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6/30 14:58:47
Name 2021반드시합격
Subject [일반] 오타니의 성공 비결 - 목표 관리 기법 만다라트 (수정됨)
안녕하십니까.

점심 배불리 먹어 나른한데다
밖에 비까지 추적추적 와서 
- 분당은 천둥 소리까지 우렁찹니다;;;
공부하기 싫어진 터에 (...)
퍼질러 노는 것보다는 낫겠다 싶어
글이나 하나 써봅니다.

마침 오늘 6월 30일은
2021년의 전반전을 마치는 날이기도 하네요.
뜬금없이 이게 뭔 소리인지는
제목에 대충 힌트가 있습니다 :)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PGR21 스연게를 가끔이라도 들르시는 분들께서는
오타니 쇼헤이의 소식을 요즘 자주 보실 겁니다.

오타니가 누구야 싶으신 분들께
오타니가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한 설명은
WAR도 잘 모르는 야알못인 제가
감히 제대로 소개할 수 없으므로
갓무위키를 참고해 주시고요

image
2017년에 이런 목표를 세웠다네요.
누구는 24세에 노히트노런을 목표로 하고
34세에 세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각을 세우는데 

누구는 24세에 디아블로3 큐브런 빨리 달리기를 목표로 했고
34세 때는 세 번째 같은 시험에 도전하네요. 쩝. 
허허허 고놈 참. 




1994년생, 이제 20대 중반인 이 친구가
야구 만화를 그려도 이렇게는 못 그리겠다는
엄청난 업적을 만들어나가는 비결이 뭘까요,

오타니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것이
이 글에서 소개할 만다라트(Mandal Art)입니다. 

만다라트는
일본의 디자이너인 이마이즈미 히로아키라는 분이 
1987년에 만들었습니다. 
만다라트는 Manda + La + Art의 합성어인데요,
Manda 는 본질, La 는 소유, 둘을 합쳐 [목적을 달성한다] 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합니다.
여기에 Art가 붙으면서 
[목적을 달성하는 기술, 혹은 그 틀] 을 의미하는 
Mandal Art가 탄생했습니다. 

오타니가 고등학교 1학년 때 작성했었던
만다라트를 함께 보실까요.

image

(FSQ RSQ는 각각 프론트 스쿼트와 리어 스쿼트라고 하고요,
가동역은 관절의 움직이는 범위를 뜻하는 의학 용어라네요)

근데 오타니 이 녀석, 
분명히 치고 던지는 거 다 하는 투타 겸업인데
타격에 대한 목표 설정은 없는 걸 보니(?!) 
난 놈은 난 놈이네 싶기도 하고요,
-> 스피드 160km/h 목표가 
배트스피드 목표, 그러니까 타격에 대한 목표 설정이라는
지적을 해 주신 분이 있어 정정합니다

..... 가 아니라 구속 목표가 맞답니다. 야알못 OTL

운과 인간성에 대한 목표 설정 및
세부 실천 계획을 보니
인성도 출중하구나 싶어집니다.

넌 대체 모자란 게 뭐냐......


위에서 보신 바와 같이
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아주 직관적인 
목표 설정 및 관리 도구가 바로 만다라트입니다.

image

이렇게 9x9의 칸만 있으면 
누구나 아주 쉽고도 세밀하게 
본인의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과제들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왕 목표 설정 이야기를 꺼낸 김에!
목표를 문장으로 만드실 때는 
SMART 작성법을 지키시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SMART



2021년의 전반전이 종료되는 오늘,
남은 후반전을 어떻게 달려나가실지에 대해
목표를 적어 보는 시간을 가지시면 어떨까요 :D

(주식이... 답답해도... 코인에... 손대지... 않기...)


