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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5/23 23:18:57
Name 라울리스타
Link #1 https://brunch.co.kr/@133897d08e2c4a3
Subject [일반] 동양식 중앙집권체제의 명과 암

우리는 현재 좋든 싫든 서양식 문명의 영향권 아래서 살고 있습니다. 국가 운영의 기본 시스템부터가 서양에서 태동한 의회 민주주의와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의식주를 비롯하여 음악, 미술, 스포츠, 방송, 영화에 이르기 까지 서구의 영향을 받지 않은 것을 찾기 힘듭니다. 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서양 문명이 전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서양 문명이 전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른 대륙의 국가들을 압도하는 서양 국가들의 수백 년간 축적해온 부와 과학기술력 때문입니다.



서양이 동양을 능가하는 막대한 부를 축적하기 시작한 시점은 15세기 대항해시대 부터입니다. 대항해시대의 출발은 북이탈리아의 도시국가들이 지중해를 통한 동방 무역을 장악하자, 이에 소외되어 있던 대서양의 스페인, 포르투갈 같은 국가들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하려는 의지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출발한 배들은 아프리카 남단을 거쳐 동방으로 가는 새로운 항로는 물론, 새로운 대륙(유럽인의 시점 기준)까지 발견하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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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대륙의 국가들을 정복하고 식민지화 하면서 유럽대륙에 흘러 들어온 부는 막대했습니다. 이 부를 좇아서 황금알을 낳고 싶어하는 유럽인들이 너도나도 항해에 몸을 던졌습니다. 그 당시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항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위험성이 큰 사업인 만큼, 현대의 스타트업과 그 성격이 비슷하였습니다. 따라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공동 투자, 증권, 보험, 신용과 같은 근대 자본주의 시스템의 기본 개념들이 발전하였습니다. 흔히들 경제학 만큼 복잡한 학문이 없다고 합니다. 이 모든 복잡한 경제 시스템은 국가 주도의 치밀한 계획만으로 탄생할 수 없습니다. 그때마다 개인들의 필요에 의해 자발적으로 탄생하고 숙성하면서 근대 자본주의 시스템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유럽 대륙을 지배하는 강력한 중앙 정부와 황제가 없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었습니다.



반면 동양의 국가들은 언제나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지향하였습니다. 남자라면 누구나 읽어봤을 『삼국지 연의』는 한(漢) 제국 말기에 위, 촉, 오 세 개의 나라로 분리된 중국 대륙을 다시 통일하고자 하는 영웅들의 이야기 입니다. 또한 남자라면 역시나 누구라도 해봤을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게임의 최종 목표도 중국 대륙 통일입니다. 게임 내의 모든 도시를 점령하면 엔딩을 볼 수 있습니다.



XWZ7CwwWG8zG2ipoMTzfauemr2o이게 뭐라고...이거 볼려고 밤을 지새웠습...



이처럼 진시황이 진 제국을 창건한 이후 모든 중국 왕조의 목표는 분열된 중국 대륙을 통일하여, 중앙정부의 강력한 권력으로 통치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통일신라 이후의 우리나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비록 먼 땅의 중국의 황제를 모시고 있었지만, 한반도의 왕은 적어도 한반도 안에선 만큼은 절대 권력자였습니다. 고려, 조선 왕조는 한반도를 각각 수 백년간 지배하였으며, 왕조가 망조에 이르면 그저 다른 왕조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라는 속박 때문에 국가의 틀을 뒤집을만한 큰 혁명은 이루어지지 못했습니다.



동양식 중앙집권체제 안에선 위험성이 큰 모든 사업들은 국가의 허락 없이는 진행할 수 없었습니다. 대항해시대에 앞서 훨씬 더 큰 규모의 대규모 해상 원정이었던 명 제국의 '정화의 원정'도 신생국 명나라를 알리라는 중앙 정부의 의도에 의해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비록 정복과 상술이라는 못된 의도에서 시작했지만, 유럽이 대항해시대 이후 엄청난 부와 지식을 축적한 것에 비하면 그 성과가 미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중국 대륙외엔 오랑캐라는 오만한 중화사상 때문에 새로 접촉한 이방인들을 상세히 알거나 교류할 의지조차 없었던 것도 한 몫을 했겠지요.



