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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22 20:41
저기서 발간하는 책 중에서 북한 내에서 사상교육 하려고 낸 책도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출판사의 한마디는 정말로 압권이군요. 정신나간분들인가.
21/04/22 20:49
글쎄요. 그게 일반 유권자들의 평균 수준을 생각했을 때 얼마나 유효한 이야기일까요.
박근혜 정권 4년차 지지율이 문재인 4년차 지지율보다 낮았다는데서 저는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21/04/22 20:49
박근혜 위인전도 팔렸던 마당에 뭔들 어떻습니까
각자가 비판적 사고만 견지하면 됩니다. 정상적인 사회라면 도태되어 사라지겠죠.
21/04/22 20:57
회고록이나 자서전 종류는 히틀러도 낼 수 있는거 아닌가요?
위인이 아닌 사람을 우상화 하는 책이 나왔다는 점에서는 같아 보입니다. 뭐 박근혜는 위인 노홍철에 가까운 부류고 저건 히틀러에 가까운게 차이긴 하네요. 코미디냐 블랙코미디냐의 차이 정도..
21/04/22 21:00
개나소나 자서전이니 위인전 내는것과 그 책에 위험성이 있냐 없냐는 다르죠. 독일에서 히틀러의 나의 투쟁의 출판을 허용하지만 주석을 달아 책의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저 책엔 그런게 있나요?
21/04/22 21:04
허가나 심의가 없는 자유로운 출판 관점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고
경고 문구를 넣을지 안 넣을지에 대한 건 전혀 다른 이슈죠. 전 거기에 대해서 어떤 코멘트 한 적이 없습니다. 경쟁력이 없고 설득력이 떨어지는 책은 자연 도태되는게 시장질서고 자본주의 사회입니다. 그리고 그런 위험성에 대해서 누가 판단하고 누가 심의하고 누가 결정합니까? 모든 책에 대해서 어떻게 위험성을 지적하고 첨언을 하고 등급을 나누실건데요?
21/04/22 21:12
각자의 생각은 다른법이니까요.
그래서 행복의 시간님은 어떻게 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걸까요? 만약 그 방법이 나의 투쟁과 같은 방식이라면 누구의 주석을 누구의 기준에서 누구의 검토하에 적어야 되는걸까요?
21/04/22 21:14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며 주석을 달았다면 뭐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뜻으로라도 받아들이죠 저 주석은 그냥 장군님 만세입니다. 그런 책이 돌아다니면 아직도 버젓이 존재하는 주사파들이나 열심히 성경마냥 읽고 열심히 활동하겠죠?
21/04/22 21:18
세상에 저런 바보들이 남아있다는 걸 있는 그대로 남기는게 반면교사가 될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런 방식은 반발만 일으킬 뿐이라고 봐요. 국정 교과서 이론과 다를게 없습니다. 유시민의 말을 빌리자면 세상은 무균실에 있을때 안전한 게 아니라 흙 퍼먹고 배앓이도 하고 가끔 감기도 걸리면서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내야 건강한 사회가 만들어 진다고 봐요.
21/04/22 21:21
StayAway 님// 바보들이 바보짓만 하면서 민폐 안끼치면 모르겠는데 미대사관에 쳐들어가서 직원들 폭행하는게 최근까지 벌어지는 현실이죠. 대통령조차 저 주석과 비슷한 발언을 하고 다니는게 현실이구요.
21/04/22 21:26
행복의시간 님// 그렇다고 성경이 문제는 아니잖습니까?
정상적인 사람은 성경이나 코란을 읽고도 신실한 종교인이 되는거고 미친놈들은 테러리스트가 되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저 책을 정상적으로 읽은 사람은 코미디로 받아들일 거고 미친놈들은 주사파가 되겠죠. 그런걸 다 막으려면 분서갱유를 해야될걸요? 아니 일단 지구상의 성경부터 회수해야되겠네요.
21/04/22 21:32
StayAway 님// 성경은 문제가 아니죠. 장군님 만세하는 세력은 실존하는 위협입니다. 핵들고 적화통일 외치는 현재진행형의 위협이요. 분서갱유 운운하시는데 그냥 국보법대로 여태껏 해오던 대로 해도 활개를 치는 주사파들 더 활개를 칠거란 말입니다. 실존하는 위협을 과소평가하는것도 정도껏이죠.
