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8/04 12:21:33
Name 나주꿀
Subject [정치] 정치권의 성갈등 이슈, free for all (개별전투), 따라가기 힘든 난타전 (수정됨)
인터넷에 성갈등 이슈가 뜨겁습니다. 당연히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런데 사건이 너무 많아서 대체 하루에 몇 차례 설전이 오고 가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1.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1.jpg

국민의 힘의 이준석 대표는 정의당이 헛것을 보았다고 마무리 하는게 좋지 않냐고 말했습니다.
아니면 정치공작인지 이야기 한번 좀 해보자네요.


2.
image.jpg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 에라이 말을 아끼겠습니다.
애초에 저는 장혜영 의원이 이준석에게 인터넷 똥글 하나하나에 뭘 중단시키네 마네를 요구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3.
(링크가 이상하게 돼서 글이 깨지네요. 서울경제에서 아래 기사제목으로 검색하시면 기사가 나옵니다)
윤석열 측 “페미니즘 빙자한 혐오 있다···한남충 논문으로 사회적 파장”
서울경제/2021.08.04 10:20:20






한남 유충, 관음충의 뭐시기 논문은 인터넷에 빠삭한 사람만 알고 있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렇게 공중파에서 이야기가 나오면
처음 듣는 사람들은 대체 저게 무슨 소린가 싶을 겁니다.

'내가 벌레라고?'
'우리 아들이 벌레라고?'
'유치원에 있는 내 아들이 유충이라고?'
'저런 논문이 통과가 됐다고?'


그리고 우리의 만물석사 진중권 선생님께선 '선을 넘었다, 용서 할 수 없다' 이런 반응을 보이시는데
사실 이 분은 여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어요.


4.
진중권씨는 얼마 전 소셜 미디어에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해 
'대부분의 남성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 해요' 라고 선을 그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화가 나신 분이 한 명 있습니다.


image.jpg

네, 한 줄 요약해서 '너 고소' 입니다.


image.jpg

복식호흡을 잘 하시나 봅니다. 저는 아무리 연습해도 횡경막에 자극이 잘 안오던데 말이죠. 


댓글로 추가 정보가 들어와서 업데이트 했습니다.
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1
정말 이준석과 진중권의 사이는 어떤 사이인지 가늠이 안되네요 크크크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ndless Rain
21/08/04 12:25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대체 무슨 스탠슨지 모르겠네요... 소추 어쩌고 하는거 보면 박원순 쉴드쳐야 할 것 같은 사람인데 신기하네요
21/08/04 12:35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원래 586 및 민주화 세력으로 대표되는 민주당쪽과 접점이 많지 않은 사람입니다. 본인부터가 학자 출신이고, 친노 친문쪽도 아니고, PK나 호남쪽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중권이 '민족주의'적인 성향이 있는것도 전혀 아니고(오히려 매우 싫어할듯).

사상이나 발언을 보면 민주당보다 훨씬 왼쪽에 있는데, 최근엔 일부 보수정치인들과 연합해 반조국 활동도 많이했는지라... 민주당쪽 계열과 사이가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습니다.
플라톤
21/08/04 13:21
수정 아이콘
그냥 세상에서 자기만 가장 옳은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부분에서는 집단의 광기에 휩쓸리지 않고 옳은 말을 할 수도 있는 거고, 어떤 부분에서는 말도 안되는 소리하며 상대 조롱하고 사과 안하고 내로남불 하고 그러는 거죠.
Respublica
21/08/04 12:27
수정 아이콘
크크 대부분의 [남성은 성인지 감수성이 있든 없든 성추행은 안해요] 라는 명제가 페미니즘의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다]라는 논리랑 충돌하는데... 재밌네요.
스카이
21/08/04 18:33
수정 아이콘
딱 페미 논리와 맞지 않나요? 안 했으니까 잠재적 가해자죠. 성추행 했으면 그냥 가해자고 크크
Respublica
21/08/04 18:53
수정 아이콘
아아 그렇게 생각하니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보라준
21/08/04 12:27
수정 아이콘
정의당 또 너야?
NoGainNoPain
21/08/04 12:30
수정 아이콘
??? : 지금부터 서로 죽여라
태정태세비욘세
21/08/04 12:30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점점 시라소니가 되어가는 느낌인데...
훈수둘팔자
21/08/04 12:35
수정 아이콘
거의 성갈등이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진화된 느낌이네요 크크크
나주꿀
21/08/04 12:3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제목에 free for all을 넣었습니다.
[1:1:1:1:1:1:1:1 헌터 초보만]
이런 느낌이에요
2021반드시합격
21/08/04 12:40
수정 아이콘
장혜영은 볼때마다
정의당에 실낱같이 남아있던 정도
다 떨어져나가게 만드네요.
한때 저 당 선거운동도 도왔는데. 아오.

