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5/25 23:53:18
Name wannabein
File #1 CGV_1621911950961.jpg (240.0 KB), Download : 59
Subject [일반] [영화] 크루엘라 시사회 갔습니다 (줄거리무+엠바고)


우여곡절 끝에 크루엘라 시사회에 선정되어 오늘 여의도 cgv에 다녀왔습니다
여의도 cgv가 IFC몰에 있어서 티켓받고 남는시간에 옆의 더현대 들려봤는데
주말에 사람 우글우글한 것만 보다가 평일에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당해 너무 쾌적한게 신기하더군요

결론만 말하면 너무 기대하지는 말고 101마리 달마시안 팬심만 가지고 가볍게 관람하시라고 추천합니다
요즘 디즈니 실사화 시리즈 처럼 마냥 무난하다고 단언하긴 약간 애매한 가족영화입니다
또한 일부 팬들이 디즈니판 조커다 디즈니판 할리퀸이다 했는데 조커의 작품성이나 할리퀸의 캐릭터성을 기대하면 실망할수도 있습니다


내일 개봉까지 리뷰는 엠바고라 자세한 평은 어렵고 공개된 내용을 기반으로 말하자면 일단 화려합니다
마케팅 이벤트들이 크루엘라 룩, 크루엘라 메이크업 등 패션과 관련되어 있는데, 제작진 인터뷰도 그렇고 확실히 크루엘라의 패션 재능을 보이기 위해 의상에 힘을 쓴걸 느낄수 있습니다


101마리 달마시안의 기본적인 설정은 꼭 알고 영화를 보는것을 추천합니다
일단 원작에서 빌런 삼총사 크루엘라와 도둑 재스퍼, 호라스,
달마시안 주인 부부 로저와 아니타 (아니타는 크루엘라와 동창)
그리고 아빠 달마시안 퐁고와 엄마 달마시안 페르디타정도 까지만 알고가도 빠른 전개나 지나가는 말장난까지는 이해하실수 있을거 같습니다

엠마스톤은 아역부터 예쁘게 나와 크루엘라 처럼 못생긴 연기는 실패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나도 바로 나가지는 마시고 조금 기다렸다 나가세요


내일 문화의 날이라 저녁 영화가 5000원이고 cgv에서는 필름마크, 메가박스에서는 오리지널 티켓 (지금까지 발행된 오리지널 티켓 중 가장 단가가 비싸다고 하네요) 롯시는 시그니쳐 아트 카드를 제공한다고하네요
쓰고보니 광고글 같은데 디즈니로부터 개인정보 팔아 응모해 당첨된 시사회 초대 이외에 한푼의 지원도 받지 않은 디즈니빠의 리뷰였습니다


ps. 강아지 촬영 장면들을 디즈니 플러스 작품인 레이디와 트램프처럼 cg를 쓰지 않았을까 했는데, 찾아보니 직접 동물을 트레이너와 함께 조련하며 촬영했다고 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our Star
21/05/26 01:20
수정 아이콘
엠마스톤 외모 보러 갑니다.
물론 히로인 외모만 보러 갔다가 진짜 외모만 보고 온 경우도 있지만 예쁘니까 괜찮...겠죠?
wannabein
21/05/26 08:58
수정 아이콘
엠마스톤 외모는 마음껏 보실수 있어요. 저는 엠마스톤 초기 필모 이지A 같은 연기톤도 사랑스럽다 생각하는데, 연기 짬차고 아카데미 상받으면서 그런 모습 보기 힘들었는데 초반부에 마음껏 볼수 있었습니다.
두부빵
21/05/26 05:29
수정 아이콘
영화가 전체적으로 애매한가요? 예고편이 잘 빠져서 기대하고 있는데
평이 묘하네요.
wannabein
21/05/26 09:03
수정 아이콘
예고편은 역대급이었는데 그냥 무난한 작품 같아요. 보고 실망스럽진 않은데 완전 잘 빠진건 아니라 기대가 크시면 실망할 수 있습니다. 보실 생각이 있었다면 보러 가보라는 말은 해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예전에 알라딘도 개봉일에 보고 아쉬웠다고 평했었는데 역대급 흥행을 했습쎕습....
두부빵
21/05/26 09:09
수정 아이콘
저도 알라딘보고 아쉬웠는데 역대급 흥행하더라구요...
아마 님이랑 저랑 비슷하게 볼 가능성이 높겠네요.
21/05/26 07:54
수정 아이콘
끝까지 국내 등급 심의가 안나다가 12세로 최종 나왔더군요. 뭔가 전체관람가를 시도 해봤다는 이야기같고… 약간 등급이 애매하긴 한 가부다(성인용은 아닌듯) 생각했었습니다. 더빙은 개봉없이 VOD 만으로만 나온다고 하구요. 보고 싶네요.
wannabein
21/05/26 09:08
수정 아이콘
놀랄정도로 제가 하고 싶은 부분을 정확하게 캐치하셨네요. 러닝 타임도 그렇고 자세히는 말 못하지만 말리피센트1이랑 비교해보니 더욱 아쉬웠습니다.
이쥴레이
21/05/26 08:49
수정 아이콘
예고편보고 기대가 많았는데. 역시 아닌가... 분노의 질주나 보러 가야되나.. ㅠㅠ
wannabein
21/05/26 09:09
수정 아이콘
조금 지나고 다른 분들 평도 봐보세요 :) 어떤분은 참 좋았다고 하시네요. 근데 분노의 질주보다는 평이 좋아보입니다. 하하
덴드로븀
21/05/26 09:11
수정 아이콘
분노의질주 평이 어마어마하던데요...? 크크크
애기찌와
21/05/26 09:13
수정 아이콘
다섯살 딸아이가 101마리 달마시안 애니 보고 싶다고해서 봤는데 인상적인 악당이었어요!!
특히 로저가 부르는 크루엘라 노래(독거미~같은여자~ 크루엘라 크루엘라 드빌~)하고 크루엘라 성우분의(오우~ 아니타~) 연기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IPTV등에 나오면 아내랑 꼭 보고 싶다고 하고 있어요!!
及時雨
21/05/26 11:25
수정 아이콘
개가죽 벗겨서 모피 만드는 악당이 솔로무비가 나올 줄은... 말레피센트처럼 쉴드가 쳐지는건지 궁금하네요.
21/05/26 14:38
수정 아이콘
크루엘라 이미지 상으로는 엠마스톤보다 에바그린이 딱이라고 생각했는데 조큼 아쉽네여

