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17 21:37:29
Name 모찌피치모찌피치
Subject [일반] 오늘 겪은 일
오늘 간만에 헬스장 갔다가 다녀오는 길에 갑자기 누가 옆에서 말을 거는 거예요 글쎄.

평소에 그런 일이라고는 포교활동 밖에 없어서 옆을 쳐다봤더니

누가봐도 학생같아 보이는 처자가 저를 보고 혹시 번호 좀 받을 수 있을까요? 하고 묻는 겁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진짜 처음 겪는 일이라 네??? 하고 5초 쯤 학생 얼굴을 끔뻑끔뻑 보다가

그 뒤로 아무 말이 없이 제 얼굴을 가만히 보길래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너무 당황해서 물어봐줘서 고맙다는 말도 못했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20대 때는 한 번도 못 겪어본 일을 30대가 되어서야 겪을 줄은 진짜 몰랐습니다.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집에 오자마자 자랑스레 이 얘기를 꺼냈더니 그래서 기분 좋냐?고 쏘아붙이더니 저를 무시하네요.

아 그래도 처음 겪는 일이고 너무 뿌듯합니다. 어디에 자랑하고 싶은데 다들 안 받아줘서 여기에 올려요.

이런 일은 처음이니 이 정도 즐거워해도 되겠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다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척척석사
21/04/17 21:39
수정 아이콘
포교활동이 쉽지가 않네요..
다리기
21/04/17 23:26
수정 아이콘
분노의 추천 뭔가요 크크크크
혹시 다들 한 번도 안 겪어보신..?
해질녁주세요
21/04/17 21:43
수정 아이콘
로또 추첨이 있는 토요일만 되면 불특정 다수에게 번호를 물어서 로또번호를 조합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사실인가 보네요.
AaronJudge99
21/04/17 21:52
수정 아이콘
......
회전목마
21/04/17 22:27
수정 아이콘
번호가 아니라 버너 아닙니까?????
21/04/17 22:29
수정 아이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안군-
21/04/17 22:35
수정 아이콘
아~ 여자친구 있으시구나~ 근데 조상님의 공덕이 좀 부족하시네요?
21/04/17 22:37
수정 아이콘
어우 큰일날 뻔 하셨네... 조상님 공덕으로 살아나신 겁니다.
Janzisuka
21/04/17 22:47
수정 아이콘
잘하셨어요 요즘 각막이 비싸졌다고...
어금니와사랑니
21/04/17 23:08
수정 아이콘
글쓴이 벌점 좀 먹여주십시오 운영자님...
답이머얌
21/04/17 23:16
수정 아이콘
만우절 지난지 꽤 됐습니다. 선생님.
21/04/17 23:26
수정 아이콘
포교활동입니다 하하하하
21/04/18 00:09
수정 아이콘
이게 나라냐...
21/04/18 00:15
수정 아이콘
화가 나는게 정상인거죠?
서지훈'카리스
21/04/18 03:21
수정 아이콘
추천수 0이군요
모찌피치모찌피치
21/04/18 07:06
수정 아이콘
스스로는 추천을 못 누르네요...
21/04/18 03:52
수정 아이콘
앗힝엨훅 같은 상황 아니었을까요
선좀넘지마라
21/04/18 06:42
수정 아이콘
제사 지낼 뻔 하셨군요
불량공돌이
21/04/18 08:06
수정 아이콘
마스크 덕분이네요
다른사람과 착각한듯요
21/04/18 10:05
수정 아이콘
목숨 건지신 겁니다. 멍텅구리 배에서 깨어나실 뻔 했어요.
장고끝에악수
21/04/18 18:42
수정 아이콘
이쁘셨나요 크크
지니팅커벨여행
21/04/18 21:45
수정 아이콘
유쾌하네요
아하하하하하하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978 [정치] 한학자 통일교 총재에게 큰절 후 억대금품 수수 의혹, 권성동 체포동의안 가결 [37] 린버크14030 25/09/11 14030 0
104977 [일반] Shorts영상을 PGR에 넣어보자. [6] 유머8359 25/09/11 8359 3
104976 [일반] 농심 주가 근황....jpg (feat 케데헌) [55] 크산테12407 25/09/11 12407 0
104975 [일반] 찰리커크 사망으로 미국에 다가올 혼란을 걱정하는 미국인들 [56] 하프-물범12863 25/09/11 12863 3
104974 [정치] 이재명 대통령 100일 기자회견 3시간 기사별 정리 [349] 빼사스18340 25/09/11 18340 0
104973 [일반] 다 같이 게임하는 가족을 꿈꾸며 - 왜 게임을 하는가 [13] 바이올렛파파4830 25/09/11 4830 16
104972 [일반] (극한 직업) 육식 동물 사냥 장면 촬영하기... [13] 포졸작곡가6601 25/09/11 6601 17
104971 [일반] 뉴턴과 귀멸의 칼날 [148] 번개맞은씨앗12294 25/09/11 12294 0
104970 [정치] 한국인 316명 구금 7일만인 11일 귀국길…"美재입국 불이익없다" [97] Davi4ever9340 25/09/11 9340 0
104969 [일반] 미국 극우 인플루언서 찰리 커크 총격 사망 [287] 김티모16530 25/09/11 16530 2
104968 [일반] 화성에서 "생명체의 증거" 발견(NASA) [48] Dowhatyoucan't8529 25/09/11 8529 5
104967 [일반] 여전히 양이 울음을 멈추지 않는 양들의 침묵 - 살인자 리포트 [1] 닉언급금지4363 25/09/11 4363 1
104966 [정치] 특검이 채상병 사건 기록회수 최초지시자를 특정하였습니다 [56] 짭뇨띠10223 25/09/10 10223 0
104965 [일반] 100억 넘게 모았는데 소개팅 안들어오네요 [108] 사와무라14562 25/09/10 14562 13
104964 [일반] 코스피 -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점 돌파! [89] This-Plus11898 25/09/10 11898 7
104963 [정치] [단독] 정부, ‘외국인 가사 사용인’ 시범사업 공식 폐기 [80] 유머8873 25/09/10 8873 0
104961 [정치] 협치하자면서 쿠데타 때 대통령과 여당대표가 잡혀 죽었으면 좋았겠다는 야당 [96] 삭제됨9975 25/09/10 9975 0
104960 [일반] 이재용 아들 이지호, 미국적 포기 후 해군 입대 예정 [50] 다크서클팬더6330 25/09/10 6330 8
104959 [정치] 언론사의 징벌적 손해배상에 대해서 유튜브는 제외되는군요. [190] petrus9739 25/09/10 9739 0
104958 [일반] 연결주의와 초지능 [5] 번개맞은씨앗6070 25/09/09 6070 1
104957 [일반] 최근 있었던 KT 소액결제 사건의 실마리가 나온듯 합니다. [56] 몰라몰라12190 25/09/09 12190 2
104956 [정치]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추천"…11일 당무위서 추대될 듯 [125] Davi4ever10876 25/09/09 10876 0
104955 [정치]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 신설…공동위원장에 ‘JYP’ 박진영 [62] Davi4ever8848 25/09/09 88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