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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4 04:07
일단은 차이가 좀 있기는 하죠.
이낙연 당시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뿐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도 사면할 것을 건의하겠다 했었다는 점에서도 일부 차이가 있고... 사면 이유도 '건강' 때문이라기보다는 '국민 통합'에 방점이 찍혀 있었어서...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12113953 다만 큰 그림에서의 모양새가 다소 어색해지긴 한 것 같네요.
21/12/24 03:44
동아의 오보인지 특종인지 모르겠는데 정말 따끈따끈한 뉴스라 아직 친문 사이트에서도 찾기 쉽지 않네요.
일단 초기 반응은 그닥 긍정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이 카드를 정권 전에 쓸 거라는 예상도 꽤 있었지만 막상 정말 그렇게 한다니 놀랍기는 합니다.
21/12/24 03:45
아마 어쩔 수 없었을 겁니다. 건강이 심각하다는 얘기가 계속 돌았으니까요.
지금 삼성서울병원 한달째 입원 중인데 다수의 전문의 소견으로 6주가 늘었습니다. 징역 살다가 크게 잘못되기라도 하면 여론이 박살날 수가 있기 때문에... 안철수가 며칠 전에 사면 얘기한 것도 박근혜 건강에 문제있는 게 확실하기 때문이죠.
21/12/24 06:49
근처 사는데 안그래도 왜 갑자기 관계도 없는 병원앞에 현수막이 붙고 스피커놓고 연설하는거지?? 했더니 거기 입원중이어서 그런거였군요;;;;
21/12/24 03:46
저도 처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부정적이었지만 혹시나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옥중에 사망을 하기라도 한다면 문재인 정부가 지고갈 부담이 상당하기에 이번에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 대상에 넣지 않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사면은 그렇게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충분히 비판하실 수는 있다고 봅니다.
21/12/24 03:50
아직도 박근혜 팬덤 규모는 정치인들중에 상위권이고 TK지역 영향력도 상당합니다. 정권교체를 원하는 여러 축 중에 하나가 친박세력인데, 반대를 무릅쓰고 사면을 거행하면 문재인에 대한 복수심은 약화되고 무리하게 수사하더니 정작 본인은 내로남불인 윤석열만 남습니다. 게다가 어렵사리 탄핵의 강을 건너고 있는데 박근혜가 탄핵의 억울함을 풀기 시작하면 강을 바다로 만들어 버릴수도 있구요 그과정을 보는 중도층들은 국민의힘에서 탄핵이미지가 겹쳐보이기 시작할겁니다.
21/12/24 04:04
노컷뉴스는 사면은 희박하다는 기사가 떴네요
뭐 지금까지 패턴상 기사가 난 이상 무산되도 간봤다고 욕먹을테지만 그래도 사면은 안했으면 이명박은 만약 아프다면 사면해줘도 모르겠지만 박근혜는 국민이 끌어내린건데 사면은 정말 아니에요 차라리 국민공감대를 어떤 방법으로든 형성해보고 결정해야지
21/12/24 04:11
어 그러네요 동아기사 접하고 검색해본건데 당연히 동아기사 이후보도라고 생각을...
그럼 노컷뉴스 기사때만해도 희박하다던게 이 새벽에 뭔가 바꼈다는건가... 진짜 이 밤에 급 위중하거나 해졌다면 이해는 해보겠다만 그래도 심정적으론 싫네요 정말
21/12/24 04:14
이준석이 뜬금없이 그저께 박근혜 머리띠 올렸던 거 보면 깊숙하게는 이미 썰이 돌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이스북에 "과거의 오늘"로 사진이 떠서 올렸다고 설명했지만, "과거의 오늘"이 한두번 뜬 것도 아닐텐데 좀 의미심장했죠.
21/12/24 04:05
쌍욕이 절로 나왔는데 정말로 건강이 위중한 상태가 맞다면 일단 보류하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 문재인은 진짜 끝까지 실망만 시키다 가네요
21/12/24 04:18
기사에 보면, 형집행정지도 고려는 했는데 막상 형집행정지 신청이 없어서,
형집행정지 말고 사면으로 진행되었다고도 하는 것 같습니다. https://news.nate.com/view/20211224n00769
21/12/24 04:30
검찰청에 안내되어 있는 형집행정지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spo.go.kr/site/spo/02/10202020200002018112901.jsp [구치소/교도소 측에서 건의하거나 수형자(또는 수형자 측)가 신청]을 해야 형집행정지 프로세스가 가동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구치소/교도소 측에서 건의한 바도 없고,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서도 신청한 바가 없어서 형집행정지 프로세스 자체가 가동될 수 없었다는 얘기로 보입니다.
21/12/24 08:22
구치소/교도소 측에서 하면 간단한걸 안한거보면 눈치가 없거나(권력이나 여론 눈치와 실제 발생할 사고) 아니면 다른 수형자와 형평성 땜에 그런 걸까요?
21/12/24 04:10
건강 이슈가 사실이라면 재수없을시 발생할 시체장사 이펙트가 얼마나 튈지 모르니깐요. 미연에 방지하는게 정치적으로는 좋겠죠. 정치적으로는요
21/12/24 04:12
이명박은 더 잡아놓을 만하지만 어쨌든 섭섭하겠군요. 이대남들이 편지쓴다는데 남자라서 못나간다고 답장쓸지도 모르죠.
딴소리지만 이석기는 타이밍 맞게 그냥 가석방인데 전자발찌 거부해서 반납될 수도 있다고...
21/12/24 04:13
https://news.v.daum.net/v/20211224030613442
여권 관계자는 23일 “박 전 대통령의 사면 여부가 24일 최종 결정된다”며 “사면 대상으로 검토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참고로 동아보다 이후에 올라온 조선일보의 기사는 이렇습니다
21/12/24 04:17
조선 기사입력 시간 3시 6분
동아 기사입력 시간 3시 1분, 수정 3시 17분 인걸 보면 15분 사이에 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그나저나 기사에 사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크크크..
21/12/24 04:22
그냥 사면 검토한다는 비슷한 소스를 받았는데 조선 동아가 각각 기사를 저렇게 쓴 모양이죠.
수정이야 오탈자 수정등이 있는 거라 내용이 변화가 없으면 입력시간에 쓴 내용과 차이가 없는 거고요
21/12/24 04:20
어제 저녁때까지 이석기와 박근혜는 별개이고 검토안하고 있다는 기사 떴었고
이 시간에 청와대가 밤새워가며 결정하진 않았을테고 조선, 동아가 며칠전부터 사면군불 지피고 있었고 새벽3시에 동아가 단독 때렸고 전 국면전환용 기획된 오보라고 봅니다. 아침되면 답 나오겠죠. 군불이 지펴지다 말 것인지 산불이 될 것인지는..
21/12/24 04:25
아니면 반대로 새벽 3시에 갑자기 사면을 이야기 해야 할 정도로 급박한 건강상의 문제 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당장 오늘 내일은 아니더라도 중대한 병이 발견되었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21/12/24 04:38
기사 입력이 3시이고 지류 조간판 1면이네요.
만약 사실이라면 청와대 결정 부분은 어제일 수도 있겠네요. 현재 옥중도 아니고 서울삼성병원 입원 중이고 치료중 석방과 사면이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내일 당장 감옥으로 가라는 것도 아닐테고 사망해도 옥중 사망이 아닌데..
21/12/24 04:49
그렇긴 한데 아무래도 의미가....
뭐랄까, 박근혜 사면 시킬거야? 라고 누가 나에게 물어보면 미쳤냐 라고 답을 하겠지만, 반대로 그럼 박근혜 감옥에서 죽일꺼냐? 이러면 솔직히 선뜻 그러라고 말하기는 애매한 거 같습니다. 이명박이 워낙 정정하고, 박근혜는 상대적으로 나이가 어려서(지금 팔팔한 이낙연과 동갑) 지금까지는 옥중 사망까지는 생각을 안했는데, 갑자기 좀 현실화 된 기분이네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찝찝할 거 같습니다.
21/12/24 04:56
사실 병원이라도 징역중 사망과 자연인 사망 은 좀 정치적으로는 의미가 크죠...
지금까지 대통령중 징역중 사망한 경우가 없기도 하고..
21/12/24 04:26
이런 빅 뉴스라면 당연히 최초 보도 경쟁이 있을테고
따라서 일단 단신 송고하고 후속으로 분석기사가 나올 법도 한데... 단독 달고 최초보도에서 분석까지 달고 나온 걸 보면, 1. 혹시나 사면될 것에 대비해서 미리 써둔 기사가 실수로 송고되었다. 2. 주요 언론사들은 다 들은 얘기고 엠바고가 걸려 있는데, 동아일보 혼자 엠바고 깨고 기사 썼다. 3. 대충 들려오는 얘기를 종합해보니까 사면이 예상돼서 질러봤다 4. 사면결정권자인 대통령이나 청와대 멤버 등 [확실한 소스]로부터 [혼자 들은] 얘기다. (다른 언론사들은 한참 늦게나 듣게 될 얘기라서 여유 있게 기사 썼다) 1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별로 없는 것 같고, 2 내지 4 중에서 뭘지 궁금합니다.
