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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 12:27
개인적으로 다양한 변화가 생겨서 단정할수는 없지만 그중의 하나가 달리기였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저는 나이키런을 애용하는데 다른 좋은앱들도 많더라구요. 음성으로 코칭을 해주는 시스템도 있고 배지도 있어서 약간 게임하는 느낌도 들고 재밌더라구요. 체력은 덤이고. 추가로 <우울할 땐 뇌과학>이란 책 추천드립니다.
21/05/11 12:30
VR 한번 해봐요.
비트세이버가 재밌다네요. 운동도 되고요. 영상은 HP리저브2, 게임은 스팀 인덱스. VR채팅은 바이브요. 그냥 우동은 기어vr 정품r18.com 이용하면 진짜 여자사람보다 실감 납니다. 전 몬스터 월드 가 VR로 나오면 그것만 할것 같아요. 지금 4K 120HZ HDR로 게임 하는데 몬스터가 햋빛 받은 효과보면 정말 몰입됩니다. VR은 내년에 애플VR.PS5VR 나오면 살려고요.
21/05/11 12:36
아니에요. 제가 코로나 대출 오천만원 있는데 번아웃 심합니다. 원래 불교에서 인생은 고통의 바다라고 하니깐 그러려니 할수 밖에요.
21/05/11 12:35
감정기복도 심하고 우울할 때는 정말 한 없이 우울해지고 모든 게 다 부질없어져서
어학공부도 해보고 운동도 해보고 ... 다양하게 해봤는데, 역시 시간이 없는게 제일 문제라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요. 개인적으로는 혼자 리프레시 여행을 일주일 정도 다녀오고 싶은데, 가정이 있어서 그마저도 쉽지 않고... 그나마 출퇴근 시간이 좀 긴 편이라, 그 시간을 휴식 삼아서 음악감상이라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노래 가삿말이 위로도 해주고 달래주고 웃겨도 주고 다 해주는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에요.
21/05/11 12:35
결혼도 했고 애도 둘있는데 애가 생기고 난 뒤부터는 집-회사, 회사-집입니다.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도 갔었는데 육아 + 코로나라 해외여행도 못가구요.. 요즘은 저녁에 애들 재우고 넷플릭스나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들 덕분에 우울함은 덜하네요..
21/05/11 13:09
육아와 코로나가 겹치니 그래도 불행중 다행입니다.
코로나 없어도 애때문에 못가니까요. 애기 한 세살(만 2세)만 되어도 동남아까진 갈 수 있으니, 코로나 잦아들면 여행 즐기시면 되죠.
21/05/11 12:46
혼자살때 참.. 거의 알콜중독으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돈은 그냥 적금으로만 묻어뒀다가 주식으로 홀랑 날려먹고.
결국은 결혼으로 강제극뽁.. ㅠ.ㅠ
21/05/11 12:47
남들의 사례는 어디까지나 남의 사례고, 인생의 목표든 취미활동이든 결국에 내가 답을 찾아야죠.
그리고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찍먹 정도로 흥미 유발할 것들이 많이 없을꺼라고 봐요. 정말 돈 쓰면서 유명 해외 여행지 도는거 말고 그냥 꾸준히 할 수 있는 취미들 중에 말이죠.
21/05/11 12:48
https://www.youtube.com/user/BookingHunterTV
요즘엔 일하면서 노트북 왼편에 틀어놓고 있습니다. 대단한 의미는 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같이 사는 사람과 맛있는 저녁 먹고 요즘같이 날씨 좋을 때 저녁에 산책하면서 땀 좀 흘리고 강아지랑 놀고... 뭐 그런 거 아니겠습니까.
21/05/11 12:49
결혼도 연애도 포기선언을 한 입장에서 정말 요새 재미거리 별로 없는데, 결국 어떠한 형태로든 모든 삶이 게임과 연결되어 있더군요.
