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13 20:13:15
Name 원장
Subject [일반] (스포주의)스파이더맨 노웨이홈 기념 정주행 후기 (수정됨)
제곧내

정주행 다 끝내서 리뷰적을려고 들어왔습니다.

스파이더맨 1 2 3 (트릴로지)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이란 캐릭터를 처음 알게된 작품.

이제 모두 다 아는 명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 라는 밴 파커의 말씀이 스파이더맨의 탄생으로 이어지죠.
스파이더맨이란 시리즈의 첫작품으로 깔끔한 구성이라 생각합니다.
개봉 당시에는 스파이더맨 거미줄연출이 긍정적인 의미로 충격적으로 다가왔었던거 같아요.
무난하다고 생각하는편.

스파이더맨 2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떠나서 영화들중에서도 좋아하는 영화 꼽으라면 손에 꼽을듯.

스파이더맨의 수난의 연속.
일반인 피터 파커와 영웅 스파이더맨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에서 조금씩 조금씩 피터의 수난스택이 쌓이는데

이게 영화중간에 본인 상사의 아들 행사에서
행사장에 먹을거 먹을려는데 다 빈접시행이라 밥도 못먹음
- 좋아하던 여자가 상사아들이랑 팔장끼고있음
- 친구(해리 오스본)가 술퍼마시고와서 폭언을 하며 싸다구장렬
-그 이후 상사아들과 메리제인의 결혼발표
라는 불행 연속타격을 맞는 장면에서 이 수난스택이 다 터지듯 연출되는..

다크 나이트처럼 비극적인 슬픔은 아니지만
피터 파커가 너무 처량하게 그려지게 떄문에
그 다음에 벤 삼촌과 꿈속에서 이야기할떄
전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피터파커에요. 라고 말할떄 너무 크게 와닿더라구요.

그 이후 메이 숙모에게 말 못했던 벤 삼촌의 죽음에 대해서도 털어놓고
그동안 쌓여있던 파커의 무거운 짐을 좀 해소하고
메이 숙모의 떄론 옳은일을 하기 위해선 가장 원하는걸 포기해야 하기도 해야한다는 말을듣고
다시 영웅으로써의 모습을 자각하는 스토리
이런 스토리의 흐름이 이 영화를 지금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 이유라 생각합니다.

결국 마지막에 빌런인 옥토퍼스를 멈추고 도시를 구한것도 스파이더맨의 초능력이 아닌
피터 파커를 다시 스파이더맨으로 자각시킨 메이 숙모의 말씀
스파이더맨이란 영웅의 신념이 옥토퍼스박사를 멈춘거라 더 인상깊은...

마지막에 메리제인(민폐녀)이 결혼꺠고 피터에게 와서 니 편이 있어야지 라 말하는엔딩에서 정말 큰 여운을 느낀...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2는 스파이더맨이란 캐릭터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봐도 명작이라 느낄거 같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스파이더맨 3

1 2와 비교할수없는작품....

내용이 좀 붕떠서
베놈 + 샌드맨 + 해리 오스본 이 3명이 엮이니 어지러운 흐름...
검은복장의 스파이더맨이 간지나서 그 맛으로 보긴 했는데...
다시보니까 아쉬운부분들이 많더라구요.
너무 많은 빌런을 다루다보니 스토리가 어그러진게 큰 부분.

그렇지만 배우분들 연기가 인상적이여서 전 그맛에 보긴 했습니다.
중간에 이부분에서 토비 맥과이어분의 연기보고 다시보니 진짜 연기 열심히 하시는군.. 하는 생각이...


진짜 봐도봐도 전설의 댄스...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안들었던건 전작에서 편이 되주겠다면서 결혼꺠고 온 메리제인....
피터 잘못이 1도 없는건 아닌데
2에서 고통받던 피터를 보니 솔직히 피터에게 감정이입이 되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3는 솔직히 좀 많이 아쉬운듯.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등장인물들의 개성은 잘 살린 작품.
그 이외엔 아쉬운?

