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4/06 09:21:59
Name 우주전쟁
Subject [일반] 인저뉴어티 헬리콥터가 화성에서의 첫 밤을 무사히 넘겼네요...
pia24541.jpg?itok=oIjqK3tF

곧 역사적인 화성에서의 첫 동력비행을 앞둔 인저뉴어티호가 본체인 퍼서비어런스호에서 분리되어서 첫 밤을 무사히 보냈습니다. 화성 표면의 밤 온도는 섭씨 영하 90도 정도가 되기 때문에 이 극악한 온도에서 본체인 퍼서비어런스호의 보호 없이 약 1.9킬로그램 정도되는 이 미니 헬기가 단독으로 하루를 보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합니다. 나사에서 단열을 제대로 했다는 뜻이고 설계한 대로 기기가 버텨줬다는 의미이니까요.

이 인저뉴어티 비행실험은 단순한 눈요깃거리가 아니라 향후 화성 미션에서 이러한 비행체의 역학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화성의 지형은 기존의 바퀴달린 형태의 탐사로버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협곡 같은 지형들도 많은데 이번 비행시험이 성공할 경우 향후 탐사에서는 이러한 드론 형태의 탐사장비가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또한 궁극적으로 화성에서 인류가 거주하게 되면 이러한 비행체를 장거리 물류에도 사용하게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실험의 성공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하네요.

비행실험은 실행날짜가 딱 못박힌 건 아니고 향후 1주일 정도 안에 적당한 시기에 이루어 질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꼭 실험이 성공하길 빌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덴드로븀
21/04/06 09:23
수정 아이콘
아 벌써 날았나!!! 했더니 그건 아니었군요 크크

화성외계인들 이제 어쩌나 판넬로는 안될텐데...
츠라빈스카야
21/04/06 10:04
수정 아이콘
타이어자국 옆에 있는거 보니 로버가 내려놓고 세팅만 해두고 옆에 가서 사진찍었나보네요.
저도 저게 저깄는거 보고 날았으니 저기 있는거 아닌가 했는데..흐흐..
21/04/06 09:27
수정 아이콘
빨리 머스크는 테라포밍에 힘 쓰라.
노하와이
21/04/06 12: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무리 생각해도 머스크가 늙어 죽기 전엔 테라포밍은 무리고 쉘터도시 지을 것 같네요. 2050년까지 100만명을 이주시켜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는데, 가다 죽을 수도 있는데다 다시 돌아오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지구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어지간해선 가지 않을 거고 모험심 명예욕이 넘치는 사람 어니면 진짜 할 게 없어서 화성 이민 지원하는 실업자들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날 거고 그대로 계급 고착화가 일어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앞으로 기술력이 상승하고 자동화 무인화 기술이 발전하면서 일저리는 계속 줄어들테니 우주이민인력을 구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 같네요. 전 인류에게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기본소득을 실시할 수 있을 정도로 무인화 기술이 발전하기까지의 과도기가 인력 수급하기 제일 좋겠어요.
설탕가루인형형
21/04/06 09:29
수정 아이콘
저렇게 거대한 땅덩어리에 미생물 하나 없다는게 정말 신기하네요.
리얼월드
21/04/06 09:33
수정 아이콘
잉? 몇일전에 헬기 라이브 방송이라는 게시글이 올라왔던거 같은데
티라노
21/04/06 11:34
수정 아이콘
(그거 낚시였대요...소근소근)
꿈트리
21/04/06 09:37
수정 아이콘
지구 평평설 믿는 사람들은 어디서 조작하고 있다고 할까 궁금하네요. 크크
디쿠아스점안액
21/04/06 09:40
수정 아이콘
저런 건 지구에서 작동 명령을 내려서 띄우고 내리고 하는 건가요?
그런 게 가능하다면 정말 어마어마한 기술력이로군요...
츠라빈스카야
21/04/06 10:06
수정 아이콘
광속에 의한 통신 시차가 있으니, 미리 운행스케줄을 통짜로 다 넣어두고 그 결과만 받아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작동명령이야 뭐...외우주로 나간 보이저하고도 통신해서 명령하니 큰 문제는 안되겠죠.
덴드로븀
21/04/06 10:08
수정 아이콘
https://www.sciencetimes.co.kr/news/%EB%B3%B4%EC%9D%B4%EC%A0%801%ED%98%B8%EC%9D%98-%ED%95%9C%EA%B3%84%EB%8A%94-%EC%96%B4%EB%94%94%EA%B9%8C%EC%A7%80-%EC%9D%BC%EA%B9%8C/

