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행여행 이후로 처음가본 제주도
두근두근 가슴이 떨려와요
두근두근 공항까지 가는 리무진공항버스가 취소되어
전날 미리 서울로 올라 갑니다.
요즘 핫한 더현대도 구경가봅니다.
지하부터 구경하다보니 마침 앤디워홀 행님의 전시전이 있네요
어디서 많이 들어본 형님이라 티켓 구매해 봅니다.
모든 것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지만, 모두가 그것을 보는 것은 아니다.
크으으 명언 감동받습니다.
뭐눈엔 뭐만 보인다는 뜻이겠죠?
아름다운것만 보기에도 부족한세상
나라도 아름다운것만 보겠슴니당!
개인적으로 제일 아름답던 작품
왜인지는 모름
저녁은
닭한마리 먹었습니다.
닭백숙과 다른게 뭐냐며 삼겹살이나 먹자고 했지만
먹어보니 나름 맛있었습니다.
두근두근 김포공항으로 갑니다.
국내선은 생체정보? (손바닥지문인식) 하면 프리패스더군요
등록하고 비행기를 탑니다.
한시간정도 걸려요
도착하니 제주도 날씨가 좋았어요
구름한점 없는 날씨!
롯데렌터카 빌렸습니다.
3박4일 올뉴 아반떼 22만+완전자차5만 기름값 3.8만 대충 350km 정도 운행
(사실 처음에 받을때 650km 주행가능이였는데 기름만땅넣고 반납할때보니 700km 운행가능이였음 왠지 50km 손해본기분)
그냥 가서 바로 타고 출발하고, 기름넣고 반납하면 바로 끝이더군요
예전에 제주도 렌트카 빌릴때는 차 한바퀴 사진 찍어서 저장해놔야 한다고 했는데....
바로 함덕 해수욕장으로 갔습니다.
옆에 올레길올라가니 꽃들도 펴있고 바다를 보니 절경이였습니다.
사진을찍고 내려와서 배가고파
해수욕장 근처에 식당을 들어가 고기국수를 시켰습니다.
말로만 들어보던 고기국수
과연
별로였습니다.
그냥 국밥육수에 면이라니...
국물만 먹고 남겼습니다.
숙소는 벼리게스트하우스 입니다.
밤에 별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가 있다고 동생이 예약 했더라구요
덕분에 프사용사진 하나 건졌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고 출바알~!
2일째 우도로 출발 합니다.
표살때 신분증을 제출해야되더라구요
황급히 주차장으로 가서 신분증을 가져와서 표를 삽니다.
바다낚시 이후로 오랜만에 배를 탑니다.
우도에 도착해서 2인승 자동차?(삼발이)를 빌립니다.
3시간에 3만원 했던거 같습니다.
운전하면서 신나하는 동생을 보니 신이납니다.
경치를 구경하다 배가고파 점심을 먹습니다.
탕수육+짬뽕+짜장면 세트 입니다.
짬뽕밥으로 업그레이드해서 맛있게 얌얌
점심을 먹으면서 바다를 봅니다.
바다에서는 보트체험을 하더라구요
보기만해도 신나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운전하고 갑니다.
여기서부터 오리막이랑 급내리막이라 사고가 많은지역이라 돌아가는걸 추천한다라고 안내지도에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왔던길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디저트를 먹습니다.
블랑로쉐? 인스타맛집이라고 하더라구요
카페에서 해수욕장이 바로 보이는 뷰가 좋은 곳이였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롯데리아 아이스크림에 국희샌드 갈아넣은 맛이였습니다.
3시간 정도 구경하고 우도를 나옵니다.
그리고 옆에 있던 성산일출봉에 가봅니다.
등산은 출입제한이더라구요.
그래서 왼쪽 산책로? 같은곳으로만 다들 가서 사진찍습니다.
힘들어서 올라갈 마음이 없었으니 명예로운 계획변경 이였습니다.
숙소가 서귀포였기때문에 운전만 합니다.
몇시간 가다가 뭔가 끓어오르는 따분함이 넘쳐흘러 충동적으로 대유랜드 표지판을 보고 총을쏘러 갑니다.
군대이후로 오랜만에 총을 쏴바서 약간 흥분했습니다.
나중에 엽총 취미를 가져봐도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녁은 그 제주도 추천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미영이네 를 가보았습니다.
5만원이더라구요
고등어회만 따로 팔지않고 세트로만 팔더라구요.
고등어회는 맛있는데...
그냥 고등어회였고
국도 나오는데 그렇게 맛있지는 않은...
인스타용으로 찍을만 한데 다시 먹으로 가라고하면 안갈듯
저녁 숙소에 도착해서 근처 시장에 진짜 저녁을 사로 가봅니다.
오후8시정도만 되어도 거의다 마감을 하더라구요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그때
김승현님! 오메킴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 전스타프로 현힐링방송원탑! 방송중!!
그옆에 강만식님, 이아린님, 화사비님 이렇게였습니다.
오메킴님 바로 팬가입하고 인증사진도 찍어서 행복!
시장에서 살수있던 통닭을 사고 옵니다.
줄이 제일길던 흑돼지 김치말이가 궁금하긴 했습니다.
먹어보니 왜 마늘통닭인지 궁금하긴 하더군요
다음날 아침 출발 합니다.
어디로?
오설록으로
녹차 아이스크림,녹차빵,녹차라떼 세트를 시켰습니다.
녹차맛인데 먹다보니 추워집니다.
오설록옆에는 이니스프리 매장도 있더군요
아이스크림 먹고 추워서 못사먹었지만 예뻐요! 인스타찍어도 좋을듯!
그리고 981 파크에 갑니다.
카트라이더 탈수있습니다.
2등을 했는데 최고속도 40km 못찍어서, 마스터바디+코스를 못타서 아쉬웠습니다.
내려갔다가 다시 재탑승하는데 보통 13분 정도 걸리더군요
이럴줄알았으면 1시간짜리 끊어서 탈껄(카트3회권 결제)후회가 되기도
안에 있던 실내게임도 재밌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점심을 먹으로 갑니다.
협재 해변으로 갑니다.
수우동이라고 유명하다는 곳에 갔더니 예약마감이라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근처 고기집으로 갔습니다.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는 별돈별이라는 가게 였습니다.
점심특선으로 먹고 맛있어서 워터에이징 메뉴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직원분들이 구워줘서 그냥 먹기만하면 됩니다.
가성비 굿굿!
그리고 금오름으로 갑니다.
노을이 질때까지 구경하는것도 힐링이였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숙소인데 옥상에 실내수영장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어푸어푸 했습니다.
저녁은 회를 먹었습니다.
굿굿굿
아침 조식을 먹고 이제 집으로 갑니다.
제주 면세점에서 인스타용 먹거리를 삽니다.
맛은 국희샌드에 땅콩잼 들어가있음
안녕 제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라는 CF가 생각났던 여행이였습니다.
제인생에 있어서 쉼표가 찍혀졌던 여행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