무능해서 아무것도 안/못 할거기때문에(?) 현상유지가 될거라서(?) 오히려 좋다(?) -> 개인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입장입니다. 무능 프레임에 걸린것일뿐 내가 지지하는 후보도 생각보다 무능하지 않고 똑똑한 사람이라고 쉴드를 치던지, 아니면 민주당 심판을 위해서 능력 유무와 상관없이 뽑을거라고 당당하게 나가던지 해야할것 같아요. 무능해서 오히려 좋다는건 이상한 얘기처럼 들립니다. 실제로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무능해도 아무것도 안하는게 불가능하고, 실제로 아무것도 안하려고 해도 '현상유지'가 되는게 아니라 그 엄청난 권력의 공백을 주변의 (부패한 쪽으로 유능한) 닳고닳은 정치인들이 차지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지않은 상황으로 몰릴 뿐입니다. 물론 그것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봤을때 이번에 민주당을 심판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할 수 있는 생각이기에 반박할수 없겠습니다만.
21/12/25 16:57
정치인들 말하는거 들어보면 5년 지날 때마다 말하는 능력치 자체가 깎이는게 좀 느껴지는데요. 예컨대 문재인, 박근혜도 00년대 중반이랑 지금이랑 비교하면 많이 퇴화됐고... 홍준표도 60대 후반 되니까 윤석열이랑 붙어도 딱히 별 득점 못하고 허경영(...)도 70대 되니까 광대 놀음이 슬슬 힘겨워보이고 등등.
근데 윤석열 보면서는 이렇게 빨리 조로하는 사람은 또 처음봅니다. 푸홀스도 아니고. 이제 61인데 왜저러지 싶음. 이재명은 지적으로 아직 전성기가 안꺾인게 보이는데요.
21/12/25 17:05
저는 그 '무능해서 좋다'라는 이야기를 보면서 든 생각이, '사람들이 왜 이렇게 솔직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나는 이재명이 마음에 안 든다, 나는 이재명이 너무 싫다고 왜 말을 못하냐고!?' 이겁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으면, 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 괄호에 민주당 혹은 민주당계 정치인 누구를 넣어도 상관없습니다.) 어제 '정치합시다2'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20대 대통령 선거는 차악을 뽑는 선거다.'라고 하면서 이번 선거를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고 평했는데(정확히는 언론 반응을 인용하면서), 그 말이 맞는 거 같아요. 비호감 정도에 따라 투표할 사람을 뽑는 선거.
21/12/25 18:24
개인적으로, 후보들의 언행을 보면서 든 생각이, 마치 '누가 X을 더 잘 싸느냐?'를 가지고 대회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안 그런 선거가 어디 있겠냐고 할 수 있지만, 이번 선거는 유독 그렇습니다.
21/12/25 19:26
그래서 이번선거는 180석+대선+지선 몰아주기냐 180석 vs 대선+지선 대결구도로 만드느냐의 싸움일뿐이라고만 생각하고있습니다.
21/12/25 17:09
"아니 윤석열이는 수준이 저거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후보가 됬지?" 라는 의문이 들기 충분했다고 봅니다. 결사적으로 티비토론을 피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법이에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지지율은 나락으로가고 멍청 무능해서 뽑는다라는 어거지만 남겠죠.
21/12/25 20:31
이재명은 진짜 할까봐 무서워서 못찍겠다는분이 많은데...특이하게 뭘 하겠다는걸 못믿으셔서...
후보에 대한 불신은 어디서 근거하신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21/12/25 23:14
저도 그간의 행보와 언행으로 미루어 이재명이 할 것 같은 일들을 생각해 보면 무서운데요... 최근 대선정국에서 이재명의 '말'만 보면 제가 알던 이재명의 이미지와는 많이 달라서, 제가 이재명이란 사람을 잘못 알았던 것인지, 아니면 표가 급하니까 지키지도 않을 좋은 말만 막 던지는 것인지 혼란스러워서 그렇습니다 흐흐
21/12/25 17:31
방금 이재명편 정독하고왔는데 제가 경제에 지식이 많이 부족한면도 있고, 이재명이 워낙 말을 잘하다보니까 그런것도 있겠는데
생각보다 합리적인거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21/12/25 17:33
이재명후보편에서 기본금융.