21/04/22 21:34
"진보의 가치를 내세우며, 노무현도 이명박과 똑같이 '진보적이지 못해' 비난받아야 마땅하다는 논리로 공격하던 진보 정당이 노동자들을 대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의 사례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그 하나의 모습만으로도 그가 사람을 대하는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노동운동을 오래 했으니, 진보정당 출신이니, 응당 노동자의 편이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남들보다 더 노력했다는 공로를 인정하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노동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은 화려한 언변이나 감투가 아니라, 경청하고 공감하는 마음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임을, 그것이 출발이 되어야함을 간과하고 있던건 아닌지요." "대한민국의 개혁을 미루려면 문재인 찍어라" 라는 뻔뻔한 말을 서슴없이 내뱉기 전에 먼저 심상정 후보는, 사람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을 돌아봐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왜 문재인이 '진보가 먼저다'가 아닌 '사람이 먼저다' 라고 말하는지를요." - 드루킹. 2017.05.06. 드루킹의 이러한 주장은 김일성주의(및 주의자들이 즐겨쓰는 주장)를 그대로 베껴온 것입니다. 계급성과 혁명의 원칙보다 훨씬 중요한 것이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이라는 것. 걸핏하면 '사람'찾는게 바로 거기서 나오는거죠. 삶은 사람의 준말. 사람이 처음이자 끝. 사람이 사람중심의 세계 인식하는 것이 공부. 우직한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 -신영복, 이것도 결국 그겁니다. 계급주의적, 좌경적 좌파를 배격하는 김일성주의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늘어나는 것은 그 주의가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것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즉, 뭐든 많이 알수 있는 개방적 환경이라는건 그 자체로 좋은 거라는 겁니다.
21/04/22 21:36
LunaseA 님// 이 책을 출판한 단체가 LunaseA님 말처럼 교육목적이라면 모르겠는데 장군님 만세 목적이니 뭐 어떤 목적이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되니 됐다는 말씀이신데 전 못마땅하네요
21/04/22 21:38
행복의시간 님// 기독교 관련 전쟁으로 죽었거나 죽고 있거나 죽어갈 사람의 수가 훨씬 더 많은데요?
행복의 시간님은 대한민국에 주사파가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국보법으로 가둬야할 사람은 얼마나 되구요? 아무튼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출판물 하나에 과민반응 할 필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FPS 한다고 총기난사 안 하고, 메이플한다고 사람 안죽여요. 저게 무서우면 같은 맥락으로 출판물 절반은 날려야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북한 미화에 우려스러운 건 저딴 책이 아니라 '사랑의 불시착'이 수천 배는 더 영향력이 큽니다. 금지 하자고 하셔야죠?
21/04/22 21:41
StayAway 님// 사랑의 불시착이 영향이 더 큰지 저 책에 더 큰지 판단 기준이 뭔가요? 저책은 김씨일가의 시작인 인간이 직접 쓴 자서전이고 사랑의 불시착은 북한 배경의 가상 스토리의 말그대로 드라마 아닙니까? 성경으로 인해 죽은 인간 수가 더 많다라고 주장하시는데 지금 현재도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21/04/22 21:14
책의 성격이 '나의 투쟁'과는 다릅니다.
히틀러의 책은 인종주의적 사상을 주장하는 내용이고, 서구에서 그런 인종차별적 사상 표출은 매우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김일성의 책은 정치사상을 서술하는 그런게 아니고 그냥 자신의 일대기같은 겁니다. 창세신화라고 하면 되려나요. 사상 자체는 별것도 없구요. 종교서적인것 같아요.
21/04/22 20:52
재미는 많이 없습니다. 무슨 논문 쓰시려는게 아니면 참고할 가치도 없구요.
정신상태가 좀 헤롱한 상태, 즉 이미 많이 세뇌된 상태에서라면 재미가 상당히 있을 수는 있습니다.
21/04/22 20:52
저 출판사의 4.3사건에 대한 인식과 문재인 대통령의 4.3사건에 대한 인식이 매우 흡사하네요 평생 전향을 거부한 진성 주사파 신영복을 존경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통치 하에서는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 봅니다
21/04/22 21:00
인세는 잘 모르겠고, 이것도 아마 저작권료 같은게 있을걸요. 임종석이 이사장으로 있는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에서 돈을 걷어서 송금하죠.
21/04/22 22:06
아니 북에 송금한다고요? 책 자체야 출간하는 사람 마음이니 문제없다고 생각하지만 대북제재중에 나서서 외화를 보내주는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이건 진짜 이적행위인대...
21/04/22 22:13
궁금해서 찾아보니, 말씀하신대로 제재때문에 지금은 못보냅니다.
https://www.hankyung.com/politics/article/202012164362i '2008년 북한의 故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대북제재로 인해 송금이 막히자 2009년 5월부터는 저작권료를 법원에 공탁'해오고 있습니다.