전반적으로 스토리가 막 엄청 어그러진 부분은 없는데
일단 미국 고등학생 스토리 그니까 하이틴물에
이미 관객들은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영웅으로 되는지 트릴로지에서 알고 있어서..
뭔가 스토리적으로 좀 루즈한면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 이 영화 좋아하는게고 좀 사심가득하게 적자면 히로인 그웬이 원작초월로 뽑혔습니다.
엠마스톤 이뻐요.
진짜 만화에서 나올거 같은 외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2편도 솔직히 스토리가 별로...
사실 1은 그냥 다 예상이 가능 내용인거 같아서 아쉬운건데
2는 너무 많은 내용을 다룰려해서 망해버린..
일렉트로 해리 오스본 다뤄야되. 그웬과 연애라인도 다뤄야해 파커의 개인 일상도 다뤄야해
이러다가 영화가 꼬여버린...

다만 눈뽕 그니까 액션이랑 CG 좀 쩔어줍니다.
스파이더센스는 최근에 나온 파프롬홈이 더 잘표현했는데
진짜 거미줄쓰는거 가장 잘 표현한게 어스파2인거 같네요.

노웨이홈에서 파커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어스파2 스파이더맨이 가장 잘싸우는모습을 보여준거 같습니다.
그리고 스토리는 안좋지만
장면 하나하나만 짤라서보면 인상깊은장면이 많더군요.

그웬 스테이시 죽는 장면
엔딩에 스파이더맨의 복귀장면

이게 스토리랑 잘 어울렸으면 어스파2 진짜 잘될거같았는데 너무 망해버렸.....
개인적으로 이런 만화작품 실사화할떄
현실에선 만화의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표현될까? 하며 기대하는데
그 부분을 가장 잘 충족시켜준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인거 같습니다.
진짜 스토리 좀만 더 신경썼으면... 후...
좀 많이 아쉬운부분.

여담으로 스토리에서 보여준 모습 + 배우분 외모덕분에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중 히로인 가장 맘에 드는...

MCU 스파이더맨

스파이더맨 홈커밍

홈커밍이 다른 스파이더맨과 가장 큰 차별점은 MCU에 합류하면서
토니 스타크 즉 아이언맨의 후계자느낌으로 그려진다는거죠.
거기에 작품에서 벤 삼촌의 명언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라는 메세지도 전달된느낌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제가 본 피터 파커중 좀 어려서 어떻게보면 좀 어린애같은 모습이 많이 보여지는데
이게 그래도 파커가 덜 고통스러워보여서.. 전 나름 즐겁게 봤습니다.
어린 모습의 파커가 성장하는 모습을 봐서 이 부분이 좋아서 보기 좋았네요.

더불어서 그 전 작품들의 스파이더맨 슈트는 그냥 캡틴과 다를거 없는 쫄쫄이... 인데
여긴 스타크가 최첨단기술로 스타크 메이커라 좀 색다르긴 하더라구요.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개인적으로 아쉬웠던건 좀 연애떄문에 히어로일에 좀 멀어질려하는부분?
홈커밍 - 인피니티워 - 엔드게임 이어진 파커가 연애떄문에 닉 퓨리 연락 끊을려는거에 좀 위화감이 들던.
부담감이 큰 부분은 공감이 가던데 좀 위에 적어둔 부분은 이해가 안가더군요.

다만 빌런 미스테리오 연출에 스파이더센스 연출같은것도 좋았고
과하다는 생각이 살짝들었지만
토니 스타크 친구인 해피가 파커 뒤를 봐주면서 
아이언맨처럼 슈트를 세팅하는 모습에서 아이언맨 후계자로 연출하는 모습은 좀 인상깊었던...

유튜브댓글에서 포켓몬스터 지우마냥 새작품나오면 전작에서 나온거 다 까먹는다는 말이 생각나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아직 안봄-

진짜 평작이여도 아쉬울거 같은데
조져놓으면 마블에게 매우 매우 심한욕..

슬슬 좀 성숙해진 파커 모습을 보고 싶어요.
성장하는모습도 최소 이번 노웨이홈이 마지막

토니 스타크도 아이언맨3까지만 나왔다 이거 아닙니까.
제발 잘 뽑혀주세요.... 엉엉

주관적인 스파이더맨 영화 순위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 1 /스파이더맨 홈커밍 -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 -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스파이더맨 3-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1

적어도 스파이더맨 홈커밍정도는 뽑아줘야... 좀 성에 찰거 같습니다.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12/13 20:19
수정 아이콘
어스파 2가 진짜 눈뽕은 끝내줬죠. 액션이 멋있고 재밌는데 큰거 한방 없이 무난무난하게 흐르는 게 아쉽긴 했지만...