TV토론 나와서 쳐발려놓고
열심히 정신승리하는 게 눈에 선해서 참......

쪽팔림을 몰라야 정치인으로
먹고살 수 있다고 하더라마는
어디까지 망가질건지;
21/08/04 12:46
수정 아이콘
진중권 진짜 꼴보기 싫은 사람의 전형인듯.
추잡하기가 이를데 없는 인간이네요.
valewalker
21/08/04 12:47
수정 아이콘
이준석은 진중권 고소는 옳지않다는 글 올렸네요. 저는 저 둘의 관계를 도대체 모르겠어요 크크
나주꿀
21/08/04 12:5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본문에 추가했습니다
40년모솔탈출
21/08/04 13:14
수정 아이콘
한국 정치계의 아치에너미 아닐까요? 크크크
MaillardReaction
21/08/04 14:25
수정 아이콘
한몸 바쳐서 자기 이름값 키워주는 자버역할 해주는데 두고두고 써먹어야지 하는게 아닐까요
valewalker
21/08/04 14:30
수정 아이콘
자버가 와닿는 표현이네요
21/08/04 12:49
수정 아이콘
3번 영상은 좀 놀랍네요 크크 저걸 앵커가 나서서 후려치려고 하는것도 좀 웃기고
딸기콩
21/08/04 12:52
수정 아이콘
간간히 커뮤니티 글만 보는 입장에선 이슈 흐름을 따라잡기 매우 힘듭니다.
돌아온탕아
21/08/04 12:54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요새 짜증나는 걸 넘어서 걍 뭔가 어이없이 웃기네요 크크 정의당은 솔직히 자기들도 대선후보 별 관심없는듯…
요기요
21/08/04 12:57
수정 아이콘
??? : 제발 나 좀 편히 쉬게 냅둬 모두 그만!
Tanworth
21/08/04 13:03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세키가하라 전투때의 시마즈 군처럼 적군은 당연히 적이고, 아군도 적인 것이죠, 크크
그냥 자기 앞에서 얼쩡거리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다 발포해버림.
고타마 싯다르타
21/08/04 13:05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의당 국회의원 수준 낮아요.

국회의원이라고 있는 게 장혜영, 류호정.....

정의당에 인재가 얼마나 없으면 이따위 인간들을 당선권에 비례줍니까? 아니 재정신이에요? 몇석이나 먹는다고 이따위 인간들에게 비례자리 줄정도로 정의당이 잘나가요?

