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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3/13 19:42:54
Name 삭제됨
Link #1 http://www.mogef.go.kr/nw/rpd/nw_rpd_s001d.do?mid=news405&bbtSn=707639
Subject [일반] 미래 전망 연구 (수정됨)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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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hlcnkr
21/03/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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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서는 꼭 결혼해야 하는 마음가짐을 가진 남성비율은 37.1%, 여성비율은 18.7%.
젊은 세대가 결혼에 대해 망설이게 되니 저출산일 수 밖에 없네요...
소독용 에탄올
21/03/13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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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인식격차가 반비례 하는데 종단분석이 아니라 연령이 주요변수인지 생애주기를 경험하는 시기쪽이 주요변수인지 알긴 어렵겠네요. 기왕 돈 쓰는거 종단분석을 위한 자료를 좀 모아줬으면 합니다. 청년 비중이 눈에띄게 줄어드는 상황이라 청년 생애주기에 대해서 인적자원개발 말고 다른 관심이 줄어드는게 아쉬울정도로 중요한 시기니까요.

인식상 차이가 줄어들게 하려면 사회적으로 자원을 써야 할텐데 생애주기상 청년에 대한 관심도, 자원지출지지도 점점 줄어들어갈터라 나중에 지금 청년기를 보내는 분들이 강제지불하는 비용으로 때워야 할거라는게 안타깝습니다....
21/03/13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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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런요소들이 페미니즘이 난리치면서 시작된거라 생각해서 이게 쉽게 바뀔 수 있을지 모르겟습니다
자기한테 좀만 기분 나쁘면 인민재판하는 시대가 열려서 인식이 바뀌는게 가능할지 모르겟습니다

무거운거 저거만 봐도 저 어릴떄 x같지만 남자라서 한다라는 생각이였는데 지금은 차별당한다고 생각하는 시대니...
페미들이 난리치면서 저게 차별 당한다고 생각이 되서 아쉽습니다
나이든 남자들이 자기들은 여자 막대했다고 젊은 페미들한테 오냐오냐만 안했어도 이렇게 안됬을텐데
21/03/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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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해도 남자들이 남자가 불리하다는 의견이 소수의견이었던 거 같은데... 정말 페미가 큰 일 했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1/03/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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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총비율은 소수입니다. 15-34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23.8%, 해당연령 남성은 12.4%를 차지합니다.
0-15세가 12.1%, 35-54세 가 31.7%, 55세 이상이 32.4%(이중 65세 이상 16.6%)를 점유한다는걸 생각해보면 여전히 사회에서 해당 의견은 소수의견이고 앞으로도 상당기간 그렇겠죠.....
abc초콜릿
21/03/13 20:22
수정 아이콘
진지하게 말해서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불리한 게 아니라 그냥 돈도 권력도 없는 서민계층에게 불리한 거죠. 돌고 돌아 결국 마르크스주의적 해석이 맞는 거 같음
곰그릇
21/03/13 20:23
수정 아이콘
세상 모든 일에는 장단이 있어요
남녀문제도 결국 각각 서로 장단이 있을 겁니다
이게 마치 양 진영 간의 대결처럼 구도가 생기고 갈등을 유도하는 사람이 생기니까
서로가 자기가 손해본 거만 생각하고 이득본 거는 생각을 안 하게 되고 (사회가 그렇게 유도하고) 양극단으로만 흘러가는 듯 싶어요
metaljet
21/03/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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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체파리의 비법]이 대한민국에서 현실로 ..
니그라토
21/03/13 20:29
수정 아이콘
(수정됨) 4차 산업 혁명으로 일자리가 급속히 없어져가고 있어서 인간 노동력이 필요없어지는 중이라는 점이 미래 전망으로선 가장 크다 싶습니다.

과거 농목어업 사회와 초기 산업 사회에선 만 5살이면 일꾼으로 쓸 수 있었으니까 여자가 가임기간 동안에 계속 애를 낳은 겁니다. 지금은 제 몫하는 인간으로 키우려면 최소한 만 19세는 되어야 하고 그나마 실업이 넘치죠. 이게 가장 큰 이유라 전 봅니다.