장면장면의 비주얼은 아직도 압도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인 테마 흐르면서 스파이더맨 등짝 클로즈업하는 장면은 봐도봐도 감동적임.
21/12/13 20:22
수정 아이콘
그쵸. 스파이더맨 덕질할수록 어스파 눈뽕은 진짜 봐도봐도 쩐거 같습니다
21/12/13 20:2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스토리와 함께 흥행도 조져가지고....
21/12/13 20:26
수정 아이콘
아앗... 앗... 흑..
시린비
21/12/13 20:22
수정 아이콘
보통 누가 어스파 까면 전 어스파 액션 좋고 스파이디 입담도 좋다면서 커버치는 편인데
누가 어스파 안까는 상황에서 보면 얘가 좀 가학적인 부분이 있어서 살짝 싫었어요...
범죄자를 괴롭히는게 약간 일찐이 찐따 괴롭히듯이 괴롭히지 않나 싶은 부분이 아주살짝
여튼 수요일 천아맥 예약해놨습니다 연차씀 흐흐
21/12/13 20:26
수정 아이콘
세번쨰줄 생각해보니 그런느낌을 받을수도 있다는 생각은 들겠네요.
전 좀 뇌에 크게 각인되어 있는 히어로 영화가 다크나이트라
그 복날에 개잡듯 배트맨이 범죄자들 두들기는거에 비해선 뭔가 어스파는 귀엽게 놀아주는 느낌이라 별 생각 안하고 봤거든요.
확실히 캐릭터성을 말많은캐릭터로 잡아놔서 그런 부분이 좀 더 돋보인것도 한몫할듯싶고...

여튼 연차쓰셨으니 재밌게보시길바랍니다 흐흐
오곡물티슈
21/12/13 20:26
수정 아이콘
1. 스파이더맨 1에선 윌리엄 데포의 그린고블린 연기가 끝내줬고
스파이더맨2는 액션, 서사, 옥타비우스 박사라는 악당까지 전부 마스터피스 거기에 시민들이 스파이더맨 정체를 지켜주는 장면도 감동이죠.
요즘같으면 핸드폰 들이밀고 바로 사진 찍어서 인스타그램에 올릴테지만...
3탄은 .... 스파이더 댄스를 남겼습니다.

2. 어스파 시리즈는 액션이 진짜 멋있었다는 점, 엠마스톤이 너무 예쁘다는거 2개 기억나네요.
어스파 2탄은 영화 끝나고 나갈때까지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여주인공 진짜 죽은거야? 진짜?' 이랬던게 생각나고요

3. 홈스파 시리즈는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악당들 디자인, 설정이 너무 멋있어요.
소시민 악당으로 독수리처럼 전투의 잔해물을 팔아먹고 사는 벌쳐, cg팀이 뭉쳐 만들어낸 미스테리오

