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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3/26 12:1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08&aid=0004563114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대변인 마이클 카프카 대령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발표된 성명에서 "우리는 북한이 오늘 아침 동해상으로(into the East Sea)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동해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 이 표기에 대해서 일본 언론이 먼저 반응을 보였다. 지지통신은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일본해를 한국식 명칭인 동해라고 표기했다"며 "미국 정부는 그동안 일본해 표기를 사용해왔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미국 지명위원회(BGN)의 결정에 따라 동해를 일본해라고 지칭해왔다. 지난 2019년 5월 28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주일미군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일본해'라는 표현을 썼으며, 이에 대해 미국 정부는 BGN의 결정을 이유로 들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래부터 일본해로 표기했는데 요번에는 동해로 표기했다 바로 바꾼거네요 띠용
21/03/26 12:21
대한해협/쓰시마 해협 생각하면, 국제적으로 먼저 공인된 명칭이 쓰이는 게 맞긴 한데... 아무래도 동해 한가운데에 독도가 있다 보니 한국에선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네요.
21/03/26 12:25
그야말로 자존심 상한다 = 기분 문제 말고는 아무 상관없는 일에 정력쏟는 일은 그만했으면 합니다. 동해면 어떻고 일본해면 또 어때...
21/03/26 12:27
https://www.yna.co.kr/view/MYH20190530013900038
트럼프 때도 비슷한 일이 있었죠. 미국 국무부 당국자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지명위원회(BGN)가 결정한 명칭을 쓰고 위원회가 그 수역에 승인한 이름은 '일본해'"라며 "모든 공해를 지칭할 때 1개의 명칭만 사용한다"고 밝혔댑니다. 그렇다면 전부터 쓰여왔던 일본해를 더 우선시하는 것도 이해 못할 일은 아닙니다. 사실 뭐 저는 명칭이야 당연히 지역별로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21/03/26 12:31
저는 그건 딱히 동의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보기에 어떻든 우리에게 자연스러우면 그만이죠. 북해 같은 지명도 있구요. 그리고 동해든 한국해든 한국동해든 뭐든 간에 영향력 측면에선 별 차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21/03/26 12:47
굳이 남들의 인정을 받을 이유가? 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도 정말 황당한 건지 모르겠지만 남들이 보기에 황당하지 않았다고 해서 일본해를 제치지는 못했을 겁니다. 저는 그냥 국제 통용에 신경쓰지 말고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지명을 쓰는 게 맞다고 보구요. 어차피 이길 수 없는 게임에 신경 쓰다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지명까지 바꾸는 것보다는 그냥 쓰는 게 훨씬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21/03/26 12:52
우리는 동해로 쓰고 딴 나라에 쓸데없이 강권만 안하면 되죠. 지리에 대해서는 자국 통용명이랑 국제 통용명이 다른 경우도 꽤 많고요.
21/03/26 13:31
그동안 남들에게 인정받으려고 국제병기해달라고 난리친거 아니었습니까? 외국이 일본해 쓰면 항의하고 말이죠. 모두가 님같은 마인드였으면 이런 트러블이 발생할리도 없죠. 밖에선 일본해든 뭐든 우리끼리만 동해라고 쓰면 되는건데.
21/03/26 12:33
서해, 동해가 국제적으로 통용되는건 당연히 말이 안되죠.
동해가 아니라 청해같은 이름으로 부르고 있었다면 '일본해말고 그냥 청해로 쓰자'고 합의를 볼 여지는 있겠지만, 동해와 일본해 중에서는 일본해를 쓸 수 밖에 없죠.
21/03/26 12:34
한국과 일본은 IHO에서 구 S-23 에서는 일본해 표기를 파기하거나 동해를 병기하지않고 새 디지털 해도를 표준으로 하고 식별번호로 통일하자는데 합의하였습니다. 이거 예전에 끝난 얘긴데...저게 소비자 눈치봐야하는 출판물이나 영화도 아니고 공식 성명에서는 공식 명칭을 쓰는게 맞죠. 이건 일본 편애도 아니고 그냥 메뉴얼대로 하는거...