아니면 장혜영, 류호정이 정의당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인거예요? 설마?
21/08/04 13:12
수정 아이콘
진짜 즈엉이당은 국회의원 몇명있지도 않으면서 짜증나서 이름을 기억나게 만드는 의원이 여럿 있을정도로 막장이라는게 참...
40년모솔탈출
21/08/04 13:31
수정 아이콘
인재는 있었지만 자기들의 정의인 여성 청년 할당을 하느라 힘을 다써버린...
21/08/04 13:31
수정 아이콘
여성 가점,노동 가점으로 순번 제치고 올라온 겁니다.
아무리 그래도 정당 만들어진지 몇년인데 인재풀이 그렇게 절망적이진 않아요.
더치커피
21/08/04 14:08
수정 아이콘
류호정이 원래 19등이었는데 여성 청년 가산점 꿀꺽하니 순식간에 1등이 되더라고요.. 정의당 지도부가 정신나간거죠
21/08/04 15:00
수정 아이콘
괜히 정치동아리 소리 듣는게 아니죠
21/08/04 16: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깜냥도 안되는데
기적의 쿼터제로 순번이 거즘 20개씩 앞당겨진거라
21/08/04 18:07
수정 아이콘
그나마 심상정 때엔 이 정도로 처참하지는 않았었는데...
플라톤
21/08/04 13:08
수정 아이콘
전화한 사람이 없었다고 디시나 펨코 등에서 광범위하게 안산 공격하지 않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해도 왜 이준석에게 멈추라고 시키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신남성연대 테러를 하면 차라리 이해를 하겠는데.
21/08/04 13:21
수정 아이콘
그니까요 이준석 펨코,일베 프레임이 어디서 어떻게 나온거죠? 이해할수 없는 흐름입니다...
Respublica
21/08/04 13:22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준석은 미러링에 동조하지 않겠다고 선그은적도 있고, (커뮤질을 전혀 안하는 것 같지는 않지만) 이준석이 무슨 대한민국 남초커뮤의 지휘자인줄 아나 봅니다. 크크크크크.
21/08/04 13:25
수정 아이콘
하태경 이준석은 진작 선그었는데 저지랄하는건 진짜 정의당 수준문제러고 밖에
고타마 싯다르타
21/08/04 13:09
수정 아이콘
옷 갈아입으면서 어그로 끌어대는 것도 한두번이지 국회에 패션쇼나 하러 오는 사람을 국회의원 시켜주지를 않나.
메갈의 둘째딸이라는 사람을 국회의원 시키지를 않나