+
스파이더버스 시리즈는 극장에서 본 3d 영화중 역대급 만족감을 남겼습니다.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음
21/12/13 20:26
수정 아이콘
3탄 스파이더댄스 크크크
앗!힝!엨!훅!
21/12/13 20:27
수정 아이콘
어스파가 남녀 비쥬얼이 정말 좋은듯...
21/12/13 20:29
수정 아이콘
훈남 훈녀.... 남주도 훤칠한데 진짜 여주 너무 이쁜듯...
저희 어머니가 HOT 강타보고 진짜 만화에서 나올거 같은 비주얼이라고 하셨는데
전 그걸 그웬 스테이지 (엠마스톤분)에게 느꼈습니다.
Alan_Baxter
21/12/13 20:29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게 있는데, 지금까지 스파이더맨은 원작, 어메이징까지 다 보고 마블영화는 거의 못봤는데 다른 마블 영화 안보고 스파이더맨 홈커밍/파프롬/노웨이홈 순서대로 봐도 이해하는데 지장없나요?
21/12/13 20:33
수정 아이콘
기본적인 사항은 알아두셔야 합니당
시린비
21/12/13 20:3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큰 지장은 없다고 생각해요
아니 뭐 당연히 큰 사건들과 엮여서 알아야 이해가 편한 지식들이 있긴 한데
그냥 아이언맨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돈많고 후견인같다 정도와
블립이라는 우주적 사건이 있었다 정도만 대충 알면 나머진 작품내에서 대략 설명하던듯.
블립설명은 여기서 하면 스포가 될까봐..
21/12/13 20:34
수정 아이콘
홈커밍 파프롬 노웨이를 보실려면 마블영화들을 보셔야하긴합니다.
특히 홈커밍은 포스터에도 나오지만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이 엮이기떄문에 보셔야 좀 더 공감할부분이 많으실거에요.
21/12/13 20:36
수정 아이콘
그냥 위에분들 말씀대로 어느정도만 알고 보는정도로 해도 괜찮을거 같네요. 전 일단 다본 입장에선 홈커밍은 시린비님 말씀정도만 알아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래도 안보실거면 기본적인 사항 좀 찾아두시고 시청하시는게 좋을거 같긴 해요.
Alan_Baxter
21/12/13 20:41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실, 커뮤니티 눈팅하면서 아이언맨은 누구인지, 그 블립이 뭔지 정도는 대충 알고 있어서 한번 스파이더맨 봐야겠어요. 이제 와서, 마블 영화 순서대로 보기에는 늦은거 같구요.
상하이드래곤즈
21/12/14 08:24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ㅠㅜ
마블 시리즈 안 본 눈과 뇌
21/12/13 20:29
수정 아이콘
어스파 전투씬은 다른 두 시리즈보다 두단계는 높다고 봅니다.
21/12/13 20:35
수정 아이콘
동의요 흐흐
21/12/13 20:42
수정 아이콘
스토리가 세 단계 낮아서...ㅠ
21/12/13 20:47
수정 아이콘
엠마스톤이 세배 더 예쁩니다!!
21/12/13 22:52
수정 아이콘
멋짐은 남다르다고 봅니다.
덕질할 포인트만 충분했어도 평가가 올랐을거에요.
스타 리마스터처럼 그래픽만 좋아졌을 뿐 배역들이 참 알맹이가 없죠. 배우들만 이쁘고 멋질 뿐 ㅠ
valewalker
21/12/13 21:21
수정 아이콘
저도 최근 샘스파2 다시 봤는데 행사장 씬 숨이 막혔습니다 크크 불행스텟 최고봉
21/12/13 22:07
수정 아이콘
처량한 모습이 너무 잘 드러난 장면이라 크크
Rorschach
21/12/13 21:22
수정 아이콘
지금 정주행 중인데 (샘스파 방금 다 봤습니다) 글이 올라왔네요 크크

그런데 어제 1,2편을 연속으로 보고 또 하루 지나 3편을 보고 느낀게, 샘스파의 MJ에 대한 평이 너무 과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해도 거의 최악의 히어로 영화 히로인이긴 하지만요;; 일단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납치장면이 3연타로 들어간 것 부터가 문제...

1편 마지막에 MJ 본인이 좋아하는 사람이 스파이더맨도 아니고 바로 피터 파커 라는거 깨닫고 고백했으나 피터가 밀어냈으면서 2편에서 보면 계속 애매하게 뉘앙스 풍기다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계속 밀어내고, 그러다가 겨우 마음 접으니 다시 가서 또 흔들죠 크크크
3편 가서도 심비오트 들어오기 전에도 그웬이랑 키스를 하지 않나;; 아무튼 가혹한 각본에 가혹한 소리지르기가 중첩된 영화를, 개봉 당시가 아니라 나중에 보는 사람들은 짧은 시간 안에 연속 세 번 보게 되고 더 안 좋게 느끼게 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2편이 워낙 명작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 1편이 제일 좋더라고요. 그리고 처음 볼 때 제일 재밌게 본 영화는 스파이더버스.
전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어스파2의 마지막에 스파이디가 다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그 장면이 스파이더맨이라는 히어로를 가장 잘 표현한 것 같아서요.
21/12/13 21:33
수정 아이콘
저도 어스파2 마지막 스파이디 돌아오는 장면 정말 좋아합니다. 흐흐

MJ가 전 피터 파커뿐만 아니라 그 사장 아들에게도 못할짓 했다고도 생각해서..
결혼식당일날 런은 좀 너무한... 아니 하더라도 드레스차림으로 그냥 피터한테 가버리고 결혼식은 신랑 혼자 뻘쭘하게 기다려야 됬었으니...
그렇게 피터에게 왔는데 흠....

그웬 키스는 피터가 잘못한게 맞긴한데 그 이후 차라리 확실하게 끝맺음하는거면 몰라 또 해리한테...
피터도 잘못했는데 주인공이라 보는 입장에서 더 이입하게 되는것도 있지만
전 그냥 MJ가 그냥 좀 히로인타이틀을 떄고 봐도 좀 별로였던거 같아요.

