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9/05 23:10
유승민의 정치감각은 뭐 심상정보다도 못하죠. 저번 대선 득표율도 딱 심상정 수준. 심상정은 당 지지율보더 높은 득표율이 나왔는데 유승민은 당 지지율보다도 낮게 나온 건 그냥 중도층을 전혀 못 끌어왔다는 얘기.. 당지지율보다 득표율이나 양자대결 지지율이 낮다는 건 그냥 필패카드죠
21/09/05 22:34
야권 경선판 보면 이게 뭔가 싶네요
윤은 입당부터 분탕질로 시작해서 멀쩡한 경선룰 쥐고 흔들려는거 보면 정말 제정신인가 싶은.. 역선택룰 그게 뭐라고 저 난리인지 모르겠는데 혼자 알아서 밑천 다 까먹고 있죠. 룰을 자기한테 맞추면 이길거라 생각한건지 모르겠는데 지금 그거 하나 때문에 보이는 추한모습들 때문에 떨어져 나가는 지지율 생각은 못하고 있는건지.
21/09/05 22:34
전 홍준표가 고 노무현대통령께 했던 일 공식적으로 생가 묘지방문해
제데로 사죄하면 (특히 아방궁 운운) 찍어줄 용의 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 이지만 이재명은 꼴도 보기 싫으니까요 물론 윤석열따위 보다는 이재명이 낫다지만 인간적으로 이재명은 저에겐 넌 안되로 끝난 인간이라서
21/09/05 23:51
아방궁 발언은 절대 사과하지 않을겁니다.
그냥 모르쇠로 넘어는거죠. 환생경제에 출연한 자들 중 그 누구도 유감의 뜻을 비춘 자가 없었던 것처럼 말이죠.
21/09/05 22:40
단일후보 정해지기 전까지 양자대결 여론조사는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각 진영의 1위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같은 진영의 2위 이하의 후보들을 무응답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까지 각 진영의 단일후보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1. 정권유지 vs 정권교체 지수 2. 각 후보의 비호감도 3. 각 진영별 지지도 (보수/진보따로) 셋 정도가 흐름을 파악하는 좋은 지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1/09/05 22:44
여론조사 기관들마다 양자대결 조사하던데 비싼돈들여서 다들 의미없는 조사를 하는건가요
주장의 구체적이고 수치화된 근거가 존재하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09/05 22:48
"반면 홍 후보는 진보진영(민주당 37.4%, 열린민주당 49.4%), 호남에서 큰 지지를 받아 윤 후보에 비해 외연 확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걸 야당은 잘 해석해야 할 겁니다. 기자처럼 생각하면 망길입니다.
21/09/05 22:52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재명은 못 뽑겠는데, 야당에선 그나마 좀 뽑을만한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재명 대 윤석열이면 그냥 투표거부하고 싶은데 말이죠 크크
21/09/05 22:56
추석 전후로 골든크로스 나온다고 했는데, 벌써??
윤석열은 입당 후 1달의 행적이 정말 레전드로 남을 겁니다. 꽃가마타고 들어와서 진짜 이렇게 미울짓만 골라서 하는 것도 능력인데..
21/09/05 22:58
이야 지지하는 사람 떠나서 대선 혼돈의 도가니탕 이네요
윤석열은 그냥 평당원으로 입당하는 편이 나을 뻔 했습니다. 본인의 능력이 아직 미치지 못하는 점도 있지만 주변 사람들이 좀....
21/09/05 23:16
아무리 그래도 홍준표가 양자대결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 결국 윤석열이 될거라 봅니다
여당 경선도 까보니 여론조사와 달리 이재명이 두배 가까이 받았는데 여론조사 세부항목을 보면 여당 내 지지율대로 나왔다고 하더군요 국힘 지지층 과반수 이상이 윤석열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가 상당수인데 특별한일 없으면 결국 윤으로 수렴하지 않을까 싶네요
21/09/06 08:40
그거야 앞으로 양자대결 여론조사를 보면 알겠죠, 과연 역선택인지 확장성인지는요
지난 보궐선거처럼 양자대결에서도 여권주자를 상대로 이기는 여론조사가 대세가 되면 그때는 정말 확장성이겠으니 그렇지 않고 계속 여권지지층과 호남에서만 지지율이 높고 양자대결에서 밀리면 그건 역선택일뿐이겠죠 앞으로 보면 알겠죠
21/09/05 23:31
그런데 역선택중에 민주당지지자면서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차라리 홍준표를 찍겠다라고 생각할 사람도 있을거 같은데 그 비율이 궁금하네요.