21/03/26 12:34
이제와서 보니 노무현 대통령이 중립적 이름으로 부르자고 했을 때 바꿧으면 좋았을텐데 이제는 절대 죽어도 서로 안바꾸려고 하겠죠....쩝
21/03/26 12:46
저도 어차피 소모적인 자존심 싸움을 지속해야 했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제3명칭안 그 중에서도 평화의 바다 쪽이 가장 모양새가 좋았으리라 생각합니다.
21/03/26 12:35
"동해" 자체가 동쪽에 있는 바다라는 뜻이라 너무 자국중심적입니다. 차라리 영어 표기를 dong sea로 밀어붙였다면 모를까 east sea를 밀어주는 이상..
21/03/26 12:37
그냥 지명도 차이죠. 일본 입장에서는 일본해 버리고 중립적인 명칭으로 합의해줄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동해가 아닌 다른 중립적인 명칭이었어도 달라질 건 없었다고 봅니다. 그런 거 신경쓰지 말고 그냥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명칭이면 된다고 보구요. 애초에 이길 수도 없는 게임이고 이겨봤자 쓸데없는 게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1/03/26 12:43
미국은 일본을 지켜야 태평양이 자기네것이 되거든요.
일본은 미국의 방패역할로 쓰여질 뿐입니다. 한국은 사실 거기서 애매한 입장인거죠.
21/03/26 12:43
저번 국제수로기구 결정으로 끝난 일이죠.
일본해냐 아니면 숫자로 쓰냐 둘 중 하나일 뿐입니다. 거기에 동해가 끼어들어갈 틈은 없죠.
21/03/26 12:43
로비 때문에 상대국에 유리하게 해주는 거라는 사고방식은 일본 넷우익이 곧잘 의존하는 레퍼토리군요. 뭐 어디나 경박한 애국 앞세우는 치들의 사고는 비슷할 거 같기도 합니다. 일본해는 한반도 동쪽만이 아니라 한참 북쪽까지의 바다를 통틀어 말하는 거라, 한국은 닿아있지도 않은 바다까지 몽땅 한국식으로 부르자는 주장이 제3자가 보기에 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서방에서는 '한국은 자꾸 한반도 동쪽을 동해라 부르자 그러네? 하나의 바다를 왜 둘로 나눠서 부르자는 거지?' 하는 반응이 나오는 거겠죠. 일본해에 면한 국토면적도 일본이 1위에 러시아가 2위인 상황인지라... 이게 바다명칭 문제만으로 끝나면 별로 상관없는데, 제3자들이 비합리적이라 생각하는 주장을 고집하는 건 감정적으로 보일 수 있고, 충분히 합리적인 다른 주장들의 합리성조차 의심받게 하는 점이 위험하죠. 게다가 한국에 우호적인 일본인 입장에서도 서쪽 바다를 동해로 부르자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려울 거고요. 여러모로 무리수라 보네요.
21/03/26 12:49
동해냐 일본해냐 하는 논쟁은 둘째치고, 입으로만 애국을 외치는지 정말 애국자인지는 알 수가 없죠. 안 보이는 걸 보인다고 하는건 궁예처럼 일종의 정신병이고. 입에 걸레를 물지 않은 이상 그냥 동해는 무리수다 정도로 충분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21/03/26 13:22
뭐 위안부 사건에 조금이라도 일본 동조적이면 비난하시던 분들이 정의연의 비리 관련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더군요.
이건 제가 설마설마하면서 찾아봤는데 진짜 그럴 줄은 몰랐어요. 그런 의미에서 입으로 애국 외치는 무리는 한번쯤 의심은 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21/03/26 12:44
멕시코만, 인도양 등도 그대로 쓰입니다. 우리 입장에서야 억울하고 짜증나는 일이지만 미국은 애초 하던대로 했던 것에서 잠시 벗어난 거고, 특별히 분노하거나, 자책하거나 비난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미국은 하던대로 한거고 일본은 (자기들 입장에서) 당연한 지적을 한 거고 우린 그저 부들부들할 뿐이지만 특별히 우리 정부가 잘못한 것도, 일본이 특별히 잘한 것도 없습니다.