21/12/24 04:28
1번이면 기사를 다시 내렸겠죠 설마.. 수정도 한번 있었던거 보면 이건 아닐 것 같고..
3번은 리스크가 너무 큰 도박 같네요. 저는 2번에 50원 걸어봅니다..
21/12/24 04:32
그게 기사에는 또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은 사면 이후 병원에서 출소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나와 있어서 좀 뉘앙스가 애매하긴 합니다.
다만 위쪽에는 사면이 확정적으로 결정된 것처럼 작성되어 있어서, 위 문장에서의 [보인다]는 '취재를 종합해보니까 사면될 것으로 보인다'가 아니라 '(사면은 결정되었고) 취재를 종합해보니까 사면-출소 과정은 이런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로 읽을 수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21/12/24 04:36
그래서 500원이 아니고 50원입니다 크크
그런데 3번으로 조간 1면에 대문짝만하게 때리기는 좀 너무 그렇지 않나요.. 암튼 몇시간 뒤면 알게 되겠죠.
21/12/24 04:29
문재인이 미치지 않고서야 박근혜를 사면할리 없죠.
동아가 무슨 근거로 저런 기사를 냈는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라면 분명하게 책임을 물었으면 좋겠습니다.
21/12/24 04:44
문재인이 미쳤나? 이런 생각이었는데 건강이면 또 일리는 있겠다... 싶습니다.(오보가 아니라는 전제하에...)
정치적으로만 이야기 하자면 오히려 이명박이 더 명분이 있다고 봅니다. 더 고령이고, 대통령직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니깐요. 그런데 박근혜 만 사면이면 아무래도 건강 문제가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박근혜 사면은 반대인데, 그럼 교도소에서 송장 치울래? 이러면 또 그건 그것대로 아닌거 같긴 합니다. 아마도 정치권에서는 어느 정도 알려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입원이 갑자기 연장된 것도 그렇고, 이준석도 며칠 전에 상당히 기묘한 글을 올리기도 했죠.
21/12/24 04:58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24012.html
뉴스보면 뭔가 있기는 한거 같습니다. 갑자기 입원 연장된 것도 그렇고 입원 이유도 그렇고(어깨 수술 경과 관찰? 허리통?) 입원 연장에 왠 정신과가 끼기도 하고... 이 뉴스 처음에 나왔을때는 저도 그렇고 분위기가 꾀병 돋네, 그래도 절대 사면은 없다. 이런 느낌이었는데 지금보면 좀 싸하죠... 당장 내일 죽는다... 이런 건 아닐수도 있는데, 최소한 감옥 생활은 더 이상 불가능 하다... 정도는 나온 거 같습니다.
21/12/24 04:52
지금 건강이 심각하게 안좋아서 법무부 절차대로 형집행정지하라고 했는데도 본인이 신청안하고 있어서 지속적치료를 위해서라면 사면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21/12/24 06:13
지금이 타이밍이긴 하죠.
다음 정권이 누가 되든 사면은 거의 필수불가결인데, 현 정권이 해줘야 모양새도 좋고, 비리니 뭐니 이런 말도 좀 적을 겁니다.
21/12/24 06:49
아침에 나온 중앙 기사에 따르면 아직 확정은 아닌 것 같네요.. 흐음..
https://news.nate.com/view/20211224n01528?mid=n0200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관련해선 최근 청와대 내부에서 집중적인 토론이 있었다고 청와대 관계자가 이날 전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얼마 전 여의도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만나 이 문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한다. 최근 건강이 악화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과 관련해 여권 핵심부에서는 “이번에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문 대통령이 그동안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을 수차례 밝힌 바 있어 결단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따라서 조만간 확정될 특사 대상에 박 전 대통령이 포함될지가 주목된다.]
21/12/24 06:50
크크 계속 해서 안좋은 선례만 생기네요. 여당 진영도 후에 잡혀가면 건강 악화시키고 형집행정지신청 일부로 안해서 사면 끌어내려고 하겠네요.
21/12/24 06:57
정치공학적으로 봤을때도 여당 입장에선 괜찮은 카드죠. 이재명 캠프 입장에선 겉으로는 극렬 반대할겁니다. 이걸 통해 현 정부와 거리를 두고 나를 뽑는건 정권연장이 아니라 정권교체다 라는 주장을 하겠죠.
반면 윤석열 캠프에선 일단은 환영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인데 아파서 드러누운 박근혜가 무슨 선거개입할 여력이 있지도 않을겁니다. 다만 그런건 제 알 바 아니고 마음에 안 듭니다.
21/12/24 07:10
문재인 정부가 박근혜 사면을 결정할 상황이 오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대국민앞에 나서서 사면의 이유를 설명할 겁니다. 아직 정확한 입장도 안나왔는데 기사 하나만 가지고 왈가왈부 할건 아니죠.
21/12/24 07:15
일어나보니 이런 뉴스가 있네요... 만약 진짜 사면이 결정되었다면 좀 더 여기저기 보도가 많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해서 위 댓글에 메시님이 다시 올려주신 중앙일보 쪽 기사가 더 신뢰가 가긴 하는데 어떻게 흘러갈지 두고봐야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아픈 사람 감옥에 가둬둘 수는 없겠지만 형집행정지를 하는 게 맞지 사면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본인이 신청하지 않았더라도 형집행정지를 할 수 있는 규정이 분명 있을 것 같고 되도록 이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21/12/24 07:23
정말 건강이 너무 안좋아서 사면 하는거라면 개인적으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하지만, 만약 옥사라도 하게 되는 경우 파급력이 어마어마 하겠죠.
21/12/24 07:48
이명박 본인부터 궁극의 기회주의자 컨셉(?)으로 대통령까지 한 마당이니 이제와서 친노나 친박처럼 본인을 아이콘으로 삼을 수 없단건 누구보다 잘 알겠죠 크크
21/12/24 07:38
구치소/교도소장 신청으로도 되는거면 물밑으로 형집행정지 신청하라고 압박을 좀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건 또 왜 갑자기 원리원칙대로 한다고 사면이래
21/12/24 07:45
잠이 덜깨서 제목만 보고 속으로 쌍욕하면서 들어왔습니다
선거를 앞뒀다고 해도 옥사가 부담된다고 해도 원칙이 아닌거 같습니다 사면하면 부동산보다 이쪽이 더 큰 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21/12/24 08:08
지금 생각해 보니 일부러 여론 들끓게 만들어서 사면 안해주려고 흘린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크크.
그렇다면 이제 [킹실은...] 차례일수도
21/12/24 08:16
추가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11224n03204 https://m.news.nate.com/view/20211224n02820 여권 발 소식이네요
21/12/24 08:19
이럴거 같았네요. 여기저기서 사면얘기가 나온게 우연이 아니었겠죠.
문재인도 권력 내려놓기 전에 수구보수세력에 빚을 하나 지워 두고 싶었을 거구요. 막후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도 높구요
21/12/24 08:31
제가 문대통령이라도 사면할껍니다..
정치적 부담은 국민의힘 윤후보가 더 커져요.. 퇴임하는 문대통령이야 뭐가 아쉽겠습니까.. 여러가지 페키지가 붙겠지만.. 최순실까지 같이 풀어주서 전광훈과 같이 무대 올르는 대환장파티도 재밌기는 하겠는데.. 실현되기는 어렵겠죠..
21/12/24 08:35
옥사가 걱정되어서 풀어줘야한다면
왜 형집행정지가 아니라 사면인지 문재인 정부가 설명하길 바랍니다 단순히 정치공학적 유리함 때문이라면 문재인에게 남은 한줄기 지지마저 놓아버릴것 같네요
21/12/24 08:47
정말 건강상태가 옥중에서 사망할 정도면 뭐 어쩔수 없죠. 감옥에서 죽기라도 하면 정치적 후폭풍이 엄청날 거 같은데… 일반인도 그정도면 형집행정지 해주지 않나요.
21/12/24 09:03
만기출소는 했고 추징금 8억인가랑 피선거권박탈이 남아있는데 이거 사면복권해주는거라..
근데 여든에 가까운 나이라 피선거권도 딱히 의미는 없어서 정치적사면이다 라고 생각해야될겁니다
21/12/24 09:04
만기출소 한다고 해서 법적 제약이 모두 다 끝나는 건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대표적인 게 피선거권이죠. 이광재가 사면받고 피선거권 회복해서 국회의원 출마하고 당선된 거구요.
21/12/24 09:00
일반인들의 경우 옥중 사망하면 or 사망직전이면 어떻게 되나요? 이 경우과 비슷하게 사면을 해주나요?