연기 잘하니까 또 어떨지 기대도 되고…
aDayInTheLife
21/05/26 14:57
수정 아이콘
음.. 기대했는데 평 자체는 미묘하군요ㅠㅠ 봐야하나..
21/05/26 19:58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분노의 질주보다 훨씬 낫더라구요 저한텐 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174 [일반] [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3836 24/03/24 3836 4
101173 [일반]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143] 천우희8362 24/03/23 8362 109
101172 [일반] 모스크바 콘서트장에서 대규모 총격테러 발생 [36] 복타르11457 24/03/23 11457 0
101170 [일반] 대한민국은 도덕사회이다. [58] 사람되고싶다10397 24/03/22 10397 30
101168 [일반] 올해 서울광장서 6월 1일 시민 책읽기 행사 예정 [46] 라이언 덕후8402 24/03/21 8402 1
101167 [일반] 러닝시 두가지만 조심해도 덜 아프게 뛸수 있다.JPG [43] 2023 lck 스프링 결승 예측자insane11653 24/03/21 11653 18
101166 [일반] 이번에 바뀐 성범죄 대법원 판례 논란 [94] 실제상황입니다12063 24/03/21 12063 9
101164 [일반] 이건 피지알러들을 위한 애니인가..? 스파이 패밀리 코드: 화이트 감상(스포 조금?) [28] 대장햄토리5575 24/03/21 5575 3
101163 [일반] 박노자가 말하는 남한이 사라진 가상 현대사 [102] 버들소리10301 24/03/20 10301 2
101162 [일반] 참으로 안 '이지'했던 LE SSERAFIM 'EASY'를 촬영해 봤습니다. :) [14] 메존일각3952 24/03/20 3952 9
101160 [일반] 삼성전자 990 프로 4TB 42.8만 플스 5 호환 O 떴습니다 [55] SAS Tony Parker 7423 24/03/20 7423 1
101159 [일반] [역사] 가솔린차가 전기차를 이긴 이유 / 자동차의 역사 [35] Fig.18517 24/03/19 8517 33
101158 [일반] 일러스트레이터 이노마타 무츠미 사망 [17] Myoi Mina 30861 24/03/19 30861 1
101157 [일반] [번역글] 추도:토리야마 선생 희대의 혁명아가 걸어온 진화의 길 [13] Starscream4623 24/03/19 4623 8
101156 [일반] 자애와, 동정과, 역겨움을 담아 부르는 ‘가여운 것들’ (스포일러 주의!) [10] mayuri4219 24/03/19 4219 2
101154 [일반] 평범한 개인 투자자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76] 사람되고싶다10045 24/03/18 10045 15
101152 [일반] 해외직구는 좋지만... 역차별 받는 국내 수입업자들? [123] 아서스15279 24/03/18 15279 6
101151 [일반] 슬램덩크 극장판을 얼마전에야 봤습니다. [35] rukawa6225 24/03/17 6225 0
101150 [일반] meson님이 올려주신 연개소문의 승첩에 대한 글을 보니 떠오른 기억이 있습니다. [2] 니드호그3029 24/03/17 3029 7
101149 [일반] 쓸때없이 맥북프로를 산 의식의 흐름과 10일 후기 [30] 한국화약주식회사5697 24/03/17 5697 1
101148 [일반] 이엠텍 4070 슈퍼 78만 핫딜+3D Mark 할인. 그 외 잡설 [30] SAS Tony Parker 4969 24/03/17 4969 2
101147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10] meson2399 24/03/17 2399 15
101146 [일반] [역사] 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6] meson3743 24/03/16 3743 1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