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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4/15 13:25:44
Name 러브어clock
Link #1 https://www.wsj.com/articles/bidens-china-rhetoric-makes-japan-uneasy-11618402323?cx_testId=200&cx_testVariant=cx_9&cx_artPos=2#cxrecs_s
Subject [정치] 바이든의 중국에 대한 발언이 일본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수정됨)
https://www.wsj.com/articles/bidens-china-rhetoric-makes-japan-uneasy-11618402323?cx_testId=200&cx_testVariant=cx_9&cx_artPos=2#cxrecs_s

딱히 대단한 내용을 담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 게시판에서는 잘 다루지 않는 일본이 느끼는 '미중 관계 악화에 대한 불편함'에 대한 기사라 가져와봤습니다.

간단히 요약을 해보자면,

"일본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은 중국과 계속 무역관계를 이어가면서도 중국의 군사행동을 제한 할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중이다. 왜냐면, 중국은 일본의 제1의 수출시장이기 때문에. 일례로 일본은 위구르에 대해서 말은 요란하게 하고 있지만, 신장 위구르와 관련한 제재 조치에는 참가하고 있지 않다. 그럴경우 중국이 경제적인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가령 유니클로의 회장은 "미국과 중국은 각각 우리에게 후미에를 요구하고 있는데, 우리는 절대로 그래서는 안 된다."라며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면 안된다고 말했고, 이는 일본 경제계 인사들의 의견을 대변하는 것으로, 스가 수상이 미국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보다 강경한 반중행동에 나서는 것을 막고 있다."

그리고 기사는 모테기 외상의 발언으로 끝을 맺습니다.

"위구르 문제에 대해 중국에 중국이 조치를 취할 것을 강하게 요청하였지만, 우리들의 대화는 알래스카에서 있었던 미중 간의 적대적인 분위기와는 전혀 달랐다."

즉 일본은 어쨌든 중국과 척을 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뉘앙스인거죠.  

쿼드 쿼드 거리지만, 쿼드 멤버들도 한국과 상황이 크게 다른 건 아니라고 봅니다. 홍콩, 인도, 일본 모두 중국에 빨대를 꼽고 있고, 그게 사라지면, 경제적으로 매우 곤란해 질 거라는 겁니다. 하다못해 미국도 지금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이라 기술로 승부보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비슷한 뉘앙스의 기사가 뉴욕타임즈에도 실렸습니다.

일본이 과연 중국에 맞서려고 할까?
https://www.nytimes.com/2021/04/15/world/asia/suga-biden-japan-washington.html?smid=tw-share
..."인권문제에 대한 스가 정권은 언제나 말 뿐입니다. 실제로 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일본 관료들은 스가에게 바이든의 대중정책에 동조하면 안된다고 발언했습니다. "채찍보다는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죠. 스가와 친밀한 관계에 있는 소식통에 의하면, 긴장이 심화되고 있긴 하지만, 일본은 중국과의 관계를 망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일본은 지금도 중국에 정치인들 간에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는 분명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다."...

끝으로 "[내일의 눈] 한미동맹과 가스라이팅"이란 기사를 언급하고 싶습니다.
http://www.naeil.com/news_view/?id_art=383042
"책을 낸 출판사가 설명하듯 우리사회에서 한미동맹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면 그것은 곧바로 ‘빨갱이’ ‘친북’ ‘용공’ 등 이념적 잣대로 공격받아 온 것도 주지의 사실이다. 자주외교를 강조해온 학자 출신 외교원장이 이런 현실을 진단하고 나름의 대안적 시각을 보여준 것이 왜 논란이 되는지 납득하기 힘들다. 지금까지 왜 이런 진단과 대안모색이 없었는지를 따지는 게 더 합리적 태도가 아닐까."