따라서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제트추진연구소(JPL)의 과학자들은 보이저 1호와 2호의 수명을 조금이라도 더 늘리기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보이저1호는 1980년에 토성과 스윙바이를 한 이후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추진로켓을, 지난 2017년에 안테나를 지구로 향하도록 조정하기 위해 시험 분사하여 엔진들이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한 바 있다.

태양계 자체를 한참 벗어난 77년산 인공위성에게 신호를 보내서 자세제어를 하는 나라입니다. 저정도는 껌이죠. 크크크크
구라리오
21/04/06 12:05
수정 아이콘
와.. 연료가 남아있었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1/04/06 12:11
수정 아이콘
원자력전지를 쓰고 있으니까요...물론 효율이 떨어지곤 있습니다만...
츠라빈스카야
21/04/06 12:44
수정 아이콘
추진로켓을 썼다고 하니까....근 40년 가까이 남겨둔 연료랑 산화제가 변질이나 누출되지 않았나봅니다.
뽀롱뽀롱
21/04/06 14:33
수정 아이콘
우주공간이라 누출 아닌 화학변화는 없지 않아시을까요?
츠라빈스카야
21/04/06 14:50
수정 아이콘
연료라는게 산화제도 있어야하니 어쨌든 산소는 포함되어 있을테니까...재질에 따라 산화의 가능성이 있겠죠.
21/04/06 09:41
수정 아이콘
화성 갈끄니까아~!
handrake
21/04/06 09:50
수정 아이콘
잠깐만 저게 날았다는건 화성에도 대기가 존재한다는 이야기겠네요?
중력이 약해서 대기가 없을줄 알았는데
21/04/06 09:53
수정 아이콘
지구만큼은 아니지만 대략 지구 대기의 1% 정도는 있습니다. 영화 마션에도 잘 표현되어 있죠.
21/04/06 09:55
수정 아이콘
https://m.blog.naver.com/with_msip/222045012127 한 번 읽어보세요 흐흐
어바웃타임
21/04/06 09:57
수정 아이콘
진짜 화성가면 땅은 누구땅이죠
깃발 꼽는 사람 땅인가
츠라빈스카야
21/04/06 10:01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C%9A%B0%EC%A3%BC%EC%A1%B0%EC%95%BD
제2조
달과 기타 천체를 포함한 외기권은 주권의 주장에 의하여 또는 이용과 점유에 의하여 또는 기타 모든 수단에 의한 국가 전용의 대상이 되지 아니한다.
------
우주조약상으로는 현재 지구 외 천체는 누구의 땅도 아닐겁니다만, 차후엔 어떻게 바뀔지 모르죠.
먼저 거기 가는 나라들은 일단 힘있는 나라들일거고, 그러면 그 힘으로 밀어붙여서 거기 내땅! 하는 분위기가 될 것 같긴 합니다만..
노하와이
21/04/06 12:35
수정 아이콘
나중에는 독립전쟁 일어나서 화성연방 같은 게 생겨나지 않을까 싶기도..
21/04/06 09:58
수정 아이콘
우주관련 소식을 접할때마다 영화 미션투마스 나 프로메테우스 처럼 인위적으로 보이는 구조물이 뚜~왁! 발견되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JP-pride
21/04/06 10:49
수정 아이콘
정말 대단하네요.. 저 죽을때까지 우주기술이 얼마나 발전할지 너무 궁금합니다
21/04/06 11:15
수정 아이콘
화성 땅 분양하는 코인 팝니다~ 지금 사시면 평당 만원에 거의 거저 드려요!
21/04/06 11:29
수정 아이콘
대기 밀도가 낮은데 비행체가 날라다닐수 있는건
중력이 약해선가요??
덴드로븀
21/04/06 12:19
수정 아이콘
화성 중력이 지구의 1/3 수준이니까요.
츠라빈스카야
21/04/06 12:37
수정 아이콘
일단 공기가 있긴 하니까..
