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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28 15:20:53
Name Hammuzzi
Subject [일반] [일상글] 딩크 VS 육아: 비교해보자


1.

주말아침은 참으로 달콤한 것이었습니다.

늦잠을 잘 요령으로 새벽 1-2시까지 영화나 드라마, 혹은 게임을 달리고 피곤해지면 잠자리에 들어 암막커튼을 쳤습니다.

그리고 실컷, 더이상 잠이 오지 않을 만큼 자고나서도
이불속에서 한참이나 뒹굴거리다가 점심 시간이 다되어서나 일어나던 것이 평균적인 주말 아침의 일상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배고픈가하고 남편쪽으로 빙그그르 굴러가 꼼질꼼질 남편을 깨우면
일어나기 싫은 남편이 이불채 꼬옥 안아서 다시 재우는 일도 많았죠.

이불째 꼬옥 안기면 포곤하고 노곤노곤해져서 다시 자고싶어지더라고요.

실컷 자고 라면으로 아점을 하거나 배달음식을 주문해 먹는 참으로 한가롭고 여유로운게 주말이었지요.



요즘은 주말이 어떤지 기억이 안납니다.
육아는 주 5일 근무가 아니라서요.


태어난지 9개월이 되었건만,
새벽에 여전히 아기는 2-3번씩 깨서,
운좋으면 바로 잠들고, 운나쁘면 2시간동안 깨어있어
아직도 남편과 밤과 새벽 당번을 돌아가며 서며 각자 잠을 나눠잡니다. 그렇게 하루 4~5시간 겨우 자요.

남편이 당번을 서던, 제가 서던 아침 6시반쯤이 되면 손가락만한 손바닥이 찰싹찰싹 몸을 때리는게 느껴집니다.

새벽 5시에 새벽 수유를 하고 잠든지 겨우 한시간반정도 된지라
아직은 많이 피곤하기에 애써 자는 척을 하지만
9개월 아들은 놀자고 낑낑 굴러와 몸에 얼굴을 부빕니다. 축축하고 말랑한 볼따구의 감촉이 느껴집니다.

보통 주중이면 어짜피 남편 출근준비겸 아침식사를 차려주기에 군말없이 일어나지만,
주말이면 이시간에 일어나기 조금 억울합니다.

계속 모른척 눈을 감고 자는 척 하지만, 아기는 일어나라고 낑낑거리며 제 몸을 올라오죠.

그리고 쪼그만 손바닥으로 계속 일어나라고 아부바부 거리며 찰싹찰싹 깨우죠.
그러면서 제 몸에 얼굴을 비비는데 축축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보나마나 옷을 쪽쪽 빨고있는게 분명합니다.

으으, 왜 또 그걸 먹어하고 눈을 살짝 뜨면 이미 진겁니다.

통통한 볼과 뾰족히 내민 입술. 동글동글한 눈동자로 눈이라도 마주치면
반갑다고 온 힘들 다해 손발을 바동바동 거리면서 베시시 웃습니다.

보일듯 말듯. 뾰족하게 보이는 조그만 토끼이빨 두개가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하, 뭐 이리 귀여운 생명체가 있지?
졸려죽겠지만, 매일 아침마다 감탄하며 일어날수밖에 없게 만들어요.
힘든데 너무 예쁩니다. 정말로요.




2.

결혼 후 7년.
게임이 좋은 취미라 생각하기에 한번도 남편의 게임생활에 터치를 한적이 없었습니다.

남편도 결혼했다고 게임을 못하지는 않았죠.

하지만 남편에게는 게임 불감증이 찾아왔습니다.

게임으로 20대를 불태워온 남편은 더이상 어떤 게임을 해도 즐겁지 않았지요.
체력도 부족하고 열정도 없고.
하지만 재미있는 게임은 하고싶고.


게임 불감증으로 게임을 하는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애매한 상태로,
게임을 점차 멀리한지 어연 3여년.


