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7/16 23:52:47
Name 원장
Subject [일반] 극단적인 초딩 입맛의 음식라이프(두서없이 의식의흐름이 강한글)
단거 좋고 짠거 좋고 매운것도 좋고 자극적인거 환장하는 입맛.

야채를 못먹는건 아닌데 그냥 건강때문에 의식해서 먹는거지
야채중에 이거 엄청 맛있다라고 먹었던 야채가 있나 싶네요.

생 야채는 아니고 친척분이 데려가준 호텔뷔폐에서 먹은 구운 토마토빼곤 막 엄청 맛있어서 먹은 야채는 기억이 안납니다.

기본적으로 회를먹을때 초장맛으로 먹는건 아니지만 오히려 간장맛에 어울려서 먹는...
특히 와사비 풍덩 풀어서 그 특유의 느낌을 똑 느껴야하겠더라구요.
의식해서 염분을 줄어야한다.. 생각해서 자중해서 이정도지...

느끼한거는 느끼하기만 한 음식(까르보나라 같은거..)은 혐오하는데 느끼+@ 는 극선호.


더불어서 늙은 나이는 아니지만  나이들수록 뷔폐보단 그 좀 완성된 음식을 더 찾게된다던데 전 아직도 뷔폐같은데 좋더라구요.

그 뷔폐 특유의 설탕이나 소금맛이 있는데 전 이게 취향이라 음식이 덜 질려서 그런듯...
특히 그 볶음우동? 그 매운맛+단맛+짠맛의 삼위일체 정말 눈돌아가더라구요.

이런입맛이라 진짜 어지간한 외식은 다 취향에 맞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할 정도.

주관적인 생각이라 신빙성은 없는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서 못먹겠다 나올정도면 전 그냥 그 음식점 실력부족이 아니라 성의가 없다고 생각할정도로 좀 진짜 기준이 낮은 혀인듯..

건강때문에 끊은지 몇년되가는데 개인적으로 차카니 좀 다시 먹어보고싶네요.

더불어서 술도 잘 안마시는데 마셔도 음료수느낌의 맥주만 찾게되더라구요.
제 지인들도 이런 입맛이라 뭐 어울리는데 문제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치킨도 좋아하는데 그 9900원대에 파는데 아니면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맛은 있는데 좀 이만큼의 가격의 가치가 있을까... 란 생각이 들어서.
이런 이유로 보통 먹을때 치킨 + 다른음식 섞인거 시켜먹는편

그래서 이런글을 왜썼냐면 배고파서 잠이 안오는데 뭔가 정신을 돌리고 싶어서 쓰는중입니다...

원래 쉬는날마다 맛있는 음식점가는게 낙이였는데 요새는 코로나때문에 좀 제약도 있고 그래서 참 아쉽네요.
하루빨리 끝났으면...