21/03/26 12:50
사실 뭐 그렇게 따지면 우리가 부들대는 것도 그냥 자연스러운 반응일 뿐이긴 한데... 저는 이제 그만 부들대고 일본해라는 주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우리끼리 동해라 그러면 족하지 않나 싶어요.
21/03/26 13:20
내수용이죠 뭐. 과거에 어땠니 해봤자 지금은 우리 빼고 아무도 신경 안 쓰는 걸요.
우리 국력이 강해지면 바뀔수도 있다..는 글도 봤지만, 그보단 우리 국력이 강해지면 자격지심이 줄어들며, 이런 것에 연연하지 않게 되리라 봅니다. 우리 땅인 독도나 잘 지키면 됩니다. 일본해 안에 독도가 있는게 이상해 보일 수 있다? 는 것도 우리 자격지심이죠 뭐. 진짜 극일은, 이런 식의 우쭐거림이나 화풀이가 아니라, 더 열심히 나라를 발전시켜서 더 잘사는 나라, 더 민주적인 나라, 더 훌륭한 나라로 만들고, 진짜 진정한 화해의 손길을 강자의 입장에서 일본에 내미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우리가 강해지는 동안 일본도 놀고 있지 않겠지만요)
21/03/26 12:50
차라리 동조선해로 밀어보는게 어떨까요? 일본넷우익들은 동조선=일본이니까 납득, 북한은 '조선'이니까 납득, 한국은 '동'조선해니까 납득. 풋
매번하는 얘기지만 딱히 화낼 일도 아니고, 일본해가 그다지 정통성 딸리는 이름도 아니고, 성질 내려면 식민지배 당해서 동해를 일본의 내해로 만들어버린 조상들이나 탓해야지 엄한데다가 항의하고 화내는게 의미가 없다 봅니다. 북한도 동해라고 안부르는 걸 우리가 동해라고 부른다고 그게 될리가.
21/03/26 13:00
독도는 우리땅
동쪽 바다는 동해 국제적으로 굳어진 명칭은 그려러니 깔끔한데 뭐이리 국제사회 명칭까지 바꾸려하는지. 우리도 저기 먼 나라가 국제명칭 붙은거 바꿔달라고 요구하면 들은척도 안할텐데 먹힐리가 있나요
21/03/26 13:04
독도는 이겨야 하는 분쟁, 동해는 지면 그러려니 하는 분쟁이죠. 욱일기는 지면 찝찝한 분쟁이고...
소위 말하는 국제적 감각이라는 것을 배우고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21/03/26 16:19
사실 이게 가장 정상적인건데,
이문제에 있어서 비정상적인 분들이 감정을 무기로 휘두르면 딱히 저항할 길이없어요 일본해면 어떠냐? 이러면 당장 너 매국노지? 공격 들어옵니다
21/03/26 13:00
애초에 동해라는 명칭 자체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봐서.. 한반도 동쪽 바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니 다행이네요 앞으로는 번호로 부른다니 더 다행인거 같고
21/03/26 13:03
굳이 따지자면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되는 것에 비하면 동해가 일본해라고 불리는 것의 중요성은 1%도 안되서,
이 정도 해도 인정이 안되면 더 열 올려봐야 소용없지 않나 싶네요.
21/03/26 13:04
많은 분들이 동해 명칭에 집착하는 것이 좀 억지 아니냐, 하는 느낌을 가지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생각이 좀 있기는 합니다만, 학술적으로는 의외로(?) 동해라는 명칭이 꽤 합리성과 역사성을 인정받고 있기는 한 걸로 보기는 했습니다. 뭐,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대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중요한 거지. 설령 학술적으로 독도가 사실 일본땅이라는 강력한 증거가 발견된다 한들 영토를 넘겨주는 데에 수긍할 사람은 없듯이 말이지요.