무슨 국회의원에 인터넷 어그로 끄는 인간들만 박아놓고

정의당 인재수준이 저것밖에 안 돼요?
응~아니야
21/08/04 13:43
수정 아이콘
정의당 인재수준이 그런게 아니고 저 인간들이 정의당의 본질이고 모체입니다.
저런 놈들이 비례대표 먹은게 레전드죠
나주꿀
21/08/04 14:50
수정 아이콘
예전에 메갈리아 관련해서 정의당에서 젊은 남자들이 탈당할 때
'차라리 종북세력이 정의당을 먹어서 망했다고 하면 쪽이라도 안팔리지, 메갈 때문에 진보가 망했다는게 말이 되냐'
라는 글이 생각납니다.
덴드로븀
21/08/04 13:13
수정 아이콘
다들 참 열심히 산다 뭐 그런 느낌이...크크
안필드원정출산
21/08/04 13:23
수정 아이콘
대충 부당거래 류승범 짤
머나먼조상
21/08/04 13:20
수정 아이콘
진중권은 페미만 엮이면 웃음벨이 되네요 크크크
김재규열사
21/08/04 13:54
수정 아이콘
이준석과 진중권 실제로는 매우 가까운 사이일 것도 같네요 크크
더치커피
21/08/04 14:09
수정 아이콘
배트이준석, 조커중권인가요;
AaronJudge99
21/08/04 15:05
수정 아이콘
와 근데 ytn같은 메이저 언론사같은곳애서 이전에 윤교수 논문 소개한 적이 있었나...? 싶네요 공론화가 되긴 했나..?
NoGainNoPain
21/08/04 15:36
수정 아이콘
YTN 앵커의 발언을 보면 오히려 공론화 안되도록 막는 느낌이었죠.
윤석열 측 대변인은 정식 논문지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인용하는데에도 불구하고 앵커란 작자가 문제가 있다 책임질수 있느냐라는 듯이 발언하는 걸 보면 언론은 페미쪽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Respublica
21/08/04 23:48
수정 아이콘
없는 사실도 아니고, 있는 사실을 그냥 발표한게 그렇게 문제인가요? 참 이해가 안됩니다.
취준공룡죠르디
21/08/04 16:59
수정 아이콘
지금 복습중인데 못 따라가겠읍니다
페로몬아돌
21/08/04 17:15
수정 아이콘
실로암 불러야 할 판
트와이스정연
21/08/05 01:44
수정 아이콘
작금의 정치판은 과거 정치판, 요컨대 끽해봐야 2~3진영으로 나뉘어 싸우는 것과는 많이 다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가 워낙 다원화되고 아젠다들이 많아진 까닭에 정치공학도 그에 맞게 진화(?)해서 특정 사안에 대해서는 적과 같은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거나 적이라고 무조건 반대만 하진 못하는 아이러니한 상황들도 발생하는 거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353 [일반] (락/메탈) Killswitch Engage - My Last Serenade (보컬 커버) Neuromancer5 24/04/27 5 0
101352 [일반] 5년 전, 그리고 5년 뒤의 나를 상상하며 - 얘야, 원래 인생이란 [1] Kaestro176 24/04/27 176 1
101351 [일반] 키타큐슈-시모노세키-후쿠오카 포켓몬 맨홀 투어 [5] 及時雨1503 24/04/26 1503 5
101349 [일반] 인텔 13,14세대에서 일어난 강제종료, 수명 문제와 MSI의 대응 [55] SAS Tony Parker 6335 24/04/26 6335 9
101348 [일반] [개발]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完) Kaestro2816 24/04/26 2816 2
101347 [일반]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도쿄 공연 후기 (2/7) [5] 간옹손건미축4108 24/04/26 4108 12
101346 [일반] 민희진씨 기자회견 내용만 보고 생각해본 본인 입장 [323] 수지짜응17390 24/04/25 17390 9
101345 [일반] 나이 40살.. 무시무시한 공포의 당뇨병에 걸렸습니다 [48] 허스키8204 24/04/25 8204 10
101344 [일반] 고인 뜻과 관계없이 형제자매에게 상속 유류분 할당은 위헌 [40] 라이언 덕후6288 24/04/25 6288 1
101343 [일반] 다윈의 악마, 다윈의 천사 (부제 : 평범한 한국인을 위한 진화론) [47] 오지의5071 24/04/24 5071 12
101342 [정치] [서평]을 빙자한 지방 소멸 잡썰, '한국 도시의 미래' [18] 사람되고싶다2749 24/04/24 2749 0
101341 [정치] 나중이 아니라 지금, 국민연금에 세금을 투입해야 합니다 [60] 사부작4151 24/04/24 4151 0
101340 [일반] 미국 대선의 예상치 못한 그 이름, '케네디' [59] Davi4ever9495 24/04/24 9495 4
101339 [일반] [해석] 인스타 릴스 '사진찍는 꿀팁' 해석 [20] *alchemist*5122 24/04/24 5122 13
101338 [일반] 범죄도시4 보고왔습니다.(스포X) [45] 네오짱7089 24/04/24 7089 5
101337 [일반] 저는 외로워서 퇴사를 결심했고, 이젠 아닙니다 [27] Kaestro6626 24/04/24 6626 17
101336 [일반] 틱톡강제매각법 美 상원의회 통과…1년내 안 팔면 美서 서비스 금지 [35] EnergyFlow4512 24/04/24 4512 2
101334 [정치] 이와중에 소리 없이 국익을 말아먹는 김건희 여사 [17] 미카노아3906 24/04/24 3906 0
101333 [일반] [개발]re: 제로부터 시작하는 기술 블로그(2) [14] Kaestro3052 24/04/23 3052 3
101332 [정치] 국민연금 더무서운이야기 [127] 오사십오10078 24/04/23 10078 0
101331 [일반] 기독교 난제) 구원을 위해서 꼭 모든 진리를 정확히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87] 푸른잔향4384 24/04/23 4384 8
101330 [일반] 교회는 어떻게 돌아가는가:선거와 임직 [26] SAS Tony Parker 3151 24/04/23 3151 2
101329 [일반] 예정론이냐 자유의지냐 [60] 회개한가인3981 24/04/23 398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