/// 

글 쓰는 데 도움 받은 곳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212026012

https://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638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mprcompany&logNo=220688324428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eng_lit&logNo=220941324391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6/30 15:04
수정 아이콘
밥잘먹고 똥잘싸기... 밤에자고 낮에일어나기...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08
수정 아이콘
돈아껴쓰고 야식안먹기... 할때하고 놀때놀기...
재가입
21/06/30 15:04
수정 아이콘
저걸 하면 오타니처럼 키 클 수 있을까요?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07
수정 아이콘
선생님......
스마스마
21/06/30 15:28
수정 아이콘
센세.....
고등어자반
21/06/30 17:34
수정 아이콘
"삐빅, 스마트 방법론의 R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목표를 다시 설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케이드
21/06/30 15:0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저렇게 하면 키 193에 오타니 얼굴이 된다는 거죠?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07
수정 아이콘
선생님...... (2)
스마스마
21/06/30 15:28
수정 아이콘
센세..... (2)
21/06/30 15:10
수정 아이콘
세부목표에 투구 관련만 있고 타자는 없는데...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19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썼지만 저도 그게 황당했습니다.
홈런이 제일 쉬웠어요, 일까요;
아린어린이
21/06/30 15:11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대단한 점은 목표에 운을 넣은 겁니다.
본인이 좌우 할 수 없는 부분을 생각하고, 그것조차도 노력의 범주에 넣었다는 점(실제 가능하진 않겠지만요...)에서
얾마나 자기 관리를 철저히 생각하는지 알게 되는 대목입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24
수정 아이콘
100% 공감하며,
저는 그 중에서도 심판을 대하는 태도 항목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오타니도 분명히 심판 땜에 빡칠 일이 있었을 텐데,
보면 볼수록 참 대단한 녀석입니다.
21/06/30 20:15
수정 아이콘
운과 관련되어서, 정말 천운이 따라야 하는 일도 있고 이거 진짜 운빨이네 싶은 일도 세상에 있겠지만 최고의 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도 비슷한 말을 했죠.
'기적은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코기토
21/06/30 15:18
수정 아이콘
저 항목에 인간성을 넣어서 감사, 배려, 예의등을 세부목표로 세웠다는게 오타니의 됨됨이를 보여주네요. 더구나 고1 학생이요.
제가 이 선수를 열렬히 응원하는데 국적같은건 아무 상관도 없지만
진짜 우리나라 선수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25
수정 아이콘
:)
정말 국적이야 어쨌든 응원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고요.
21/06/30 15:19
수정 아이콘
26세까지 목표 중에 된 게 없는데
27세 목표는 가능성이 있네요
리그 MVP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31
수정 아이콘
달성이야 어쨌든 저런 거대한 꿈을 꾼다는 것부터가 멋지더라고요.
뭣도 모르던 어린 시절 장래희망으로 대통령 썼던 게 다라서요 저는 크크크

홈런 소식 볼때마다 MVP에 다가가는 것 같아서 더욱 관심갑니다.
RapidSilver
21/06/30 15:19
수정 아이콘
인간성, 운까지... 완벽하네요
제꼬삼
Lovelinus
21/06/30 15:23
수정 아이콘
제꼬삼도 아니랍니다... 삼도류라고.... 하 불공평 그 자체
티모대위
21/06/30 15:26
수정 아이콘
거깄으면 월시 우승은 잘모르겠구나..
제삼컷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32
수정 아이콘
나무위키 보니 내년까지 계약이네요,
우승 각 재려고 팀 옮기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이민들레
21/06/30 15:31
수정 아이콘
유전빨이 최고시다.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48
수정 아이콘
키가 193cm!