주말에 운동하는것도 펌프나 디댤 하러 한강 자전거로 1시간동안 가로질러서 가서 뛰고 오고 보는 유튜브 채널들도 죄다 게임관련 방송에, 야구, 축구 중계는 점점 안보게 되는데 롤챔은 안빠지고 보고 있고 플스5에 VR에 이것저것 사놓긴 했는데 막상 잘 안하게 되고 사실 전 운동을 하는 동호회원을 찾기보다는 리겜을 하는 분들이랑 만나서 교류를 쌓고 싶은건데, 제 주변엔 눈씻고 찾아봐도 리겜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진심 리겜(가급적 펌프나 디댤같은 발판류)하는 사람 있으면 제가 밥이라도 정기적으로 사드리면서 정기교류회라도 해보고 싶은데, 이쪽 계열 유저들이 또 사람들이랑 어울리는걸 그리 반기지 않는 터라 -_-;
21/05/11 13:06
남 얘기 같지 않네요 저는 결국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신경안정제도 복용하고 있습니다. 전 그래도 결혼하고 자식이 생기니 우울할 틈이 많이 없어지고 게임에서도 자연스레 손을 떼게 되더라고요. 결국 어떤 문제이든 해법은 인간적인 교류로 귀결되는 듯 합니다
21/05/11 13:07
해외여행이 인생의 가장 큰 취미였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매년 갈 정도로 자주 갔던 건 아닌데 최근 1년간 워낙 힘들어서였는지 너무너무x100 가고 싶네요. 그런데 못가니 더 우울하고...
응원하는 팀은 종목 불문 꼬라박는 중이고... 맛있는 술과 맛있는 음식 먹는 게 거의 유일한 즐거움 이네요.
21/05/11 13:10
30대 중후반 넘어가서 결혼 안했고 애도 없으면 인생이 따분해지고 심하면 우울해지기 시작하는게 정상입니다.... 물론 결혼하고 애가 있다고 해서 우울하지 않냐고 하면 그건 아니긴 한데.... 무기력하다 우울하다 이런걸 느낄 틈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21/05/11 13:11
충동구매를 합니다.
예쁜 쓰레기를 사고 세상허무함을 느끼고 다른 이쁜 쓰레기를 사야겠다는 의욕을 불태워서 우울을 날립니다. 무한 소비굴레
21/05/11 13:13
어렸을때 어른들이 나이먹으면 왜 게임 재미없어하는지 이해가 안됐는데...
아직도 재미는 있는데, 퍼붓는 시간대비 재미는 모든 취미중에 최악인거 같아요. 롤 접은 이유가, 게임 로딩시간, 죽을 때 회색화면, 집 귀환후 복귀 시간등 버리는 시간이 전체 플레이 시간 반 이상인걸 깨닫고 난 뒤였습니다. 옛날엔 문명, 에펨같은거 많이했는데... 이젠 죽을때까지 못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1/05/11 13:19
첫 문단부터 보다가 나이 먹어서 그래요.할려고 했는데, 저는 결혼하고 애가 생기고 나서...
다시 게임이 더 재미있더군요. 하하... 속박이나 자유롭게 무언가를 할수 없을때 사람은 더 갈망하기 마련입니다.
21/05/11 13:28
저는 골프 시작하니까 오기가 생겨서 하루하루 즐겁습니다.
일하다 너무 스트레스 받을 때는 헬스가서 무거운거 들으면서 소리도 지르구요.. 주로 몸 쓰는 일로 많이 해결 하네요. 또.. 몸은 내가 노력한 만큼 성과를 보여주니 운동하는 맛이 있습니다.