동양식 중앙집권체제의 한계는 동서양의 과학기술력 차이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서양 과학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진리'에 대한 탐구 입니다. "세상 만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으로 철학이 시작 되었습니다. 세상의 이치를 탐구하기 위해 여러가지 개념을 도입하다보니, 물리학, 화학, 수학 등이 서로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며 발전하게 됩니다. 반면 '천리'를 이어받은 '천자(중국 황제)'를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안정적인 국가 체계를 운영하고 있는 동양에선 세상의 이치보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였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 유학은 인과 예를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결국은 동양 철학은 국가를 운영하는 정치적 이데올로기로 발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근본을 탐구하는 과학이 기초학문이 되다 보면, 새롭게 발견된 것들은 내가 모르는 '새로운 지식'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럽의 천재적인 과학자들은 유럽 대륙 밖의 미지의 세계에서 흘러나오는 엄청난 양의 정보들을 치밀하게 탐구하기 시작합니다. 이는 고스란히 동서양의 과학기술력의 격차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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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집권체제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중앙집권체제는 단일한 체제아래 안정된 사회를 구축할 수 있으며, 국가 단위의 엄청난 단합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지방자치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수백 년간 중앙집권체제에 익숙하여 그 잔재가 여러 요소에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위기만 되면 엄청난 단합력을 발휘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닐 것입니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도 서구권 국가들과는 달리 중앙 정부의 통제아래 일사불란한 움직임으로 보건적,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한 것도 분명 그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은 제주도로, 사람은 서울로"라는 말이 있듯이, 중앙으로의 집중은 과거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경쟁력있는 대도시 서울을 만들어낸 원동력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엄청난 경제 대국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위주의 'FastFollower'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중앙집권체제에 대한 익숙함에 따른 한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기업 경영을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의 회사들은 이전 왕조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경영진들의 통제와 의사결정아래 직원들이 일사불란하고 신속하게 움직이는 형태입니다. 회사일을 하다보면 때로는 '이런 사소한 것 까지 여러 관련부서와 임원 결재를 받고 진행해야 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점들이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방식이 가장 잘 맞는 분야는 역시 실책을 최소화하여 안정적인 경영이 중요한 제조업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조업 강국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 유럽은 위에서 설명했듯이 안정된 중앙권력이 부재했기 때문에 민간으로 부터 여러가지 형태의 정치제도나 경제 시스템들이 활발한 실험과정과 시행착오를 거쳐 근대화를 이루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기업 경영으로 옮겨보면, 현재 세계를 주도하는 미국의 많은 회사들이 뛰어난 직원 개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수평적, 자율적, 창의적 조직문화를 지향합니다. 특히나 넷플릭스 같은 경우는 검증된 뛰어난 직원들을 선발한 뒤, 모든 규칙을 없앤 것으로 매우 유명합니다. 이러한 점들이 특히나 창의력이 중요한 IT 산업을 미국이 'FirstMover'로서 주도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관이나 기업들도 수평적 문화를 도입하려 하고 있지만, 유구한 세월동안 중앙집권체제부터 파생된 문화를 바꾸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몇몇 대기업들이 주도하는 제조업 강국, 그 이상의 발전을 꾀하려면 수평적 문화의 도입이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글을 마칩니다.



