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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7 15:05:43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혐오가 응축된 단어의 힘이라는 것에 대한 짧은 생각.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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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물티슈
21/10/27 15:16
수정 아이콘
단어를 바꾸면 대상에 대한 감정이 바뀌나? 하면 바뀌는게 있는 것 같기도, 오히려 역효과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어서 도둑고양이가 길고양이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했는데, 오히려 일부 극성 길고양이 애호가(?)들 때문에
캣맘이라는 단어가 유행했죠. 그 이후 갑자기 털바퀴벌레(....)라는 말을 쓰는 반캣맘 세력도 나오는걸 보면 참....

다른 예로는 게이라는 단어도 있습니다. 영화 조커를 보면 극장에 걸린 포스터가 사랑의 검객 조로인데, 영어 원제로는 Zorro, The Gay Blade (...)
여서 깜짝 놀란적이 있습니다. 게이라는 단어가 원래 쾌활한, 혹은 긍정적인 뜻을 가진 단어여서 사회로부터 핍박받던 남성 동성애자들이
자신을 게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제 현대인들은 게이를 그뜻으로만 알게 됐죠.
VinHaDaddy
21/10/27 16:13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RgHtBxOs4qw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넘버 "I Feel Pretty"에도 게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곡을 만들때는 전혀 그런 뜻이 아니었겠죠.

https://www.youtube.com/watch?v=JbwWgFziBfc

그런데 제가 저 곡을 접한 건 프렌즈에서 챈들러 아빠가 저 곡을 부르고 관중 모두가 "Gay!"를 외치던 장면이었습니다.
이미 저 한참 전부터 말뜻은 변한 뒤였던 거 같네요.
21/10/27 15:27
수정 아이콘
오...fagot에 그런 유래가 있었군요
RapidSilver
21/10/27 15:38
수정 아이콘
혐오용어 자체는 항상 만들어지고 사라지죠.
또 반대로 그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도 항상 있어왔고요.

그러니까 사회의 사이클이 돌아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고띠
21/10/27 15:49
수정 아이콘
럭키루이라는 미국 시트콤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발음이 찰져서 기억하고 있습니다.
수메르인
21/10/27 16:58
수정 아이콘
설거지론이라는게 나름 날카로운 고찰을 담은 단어일수도 있기는한데, 그 단어 앞에 '악의에 찬'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어요.
분명 현대사회에 존재하는 여러 결혼생활의 단편을 함축하긴 했습니다만 사실 대다수의 부부는 자녀출산 전/후를 계기로 완전히 다른 삶을 산다해도 과언이 아니죠.
육아에 시간과 심력을 쏟고 우당탕쿵탕, 그러는 와중에도 알콩달콩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사는게 대개의 부부라고 봅니다. 그래서 설거지론은 고찰이되 악의적인 고찰이에요.
21/10/27 17:59
수정 아이콘
돈받고 하는 정부단체인 여성단체들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는데 적어도 저 죽을때까진 쭉 가겟죠
상하이드래곤즈
21/10/27 21:02
수정 아이콘
설거지론에 관심도 없는 입장이라
초반에 댓글 몇개 지르고 말았는데
이게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일인가 하는 생각입니다.
피지알 대부분 분들은 해당도 안될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신기하네요.
차라리 똥냄새 오징어냄새 나던 자게가 훨씬 나은거 같습니다
21/10/27 22:37
수정 아이콘
일베를 미러링한 메갈을 미러링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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