21/03/26 13:07
학술적으로 정당성이 있는 쪽은 '조선해'지 일본해랑 동해랑 비교해서 우열을 따지면 사실 일본해보다 역사성에서 우위에 서진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대륙의 동쪽이라 동해라는 논리는 사실 억지고요.
21/03/26 13:06
국제적으로 일본해 우리나라에서는 동해 이렇게 가야죠. 정치적인 이유로 과거에 뭔짓을 했어도 동해에서 중립적인 이름으로 바꿀수는 없었을테니 어쩔수 없습니다.
21/03/26 13:18
반미 선동인가요?
일본 친화적인게 아니라 원래 미군은 일본해라고 불렀습니다. 요즘 저렇게 부르기 시작한게 아닌데 마치 최근의 흐름인 것 같이 말하면 왜곡이죠.
21/03/26 13:42
서해도 그렇고 동해도 그렇고 우리나라 중심적인 건 맞는데
그렇다고 서해가 중국해, 동해가 일본해인 것도 무례하긴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21/03/26 13:43
제가 동해관련 뉴스를 접할 때는
동해표기, 해볼만한 싸움 독도 동해관련 시민단체(반크라던가)들이 선수를 쳤다 또는 항의를 해서 바꿔놨다 동해표기 싸움을 해야되는 이유 이런 뉴스들로만 접하다 보니 이게 국가 또 단체마다 다 다르고 어떤것이 표준인지는 정해지지 않은 진행중인 사안인 줄 알았었네요 이번에 댓글들을 읽어보니 원래는 일본해가 국제표준이 맞다는 얘기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네요(...)
21/03/26 13:46
국내에선 동해로 쓰고 국제적으로는 뭐라쓰든 신경끄면 그만 아닐까요.
대한해협의 국제 명칭이 Korea Strait라고 해서 일본이 국제적으로 난리치진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만..(물론 일본 내부적으로는 쓰시마 해협이라고 쓰지요) 설마 동해를 국제사회에서 Sea of Japan이라고 부른다고 해서 독도가 일본에 넘어갈거라는 생각을 하는건 아니겠죠? 그런 논리면 애저녁에 쓰시마는 대한민국 영토가 됐어야...
21/03/26 13:50
정말 바꾸고 싶었으면 동해라는 명칭도 포기했어야 했죠. 게다가 독도만 아니었으면 진짜 자존심 말고 딱히 딴지 걸 이유가 없어서 그냥 무의미한 문제라고 봅니다.
21/03/26 13:51
미군 "동해는 틀린 표기, 일본해가 올바른 표기이다"
미군 "동해는 우리가 쓰지 않는 명칭. 우린 일본해라는 명칭만을 쓰고 있다." 미군이 한국인이나 한국정부에게 "동해는 아니야"라고 주장하는게 아니죠. 미군의 모든 지도며 공식 문서에 죄다 일본해라고 되어있는걸 미군들이 뭘 어떻게 합니까.
21/03/26 14:06
대외적으로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는건 어려운게 현실이죠. (우리빼고 동해라 하는곳이 거의 없음)
동해 표기는 현실적으로 포기하고, 여기에 쓸 에너지를 독도에 더 힘쓰는게 나을듯.
21/03/26 14:06
제국주의의 시대는 본래 자신들이 것이 아닌 땅에서 침략자들이, 그것도 총칼로만 무장한 것이 아니라 학자를 대동한 자들이 강과 바다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름들은 지금도 남아있고요. 1929년 일본이 먼저 '일본해'라는 명칭으로, 당시 일본 제국의 내해라고 불릴 수 있었던 바다를 당연히 자신들 위주로 국제사회에 제출했고, 그대로 통과가 되었습니다.