21/05/11 13:30
이런거보면 게임을 해도해도 재밌는 저는 복받은건가 싶기도 하고요..왤케 안질리는지 모르겠어요. -.-;;
요새는 VR게임에 빠져삽니다. 가볍게 유튜브채널도 하나 운영중인데 이것도 구독자가 슬금슬금 붙는게 또 재미가 있드라고요.수익은 안나지만.. 이뤄놓은게 없어서 그럴까요? 크크크
21/05/11 13:39
제가 딱 이 댓글 달려고 스크롤 했는데 먼저 쓰셨군요. 결국 뭐든지 혼자 하는건 좀 한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배우자가 뭐든지 같이 하려고 하는 스타일이라서 가끔은 나 좀 혼자 놔두면 안되나 하기도 하지만 결국 하루 중에 제일 즐거운 시간은 와이프랑 같이 저녁 하기 전에 칵테일 말아먹는 해피아워가 삶의 낙이네요
21/05/11 13:36
게임 불감증...은 일단은 스위치로 젤다 하면서 치유가 좀 되었구요
젤다 이후에 또 뭔가 스멀스멀 오길래.. 턴제 전략 게임으로 치유 중(?)입니다. XCOM2를 지난번엔 쉬움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보통으로 올렸습니다 크크크; 저는 PS4로 XCOM2를 돌리는지라.. 아무래도 로딩이 좀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서 로딩 하는동안 잠시 딴짓하고 게임 하는 도중에도 뭐 다른 일 생기면 다른 일 해놓고 게임하고.. 그러는게 좋더라구요 물론 시간은 엄청 잡아먹습니다만.. 흐허
21/05/11 13:37
저는 작년부터 보드게임에 빠져있습니다.
이게 게임을 좋아했다보니 적응도 쉬웠고 플레이타임이 정해져 있다보니 깔끔하고 여러사람들과 대화도 나누고 좋더군요. 처음엔 친한 친구들, 직장동료들이랑 입문게임부터 즐기다 보니 어느세 모임도 3개나 있고 그러내요. 사실 정신적으로 힘들때는 운동만한게 없어서 운동을 더 강력추천드리긴 하는데 보통 이런 운동들이 아예 운동초보자들이 하기 진입장벽이 많이 높아요. 저는 어릴때부터 농구를 했어서 농구동호회는 무난하게 적응했었는데 탁구 치려고 동네 탁구장, 동사무소 탁구반 가입해보니 탁구라켓을 최소 30짜리는 사와야 어울려줘서(그분들은 3달마다 초보를 접하는데 장비도 안사면 열심히 알려줘도 바로포기해서 돈이라도 써야 아깝다고 오래한다고 하더라구요) 적응하는데 3달넘게 걸린 것 같아요. 수영이나 자전거도 좋아하는데 이런건 혼자해서 정신적으로 힘들때 크게 도움되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도 공황장애 증상때문에 밖에도 못나갈때 유일하게 나갔던게 농구뛰러갈때 입니다.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기때문인데 가는게 너무 힘들어도 식은땀 흘리면서 경기장 가면 경기뛰는순간 만큼은 내가 원래의 나로 돌아간다는 느낌이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최근엔 직장동료들 꼬셔서 볼링치러 다니고 있는데 유튜브보면서 연습하니까 재밌더군요. 일단 안해본거 이것저것 해보시고 이왕이면 사람들하고 어울릴 수 있는걸 추천드려요.
21/05/11 18:40
저도 한곳은 11월이후 닫았고 집에서 소수모임만 하시는분과 모임장님 부부가 카페를 하셔서 거기가끔 놀러가서 하는거라 정규 모임은 힘들죠
마피아류게임이 너무하고 싶은데 할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워요.
21/05/11 13:38
좋은 해결책인지는 모르겠으나, 가벼운 소설책 한권 끼고 공원에 혼자 앉아서 (테일즈위버, 메이플 브금을 들으면서) 천천히 읽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낮이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 근본적인 해결은 몰라도 리프레쉬는 되는 것 같습니다.
21/05/11 13:45
전 뒤늦게 피아노를 배우고 있네요. 생각만하고 미뤄두기만 했었는데 막상 시작하니 악기를 연주한다는 건 멋진거 같아요.