21/09/05 23:34
지금 홍준표를 밀고있는 민주당 표가 6개월뒤 이재명을 안찍고 홍준표를 찍을만한 동기가 생겨야 이기겠네요. 개인적으로 쉽지 않아보이긴합니다.
21/09/05 23:35
과연 외연 확장성이 높은 것일지, 아니면 머리가 깨어져도 "국짐"은 찍지 않을 분들의 작전에 속는 것인지, 잘 생각해야 봐야겠네요.
21/09/06 00:36
저는 30년간 머리가 깨어져도 국짐을 찍지 않을 분인데
이재명, 홍준표중에서는 홍준표 찍습니다. 제 입장으로는 진짜 외연 확장성이 높슾셒슾.
21/09/06 01:00
아무리 생각해봐도 국힘 경선에서 윤석열이 이긴다? 이재명 당선입니다.
아무리 아무리 잘 생각해봐도 윤석열보다 홍준표 외연 확장성이 훨씬 높습니다. 윤석열이 태극기부대 극우유투브 정치 하면서 이탈한 중도표 다 홍준표에 결집했어요. 윤석열은 외연 확장도 안되고 내연 파괴중이죠. 국힘 지지자들 중에서도 윤석열 후보 되면 안찍을 사람 많아요
21/09/05 23:35
솔직히 홍준표씨도 너무 옛날사람 같은데,,,,
사법고시 부활이런 비효율적 소리하고있고 진짜 대통령뽑을사람 안보이네요 크크,,,,
21/09/05 23:48
민주당 지지자는 홍준표 몰빵한거같은데
난 그래도 이재명을 찍을래 vs 윤석열거르고 홍준표 나오면 홍 찍어줌 이걸 알기힘드니 머리 터질듯 크크크크
21/09/06 00:10
꼭 그런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민주당을 지지해도 이재명이 싫어서 윤석열 안나오고 홍준표 나오면 찍겠다는 분도 계시니까요.
예를 들어 국민의힘을 지지해도 윤석열이 대통령되는 꼴은 절대 못 보겠어서 이재명 뽑는사람들 있는거나 비슷한거죠.
21/09/06 00:35
92년 김대중 부터 30년 민주당 지지자입니다.
이번 민주당 경선에서 이재명 지지합니다. 그런데.... 홍준표 후보 나오면 홍준표 찍습니다. 이 형은 간지가 있어요. 검찰출신인데 독고다이로 박아대는게. 지금 유력 후보중에서는 진짜 제일 간지가 있어요. 그리고 놀랍게도 홍준표의 정책이 저의 방향성과 제일 일치합니다. 특히 수능정상화, 여가부 조지기 등.
21/09/06 09:35
저도 항상 민주당 후보만 투표했는데
이번에 홍준표가 상대편으로 나온다면 고민 많이 할것 같습니다. 저 역시 홍준표씨는 모랄까~ 싫어하는 당 후보지만 그 만의 색깔은 분명하게 가지고 있어서 이점이 좋은거 같습니다.
21/09/06 00:41
물론, 전통적 민주당 지지자였던분이 홍준표가 나오면 진짜 홍준표를 찍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무조건 '찍어줄' 사람보다 찍어줄 '수도' 있는 사람이 얼마나 실제로 도움이 되는지는 말해봐야 입아픈 이야기일 뿐이죠.