그렇다면 그래 뭐 그럴수 있다 하는데 범죄자를 다르게 처리하면 크크크크
21/12/24 10:13
유명인들만 뉴스가 되니까 사면이 유명인들의 특권인것 같지만 보통 한번 사면 하면 몇 천명씩 해줍니다. 이번 사면대상자도 3,094명이네요. 사면 대상에 오르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고령자/중증환자의 경우 기본적으로 대상요건 중 하나입니다.
21/12/24 09:00
개인적 소망은 옥중 사망이지만,
옥사후 반대세력 반발하는거 생각하면 이해는됌 베스트는 사면후 1년내 사망이겠죠. 최악은 사면후 최장수하면서 정치적 행동이겠네요
21/12/24 09:04
박근혜가 혹시나 옥사하면 여러모로 엄청난 부담이긴하죠. 본인 퇴임 후에도 태극기부대 장난 아닐거고… 기사가 사실이라면 차기정부가 누가되든 자기 퇴임 전에 풀어주는게 차기정부가 부담하는 것보다는 정치적으로 낫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이왕 박근혜 사면하는겸 한명숙 끼워넣을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명박까지 사면하는 건 딱히 정치적 실익도 없고 투머치기도 하고… 간만에 강모씨의 왕후장상영유종호 발언이 생각나네요 크크 이대로면 결국 이명박도 차기정부쯤에는 풀려나는 수순이겠지만요
21/12/24 09:09
사실 박근혜는 무능했던거 말고 잘못은 크게없죠.
최순실이 나쁜거지. 물론 무능도 직무유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나이 먹고 병환까지 있는데 지금이라도 사면하니 참 다행이네요.
21/12/24 09:14
저는 매우 반대 입장이지만 특정 세대들은 대통령이 곧 임금님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것 같아서 소위 말하는 '국민 대통합'을 생각한다면 순혈 적통인 여왕의 사면은 의미가 있...는거겠죠? 대통합보다는 대분열을 걱정해서 사면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야겠습니다.
21/12/24 09:16
https://www.ekn.kr/web/view.php?key=20211224010004051
이준석은 미리 알고있었던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데 정작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후보 쪽에서는 전혀 파악을 못하고 있었던 내용인 것 같네요. 아니면 의도적으로 모른 척 하는건지....
21/12/24 09:20
송영길과 청와대가 접촉을 했을텐데 이재명이 몰랐을리는 없을 거 같고, 굳이 먼저 얘기해봐야 득될게 없으니 몰랐다고 하고 있는거 아닐까요,,
이낙연이 사면얘기 꺼냈다가 어떻게 됐는지도 봤을테니
21/12/24 09:21
글만 봄: 아니 팩트인가 아닌가?
댓글 봄: 건강이 어쨌든 범죄자인데 옥중 죽음이건 뭐건 어쩌라는 말들이지? 순간 문재인이 생각남: 그래 문재인보다 못한 것도 없는데 사면해서 편하게 지내라.. 제 의식의 흐름인데 결론적으론 아무 생각도 안드네요. 박근혜가 나오던 말던 내 삶과는 아무 상관이 없구나~~
21/12/24 09:22
박근혜씨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거나 오래 살지 못해서 사면하는 거라도 실망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데 정치적인 이유로 사면하는게 아니라면 욕은 하지 않으렵니다.
21/12/24 09:25
방금 타사이트에서 본 스브스 뉴스 영상보니까 제소기간동안 형집행정지 신청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윤석열인게 코미디의 완성이네요 크크크극. 아 그때는 보수정당들어가서 대통령 후보할 계획 없었다고요
https://youtu.be/7szDfKiOf-A
21/12/24 09:29
박근혜 건강이 진짜로 안좋다면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은 합니다. 뭐 얼마전에 건강에 대해서 전문의 소견서같은게 자세하게 써서 올라갔다는 뉴스도 있었고요..
근데 그거 기회삼아서 한명숙까지 끼워넣는다는 얘기 나오는건 진짜 별로네요.
21/12/24 09:35
국내는 모르겠고 해외는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종신형 받은 에리히 레더와 발터 풍크가 건강상의 이유로 석방된 사례는 있긴 하죠.
21/12/24 10:18
가장 대표적인 사면이유가 건강악화입니다.
" 공직자 출신의 수형자중에는 고령 및 건강악화로 형의 집행을 감내하기 어려운 사람 등이 포함되어 있어 인도주의적 관점과 국민대통합의 견지에서 선별적인 사면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2007.02.12. 법무부
21/12/24 09:31
일단 이낙연을 나팔수로 해서 박근혜 추종자들의 희망사항을 기사화한 전례가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냥 희망사항을 기자 또는 언론사라는 위치를 이용해서 사실인 것 마냥 몰아가는 것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정치인에 대한 사면은 없다던 원칙이 끝까지 지켜지길 바랍니다. 원칙에 따라 움직인 정권이라 생각합니다. 기자가 기자한 것 이길 바라고 원칙을 지키는 정권이 원칙을 지킨 것으로 마무리 되면 좋겠습니다.
21/12/24 09:31
교도소 건의로도 가능한거면 교도소 통해서 건의 받아서 형집행정지로 가야죠. 그게 안되면 그냥 안되는거고요.
어떤 정치적 목적으로도 사면을 하면 그냥 사면을 한겁니다. 이건 쉴드의 영역이 아니예요. 진짜 사면이라면 대실망입니다. 설령 죽어서 시체 장사를 하던 말던 그런걸 따질 필요가 없죠. 역사적으로 국민 대통합이니 분열 봉합이니 이런 핑계대고 그동안 이루어진 많은 정치적 결단들.. 다들 비판하지 않으셨었나...
21/12/24 09:32
현정부는 애초에 모든 분야에서 표계산으로만 행동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49명을 잃더라도 51명을 얻는 선택만 해왔죠. 이것도 계산기 두드려서 사면이 선거에 도움된다고 판단했으니까 하는거죠.
21/12/24 09:53
꺼라위키발이긴 하지만 본인의 의식이 없을 경우 담당 검사 측에서 형집행정지를 신청할 수 있다고 되어 있거든요.
본인의 의식이 있어서 불가능했던 건가 이해가 안 되요
21/12/24 09:38
사면 오피셜 떳네요
부동산 문제는 그냥 아마추어처럼 정부 운영하는구나 진짜 능력없다 이거였는데 이번 건은 진짜 배신감이 크네요 문재인 및 친문계열..능력도 없고 원칙도 없고.. 4년전에 투표했던 제 자신이 정말 원망스럽습니다.
21/12/24 09:41
문재인에게 실망이란 온갖 실망 다하고 이보다 더한게 있나 했더니
있네요 4년전의 나에게 이 소식을 알려줄 수 있다면 과연 뭐라했을까
21/12/24 09:41
1. 이낙연 : 아 청와대에서 시키는대로 한번 떠본건데 나만 욕먹고 나중에 사면은 진짜 하고 나만 독박... 뭐같네
2. 건강문제든 뭐든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 오늘도 웃음벨 3. '그 사이트들'은 어떻게 실드칠것인지 궁금
21/12/24 09:45
그때도 이야기했지만 이낙연이 사면발언한게 이낙연 혼자 급발진한거라 보는게 말이 안되죠. 청와대가 이낙연 입을 빌려 간을 봤다가 토사구팽한거라 봐야.
21/12/24 09:47
이재명 지지성향이 강한 사이트들은 이미 문재인 욕하고 난리 났고 북유게는 이재명계가 욕하는거보니 사면 잘한거같다고 정치질에 이용해먹고 있습니다(...)
21/12/24 09:49
일단 R모웹 기준으로 일반 타 게시판들은 이미 [문재앙, 문재앙 개x끼] 이런 반응이고
북유게는 역시나 [킹치갓학적 접근을 하자, 그래도 이명박은 안풀어줬다, 머리론 이해해도 마음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런 반응이네요
21/12/24 09:56
아무리 친문 사이트들이어도 이거 실드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나마 정치공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판단일 것이라고 분석하는 정도? 지지를 거두면 거뒀지 저걸 실드치진 않을걸요..
21/12/24 11:03
아니 그거야 뭐... 대한민국 인구가 5천만이 넘는데 극단적인 사람들이 말 그대로 한 명도 없을 수가 있겠습니까.
모르긴 몰라도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사람도 있고 김치가 중국 음식이라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문자 그대로 '아무도 없다' 라는 뜻으로 쓴 건 아니었고.. 아무리 친문 사이트여도 전반적인 분위기는 사면을 욕하는 쪽에 훨씬 가까울 것이라는 의미였습니다.
21/12/24 14:32
1 그분께서 뭔가 뜻이 있으셨겠죠..
2 나.문.지 튀어나오는거 저만 역한가요?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3 이명박만 안 되면 돼요..