당장 미국의 품안으로 달려가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 한 번이라도 다른 시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어떤 분의 글을 보면서 늘 '당장 미국의 품안으로 달려가야 하는건가?'하면서 생각을 해보곤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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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21/04/1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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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국의 눈을 가리고 있다는 생각까지 듭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도 중국이 엿먹으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 싶을정도로요.
러브어clock
21/04/15 13:36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일본이 열심히 반중발언해서 미국에 따둔 점수로 자기들이 원하던 걸 해치운거죠. 그게 자국민도 반대하는 '방류'인게 안습이지만...
하심군
21/04/15 13:44
수정 아이콘
후쿠시마만 보면 그럴수도 있는데 계획중에 오키나와에 들고가서 방류한다는 거 보니 생각이 좀 바뀌더라고요
21/04/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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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계획이 있나요? 도저히 이해가 가지않는 계획인데.. 혹시 출처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심군
21/04/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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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저녁 라디오 뉴스 듣다가 들은거라 정확한 출처는 알려드리기 힘듭니다.
21/04/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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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거나 페이크뉴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가지 키워드를 바꿔가며 검색해도 전혀 검색 결과가 없고, 후쿠시마는 이미 어쩔 수 없다손 쳐도, 오키나와에 까지 심대한 이미지 타격을 입히는 그런 일을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오키나와는 물론 대만에서도 대대적인 반대운동이 있을텐데, 그런 뉴스도 없습니다.
덴드로븀
21/04/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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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방출은 중국보고 엿먹어라 쪽보단 일본의 막힌 혈(...) 뚫어주는 작업 중 하나라고 보는게 맞지 않을까요?
[일본 니네들 하고 싶은거 하게 해줄테니 내 말대로 잘 행동해라] 느낌?
21/04/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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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미국의 초조함이 느껴지곤 합니다. 지금까지 1위를(미국) 위협하는 2위를 잘 요리해왔던 미국인데 이번 재료는 쉽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하는데 예전엔 집행의 느낌이었다면 요즘엔 시도의 느낌입니다. 기축통화 지위를 이용한 재정정책도 위안화, 가상화폐로 인해 위협을 받고 있다보니 미국 입장에서는 요리에 시간제한까지 생긴 기분일 것 같습니다.
아리쑤리랑
21/04/15 1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안화요? 디지털 위안화 얘기가 나오고 있긴 한데,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대외적으로 디지털 위안화는 ‘위안화 국제화’ 전략의 핵심이다. 국가 간 거래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쓰면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등 달러 중심의 국제 금융결제 시스템에 대한 의존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달러는 SWIFT를 통한 국제 금융 거래에서 38.3%로 비중이 가장 크다. 위안화는 2.4%로 존재감이 떨어진다. 세계 각국의 외환보유액 기준으론 달러가 59%로 비중이 더 높다. 위안화는 2.3%에 불과하다.

저 중 상당수는 또 자국령인 홍콩과의 거래로, 위안화는 달러가 문제가 아니라 영국 파운드화나 일본 엔화보다 위상이 낮습니다. 시간제한은 현재 인구감소가 확정인 중국이 있는거에 가깝고요.
21/04/15 13:58
수정 아이콘
인구문제도 있네요 미처 생각못했는데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리쑤리랑
21/04/15 14:06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국은 항상 1위가 아니었습니다. 미국은 서유럽 열강들에 밀리는 2-3류 국가였다가 1위로 올라선거고 소련보다 국력상 우위가 있었지만 정치-외교적으로는 진정한 의미로 대등한 적수에 가까웠습니다.
21/04/15 13:59
수정 아이콘
소련을 잘 요리했을리가... 소련은 90년은 되야 붕괴됐죠
21/04/15 14:01
수정 아이콘
사실 체르노빌 사고 아니었으면 냉전시대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긴 합니다
아리쑤리랑
21/04/15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중국 개방의 물꼬를 트기 시작한게 일본이었고 천안문 제재에서도 서방중 가장 빠르게 경제 관계를 재개하기 시작한 국가들중 하나라는게 일본이란걸 고려해볼시 사실 현 상황은 마뜩찮은거긴 하겠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군사-외교적으로 미국과 한 편이라는 시그널을 계속 주고 있습니다.

저기서도 더 강경하게 나가지 못했다는 이야기지 일단 미국의 편이란걸 확실히 하고 있고요. 사실 스가가 취임할때 한 말부터가 중국보고 미-일관계가 흔들릴거라 생각하지 마라 였기도 한만큼. 말씀대로 미국 경제계도 꿀 더 빨 수 있는데 이러면 딱히 좋아하고 희희낙락해하진 않아요.

그렇다고해도 국가 전략이 그렇게 움직이는거 따라서 결국 기업들은 맞춰가게 되있죠. 중국에게 선전포고하고 달려들어라는게 아니라 다른 국가들이 하는거 따라가는 시늉이라도 내야 되는데, 지금 미국-유럽-일본이 하고 한국에 제의하는거 대부분에 끼는 모양새조차 안보여주니, 그게 이전 참여정부 외교통들에게까지 지적받는 이유고요. 본문의 막줄대로 친미, 친북, 친공, 반공 이런건 솔직히 공리공담이고 국제사회에서 진짜로 중요한건 누가 강한가 약한가, 우위에 있는가 열위에 있는가, 승자인가 패자인가일뿐입니다.
Andromath
21/04/15 13:58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들에 어느 정도 공감을 하는게, 중일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게 불과 1~2년 전이었습니다. RCEP은 이미 참여했고 일대일로에도 참여한다는 식의 이야기가 있었죠. 그 당시 중국과 가까워지고 있던 나라가 비단 일본 뿐만은 아니었겠으나, 일본은 약간 좀 의외였습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8/07/458587/
https://www.ytn.co.kr/_ln/0104_201912252150351119
그 예 중 하나로 시진핑 방일을 추진한다는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나온 것이 코로나가 터진 직후인 작년 초 까지 였습니다. 이후 총리가 바뀌고 자민당 반대 여론이 커지면서 흐지부지해지긴 했지만요... 거기다가 코로나가 터지면서...
https://www.yna.co.kr/view/AKR20210301026700073