그랬던 남편의 게임 불감증이 육아가 시작되며 한큐에 나아버렸습니다.
이젠 지겹고 재미없다던 하스스톤만 해도 너무나 재밌다고 합니다.

하고싶은 게임이 생기고 열정도 생겨난다 합니다.
부족한것은 시간뿐..

참으로 알수없는 것이지요.



깊은 밤..

안방에 아기를 재우고 드디어 육퇴를 하고 거실로 나오는데 컴컴한 거실 한구석에 남편 얼굴만 동동 떠있더군요.

..

네, 타블렛 불빛으로 반사되어 빛나는 남편 얼굴이었습니다.

육아에 찌든 저와 눈이 마주치자 히익 비명을 지르며 외칩니다.


"게임.. 게임이 하고싶었어요."

" 그래서 타블렛으로 게임을 하고있었단 말이냐!"

" 죄송합니다!"

" 몹쓸 짓이구나!"

" 히익-!"

" 놀라면 (듀얼모니터) 컴퓨터를 키고 한 화면으로는 게임을 하고 한 화면으로는 인터넷 서핑을 해야하거늘! 놀려면 열심히 놀란말이다!!"


그렇습니다.

자유시간은 참으로 귀한것이 되었지요.
그냥 안일한 마음으로 노는 것은 참으로 낭비입니다.
노는 것도 열심히 놀아야해요.




3.

저도 이런저런 게임을 많이했고, 타이쿤 류도 꽤 많이 했습니다.
즐겜러기때문에 게임불감증이 올 정도로 게임에 불태워본적이 없어 항상 재미있게 했는데.
남편과는 반대로 애가 태어나고 나니 게임을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하지만 육아가 시작된 이후 퍼즐이나 타이쿤류의 게임은 쳐다도 보지 않습니다.
신생아 시절 너무 실제모드로 많이했어요.

신생아 육아는 퍼즐게임은 따라갈수 없는 등에서 식은땀이 나는 퍼즐을 풀어야 합니다.

아기가 운다.

답은 셋중 하나지요.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를 갈아야하거나
졸리거나 입니다.

그렇게 어려워보이지 않는 간단한 퍼즐이지만, 하루 24시간 한달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30분 단위로 풀어야 한다면 점점 어려워집니다.
한밤중에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 퍼즐을 푸는것이 쉬운일은 아니죠.


잠결에 분유뚜껑을 잘못 잠궈서, 배고픈 아기 얼굴에 분유를 쏱은게 몇번짼지 셀수도 없습니다.
(진짜로 제대로 잠근것 같이 보이는데 센단 말이죠. )

...아들아, 초보엄마라 미안하다.
그래도 우유마사지를 많이 해서 피부는 뽀얍니다?



가끔 배고파서 우는것 같아서
(깬지 얼마 안됬고 기저귀도 갈아줬는데 울면 답은 하나죠)
먹였는데도 울음을 안그쳤는데 알고보니 먹이는 사이 똥을 쌌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왜 우는지 모르고 멘붕했습니다.

물론 똥기저귀를 갈아주고 나니 자는 시간이 되서 또 웁니다...?


단순노동을 무한반복하다보면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내일같고 3시간전에 뭐했는지 헷깔립니다.
신생아 육아, 답은 3개중 1개니 쉬워보이는데 어렵더라고요...?

밥은 방금 먹인것 같은데, 아닌가?
기저귀 간지 얼마 안된것 같은데, 아닌가?

베이비타임 어플이 큰 도움이 됩니다. 아기 밥먹거나 재우거나 기저귀를 갈때마다 체크하면 쿨타임으로 대충 짐작가게 되니까요.

멕이고, 재우고, 씻기고 루틴을 무한반복하다보면 타이쿤 게임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배고픔 쿨타임에 먹이고, 그사이 볼일을 보면 씻기거나 치우고, 그러다 보면또 재울시간이 되고 등등.

타이쿤 게이지바만 없을 뿐 이것보다 더 타이쿤 스러운 것은 없지요. 그것도 실시간으로요.
몇회전만 돌려도 하루가 사라져있을 정도로 시간이 엄청나게 잘갑니다.