21/12/24 09:46
21/12/24 09:57
불과 이틀전에도 법무부 측에서 병세로 인한 사면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했고, 하더라도 형집행정지를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법무부장관이 말하는 걸 보면 국민 대화합을 이루기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특별사면 및 복권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오로지 대통령의 뜻이죠.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56&aid=0011182026
21/12/24 09:46
욕나오네요 뭐하자는거지?
다음 총선 전까지 흙이랑 단일화하면 선견지명 인정인데 아니면 본인등판 이런꼬라지나 출마후보 박근혜 출마영접 이딴 꼬라지를 봐야하나요 아니다 친박연대가 다시 나오겠네요 축하드립니다 국힘은 뽀개지겠네요
21/12/24 09:49
거 참 이낙연도 박근혜 건강이 걱정되서 그런걸 수도있는데 왜 욕먹었는지?
동시에 은근슬쩍 한명숙도 끼워넣어서 사면하는건 정말이지 크크크 지들끼리 포로교환하나요? 양쪽에서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하고 있네요 역시 기득권들의 그들만의 리그 든든합니다.
21/12/24 09:50
안철수만 안타깝네요.
안철수는이틀 전에, 사면은 절대 안되고 형집행정지만 필요하다고 했는데, 드루킹 잔당들에 의해 사면 주장하는 쓰레기로 이번에도 또 한번 낙인 찍혓죠. 안철수피셜에 의하면, 자기 의사 지인들 채널로 박근혜의 건강이 상당히 안좋다고 함. 사면 반대, 형집행정지촉구 해도 드루킹 잔당들이 또 안철수를 정신이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더라구요.
21/12/24 09:56
아니 일단 박근혜도 환자인데 지인들 채널로 환자 정보를 들었다고 저렇게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건가 싶네요. 아무리 임상경험이 없다지만 그래도 의사면허는 있는 사람이…
21/12/24 09:51
아 정말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네...
국민 대화합의 관점에서 사면..... 이걸 이해해 주신다는 분들은 전두환 사면도 잘한거라고들 생각하시겠죠? 그때도 비슷한 이야기 했던거 같은데?
21/12/24 09:52
뭐... 건강이 어느정도인진 모르겠는데 진짜 안좋은 상황이라면 정무적으로 '옥사'하게 둘 수는 없지 않나 싶긴해요. 사면받았답시고 나와서 정치적 활동하고 다니는건 보고싶지 않은데, 정말 오늘내일할정도로 건강이 안좋은 상태라면야 뭐... (물론 그런 이유면 '형집행정지'를 하는게 훨씬 더 합리적인것 같은데 꼭 사면까지 때렸어야 했나 싶긴 하지만요.)
21/12/24 10:00
당연히 병원으로 이송할테니 물리적으로 '옥중'에서 사망할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어쨌든 물리적인 위치가 중요한건 아니고 [형기 치르고 있는 도중]에 사망하면 옥사라고들 하겠지요. 박근혜가 옥사했다고 모든 언론이 떠들꺼고 어떻게 그렇게 사람을 죽을때까지 가둬놓냐고 어느한쪽에서는 시끌시끌할거고.
21/12/24 10:06
저는 솔직히 박근혜랑 한명숙 교환한 걸로밖에 안 보입니다.
박근혜 아프잖아. 전과는 남으니까 밖에서 치료받자. 억울한 한명숙 어서 멍에 벗겨줘야지. 라고 밖에 안 보일 정도로 노골적이에요. 아이고 머리야.
21/12/24 10:10
냉정히 말해서 그 두건은 교환할 깜이 안됩니다. 박근혜쪽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훨씬 더 파급력이 큰 사안이거든요. 둘다 복역중이면 모를까 한명숙은 출소한지 이미 5년이 다 되어가는 사람이고, 그 정도 세월이 지났으면 나머지 남은기간 복권시켜 주는거 정도는 별다른 명분 없이도 흔하게 하는 일입니다. 박근혜를 출소시켜 주면서까지 무리하게 등가교환해야할 필요가 없는 일이죠.
21/12/24 10:13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그래서 이해가 안 갑니다. 일단 법무부가 국민에게 사유와 당위성을 자세하 게 설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료정보도 개인의 신상이라 아마 자세하게 노출은 안 할 것이고 설왕설래는 많이 나올 것 같아여.
21/12/24 10:25
그렇죠. 태극기부대와 극우 언론들은 그렇게 난리 칠껍니다... 근데 우리가 그걸 이해해 줘야 할 이유는 없죠.
흔히 떠오르는 '옥사' 처럼 옥중에서 죽는 그런것도 아니니 그걸 이유로 어쩔수 없이 사면을 고려해줘야겠네... 할 이유는 없는거니까 그냥 둬도 됩니다. . 사면을 한건 말씀하신 그 후폭풍 때문에 하는걸텐데... 그런건 정치적인 목적의 사면이라고 봐야하고 그런건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21/12/24 10:33
옥사가 싫으면 형 집행정지하면 됩니다. 사면을 설명하기에는 절대 충분하지 않습니다. 저는 솔직히 죽을 병이면 그냥 옥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정도 정치적 부담도 못 지겠다고 해도 사면까지는 아닙니다. 현 정부가 말한 원칙에도 어긋날 뿐더러 한명숙 까지 같이 사면하는 거 보면 냄새가 매우매우 구려요.
다 떠나서, 국민이 결정한 탄핵이고 감방행인데 왜 니 맘대로 사면해??? 라는 생각 밖에 안 듭니다.
21/12/24 09:52
이게 오피셜이 떠버리네요.
사면한다고 해서 박근혜가 비선인 최순실과 경제공동체를 이루어 국정을 농단한 사실이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참 씁쓸합니다. 술 안 좋아하는데 오늘은 벌써부터 혼술이 땡기는군요..
21/12/24 09:54
진짜 개역겹습니다.
[정치공학적으로 어쩔 수 없다]만큼 개같은 소리가 따로 있나요? 지역 세대 성별 직업 적극적으로 갈라치기해서 싸움 붙이는 것도 정치적으로보면 합리적인데요? 저게 교통사고로 사람 반신불수 만들어놓고 책임지기 싫다고 후진해서 확실히 숨통 끊는 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지들이 책임지기 싫어서 후다닥 보내고 입 닫는 거잖아요.
21/12/24 09:54
저도 사면 안했으면 좋겠습니다만 옥사라도 하면 보수진영과 주요 언론에서 신명나게 물고뜯을게 뻔하죠. 근데 근엄하게 굴면 좀 치사한거 아닌가 싶음. ‘우린 마구잡이로 비난하겠지만 너흰 원칙 지켜^^’…. 평소에 안그랬으면 또 몰라
21/12/24 10:03
윤석열은 문재인 감옥 못 보낼겁니다... 본인의 멘토가 민주당 출신의 김한길, 참여정부 총리출신 김병준인데.... 이 사람들에게 '문재인 감옥 보내면 어떻겠습니까'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할 지 뻔하죠..... 이재명한테는 대선후보 자격 없다, 화천대유 주인 감옥 보내야된다 시도때도 없이 얘기하는데 정권교체 필요하다 민주당 정권이 나라 망쳤다 얘기는 여러번 했지만, 문재인 감옥보내겠다는 얘기는 아직 한 번도 한 적이 없을겁니다.... 아마 앞으로도 없을 듯.....
21/12/24 10:10
김한길은 문재인과 사이가 좋아서라기보다는 애시당초 체면을 많이 챙기는 스타일이라.... 전 대통령 구속수사, 수감같은 이슈는 반대할거라고 봅니다
21/12/24 10:19
제 기억속 김한길은 두루뭉실 우유부단함 등으로 표현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세월이 사람을 바꿨을 수도 있긴 하죠....
21/12/24 10:15
김병준은 딱히 문재인과 사이가 나쁘진 않습니다. 친하지도 않다는게 문제지만.... 다만 문재인을 보내버리려면 문재인 주변의 참여정부 인사들을 건드릴 수 밖에 없는데, 김병준이 문재인과는 거리가 있어도 친노세력들 중 일부(친노 우파 계열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사람들은 김병준과 사이가 좋은 편이라.... 그런 관계들까지 고려하면 그냥 터치하지 않는 쪽을 더 선호할겁니다
21/12/24 09:57
복수심으로 움직이는 정치세력을 또 보긴 싫어서 박근혜나 이명박이나 감옥 밖에서 죽게 하는게 맞지 않나 싶긴 한데, 그런 관점에선 사실 안철수가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이야기했던거죠.
21/12/24 09:58
아침부터 참 기분 더러워지는 뉴스로군요. 이 정권에서 법치 따위가 무의미해진지는 꽤 됐으니 이것도 그저 그 연장선이 아니겠습니까.
21/12/24 10:00
정부는 일단 왜 형집행정지가 아닌 특별사면의 형태인지,병세는 어떻고 특사를 해야만 하는 당위성을 자세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봅니다.
