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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4 23:24:29
Name toheaven
Subject [일반] 제가 하는 이야기 (수정됨)
거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자세히 생각이 나지 않지만, 이 시대에...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개인차가 있겠고, 객관적이기도 하지만 주관성이 짙은 것도 같고...저 말고 누군가에겐 고통이고 아픔일 수 있는 일이었을 수 있겠어요...

오래지난 일이라 생각나는 대로 적을게요.

자신감 없이 우울한 채로 집을 향해 터덜터덜 걸어갈 때
자신감 가져! 외침이 들렸어요.
딱 제가 자신감 없이 걷고있던 터라 누구지? 찾았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제게 말한 거였네요..

어. 음..자신감이 뭐예요? 궁금하여 여쭤보게 됐고 이를 계기로 근처에 있는 백화점 안의 얘기 나눌 수 있는 장소에서 한 참을 저는 메모도 하며 조언을 들었어요.

이를 인연으로 몇 년 간은 인연을 맺고 지냈었네요.
그 할아버지 따라 소래포구 바다에 처음으로 버스타고 가보고...그때의 시장풍경은 저 마다 바쁘게 살아가고 생기가득한 모습 자체로 제게 힘이 되었었네요.

또 가끔 제가 울면서 한 밤 중에 전화하기도 하고...
그때 대화내용이 기억이 안나요. 서로 장난 쳤었는데.
덕분에 재미와 즐거움이었어요.

그리고 한 번은 식당에서 밥도 함께 먹었구요. 그런데 이분..먹은 음식 그릇을 정리하시네요. 그래야 일 하는 사람이 치우기 쉽다면서요.

그 즈음, 밤에 전화통화했는데..제게 미안하대요..
그러면서 노래방 도우미 여자 여자 분을 바꿔주네요..
아니 뭔 크크크

시간이 지난 몇 년 후에 만났어요. 이동하며 대화...
그 분 : 가자!
저는: 신라호텔이면 생각해볼게. 또는 페이스오프하구와!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21세기인데!
그 분 : 뉘집 개새끼냐?

이런 말장난 같은 얘기도 나눴구요.

모텔 부근을 지나친적도 있고
그러나 전혀 위험한 분은 아니었어요. 터치도 없고 강압적인 모습 1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순진했는데 그 분으로 인하여 신세계를 처음 듣게 되었네요. 처음 만난 날 그 분이 지니신 무료 영화티켓으로 영화관에 착석하고서도 그 분이 그 때 당시에 저로선 처음 듣는 이상한 얘기를 주절되었죠.

그때 얘기는 의사들의 성추행 얘기였는데 저는 믿을 수 없었고 뭐야 이상한 할아버지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관심없었고, 그 와중에도 영화를 보고 싶었어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 할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이야기를 뉴스에서 다루네요.

이 할아버지 의문 대상으로 기억돼요. 제가 느끼기에 해박하셨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성희롱 일 수 있는데 제가 전혀 성인지 감수성이 없었던 때였네요.

그리고 연락이 끊긴 지금도 저는 그 분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네요.

1.
잠깐 회사에서 알게 되고 연락하던 부장님과 가끔씩 밥 먹을 때,
친해지다 보니 참 느끼한 구석이 있던 분.

한 번은 제 어깨에 어깨 동무를 했고,
저는 뭔가 민감하다 보니 빙 돌아 빼길 여러 번.

위험한 일은 없었어요. 저도 가만히 있지도 않구요.


2.
20대 초에 동네에서 가까운 곳에 알바자리를 구했어요. 동네 호프집이었고 첫 날엔 젊은 이들이 생일파티도 했던 것 같아요. 일 한지 3일 되었을 때 던가...단골 손님인가봐요. 여사장님과 단골 남성 손님 2 명과 마주 앉았네요..그러던 중 한 손님이 제 포동포동한 제 손을 신기해 했었나. 테이블에 펼쳐진 제 손 등을 만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제게 심적으로 부담이었는지 말도 안하고 그만두었던 것 같아요.

* 깨알 자랑을 하자면, 20대 초에 사촌언니도 포동포동한 제 손에 감탄했었던 적이 있어요. 지금은...야위어 그때가 그립네요.

