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2/06 17:45:26
Name 레드빠돌이
Subject [일반] 판타지 소설과 과학
판타지 소설 해리포터에서는 다양한 마법 중에 실제로 구현된 마법들이 많다.
지팡이에서 빛을 내뿜는 ‘루모스’라는 주문은 스마트폰 버튼 하나로 구현되었고,
움직이는 사진들로 만들어진 예언자 일보는 동영상이 첨부된 인터넷 기사로 구현되었다.

해리포터 이외에도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마법 중 일부는 현대 과학으로 구현된 부분이 많다.
이런 마법들이 현실에 구현되었다고 해서 판타지 소설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는가?

당연히 아니다.
판타지 소설을 아무리 현실과 비슷한 설정, 세계관으로 만든다고 해도 사실이 아닌 거짓이다.

하지만 지구를 모르는 외계인이 잘 만들어진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것을 인류사인지 판타지 소설인지 구별 할 수 있을까?
지팡이에서 빛이 나오는 현상과 쇳덩이에서 빛이 나오는 현상 중에서
무엇이 과학이고 무엇이 마법인지 구별 할 수 있을까?
손바닥만 한 쇳덩이에서 판타지 소설에 나오는 대부분의 마법을 행하는 것을 더 믿기 힘들지 않을까?

사기꾼들은 100% 거짓을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한다
99%의 진실로 1%의 거짓도 진실처럼 만들어
피해자가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기 힘들게 한 후에 사기를 친다고 한다.

잘 만들어진 거짓은 진실과 구분하기 힘든 법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티오 플라토
21/12/06 17:4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텔레포트 언제 나옵니까 ㅠㅠ 돈 내고 타는 공용 워프게이트라도 누가 만들어줘!
재활용
21/12/06 18:05
수정 아이콘
텔레포트가 분자단위로 분해되었다가 재구성되는 매커니즘이면 어떡하죠..?
율리우스 카이사르
21/12/06 18:18
수정 아이콘
뭐 그런 마이클 크라이튼 소설이 있었던거 같은데….
패마패마
21/12/06 18:19
수정 아이콘
그때부턴 믿음으로 타는거죠
아린어린이
21/12/06 18:33
수정 아이콘
프린지 보면 그래서 부작용이....
재활용
21/12/06 18:42
수정 아이콘
텔레포트 기계에 파리 한마리가 같이 들어가면..호에엥
닉네임을바꾸다
21/12/06 18:38
수정 아이콘
양자단위로 분해되야할지도?
실제상황입니다
21/12/06 21:35
수정 아이콘
텔레포트 하기 전의 나와 텔레포트 하고 난 이후의 나는 같은 존재일깝쇼?
D.레오
21/12/06 23:41
수정 아이콘
일단 스타트렉에서 원리는 이거 아닌가요? 물질의 정보를 미리 스캔한담에 분해후 이동시킬 자리에 정보를 다시 복원시키는거
겨울삼각형
21/12/06 18:49
수정 아이콘
위쳐 시리즈 게롤트가 포탈을 매우싫어하죠.

마법사들은 포탈이 잘못될 확률 3프로 [밖에] 안된다고 말하지만..

3프로면 목숨걸고 타는거 맞긴하죠
이선화
21/12/06 19:05
수정 아이콘
엑스컴 해보면 97퍼센트는 열 번 중 한 번 정도는 빗나간다고 봐야하니 저도 살떨려서 못탈듯
21/12/06 23:11
수정 아이콘
그 3%밖에 안되는 통계가 어떻게 나오게 될걸까? 크
파프리카
21/12/06 19:29
수정 아이콘
도라에몽의 도구들을 지금의 눈으로 보면 과학보다는 마법에 가깝지 않나요?.. 도라에몽은 정말 미래애서 온 고양이 로봇이 맞을까? 사실은 판타지 세계에서 온..
회색의 간달프
21/12/06 20:52
수정 아이콘
아서 C 클락 작가의 유명한 말이 있죠.
[충분히 발달한 과학 기술은 마법과 구별할 수 없다.]
21/12/07 00:06
수정 아이콘
책이 판타지 소설 하나만 남으면 모를까 교차검증 및 유적지 발굴로 걸러내는건 어렵지 않죠
닉언급금지
21/12/07 09:41
수정 아이콘
광치료가 처음 나왔을 때
세간의 반응이

'백마법이 현실화되다!'였지요. 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4557 [일반] 연도별 일본의 대표 애니송 모음 70 ~ 80년대 (2) [7] 라쇼10853 21/12/26 10853 6
94547 [일반] 마법소녀물의 역사 (1) 70년대의 마법소녀 [8] 라쇼15506 21/12/26 15506 15
94538 [일반] 크리스마스 인사 겸 여러 웹소설의 간단한 후기입니다! [27] 가브라멜렉8964 21/12/25 8964 2
94467 [일반] 최근 즐겁게 본 만화들 [47] Cand11851 21/12/21 11851 8
94458 [일반] 연말 거리두기에 따른 웹소설 추천 [26] wlsak8824 21/12/21 8824 2
94456 [일반] [스포] 소련 SF: "스토커"의 처절한 이야기. 우리의 "구역"은 어디인가? [16] Farce11490 21/12/20 11490 12
94454 [일반] (스포/중국 드라마) 경여년 드라마 시즌1 정주행 후 잡다한 소설 이야기 [5] 마음속의빛8201 21/12/20 8201 1
94439 [일반] 올해의 웹소설 모음 - 2021 장르소설 갤러리 어워드 [102] 올해는다르다33216 21/12/19 33216 21
94433 [일반] 강스포) TVN 불가살 1화 후기 [10] wlsak10956 21/12/18 10956 0
94414 [일반] 사악한 신들이 노래하는 혼돈과 파괴의 광시곡. 기어와라! 냐루코양 [21] 라쇼10215 21/12/17 10215 3
94339 [일반] 애니알못이 올해 봤던 일본 애니메이션들 짤막 후기 [58] RapidSilver10649 21/12/12 10649 5
94271 [일반] 판타지 소설과 과학 [16] 레드빠돌이9611 21/12/06 9611 0
94134 [일반] 8,90년대 일본 아이돌의 노래들 - (1) [15] 라쇼14379 21/11/23 14379 4
94036 [일반] [역사] 몽골의 유럽 참교육에 대한 소고 [91] 이븐할둔12048 21/11/12 12048 23
94012 [일반] [스포] "남부군" (1990), 당황스럽고 처절한 영화 [52] Farce11000 21/11/10 11000 21
93957 [일반] 한국 최초의 일본 라이트 노벨, 판타지 & 어드벤처 노벨 [14] 라쇼12101 21/11/05 12101 2
93819 [일반] 일본과 한국 판타지의 차이 [55] 15420 21/10/23 15420 8
93767 [일반] <용과 주근깨 공주> - 감탄의 작화, 한탄의 각본(스포?) [31] aDayInTheLife8365 21/10/16 8365 2
93720 [일반] 고전(?) 무협/판타지 소설 추천 10선 [66] Meliora16872 21/10/12 16872 8
93709 [일반] 걸크러쉬 스페이스 오페라 애니 더티페어의 노래들 [12] 라쇼12393 21/10/10 12393 7
93464 [일반] NBA 판타지리그 하실 분 계신가요? [16] bifrost9561 21/09/24 9561 1
93400 [일반] 영화 1622편을 보고 난 후, 추천하는 숨겨진 수작들 [43] 최적화12233 21/09/17 12233 23
93283 [일반] (스포없음) 샹치 보고 왔습니다 [49] 거짓말쟁이11823 21/09/07 11823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