레이드는 돌아본적이 없지만, 그거 엄청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타이쿤으로 레이드를 돌면 이런기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임은 즐거우면 된다가 모토인지라, 2-3시간이상되면 게임도 힘들어서 못합니다.
이전 글에서도 몇번 이야기했지만, 그래서 오베때부터 와우를 계속 접었다 했다 했지만 레이드는 커녕 만렙도 못찍어봤어요)


100일에 가까워지면 아기가 좀더 잘 자고
150일이 지나면 꼭 안기지 않아도 잠에 들게 되고
200일이 지나면 익숙해져 졸릴때 바로 재울수 있게 됩니다.

그럼 분명 여유가 더 생겨야 하는데요,
이상하게 더 바쁜것 같아요....?


... 아들아, 엄마 귀찮아서 식탁 밑에 오늘 안닦았는데 굳이 꼭 거기로 들어가서 의자다리를 빠는건 그만두지 않을래?




4.

제 취미는 게임, 미드, 만화, 영화, 독서 등이었습니다.
결혼 후에도 남편은 남편이 좋아하는 게임을 하고 저도 제가 좋아하는 취미를 하면서 각자 재미있게 시간을 보냈죠.

평온하고 즐겁고 알콩달콩하고..
얼마나 좋은데요.
좋은사람 만나 결혼해요. 진짜 너무 좋아요....


그러나...!

아기가 태어나니 제 취미는 자의반타의반 모두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요.

집안일과 육아만해도 하루가 가버립니다.
틈나는 시간엔 핸드폰으로 쇼핑을 해서 집안에 생필품과 먹을거리가 떨어지지 않게 해야해요.

이전 글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제 남편의 집안일 센스는 아주 절망적입니다.
7년간 프로그래밍해도 참.. 진짜 일부러 못해도 이리 못하지는 않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참.. 센스가 없습니다.
임신 후부터 나름 열심히 하려고는 했는데 그래도 절대치는 변하지는 않지요.

애가 태어나니 속이 터집니다.

애가 옆에서 토한걸로 바닥에 허우적거리면서 천사를 만들며 뒹굴고 있는데 남편도 푸슝푸슝 막 에러뜨고 멈춰있어요.
하.. 진짜...

남편 7.0으로 업글한거, 아빠 1.0되니 맨날 충돌나고 다 소용없습니다.
나중에 이것도 상세히 함 다뤄볼게요.

할말은 많은데 적을 시간이 부족해요 ㅠㅠ


그런데 이 와중에 강제적으로 주어진 새로운 취미가 너무 좋습니다.

모든 애엄마들이 한다는 그것...

....아이 덕질..

...아기란건 진짜 너무 예쁘단 말이죠.
제가 좀 잘생기고 예쁜거에 약해요.

원래 남편이 빡치게 해도 얼굴보면 풀려서 그냥저냥 잘 살았거든요?
애는 남편보다 한 10배는 귀업고 잘생겼습니다. 나이도 40살이나 어려요.
진짜 뭘해도 이쁩니다.
안자고 진상짓하고 빡치는 와중에도 그와중에도 이쁩니다. 하, 진짜..

거의 굴복과 복종입니다.

정말 매일매일 주 7일 하루 24시간 틈없이 육아란 노동을 하는데, 그래서 너무 힘든데...
이게 또 덕업일치라...




예를 들어,

절대 나는 못사먹는 유기농과 한우로만 이루어진 이유식을,
마찬가지로 올 유기농에 무농약으로 야채 1시간씩 고아낸 육수를 넣고
1시간동안 쪄고 갈아서 만듭니다.

그걸 안먹겠다고 밀고 때리고 얼굴에 양보하고 난리가 나거든요.
그러다가 그릇도 엎고 바닥이 엉망징창이 되서 빡치고 덥고 짜증은 나는데...


.. 그 와중에 아들이 너무 웃기고 귀여운거죠.


...
영상 + 사진 기록...
폰으로 소장..
(소중)

... 뭐 육아란게 좀 그런겁니다.