21/09/06 00:46
이건 좀 다른 시각에서 보는 건데,
제 생각에 민주당 지지층은 홍준표에 은근한 호감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민주당 가장 강력한 스피커인 김어준이랑 친해서... 크크 김어준하고 20년 지기에, 방송에서 티키타카가 되니까 국힘에서 말 통하는 몇 없는 정치인이란 인식이 있어요. 얼마 전에도 뉴스공장에 나와서 히트쳤죠. 참고로 이재명 나온 1개월 전 방송이 67만회인데, 홍준표 나온 2주 전 방송이 68만회.... 골든크로스인가? 역선택이냐 아니냐는 정말로 더 치고 올라와서 김어준이 홍준표를 공격했을 때, 얼마나 지지율이 떨어지는지 보면 결론날 것 같네요.
21/09/06 00:48
진짜 이쪽이 뭐가 어떻게 흘러갈지 도통 모르겠네요
몇달 전만 해도 홍준표가 야권 대선후보로 또 나올거라는 생각은 1도 안했는데.. 누가 되었든 이재명만 막아주세요 제발..
21/09/06 02:40
국힘 경선룰이 최종적으로 결정됐습니다.
역선탱 방지 조항은 도입 안됐네요 1차(8명) 국민여론조사 100%에서 당원 20% 여론조사 80%로 조정됐습니다. 2차(4명) 바뀐거 없습니다. 당원 30% 여론조사 70% 유지입니다. 3차(본경선) 당원 50% 여론조사 50% 비율은 유지하되, 본경선에서만 여론조사에서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측정하는 문항을 도입할 거라 합니다. 구체적인 문항은 향후 결정될 것이라고 하네요
21/09/06 06:18
민추당 지지자와 호남 지지자가 바라는 후보가 국힘 후보가가 된 다음 이재명을 이기면 ?
근데 본선가면 호남에서 10프로 나오기나 할까요
21/09/06 07:55
역선택 vs. 확장성.
아무리 봐도 전자로 보이는데 여기 반응은 후자.. 뭐 홍준표 나오면 나쁘지 않죠. 민주당에 유리한데다 만에 하나 홍준표가 되도 윤석열보단 낫단 생각이라.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체로 이런 감정일텐데 이재명 말고 홍준표 뽑아줄까요..
21/09/06 08:09
뭐 역선택이니 뭐니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윤석열 지지자들이. 홍준표가 야당후보되었다고. 이재명 뽑을것도 아니구. 국힘지지자는 어차피 야당후보를 . 민주지지자는 어차피 여당후보를 뽑을거고. 중요한건 중도표를 가져올 확율이 존재하는게 낫겠죠. 중도표중에 윤석렬이 나오면 정권교체건 나발이건 사표를 내겠다가 많으니까요.
21/09/06 08:43
저도 같은 생각인데 두고보면 알겠죠, 이게 확장성이면 양자대결에서도 윤석열보다 나은 결과가 나와야 하거든요
근데 한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앞으로 보면 알겠죠, 홍준표는 무조건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보여줘야 될 겁니다 양자대결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없으면 소용없다고 봐요
21/09/06 10:31
세대별로 한 번 보세요. 젊은층에서 홍이 윤보다 경쟁력 있고 장년층에서 모름/없음이 확 늘어납니다. 장년층이윤밀석열만 밀어주고 있는 상황에서 저정도 결과내는데 장년층이 본선에서 홍 안찍어주진 않겠죠.
21/09/06 11:49
세대별로 그렇다 해도 양자대결 여론조사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와야지, 아니면 의미 없다고 봐요, 과거 대선에서 여론조사와 결과가 다르게 나온 적 있나요? 앞으로 나올 여론조사를 주목해봐야죠
21/09/06 12:44
양자대결 여론조사야 아직 의미없죠.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말입니다.
그 좋은 예가 오세훈이었죠. 초반에는 별 것 없었는데 나경원과 안철수를 연속으로 꺾으면서 기세를 탄 게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으니까요.
21/09/06 09:05
어차피 양쪽 콘크리트는 상대편이 세종대왕급이거나 우리편이 살인범이 아닌 이상 반대쪽 안찍겠죠
뭐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가 어떻게 굴러가는건지..