3.
20대 초에 알바한지 며칠 안 됐을 땐가. 그때 타팀 차를 타고 귀가 할 때, 아저씨가 3명이었나. 그때 캔 음료를 먹었었고, 제가 입대고 마신 부분을 먹는다고 좋아했던 아저씨가 있었네요. 이 알바도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그만 두었었네요.

...
20대 때랑 30대는 차이가 있네요.
이는 주니어와 시니어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a.
출생에서 죽음까지 이르는 과정에 선택의 연속이라 던가...
그래서 각자에게 본질적인 문제인 사느냐 죽느냐 선택하여 살아가기도 하고 이 생을 마감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출생율과 인구감소... 이 것을 단순히 적자생존/약육강식에 적용 할 수 있을까 생각해요..

이 시대/물질세계에 남보다 많은 물질을 가지고, 남보다 뛰어난 것을 가지고, 남보다 강한 것을 가진 자만 사람만 잔화하고 살아남아요?

인간도 동물이었지요? 사유할 수 있는 인간?

그런데 다른 동물들의 개체수는 어떤지....멸종한다고 한 것 같은데...이는 인간이란 동물의 보다 편리하고 나은 삶을 위한 무자비한 개발로 인한 먹이사슬의 붕괴?

인간 스스로,
각자의 개인이기주의로 무너지고 이 세계가 무너지고  있는 것?

당연한 수순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시의적절하게 등장한 코로나19가 떠오르네요.

당연하게 누려왔던 것들을 잃게 되니 어떤가요?
느끼게 되는 게 있나요?

*코로나19 또는 다른 어떤 이유로 이 세계에서 이별을 겪으신 분들께는 조심스럽고 죄송한 저의 말인 것 같아요..

이 세계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궁금하네요.

그리고 이 세계를 함축적으로 '무지몽매' 라고 표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본적인 물음인 나는 어디로 부터 와서 어디로 가는가? 사후에 나는 존재하나? 이것도 모르고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갈 거면서..............내려 놓지 못하고..........

저는 공생/상생주의이기에 제게서 나올 수 있는 말은 정해져있어요.

공생/상생.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되거든요.
모든 것은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생각해요.


이 보잘 것 없는 저의 뇌피셜도.........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은데........

혹시 사과드려요.........

b. 그런데 범죄자들은 어떤 영향을 받았기에 범죄자가 되었고, 일반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일반적으로 이해 할 수 없고, 이해 안 되는 뇌이든 마음을 가진 범죄자들도 있지요. 운명이란 게 있다면, 결코 피할 수 없고 거역할 수 없는 예정된 운명의 흐름 처럼.

그런데 '무지몽매' 하기에 일반적으로는 모르는 것일 수도 있겠지요?

c.
최근에 신기한 게 있어요. 어떤 것을 생각했었고 전문성이 전무한 채로 고민만 했는데, 어느 글을 보니 갑자기 떠올랐다며 적어 놓은 따끈따끈한 글을 봤는데 제가 고민하던 거였네요.

또 최근에 PGR 눈팅하다가도 보게된 글도 있구요.

신기한 세계?

d. 또 '꿈' 이란 것도 신기하죠. 꿈에는 앞으로의 현실을 나타내주는 것이 있지요. 태몽과 예지몽과 같이...

요즘 드문 드문 저와 연관없는 꿈을 꾸었네요. 정치인이 등장한 꿈이에요. 어제 꿨던 꿈은 알람에 도중에 깨어서 뇌의 어떤 곳에 저장이 안 되었나 봐요. 무슨 내용이었는지 바로 까먹었고 다만 기억나는 건 문통이 꿈에 등장했는데 제가 땡깡 부리고 때린 기억만 난다는 것.
그런데 굳이 밝히자면...문통 좋아한 적 없다는 것.

그럼데 꿈에 대통령이 나오면 대박 꿈이라고 본 것 같은데 그날 우당탕와그작쨍그랑 깨졌는데요....