그대로 들어서 욕실가서 씻기고 옷갈아입히고 장난감 쥐어주고 청소하고 돌아오는데
아들이 엉금엉금 기어와서 다리 붙잡고 엄마좋다고 베시시..

반달 눈에 터질듯한 볼, 그리고 토끼이빨...

하.. 심쿵....


... 뭐 육아란게 좀 그런겁니다.


바쁘고 너무 힘든데, 너무 좋아..  귀여워....






7년동안의 딩크생활은 참 여유롭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9개월의 육아는 정신없고 행복합니다.

애가 깰것 같아, 여기서 이만 줄입니다.
할말은 진짜 많은데, 진짜 시간이 없어요 ㅠㅠ

틈틈히 재미있는 일상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자주 오도록 노력해볼게요.

+ 선배님들, 육아팁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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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21/07/28 15: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정말 궁금한 건 결혼을 추천하시나요? 크크
Hammuzzi
21/07/28 15:27
수정 아이콘
네. 흐흐..
지난글 보시면 제 나름의 결혼예찬가 10개는 읽어보실수 있습니다.
좋은사람 있으면 꼭 하세요. 진짜요.
제가 살면서 잘한 일 중 하나가 결혼입니다.
재가입
21/07/28 15: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5살 7살 애가 둘 있는데 볼때마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경이롭다....너무 예쁘다...
물론 그와는 별개로 나 자신의 삶이 사라져버린 것을 받아들이는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첫째만 키울때는 그래도 한 사람이 애기를 마크하면 한 사람은 뭐 볼일도 보고 할 수 있었는데
야...1+1=2가 아니라는 것이 둘째를 낳고나니 증명이 되더라구요. 둘째 낳고 진짜 작년 말? 까지는 거의 뭐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준비시키고 등원시키고 출근해서 일하다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밥 먹이고 설거지하고 애들 씻기고 놀아주다가 양치시키고 책읽어주고 재우고...그러고 나면 많으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그냥 휴대폰 보면서 나자빠져서 쉬기 바쁘고 그랬죠.
이제는 애들이 자기들끼리 노는 시간도 좀 생기고(아주 잠깐이지만...) 그리고 좀 크니까 예전보다는 여유가 생겼습니다.
어려운 시대에 아이 키우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흐흐.

말씀하신대로 육아에는 주말이 없어서...공휴일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되죠 흐흐
이번에 대체 공휴일 늘었다고 사무실 직원들 좋아하는데 응? 그래서 뭐? 크크.
그래도 전 출근보다는 아이들하고 딩구는 것을 좋아합니다. 회사 싫어....
닉네임을바꾸다
21/07/28 15:26
수정 아이콘
역시 어린게 좋은거군요...(?)
Hammuzzi
21/07/28 15:53
수정 아이콘
같은 라인업도 최신버젼이 최고입니다...(?)
설탕가루인형형
21/07/28 15:28
수정 아이콘
잠결에 분유통 잘못 닫아서 쏟는게 다 그런구였군요 ㅠㅠ
더블하트꺼 쓰고 있었는데 첫째때도 흘리고...둘째때도 흘리고...
여러번 그래서 대체 제품을 왜 이렇게 만들었나 원망도 했었는데 어느새 둘째도 22개월이 되어 분유통을 거의 안쓰게 되었네요.
화이팅입니다~
Hammuzzi
21/07/28 15:51
수정 아이콘
저도 더블하트 쓰는데요... 흠...
분유통 뚜껑 결합 문제가 더블하트 고질적인 문제인지 딴 것도 그런지 궁금하네요. 흐흐.
맘 급할때 닫으면 아차하는 순간 진짜 실수하게 되더라고요.
21/07/28 16:03
수정 아이콘
저도 몇 번 써보고 알게된 결과 더블하트는 역으로 몇번 돌려야 원래 아귀가 맞게 되는 구조인 것 같습니다..
가마우지
21/07/28 15:30
수정 아이콘
모든 권태기의 치료약은 육아라는 말도 있죠. 최선을 다해 놀아야 한다는 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크크크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supernova
21/07/28 15:31
수정 아이콘
육아글은 추천입니다. 애가 크면서 새로운 챌린지를 만들어 주는데 그래도 크면 잠은 자게 해주니 다행입니다.. 아기 시절엔 정말 이쁘니 많이 보고 행복하세요. 그 모습이 그리우면 어느새 둘째가 생기죠.
신류진
21/07/28 15:31
수정 아이콘
남편얼굴 바이럴.... 부들부들...
닉네임을바꾸다
21/07/28 15:33
수정 아이콘
뭐 이분 일상글 전반에 묻어나오죠...크크
그러나 나이차이는 못이기는걸로...
Grateful Days~
21/07/28 15:34
수정 아이콘
함무찌님일거라고 스크롤 내리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했습니다. 크크크..

