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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10/29 10:07:17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8_1029
[테스터의 세상읽기]2008_1029

이 세상엔 수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GM 구하기

세계자동차 업계의 큰형인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 미국 정부가 100억 달러 규모의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두 회사는 미국의 1, 3위 회사로서 서로 합병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회사인 GM(도요타에 곧 뺏기겠지만…)은 미국 자동차 업계 3위인 크라이슬러의 지분 80.1%를 보유한 사모펀드 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와 크라이슬러 인수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의 불황과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추격, 거기에 글로벌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GM은 미 재무부에 70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범위를 자동차 산업에까지 확대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해왔습니다.

GM은 크라이슬러 인수협상 지원금으로 50~100억 달러를 요구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밝혔습니다. GM이 금융위기에 원인이 된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에 자동차 산업에까지 구제를 요청할 수 있는 논리는 자동차 판매가 할부, 대출 등 금융 분야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금융위기가 곧바로 자동차 제조사의 위기로 연결된다는 것입니다.

백악관 대변인도 이런 GM의 주장에 맞장구치면서 구제계획 대상으로 적합하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만약 GM이 구제금융을 받지 못하면 미국 자동차 산업의 ‘빅3’가 무너져, 20만 명의 실직자가 발생해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해, 미 정부가 결국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미 정부의 ‘GM 구하기’ 는 다 일리가 있나 봅니다.



2. 원자재 값 최대 폭락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고 있습니다.

밀, 옥수수, 납, 구리, 설탕 등 24개 주요 원자재 가격 추이를 보여주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GSCI 지수는 이달 들어 33% 하락하면서 1970년 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했다고 어제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유가 또한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하루 150만 배럴 감산 결정에도 17개월 만의 최저치로 떨어져, 어제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63.22달러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7월에 기록한 최고치인 배럴당 147달러에 비하면 58%나 폭락한 것입니다.

구리, 알루미늄, 옥수수 등도 폭락을 거듭해 원자재 시장도 금융위기의 촉수에 벗어나지 못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안전자산으로 선호돼 올 7월 온스당 1000달러에 육박했던 금 가격은 27일 NYMEX에서 741.7달러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위기로 인한 현금 부족 현상이 결국 원자재 시장에 고스란히 적용됐는데요, 특히 선물(先物)시장에서 원자재 거래가 ‘지금 당장 팔고, 이유는 나중에 물어라’라는 말이 격언처럼 굳어져 사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금 부족과 달러화 강세는 앞으로 원자재 시장의 폭락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3. 감사원, 고위공무원 사의 표명

감사원의 1급 이상 고위공무원 12명 전원이 쌀 직불금 감사 논란에 따른 책임을 지고 지난 주말 일괄사의를 표명한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 감사원에 따르면, 사표를 제출한 공직자는 김종신, 이석형, 박종구, 하복동, 김용민, 박성득 감사위원(차관급) 6명과 남일호 사무총장(차관급), 성용락 제1사무차장, 유충흔 제2사무차장, 김병철 기획홍보관리실장, 이창환 감사교육원장, 문태곤 고위감사공무원(이상 1급) 등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이 쌀 직불금 국정조사가 11월 10일부터 12월 5일간 열릴 예정이어서 본격적인 인사는 국정조사 이후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사의를 표명한 한 인사는, “쌀 직불금 감사로 국가적 논란을 야기한데다 감사원 내부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와 고위 간부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차원”이라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감사원 고위공무원들의 일괄 사표에 대해 말을 굉장히 아끼고 있는데요, 감사원 자체의 판단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의를 표명한 감사위원 6명 중 참여정부 때 임명된 5명의 거취를 놓고 말이 많았던 터라, 청와대의 입김이 작용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관련 부서 고위직이 책임을 지든, 이번 쌀 직불금 문제는 우리에게 많은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여야가 정치적 목적에 의해 합의한 것처럼 보이는 국정조사가 정치 논쟁을 위한 ‘장(場)’이 아닌 국가 행정제도의 문제점과 농업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야 할 것입니다.




4. 수요일의 자켓

매주 수요일에는 음악 앨범 자켓 이미지를 주 1회 올립니다. 오늘은 26 번째로 스콜피온스① 앨범 자켓 이미지 입니다.