21/09/06 09:11
진짜 윤석열보다는 홍준표가 인물같이 느껴지네요. 윤석열은 다른거 다 차치하더라도 국힘 2030대 지지율의 원천 이준석을 묻으려다가 2030대 지지를 스스로 걷어찬거 회복못할거라 봅니다.
21/09/06 09:30
뭐 역선택이 아니라 솔직히 지금 홍준표가 다른 후보들 보다는 낫지 않나 싶어요.
윤석열이나 이재명이나 이낙연이나... 솔직히 홍준표가 예네들보다 못한게 딱히 ...
21/09/06 09:38
솔직히 지금은 윤석열이든 홍준표이든 역선택이 누구에게 유리하고 불리한지 애매한 상황까지 나름 왔다고 판단합니다.
물론 민주당처럼 막상 뚜껑 열어보면 윤석열이 압도적으로 이길수도 있지만 지금까지 따라 붙은것도 홍준표의 저력이 그만큼 대단하다는 거겠죠.
21/09/06 09:46
근데 정작 공약들을 보면 윤석열은 그냥 무난한데 홍준표가 상당히 급진적이네요. 사시 부활 이런거야 글타 치더라도 사형제까지 부활한다니..음..
21/09/06 11:06
현실적으로는 유럽과의 범죄자 인도조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가능하죠. 일본도 사형집행하는 것 때문에 유럽과는 범죄자 인도조약 맺을 가망 없다잖아요.
21/09/06 09:58
역선택을 어떻게 해석하냐에 따라 다소 갈리겠지만
이재명을 지지하지 않는 민주당 지지자 입장에서 윤석열 대 이재명이라면 윤석열 되는 꼴이 보기 싫어서 혹은 울며 겨자먹기로 이재명 찍겠지만 홍준표 대 이재명이라면 그냥 기권을 하거나 홍준표를 찍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21/09/06 10:48
윤석열은 처음에 모았던 엄청난 지지율이 본인의 연속된 실책(본인의 각종 말실수, 정책 얘기를 하면서 드러나고 있는 내공과 철학의 부실, 캠프의 헛발질과 그걸 통제하지 못하는 정치초보의 모습 등) 으로 '바깥에서부터' 살살살 깎여나가고있는 건데, 그걸 위기라고 생각 안하고 '역선택'이라고 우기기 시작하면 답이 없다고 봅니다. 처음엔 윤석열 찍어야겠다 하다가 최근 몇달간 행보 지켜보고 '윤석열은 안되겠다...' 하는 사람이 댓글에도 한트럭이고 주변에도 많은데 어찌 그걸 '역선택'이라고만 치부할 수 있을까요.
역선택이라 함은, 윤석열이 누가봐도 최고의 후보라 너무 '무섭기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혹시나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홍준표를 찍게끔 하는 조직적 협의가 은밀하게 존재하였고, 전략적으로 개입하는거란 얘기인데요. 그건 너무 지나친 망상에 가깝고 현실을 제대로 인식 못하는거라고 봅니다. 홍준표가 지금 보니 괜찮은 후보인것 같다는 말은 홍준표가 갑자기 각성했기 때문이 아니라 윤석열 최재형 옆에 있어서 발생한 '선녀 효과'에 가깝습니다. 홍준표는 나와 성향이 좀 다르더라도 최소한 정상적으로 국정이 돌아갈 것 같긴 한데, 두 후보는 성향을 떠나서 국정이 제대로 돌아갈지부터 걱정해야 할것 같다는 심리인거죠. 좀 과장해서 말하면, 제가 전략적인 민주당 지지자라고 가정했을때는 오히려 윤석열의 바닥이 더 드러나기 전에 빠르게 국힘을 접수하고 국힘 최종후보로 추대된다음에, 진짜 바닥은 본선에서 드러내주도록 하는게 더 전략적인 선택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21/09/06 11:03
그런 고언을 해줄 참모가 없어 보입니다.