@ 핸드폰으로 자주자주 사진 동영상 찍어주시고 사진을 싼 가격에 하드커버 앨범으로 만들어주는 사이트들이 많으니 적당한시기별로 만들어두시면 한번씩 가족끼리 감상하면서 싸우기 좋습니다.
재가입
21/07/28 15:36
수정 아이콘
저는 구글 픽셀1 하나 사서 아내랑 제 폰으로 사진 찍어서 원드라이브에 올리면 정기적으로 픽셀폰으로 전송되어 구글 포토로 올라가게 만들어놨는데 편하고 좋더라구요. 인쇄해두면 그것도 짐이라서...1년전 사진, 2년전 사진~~이런 식으로 보여주니 툭하면 애기때 사진 보면서 아유 귀여워~~~~이러고 있습니다.
나중에 늙으면 애들 사진만 보다가 죽어도 될 것 같아요. 너무 많아서. 크크.
Hammuzzi
21/07/28 15:45
수정 아이콘
매해마다 앨범을 출력해서 책장에 만들어두었기에 출력은 해둘 예정이었는데 정기적으로 폰으로 사진을 보여준다니 편하고 좋아보이네요. 꿀팁 감사합니다!
Grateful Days~
21/07/28 15:48
수정 아이콘
아.. 그런것도 좋군요. 근데 저희는 이상하게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인쇄된 앨범이나 그나마 1년에 한번 볼까말까고 온라인은 아예 보질 않네요.. ㅠ.ㅠ
21/07/28 15:40
수정 아이콘
육아 팁은, 둘째 셋째를 낳아주세요. 진짜입니다.