21/04/22 21:01
저런책 발간한다고 큰일 나는건 아니지만
김일성 같은 독재자에 전쟁전범의 책을 우리나라에서 발간하는건 웃기는 일이네요 조두순의 일대기 같은거 발간하면 개쌍욕을 먹을것 아닙니까? 김일성은 조두순 따위가 비교조차 안될 천하의 개잡놈인데 참 비위도 좋네요
21/04/22 21:06
김일성의 자서전 세기와 [더불어]
평생 전향을 거부했던 진성 주사파. 진보세력의 대부, 문재인대통령의 멘토 신영복의 첫 책의 이름 [더불어] 숲 현재 최대여당 [더불어] 민주당
21/04/22 21:10
강남에서 평양출신 국회의원이 나오는 시대니 '자유'민주주의의 우월성은 이미 보여준 게 아닌가 싶습니다.
주체사상이나 공산주의사상보다 더 무서운건 자기 객관화를 막는 국뽕이나 청년 세대를 갈기갈기 찢어놓은 페미니즘이라고 생각해서 이번 회고록 출간이 그렇게 무섭진 않네요.
21/04/22 21:29
이번에 김일성 자서전을 출판하는 사람들 같은 지나치게 북한을 추종하고 우호적인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그 출판사 사장이 외치는 표현의 자유가 전혀 통용되지 않은 국가이자 사회의 모든 일들과 요소가 북한의 지배 체제인 공산당과 김씨 일가의 선전과 추종화에 쓰이는 것을 보면서 우리가 가진 자유와 인권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망각하신 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북한의 옹호를 민족적 개념으로 접근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누구보다 그 민족을 갈라 서로 싸우게 하면서 학살하여 분열되게 만든 장본인이 북한의 김일성이라는 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건지 정말 모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21/04/22 21:33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책에 대한 비판은 다른 책으로 하면 됩니다.
'내 무덤에 침을 뱉어라'를 반박하는 '네 무덤에 침을 뱉으마'를 출판해서 화제가 된 모 석사님 처럼 말이죠. 대한민국이 저런 책 몇권 돌아다닌다고 물이 흐려질 정도의 시기는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21/04/22 21:43
'사랑의 불시착'을 방영금지 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북한애들이 훤칠하고 멋있고 싸움도 잘하고 사랑도 멋지게 하는데 이 보다 더한 북한 미화물이 어딨습니까? 저 책 본사람보다 수천배 수만배는 많겠네요. 이거 완전 주사파 애들이 만든 선전물 아닙니까?
21/04/22 21:56
노친네 노망들었네 하고 넘기는게 맞는 반응이죠.
그래서 역사왜곡처벌법에도 반대합니다. 민사상 책임은 본인이 지면 될 일이고..
21/04/22 21:59
국가보안법이나 역사왜곡처벌법이나 개인의 사상에 대해 형벌을 가한다는 측면에서는 똑같은 수준의 법이죠(명예훼손 등과 별개로) 그런데 10년전에는 국보법 폐지를 부르짖던 분들이 역사왜곡처벌법을 제정하는걸 보면 참..
21/04/22 21:41
30년전 정주영의 통일국민당에서조차도 북한찬양하지않는한 이라는 조건은 붙였지만 공산당을 합법화 시키자고 주장했었는데
김일성 찬양이고 우상화고 우리가 그거 신경이나 쓰나싶네요. 그리고 김일성 희화화도 마음껏 합시다.
21/04/22 21:49
박정희 전두환 까지야 백번 양보해서 김일성이랑 비견될 점이 있다 치지만, 북한 경제가 망하고 3대세습이 되었고 반면에 어쨌든 노태우부터는 쭉 국민이 뽑은 대통령인데.. 아직도 전남대 등 주사파와 운동권 세력이 헛소리를 찍찍한다는게.. 전 아무리 봐도 다음 대통령부터는 주적이 누군지 독재와 자유와 민주주의 와 자본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북한인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확실히 따져야 할것 같아요. 계몽군주는 개뿔.
21/04/22 22:06
이게 출판이 허용이 되려면 광주 민주화항쟁 비하 및 진압 미화 책 출판도 허용되는 걸 봐야 되는 데 이미 좀 출판됐죠?
별 문제는 없을 듯
21/04/22 22:06
[이런 책의 판매가 어떤 영향력을 갖는가와는 별개로, 뭔 책이든간에 걍 팔고 싶으면 팔게 냅두는게 원칙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원칙이야말로 북한에 대한 체제우위를 담보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고 봅니다.] 크게 동의합니다.