좌파의 역선택 선동이라고 우길 사람만 남은거 같던데.. 애초에 그걸 해줄 정도의 보좌진이 있었으면 이 상황까지도 안왔겠죠.
21/09/06 10:51
홍준표는 그래도 이제까지의 표준적인 정치인 정도로 국정 운영을 해나가지 않을까요? 윤석열은 뭐 어떻게 할지 예상이 안됩니다. 이재명도 그렇고요
21/09/06 10:59
홍준표 인생 스토리만 보면 대단한 사람이죠.
과거엔 막말이미지가 너무 강했는데 요즘엔 정제된 표현을 쓰기도하고 최소한 상식적으로 국정운영을 할거란 근거없는 믿음이 가네요.
21/09/06 10:59
민주당 지지자중에 홍준표 고른 분들이 민주당을 위해서 역선택이라고 단정짓는분들도 적지 않으신것 같은데,
역선택이 아니라 진짜 이재명은 표 못주겠으니(윤석열도 못주고), 그나마 상식적인 정치인 고르는면도 있죠
21/09/06 11:01
https://news.v.daum.net/v/20210906095223041
오늘 발표된 전체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홍준표 의원이 3위로 올라왔네요 이재명 - 윤석열 - 홍준표 - 이낙연 순
21/09/06 11:03
홍준표가 조직적인 역선택이라는 가정은 다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대규모의 민주당 지지층이 언제 누구에게 오더를 받아서 홍준표[만] 밀어주는가? - 역대 헌정 사상, 조직적인 역선택으로 상대 당 경선에 강력한 영향을 끼친 적이 있는가? - 조직적인 역선택은 어째서 국민의힘에만 동작하는가? 이 정도 규모의 역선택이면 벌써 오더 내용이 까발려지고도 남았겠죠. 조직적인 역선택이 아니라면 결국 민주당 지지층에서 "윤석열은 절대 안되고 홍준표는 괜찮다."라는 민심이 보인 건데, 그걸 [확장성]이라고 부릅니다.
21/09/06 11:32
그러고보면 민주당의 이재명 쏠림은 국힘 지지자들의 역선택이 포함된건가?에 대한 설명이 안되는군요..
어떻게봐도 야당 입장에서는 이낙연이 훨씬 쉬운 상대인데.. 내로남불이군요..
21/09/06 12:17
많은 분들이 왜 "조직적 역선택"이란 단어가 나왔는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윤석열 대신 약소후보를 택하는 게 구조적 역선택인데, 이걸로는 홍준표에게만 표가 몰리는 걸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론을 맞추려다 보니까 "조직적 역선택"이란 단어가 나온 겁니다. 특정 후보를 택하라는 오더가 내려왔고, 이를 대규모의 민주당 지지층이 따르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여기서 함정이, 이 이론이 성립하려면 민주주의를 저해하는 해악을 민주당 지지층 대다수가 자행하고 있다는 얘기거든요. 민주당 지지자가 조직적 역선택 론을 동의한다면, 본인 얼굴에 먹칠하는 겁니다.
21/09/06 12:28
조직적 역선택이 아니라 심리적 역선택아닐까요. 그만큼 홍준표 이미지가 좋아져서 민주당 지지자들한테도 거부감이 없는거죠. 여론조사라는게 그렇게 의미있는 정치행위도 아니고 그냥 야당 후보 쭉 불러주면 홍준표찍고 싶어요. . 근데 그렇다고 민주당 지지자가 홍준표를 표를 주겠냐 이거를 판단해야죠. 홍준표 이정도 올라오니 양자대결 조사가 나올텐데 그걸 보면 결론이 나올듯
21/09/06 12:35
그렇죠. 거부감이 덜한 겁니다. 그리고 그걸 확장성이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이낙연 열혈 지지자의 경우에는 이재명이 올라갔을 경우, 홍준표를 뽑을 수 있는 거거든요. 공천 학살 당할 게 뻔하니까. 조직적 역선택이면 상대 당을 뽑을 리가 없지만, 구조적 역선택의 경우에는 자기 당 후보에 따라 상대 당을 뽑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역선택의 경우에는 확장성이 있다고 보는 거죠. 이렇게 해석되면 안되니까, 윤석열이 조직적 역선택 론을 미는 거고요.