8살 6살 17개월 이렇게 세 명의 아이를 키우는데, 17개월 막둥이는 주말에 일어나면 나가서 오빠들하고 놀고 있습니다.
큰애가 17개월일 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주말에도 7시면 일어나서 놀아줘야 했는데 말이죠.
21/07/28 15:48
수정 아이콘
둘째 셋째를 안 낳으면 애초에 육아할 일이 안 생기는거 아닌가요?크크
한사영우
21/07/28 15:41
수정 아이콘
그 시절을 끝내고 유치원을 보내고 있는 아빠입니다.
곧 통잠이 올겁니다.. 통잠이 빨리 오길 기원해 드립니다.
그리고 평생 할 효도를 다 한다는 3살~5살이 곧 올거구요.
그 다음에는~ 그건 그때 생각하기로 해요~
비온날흙비린내
21/07/28 15:44
수정 아이콘
아이구 달달하다 달달해
21/07/28 15:48
수정 아이콘
힘들고 행복한게 육아지요. 하하.
21/07/28 15:49
수정 아이콘
흠..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가니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21/07/28 15:55
수정 아이콘
미친듯이 행복하고 미친듯이 힘든게 육아인거 같습니다.
그리움 그 뒤
21/07/28 15:58
수정 아이콘
회귀할 기회가 있어도 기존 자녀가 있으면 회귀안한다는 답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21/07/28 16:02
수정 아이콘
고백부부가 생각나네요.
20060828
21/07/28 16:17
수정 아이콘
영화 어바웃 타임에서도 비슷한 장면 나오죠.
저도 전에는 몰랐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바로 알겠더라구요. 절대 돌아갈 수 없다는걸요.
해피팡팡
21/07/28 16:01
수정 아이콘
저도 9개월차 아빠로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크크
21/07/28 16:05
수정 아이콘
사춘기 두 아이 키우고 있는데 아직까진 집에가면 자고 있는 녀석들 꼭 주물럭 거리고 자네요
딸아이에게 남친이가 생겼어요 흑흑
Cafe_Seokguram
21/07/28 16:14
수정 아이콘
크크 애들 주물럭 거리는 행복은...해본 사람만 알죠...
흘레바람
21/07/28 16:18
수정 아이콘
이제 19개월차 아들바보인데
삶이 달달합니다~
매드노바
21/07/28 16:29
수정 아이콘
너무 이쁜데... 너무 힘들어요...유유
- 12개월 쌍둥이 남매 아빠 -
21/07/28 16:30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글 + 글을 진짜 잘쓰시네요. 결혼생활도, 글솜씨도 모두 부럽습니다.
흐흐 결혼하면 애는 늦게 낳고 싶은데... 점점 나이가 많아지고 주변 친구들 다 애낳는가보면 달달한 신혼생활 꿈꿀 수 있을지가 하하...
21/07/28 16:32
수정 아이콘
육아는 아무리 힘들어도 그 힘듦 이상으로 행복하지만,
자녀교육은 힘든 만큼 행복하지도 뿌듯하지도 않죠. 실망을 넘어 절망의 순간까지 간혹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 과정이 있어, 사는 것같이 살았죠.
린 슈바르처
21/07/28 16:46
수정 아이콘
보통 밤잠을 줄여서 놀게 되더군요...
피곤하면 아이와 함께 낮잠으로 충전!!
청춘불패
21/07/28 17:06
수정 아이콘
이제 곧 걸어다니는 시기오면
더 신기해 할꺼에요 크크
밀로세비치
21/07/28 17:28
수정 아이콘
17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데 이상하게 요즘 우울증 비슷한게 오더군요.... 내삶을 어느정도 포기했다고 마음먹었지만......힘든업무후에 퇴근해도 내몸하나 편하게 쉴 곳과 쉴 시간이 없다는거 그런 압박감이 너무 힘들더라구요 크크 그래도 애기는 정말 이쁘긴 합니다
안필드원정출산
21/07/28 17:55
수정 아이콘
언제나처럼 행복함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아이폰텐
21/07/28 18:02
수정 아이콘
결론 : 낳아도 행복 안낳아도 행복
하우두유두
21/07/28 19:43
수정 아이콘
구글포토 좋아요. 갑자기 몇년전 사진 보여주니 말귀 알아 들을때 이거 너 어릴때 사진이야 하면 좋아하더라구요
만수동원딜러
21/07/28 22:37
수정 아이콘
글에서 힘들어도 행복하신게 느껴지네요. 제 애기는 이제 120일인데 이뻐죽겠습니다. 초기에는 당황하게 만들었던 울음이 이제는 귀여움 포인트. 재택근무하니 일에 집중이 안되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네요.
마술사
21/07/28 23:4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이쁜아이가 엄마 아빠 사랑해~ 하면 정말 마음이 녹아내리는 느낌이죠~
21/07/29 03:49
수정 아이콘
바쁘고 너무 힘든데, 너무 좋아.. 귀여워....
말하기 시작하면 더 귀여워 집니다.
까불고 나랑 티격태격 지금 만4살로 가고 있는데 아직은 더 귀여워지고 있네요.
계속 이렇게 귀여웠으면 좋겠습니다.
김리프
21/07/29 06:57
수정 아이콘
32개월인데 너무 이쁩니다.
더 이상 안컸으면 좋겠어요
21/07/29 09:38
수정 아이콘
고생많으세요. 가장 육아중 가장 힘든 시기를 잘 버텨오셨네요
9개월이시면 그동안 극악 난이도 최고점 찍고 이제 연착륙준비 할 시기입니다.
돌 이후로 난이도가 조금씩 내려가고 얼집 보내고 나면 그때부터 편해지실거에요
둘째는.. 낳으면 x 2 로 힘든게 아니고 x 4 로 힘들었습니다. 계획 신중하게 잡으시고 행복한 육아 하세요 !
이시하라사토미
21/07/29 12:49
수정 아이콘
앗 피지알발 결혼 삐라..........

