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25 13:10:21
Name 40년모솔탈출
Subject [일반] 톰과 제리 보고 왔습니다(노스포 후기)


오늘 월차를 쓰고 뭐할까 하다가 평일 사람 없을때 영화나 보자하고 영화관 와서 다시 뭐볼까 하다가 톰과 제리를 보고 왔습니다

제 점수는 1.5점 이고요
제 한줄 평은 [유치함이 이 영화를 보다 유치함에 화병이 걸려서 죽을 영화]  입니다

...

톰과 제리 잖아요...
어짜피 유치할거 알고 갔거든요?

근데..근데..
아니 정도라는게 있는거 아닌가요?
난 왜 비싼 돈을 주고 이 영화를 보면서 고문을 당하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영화를 보는 내내 들었습니다

80년대 만화영화적 감성과 연출을 2020년대에 영화관에서 본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일줄 몰랐네요..
차라리 넷플릭스 등에서 볼 수 있었으면 너무 유치한 부분은 적당히 넘기면서 즐길수 있었을건데 모든 내용을 보려니까 고역이 따로 없는 영화였습니다

그나마 초반 부분은 괜찮았어서 0.5점 추가해서 1.5점입니다

끝나고 스텝롤 지난뒤 짧은 쿠키영상 있는데 이게 본편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부기영화 리뷰를 기대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호랑이기운
21/02/25 13:15
수정 아이콘
흥행부도수표 클로이 모레츠
구미나
21/03/01 07:09
수정 아이콘
아 왜이렇게 웃기죠... 진짜로 빵터졌습니다.
오클랜드에이스
21/02/25 13:17
수정 아이콘
부기영화 크크
40년모솔탈출
21/02/25 13:52
수정 아이콘
고양이가 나오는데 부기영화가 나와야죠!!
덴드로븀
21/02/25 13:19
수정 아이콘
........이런게 언제 나온거죠.....

감독 : 팀 스토리 ( 판타스틱 포(2005) / 판타스틱 포: 실버 서퍼의 위협(2007))
...........................
21/02/25 17:00
수정 아이콘
와 그감독이에요?

판포는 그냥 무난했는데
及時雨
21/02/25 13:22
수정 아이콘
스마트링 준대서 볼까 그랬는데 별룬가 보네요
판을흔들어라
21/02/25 13:28
수정 아이콘
특별관 쿠폰이 내일까지로 오늘 예매했는데... 근데 익무 보니 크로스워킹보다 이거 더 평이 낫더라구요. 애초에 기대치가 달라서 그런건가
40년모솔탈출
21/02/25 13:43
수정 아이콘
카오스워킹일겁니다...오후에 볼건데..
21/02/25 13:33
수정 아이콘
앗아아...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보려고 했는데 잠시 유보를 해둬야겠군요...
티라노
21/02/25 13:35
수정 아이콘
아... 아이랑 같이 보러갈까 했는데;;;
40년모솔탈출
21/02/25 13:46
수정 아이콘
아이들은 좋아할거 같다는 평을 하기도 조심스럽더군요..
거기다 만화와 실사가 뒤섞어서 괴기합니다..
forangel
21/02/25 13:50
수정 아이콘
완성도가 설마 누가 로져 래빗을 모함했나랑 비교될 정도인가요?
로저래빗은 그래도 그 시대엔 신박했는데..
40년모솔탈출
21/02/25 14:04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 잼이랑 비교해야..
세츠나
21/02/25 13:54
수정 아이콘
캣츠급인가요? 아니면 리얼급인가요?
40년모솔탈출
21/02/25 14:05
수정 아이콘
그래도 그정도는 아닙니다..
그래서 더 혹평하게 되네요
차라리 대놓고 괴작이면 좋겠는데
그냥 평범하게 유치하고 재미없습니다
AaronJudge99
21/02/25 13:56
수정 아이콘
애들이 보면 또 어떨지 모르겠네요...
제가 뭐더라? 그 팩맨 나오는 영화
그거 봤을때 저는 너무 별로였거든요 잤어요
근데 조카는 너무 좋다고....
40년모솔탈출
21/02/25 14:06
수정 아이콘
애들 나이나 유치함을 받아들이는 정도에 따라 다를거 같습니다
그냥 어릴때 보던 톰과 제리 그대로였거든요
AaronJudge99
21/02/25 14:10
수정 아이콘
아 그러면 애들은 자지러지겠네요...크크
permenent
21/02/25 14:09
수정 아이콘
기대가 너무 크셨던거 아닐까요
영화대사에도 나오자나요
어린이영화입니다!!!
40년모솔탈출
21/02/25 14:12
수정 아이콘
그럴수도 있죠..
그냥 어릴때 추억으로 보러갔다가 너가 톰과 제리를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있는건 그냥 추억 보정일 뿐이야!
라고 영화에서 일침한 것 같아서 기분 나빠진걸 수도 있네요
이쥴레이
21/02/25 14:20
수정 아이콘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어느정도 기대했는데.. 크크..