피터 - MJ와 관계는 이건 둘다 할말이 있는거 같고 주인공이 피터라 좀 피터에게 제 마음이 편들어주는거 같은데
그냥 MJ만 보면 전 그냥 좀 안좋게보더라구요.
사실 3편 각본이 좀 말아먹어서 MJ평이 떡락한거 같은...
3편에 너무 많은걸 담을려해서 이 부분도 제대로 영화에서 해소를 못한거 같은 느낌입니다.
Rorschach
21/12/13 21:51
수정 아이콘
사실 2편 마지막에 결혼식 던지고 도망 온 것 부터가 이미 말아 먹은 각본이었다고 봅니다 크크
그렇게 끝냈으면 3편에서는 전면에 내세우지라도 말던가...

그런데 저도 샘스파 MJ가 좀 '살짝 더 과하게' 욕먹는다고 생각 하는 거지, 욕먹을 만한 캐릭터가 아닌데 욕먹는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크크
21/12/13 22:05
수정 아이콘
앗 크크

2엔딩에서 낡은 원룸에 있는 피터에게 니 편도 있어야지 하면서 온 MJ가
옳은일을 하기 위해 자기가 정말로 원하는것을 포기한 피터의 곁에 온 히로인란 느낌이라
결국 피터파커도 보상을 받는다라고 생각해서 좋았거든요.
그 2란 영화 하나만 보면 엔딩 임팩트로는 전 더할나위없다라고 생각하는데..

3에 와보니...
Rorschach
21/12/13 22:15
수정 아이콘
아 저도 2편 엔딩만 따로 놓고 봐도 말아 먹은 각본 이라는 건 아니고요, 3편이 그렇게 되어버려서... 크크크크