결혼이 더 이상 남는 장사가 되기 어렵게 되니 결합하지 않을 이유를 개인들이 찾게 되는 겁니다. 아직 국가와 사회는 출산을 필요로 하지만 인공지능 시대에도 그럴까요.
21/03/13 20:36
수정 아이콘
성차별 인식에 있어 남성의 수치가 꽤 인상적으로 나왔는데, 남성은 강인함이나 무던함에 항상 강요되었기때문에 여성보다 피해 인식이나 자각에 있어 낮게 나올 가능성이 있었죠. (성)폭력에 대한 인식도 여성에 비해 배려받지 못하는 남성의 특성상 자신이 받는 폭력성에 대해 무덤덤하게 받아들일 확률이 여성보다 크고요.

그럼에도 저 정도 수치가 나왔다는 건 젊은 세대 남성들도 젠더문제에 예민해졌다는 것이고, 패미니즘의 여성일방적 운동에 따른 반작용도 영향을 끼쳤으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의 페미니즘은 여성에게 굉장히 유혹적인 사상인데, 그것은 위로와 오락과 산업이며 정치적으로 강력한 도구가 되어버렸죠. 혐오와 열등을 오락으로 승화하는 일베와는 다르게, 인권감수성과 힙한 저항정신으로 포장하여 즐겁게 남성을 혐오하고 세상을 기득세력화하는 지금의 페미니즘을 똑바로 바라보는 여성이 오히려 비정상이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다만 젠더운동 전체의 시점에서 , 이 병든 평등운동의 가능성이 있다면 판을 흔들어주고 있다는 것 하나죠. 젠더운동에서 남성의 문제는 주목을 받아보지도, 받을 가능성도 없었고, 여성에 비해 항상 가려져 있었는데 여성주의가 젠더운동의 판을 키우고 뒤흔들수록 가려져있고 고백하지 못했던 면들까지 튀어나올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물론 그 과정에 있어 너무나 많은 고름이 터지겠지만
소독용 에탄올
21/03/13 20:51
수정 아이콘
급속한 고령화랑 같이 나타나는 현상이라 말씀하신 반응이 상당히 지연될 공산이 커서 고름이 터지는 기간이 늘어나서 충격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도 있긴 합니다.....
그 닉네임
21/03/13 20:51
수정 아이콘
똑같은 조사를 20년전에 했으면 어땠을까요? 전 여성들이 성희롱당했다고 느끼는 비율이 훨씬 낮았을꺼라 봅니다. 그때는 그게 성희롱인줄도 몰랐거든요.

남자들의 응답비율이 낮은 것도 같은 이유라 생각됩니다. 뭐, 로리는 범죄고 쇼타는 취향인 국가에서 당연한거겠지만요.
21/03/13 21:35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인식'이란 주관적인 것이고 사람의 주관이란 항상 세태의 영향을 받기 마련이니까요.

남성의 입장에서 현실을 보면 ,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 차이 없어보입니다. 세상은 공적으로 지향하는 영역(당위)과 현실인 영역이 있는데 , 공적인 영역 (언론 방송 정치...)에서의 남성은 여전히 여성에 비해 거친 취급과 남성성에 갇힌 역활이죠. 드라마를 봐도 여성에 비해 언어적 비언어적 폭력에 노출된 건 남성인데, 현실은 여전히 여성이 당하는 것에 비해 별 의식이 없습니다. 반면 여성의 경우 모든 면에서 예민하죠.