근데 운이나 인간성 목표 보면
유전만으로 최고급이 된 건 아니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
재가입
21/06/30 15:53
수정 아이콘
그러나 유전이 없었다면 노력의 결과가 메이쟈-톱스타가 아니었을지도..ㅠ
고로,
유전빨이 최고시다(2)
Chronic Fatigue
21/06/30 15:33
수정 아이콘
세부목표에 타자는 없다고 하셨는데
스피드 160km/h가 사실 배트스피드일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40
수정 아이콘
역시 제가 야알못이었습니다 OTL

그래서 오타니 쇼헤이 배트스피드로 찾아보니
이런 게 있네요.
https://memphiahn.tistory.com/20

2018년에 오타니의 배트스피드가
대충 94마일, 151km였다고 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로드바이크
21/06/30 17:35
수정 아이콘
아니예요. 라이너 캐치볼, 피칭 늘리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구속이 맞아요.
2021반드시합격
21/06/30 17:36
수정 아이콘
갸아악
감사합니다 ㅠㅠ
Chronic Fatigue
21/06/30 18:37
수정 아이콘
갸아악 본의 아니게 낚은게 되어 뒤늦게 보고 깜짝 놀랬습니다 죄송합니다;;;;
감전주의
21/06/30 15:38
수정 아이콘
멘탈,인간성,운 ?
이거 뭘 해도 성공했을 인간이네요
나데시코
21/06/30 15:41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일본시절때도 투수연습에 80프로이상을 할애한다 유명했습니다
타자는 재미위주고 홈런 많이 치고싶은 정도의 어프로치인데도 이 성적이 나오죠
재능은 타격쪽이 위고 일본프로들도 다들 타자 오타니만은 다른 일본인으로 대체안된다는 평가였습니다 지금 성적이 상상안되는 꼬마시절의 오타니인데도요
싸구려신사
21/06/30 15:43
수정 아이콘
오타니 메이져갈때 저 표를 보고 감동받아서 기분좋게 저도 프린트 해서 목표를 설정 해 보려했죠.

아무것도 적을 수 없더라구요ㅜㅜ
리자몽
21/06/30 15:47
수정 아이콘
이게 생각보다 힘든게

정 중앙에는 내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걸 적어야 하는데 그걸 아는 사람 자체가 드뭅니다

단순히 영어 잘하고 싶다, 프로그래밍 잘하고 싶다 이런걸로는 만다라트 짜는거 자체가 고역이고 실행도 잘 안되거든요

오타니처럼 난 일본 최고의 타자/투수가 되겠어! 라고 확고하게 목표를 세우고,

야구처럼 커리큘럼이 잘 짜여진 운동의 전문과에게 코칭을 받아야 올바른 만다라트를 세울 수 있습니다

물론 그걸 다 세워도 실행 안하면 그걸로 끝인데 오타니는 그걸 실행해서 성공한 탈 인간입니다
히히힣
21/06/30 16:55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저건 못 지키는 게 아니라, 저렇게 쓰질 못해요. 일반인은..
리자몽
21/06/30 15: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야구의 경우 이미 짜여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만다라트를 수립하기 쉽긴 한데

그 점을 제외하고 세부 항목에 운 요소 포함, 만다라트 실행력, 세부 항목 빠뜨리지 않고 수행 등

그야말로 탈인간의 표본을 보여주는거 같습니다

타고난 유전자도 한몫했고, 저기 포함된 운 처럼 큰 부상 없는 것도 다행이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해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죠
구라리오
21/06/30 15:50
수정 아이콘
오타니는 저렇게 해서 성공했다지 우리가 저렇게 한다고 성공한다는 보장으......
여기까지 쓰고 자괴감이 옵니다... 으헝헝헝헝

오타니는 저에게 감사해야합니다.
제가 이 모양 이 꼬라지라 오타니가 빛나는거니까요.
암요. 그런겁니다.
스토리북
21/06/30 15:51
수정 아이콘
우유먹기 ↖ 발꿈치들기 ↗ 생선한마리
꼭꼭씹기 ← 키 10 센티 → 줄넘기
일찍자기 ↙ 다리꼬지않기 ↘ 스트레칭

하.. 이런 방법이 있었네. 내년에 모델 데뷔 갑니다.
2021반드시합격
21/06/30 15:53
수정 아이콘
선생님... 발꿈치들기는 반칙이잖습니까...
흑흑흑 ㅠㅠ
재가입
21/06/30 15:56
수정 아이콘
제일 중요한게 빠졌네요.
"엄마 아빠가 클 것"
영소이
21/06/30 16:59
수정 아이콘
엌크크크크크크크크 응원합니다..
설사왕
21/06/30 15:52
수정 아이콘
내가 저 나이때는 똥싸개 개찌질이였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화려비나
21/06/30 18:37
수정 아이콘
38세 목표를 벌써 달성했다고 놀림당하던게 불과 1년전인데...