※ 링크의 브런치에서 더 많은 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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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직원들에겐 어떠한 통제, 규칙도 없는 것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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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urRos
21/05/23 23:50
수정 아이콘
한국은 특유의 나이문화가 열린사회로 가는데에 상당한 걸림돌이 아닌가싶네요.
느타리버섯
21/05/23 23:51
수정 아이콘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정치질서의 기원]이라는 책에 관련된 내용이 잘 씌여 있습니다. 기업이나 조직의 운영과 정치체제는 원리나 세부사항이 많이 다르죠. 무엇이 더 좋으냐 혹은 무엇이 더 효율적이냐는 질문을 던지면 기업이나 조직에 대해서는 대답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더 성공하고 더 돈을 많이 벌면 좋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정치체제에 대해서는 현상에 대해서 질문해야 할 겁니다. 왜 어느 나라는 민주주의가 가능하고 어느 나라는 불가능한가? 이에 대한 대답을 문화적, 역사적 조건에서 생각해 볼 수 있을 겁니다. 얼핏 생각하면 과학기술의 발전이 민주주의로 이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일종의 서구 중심주의에 불과합니다. 과학기술과 민주주의가 더 좋다는 가치판단, 그래서 그 분야에서 먼저 앞서 간 서구가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죠. 지난 20년간 미국과 유럽의 정치체계는 현실적인 한계를 많이 드러냈고 다른 세계에 민주주의를 이식하는데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문화적, 역사적 조건에서 답을 찾는다는 접근법은 유효하지만 내용이나 결론은 다소 진부한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라울리스타
21/05/24 10:14
수정 아이콘
말씀해주신 프란시스 후쿠야마의 책도 한 번 참조해봐야 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Respublica
21/05/24 00:19
수정 아이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어즈버
21/05/24 01: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학발전이 정치체제와 인과관계가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 일본도 중앙집권체제가 아니었는데 딱히 과학이 발전하지는 않았으며, 수백개의 영방국가들로 분열되었던 시기의 독일이 영국이나 프랑스보다 과학이 특별히 앞서지도 않았지요. 독일은 오히려 통일 후에 아인슈타인, 막스 플랑크, 하이젠베르크 등의 기라성 같은 과학자들이 대거 등장했죠.

다만, (과학이 아닌) 기술에 한해서는 일리가 있는 말씀인 것 같네요. 과학과 기술의 결합은 극히 최근의 현상이고 대략 1~2백년 전까지는 따로 놀았는데, 과학은 돈많고 시간많은 귀족분들의 취미생활에 가까웠던 반면 기술은 평민들이 우격다짐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죠. 그리고 고만고만한 정치집단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기술혁신을 불러일으켰구요.

저는 서양 과학의 발전은 플라톤의 이데아 사상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세계는 이데아의 그림자에 불과하며, 현실세계를 작동하는 근본원리인 이데아를 탐구하는 것이 플라톤 이후 서양 지성인들의 지상목표였던바(심지어 기독교도 플라톤 사상에 큰 영향을 받았음), 이러한 지적 풍토가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 된 거죠.

ps. 요즘 안보이는 어떤 pgr 회원님은 기독교가 과학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강력히 주장하셨는데, 인과관계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네요.
21/05/24 09:35
수정 아이콘
동양식 중앙집권체제가 제게 끼친 가장 큰 해악은 크킹2 처음 할때.....아니 내가 다 땅 따먹었는데 왜 내 땅이 아니냐고! 아니 결혼을 했는데 왜 땅을 떼가냐고!!

는 농담이고 개인적으론 체제 만큼이나 중요한게 경쟁상대 같아요. 유럽은 영국 프랑스 독일 등등이 쟤를 못죽이면 내가 죽는다 하니까 기를쓰고 발전하려고 애를 썼던거고 중국이야 뭐 통일왕조일때는 위협할 상대가 끽해야 북방 이민족이니....
마스터충달
21/05/24 10:11
수정 아이콘
또 생각해봐야 할게 왜 동양은 중앙집권체제가 되었고, 유럽은 안 됐는가인데, (사실 전근대에서는 중앙집권이 더 유리했다고 봐서요) 이건 지리적 영향이 큽니다. 중원과 오지로 나뉘는 중국. 자잘한 산맥으로 찢어진데다, 지중해의 존재 때문에 오지가 없는 유럽. 이 지리적 차이가 정치적 지형 차이가 되었고, 그 차이가 과학, 경제, 군사력 차이로 벌어졌다고 봐야겠죠.
metaljet
21/05/24 10:24
수정 아이콘
봉건적 질서가 자본주의 발전과 상업혁명에 어느정도 기여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양문명으로 통칭되는 서유럽은 사실 오리엔트+그리스로마+이슬람 등 지중해 문명권의 직접 버프를 받고 큰거라 잠깐동안 국부적으로 나타났던 정치체제 비교는 의미가 없죠. 한중일 동아시아 지역은 쌀생산성 덕분에 인구 숫자만 우월했지 다른 문명권과는 근본적으로 단절된 공간이라서 인종, 언어, 문화적 다양성이나 시간에 따른 변화무쌍함의 양에서 지중해 문명권과 도저히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사람과 물자가 오가던 그 거대한 권역내부에 동로마나 페르시아 같은 강력한 중앙집권 신정일치 체제도 있었고 서유럽같은 봉건주의 국가들도 있었고 그러한 다양한 환경과 세력들이 수천년 치열하게 경쟁하다 결국 될놈 된거죠
뜨와에므와
21/05/24 10:42
수정 아이콘
내용은 안읽어봐서 모르겠는데
책 표지문구는 좀 무섭네요
능력만 있으면 규정 통제가 필요없다니...