망인가보네요.
플라톤
21/02/25 14:43
수정 아이콘
스페이스잼이랑 비교할 정도라니 크크

그래도 어린이들은 좋아할 수 있겠네요. 저도 어릴 때 스페이스잼 정말 재미있게 봤거든요. 크고나서 추억팔이하려고 재생했다가 ????! 했지만
21/02/25 15:15
수정 아이콘
그래서 클로이모레츠 이쁜가요?
40년모솔탈출
21/02/25 15:30
수정 아이콘
클로이모레츠는 이쁩니다
여우별
21/02/25 17:32
수정 아이콘
제리 캐릭터 너무 귀요와요
임전즉퇴
21/02/26 06:50
수정 아이콘
톰과 제리가 주인공일듯싶지만 클로이가 주인공이며 그러면 뭐 그렇게라도 잘 가야 하는데 설정은 그렇다치고 클로이를 상대해주는 매력적 인물을 만들지 못했다고 느껴집니다.
동물도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호랑이는 동물 목록만 채웠다 싶고 금붕어보다는 새가 할일이 있었을텐데 동물간에도 pc하려고 어류 넣고 조류 슬롯은 갈매기(?)가 채웠나.. 쓰고보니 양서-파충류도 소중한데..
그리고 pc말인데 외모 문제가 아니고 동아시아인을 넣어줬지만 웃긴 것도 아니고 키퍼슨도 아니고 그냥 어그로입니다. 중국인 인상이 있는데 따지고보면 한국 유명인을 닮은 외모로서(!) 만약 국적 단서 나왔으면 그에 따라 불매 가능할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190 [일반] 삼성 C타입 ANC 이어폰 사용후기 (vs 에어팟 프로) [13] Zelazny12630 21/04/04 12630 8
91189 [일반] 나만 아는게 좀 거시기해서 올려보는 괜춘한 게임, 어플, 유튜브 채널 [9] 크림샴푸12894 21/04/04 12894 6
91188 [일반] [팝송] 와이돈위 새 앨범 "The Good Times and The Bad Ones" [4] 김치찌개6133 21/04/04 6133 1
91187 [일반] [번역] 현대미술은 미국 CIA의 무기였다.(Modern art was CIA 'Weapon') [23] 위대함과 환상사이13183 21/04/04 13183 22
91186 [일반] 시구루이 애니 감상(스포) [3] 그때가언제라도8936 21/04/03 8936 2
91185 [일반] 4차 유행은 이미 시작되었을 수 있다. [55] 여왕의심복16694 21/04/03 16694 83
91184 [일반] [번역] 과학적으로 가장 완벽한 'X' 싸는 방법 [21] 나주꿀11829 21/04/03 11829 58
91182 [일반] 눈 뜨고 치킨 쿠폰 떼인.. [8] 앗흥10668 21/04/03 10668 0
91181 [일반] [외교] 중국-ASEAN 미얀마 관련 외교회담 [40] aurelius11100 21/04/03 11100 7
91180 [일반] 주말의 웹툰추천-미래의 골동품 가게 [30] lasd24112947 21/04/03 12947 12
91179 [일반] [TV이야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5] 라울리스타8821 21/04/03 8821 3
91178 [일반] 시가 하는 것들 [1] 아난6135 21/04/03 6135 5
91177 [일반] 한국...약하면 죽던 시절 1961년~70년......[펌] [55] TWICE쯔위18460 21/04/03 18460 71
91176 [일반] [외교] 대만, 유럽이 자국 잠수함 개발을 돕고 있다고 밝혀 [4] aurelius9986 21/04/03 9986 5
91175 [일반] 벚꽃엔딩 [8] 及時雨7138 21/04/03 7138 5
91174 [일반] 그거 아십니까? 밤벚꽃이 예쁩니다. [24] 판을흔들어라9673 21/04/03 9673 6
91173 [일반] 조선구마사 논란을 보고 - 조선 초기 명나라 세력의 영향권은 어디까지 정도였나? [28] 신불해14989 21/04/03 14989 95
91172 [일반] [외교] 최장문의 전보: 중국에 맞서기 위한 포괄적 전략 [7] aurelius13330 21/04/02 13330 8
91171 [일반] 굿바이 아재버거.JPG [73] insane16317 21/04/02 16317 0
91169 [일반] [기사] 中, 베이징 외신기자 클럽 불법단체 규정 [41] aurelius13550 21/04/02 13550 11
91166 [일반] <자산어보> 후기 - 두 세계가 충돌하는 방식 [9] aDayInTheLife8921 21/04/02 8921 1
91165 [일반]  피지알은 ㅇㅅㅇ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네요 [87] 영소이13583 21/04/01 13583 1
91164 [일반] 화이자 백신 임상 3상 6개월 관찰결과 발표 [45] 여왕의심복14755 21/04/01 14755 3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