1,2,3편을 연속으로 보게 될 경우, 2편을 보면서 아니 1편 끝에 자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다고 MJ를 멀리 한 그 피터가 맞나? 싶다가 3편을 보면 아니 그런 거 다 이해해주겠다고 다 던지고 온 MJ 맞나 싶단말이죠 크크크
대박사 리 케프렌
21/12/13 21:25
수정 아이콘
내일 오후 3시부터 스포조심해야 합니다 엠바고가 내일 오후 3시 30분부터 풀립니다 미국에서 개봉 행사도 하는데...과연 어떤 인물들이 나올지.
21/12/13 21:34
수정 아이콘
내일 커뮤니티 압수....
그놈헬스크림
21/12/13 21:36
수정 아이콘
스파3는 소니의 욕심 때문에 베놈을 끼워 넣은게 문제죠...
스파이디 찐덕후 샘레이미가 간섭에 빡쳐서...
아이폰텐
21/12/13 22:23
수정 아이콘
스파3도 빌드업 욕심이 너무 과해서 그렇지 의도자체는 좋았죠 2:2 대결구도만들어서 활약하는 액션도 볼만했고요
Alan_Baxter
21/12/13 22:41
수정 아이콘
스파이더맨1 하면 생각나는게 PSP 사면 공짜로 스파이더맨1 UMD 줬는데,
그 때 당시, 슬라이드 폰 생각하면 완전 눈이 정화되는 화질 혁명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21/12/14 07:37
수정 아이콘
노웨이홈은 스파이더맨 솔로무비로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도 매우 중요한 작품이기 때문에 잘 뽑혔을 거라 믿습니다. 아이언맨 1부터 현재 호크아이까지 다 보고 있는 마블 팬이라.. 상대적으로 평이 박한.. 샹치나 이터널스, 블랙 팬서 등도 재미있게 봤던지라 (예외 : 캡틴마블) 그보다 더 중요한 캐릭터인 스파이더맨이라면 공을 많이 들였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들 기대하듯이 3스파 나오면야 당연히 좋지만 만에 하나 안 나오더라도 멀티버스 얘기는 확실하게 깔아 줬으면 좋겠네요. 완다비전, 로키, 왓이프로 감질맛 나게 흘렸으니 이제 좀 확실하게 보여줘야죠.
더치커피
21/12/14 10:37
수정 아이콘
정말 호불호 안갈리고 모두가 싫어하는 캡틴마블 크크
근데 또 세계관 최강자 급이라 쩌리화시키기도 어렵고 참 문제에요
눈시BB
21/12/14 10:04
수정 아이콘
제가 썼나 싶을 정도로 저와 생각이 같으시네요 '-'
특히 어스파 2... 개인적으로 스파이더맨 영화 중 제일 최고의 오프닝, 최고의 엔딩, 최고로 충격적이고 슬픈 장면 다 있는데 정작 영화 전체로 보면 그닥이었죠 ㅠ
인생은에너지
21/12/14 11:13
수정 아이콘
댓글보고 왜그런가 잠시 생각해보니...
우리는 히어로 영화를 보면서 빌런의 서사에도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조커, 옥박사님 등등
그런데 평이 안좋은 편은 대부분 2~3명 중구난방으로 나와서 그런거 같아요. 어스파2 너무 재밌는데 ㅠㅠ
21/12/14 13:15
수정 아이콘
진짜 너무 아쉬워요...
솔직히 1은 그냥 뜯어고쳐야 더 나아질거 같은데
2는 좀 보여줄려는 내용들을 줄이고 장면 사이사이를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관객들이 보도록 만들었으면 진짜 좋았을텐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0841 [일반] 보이스피싱을 당해보고 쓰는 안내(?)사항 [46] 삭제됨6622 24/02/03 6622 26
100840 [정치] 20년 이상 지속되었던 의사집단의 정치적 우경화 경향이 윤석열 때문에 끝나는 것일까요? [104] 홍철12463 24/02/03 12463 0
100838 [일반] <추락의 해부> - 추락을 해부하거나, 혹은 해부당하거나. (약스포) [4] aDayInTheLife3719 24/02/03 3719 2
100837 [일반] 주호민 사건 재판 유죄 판결 이후 특수교사 인터뷰 [509] 종말메이커19339 24/02/03 19339 12
100836 [일반] 라이젠 8600G,8700G 벤치마크: 그래도 이젠 쓸만한 내장그래픽+ 5700X3D는 정보가 아직 부족 [19] SAS Tony Parker 4167 24/02/02 4167 0
100835 [일반] 인니 기술자 KF-21 자료유출 적발 [14] 어강됴리6554 24/02/02 6554 3
100834 [일반] <웡카> - 극상의 가족영화. [15] aDayInTheLife4836 24/02/02 4836 6
100833 [정치] 尹지지율 2%p 떨어진 29%…9개월 만에 20%대로 하락 [78] Davi4ever11960 24/02/02 11960 0
100832 [일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 [13] 번개맞은씨앗6504 24/02/02 6504 6
100831 [일반] [번역] 중국이 향후 10년간 4, 5%씩 성장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35] 사람되고싶다7850 24/02/02 7850 11
100830 [정치] 성형·피부과 ‘의사 독점’ 깬다...간호사 등도 미용 시술 허용 [161] 맥스훼인13234 24/02/02 13234 0
100829 [일반] [펌글] 장애인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잠이 잘 오지 않네요. [117] 프로구212293 24/02/02 12293 36
100828 [일반] 사람은 왜 랜덤을 인식하지 못하는가 [67] 계층방정7122 24/02/02 7122 9
100826 [일반] 주호민 방송 간단 요약 [723] 프로구230381 24/02/01 30381 75
100824 [일반] 자폐아이의 부모로 살아간다는건... [47] 쉬군8673 24/02/01 8673 78
100823 [일반] 저출산으로 망하는 세계관이 나오는 만화 [17] 겨울삼각형5517 24/02/01 5517 1
100822 [정치] 민주당이 결국 선거제 병립형 회귀를 사실상 결정했네요. [100] 홍철5324 24/01/31 5324 0
100821 [일반] 15개월동안 교사가 17번 바뀐 학급 [195] Leeka15933 24/02/01 15933 11
100820 [일반] 섹시노스와 스냅드래곤 싸우지 말아요(feat. s24) [7] 길갈4643 24/02/01 4643 2
100819 [정치] 저출산 대책의 종말 [59] 이그나티우스6986 24/02/01 6986 0
100816 [일반] 주호민 특수교사 유죄 [508] 푸른잔향22613 24/02/01 22613 1
100815 [정치] 건보적립금 활용해 필수의료에 10조 투입 [39] 맥스훼인6947 24/02/01 6947 0
100814 [정치] 독도가 영토 밖?…외교부, 독도에 '재외공관' 표시 [51] 빼사스7257 24/02/01 72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