이것 뿐만 이겠습니까? 일정 시대가 되어야 식물에 학명을 붙인다는 일이 생겼기에, 한국에서만 서식하는 고유종의 학명에는 대부분 일본학자 나카이 다케노신이 이름을 붙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나카이가 붙어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수도 있습니다. 화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한국사람이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바다가 슬프고, 꽃이 서글프다고 말할 수도 있을까요? (함께보면 좋은 글 http://www.redian.org/archive/130417 )
21/03/26 14:23
북한사람들은 이런 이슈에 어떻게 반응할까요?
북한사람들도 왜 안 동해냐 하면 2개국에서 목소리 내는 거라 평화의 바다는 아니어도 동해도 일본해도 아닌 이름으로 변경하자고 다시 제안 해볼 법한데 북한사람들도 걍 납득하고 신경도 안쓰고 우리만 발작하고 있는거면 포기(?)할 건 포기하자고 설득하고 싶네요
21/03/26 14:26
국제공용명칭이 일본해에서 동해로 바뀌어도 일본은 계속 일본해라고 쓰겠죠.
국재공용명칭이 일본해여도 우리가 동해라도 썼듯이. 그런데 거기에 또 일본인들이 동해 인정 안하고 일본해라고 우익들이 왜곡한다고 날 뛸 사람들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프군요.
21/03/26 15:04
일본해를 인정하는분들이 왜이리 많아요. 놀랍네요.
동해를 일본해라니 크크크 중국이 동북공정 욕먹어도 하는 이유가있죠. 일본해 일본해 자꾸하니 인정해버리는 한국사람들이 늘어나고 그게뭐어때 이러면서.. 하나하나 뺏겨가는겁니다
21/03/26 15:49
근데 우리더러 동해 명칭 쓰지말고 일본해 명칭 쓰라고 강권하는것도 아닌데 뭘 뺏긴다는건가요?
우리는 우리끼리 계속 동해라 하면 되잖아요.
21/03/26 15:49
저도 이건 동북공정하곤 궤가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대한 해협도 쓰시마 섬이 바다 한가운데 있고 일본과 밀접하지만 명칭이 대한 해협이라고 붙은 것처럼 일본해라는 이름은 근거없는 주장이 아니더군요. 어차피 일본해라 부른들 우리가 동해라고 부르면 그만입니다.
21/03/26 16:47
일본만 나오면 발작하는 중국도 한국이 동해 주장하면 비웃습니다. 그놈의 대륙 동쪽 논리면 중국이 더 환영해야 정상인데요. 왠줄 아세요? 한국은 국제 명칭 황해도 서해로 퉁치는데, 중국에서 동해 같은 어중간한 명칭 지지해줄 리가 없죠. 아예 서해 남해 동해 전부 밀어보죠. 그리고 실제로 우리가 '일본해'라고 인식하는 바다는 동해+남해에 가깝습니다. 우리입장에서는 재수없겠지만, 세계적 기준은 황해 / 동중국해 / 일본해지
서해 남해 동해가 아니에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isoojung&logNo=90193214087 http://www.okja.org/guknai/117766
21/03/26 17:32
그냥 우리가 동해 부르고 국제사회가 일본해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베트남도 남중국해 자기네 동쪽에 있으니 동해라 하던데..
21/03/26 17:48
에효....정신좀 차리세요.
지금이 무슨 18세기 식민지 쟁탈전마냥 강대국이 어디 깃발꽂고 이름지으면 다 가져가는 시댄줄 알아요? 동해가 일본해 된다고 독도도 뺏길거같아요? 바다 이름 바꾼다고 땅주인이 오락가락 할거면 쓰시마섬은 애저녁에 대한민국 영토에요. 동해가 무슨 대한민국 영해라도 됩니까? 동해든 일본해든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고 일본이 쌉소리 지껄여도 못가져갑니다. 뭘 하나하나 뺏겨간다는건지 참나. 미국 남쪽바다는 미국남해가 아니라 멕시코만이니까 이제 미국은 텍사스 미시시피 플로리다 하나하나씩 멕시코한테 뺏기겠네요? 인도양 한가운데 있는 스리랑카는 아예 인도에 흡수되겠네요?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21/03/26 18:37
지금 이건은 미군이 한국 정부나 한국인들보고 일본해라는 명칭을 쓰라고 강요하는 케이스가 아니잖아요. 일본해가 맞다고 설득/주장하는 것도 아니고. 미군들이 쓰는 모든 문서 서류 지도에 죄다 일본해라고 되어있어서 지명을 일본해라고 부르는 걸 뭘 어쩌란 겁니까.