21/12/24 10:01
사면을 해줄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설령 해주더라도 대선 즈음해서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급하게 해주는걸 보니 진짜 건강상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물론 원칙대로라면 안해주는게 맞지만 혹시라도 옥중에서 병사라도 하면 엄청난 정치적 부담으로 돌아올테니.. 이해는 합니다.
21/12/24 10:04
명숙이 누나도 탈출하시는데(수정합니다: 복권이군요) 건강적 사유일리가.. 킹치적 공학 본거죠
위에 보니 법무부도 건강적사유로 사면을 부인했는데 한순간에 바뀌었으면 윗선 일일 수밖에 없죠. 실제로 밝힌것도 국민대통합 차원에서 사면이라 밝혔네요. 건강따위로 살려주실 지도자는 아니신걸로.. MB는 탈출 안시킨거 보니 그래도 MB는 진심이였나 보네요
21/12/24 10:07
그보단 이명박은 너무 건강한거 아닐까요 크크
뭐 진지하게 보면 박근혜 풀어달라는 박사모는 있어도 이명박 풀어달라는 이사모는 없죠. 인터넷에서 가카 그립다느니 빛명박이니 해도 현실에선 그런 세력은 한줌도 없습니다. 박근혜 사면을 계기로 특검 윤석열 비토세력과 그래도 일단 정권잡자는 실리론이 싸우길 기대하는거라 보고 있습니다.
21/12/24 10:08
한명숙 전 총리는 출소하고 사회 생활한지 4년 넘었어요. 2017년 8월에 이미 만기출소했네요.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807901.html
21/12/24 10:07
대선전에 사면이 나올까 했는데 나오는 군요.
실망스러운 결정입니다. 헌데, 이렇게 되면 국힘 내부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친박에 의해 굉장히 동요될것 같은데..
21/12/24 10:1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08&aid=0004687625
[박근혜·한명숙 성탄절 특별사면…"고령·중증환자 인도적 배려"] 진짜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6회 임시국무회의에서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하고 "이번 사면은 2022년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운 서민들의 민생안정과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자 하는데 그 취지가 있다"고 밝혔다. 특별사면은 일반사면과 달리 대통령의 특별 조치로 이뤄진다. 김 총리는 "고령자나 중증환자와 같이 어려운 여건의 수형자분들도 인도적 배려차원에서 사면대상에 포함했다"며 "법질서 확립과 국민안전 확보를 위해 중대 범죄나 각종 강력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사면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전했다.
21/12/24 10:13
법질서 확립 크크크크크크크크
그래요 국정농단 비선실세 따위가 어떻게 법질서를 어지럽히겠습니까? 이래 된거 그냥 선거도 하지 말고 세습정치 하죠 크크크크
21/12/24 10:19
단기적으로는 윤석열의 이익, 최종적으론 이재명의 큰 이익일거라 봅니다.
사면으로 일시적으로 민주당 비토의견이 높아지겠지만, 이재명은 그냥 거리두고 난 사면 안해줬을거라고 하면 끝인 반면 윤석열은 좋든 싫든 이제 박근혜라는 폭탄을 안고가야 할 판이죠. 그래서 더더욱 꼴보기 싫습니다. 이래서 정치 잘 하는 사람이구나 싶네요.
21/12/24 10:15
집토끼들의 반발이 심할텐데 강행하는 것을 보니, 청와대가 현재 대선 구도가 맘에 안드는 것 같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떨어지는 상황을 막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21/12/24 10:15
선출 대통령직을 뒷방 무당한테 넘긴 사람이 감옥에서 죽든 말든... 4년 6개월 입 다물고 있다가 말년에 이낙연 나락보내고 독단으로 푸는 문재인 참 음험하네요.
21/12/24 10:17
https://viewer.moj.go.kr/skin/doc.html?rs=/result/bbs/182&fn=temp_1640305928269100
[12페이지] 박근혜 사면+복권이었군요. (추가로 한명숙 복권)
21/12/24 10:17
이재명 입장이 궁금해지네요. 이재명이 지난 대선에서 문 지지자들과의 갈등에도 이낙연을 꺾고 대선 후보가 된건 '적폐들 강경하게 청산하겠다' 에 당원들이 반응한 거라고 보거든요.
여기서 청와대 결정을 존중하기에는 적폐청산 이미지가 날아가고, 아직도 대통령 지지율이 40%가 나오는 상황에 청와대랑 각 세우기도 어려울거고...
21/12/24 10:23
이재명 은근히 청와대랑 각 세운지 좀 됐습니다.
이재명 입장에선 원칙론적으로 난 사면 찬성 안하는데 결정은 대통령 권한이니 대통령은 존중한다. 말 아끼겠다 하면 끝이죠. 그렇다고 문지지자들이 윤석열 찍을 건 아니고 문재인에 실망한 여권지지자들 충성도도 다질 수 있고 손해볼게 없습니다.
21/12/24 10:23
사면도 그렇지만 복권까지.. 하아... 진짜 문재인은 박근혜, 이명박보다 더 역대 최악의 대통령입니다.
대통형 사면권 없애야할 거 같네요. 대통령이 뭐라고 지멋대로 국민을 무시하고 사면합니까
21/12/24 10:24
어쩌면 정치적인 계산이 깔려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지금 지병이 있는 상황에서 사면을 하면, 여기 게시판 분위기에서 보듯이, 지지자들 및 사면을 반대하는 분들 표는 그렇게 잃지 않으면서(아프다니 어쩔 수 없지......), 지금 윤석열 후보가 삽질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사면을 함으로써 (어정쩡한 지지지를 보이는) 반대편 쪽의 표도 어느 정도 끌어올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데요. 승기를 잡았다고 보고 쐐기를 하나 더 박는 거 아닌가 싶네요.
21/12/24 10:32
네, 그리고 위의 댓글 중 어떤 분이 쓰신 대로 동시에 국힘당에 독을 푼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국힘당 견제용으로 쓸 수 있는 카드긴 한데, 민주당 표에 영향을 줄 수 있었지만, 지금 '건강상' 문제로 그 영향도 최소화 시킬 수 있죠. 그리고 지금 국힘당은 상황이 안 좋구요. 쓸 수 있는 아주 정확한 타이밍에 정확한 카드를 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1/12/24 10:32
어쩌면이 아니라 무조건 의도적이죠.
박근혜가 정말 삶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만큼의 중병이라면 그걸 더 강조했을텐데 몇일전 보수언론에서 흘러나온것도 허리/어깨 통증, 정신이상(?) 정도로 밖에 안나오네요.
21/12/24 10:36
저도 사실 그 점이 의아했거든요. 댓글 쓰신 분들 중 몇 분이 '옥사한다면......' 이라고 쓰셨지만, 질환들이, 보도된 게 전부라면, 옥사 이야기가 나올 것들은 아닌 것 같아서...... 제가 위에 쓴 대로 사면에 대해 민주당이 받을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국힘당에 뭔가 결정적으로 악재를 주게 되는 최적의 타이밍에 사면을 실행한 것 같습니다.
21/12/24 10:24
어... 박근혜가 좀 모자란듯 하고 이용당한 듯 하고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건데...
뭐하는거지. 집토끼 내보내려는 결단인가요.
21/12/24 10:29
글쎄요. 6070대는
그래도 문재인이 이건 잘했어 할테고 그리고 4개월남았는데 그깟 지지율일테고. 이재명에게는 큰 피해가 없고 윤석열은 입장이 난처해졌습니다.
21/12/24 10:27
이게 문재인식 공정인가 싶네요.
부임 첫 행보에서 이미 기대는 놓았지만,, 다른 건 몰라도 공과는 엄격하게 해주길 바랬는데 정말 실망이에요. 한명숙 살리려고, 박근혜도 사면하는건 아닌지....
21/12/24 10:33
저도 이렇게 봅니다.
이재명이야 그냥 쉽게 각세우면 되는 건데 국힘은 좀 많이 흔들리지 않을까 합니다. 이래서 너무 노골적인 정치적인 박근혜 사면은 안 하길 바랐는데..
21/12/24 10:30
본인이 왜 대통령이 됐는지도 잊어버렸나보네요. 크크크크. 당선 될 때는 촛불정신이 어쩌고 자기가 촛불집회 다 만든것 처럼 온갖 개폼을 잡더니 이걸 임기말이랍시고 카드로 써먹나요?