언제나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얼른 짝만나서 결혼하고 싶네요..
카라이글스
21/07/30 00:22
수정 아이콘
방금 안잘거야 왜 자라고만해 외치는 35개월 간신히 재우고 빡친상태로 나와서 이글 보니 또 감회가..사실 여전히 이쁘긴 합니다 크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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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365 [정치] 오늘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가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합니다. [27] onDemand4209 21/09/15 4209 0
93364 [정치] 김기현 국민의 힘 원내대표 "손준성이 보낸 게 뭐가 문제? 김웅에 표창장 줘야" [121] 개미먹이11822 21/09/14 11822 0
93363 [일반]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 접종에 대한 해외 전문가 의견 [33] 여왕의심복6345 21/09/14 6345 76
93362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중국 전투기는 어디까지 와있나? [179] 아난10008 21/09/14 10008 4
93361 [일반] 본격적인 막이 오른 빅테크 규제 [175] 워체스트10528 21/09/14 10528 24
93360 [일반] 조용기 목사 사망하니 떠오르는 단상 [59] 깡총6729 21/09/14 6729 14
93359 [정치] 박지원, "윤석열 저하고 술 많이 마셨다. 내가 입 다무는게 유리" 윤석열에 경고 [104] 光海10524 21/09/14 10524 0
93358 [일반] 물 반컵 [18] 쉬군2612 21/09/14 2612 73
93357 [정치] 재미로 보는 업비트 vs 화천대유 [41] 삭제됨6349 21/09/14 6349 0
93356 [정치]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를 소유한 목사의 사망소식 [41] 나주꿀6925 21/09/14 6925 0
93355 [정치] 이영돈 전 피디 영입보류 [60] Lord Be Goja8564 21/09/14 8564 0
93354 [일반] 단풍국 백신 접종 현장 업데이트 [22] 이교도약제사4764 21/09/14 4764 12
93353 [일반] 완전육식 vs 완전채식 도대체 뭐가 몸에 좋은가? [42] 메디락스4747 21/09/14 4747 14
93351 [일반] 35주 산모의 잡푸념 (두서없고 긴글) [65] 無我3192 21/09/14 3192 47
93350 [정치] 정부의 주택규제 완화 [80] LunaseA10405 21/09/14 10405 0
93348 [일반] [역사] 나폴레옹 전쟁이 만든 통조림 / 통조림의 역사 [22] Its_all_light2645 21/09/14 2645 14
93347 [정치] 부담금 내느니 비싸게 짓자···평당 공사비 600만원 넘었다 [68] Leeka9420 21/09/13 9420 0
93346 [정치] 주말정치 이모저모. 홍준표 "박근혜 탄핵 부당" , 조성은 "그것은 원장님과 상의한 날짜가 아니.." [179] Normal one11791 21/09/13 11791 0
93345 수정잠금 댓글잠금 [일반] 냠냠.. 미쿡 음반 시장이 쫄딱 망한 이유.. [61] 냠냠냠냐냠9661 21/09/13 9661 13
93344 [일반]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의 범인 김태현에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65] 나주꿀8384 21/09/13 8384 0
93343 [일반] 사회생활 1년차 새내기입니다~ [124] 김낙원7804 21/09/13 7804 5
93342 [정치] 영어 퇴출 나선 중국, 원서 못보게 하고 시험도 줄인다 [144] 죽력고12509 21/09/13 12509 0
93341 [일반] 박물관에서 만난 일제시대 [386] 아스라이14679 21/09/12 1467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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