물론 손이 안따라줘서 실력 향상이 더디지만 유튜브 보면서 언젠간 저런곡들이 저렇게 치고싶다 하면서 동기부여도 하고요.
21/05/11 13:50
원래 인생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별거 없거든요. 생존 문제, 즉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면 무언가 그 이상의 목표, 열정이 솟아나는 가치를 찾아야 하는데 사실 인생에서 그런 가치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생명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인간은 존엄하다' 같은 가치 역시 파고 들어가 보면 근거가 없죠. 밥 굶는 누군가를 위해 후원을 하는 것이나 정부의 폭압에 시달리는 인권 후진국의 국민을 돕는 것도 생존을 돕는 것 뿐이죠. 그 이상의 무언가, 나를 불태울 만한 가치가 없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모든 것에 시시함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종교를 가져 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종교를 이미 어릴 때에 가져봤기 때문에 종교도 시큰둥하지만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일 종교도 별로라면 시시콜콜한 것들에서 재미를 느끼기 위해 노력해야 하죠. 연애, 취미 활동, 운동, 애완동물, 동호회 활동 등. 만일 이런 것들에서도 재미를 못 느낀다면 명상 + 운동을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종교로도 해결 안 되는 게 명상 + 운동으로 해결됩니다. 종교를 깊이있게 만든 게 명상이기도 하니까요.
21/05/11 13:55
임시방편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법을 찾는다면,
무언가 자신 기준에서 창조적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예술적인 활동이 가장 접근이 쉬울것 같은데, 자신만의 세상을 창조하고 높을 수준으로 이끌어가는 건 끝이 없이 과정이고, 결국 그 과정이 자신의 삶을 완성해가는 것이도 하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21/05/11 13:56
제가 그래서 음악학원 1년치 선불로 결제했는데, 학원 시간을 하필이면 일요일 아침 9시로 잡아가지고 주말마다 땅을 치며 후회하고 있습니다. 크크크크
그래도 뭐 한달정도 지났는데 재미는 있더라구요
21/05/11 14:03
스스로 탓하는건 조심할려고 하는 편입니다.
사는대 중요한 규칙 아니면 꼭 지킬려고 하지 않아서 집에 가는 길 돌아서 가보거나 버스 어디가는지 궁금하면 그냥 검색안하고 타보거나요 가끔식 성취감이나 성장했다고 느끼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서 쓸대없어도 이것저것 공부하거나 실력키워서 도전 같은거 하는 편이구요 같은 취미나 목표가 있는 사람끼리 만나는 모임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21/05/11 14:16
커피 한잔 좋은 음식 맛있는 술 한잔 하는게 낙이었는데 업무 스트레스 만빵 받은 후 가족력에도 없는 심장발작이 일어나 응급실 다녀온 후 금주 금커피 엄중경고 받았...
다시 커피 술만 할 수 있어도 감사할것 같습니다 크크크
21/05/11 14:17
체력이 달려요.
옛날에는 수십권짜리 소설책/재미있는 게임으로 2박3일로 밥/잠/화장실빼고는 계속 앉았다 누웠다 뒹굴거리면서 하거나 봐도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엔 한두시간만 게임해도 몸/눈 아프고 피곤해짐. 독서도 몇시간 못가고. ㅠㅠ
21/05/11 14:29
SNS끊어버리시고 세인트존스워트 한 통 사시고 헬스하셔요. 인생 재미없다 생각 들기 시작하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몸이 상하더라고요. 그냥 잡념을 없애버리는게 나은 거 같습니다.
