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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21 19:22
참.. 이재명은 그래도 펨코에 글올리고 이런데에 나오고 야갤글 공유하고 그러는거 보면 젊은 층 여론을 보려고 노력이라도 하는거 같은데(정책이 젊은 층에 어필되는가는 차치하고) 윤석열은.. 말이 안나옵니다.
21/12/21 19:27
평소에 얼마나 편협한 사고로 세상을 보았으면.. 남 잘못 파서 잡아넣고 회식 좋아하는 세상 물정 모르는 전형적인 꼰대식 행동을 보이고있어요. 검사생활하다 변호사 생활 적응못하고 검사로 돌아갔단 썰 들으면 이양반은 그냥 검사하고 은퇴했어야 합니다. 이 양반이 정치 해도 될까요라고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한테 물어봤을 때 김형석옹이 너같은게 무슨 정치냐고 노발대발했다면 이 양반이 정치에 발을 들이지 않았을까 싶고.. 참..
21/12/21 19:39
요즘 혼란스러워요 예전에는 이재명이나 민주당 처럼내로남불 쇼 하는거 보느니 윤석열 국힘처럼 대놓고 무시하는게 낫다 생각했는데 지금은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에요
21/12/21 19:42
당연히 공부해서 나왔겠지만 이 정도로 얘기할 정도로 단시간에 공부 할 수 있단 것 자체도 대단하네요.
누구는 프롬프터 없으면 인삿말도 못하는데...
21/12/21 19:50
제가 이재명을 싫어하는데도 불구하고, 여기는 어떻게든 선거를 이길수만 있다면 똥꼬쇼라도 할 기세라는게 느껴져요. 그래서 너무 무섭구요.
반면 상대는... 간절함이 하나도 안보이고 에휴...
21/12/21 19:56
게이머를 사람 취급도 안하는 윤보다는 낫죠. 최근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하루만에 철회된 게임법 개정안을 봐도 보수 쪽에선 답이 없습니다.
21/12/21 20:13
생각보다 질문과 답변이 꽤 좋은데요?
아마 성회형님의 노력덕분인것 같네요. 생각했던것보다 매우 만족했습니다. 다음주 철수형 편이 좀더 기대가 됩니다.
21/12/21 20:32
국힘은 저러고 있는데 이재명은 G식백과까지....
반 정도 봤는데 백지 상태에서 많이 공부한 거 같네요. 민주당 쪽은 할 수 있는 건 뭐든 하겠다 인데 3달도 안 남았는데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뉴스가 터지니 크크크 이번 대선은 진짜 모르겠네요
21/12/21 20:43
이재명 후보 편도 그럭저럭 재밌게 보긴 했는데, 마지막 예고 영상 보니 안철수 후보 편이 진짜 기대됩니다 크크
겜게에 올라왔던 예고영상 멘트만 봐도 철수형은 찐게이머구나 싶었는데 이번 영상 예고를 보니 그 수준이 아니라 겜덕력이 꽤 높아보이는 게 벌써부터 재밌을 것 같아요.
21/12/21 21:11
한쪽후보쪽에서는 바로 하고 싶어하는데 한쪽후보에서는 안한다고 해서...
한쪽 후보만 하자니 문제가 있을거 같아서 설문조사 했는데 한명만 할거면 차라리 둘다 안하는게 맞다라는 의견이 많아서 안한다고 결정 했습니다.
21/12/21 21:01
안철수 티저가 진국인데요. 크크크
진짜 게임 잘아는것 같습니다..... 찐포텐이 보였습니다. 정치빼고 다 잘하는 철수님.. 크크.... 까는건지 칭찬인지.. 크
21/12/21 21:10
바로 게임을 4대 중독으로 넣어서 규제한게 타격이 컸다 이야기 하는거보니까 사람에 대한 호불호 떠나서 진짜 어디하고는 정치력이 차원이 다르네요. 그쪽은 저 게임계에 치명타 입힌 사람을 영입하고 있는데...
21/12/21 21:12
다른거 다 빼고 겜돌이입장에서만 보면 확실히 끌리긴 합니다. 윤후보측에서도 출전해서 이야기했을 걸 가정하고 보니까 더욱요. 공부를 하기야 했겠지만 한시간 가까이 막힘없이 잘 넘어 가긴 했네요. 본의야 모르지만 적어도 4대중독분류 같은 뻘짓은 막을 것 같습니다. 산업으로서 파이키울려는 생각은 있는 거 같아요.
21/12/21 21:32
구체적인 얘기를 하는건 아니고 공부해온 말로 정치인답게 흘리는 거긴 한데요.
대중국 불공정무역 - 상호주의가 맞는데 중국시장이 너무 크다 게임개발환경 - 크런치는 필요한데 현 탄력근로제를 활용해서 사람 안죽는 선에서 해야 E스포츠 - 경기장 짓고 상무 E스포츠단 고려 이런 정도로 썰푸는 거는 뭐.. 그냥 당선되면 현상유지 하겠다는 거죠 근데 반대쪽 후보에서는 저정도로 학습해서 둘러대는것도 불가능하니까 안나왔을 거라는 걸 생각해보면 참...
21/12/21 22:37
그것만 얘기한건 아니죠.
게임에 대한 질병 분류에 대해서는 반대라는 의견을 확실히 그어줬고 게이머들 편에 선다고 학부모표 떨어지는거 아니라는 본인의 경험 가챠겜의 투명성에 대한 유지를 피력하고 그에 따른 합리적인 규제의 경계를 정하는 일등 그간 정치권과 종교계에서 게임을 대하는 태도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죠.