능력과 인성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걸 생각하면 끔찍한 느낌인데...
14회차 글쓰기 이벤트 참여자ioi(아이오아이)
21/05/24 13:29
수정 아이콘
과학 기술을 가장 빨리 확실하게 발전 시키는 방법은 아이러니하게도
중앙집권체제에서 돈을 쏟아 붓는 겁니다.

가장 과학 기술의 속도가 빠른 시간대는 세계 대전 시기의 군사 기술과, 미소 냉전 시기의 우주 기술일텐데
이 시기는 중앙집권체제에서 이루어진 일이죠.
abc초콜릿
21/05/24 13:59
수정 아이콘
근데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정부가 집중하는 부분에서 노력을 집중하면 빨리 발전한다"죠.
소련이 미국보다도 더 빨리 인공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독일 V2 로켓을 입수하여 역설계한 덕이 큰 건 사실인데 실제로는 V2의 개발진급 중 헬무트 그뢰트룹 정도나 소련으로 갔고 대부분은 미국행을 택했죠. 그런데도 소련이 앞설 수 있었던 건 이미 30년대에 소련은 로켓기술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였지만 대숙청 시기를 거치면서 "동지는 뭔 이상한 장난감이나 만듦?" 이러면서 숙청되고 굴라그 갔다오고 그 다음엔 2차대전으로 로켓 같은 걸 개발할 정신머리가 없었기 때문에 그동안 정체됐던 겁니다.

중요한 건 여기서 나오는데 2차대전 후 소련 내부에서도 다시 로켓을 만들자는 목소리가 나오니까 "동지들은 미사일이나 만들 것이지 뭔 위성인지 뭔지를 우주로 쏘겠다는 거임? 혈세로 불꽃놀이 하고 싶음? 굴라그 또 갈래?" 이런 식으로 다시 탄압 받았고 흐루쇼프가 인공위성을 쏘아올린다는 것의 과학적, 정치적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더라면 불가능했을 프로젝트입니다.

반대로 말해서 흐루쇼프가 아니었다던가, 혹은 흐루쇼프가 "그딴 선동성 세금놀이 그만하고 실용적인 거나 만드쇼!" 했으면 끝났습니다. 동시기의 미국에서도 하루라도 더 빨리 위성으로 쏘아올려야 한다는 것에 대한 의식이 없어서 육해공군이 다 따로 로켓을 만들고 있었고요.

중앙집권 하에서 국가의 자원을 일률적으로 투자한다는 것은 그 방향성이 맞기만 하면 훌륭한 결과물이 나오지만 만약 그 방향이 잘못 되었더라면 똑같이 흐루쇼프 시대의 처녀지 개간사업 같은 대참사만 나옵니다
모데나
21/05/24 13:52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에서도 중국하고 우리나라만 한 걸 동양식 중앙집권체제라고 하면 안되죠.
포프의대모험
21/05/24 15:09
수정 아이콘
동아시아면 인구만 해도 중국비중이 한 50프로는 넘을거같은데 중국이 했으면 큰그림에선 동양식이 맞죠 특히 전근대 이전은 더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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