21/09/06 12:43
글쎄요 이낙연 열혈지지자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작선거되면 투표안하면 안했지 홍준표를 찍진 않을걸요.. 지금 여기 게시판에서 홍준표의 확장성을 믿는 사람들은 이재명에 대한 거부감에 대해서 너무 과대평가하는게 아닐까 싶어요..이재명에 왜이리 공포를 가지고 있는지 여전히 이해가 안감..
21/09/06 12:56
이명박이 되고 친박이 무슨 꼴을 당했는지, 박근혜가 되고 친이가 무슨 꼴을 당했는지,
그리고 이낙연과 이재명이 어디까지 갈라섰는지 알게 되면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21/09/06 13:02
아니 친이재명 친이 낙연계가 서로 정치싸움해서 서로 숙청하고 말고 하는거하고 민주당 지지자들하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심지어 이낙연은 그런 골수 지지자들도 없다는거죠.
문재인 열혈 지지자들이야 문재인 건드리지만 않으면 오케이인데 이해찬 김어준이 이재명에 줄선거보면 이미 그부분에 대해선 다 합의가 뒤에서 끝난거 같고.. 이후에 친문들 날아가든 말든 뭔 상관입니까..윤석열 홍준표가 대통령되서 되서 문재인 건드는게 제일 트라우마를 건드리는 일이죠.
21/09/06 13:11
그리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이재명에 대한 공포와 이해안간다는 공포는 그 포풀리즘 좌파정책으로 나라 망칠거 같다는 공포이지 이낙연계 숙청할까봐 가지는 공포는 아닌데요..이재명 이낙연 갈라선거나 서로 상대 계열 숙청하는거와 무슨 연관이
21/09/06 12:42
그걸 확장성이라고 하는데요. 상대진영에서 이미지가 좋다=비호감도가 낮다=상대진영에서도 찍을 확률이 높다.
저만해도 사실 무조건 윤 빼고 누가 나오든 2번 찍겠지만 윤찢대전이면 그냥 던질거고요, 혹여나 기적적으로 이낙연이나 다른 후보가 된다면 윤 상대하는 민주당 후보 찍을겁니다. 유권자 모두가 상대진영을 증오하고 악으로 규정하며 살진 않아요. 이 정권들어 그런사람들의 파이가 커지고 목소리도 커진건 맞지만 언제나 선거를 죄지우지하는건 그들을 제외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여론조사 상 그런 사람들의 지지가 가장 큰 후보가 홍준표이고요. 홍에게 마지막 과제는 윤에게 몰려간 전통 지지층을 어떻게 다시 끌어오냐인데, 이건 본인하기에 달린거죠. 그래도 제가 감히 예측을 해본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결국 선거의 본질은 니편 내편 이기는게 아니라 우리 삶을 더 나아지게 할 사람을 뽑는거라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시는거 같아요. 아무리 진영논리가 심해지고 선동을 해도 본질은 바뀌지 않아요.
21/09/06 12:47
그러니까 이재명 홍준표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 보면 이모든 논란이 해결된다고요.. 이재명보다 홍준표가 나은건지 아니면 윤석열보다 홍준표가 나은건지요. 개인의견 백날 얘기해봐야..
지금 여론 조사야 홍준표 vs 윤석열?에서 홍준표 선택인건데 이거로는 실제 대선에 누가 유리한지는 그냥 물음표죠..
21/09/06 12:50
홍준표는 당분간 어느정도 상승세를 타겠지만 경선이 진행될수록 이재명을 양자대결에서 이기기 힘들겁니다. 홍준표가 기여코 범보수 적합도에서 1위를 따내면서 역선택 프레임이 이제 수면위로 올라와버렸고 보수 지지자 입장에서도 양자대결에서는 홍준표를 상대하는 이재명에게 역으로 몰아줄 가능성이 커졌다고 봅니다.