21/04/22 22:10
책 내용에 대해서는 둘째로 하고
첫째로 통일부에서 안된다고 한건데 출판되어도 되는건가요?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국내 출판사 민족사랑방이 <세기와 더불어> 세트를 출간하고 온라인 판매 중이라고 한다”며 “그런데 이 출판사가 출간과 관련해 통일부와 사전 협의하거나 반입 승인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출간 경위 등을 살펴서 통일부 차원에서 취해야 할, 취할 수 있는 조처가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992145.html#csidxa847a2d9135cacfae7aa562ba256763
21/04/22 22:19
당연히 안되겠죠. 안되는건데도 한거구요.
간행물 심의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거기서 심의해서 안된다고 결과나오면 판매 중단되고 오프라인 서점에 깔린건 회수되겠죠. 잘은 모르겠지만 그 심의가 얼마나 빠르게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주문하면 며칠후에는 배송될테고, 심의되기 전에 배송된건 그냥 팔리는거죠. 잽싸게 단체구매같은거로 왕창 팔아먹으려고 저러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번 그렇게 팔려서 깔리면 그걸 가지고 국보법 적용같은거는 불가능하겠죠. 개인적으로 궁금한건 대체 대형 서점들에서 뭔 생각으로 저걸 파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좀 이상하면 해당 상품은일단 커트하고 관계기관의 대응을 기다리는게 너무나도 당연한걸텐데요.
21/04/22 22:49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요즘 책이 잘 안팔리니 특이한 책들을 팔아보자 문제가 생겨서 언론에 노출되면 노이즈 마케팅이니 더 좋은거 아니겠냐
21/04/22 22:23
자유주의 이런거랑 친한 정당이 있긴 하냐 부터가.....
반대편에서도 새로 뭐 안나오면 답없긴 매한가지죠. 자유지상주의자나 자유주의자가 적어서 대표가 덜되는건 이해할수 있긴 합니다만, 제도정치권에 전혀 대표되지 않는건 문젭니다.
21/04/22 22:26
체제경쟁은 이미 끝났다고 봐서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적의 행적, 사상을 알아보는것도 나름 흥미롭기도 하구요.
21/04/22 22:32
이걸 억지로 출판한다고 해서 소위 종북 세력이 사상적, 정치적 이득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은데 왜 했을까요?
1. 이걸 읽은 사람은 아 장군님 ㅠㅠ 하고 감화될 거라고 진지하게 믿고 있다. 2. 그냥 위에서 팔라고 시켜서 파는 거다. 3. 사실 돈이 너무 좋아서 돈 되는 거라면 다 팔고 있다. 혹은 전부다로, '위에서 돈이 필요하다니까 이걸 팔아서 돈도 벌고 남한 주민들 계몽도 하고' 이려나 크크크
21/04/22 23:00
한때 논문때문에 국립중앙도서관 북한자료센터 무지하게 많이 다녔었는데
북쪽 책은 그냥 그 감성, 그 논리, 그 느낌때문에 웃기더라구요. 요리책도 보면 김부자가 대충 그 요리재료는 영양가가 좋다고 하시었다 하는 내용나오고 시작인데 어찌나 웃긴지 뭐 저대로 나와도 철없는 위수김동 외치는 친구들정도 빼면 살사람도 없을 것 같고, (이미 그러니) 감화될 사람도 없어보이니까요
21/04/22 23:12
저런류의 책들은 허경영 회고록 보다도 못한 내용을 담고있겠으나, 아직 이슬람근본주의자들처럼 김씨왕조를 신화로 생각하는 2천만 이상의 인구가 이북에 엄연히 존재하고, 아무리 허황된 신화도 다수가 믿고 행동하면 실제 영향력을 가질수 있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볼수는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자라고 교육받은 대다수의 사람들이야 책 내용에 대해 대부분 관심이 없거나 걸러서 읽을거라봅니다. 그러나 외로운늑대처럼 자생적 테러가 생기듯 100년가까이 신봉된 사상의 메시아가 정리한 글은 아무리 허황되고 왜곡되었다해도 성경만큼은 아닐것이며, 경제난을 기반한 민족주의의 발현을 통해 언제든 재해석되어 확산될수도 있습니다. 철지난 히틀러도 현시대에 일부 극단주의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마당에, 현존하는 위협이자 유엔에 공인된 국가가 만든 신화에 대해 그 피해당사자가 태연하게 바라만보는것도 오만이 아닌가 합니다. 자유사상을 위해 출간은 허락하되, 주석을 달아 사실관계를 인용하는 방법이 적절하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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