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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18 22:39:24
Name 라쇼
Subject [일반] 90년대 일본의 국민 여동생 히로스에 료코 (수정됨)
55.jpg6.png


유튜브를 보던 중 히로스에 료코의 첫 노래 진심으로 사랑하기 5초 전이 나오더군요. 방송 채널명이 생각 안나는데 일본 노래를 틀어주던 외국 방송에서 히로스에 료코의 노래를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히로스에 료코는 90년대에서 00년대 초까지 한국 일본 두 나라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던 배우였는데 어느새 기억속에서 잊혀져가는 이름이 되고 말았네요.

아래 소개 할 노래들은 못 들어 보셨어도 영화 철도원, 비밀을 통해 히로스에 료코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단발머리의 청순한 외모에 보이쉬한 여성의 매력이 특징이었죠. 한때 히로스에 료코 때문에 보이시한 여성이 이상형이었는데 별게 다 기억이 나고 그러네요 크크크.

90년대에 가수, CF촬영, 배우 활동 등으로 전성기를 보내다가 99년 와세다 대학 장기결석 사태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 시작하더니, 당시 남자친구였던 이세야 유스케의 동거설로 추문에 휩싸이면서 온갖 루머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머리를 기르거나 누나나, 어머니 같은 성숙한 배역을 맡으면서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벗으려고 노력하죠.

한국에선 영화 때문에 배우로 더 기억되지만 일본에선 아이돌 부터 시작한 연예인이다 보니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인기가 떨어지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히로스에 료코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는 입장에선 그녀만큼 보이시한 매력을 자랑했던 배우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래 노래들도 썩 가창력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히로스에 료코가 인생에서 가장 빛이 나던 시기에 발랄하고 경쾌하게 불러서 그런가 듣기 괜찮더라고요. 히로스에 료코를 기억하시는 분들과 추억을 되새기고 싶은 생각에 노래들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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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사랑하기 5초 전 MajiでKoiする5秒前


정말 좋아해! 大スキ!


summer sunset


진즈 ジーンズ


바람의 프리즘 風のプリズム


내일로 明日へ


과실 果実


Arigato


한겨울의 별자리들에게 보호 받으며 真冬の星座たちに守られて


とまどい


Priv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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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파괴왕
21/02/18 22:48
수정 아이콘
알던 일본 유학생이 같은 중학교 출신이라 졸업사진을 봤었는데 육상부라 다 시커먼 와중에 혼자 하얗다보니 빛이 나더군요.
피쟐러
21/02/18 22:51
수정 아이콘
썸머 스노우
속도위반결혼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등 한참 일드에 빠졌을 때 (영화 비밀까지?) 료코 미모의 리즈시절이어서 국민 일본 동생 인정합니다
Grateful Days~
21/02/18 23:31
수정 아이콘
위의 3개야 워낙에 유명한 드라마들이고.

전 립스틱이야말로 히로스에 료코의 마력을 뽐내는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스마스마
21/02/18 22:53
수정 아이콘
처음 봤을 땐 무슨 매력인가... 했는데,
기무라 타쿠야 / 야마구치 토모코 주연의 레전설 드라마 “롱 베케이션”에 2편 정도 조연으로 나왔음에도 깔끔하고 귀여운 매력이 펄펄 넘쳤죠(조연급 배우들이 전부 90년대 2000년대의 톱스타로 군림하게 되는 점도 이 드라마의 위대함을 새삼 부각시켜 주는 듯).

80년대 아이돌 전성기를 지나, 90년대에도 우치다 유키 / 토모사카 리에 / 아무로 나미에 등이 아이돌로 전성기를 구가한 바 있으나 “진성 아이돌로 최후를 장식한 것”은 히로스에 료코가 마지막이라는 것이 일본 매스컴 대부분의 인식이죠(아무로는 경력이 쌓이며 위대한 가신으로 변모하게 됩니다만...).

