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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7/08 16:55:47
Name 거짓말쟁이
Subject [일반] 한 명의 보배 그리며 (수정됨)
공장에 취직한 것은 다분히 충동적인 결정이었다.
전역 후에는 열심히 살리라 했던 군 시절의 다짐이 나날이 허물어져 가고 있었다.  이 친구랑 놀고 있으면 저 친구가 전역을 하고 저 친구랑 놀다보면 요 친구가 전역을 하는 끊임없는 스케쥴.  기상 시간은 늦어지는데 노는 시간은 늘어만 가는 오병(신)이어의 기적.  문득 뒤를 돌아보니 전역 후 맨 처음 봤던 친구는 이미 학업으로 돌아가 있었고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다른 친구들도 비슷하게 될 터였다. 막차를 타고 떠나가는 친구를 배웅하면서 언제고 나만 덩그라니 남아있을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자취방으로 돌아오는 길, 전봇대에 나풀거리는 연락처를 뜯어내 주머니에 넣었다. 결국 정류장에서 집에 가는 골목이 공장지대였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직처를 결정한 셈이다.  

돈도, 미래도 아니요, 내가 흘려버린 시간을 변명하기 위해 구한 알바였다. 마음을 비우고 시급도 계산해보지 않은 채 몸을 들이민 것이었으나 사람 취급이 상상초월이었다.  공장 단기 알바가 보통 그러하듯 육체적인 고단함이야 당연한 것이라 해도,  정신적 학대에 가까운 사장의 쪼잔함이라는 것이 회사 사람들을 갉아먹고 있었다.
구내식당의 에어컨 온도는 28도.  식당 직원만 있을 때는 사용할 수 없고, 12시 5분 일반 사원들이 입장한 뒤에 전원을 켠다는 철칙.  왜 하필 5분인가 하면 12시가 되자마자 칼 같이 식당으로 내려가는 모 직원이 아니꼬와 점심 시간을 조절했다고 한다.  
생산 파트에서 땀을 비오듯 쏟다가 식당에 입장하면 찜통 같았다.  꾸역꾸역 밥을 삼키고 퇴장할 무렵이면 그제서야 식당 공기가 시원해지기 시작하는게 얼마나 섭섭하던지.  11시 50분에 미리 에어컨을 틀어두면 안되냐고 건의했더니 작업반장이 나를 말렸다.   15년 일한 본인이 사장에게 귀뜸했다가 욕만 들었다고.  전기 아까운 줄 모른다나.
제품을 공수해가는 거래업체를 돕기 위해 업무 시간을 넘어 타 지역으로 출장을 나가면, 땀을 뻘뻘 흘리며 트럭에서 제품을 옮기는 직원들을 보고도 자기 캔커피만 사오는 인간이었다.

구직 3일만에 식판을 집어던지고 나올 뻔했으나,  쉽게 일을 그만두려는 자신이 싫어 3개월만 버텨보기로 마음을 다잡았다.  나이를 더 먹고 사회를 경험해본 지금 입장에서 돌이켜보면, 괜한 결정이었다.  단기 알바라면 드러운 곳은 최대한 빨리 때려치는게 정답이거늘.
그래도  정확하게 기간을 두고 선을 그었더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사장 보라는듯 점심은 나가서 사먹겠다고 했다.  어차피 공장지대라서 점심 장사를 하는 식당이 코 앞에 널려 있었다. 식비 지원 따위는 당연히 없었지만.  내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을라고.

막상 공장을 나섰더니 나는 돈도 가오도 없는 놈이 맞았다.  천 원이라도 아끼고자 소위 '함바' 라 불리우는 최저가 식당에 발을 드리웠다가 102 보충대의 트라우마를 다시 겪었다.  사회에서도 똥국에 풋고추만 갖다두고 밥을 먹이는 곳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다.  며칠을 고생하며 질보다 양 위주인 공장지대 식당들을 하나하나 걸러내다가, 공장 아주머니들의 추천으로 가까운 돼지국밥집을 향했다.  

괜찮은 국밥 맛은 물론이고 밥이 무한리필, 소면도 무한리필인 파격적인 곳이었다.  싸고 양이 많아야 하는 현장 식당들의 기준에서도 그랬다.  느긋하게 기본 밥 공기를 비우다보면  리필용 밥솥에 밥이 동나고 없었다. 재밌게도 똑같이 리필이 가능한 소면 쪽은 항상 많이 남았다. 나는 돼지국밥에 말아먹는 소면을 환장하게 좋아하는데 다수 취향은 아닌 모양이다.

아무렇지 않게 소면을 한 웅큼 말아다 먹고 있는데 나를 보고 경악한 사장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아무리 무한리필이라지만 소면을 너무 많이 퍼먹었나? 움찔 하고 젓가락질을 멈추었더니 사장님이 내게 다가와 물었다.

"왜 소면만 먹고 있어요? 밥을 좀 먹죠."

"아, 리필 코너에 밥이 다 떨어져서요"

사장님의 놀란 표정이 세상 무너진 것 같은 어두운 표정으로 변했다.  