박근혜를 대통령 직에서 끌어내리고 죗값을 치르게 한 건 당신이 아니고 국민들입니다. 수십 수백만명이 국정농단 단죄하고 민주주의 바로 세우자고 그 추운 겨울에 덜덜떨면서 집회한 덕이지 당신이랑 당신네 패거리 몇명이 짝짜꿍 한다고 박근혜 일당 터럭만큼이라도 건들수 있었을거 같습니까? 아니 애초에 그럴 능력도 의지도 없었어요 당신네들은.. 국민들 덕에 어부지리로 그 자리에 앉아놓고 이렇게 배신을 때립니까? 부동산 개박살내고 민생 파탄내도 대놓고 욕은 안 했습니다. 그냥 능력이 없어서라고 생각했으니까요. 노동존중 사회 만든다고 해놓고 별 효과도 없는 되도않은 무리수만 두다가 결국 노동자들 신세는 박근혜 때랑 다를바도 없게 시궁창에 처박아도 그냥 혀만 차고 말았습니다. 그냥 그게 리버럴의 한계라고 기대감도 없었으니까요. 근데 이건 문재인 씨 당신 정체성을 부정한거에요. 아니 본인이 무슨 열망을 안고 대통령 선거에서 그렇게 수월하게 이겼는지 기억이 안 나세요? 정말 치매인가요? 소시오패스인가요? 진짜 이 따위로 국민들 배신한거 꼭 댓가 치르시길 바랍니다.
21/12/24 10:32
건강이 안 좋아져도 어차피 병원갈텐데 이걸 왜?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결정이네요. 갑자기 든 생각인데 윤석열은 당연히 환영할테고 이재명이 이 건에 대해 정부에 각을 세우고 비판하면 이득일까요 손해일까요
21/12/24 10:32
제가 예전에 말한 그대로 됐군요. 저한테 반박하신분 다 틀리셨네요.
문재인은 이명박근혜를 사면할수밖에 없습니다. 감당할수있겠습니까 전직대통령을 감옥보내놓고 사면을 안시켜주고 임기를 끝낸다는것. 복수의 칼날을 그대로 받겠다는것인데
21/12/24 10:37
어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은 아직 사면되지 않았습니다만...
언제 그런 논의가 있었는지는 알지 못하는 바이고 각자 구체적으로 한 얘기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아무튼 이명박은 사면 안하고 박근혜는 사면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사람들은 많지 않을테니, 따지고 보면 회원님이나, 회원님께 반박한 다른 분들이나, 일부는 맞고 일부는 틀린 거죠.
21/12/24 10:53
아니요... 보수쪽 스피커에서 항상 말해왔던 부분입니다.
대선끝나면 이명박도 사면될겁니다. 형집행정지신청도 안하고 1심2심3심 모두 변호사도없이 침묵으로 일관 하는거 자체가 문재인에 대한 압박입니다..
21/12/24 10:34
문재인은 퇴임후 죽은권력이기때문에.
나중에 보수정권이 복수를 하더라도 지켜줄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면을 해줘야하는거구요
21/12/24 10:38
무조건 득될게 없다고 보기도 힘든게 어쨋거나
[아픈 박근혜를 풀어줫다] 라는 간단한 사실이 노년층들에겐 기분좋게 통할수도 있는거니까요.
21/12/24 10:41
거기다 국힘당으로서도 이거 반가운 상황은 아닐겁니다. 사면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국힘당에 골칫아픈 문제 하나를 던져준 걸 수도 있어요.
21/12/24 10:44
그렇군요. 그럼 욕은 좀 덜해도 되겠군요. 그래도 건강상이라면 사면까지는 이해가는데 복권 시키는 건 이해 안 갑니다. 좀 더 욕해야겠네요.
21/12/24 10:50
100% 확실한 내용인가요?! 여기저기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이러나 저러나 최악의 대통령인거는 확실합니다.
무능한거보다 이기적인거보다 배신자가 더 나쁜놈이죠.
21/12/24 10:57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3575515
전노 도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 이었어요
21/12/24 10:41
https://www.korea.kr/news/pressReleaseView.do?newsId=156488349
[2022년 신년 특별사면 실시] 2021.12.24 법무부 보도자료에 보니 전직 대통령 등 주요 인사 : 2명 ○ 국민 대화합의 관점에서, 장기간 징역형 집행 중인 박근혜 前 대통령을 특별사면 및 복권하고, 형 집행을 완료한 한명숙 前 국무총리를 복권 라고 적혀있긴 합니다.
21/12/24 10:53
개미먹이님이 잘 설명해 주셨지만 정리해 드리자면,
- 대통령 예우(연금, 기념사업, 비서관 등)는 박탈하는 법률은 있지만, 회복하는 법률은 없습니다. 박탈 당하면 끝입니다. - 호칭은 예우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수감 중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이었습니다. 호칭은 그저 국민감정의 문제입니다.
21/12/24 10:38
그런데 복권했다고 전직 대통령 지위가 다시 돌아오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일반형법으로 박탈된, 예컨대 피선거권 같은 권리를 돌려주는 것이고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지위는 그 이전에 이미 상실되었기 때문에 복권과는 상관없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이라면 그나마 0.1mg 정도의 위안은 되는군요.
21/12/24 10:44
아 그나마 다행이네요. 상징성은 조금 훼손되겠고. 어차피 박근혜님 정치도 떠밀려서 하신 것 같으니 좋아하는 드라마나 보시면서 조용히 지내시길..
21/12/24 10:43
복권은 왜 해주나요.. 그냥 사면만 하면 집에 박혀 좋아하는 드라마나 보시라고 그나마 이해할 수 있겠는데.... 실망이네요..
이미 여러차례 느끼고 있었지만 대통령 한명이 나라를 바꿔줄거란 기대는 하면 안되는 거였네요. 지난 대선 표 준건 어차피 상대 후보들 보면 후회는 안하는데 실망감은 좀 크네요. 그냥
21/12/24 10:45
문재인..... 그냥 되는대로정치하다가.
본인 안위를위해 딜치고 도망가네요. 부동산은 무능력과 팬데믹발 양적완화 탓으로.... 여성, 비정규직정책은 본인의 독특한 신념 탓으로.... 최대한 이해하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이건 합리화가 안되네요..
21/12/24 10:49
보도자료만 나올 킹능성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907296 [문 대통령 "과거 보다는 미래…국민 통합과 포용 절실"] 문 대통령은 이날 박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의 특별사면·복권과 관련해 "우리는 지난 시대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면서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사면에 반대한 사람들의 넓은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역시 브리핑만 나오네요.
21/12/24 10:46
사면법
제5조(사면 등의 효과) ① 사면, 감형 및 복권의 효과는 다음 각 호와 같다. 1. 일반사면: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되며, 형을 선고받지 아니한 자에 대하여는 공소권(公訴權)이 상실된다. 다만, 특별한 규정이 있을 때에는 예외로 한다. [2. 특별사면: 형의 집행이 면제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이후 형 선고의 효력을 상실하게 할 수 있다.] 3. 일반(一般)에 대한 감형: 특별한 규정이 없는 경우에는 형을 변경한다. 4. 특정한 자에 대한 감형: 형의 집행을 경감한다. 다만,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형을 변경할 수 있다. [5. 복권: 형 선고의 효력으로 인하여 상실되거나 정지된 자격을 회복한다.] ② 형의 선고에 따른 기성(旣成)의 효과는 사면, 감형 및 복권으로 인하여 변경되지 아니한다. 제17조(특정한 자격에 대한 복권의 출원) [특정한 자격에 대한 복권을 출원하는 경우에는 회복하려는 자격의 종류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 사면하면 (무조건인지는 모르겠지만) 사면의 효과에 따라서 복권도 일부 수행되는 게 자연스러운 것 같기도 하고요 (예를 들면 피선거권 같은 거) 다만 [복권(자격회복)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지정되어야 한다]고 하니까,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겠...죠?
21/12/24 10:58
21/12/24 10:5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10907296
[문 대통령 "과거 보다는 미래…국민 통합과 포용 절실"] 2021-12-24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사면에 반대한 사람들의 넓은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
21/12/24 10:51
한명숙은 형집행 다했고 이제와 선거를 다시 나가지도 않을텐데 사면을 하네요.
그냥 운동권대모님 효도대잔치 한번 해드린건가요?
21/12/24 10:52
https://www1.president.go.kr/articles/11674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원문을 링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합니다. 박 前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해량을 부탁드립니다." 이 정도면 직접 마이크 잡고 이야기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대통령 본인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는 볼 수 있겠네요.
21/12/24 10:56
당시 한창 정신없이 바빠서 촛불집회 못 간 게 지금보면 천만다행입니다. 그놈이 그놈이라는 어르신들 말씀이 딱 맞네요. 이낙연은 진짜 안쓰럽네요. 그저 강성 팬덤이 없는 걸 원망해야하는지 크크
21/12/24 11:02
건강? 흐릿하게 나온 동아일보사진이 아닌 다른 신문들 사진보니 눈빛이 아주 살아 있던데?