즉 금융권을 더 규제하고 금융권의 이득을 배분하겠다는걸로 들리는데요 고리대금업 더 규제하고 민간은행주도로 저리 기본대출 해야한다. 은행이 정부의 덕을보는데 작년에도 이익 많이냈다 -> 왜 대부업체들 빠져나가고 있고, 해외은행은 철수하는가? 이부분에 대한 답변은 여러이유가있다며 다음에 하겠다며 빠져나가더라고요.
21/12/25 17:46
https://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2036504
"IMF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은행이 오로지 돈 버는 게 목표인 기관이 됐다" "국가의 공적 개입을 늘리고, 은행의 공적 기능도 늘려야 한다" -이재명. 2021.12.07 서브프라임 사태 이전 미국 은행을 향해서 하는 얘기라면 몰라도, 지금 한국의 은행에 대해 가지는 원론적 관점이 저거라면, 저건 정말 큰일날 소립니다. 최배근 급까지는 아니더라도 거의 그에 준하는 망언인데, 저런 망언을 아무리 해도 크게 관심두는 사람이 없죠. 아직 한국 국민들은 저러한 경제관이 어떤 폐해를 불러오는가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것 같습니다. 5년 내지는 길면 10~15년까지도 더 겪어봐야 비로소 국민들 대다수가 인지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0년 징크스라는게 있다고 하지만 2027년 대선도 어찌될지 장담은 못합니다. 지금 야권쪽 조직이 그야말로 소멸된 상황입니다. 시민사회 단위에서의 정치조직이라는게 아예 없죠. 이대로 간다면 2027년도, 2032년도 계속 불리합니다.
21/12/25 17:48
사실 민주당을 엿먹이기 위해 윤석열 지지하는 것도 미국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자주 쓰는 [own the libs] 식의 레토릭이 떠올라서 위험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트럼프 지지자들조차도 트럼프가 [무능하고 아무 것도 안할 것 같아서 지지한다]는 소리는 안해요.
21/12/25 18:20
뭐 어떻게 되든 지난 대선 때 대통령이 토론 수준으로 뽑힌 건 아니라는 거 다들 알고 계실테니...
그냥 더 권력 휘두르는 꼴 보기 싫어서 다른 사람 찍을겁니다만
21/12/25 18:20
전 민주당지지자고 윤석열후보의 모습을 보고 이미 대선은 사실상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재명+180석민주당이 할 짓이 무서워 뭐 별거 못할 윤석열을 뽑겠다는 입장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설사 윤석열 바보같고 무능하고 잘 못할 것 같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이재명과 민주당은 무조건 나와 나라를 위해 안좋은 방향으로 망칠게 분명하다 라고 생각들면 뽑을 수 있죠 당연히. 나쁜짓을 할게 분명해 보이는 사람보단 바보라도 뽑는게 낫다는 의견은 충분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게에 댓글 달 정도의 정치 고관여자들은 남의 댓글보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설득하려 들지말고 그냥 각자 자기 의견만 얘기하면 돼요.
21/12/25 18:50
초기엔 윤석열에 공정과 상식이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 슬슬 희미해지더니 김건희 논란과 장모의 실형선고 이후엔 그 수식어의 자리를 무능이라는 키워드가 대체한 것 같네요.
21/12/25 18:50
양 쪽다 고정 30%는 가져가고 결국 중도층이 어느 쪽을 더 비호감으로 여기느냐의 승부가 될 것 같은데
이재명은 점차 실점을 줄여나가는 모양새라면 윤석열은 계속 늘어나는 흐름이긴 합니다. 아직 두 달 정도 남았으니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까놓고 말해서 두 달 전에 이 정도로 지지율을 박살 낼 줄 예상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습니까.) 본격적인 선거정국 들어가면 결국 후보 개개인의 실력싸움이 나올 수밖에 없는데, 이 부분은 현재로서는 이재명이 압도하는 것 같네요. 이재명이 180석을 등에 업고 무슨 짓을 벌일지 모르겠다는 불안감이야 이제까지 행적이나 하는 말 보면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윤석열은 저 같은 평범한 노동자 입장에서는 나라를 20년 전으로 되돌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
21/12/25 19:18
하.. 민주당이 180석만 아니라면 고민없이 이재명 뽑겠는데...