21/09/06 12:53
근데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 역선택 나온다는거야말로 조직적 여론 조작이 나와야 되는데 그거는 불가능이죠. 야당 여론조사야 윤석열이 낫냐 홍준표가 낫냐는 질문에 그래도 홍준표가 낫다라고 대답하는거야 자연스러운거고요.
21/09/06 12:58
그정도는 조작이 아니여도 가능한 수준이죠. 홍준표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지지한다 , 정권 유지를 위한 쁘락치 같은 존재다라는 이미지만 새겨서 야권 지지자들이 저넘아가 좋은 꼴을 못보겠다라는 여론만 완성 시키면 되죠.
애초에 지금 역선택이라 불리는것도 조직적으로 정교한 조작이 들어가지는 않았죠. 여권 스피커들이 기존에 깔린 윤석열에 대한 증오심을 바탕으로 홍준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사인을 보내서 여론을 일으켰을뿐. 조직적으로 조작할거면 홍준표 지지층의 대통령 지지율 , 당 지지율 , 조국 사태에 대한 생각등을 위장했어야 했는데 대통령 , 민주당 지지자 , 조국 옹호자들이 홍준표를 지지한다는것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으니깐요.
21/09/06 13:02
제 말도 마찬가지인데요;; 결국 양자에서 전통지지층을 가져오냐 못오냐 싸움인거라고요.
근데 결국 아바타님 댓글도 개인생각 이야기한거 아닌가요? 그 쪽 의견만 댓글인가요? 저는 개인의견 남기면 안됩니까? 아니 댓글 자체가 주제글에 대한 개인의 의견들을 개진하는 장소인데 왜 시비를 터는건지;; 그게 싫었으면 댓글을 적지 마시던지요
21/09/06 13:10
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고 하신 말씀이 맞네요.
몇주전까지 토론 참여 여부로 시끄러울때 윤 측에서 '아직 정식으로 경선후보 등록도 안했는데 토론을 잡냐' 이런 식으로 얘기하길래 아직도 안한줄알았는데... 찾아보니까 어제부로 등록이 완료되어서 불가능해졌네요. [국힘, 1차 경선 후보자 12명 확정]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 홍준표 의원 등을 포함한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 12명을 확정, 발표했다 http://www.gn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479256 *참고로 1차 등록이 완료된 12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박진 의원 ▲박찬주 전 육군대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김해시을 당협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대표 (가나다순)
21/09/06 12:33
여기서도 역선택 댓글이 흥행이듯이 홍준표는 끝까지 역선택 프레임에서 벗어날수가 없죠.
민주당 지지자들이 역선택 아니라고 언급 할수록 점점 역선택 프레임의 수렁에 빠지는거죠. 사실 여부는 이제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실 정말 정교하게 역선택을 할거라면 당지지와 대통령 지지율까지 세탁을 해야 하는데 그정도의 조직력과 수행능력은 빅브라더가 현존하지 않는한 불가능합니다. 일단 보수 진영 지지자들의 기저 심리가 과거처럼 민주당 지지자들이 쟤네가 싸가지는 없을지 언정 지들 나름의 정의를 추구하는 집단 또는 가식이라도 부리는 존재로 여겨지지도 않고 그냥 거짓말쟁이로 낙인이 끝난 시점입니다. 게다가 조국 옹호 , 김어준 같은 존재와의 티키타카는 힙한 보수가 아니라 그냥 역린을 건드리는거고요. 무엇보다도 윤석열이라는 존재에게 여당 진영의 증오심과 겁먹은 개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각인된점이 이 판을 절대로 뒤집을수가 없는 자양분이 된거죠. 지금도 소스가 여권발이든 야권발이든 여권의 공격은 윤석열만 받고 있죠. 그나마 야권 진영에서도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살짝 살짝 네거티브로 건드렸던게 이재명이지 이낙연은 아니였던것 처럼 말이죠. 우리는 윤석열이 무섭지 않아라고 하는데 아 쟤들 또 거짓말 하는구나 취급하는거죠. 윤석열 이준석 갈등으로 반사효과를 누리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죠. 어느 경선에서나 있었던 한계가 극명한 2위 주자.