비유자체도 잘못되었고 동북공정하고 같은 케이스도 아닙니다. 이런 댓글 오냐오냐 해주니깐 이런 사람들도 늘어나는 거겠죠. 맥락도 이해 못하고 엉뚱한 소리로 남들에게 일방적 비난 퍼붓는 사람들.
21/03/26 15:46
솔직히 일본의 자금과 로비력을 우리나라가 이기는건 힘들거같고, 어디서 주워듣기로 전 세계 바다를 숫자로 부르자(ex. 1번바다, 32번바다)는 얘기가 나왔다던데 그냥 그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21/03/26 16:13
독도처럼 우리 쪽에서 역사적 명분이 있는 논쟁은 아니었나 본데, 그럼 괜히 열 낼 이유는 없죠. 그런데 만약 일본해로 불리게 된다고 하더라도 독도 논쟁에서 일본 측이 괜히 유리해지는 계기만 아니었으면 합니다.
21/03/26 17:58
똑같은 영토분쟁지역인 센카쿠 열도는 동중국해에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센카쿠 열도 영유권 주장할 때 동중국해라는 이름을 영유권 주장에 써먹던가요? 씨알도 안먹히잖아요. 국제적으로 일본해가 된다고 해서 일본이 독도 뺏어갈 계기가 되진 않습니다. (추가) 분쟁지역의 영유권 주장에 써먹는건 역사적인 고증이나 점거수단의 불법성 여부를 가지고 싸우지 주변 바다 이름따위로 싸우지 않습니다.
21/03/26 16:21
사실 근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몇가지 이유로 일본해를 공식적으로 인정할수가 없으니까요..정부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닐겁니다
일단 일본해라고 해버리는순간 독도가 애매해질거고.. 그런걸 해버리는 정치집단이 있다면 당장 국민들에게 제거되겠죠 할수없죠 이대로 쭉 가는수밖에..
21/03/26 16:26
솔직히 동해는 다른나라 사람이 봤을때 ??? 소리가 나올수밖에 없습니다.
원래 국제적으로 동해라는 말이 쓰였다면 모를까, 지금 바꿔야된다고 하는 상황에서 보면 동해라는 명칭은 음......
21/03/26 17:20
진지하게 한국이 국제명칭을 바꾸려고 했으면 한국해/조선해 (Sea of Korea)로 주장했어야죠. 이게 오히려 일본해보다 더 많이 쓰였던 명칭인데 이걸 보고 '고지도에 조선해라고 적혀있으니까 동해가 맞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21/03/26 18:58
독도 영유권 문제가 중요하지 사실 바다 이름이야............
그쪽에 영향을 줄 여지만 없다면야 별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21/03/26 20:20
그나마 서해쪽에는 황해라는 다른 중립적인 명칭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명칭을 같이 썼으니까 다행이죠.
황해를 동중국해 뭐 이런 식으로 부르기라도 했으면... 동서로 난리쳤으면 참 골치아팠을듯... 동해가 일본해가 된 것처럼 서해도 아마 동중국해라는 이름이 이겼을겁니다. 한반도서해 뭐 이런 식으로 정확하게 이름을 붙이지 않는 이상 그냥 서해라고 하면... 동중국해라는 정확한 명칭을 못이기죠.
21/03/26 21:58
http://www.mofa.go.kr/www/wpge/m_3838/contents.do
그냥 이거보시면됩니다 일본해 옹호하실분들은 본인들나라로...