오늘내일 하는 사람도 아니고 휠체어 앉아 있으면 다 사면해주나? 26년 형기중에 달랑 5년 살았는데 니가 뭐라고 20년을 감형해주니? 조물주 놀이라도 하고 싶었나? 아님 뭐 약점이라도 잡혔나? 진짜 기분 개좆같네요. 임기내내 박근혜급 불통을 보여주더니 그새 없던 정이라도 생겼나? 뒷통수도 이런 뒷통수가 없네요.
21/12/24 11:02
박근혜 정권애서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입장에서, 직후 대선 때부터 문재인 후보를 '촛불 대통령' 식으로 프레이밍하는 게 몹시 마음에 들지 않았었습니다. [우리가 그 추운 날 나가서 촛불 들었던 게, 고작 특정인, 특정정당을 당선시키려고 그랬던 거 아니잖아?] 랄까요...?
그 불쾌함이 오늘 한 번 더 느껴지네요.
21/12/24 12:42
아 .. 저도 투표한거만 후회하고있었는데 화장실도 못가고 추운날씨에 쭈구려앉아서 촛불들엇던게 ....아 아 내가 개돼지 ㅠ 아니 근데 다음 대통령은 이재멸아님 윤석옇이라니...
21/12/24 11:02
갈라치기 달인이 말하는 포용이라...
촛불 어쩌구 하면서 신나게 팔아먹다가 뽕 다 빠지니, 혹시 모를 본인이 감옥 갈때의 보험 하나는 확실히 해 두는듯
21/12/24 11:03
사면까지는 진짜 아무 생각 없었는데 진짜 공식문서에 복권이 써져있네요? 이건 선 넘은 거 아니에요?
이러니 유전무죄 소리가 나오지 대통령따위가 범죄를 저질렀으면 죄를 다 받아야지, 복권? 진짜 더 실망할 것도 없어서 실망 안하지만 대단한 정부네요. 진짜 다른 건 모르겠는데, 건강때문에 사면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복권은, 이건 촛불집회가고 그 뜻을 함께 했던 모든 국민을 아주 조스로 보는 거죠.
21/12/24 11:04
복권 관련해서는 아래 댓글들 참고해보셔요
"피선거권 같은거 돌려주는거고 대통령 예우랑은 관계 없어요" https://pgr21.com/freedom/94518#4458047 https://pgr21.com/freedom/94518#4458056 https://pgr21.com/freedom/94518#4458066
21/12/24 11:08
먼저 저 개인적으로는 박근혜 사면에는 반대고, 그가 옥중에서 자기가 저지른 죄의 대가를 충분히 치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사회정의라는 측면에서 옳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의와 불의를 떠나 순수히 정치공학적으로만 생각한다면 진보진영 입장에서 박근혜 사면은 그렇게 나쁜 카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진보진영 입장에서 지금 제일 안좋은 경우의 수가 야권, 국민의 힘이 이른바 탄핵의 강을 건너 구 적폐세력과 손절을 하고, 중도층 수도권 청장년층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개혁정당으로 거듭나는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박근혜가 사면이 될 경우 또다시 박근혜 재평가 내지는 탄핵의 당 부당을 두고 보수진영 내부에서 분란이 일어날 것이고 이것은 보수진영의 재정비를 더욱 늦추는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박근혜 개인 성격상 어떻게든 자신의 명예회복을 위해 움직일 가능성이 있고, 정치적 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에 대한 재평가를 요구하게 된다면 보수진영은 또다시 박근혜를 두고 내홍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보수진영에는 아직도 박근혜에 온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서 이런 박근혜의 명예회복 시도는 어느 정도 파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능한 시나리오라면 개인 유튜브 방송을 열어 자기변호 내지는 탄핵 재평가를 요구한다거나, 가X연, 신의X수와 같은 정치 유튜브에 출연해서 보수진영 내 정적들을 공개 저격한다거나 등등... 이런 시츄에이션을 상상해볼 수 있겠네요. 반대로 진보진영 입장에서 본다면 보수진영이 정신을 못 차리고 이런 내분에 빠지게 되는 것은 나름대로 즐거운 시나리오일 수 있습니다. 보수진영이 친박과 반박으로 나뉘어 싸우는 동안 진보진영은 그냥 자기정치를 하면서 구태에 빠진 야권을 두들겨 팰 수 있거든요. 어쩌면 청와대도 이런 노림수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1/12/24 11:14
여당이 그렇게 진심으로 생각한다면 싸이코 아닌가요? 진보도 건강해지고 보수도 건강해져야 하는게 장기적으로 좋은 방향인데, 난 선거에만 이길 수 있다면 정치는 퇴보해도 상관 없다는 자세면 본인들이 그냥 부패 정치 세력 그 자체 입니다. 이런 정부가 적폐몰이 했다는 게 코미디네요.
21/12/24 11:38
이런거 저런거 따지지 말고, 전략적으로만 생각한다면 결정타급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그에 준하는 카드를 그야말로 최적의 타이밍에 쓴 걸로 보입니다. 뭐, 속내야 알 수 없지만, 이 쪽 계산이 다분히 깔린 사면이 아닌가 싶네요.
이게 생각할 수록 교묘한 게, '아프니까' 라는 이유로 민주당 지지자들의 이탈이 가장 적을 상황인데다가, 노년층 등 민주당에 호의적이지 않은 쪽들도 어느 정도 누그러지게 만들 우 있거든요. 거기다 국힘당은 그러잖아도 내흉에 시달리는 중인데, 여기다 박근혜 카드를 던지면......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 상황에서 민주당에 가장 안 좋게 되는게 박근혜라는 분이 '그냥 과거를 잊고 선거에 이기기 위해 (국힘당이) 화합합시다' 라는 식으로 나오는 건데, 그래도 이게 대세에 영향이 크지 않을 거라는 게(이런다고 안 갈 표가 국힘당으로 갈 것 같진 않거든요.) 정말 절묘한 점입니다.
21/12/24 11:31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면 좋은 수 일수도 있죠. 추가로 나중에 본인들이 감옥갔을때의 보험도 될수 있고...
다만 문제는 그딴 정치적 결정 하지 말라고 뽑은게 문재인 정권 이라는 점이? 크크크크
21/12/24 11:08
박근혜 사면, 홍준표 “만시지탄…보수 분열 획책하는 술책”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374&aid=0000269046
21/12/24 11:12
사면 결정 최종권자가 사면해주는 기간 만큼 감방에서 대신 살아줘야 된다 같은 법 만들어야 된다고 봅니다. 임기 동안 단물 쏙 빼먹고 말기에 정치적 부담은 지기 싫으니 사면 버튼 클릭하듯이 여론이고 뭐고 그냥 결정해버리는데, 최소한 버튼 누르는 건 무겁게 만들어야죠. 그리고, 이러면 이전 정권하고 다를게 뭔가요.
21/12/24 11:12
굳이?
정말 건강이 많이 나빠서 오늘내일 하는거라면 그나마 뭐 인간적으로 이해할법 한데... 그게 아니면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21/12/24 11:13
전직 대통령 예우 관련해서는 다음 기사 참고 바랍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1224/110936652/1 전씨나 노씨도 사면때는 특별사면 및 특별복권이었습니다. https://www.google.com/amp/s/www.joongang.co.kr/amparticle/3575515
21/12/24 11:27
그냥 문민정부 이후 최악의 대통령 1위 확정이죠.
부동산 최악의 폭등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최저출산율 대북정책실패 남녀갈등조장 개나 줘버린 공정과 정의 망해버리 소주성 본인지지율 빼고 다 망했네요.
21/12/24 11:20
[속보] 윤석열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늦었지만 환영”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54&oid=366&aid=0000782624 이 아이러니한 순간은 참...
21/12/24 11:24
근데 이렇게 임기내내 갈라치기만 하고 말한거 밥먹듯이 어기는 문재인도 다이나믹 한국 근현대사에서 워스트 지도자가 절대 될수가 없는게 참.... 임기중에 라이벌 정당 해산시키고 그 대표 사형시키고 투표 조작하는 인간이나 군대 동원해서 국민 학살하는 쓰레기나 권력 유지하고 싶어서 개헌 때리고 계엄령 갈기는 인간들이나..... 대단하다 역대 대통령!!!!
21/12/24 11:25
그놈에 국민통합.. 평소때는 하나도 노력 안하면서 정치질로 이득 필요할때만 지껄이니 믿음이 가질 않네요.
그냥 건강나빠져 부담되서 풀어줬다고 하면 그려려니 할텐데 참..
21/12/24 11:28
그나저나... 차별금지법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니까 아직 시기상조라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차별금지법보다도 사회적 합의가 안된 박근혜 대통령 사면을 단독으로 처리해버리는 모습이 대비되기도 하네요. 아주 인상적입니다.
21/12/24 11:30
이재명 “문 대통령 결정 존중…박 전 대통령 사죄 필요”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0&oid=056&aid=0011182088 뭐 이 정도로 이야기하는 게 맞겠죠. 자신의 뜻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대통령 결정이니 존중하겠다 정도...