(요새 피카츄파는 분식집이 없더라구요. 아쉽...)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내맘대로만듦
21/07/17 01: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딱히 초딩입맛이라거나 편식하는건 아닌데 가리는 음식 몇개가 있어서..
1. 오이 2. 가지 3. 호박 4. 표고버섯 5. 내장류(전부) 6. 닭발 7. 순대 8. 덩치 큰 조개(꼬막이랑 홍합은 괜찮음) 9. 홍어 10. 호남식 젓갈김치 11. 고수 12. 민트초코 13. 흑염소 14. 개 15. 굴 16. 많이매운음식 17. 쓴거 18. 고니인가 뭔가하는 정소덩어리 19. 해삼 말미잘 개불 계열 흐물흐물한 바다생물
(저도 의식의 흐름대로 써봤습니다)
21/07/17 01:43
수정 아이콘
흐물흐물 공감.... 닭발은 먹어본적이 없어서 모르겟네용
Respublica
21/07/17 04:17
수정 아이콘
저는 13,14는 안먹어봐서 모릅니다. 나머지는 다 잘먹거나 극호네요 크크...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7/17 06:14
수정 아이콘
비리거나 향이 강하거나 모습이 혐오스러운거를 못드시는군요. 아마 개구리 메뚜기 이런것도 못드실듯. (제가 쓰신거 다 잘먹는데 개구리 메뚜기 전갈 이거 3개는 실패했습니다.. 악어 말 이런것도 잘 먹었는데..)
21/07/17 14:10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편식이네요 크크
구동매
21/07/17 02:41
수정 아이콘
오이정말좋아합니다 오이김치 오이지 오이짱아치 오이냉국
오이무침 늙은오이까지 굳
세타휠
21/07/17 04:25
수정 아이콘
저렴 뷔페 가는 거 좋아했는데 가장 좋아했던 게 그 디저트로 나오는 버터쿠키....크크크크 인간사료로 시켜서 물리도록 먹어선지 이제는 잘 생각 안 나네요.. 이상 얼린 치킨 오븐에 돌리며 쓴 댓글이었습니다;;
대문과드래곤
21/07/17 04:57
수정 아이콘
저도 아직 뷔페 좋아하긴 하는데, 어느 순간 뷔페에서 초밥은 안먹게 되긴 하더라구요 크크.
21/07/17 08:23
수정 아이콘
언젠가 뷔페에 갔다가 계란초밥에 조개같은 게 올라간 것을 하나 먹었었는데, 단+짠+느+매가 그 초밥 하나에 다 들어있더라구요.
계란을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눈 돌아가서 계란초밥만 두 접시 꽉꽉 채워서 먹었었는데, 친구들한테 미친X이냐는 소리를 얼마나 들었는지... 흑흑흑.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437 [일반] 남자화장실을 침략당했습니다 [104] 학교를 계속 짓자13701 24/05/09 13701 34
101436 [일반] 뻘글) 한국의 과도한 경쟁의 기반? [51] moqq6840 24/05/09 6840 4
101435 [일반] 만화를 볼 때 이 만화가 대단해 수상작만 골라도 만족도가 높네요. +최근 본 만화책 감상 [31] 그때가언제라도8399 24/05/09 8399 2
101434 [일반] 기자들이 코로나19 백신을 가지고 장난을 치나 봅니다. [84] 아우구스투스11618 24/05/09 11618 12
101433 [일반] 마카오에서 만난 아저씨 이야기. [18] 가위바위보5056 24/05/09 5056 26
101432 [일반] 김미영 팀장에게 당하지 않는 법 - 수법과 대응방법 [16] 이선화5095 24/05/08 5095 27
101431 [일반] 초식동물(?) 유전자 [10] pecotek3625 24/05/08 3625 0
101430 [일반] <악마와의 토크쇼> - '환상특급' 롤러코스터.(노스포?) [4] aDayInTheLife2608 24/05/08 2608 0
101429 [일반] 오늘은 어버이 날입니다. [7] 겨울삼각형3844 24/05/08 3844 16
101420 [일반] 풀체인지 아이패드 프로 신형 발표 [112] Leeka12679 24/05/07 12679 0
101419 [일반] 올해 보도사진 부문 퓰리처상을 받은 로이터 사진들 [77] 우주전쟁13419 24/05/07 13419 23
101418 [일반] Udio로 노래 만들어보기 [3] 닉언급금지4709 24/05/07 4709 2
101417 [일반] 비트코인 - 이분법적 사고, 피아식별, 건전한 투자 투기 [50] lexial7621 24/05/07 7621 3
101416 [일반] 독일에서 아이의 척추측만증 치료를 시작했어요 [19] Traumer6405 24/05/07 6405 11
101415 [일반] 정리를 통해 잠만 자는 공간에서 나로써 존재할 수 있는 공간으로 [15] Kaestro6052 24/05/07 6052 5
101414 [일반] 비트코인이 갑자기 새롭게 보인 은행원 이야기 [63] 유랑10735 24/05/07 10735 7
101413 [일반] 도대체 왜 그러는지 알 수 없는 야간운전 [43] Regentag6524 24/05/07 6524 0
101412 [일반] [방산] 인도네시아는 KF-21사업에 분담금 3분의1만 지급할 예정 [33] 어강됴리7121 24/05/06 7121 0
101410 [일반] [팝송] 맥스 새 앨범 "LOVE IN STEREO" [1] 김치찌개4243 24/05/06 4243 1
101408 [일반] 장안의 화제(?) ILLIT의 'Magnetic'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13] 메존일각6654 24/05/05 6654 11
101407 [일반] [글쓰기] 아니 나사가 왜 남아? [9] 한국외대6364 24/05/05 6364 3
101406 [일반] [만화 추천]그리고 또 그리고 [12] 그때가언제라도5903 24/05/05 5903 3
10140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11) 시흥의 막내딸, 금천 [6] 계층방정9318 24/05/05 9318 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