중력이 약하다+프로펠러 크기를 키운다+회전수를 올린다....등의 변수를 조합하면 띄울 수 있지요...
퀀텀리프
21/04/06 13:50
수정 아이콘
부동산 투자의 뉴 트렌드는 화성입니다. 기회는 입금순
(화성 기획 부동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1206 [일반] [팝송] 제이슨 데룰로 새 앨범 "Nu King" [4] 김치찌개3343 24/03/31 3343 0
101205 [일반] 우유+분유의 역사. 아니, 국사? [14] 아케르나르4238 24/03/30 4238 12
101204 [일반] 1분기 애니메이션 후기 - 아쉽지만 분발했다 [20] Kaestro4410 24/03/30 4410 2
101203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6) [3] 계층방정4326 24/03/30 4326 7
101202 [일반] [스포] 미생 시즌2 - 작가가 작품을 때려 치우고 싶을 때 생기는 일 [25] bifrost8544 24/03/30 8544 8
101201 [일반] 정글 속 x와 단둘이.avi [17] 만렙법사4632 24/03/30 4632 17
101200 [일반] 삼체 살인사건의 전말 [13] SNOW_FFFF11791 24/03/29 11791 3
101199 [일반] 갤럭시 S23 울트라 One UI 6.1 업데이트 후기 [33] 지구돌기8101 24/03/29 8101 3
101198 [일반] 전세계 주식시장 고점신호가 이제 뜬거같습니다(feat.매그니피션트7) [65] 보리야밥먹자14866 24/03/29 14866 1
101197 [일반] 8만전자 복귀 [42] Croove8698 24/03/29 8698 0
101196 [일반] 웹소설 추천 : 천재흑마법사 (완결. 오늘!) [34] 맛있는사이다5748 24/03/28 5748 0
101195 [일반] 도둑질한 아이 사진 게시한 무인점포 점주 벌금형 [144] VictoryFood9527 24/03/28 9527 10
101194 [일반] 시리즈 웹툰 "겜바바" 소개 [49] 겨울삼각형6585 24/03/28 6585 3
101193 [일반]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 - 마침표와 물음표 사이.(노스포) [4] aDayInTheLife4392 24/03/28 4392 3
101192 [일반] 고질라 x 콩 후기(노스포) [23] OcularImplants5933 24/03/28 5933 3
101191 [일반] 미디어물의 PC주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81] 프뤼륑뤼륑9769 24/03/27 9769 4
101190 [일반] 버스 매니아도 고개를 저을 대륙횡단 버스노선 [60] Dresden12092 24/03/27 12092 3
101188 [일반] 미국 볼티모어 다리 붕괴 [17] Leeka11338 24/03/26 11338 0
101187 [일반] Farewell Queen of the Sky! 아시아나항공 보잉 747-400(HL7428) OZ712 탑승 썰 [4] 쓸때없이힘만듬4777 24/03/26 4777 5
101186 [일반] [스포없음] 넷플릭스 신작 삼체(Three Body Problem)를 보았습니다. [52] 록타이트9808 24/03/26 9808 10
101185 [일반] 시흥의 열두 딸들 - 아낌없이 주는 시흥의 역사 (5) [3] 계층방정6594 24/03/26 6594 8
101184 [일반] [웹소설]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추천 [56] 사람되고싶다7864 24/03/26 7864 20
101183 [일반] 진짜 역대급으로 박 터지는 다음 분기(4월~) 애니들 [59] 대장햄토리7312 24/03/25 731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