21/03/26 22:27
이건 전적으로 우리나라 입장이고, 열강이 주도권 쥐고 있는 세계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다 들어먹을 이유는 없죠.
당장 저기만 봐도 "동해"를 사용하는 건 그냥 전적으로 삼한계 국가에서 자기들이 부른 이름이고, "일본해"는 서양에서 인정받은 명칭인데요. 심지어 외교부에서 주장하는 내용인데도 찬찬히 읽어 보면 조선해라 그랬다가 동해라 그랬다가 한국 주장부터 오락가락하고요. 세계적 통용 명칭은 서구를 따르지 우리가 불러달라고 그대로 부르는 것도 아닙니다. 아예 한국도 Korea 말고 Dae Han Min Kook으로 불러달라고 주장하시죠. 물론 일본 입장에서 당시 기준으로 태평양쪽 바다를 일본해로 인식해왔던 건 사실입니다. 근데 그건 일본이 개항하고 서구화되면서 '태평양'이 다른 바다로 인식이 되고,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격하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의 내해"였던 동해가 "일본해"로 인식되게 된겁니다. 이미 붙어버리고, 공인되고, 몇 십 년씩 써온, 그렇다고 명칭 자체가 정당성이 없는 것도 아닌 이름을 단지 "일제의 잔재"가 느껴진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국가들한테 열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서양은 그냥 여태까지 공인되어 왔던 명칭 쓰는 것 뿐이라고요. 몇 번이나 얘기하지만 '조선해'가 일본해가 된건 못난 조상들 탓이지, 서양 애들이 무지해서가 아닙니다. 이런 쓸데없는데 집중할 에너지로 위안부 문제라든가 독도 문제에나 집중해야죠. 그건 진짜로 한국이 보편적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 문제니까.
21/03/27 11:06
아 그럼 일본에서 열심히 로비해서 위안부가 창녀로 불려도
님은 아 위안부는 우리입장이고 세계는 창녀니까 창녀임 이렇게 받아드리시겠군요.
21/03/26 23:31
우리 동쪽에 있다고 동해라니요... 그거 많은 나라들도 다 그렇게 부르지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이름이 따로 붙습니다.
그래서 국제적으로 사용된 역사가 중요한거고 그래서 일본 고지도에 있는 조선해가 중요한건데 우리는 조선해가 아닌 동해를 주장했잖아요? 동해를 주장하는 순간 그냥 설득력 0가 된거고 돌이킬 수 없는 일본해가 된겁니다. 우리나라가 조선해를 밀었다면 역사성을 근거로 자존심싸움으로 갈 수나 있었겠죠.
21/03/27 00:24
본래 원글 쓰신분의 뉘앙스(미국이 일본해 단독명칭을 쓰니까 미국이 친일적인 스탠스)가 실제와는 좀 다르죠.
중간에 의견교환 하면서 글쓰신 분은 이해하신듯 합니다만 웬 이상한 분 하나는 아직도 발작하시네요 크. 미국/미군이 일본해로 말한다고 해서 그게 일본친화적인 스탠스가 아닙니다. 그냥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을 쓴것 뿐이죠. 국제적으로 멕시코만이라고 되어 있어서 국군이 멕시코만이라는 명칭으로 그 바다를 말하면 대한민국은 반미/친멕시코적 스탠스에요? 아, 거기 쿠바도 있네요. 반쿠바도 추가? 아덴만의 여명 작전이라는 표현을 썼으니 우리나라는 예멘편들고 소말리아는 무시하는 걸까요? 분쟁지역이 포함된 바다의 명칭은 민감하다고요? 그래서 일본이 센카쿠 열도 있는 동중국해의 국제명칭을 센카쿠해/서일본해로 바꾸자고 난리치던가요? 그냥 조용히 실효지배만 유지하죠? 우리도 동해의 국제명칭이 일본해든 동해든 조선해든 상관없이 국내에서 동해라고 쓰고, 독도 실효지배만 잘 유지하면 뺏길일도 없는데 마치 동해의 국제명칭이 일본해가 되면 그걸 시발점으로 해서 독도도 뭐도 더 뺏길 것 처럼 광분하는 사람들 보면 참 이해가 안가네요.