여소야대가 가장 이상적이라보는데.. 윤석열은 진짜 아닌거 같습니다.. 안철수랑 후보단일화해서 안철수가 나오면 안철수 뽑을래요.
21/12/25 20:06
이래도 뽑고 저래도 뽑을거 무능하면 어떻겠어요 지지자 분들한테
둘다 비호감이라 고민하는데 요새 행보들 보면 진짜 너무 차이가 명확해서 왜 고민했나 싶기도 하고 참..
21/12/25 20:16
양쪽 영상 다 보고 댓글들도 인기순으로 훑어보는데 전체적으로 매우 건전한 톤으로 감상만 얘기하는 댓글이 많아서 신기했네요.
정치인 나온 유튜브 댓글들은 보통 비하 찬양 겹치면서 대댓글로 개싸움 난 것들 많이 봤었는데 xx 후보 지칭해서 떡밥 굴리는게 아니라 '어떻게 투표해야 할지 참고가 되었습니다' 정도에서 끝나는게 많군요
21/12/26 04:09
그냥 양후보간 수준차이가 너무심해서 비교자체가 넌센스라서 그렇습니다.
막상막하 혹은 좀 열세라도 몇몇 선방한게 있으면 뭐라도 비벼볼건데 이건.......그냥 한숨만 나오는 상태이니까요
21/12/25 22:42
근데 이재명이 운동권 출신은 아니에요. 대학생활은 먹고 살기 바빠서 학생운동 관심도 없었던 것으로 압니다. 소위 운동은 변호사 개업 이후에 한 시민사회 운동부터 일 겁니다.
21/12/26 00:25
운동권 아닙니다만..
혐오하시는건 자유입니다만 이유는 정확해야죠. 운동권 아닌 사람에게 운동권 출신이라 혐오한다 하시면 논리가 안맞잖아요.
21/12/26 02:11
노동 경험이나 인권변호사 경험에 대해 알고 있어서, 아마 학부시절에도 운동권 쪽에 참여하지 않았을까 하고 미루어 짐작했었는데,
그 부분에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었군요. 개인적으로 운동권 출신들에게 받은 인상을 이재명으로부터도 받습니다. 이재명의 시민사회운동 경력이나 언행으로 보면 운동권 출신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정치적 행동이나 이론의 기반이 유사하다고도 생각하구요. 그게 아마 제 착각의 원인이 된 것도 같습니다.
21/12/25 21:17
https://news.v.daum.net/v/20211225183948759
지금 두 후보 다 보고 왔는데 이 뉴스는 웃음만 나네요.
21/12/26 00:28
하도 이슈가 많다보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로봇개 문제가 딱 이런 식이었죠. 저는 화천대유 문제에서 "설계자"란 한 마디로 계속 앵무새처럼 공세를 펼치는 것에 질려버렸습니다. 상대방의 해명 또는 설명에 대해 귀 닫고 자신들의 주장만 무한반복.
21/12/25 21:19
이재명 자체를 혐오하고 민주당 집권하면 정말로 재앙이 올거라 봐서 한번 끊어주는 의미에서 반대쪽 표 주는거죠 어차피 윤석열에게는 큰 기대도 없고 이재명과 민주당이 정권연장하면 내 삶에는 아주 큰 피해가 올거라는게 확연하니 표 줄 이유가 아예 없는거죠 애초에 선택지가 아닙니다
21/12/26 09:01
윤석열 새시대위원회 보면 예전 동교동계 구민주당 사람들이 절반인데 사실당 열린우리당2라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그냥 구민주당 뽑는거 재판이에요. 문재인이랑 민주당 싫어서 뽑는다는 사람들은 사실상 현 민주당에서도 쫓겨난 구민주당 뽑는 건 알기나 할려나요. 윤석열 공약 80%정도는 이름가리고 보면 민주당공약이랑 차이 없습니다. 윤석열 지금 하는 언행이나 마인드를 보면 멘토인 김한길의 뜻을 따라 국힘지지자들 표만 빨아먹고 신당 창당할 확률이 높습니다.