Deadliest Stings_Greatest Hits (Deluxe Edition)







Humanity







Gold_The Definitive Collection







Blackout







No.1 S







Pure Instinct







The Platinum Collection







Unbreakable







Deadly Sting







Taken By Force







Tokyo Tapes







Gold Ballads






5. 오결디(오늘의 결정적 한마디)

엄마 또 밀려고?

돈 많은 한 남자가 아내와 사별 후 재혼을 했다. 미모의 젊은 여인과 재혼한 그 남자에게 3살 된 아들이 하나 있었다.

욕망으로 가득 찬 이 젊은 아내는 남편이 죽게 되면 재산을 독차지 하고 싶은 마음에 그의 외동 아들을 없애고 싪었다.

하루는 세 사람이 산으로 소풍을 갔는데, 아이가 화장실을 찾자 새 엄마는 그 아이를 데리고 한적한 곳으로 갔다. 아이고 볼일을 보려 하자 그 여자는 단박에 그 아이를 절벽 아래로 밀었다.

사건을 결국 발을 헛디뎌 아이가 추락사 당한 걸로 매듭지어졌고, 4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 여자는 그 남자와 새 아들을 만들고, 그 아들은 어느덧 3살이 되었다.

우연인진 몰라도 그 날도 세 사람은 산으로 소풍을 갔다. 3년 전 일을 까맣게 잊은 그 여자는 이날도 아이가 화장실을 가고 싶어하자 한적한 곳으로 데리고 간 후 볼일을 보게 했다. 여자는 혹시 몰라 가까이 다가가려 하자,





“엄마 또 밀려고?”










그러자 아내는 밀었다.




6. 오퀴(오늘의 퀴즈)

지난 정답은 나훈아와 쿨입니다. 정답자는 서정호님 입니다. 포인트 1점 드립니다.



<퀴즈> [재치] 다음 물음에 답을 쓰시오/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7. 오늘의 솨진

”실제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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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난다천사
08/10/29 10:13
수정 아이콘
도전해 봅니다..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한라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타마노코시
08/10/29 10:15
수정 아이콘
역시 돈놀이가 경제 좀먹은 거인듯..;;

오퀴 도전!!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한라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관악산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shadowtaki
08/10/29 10:16
수정 아이콘
오퀴 답안 : 한라산, 백두산, 관악산, 백두산
자동차 귀엽네요..
Asurada111
08/10/29 10:16
수정 아이콘
도전해 봅니다...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남한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남산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베레스트산

재치라길래...
Neo_Knight
08/10/29 10:20
수정 아이콘
스콜피온~!
오늘의 숨은 그림 찾기? 아이고 볼일을 보려 하자 -> 아이가
맞나요?

오늘도 잘 일고 갑니다. ^ ^
벌쳐의 제왕
08/10/29 10:29
수정 아이콘
핫하하~^^
오늘은 함정인가요?
"세개에서 가장 높은산은?" ^^
그런데 첫분부터 안속으셨네요~ 센스 굿임다~
snowstock
08/10/29 10:30
수정 아이콘
도전해 봅니다...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남한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관악산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
Zakk Wylde
08/10/29 10:30
수정 아이콘
Scolpions 정말 좋아하는 밴드인데
가끔 청승맞게 Always Somewhere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는데
아...옆집에서 항의가 들어왔어요..;;
Asurada111
08/10/29 10:52
수정 아이콘
음 세계를 일부러 세개로 표시해놓을 줄 알았는데 아닌건가요;;;
재치라길래 이런건 줄 알았는데...흑
천국의날개
08/10/29 12:53
수정 아이콘
저두 도전!!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한라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삼각산(북한산의 원래 이름. 일제시대 혼용되다가 1983년 명칭화 됨)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마술사
08/10/29 13:12
수정 아이콘
저도 도전!
1. 남한산
2. 북한산
3. 서울타워
4. 삼각산
껀후이
08/10/29 22:31
수정 아이콘
①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한라산
② 북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백두산
③ 서울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
④ 세개에서 가장 높은 산은? 흠...일본어로 싼(3) 을 생각한 전...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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