"아이고. 내가 이래서 밥솥 하나를 안 치우려고 했는데. 공기밥이 너무 많이 나가다보니까 감당이 안돼서 밥통을 한 개로 줄였거든요.  바로 어제에. 미안해서 어떻게 해!"

본인이 밥 때문에 욕이라도 먹은 것처럼 속상해하는 모습이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공짜밥이 떨어진 손님이 소면을 먹고 있는게 그리도 안타까운 일인가? 애시당초 리필 밥통은 점심 시간에 여력이 되는대로 서비스하는 것이고,  500원짜리 공기밥이 버젓이 메뉴판에 있는 식당이었다.    

"밥 한 그릇 줄까요?"

"아뇨! 아니요. 제가 소면을 좋아해서.  저 돈 있어요. 밥 필요하면 시킬게요. 신경쓰지 마세요."

그 500원짜리 공기밥마저 그냥 주겠다는 투에 나는 황급히 손사레를 쳤다.  

"밥 필요하면 말 하세요."

"네네"

마음 속으로 식은땀을 닦고 다시 젓가락을 집어들었다. 주방으로 돌아가던 사장님이 휙 하고 고개를 돌려 또 나를 쳐다보았다.

"국물이라도 더 줄까요?"

시종일관 미안해하는 표정으로 이것저것 챙겨 주려던 사장 아주머니를 겨우 물리쳤다.  쉽지 않음. 쉽지 않음.  
마지막 거절은 후회스러웠다. 소면이 차갑다보니 돼지국밥이 완전히 식어 있었던 것이다.  당황스러움에 무작정 손사레를 쳤는데 차가운 돼지국물은 괴로운 것이었다.
남은 면을 대충 건져먹고 가게를 나오니 헛웃음이 터졌다.  직원이 찜통에서 밥을 먹든지 밥을 굶고 뛰쳐나오든지 신경도 안쓰는 사장이 있는가 하면,  손님한테 공짜밥을 못 줘서 안절부절하는 사장도 있구나.  희한한 세상이었다.

이후 매일 같이 돼지국밥집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하도 드나들다 보니 사장님과 아는 체 할 넉살도 생겼다.  나는 소면이 먹고 싶은데,  아주머니가 밥 먹으라 하니 밥만 먹는다고 하였다. 맛이나 인심 말고도 그 식당에서 느껴지는 활력과 풍경이 나의 낙이었다. 넉넉한 인상으로 주방부터 테이블까지 쏘다니며 손님들을 챙기는 사장님의 모습이며,  배달이 밀렸는데 뭐하냐고 욕을 드시던 바깥주인.  슬쩍 일어나 식탁 정리를 돕던 '동네 동생' 아저씨들이 바가지 긁히는 형님을 보며 실실 웃는다. 딸기코에 단추 두어 개가  풀린 모습으로 별다른 대답도 없이 휘적휘적 배달통을 집어드는 바깥주인의 뒷모습이,  한량 남편과 살림꾼 아내를 주인공으로 둔 한 편의 일일드라마를 상상하게 하곤 했다.
일하는 공장에서 사람 취급을 못 받다가,  국밥집에서 얼마간 사람 냄새를 맡고 돌아가는 일상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사장 아주머니는 점심용 공짜 밥통을  두 통으로 기어코 원복시키고야 말았다. 나는 식당에서 나눠 받은  밥심으로 엿 같은 공장에서  버티다가,  다른 직장의 제안에 맞춰 두 달을 더 채워 나갔다.

비록 공장은 그만두었지만 자취방이 한동안 그대로였으므로 나는 몇 번이고 돼지국밥집에 다시 들르고 싶었다.   겨우 시간이 비는 주말에는 국밥집이 문을 열지 않았고,  집마저 옮긴 뒤에는 사는 곳이 멀어져 6~7년이나 마음만 쌓아두었다.  
그러다 최근에야 시간이 비어 돼지국밥집에 찾아갈 수 있었다. 반가운 마음에 힘차게 문을 열자 낯선 아주머니가 서빙을 하고 있었다.  점심 시간을 살짝 빗겨갔을 뿐인데 가게 안이 썰렁했다.  불길한 마음이 들어 물었다.

"주인 바뀌었어요?"

"아니요. 사장님 계세요."

기다림 끝에 주방에서 국밥을 내놓는 사장님의 얼굴을 보자,  딸기코 아저씨가 계셨다.  한참 바쁠 때에도 가게일을 돕지 않아 잔소리를 듣던 분이었다.  내가 드나드는 6개월 동안 바깥 주인이 주방에서 음식을 만드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  깍두기를 담아 내놓는 서빙 아주머니에게 조심히 말을 걸었다.

"사모님은요?"

"돌아가셨어요.  간암으로.  입원한지 한 달 만에...."

한숨이 나왔다.  구태여 돌아가신 부인 얘기를 꺼내고 싶지 않아 주방에는 아는 척을 하지 않았다.
공장을 떠나기 전에 그동안 감사했다고  한마디 말이라도 남겼어야 했을 것을.  나와 처음 마주친 날 아주머니는 무엇이 그렇게도 미안했을까.  이제는 영영 알 수 없게 되었다.