21/12/25 22:27
그냥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보자면 윤석열의 발언들은 큰틀에서 추상적인 지향점이라고 해야할까 그부분은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지만 각론은없네?? 느낌이 들었네요 그럼 잘 모른다 치고 사람 잘 뽑아야ㅜ할거 같은데 새시대위 보면 딱히 희망이 없어 보이고
이재명은 말을 잘 하지만 그걸 빼 놓고 보면 정부주도가 너무 과한 느낌이 들었네요 정부 개입을 해서 반시장체제로 가서 성공을 한 케이스가 있었는지 현 정부의 부동산 실책만 자꾸 아른거리는데 과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부분까지도 본인이 알고 있는 부분이 많다고 느꼈고 나름의 논리전개는 탄탄하더군요 이런 식의 토론이 아니라 진짜 둘 사이에 토론이 붙어야 하는데 지금 상황에선 윤석열이 왜 토론을 피할려는지 알거는 같더군요 하지만 무작정 피한다고 안될텐데 큰틀만 보지말고 정확히 유권자가 듣고싶은 말을 골라서ㅜ하는 능력이 없음 본인 말마따나 많이 휘둘릴거 같더군요
21/12/25 22:49
이재명이 대통령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무섭다..
는 논리는 최근 윤석열이 스스로 말과 행동으로 논파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내(윤석열)가 더 무섭지 않니? 라며.. 이제 남은 논리와 감성은 민주당이 더 싫다, 이재명이 더 싫다 만 남은게 아닐지요.
21/12/25 23:52
보고 왔습니다.
게임은 텨텨 해서 그 그릇을 가늠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경제 쪽도 뭐.. 텨텨 했었어야.. 농담 안빼고 한분은 주식투자하는 분이면 누가가도 저것보다는 잘했을것 같기는 하네요. 뭐랄까 전혀 뭘 알고 얘기한다는 느낌이 안들기는 합니다.
21/12/26 00:28
지지자들이야 뭐 무슨 헛소리를 해도 찍을 사람들이고
둘다 극혐하는 사람들도 무슨 입에발린소리를 해도 안찍을 사람들이지만 그냥 누굴 찍을지 애매하다 싶은 수준의 중도들에게는 저런 차이가 생각보다 꽤 먹힐겁니다. 그리고, "문재인만 심판할 수 있다면 동네 개가 나와도 찍겠다" "윤석열은 바보라서 아무것도 안할거지만 이재명은 사고를 칠거다." 라는게 중도층에게 어떻게 들릴지도 좀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증오심이나 분노로 찍을 사람들은 딱히 그런 이야기 없어도 찍을텐데 중도층은 그런 말 들으면 윤석열 찍고 싶어질까요...
21/12/26 20:28
동의합니다 이런 이슈들로 움직이는건 결정안한 중도고 이미 결정한 사람들에겐 별 영향 없겠는데...
지금은 차라리 철수형 찍을까 고민중이지만, 윤석열이 정말로 아무것도 안할까? 에 대해선 크크크
21/12/26 00:42
윤석열편에서 제일 마음에 든 점은 맑았던 하늘 입니다.
여의도와 한경 배경이 참 시원하고 전망이 좋았는데, 이재명편은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심해서 배경이 답답한게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21/12/26 01:05
이명박 문재인 대통령 당선될때는 경선시작부터 대통령 확정적이었고 박근혜때는 생각보다 고정층이 탄탄했고 문재인후보가 토론을 잘하진 못했죠. 근데 이번선거는 둘다 고정층이 낮아서 누가 중도의 표를 가져오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그럼 결국 토론(말주변)등 공약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토론쪽에서는 벌써 결과가 나온거 같네요
21/12/26 03:13
간혹 이재명을 좌파 취급하는 사람들이 있어 의아했는데 시장주의자적인 면모가 잘 드러난 인터뷰네요. 기본OO 시리즈도 분배적 사상이라기보다는 괜히 복지 제도 어렵게 해 봐야 비용도 들고 효율적이지도 않으니 직접적인 재화로 꽂아줘서 시장원리로 풀겠다는 생각에 가까운 것이구요.