21/09/06 13:45
이재명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이 안 가고... (개인적으로는 최악)
윤석열도 하는 행동들이 실망스러워서 믿음이 전혀 안 가고요. 홍준표는 그래도 무난하게 국정 운영 할 것 같아서 찍어주고 싶네요.
21/09/06 13:52
보면 저같은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크크크
이재명 vs 윤석열 : 아 진짜 아무리 이재명은 아니다 싶어도 윤석열은 차원이 다르다. 이재명 픽 이재명 vs 홍준표 : 그래도 준표형은 상식이라는게 있잖아? 홍준표 픽
21/09/06 14:06
홍준표가 윤석열을 당내쌈에서 이길 가능성이 솔직히 없어요. 이낙연은 당내 세력이라도 이재명하고 비등하기라도했지 홍준표는 누가 곁에 있나요 다 전직의원들에 독고다이 조경태정도? 여론조사에서도 밀리는데 당내세력에서도 쳐발리는 상황인데 어떻게 이기나요. 당내 대의원들이 다 윤석열 라인으로 갈아타고 있는상황에서 당원쌈에서 이기기 힘듬. 홍준표는 이기고 싶었으면 당내 세력이라도 늘려놨어야지 그게 안되어서...본격 경선 돌입하면 이재명 vs 이낙연 이상으로 밀릴거에요. 이길 여지가 별로 없음
21/09/06 15:31
진짜 윤석열 옆에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데 홍준표 옆에는 조경태 한명 있더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쉽지 않은 싸움이 될듯 합니다.
21/09/06 15:12
지난 대선.. 제가 선택한 남자 홍준표..
홍준표에게 다시 표를 던질 수 있을까.. 경선의 승자가 될 것인가? 홍준표 안 나오면 이재명으로 가고, 홍준표 나오면 당연히 홍준표입니다
21/09/06 15:21
홍은 경선이 문제지..이재명VS홍준표 양자로 붙으면 홍이 무난히 이길겁니다.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재명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호감도를 잘 모르는거 같아요. 이VS윤 본선에서 붙으면 이재명이 될거 같고요. 아직 경선도 제대로 시작안했는데 이모양인거 보면 어찌어찌 경선 뚫어도 못버틴다 봅니다.
21/09/06 17:12
저번 대선 때 경선토론회에서 얼마나 개판을 칠지 두근두근하면서 봤다가 의외로 홍준표가 경선 때 얼마나 정상인인지에 대해서 감탄하고 봤던지라.. 홍준표가 훨씬 낫다고 봅니다.
21/09/06 17:54
정권교체 지지율을 보면 콘크리트가 여당은 40%, 제1야당은 45% 구도인대 결국 나머지 15%가 핵심이죠.
기타 군소야당 5% 제외하고 무당층 10%중 제1야당은 5%만 잡으면 되는 상황인대 아직 그걸 못잡고 있으니 결과가 기대되네요.
21/09/06 18:32
이건 근데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서로 아전인수가 가능하네요
1. 진보 성향 지지자들 홍준표 지지하는 척 하는데 그사람들은 어차피 누가 나오든 극힘 후보 찍을 생각 없다 그러니 윤석열이 답이다 2. 보수 성향 지지자들 윤석열 지지한다는데 그사람들은 어차피 누가 나오든 국힘 후보 찍을 사람들이다 그러니 홍준표가 답이다
21/09/06 21:57
민주당만 찍었는데 야당 누가 나오던 이재명 찍습니다. 내 인생에 국힘은 없어요. 국정농단 저지르고 반성도 없이 고발 사주나 하는 부패정당은 좀 역사서 사라집시다.
21/09/06 22:43
그나저나 내일 윈지 조사에서 홍준표가 양자 이재명을 제낀다는 조사가 떴다는 썰이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국힘 경선이 이런식으로 흥행각을 잡을줄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