...
두서없고 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이고 정리조차 하지 않고 올려서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준 것......죄송해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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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muzzi
21/02/24 23: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성분인가 보내요. 크크 저도 사회초반엔 비슷하게 꾸리꾸리한일 좀 많았죠. 대학교때만해도 졸업선배들 모임에 여학우들 다 옆에 앉아서 술따르게 시키고 그걸 출책해서 추천서에 반영하던 교수들이나.. 그러면서 대학때 이래야 사회서 적응 잘한다나..
뭐 학생들 동원해 사적으로도 잘 부려먹던시절이니까요.

첫 수업때 여학우가 많다고 취업률 떨어지는거 싫으니 지금 딴곳으로 가라고 욕하던게 참 기억에 남는 교수였는데 학과장까지 달고 은퇴했다는 소식들으니 씁쓸하더이다.

뭐 덕분에 사회나와서 쇼크(?)는 덜받고 적응했는데 좋은건지 나쁜건지.. 부장급들 어깨 안마나 회식때 여성 도우미 부르던거나.. 결국 업계적응 못해서 아예 전공 상관없는 직종으로 이직했죠.

20대들 말 들어보면 아직도 그런 사람들은 많지만 요즘엔 그래도 성인지 감수성이니 뭐니해서 대놓고 그런짓 못하는 분위기라 다행이죠.
toheaven
21/02/25 16:15
수정 아이콘
^^
님의 감사한 댓글을 보면, 제가 봐도 헐~ 충격적이었네요. 시대/사회 전반적으로 또는 나름대로 앓으셨겠지만 잘 견뎌오신 것 같아보이네요? 칭찬해줄게요~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분위기. 저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무디기도 한지.. 잊혀져 가고, 시간이 지난 지금서 돌아보면 저는 별 거 없었던 것도 같은데...그래서 여자라는 프레임 속한 제가 여자에게 건네고 있는 지금 순간 어색하기도 하답니다. 그러나 부당하고 불합리 하다면 제대로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smile!)
아이오우
21/02/24 23:46
수정 아이콘
저는 남자인데 주변 여자분들 경험들어보면 정말 고생많으셨다고 생각이 듭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toheaven
21/02/25 16:18
수정 아이콘
공감해주시는 님에게 감사드려요.

고생 생각하니, 남자 분들은 군대에서 고생하지요..
님도 고생 많으셨어요~
하우두유두
21/02/24 23:54
수정 아이콘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는 그런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toheaven
21/02/25 16:21
수정 아이콘
네네~ 감사합니다.
무엇이든 부당하고 불합리한 것은 없어져야 하겠지요
AaronJudge99
21/02/25 00: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 잠깐만 여성분이셨어요?
저는 디폴트값이 남자라...그냥 별 생각 없이 읽다가 언니 파트에서 당황...


약간 음..요상한 비유같긴한데
문학문제 풀려고 지문을 읽다가 음 A는 B구나 이런 생각하면서 지문 다 읽고 문제 풀려다가 문제 위에 써진 보기에서 갑자기 A는 C다! 하니까 엉?? 하는 느낌? 크크
toheaven
21/02/25 16: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잉~ 크크크

님이 말씀하신 '요상한 비유'에 크크크 왜냐하면 저도......무슨 제가 한 말... 모른다는 건 비밀 크크크

그리고 아 그렇구나.님이 말씀해주셔서 다음엔 글 쓸 때 참고가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느타리버섯
21/02/25 00:4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을 위로해드리고 잘못한 게 없다고 말씀 드려야 마땅한 이야기들이네요. 남자들을 변명하려는 건 아니고 이야기를 읽다보니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에 대해서 제 감상을 사족으로 달면, 다른 측면에 대해서 괜찮다고 생각되는 남자들이 성에 대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는 건 아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어떤 방법으로도 교육을 못 받아서 그런 것 같아요. 체육계에 있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 패는 걸 절대 죄라고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연민을 가지거나 이해할 필요도 없고 피하는 것 말고는 답이 없어요.
toheaven
21/02/25 16:33
수정 아이콘
헐~(어찌할 바를 모르겠..)아이궁 감사드려요.
참 마음이 따끈하신 분이실까 생각도 드네요.
크크크
님의 사려심 깊은 댓글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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