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10/02 22:43:30
Name 及時雨
Subject [일반] 경주에서의 두번째 날
V1e6Sqa.jpgRyrlDNK.jpgDlFyMEe.jpgqraEgfn.jpgpyht0if.jpgxG0qnpJ.jpg5dlfZNV.jpg


이전부터 오고 싶었던 불국사를 다녀왔습니다.
숙소가 근처라서 걸어갈 수 있으니 좋네요.
절 경내를 걸어보니 경주에 온 게 새삼 실감도 나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석굴암까지는 토함산 등산로로 걸어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꽤 시간이 걸리더라고요.
천년도 더 전, 해발 500m가 넘는 곳에 돌을 깎아 불상을 모실 생각을 했다는 게 놀랍기 그지 없었습니다.
다만 석굴암은 유리벽 너머로 멀리, 그것도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때문에 1분 남짓 슬쩍 보고 나와야 해서 많이 아쉽더라고요 ㅠㅠ


0hqTCJ7.jpgQ3LYlMS.jpg4utnLvV.jpgQ6p14dr.jpgyiRLHWy.jpgqPjZMoh.jpg6kjaDZd.jpgG30POZ3.jpgdAqTBBg.jpg


경주엑스포대공원입니다.
자이니치 코리안 건축가 고 유동룡씨의 디자인으로 지어진 경주타워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내부에 이곳저곳 돌아볼 곳이 많은데다 경관이 예뻐서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전망대가 일찍 문을 닫는 바람에 높은 곳에서 야경을 내려다 볼 수 없던게 조금 아쉽네요.
내일하고 모레 이틀 더 경주를 돌아볼 예정인데, 남은 날들도 좋은 풍경을 많이 마주하고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시나브로
21/10/02 22:46
수정 아이콘
불국사 석탑 사진들 보니 예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갔을 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고 기분이 묘하네요 시간의 흐름. 사진 좋고 잘 봤습니다~
及時雨
21/10/02 23:0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구동매
21/10/02 22:51
수정 아이콘
사진이 정말 쨍하고 이쁘네요
경주여향가고싶어지네요
及時雨
21/10/02 23:00
수정 아이콘
참 여행하기 좋은 곳 같아요.
늘상 오고 싶었는데 소원성취했습니다.
21/10/02 22:56
수정 아이콘
예전에 급시우님 사진 보면서 집근처 사신다 생각했는데.. 웬걸 오늘 저도 경주에 왔는데 경주 사진이 올라오는군요 잘봤습니다 쨍한날이네요
及時雨
21/10/02 23:00
수정 아이콘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리자몽
21/10/02 22:58
수정 아이콘
사진 정말 잘 찍으시네요!

디카인가요 폰카인가요?
及時雨
21/10/02 23:00
수정 아이콘
저는 늘 폰카에요 갤럭시 A51...
리자몽
21/10/02 23:01
수정 아이콘
S 시리즈도 아니고 A51로 이정도 사진을 찍으시다니 대단하십니다!
及時雨
21/10/02 23:04
수정 아이콘
담에는 꼭 손떨방 있는 폰을 사는 것이 목표입니다 크크
휴머니어
21/10/03 01:10
수정 아이콘
와 정말요? …. 대단하십니다.
앙겔루스 노부스
21/10/02 23:18
수정 아이콘
저는 님 사진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후후
及時雨
21/10/02 23:25
수정 아이콘
과찬 감사합니다 히히
판을흔들어라
21/10/02 23:18
수정 아이콘
경주타워 멋지네요 정말.... 매번 보지만 같은 폰카라는 게(전 노트10+) 안 믿겨집니다.... 노하우 좀 풀어주세요. 저 색감은 정말
及時雨
21/10/02 23:25
수정 아이콘
보정... 보정을 해야합니다... 라이트룸 조와요
Marionette
21/10/02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식사진은 없네요 라고 쓸려고 보니 음료 사진이 있긴 하네요
여행 끝나기전에 경주빵 말고 황남빵 꼭 드셔보세요
及時雨
21/10/02 23:58
수정 아이콘
오늘 식사를 버거킹에서 때우는 바람에 크크크
메디락스
21/10/03 00:47
수정 아이콘
작년 5월 쯤에 오랫만에 여행갔는데 만족스러웠네요. 어떤 스시집 하나만 뻬구요.
그랜드파일날
21/10/03 14:46
수정 아이콘
엑스포파크 좋죠. 도투락월드의 드라켄이 보이는게 참 인상 깊더군요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635 [일반] 카카오 헤어샵 결국 철수 스크린골프도 협의중.. [58] 추천14631 21/10/04 14631 1
93633 [일반] [오징어게임][스포] 깐부의 진짜 의미에 대해서 [26] 두 배런14158 21/10/04 14158 34
93632 [일반] [역사] 100년 전에도 슈퍼개미가? / 국내 증권시장의 역사 ① [11] Its_all_light15846 21/10/04 15846 20
93631 [일반] <오징어 게임>의 수수께끼 하나 (스포일러) [12] 아난12318 21/10/04 12318 6
93630 [일반]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어떤 내용이 될까요? (스포있음) [59] 우주전쟁9958 21/10/04 9958 2
93629 [일반] 일본 성우, 가수들의 애니송 커버 라이브 [19] 라쇼23452 21/10/04 23452 2
93628 [일반] [스포일러] 오징어 게임 감상문 [28] 류지나12487 21/10/04 12487 16
93624 [일반] 안티백서, 각주구검, 피가 우리 몸을 한 바퀴 도는데 걸리는 시간 [24] 나주꿀11051 21/10/03 11051 5
93623 [일반] 인생의 제1원칙 : 결국 인생이란건 부질없는 결과론적 이야기일 뿐이다. [36] 엘리트로가자9401 21/10/03 9401 6
93620 [일반] 힌두교에서 가장 위대한 쇼: '릴라' [19] Farce10327 21/10/03 10327 24
93619 [일반] 우리의 민주주의는 더는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 이렇게 그것을 고쳐야 한다 (번역) [74] 아난13037 21/10/03 13037 6
93617 [일반] 단풍국 백신접종 증명정책 실제 체험... [25] 이교도약제사9875 21/10/03 9875 9
93614 [일반] 한국 경제와 나의 경제에 대한 헷지 투자처 [5] kien.11195 21/10/03 11195 2
93612 [일반] 내가 코로나 이후 바뀐 습관 모습들 [10] 비후간휴7936 21/10/03 7936 0
93611 [일반] 오징어 '게임'이 단순한 이유? [19] KazYa10656 21/10/03 10656 2
93610 [일반] 약물의 길거리 [7] 공항아저씨9788 21/10/03 9788 1
93608 [일반] 무인전투기 시대에 놓여진 대한민국 국군의 미래 [15] 워체스트8927 21/10/03 8927 7
93607 [일반] (주식) 3분기 복기 [11] 방과후계약직8212 21/10/03 8212 0
93606 [일반] 불확실성 속의 지도자의 덕목 [13] cheme13537 21/10/03 13537 10
93605 [일반] 저성장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지혜 [23] 삭제됨8971 21/10/03 8971 13
93604 [일반] [팝송] 케이시 머스그레이브스 새 앨범 "star-crossed" [1] 김치찌개7563 21/10/03 7563 1
93603 [일반] 경주에서의 두번째 날 [19] 及時雨7533 21/10/02 7533 9
93602 [일반] 미스테리한 오징어 게임 [232] 스킨로션16813 21/10/02 16813 2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