21/12/21 21:37
끝까지 다 봤는데.. 솔직히 게임쪽에 큰 지식은 없어 보이는데 그래도 나름대로 열심히 무난하게 대답하는걸 보니 이재명에게는 윤석열에게는 없는 간절함, 절실함 같은게 느껴지네요. 정말로 표가 될 수 있다면 뭐라도 다 하겠다는 치열함..
21/12/21 21:46
이재명은 불리하거나 말문이 막힐법한 질문에도 딱히 당황스러워 하지않고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재주가 좋더라고요
여튼 이번 지식백과 영상에서는 평타는 쳤고 게임규제에 대해서 반대의견을 가지고 있다 정도의 방향성을 보여준건 좋았다고 생각되네요
21/12/21 22:10
전 이번정부 실정과 민주당에 질려버려서 무조건 정권 교체파였는데 이준석 사퇴와 이거보고 생각이 바꼈습니다..
제 주 먹거리가 게임인데 이젠 그냥 제 이익만 생각해서 이재명한테 투표 하려구요. 최소한 기존 민주당이랑 하등다를바 없고 신의진 손인춘끼고 도는 윤석열보다 좋게 말이라도 해주는 이재명이라도 찍어서 제 먹거리라도 보존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나라 미래 그런거 생각 안하구요..
21/12/21 22:45
이야 상당히 잘하네요.
기본적으로는 게이머 입장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인 게임관을 가지고 있네요. 물론 안철수 티저의 임팩트가 크기는 합니다만 잠행해야 더 지지율이 떨어지지 않는 모 후보님 생각을 안할수가 없네요.. 차마 나오지도 못한다니.. 에효..
21/12/21 22:54
사실 뭐 대선후보에게 엄청 매니아스러운 답변이 나오길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살아온 시대가 다르니까요. 혹시라도 저 시대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당구 이야기하면 별에별 스킬을 일본어로 말하면서 우라 마오시 히끼 등... 얘기할수 있겠지만...)
큰틀에 대해서는 괜찮게 보여줬네요. (질병에 관한 부분이라던지) 전 이정도 대답만 해줘도 꽤 좋은 점수 얻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대답도 못할것 같아 런한 윤에 대한 평은 그냥 아끼겠습니다.
21/12/21 22:55
개인적으로 내빼버린 윤후보의 행보는 매우 실망스럽고, 이재명 후보의 답변들은 나쁘지 않게 봤네요. 안후보는.... 정치만 좀 잘했으면 진짜 크크
21/12/21 22:58
이걸 보면서 기대되는게 윤석열이 나오면 무슨말을 할지가 궁금하네요. 말이야 아마 후보 중에 제일 잘할꺼라고 봅니다 이재명이.
21/12/21 23:15
나름 공부 하고 나왔다는 느낌은 들고, 듣는 사람이 원하는 대답 해주는 능력은 확실히 있는 것 같네요..
한국 게임 산업이 이렇게 된 원인으로 "게임이 질병이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라고 대답한다거나.. 판교의 등대, 크런치 문화에 대해 어케 생각 하냐니까.. "업종의 특수성은 이해하지만 주 120시간씩 근무해야하면 일단 사람 더 뽑는게 맞지 않겠냐.." 라고 대답한다거나.. [둘 다 게이머 or it 종사자들이 듣고 싶어하는 답임과 동시에 상대 후보의 결점을 드러내더라구요.. ] 게임 산업/이스포츠 밀어주면 학부모 표 떨어지는 거 두렵지 않냐 하니.. "해봤는데 논거를 확실하게 제시하면 현명한 학부모님들은 이해해주시고 생각보다 표 안 떨어지더라" 라고 한다거나.. 대선에 누구 뽑을 지를 떠나서, 2030 남자 or 게이머 or it 종사자라면 혹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1/12/21 23:33
어차피 둘 다 안 찍겠지만 E스포츠 팬 입장에서 보면 이재명이 더 끌리긴 하네요. 지스타에도 참가하기도 했고 신씨 영입하는 윤보다야 낫네요
21/12/21 23:40
이재명은 정치경력 있는데다가 성남시장 오래해서 게임회사들 행사도 좀 가고했을테니 무난한 출연 한것같고,
안철수는 겜 경력이 꽤 있어보여서 기대됩니다. 윤석열 나왔으면 무슨소리했을지 엄청 궁금했는데 아쉽네요.
21/12/22 03:47
원론적인 얘기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게임은 질병이 아니다' '정책은 봉합 및 조정을 위한 방법이다' '사람들은 합리적인 설명이 주어진다면 납득할 수 있다'는 것이 이재명의 대전제더라고요.
게임 쪽에 완벽하게 빠삭할 리가 없는 후보가 이 정도로 얘기한거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완전히 제로 베이스로 G식백과에 출연한 것도 아닐테니, 우물쭈물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이재명의 전체적인 방향성에 아직도 의구심이 들긴 하지만, 캐스팅보트 인원들을 충분히 설득할만한 파워가 있습니다. 현재 누구를 뽑아야하나 계속 방황하는 입장에서는, 본인이 구세대임을 인정하되 오픈 마인드로 사안을 바라볼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에게 표를 던질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
21/12/22 09:45
이 영상에서 처음으로 이재명이란 후보의 긍정적인 인상을 받은 것 같아요.
물론 안철수 예고에 더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지만, 그 분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후보시니깐…
21/12/22 15:47
헤비게이머입장에서는 좀 두루뭉술한 답변이 많네요.
지금은 안철수 까에 가까운데 예고편보니 기대는 되네요. 안철수 좋아했던 옛날 생각도 나고 이것도 나오면 각잡고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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