일본 총리가 바뀌고 미국도 정권이 바뀌면서 이런저런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었을 수는 있었겠으나, 정치와 큰 관련없는 민간에서까지 큰 변화가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훈수둘팔자
21/04/15 14: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본은 미국 전략에 맞춰 남중국해, 인도양, 남태평양 등지까지 나가 중국에게 시그널을 주면서
수시로 미국/호주/인도 + 영/프등과 함게 연합훈련을 하는 나라입니다.
한국이 하는 거하고 비교하면, 비교하는 자체만으로 일본이 화낼 수준의 차이가 나죠.
13회차 글쓰기 이벤트 참여자데브레첸
21/04/15 14:08
수정 아이콘
중일관계는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했죠. 미국도 아닌 일본 입장에서 무조건적인 반중을 감당하기는 쉽지 않아요.
70년대 초반까지 중-일이 가까워지려 했지만 미국이 막아서 못했고, 80년대 때 다시 좋아졌다가 90년대 이후 중국의 반일정책 강화 + 일본의 우경화로 다시 악화. 00년대 말 하토야마 시절에 개선하려 했다가 10년도에 센가쿠 열도 사태 터져서 망함. 일대일도 어쩌구로 10년대 말에 엄청 좋아졌다가 다시 미국의 요구로 반중전선에 섰다가... 생각보다 진폭이 큽니다.
어서오고
21/04/15 14:36
수정 아이콘
일본이 동아시아에서 미국의 제 1동맹인건 맞고, 웬만하면 미국 편에 따르긴 하지만 여지를 완전히 없애지는 않는다는거죠. 이걸 쿼드 맴버들도 다를바 없다고 해석하면 좀 곤란합니다. 한쪽 편에서 여지를 주는것과 갈팡질팡하는건 달라요.
아이군
21/04/15 15:15
수정 아이콘
쿼드라고 하면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인데 보면 알겠지만 일본이 가장 머리 아플 수 밖에 없죠.

대 중국전선에서 일종의 탱커인데.... 일단 뭐 두고봐야죠..
antidote
21/04/15 15:28
수정 아이콘
쿼드 자체가 아베 전 총리가 가장 먼저 얘기를 꺼내서 결국 일본의 제안 하에 추진된 거라서...

한국이 쿼드에 미온적이었던 이유도 일본이 총대매고 말 꺼냈기 때문인 것도 있습니다. 중국 눈치보기가 반이고 일본하는거 못마땅해서가 반이었죠. 반일코인 탈려면 안끼는게 이득이거든요.
21/04/15 16:08
수정 아이콘
신장 위구르는 말도 안되는 인권탄압이긴 하지만 굳이 말을 얹을 필요는 없죠. 얻는 이득이 거의 없어요.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패악질하는걸 비판하는건 중국의 남하를 막아 역내 균형을 유지한다는 의미라도 있지.. 신장 위구르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무시해야죠
초코타르트
21/04/15 16: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어느나라나 계산기 두드리고 행동하는거고 일본도 중국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일본이 서있는 지점이 다른것도 사실이죠. 물론 한국과 일본의 미국내 위상이나 중국과의 경제 의존도도 다른것도 사실이구요.
우리나라가 미국에 좀 더 다가가라는 의견도 남중국해에서 훈련이나 위구르, 티벳에 대한 발언을 하라는 수준의 내용도 거의 없습니다.
쿼드플러스도 우리가 지금 시점에 적극적이여야 한다는 얘기도 소수죠.
미중 사이에서 서있는 지점에 대해 단지 여기가 맞냐고 생각할뿐입니다. 좀 더 미국에게 간다와 미국의 품안에 들어간다는 완전히 다른 내용입니다.
저는 외교원장의 행보는 야인이면 몰라도 외교원장으로서는 국익에 도움될게 없는 행동일라고 보입니다. 저런걸 내부적으로 생각하더라도 대외적으로 말하면 안되는 자리라고 봐요. 참여하는 행사도 외교원장 스탠스에 의문이 들구요.
꺄르르뭥미
21/04/15 19:52
수정 아이콘
동맹국들이 중국 압박을 하길 원하면 경제적 보호막을 씌워줘야... 애플이랑 테슬라는 중국에서 생산하면서 니네 반도체 공장은 미국에 지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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