명망 높은 외과의가 "죽는 날 가져갈 것은 치료한 환자 명부" 라 말한 적이 있다. 아주머니는 떠나신 그 곳에서 빈 밥통 두 개를 보여주시라. 꿀릴 것도 없을 것이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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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08 16:5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초식성육식동물
21/07/08 17:01
수정 아이콘
거짓말쟁이님.. 이거 거짓말이죠? ㅠㅠ
제가 괜히 마음 한켠이 허전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21/07/08 17:07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다가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프즈히
21/07/08 17:09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VinnyDaddy
21/07/08 17:10
수정 아이콘
마지막 "꿀릴 것도 없을 것이다."가 가슴을 울리네요.
21/07/08 17:13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는 떠나신 그 곳에서 빈 밥통 두 개를 보여주시라. 꿀릴 것도 없을 것이다.

여기서 갑자기 울컥하네요..
Hammuzzi
21/07/08 17:13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Kurzweil
21/07/08 17:1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글이 술술 잘 들어가네요.
21/07/08 17:24
수정 아이콘
요새 자게 거의 안 오는데 오랜만에 옛 자게스러운 글 잘 봤습니다
21/07/08 17:40
수정 아이콘
아… 이 글 읽고 나니 찾아가봐야할 곳 몇 군데가 생각나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보리차
21/07/08 17:41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21/07/08 17:46
수정 아이콘
글 잘 쓰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해요 ^^
별거아닌데어려움
21/07/08 17:53
수정 아이콘
따스한 옛 기억을 가지고 반갑게 인사 나눴을 장면을 기대했을텐데. 뭔가 아련함, 슬픈 감정이 드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피렌체
21/07/08 17:54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21/07/08 18:04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게임할 시간에 공부했으면
21/07/08 18:3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진산월(陳山月)
21/07/08 18:5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사람사는 세상, 좋은 사람은 어디에든 있습니다. 찾기는 힘들지언정...

좋은 글 고맙습니다.
이라세오날
21/07/08 18:5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마지막 마무리가 정말 명문입니다.
이쥴레이
21/07/08 19:03
수정 아이콘
술술 잘 읽히다가 마지막이 슬프네요... ㅠ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런 수필형식 글 참 좋아합니다.
及時雨
21/07/08 19:05
수정 아이콘
간만에 읽는 좋은 글입니다.
CalamityGanon
21/07/08 19:13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말 잘 쓰시네요.
21/07/08 19:41
수정 아이콘
최근 자게에 개똥철학을 되도 않게 현학적으로 휘갈겨쓴 폐기물들이 넘쳐나는데 이글로 정화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파다완
21/07/08 19: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소이밀크러버
21/07/08 20:05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읽었습니다.
21/07/08 20:13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1/07/08 20:56
수정 아이콘
추게에서 뵙겠습니다
21/07/08 21:15
수정 아이콘
문장이 하나하나 예쁘게 다가오네요. 감사합니다.
Respublica
21/07/08 21:27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감명깊게 읽은 명문이네요. 감사합니다.
21/07/08 22:21
수정 아이콘
마음씨 착하게 쓰시는분들이 복받아야하는데 안타깝네요
마법사21
21/07/08 22:29
수정 아이콘
마음을 울리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1/07/08 23:01
수정 아이콘
내일은 돼지국밥이다... 하려다가 울컥했네요
아츠푸
21/07/08 23:5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글이네요..ㅠㅠ 이래서 피지알을 끊을수가 없어
에이치블루
21/07/09 01:21
수정 아이콘
너무 따뜻하고 서글픈 글이어요 감사합니다
마스터충달
21/07/09 01:4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1/07/09 02:15
수정 아이콘
가슴따뜻하면서 먹먹한 글이네요.
영호충
21/07/09 08:36
수정 아이콘
모처럼이네요. 마음이 움직이는 글은.
죽력고
21/07/09 09:47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21/07/09 10:5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잘 봤습니다.
李昇玗
21/07/09 11:41
수정 아이콘
가슴을 울리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지노스
21/07/09 11: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필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추게에서 뵙겠습니다(2).
21/07/09 14:2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델라이데
21/07/09 15:00
수정 아이콘
제가 추게글도 완독 잘 못하는데, 이글은 정말 술술 읽히네요, 추천드립니다.
이웃집개발자
21/07/09 17:0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21/07/09 17:34
수정 아이콘
정말 술술 읽히는 글이네요.
마지막에 먹먹함까지..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연아빠
21/07/09 22:38
수정 아이콘
이게 피지알이이죠!!!.. 오랜만이네요. 피지알스러운 자게글은....
자취방
21/07/10 11:08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솔로몬의악몽
21/08/05 17:43
수정 아이콘
아주머니는 떠나신 그 곳에서 빈 밥통 두 개를 보여주시라. 꿀릴 것도 없을 것이다.

이 문장이 너무 좋아서 또 읽으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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