다케노우치 유타카와 함께 주연으로 나온 “테키찻따 겟콘(속도위반 결혼)”이 히로스에가 보여 준 마지막 전성기가 아닌가 싶어요. 독특한 매력이 있어 저도 팬이었습니다. 우치다 유키도 보이시 매력 흘러 넘치던 시절에 팬이었는데... 이런 거 보믄 제가 보이시한 여자에 대해 매력을 느끼는 것이 분명합니다. 하하.
오늘처럼만
21/02/18 22:54
수정 아이콘
설날에 파판10 사서했는데
유우나의 모델이 히로스에 료코더군요

거의 20년전 게임의 시네마틱을 넋놓고 봤습니다...
진짜 예쁨
파란샤프
21/02/18 23:13
수정 아이콘
오오.. 이건 처음 알았던 사실이네요.
듣고보니 유우나의 미소가 료코를 닮긴 했네요. 캬아.
21/02/18 23:29
수정 아이콘
한국에서 초난강, 차승원과 같이 연극했을때 생각이나네요 정말 좋았는데..
자갈치
21/02/18 23: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철도원, 비밀, 그리고 와사비라는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특히 비밀이라는 영화에서 그 외모에 아줌마톤 같은 말투와 행동연기가 기억이 납니다. 사생활만 좀 괜찮았어도 좋았었는데..
초보저그
21/02/18 23:59
수정 아이콘
글 읽으면서 히로스에 료코 MV는 summer sunset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밑에 있군요. 역시 배우신 분.
그런데 예쁜 여자가 자동차 조수석에서 발 올리는 건 국룰도 아니라 인류 보편의 진리인지 싶습니다. 1998년 일본 MV에서도 나오는 걸 보면.
Janzisuka
21/02/19 00:30
수정 아이콘
전 연애사진때 너무 반했어요
검색하니 유튜브에 무료로 올라왔네요

https://youtu.be/l294ZpylGYI
Janzisuka
21/02/19 03:00
수정 아이콘
방금 다봤는데 엔딩곡
2000톤의 비는 언제나 좋네요
12년째도피중
21/02/19 00:36
수정 아이콘
최근도 방송활동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더군요. 사극도 많이 나오시고.
아직도 고와요.
서쪽으로가자
21/02/19 00:42
수정 아이콘
좀 뜬금없는 얘기일지도 모르지만, 마츠 다카코는 가수로도 꽤 좋아했습니다. CD도 몇 개 샀었고...
다주택자
21/02/19 00:53
수정 아이콘
립스틱이나 성자의 행진 때는 정말 요정 그 자체...
21/02/19 03:28
수정 아이콘
제 취미가 중학교시절부터 일드 보는거였는데
제일 처음 접했던 드라마가 섬머 스노우 였습니다
거기서 나온 히로스에 료코가 너무 이뻐서 히로스에 료코가 나왔던 드라마를 다 찾아봤던 기억이 나네요
진심으로 사랑하기 5초 전 뮤비보니까 그시절에 저 뮤비를 구해서 봤던기억도 나고 흐흐
정말 그시절에 최고였죠 거의 모든 작품을 다 봤던거같은데
최근에는 그래도 여러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있는거같아서 나오면 반갑고 그렇더라구요
나이가 보이긴하지만 그래도 그 시절의 아름다움은 여전하더라구요
옥스포드
21/02/19 03:31
수정 아이콘
료코 맥스 너무 갖고 싶었던 기억이..
하마아저씨
21/02/19 08:55
수정 아이콘
2222
지금도 엄청비쌉니다
대부분 가수분해됬겠지만
21/02/22 12:47
수정 아이콘
2222
재발매좀 해줬으면 지금도 료코하면 맥스부터 떠오르네요
노래하는몽상가
21/02/19 05:24
수정 아이콘
숏컷머리 성애자의 시작입니다
울산공룡
21/02/19 09:38
수정 아이콘
철도원,비밀 재밌게 봤지만 저는 이 분 때문에 일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속도위반결혼, 사랑따윈 필요없어, 모토카레까지 20대 초반 때 pd박스에서 열심히 일드 다운 받아서 봤습니다. 한동안 안나오다가 김탁구 주연의 미스터브레인에 1회 초반에 나오길래 엄청 기대했는데 그냥 까메오더라구요~저는 료코도 좋지만 최애는 나카마 유키에입니다~!!
21/02/19 11:01
수정 아이콘
중학생때인가 케이블티비에서 속도위반결혼을 방영한 적이 있는데, 그때 보자마자 꽂혀버렸습니다. 이후에 미니홈피에도 료코로 도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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