흥미로운건 여성주의가 내세우는게 언제나 당위라는 것이지요. 여성이 화장을 하고 노출을 하는 건 한편으론 여성 스스로 여성성의 힘을 이용하고 즐기는 것이지만, 한편으론 젠더적 압력에 대상화되는 것입니다. 이 모호한 이중성이 공존함에도 여성주의는 자신들의 당위를 앞세워 여성성의 어떤 면들을 타파해야할 대상으로 규정합니다. 그들이 보기엔 남성에 의해 대상화된 모든 것들로 부터 여성을 해방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모든 여성주의자들이 그렇진 않습니다. 다만 존재감이 없을 뿐)

즉 , 여성성이란 (남성성이란) 개인의 권리와 욕망과 억압이 복잡하게 얽혀있음에도 여성주의는 특정한 당위를 앞세워 자신들이 억압받았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억압을 재창출하는 모순에 있지요. 말씀하신 "로리는 범죄 , 쇼타는 취향"이라는 그들의 주장도 비슷한 맥락입니다. 만약성별 특성(현실)보다 기계적 평등(당위)을 바탕하면 로리가 범죄라면 쇼타도 법죄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교묘한 역전이 일어나죠. 남성은 여성에 비해 근력이 크고 더 위협적이라는 현실성을 근거로 그들은 당위를 부정하는 것이지요.

우스운 것은 그 현실과 당위의 줄타기가 항상 여성주의자들의 감수성에 의해 정의된다는 것입니다. 만약 남성에게 결혼 연애 직장 경제력 등에 대한 압박과 요구가 크므로(경제적 대상화) 취업에 있어 (현실적 당위가 있으니) 남성을 여성보다 대우한다면 ...? 여성주의자들의 당위가 허락할까요? 물론 그럴리 없겠지요. 아무리 현실적 압박과 요구의 크가가 다르더라도 평등이라는 당위가 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그 당위는 '로리는 범죄지만 쇼타는 취향'이라는 명제엔 또 달라지는 것이고 ,그런 일은 남성을 대상으로, 그리고 그들의 맘에 들지 않는 여성을 대상으로 거룩한 여성주의라는 이름 앞에 계속 일어나고 있는 거지요.

즉, 현실을 근거로 당위를 부정하거나, 당위를 앞세워 현실을 부정하는 것인데 이런 일은 로리와 쇼타의 케이스 뿐 아니라, 티비드라마에서도 혜화역에서도 어떤 여대에서도 계속 일어나고 있는 일이죠.
백곰사마
21/03/13 2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과도기적인 시기라 봅니다. 출산이 거의 10만명 이하로 떨어지고, 각 성별대에서 비혼을 조장하던 세대가
본격적인 고령화가 시작되면, 세태가 일본처럼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나이 많은 남성+젊은 여성, 육식녀 등)

슬픈 일이지만, 남성이 결혼을 못했다는 것은, 이미 어떤 형태로든 도태되었다는 것이고, 남성의 비혼은 큰 문제도
되지 않는 일이 되겠지요. 사회적으로도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을겁니다. 지금도 그런데요. 뭐..남성은 영원한 소모품이니깐

다만, 여성의 경우 주도적으로 선택한 비혼의 형태가 어떤 형태로 나아가느냐에 따라서 앞으로 페미니즘의 미래도 달라지겠지요.
20~30년 후에 지금의 불평등 젠더 감수성을 가지고 사는 남성들이, 비혼 여성에게만 주어지는 혜택을 줄리가 없고
(어떤 형태든 향후에 사회적 합의는 없을 겁니다) 이제 독신으로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문제가 이슈가 생길테데
아무리 봐도 편들어 줄 사람이 없거든요. 젊은 여성층은 세대로서 나뉠테고, 동시대 남성은 이미 혐오대상으로 나뉠텐데...
과연 향후에 노년층 자산에 보복적 과세, 비혼자들에 대한 복지 축소등 노년 페미층이 남녀 구분 없는 사회적 연대를 할까
궁금하네요. 아랫 세대 여성은 연대가 불가능할거거든요...세대 갈등이 어마어마해서..남성도 마찬가지인데, 어차피 남성은
아예 언급도 안될테니...
회색의 간달프
21/03/14 01:06
수정 아이콘
성인지 측면 뿐만 아니라 정치 성향도
20대는 남녀가 극단적으로 갈립니다.

30대 40대 50대 60대 이상의 남녀 지지성향은 세대차이는 있어도
성별차이는 그닥 크게 나타나지 않는 편인데 (그나마 30대가 조금 차이..)

20대 남성은 무당층이 압도적으로 많고
20대 여성은 압도적으로 여당 지지층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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