21/03/27 00:44
그리고 동북공정 끌고와서 삽소리하는 사람들 있는데, 위에서 얘기가 나왔듯이 동북공정과 동해/일본해 문제는 아예 궤가 다르죠.
동북공정의 문제점은 중국이 발해와 고구려의 역사를 자기네 역사로 편입하려는게 문제인데, 그게 왜 진짜 문제냐면 현대 북한영토에 대한 권리주장을 하기 위한거라는게 문제인거죠. 위에 잠시 말했듯이, 영토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면 역사적으로 명백히 우리땅이라고 주장할만한 근거나 홍보/인식이 있어야 하고 지금 그 땅이 타국에 의해 점유되어 있으면 타국이 그 땅을 점유한 과정이나 절차가 불법적이었다고 어필할 만한 근거를 가지고 주장을 해야 하는겁니다. 동북공정은 고구려와 발해를 중국역사에 포함시켜서 최종적으로 북한에 유사상황 발생시 북한땅이 중국땅이라고 주장하기 위한 밑작업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꼭 막아야 하는 부분인거구요. 근데 동해/일본해 문제는 영토랑은 별 상관이 없는 그냥 자존심싸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동해의 국제명칭이 일본해가 된다고 독도가 다케시마로 돌변한다? 일본해 한가운데 있는 섬이니까 일본꺼라고 일본이 우길거고 국제적으로 그런 주장이 통용될거다? 나참, 쓰시마는 국제명칭이 대한해협인 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인데 그럼 쓰시마는 우리나라 영토입니까? 대한해협이라는 명칭을 바탕으로 쓰시마를 우리나라 영토로 만들려고 하면 그게 국제적으로 통할거같아요? 센카쿠 열도를 강하게 되찾고 싶어하는 중국이지만 중국이 센카쿠 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할때 센카쿠 열도가 동중국해에 있으니까 내꺼다 라고 하던가요? 일제가 식민지시절에 뺏어간게 불법적이고 일제가 패망할때 토해내기로 했는데 안주고 있다고 주장하지, 동중국해에 있으니까 내꺼다라고는 그 개깡패 중국도 내세우지 않는 논리에요. 일본이 띠껍고 재수없는건 맞는데 그렇다고 쓸데없이 꼬투리잡힐 일은 좀 하지 말아야죠.
21/03/27 00:47
어떤 분들은 "한국인이라면 동해, 일본인이라면 일본해"라는 입장을 갖고 계신데 그런 사고니까 "너 중국인?" 같은 표현이 당연스럽게 나오는 거겠죠.
인간은 국가와 민족을 벗어난 사고를 할 수 없는 존재라는 거군요.
21/03/27 00:50
그리고 진짜 어처구니 없지만 설마해서 쓰는건데요,
동해의 국제명칭이 일본해가 되면 동해가 일본 영해 내지는 일본이 동해에 있는 자원 싹 쓸어갈 권리를 얻는 배타적 경제수역이 되고 우리나라는 거기에 태클도 못걸게 되는 것처럼 이해하고 있는건 아니겠죠? 세상천지 어느 바다도 바다 이름이 특정국가/특정도시에서 유래했다고 해서 그 나라에 우세적 권리를 주지 않아요. 오호츠크해는 러시아 영해에요? 인도양은 인도 영해입니까? 멕시코만은 멕시코 영해? 말이 됩니까?
21/03/27 12:42
놀랍게도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제법 됩니다.
그리고 애초에 거의 80년 이상을 일본해를 국제 명칭을 썼는데 그런 문제가 일어난 적이 없는데, 이런 과거의 일들은 전부 잊어버린 것도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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