21/12/26 04:51
저희 부모님이 경북 출신에 단 한번도 민주당쪽에 표를 주지 않았던 분들이시고 이번에도 당연히 윤석열 뽑아야한다고 이야기 하셨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윤석열 안되겠다는 말을 하시더군요. 말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는것과 티비조선같은 방송에서도 신당창당 음모론이 슬슬 나오던데 그게 큰 영향을 준 것 같았습니다.
21/12/26 09:21
윤서인 씨가 국힘 대선후보를 포기해버렸습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5345079775561855&id=100001796552039 "두 영상 보고난 후 윤석열 뽑으려던 실낱같은 의지마저 다 사라짐 이재명이 생각보다 멀쩡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 (후략)"
21/12/26 13:01
지금 나오는 이재명 후보 작전주 논란이 여기서 나온 거였군요. 국힘도 참 요상하게 물어뜯네요.
윤석렬 후보는 이 인터뷰 가지고는 아무 논란도 안 생기겠네요. 말한게 0에 수렴하니... 잘 봤습니다. 생각 그 이상으로 수준차가 크네요. 이재명 후보 생각과 제 생각이 다른게 문제고... 윤석렬 후보는... 흠... 평가 불가네요. 흐흐.
21/12/26 22:09
우리나라 최고 법기술자 중 하나였던 사람인데...좀 안타깝네요. 법전/판례 이외에 단 한권의 책도 안 읽은 것 같다는 느낌은 사면되신 그 분 이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21/12/27 08:05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크게 신경을 쓰지않습니다 어차피 민주국가이고 시장 자본주의고 돈은 알아서 내가 버는거니...
세금폭탄? 세금이 느는만큼 제가 경제적으로 성장했다는거고 나름 국가에 이바지 하는거라 좋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도 투표는 꼬박하지만 그 사람의 당선을위해 별다른 노력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제 평화를 위협하는 가장 큰 줄기는 역시 전쟁이기에 국방에 신경쓰고 국방을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정당한 대우를 해주는 정부정도가 제가 원하는 후보겠네요 과거에는 정치에 무관심하면 나라가 망한다고 논리에 나름 정치에 관해 많은 관심도 가졌지만 개인적으로 이젠 시민들의 너무 과도한 정치집착이 오히려 해롭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병.정치충이라는 표현을 쉽게 사용할 정도고 이젠 모든것이 진영논리로 잘잘못을 구분하고 분노하는거 보면 오히려 정치에서 한발짝 떨어져서 바라보는게 더 국가와 정치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 할 정도입니다
21/12/28 09:15
이제야 다 보았습니다.
윤후보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네요. 시장에 대한 정부의 개입의 적정성과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그저 현정부가 실력없어서 실패했고, 실력있는 정부는 개입해도 된다는 식이네요. 너는 안되지만 나는 된다는 답을 참 길게 하시는데, 참으로 걱정됩니다. 여러 번 예시를 들어달라는 질문을 무시하고, 강 물줄기 같은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시네요.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주고, 대충 이런저런 얘기하면 알아서 최고급 포장지로 포장해 주던 자리에서는 내려오셨는데 말이죠. 그리고 그동안의 언행이 실수가 아니라 확고한 생각에서 나왔다고 판단하게 됩니다. 최저임금제 때문에 돈을 덜 받아도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일하지 못했고, 돈을 덜 주고 사람을 써야 하는 기업이 사람을 쓰지 못했다. 52시간제 때문에 더 일해서 추가근로수당을 받고 싶은 사람들이 돈을 더 못 벌었다. 뒤집어 말하면, 가난한 사람들이 적은 시급을 받고 오래 일하게 해주고, 기업들이 그들을 싸게 고용해서 오래 쓰게 해줘야 한다로 이해했습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21/12/28 20:38
사실 지금 세상에서 대통령 선출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을 다루는 유익한 토론 이였네요.
저는 제가 나가도 모 후보보다는 더 대담을 잘했을거라 생각되서 누구에게 투표할지는 딱 정해집니다. 사실 경제문제가 내 생활에 가장 실제적으로 와닫는 건데.. 너무 등한시 되는거 같아요. 호불호는 있을지언정 어떤 후보는 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확이 보이는데 다른 후보는 모든게 너무 불명확하고 불투명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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