21/05/11 14:41
결국 매너리즘 같은 느낌인데
저는 삶에서 소름돋는 순간, 전율하는 하는 순간, 긴장되는 순간이 너무 적어지면 그렇게 되더라고요. 결국 적당히 가끔씩 자신을 안전지대에서 끌어내서 새로운 환경에 던져봐야 되고 해외여행이 그런 경험을 제공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전 요즘은 뮤지컬이나 전시 같은게 좀 그런 부분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것 같더라고요
21/05/11 14:57
요즘 이걸 많이 느껴요. 호기시 많아서 새로운것들 꽁냥꽁냥하면 시간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그 순간이 끝후에 오는 현타가 점점 쎄지도라고요.
21/05/11 16:06
결국 취미죠. 더 더 자극적인 걸 찾다가 이 게임 저 게임 하다가
최고의 게임은 투자라는 걸 알게 됐죠. 아니 정확히는 투기요... 크크크 오밀조밀 가치투자할 종목 찾고 포트폴리오 만들어가면서 보수적으로 자산을 늘려가는 투자가 아닌 그냥 무지성 투기가 세상에서 제일 재밌습니다. 사실 코인판에도 자산증식용 투자를 하는 분들이 많지만 현실은 대부분 투기를 하고 잃죠..
21/05/11 16:11
저는 오히려 게임을 안 할 땐 정말 아무 것도 없었는데 시간을 쪼개서 게임을 하다보니 즐거움을 찾았답니다. 스팀도 꽤 했지만 그런… 그 벤틸레이팅을 위한 측면에서는 개인적으론 콘솔이 훨 나은 것 같구요 (강력한 접근성). 처음엔 플레이보다 콜렉트가 주가 되는 용돈 버림성 분야였는데 좋은 게임을 찾고나니 조금 체력과 정신력을 소모해서 플레이하게 됐고 그 자체가 꽤 스트레스 해소가 되더군요. 저는 둘째가 아직 어려 밤 늦게까지 재우느라 연일 고생 중이구요. 그 와 중에도 어찌 어찌 한답니다.
아 그리고 알콜중독 흡연중독도… 남한테 피해만 안 주면 기호니까 혐오 하지 말아 주세요. ^^
21/05/11 17:49
취미나 여가나 뭘 해도 점점 예전같지 않고 재미없고 무뎌진 상황이라면 뻔한 자극을 반복하기 보다는 차라리 한동안 다 끊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도 익숙해져 보세요
21/05/11 18:02
저 역시 게임불감증으로 스팀 라이브러리만 모으기 게임만 했습니다.
최근에 장비를 끝판왕으로 맞추게되니 절로 게임이 재밌어지네요. 시스템은 3090에 lg oled 48cx입니다. 옵션고민 없이 그냥 플레이하는 맛이 있네요. 쿨러가 굉음을 내는 단점이 있지만 수냉으로 바꾸거나 하는 건 너무 귀찮아서 그냥 참고 합니다.
21/05/11 18:04
예전엔 가족과의 관계로 책임감 즐거움 등으로 바쁘게 돌아갔는데 결혼 생활의 부작용으로 생긴 비혼자들은 취미말고 다른 해답은 안보이네요
이것도 새로운 사회현상의 부작용인데 과연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결국 본인이 만족할만한 새로운 무언가를 찾을수밖에 없네요
21/05/12 08:42
딸아이 하나 키우는것만해도 너무 재밋습니다. 인컴이 충분해 일을 하지 않지만 하루24시간이 모자랍니다.
7시기상 9시 딸아이 유치원갈때까지 놀아주기. 3시 딸아이 유치원에서 올때까지 내 할일하기 3시 딸아이 유치원에서 오면 9시잘때까지 놀아주기. 9시 딸아이 잠들면 내할일하고 11~12쯤 취침.
21/05/12 10:06
저는 그래서 둘째 생각 중입니다. 체력이 딸려서 운동도 틈틈히 하고..
20대를 게임으로 날릴만큼 폐인이었고, 회사다니며 회사에서 숙식 할정도로 일에 빠져살아 봤는데, 육아가 가장 잼납니다. 크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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