절치부심의 표본이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3126 [일반] (데이터, 스압) 이번 아프간 이송작전 사진들 [40] 길갈5952 21/08/26 5952 21
93125 [정치] 한국은 중부담 중복지 국가가 되어가는가? [35] 데브레첸5828 21/08/26 5828 0
93124 [일반] 검객 어벤져스가 모였다. 영화에 등장하는 검객 유형들. [13] 라쇼4291 21/08/26 4291 6
93123 [일반] 정부 자문교수 " 9∼10월 이후 '부스터샷' 바로 진행될 수 있어" [36] 비온날흙비린내6744 21/08/26 6744 2
93122 [정치] 성남시 내부에서 30대 미혼 여성 공무원 리스트 작성 [44] 플레스트린8927 21/08/26 8927 0
93121 [일반] 노마스크에 열받은 T-800을 보이콧하는 미국인들 [29] 나주꿀7241 21/08/26 7241 5
93120 [일반] 좋았던 PGR 글들 다시보기. [47] 雲庭 꿈꾸는구보5249 21/08/26 5249 23
93119 [일반] 한은 기준금리 인상…2년9개월간의 '초저금리' 종료 [101] 쁘띠도원8804 21/08/26 8804 1
93118 [일반] [외교] 미국-베트남 회담 보도자료 [5] aurelius3724 21/08/26 3724 3
93117 [정치] 與 '윤미향 보호법' 논란 일자 12일만 철회 [25] 죽력고5372 21/08/26 5372 0
93116 [일반] 이시국에 더욱 그리운 음식들.jpg (데이터 조금주의) [19] 모르는개 산책4605 21/08/26 4605 22
93115 [일반] 삼성 신제품 특이한 리뷰들 추천 [21] Zelazny6502 21/08/26 6502 4
93114 [일반]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동차 운전을 해봤습니다. [31] 피잘모모3985 21/08/26 3985 7
93113 [정치] 유승민, 대선출마 공식선언…"용감한 개혁으로 경제성장" [48] 덴드로븀5559 21/08/26 5559 0
93112 [일반] 대한민국, 최적 내정의 길은? (1) 규모의 경제와 대량 생산 [14] Cookinie4023 21/08/26 4023 20
93111 [정치] "조민 입학취소는 무효" 靑청원 하루만에 '20만명' 동의 [131] 미뉴잇12148 21/08/25 12148 0
93110 [정치] 문재인 대통령 사위에 대한 폭로성 기사가 나왔네요. [35] antidote10784 21/08/25 10784 0
93109 [정치] 윤석열 "여성에 대한 폭력 범죄 무관용 원칙" [72] 구스구스8892 21/08/25 8892 0
93108 [일반] 미국의 현재 코로나 상황, 백신 거부자들에 대한 간략 정리 [89] 김은동10748 21/08/25 10748 41
93107 [일반] 상반기 출생아 수 '또' 사상 최저…2분기 출산율 0.82명 [226] 비온날흙비린내11951 21/08/25 11951 18
93106 [일반] 아무도 모르는 만화 명대사에 대해서, 강철의 연금술사 [58] 헤이즐넛커피5116 21/08/25 5116 11
93105 [일반] [외교] 美해리스 부통령, 베트남에 선물 보따리 싸들고 와 [11] aurelius4113 21/08/25 4113 3
93104 [일반] 화이자보다 아스트라제네카가 더 좋은 백신일 수도 있습니다 [64] 삭제됨10611 21/08/25 10611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