21/12/24 11:32
건강이 저렇게 안좋아진게 사실이면 사면 해주는게 여러모로 낫죠.
저도 박근혜 사면은 반대지만 옥사는 면하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12/24 11:33
하아아아..
충격적인 소식이긴 한데.. 정권이 교체되면 어차피 사면 복권될 대통령이고.. 정권이 연장되면 이재명 후보가 안고 가야할 짐이라.. 선제적으로 대응한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임기 얼마 안남겨놓고 오명을 싸안고 가는 정치적 결정을 내렸는지.. 이렇게 억지로 이해하려고 하네요~ 저의 생각이 아마.. 대체적인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생각일듯 합니다.
21/12/24 11:35
정치공학적 선택이 맞습니다. 건강이 정말 안좋으면 교도소장하거 이야기해서 형집행정지 강제로 했어야하는데 말이죠.
그러나 저러나 이재명이건 이낙연이건 여당쪽은 별 타격 없는데 야당타격이 어째 더 클것 같아요 특히 윤석열이요.
21/12/24 11:35
이준석 요즘 인터뷰들 보면 박근혜에 대한 마음은 여전하던데
박근혜 나올 때 이준석이 앞에서 큰절하고 머리에 루돌프 머리띠 씌워주면 윤핵관 싸움 게임 끝날건데 과연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크크크
21/12/24 11:41
정치인이 정치공학적인 선택 한다는건 마치 장사하는 사람이 가격을 올리고 원가절감을 한다든지 해서 마진율 땡기겠다는 거랑 비슷해서 그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뭐고와는 관계없이 소비자/국민 입장에서 마음이 가기 매우 힘들죠
21/12/24 11:39
대선 게임 터진듯 합니다.
아무리 인정에 따른 사면이라고 해도 문재인 대통령이 저리 먼저 사면을 시켰으니 이미 아젠다도 뺏기고 명분도 잃고 이준석 대표가 저리 날뛰니 이번 대선은 여당에 대한 엄청난게 나오지 않는 이상 이미 대세는 기울어진듯 싶네요
21/12/24 11:41
아젠다나 명분이 박근혜 사면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 심판이어서 그 쪽은 괜찮을 걸요.
다만 이런 대박사건에선 윤석열이 입을 열 수 밖에 없는데 입을 열 때마다 표 깎여나가니 그 부분은 확실히 악재죠. 대세는 이번이 아니라 사실 신지예 + 이준석 나감에서 먼저 기울어졌다고 봅니다
21/12/24 11:43
그럼 형집행정지할 방법을 찾아보는게 순리 아닐까요?
안철수가 그 이야기 꺼냈다가 개같이 까인게 불과 얼마전인데... 거기서는 이해한다 사면해야된다는분들 한명도 못본거 같은데... 문재인이 하니까 다르군요
21/12/24 12:28
저 그렇게 되길 원했습니다.
이 따위로 국민 통합이라는 단어 오남용되느니 취임사에서 부르짖던 결과의 정의가 제대로 실현되었어야죠. 당사자가 형집행정지 신청 안했대는데 =감옥에 있겠다는데 왜 청와대가 먼저 건강 문제 운운하는지.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모두 선고받은 형기 다 살았어야죠.
21/12/24 11:43
박근혜 감옥에서 죽어나오면 진짜 국민정서 박살날게 뻔해서...
반대로 그정도가 아니라면 문재인이 저걸 굳이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21/12/24 11:48
문재인의 당선으로 인해 노무현의 모든 유산이 탕진되었다고 바라보는 입장에서
이번 박근혜의 사면으로 인해 혹시나 조금이라도 남아있을지 모르는 문재인의 유산이 다 탕진되었네요. 만족합니다.
21/12/24 12:01
대통령한테 사면권이 존재하는 한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죠. 사면권의 존재 자체가 삼권분립의 심각한 침해인데 왜 있는지 모르겠음.
21/12/24 12:10
와 이걸 사면을 한다고? 민주주의 근간을 흔든 범죄자를? 크크크크
문재인이 대통령 된게 박근혜 탄핵 덕분이었으니 끝날때 풀어주는건가? 그 추운날 탄핵 촛불집회 하고 그랬던거 한방에 나가리로 보내주네요. 진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퉷
21/12/24 12:22
.......심한 말 심한 말 후우 애초에 여러모로 썩어빠진 집단이긴 했지만 이젠 지들이
뭐때문에 당선되었는지조차 잊어버리는군요 아니 그냥 철판깔고 무시하는 건가
21/12/24 12:36
만일 문재인 대통령 후보시절에 커뮤니티에
"저 후보는 박근혜를 사면시켜줄 후보입니다!!" 라고 썼으면 상대방 알바라고도 몰기도 뭐하고 아마 미친인간 취급을 받았겟지요?
21/12/24 12:42
사면할줄 알았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네요 정치공학적으로 사면하는게
여당에 유리하죠 이재명이 박근혜 사면 문제을 꺼내긴 부담스러우니 미리 해버리는게 거기다 박근혜가 윤석열을 적극적으로 밀지도 않을거고
21/12/24 13:26
솔직히 건강에 의한 사면이면 그럴수 있다 생각하는데
그래도 다수의 국민들에 의해 탄핵되고 감방간 사람이면 사면 결정한후 대국민 담화라도 열고 이유에 대해 정식보고를 하는게 국민에 대한 도리 아닌가 싶은데요. 그냥 공문하나 띡 올리고 끝인가요? 대선전에 광화문 대통령을 자처하고 소통을 제일 중요시한다고 외친 분이 불통의 아이콘이 되었네요.
21/12/24 22:13
공문만 올라오고 끝이 아니라 대통령 공식 브리핑이 나오긴 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그만큼 특별한 건이다 보니 그랬겠죠.
아래 대통령 워딩입니다.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입니다.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합니다. 박 前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한 탓에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습니다. 이번 사면이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해량을 부탁드립니다.]
21/12/24 13:39
감옥에서 죽일거 아니고 그전에 사면시켜 줄거면 문재인이 하는게 맞다고는 생각합니다. 다만 박근혜나 한명숙, 이명박은 다들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 인간들인데 그게 좀 떨떠름 하네요. 뭐 이명박 같은 경우는 이번에 사면대상이 아니지만.
21/12/24 14:23
애시당초 문통이랑 이 정부에 대한 지지야 진작에 접었으니 그렇다치고
그 겨울날 왜 나갔지하는 생각이 드네요 흐흐 나름 스스로 개근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나갔는데ㅠ
21/12/24 14:37
정치공학적으로 그럴 만하다라는 쉴드댓글은 진짜 역겹네요. 그러면 이낙연이나 안철수는 왜 욕먹은 거죠? 그리고 저런 식이면 애초에 감옥 집어넣는 거나 빼는 거나 공정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냥 표를 위한 쇼라는 걸 자기네들이 시인하는 건데?
21/12/24 14:52
왜 지 맘대로 통합 운운하며 결정을 내리지?? 그리고 이낙연 쥐잡듯이 까던 사람들은 왜 이번에는 이해를 하고 있지?? 언제부터 건강에 그리 관심이 많았다고?? 등등 머릿속에서 물음표가 지워지지 않네요. 5년 전에 나에게 쓸데없는 짓 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다.. 21세기 최악의 대통령 일단 확정
21/12/24 15:17
다른 이유 하나도 없죠
만약 같은 조건에 박근혜가 아니었으면 사면했을까요? 박근혜랑 비슷한 형량에 비슷한 건강 상태인 수감자가 박근혜 뿐일까요? 표 얻으려고 쇼 한겁니다.
21/12/24 15:47
다 이렇게 되는건 아니고 건강사유로 사면이면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진짜 썰들 수준으로 건강이 나쁘다면). 이번에 3000명정도 일반인들도 사면되던데 이런 케이스들이 꽤 있을걸요
21/12/24 17:02
언제부터 아프면 사면인게 국룰이었죠?
아프면 그 안에서 죽어야지 무슨 이럴 거면 뭐하러 촛불시위 뭐하러 탄핵.. 진짜 희대의 쓰레기짓이네요
21/12/24 20:30
어찌됐던 옥사는 안시키는게 맞긴합니다.
상징성 큰 인물을 깔끔하지 않게 보냈을때 일어나는 스노우볼은 역사적으로도 손에 꼽을수있는 정돈 아니거든요.
21/12/24 21:25
정학 4번 받은 문제아가 대통령 된다고 본질이 달라지진 않죠.
그저 권력이 생겨 자기 멋대로 행동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을 뿐.
21/12/26 00:55
이낙연은 왜 욕먹었고 문재인은 정치의신 마냥 재평가 하는 꼴이 우습네요 크크 모든 행보가 그저 선거 공학적...
갈라치기란 갈라치기는 지가 다 해놓고서 국민 통합 운운하는 쓰레기 대통령 문재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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