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2/09 09:49:12
Name 메디락스
Subject [일반] 다수의 손 소독제에서 메탄올 검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2102090600011&code=610103&nv=stand&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top&C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고영림 교수 등 연구진은 시중에 유통 중인 손소독제 34종을 구매해 성분을 분석한 결과, 33개 제품에서 메탄올이 확인됐다는 내용의 논문을 지난달 한국환경보건학회지에 발표했다.]

[33개 제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물티슈 내 메탄올 함량 기준치인 20ppm이 넘는 메탄올이 검출된 제품은 14개로 집계됐다. 메탄올 농도가 가장 높은 제품의 경우 기준치의 28배가 넘는 567.02ppm이 나왔다.]

생각보다 메탄올이 들어간 제품이 많네요. 특히 가장 많은 건 28배가 넘는다니;;

저는 손소독제가 눈에 띄기만 하면 무조건 하는 사람인데 충격입니다.

그런데 어떤 제품에 메탄올이 들었는지 안나오는군요.

FDA에서도 비누를 권장하고 비누가 없는 경우에만 손소독제를 하는 것을 권한다는군요.

앞으로 손소독제는 가능한 줄여야 할 것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2/09 09:54
수정 아이콘
저도 출입전에 손소독제 사용하라고 강제하는곳 아니면 가급적 손소독제 안쓰고 비누씁니다...
짬뽕순두부
21/02/09 09:55
수정 아이콘
FDA 에서도 중국, 남미산 손소독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금지를 때리고 있는데 계속 나오더라구요. 메탄올이 나오는 이유는 에탄올 합성(발효)시 메탄올이 같이 나올 수 밖에 없는데 퀄리티 컨트롤이 안되는 싸구려 에탄올을 쓸 경우 제조사의 의지와 무관하게 검출될 수 있습니다. 아무쪼록 믿을만한 제품으로 개인이 갖고 다니시는게 좋긴 하겠습니다. (외부시설 비치용은 아무래도 싼 제품들이라...)
녹차김밥
21/02/09 09:56
수정 아이콘
항상 득과 실을 따져봐야 하는 문제인데, 손소독제를 자주 사용하는 것의 득은 너무나도 확실합니다.

기사를 잘 읽어보면 [엘리베이터 같은 좁은 공간에서 손소독제를 반복적으로 수십회 사용할 경우 ... 노출허용기준 ... 의 10% 정도의 메탄올에 노출된다] 라고 하죠. 일반적으로 마시지 않는 이상 큰 문제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만 어린이는 독성에 취약하고 일반적인 사용법을 벗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교육이 필요하다는 정도겠지요. 손소독제를 가능한 한 줄이실 필요는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너의색으로물들어
21/02/09 10:00
수정 아이콘
작년에 손소독제를 너무 자주 썼더니 손톱이 깨지더군요.. 손끝도 막 갈라지고.. 그래서 지금은 소독제 되도록이면 안 쓰는데 당시에는 원인을 몰라서 고생 좀 했었네요
슈퍼너구리
21/02/09 10:13
수정 아이콘
끈적이는 잔여감이 싫어서
잘사용안했는데 앞으로도 유지해야겠네요.
alphaline
21/02/09 10:13
수정 아이콘
보드카에 들어가는 알코올 메탄올 함량에 대한 EU 기준치가 100ppm 정도인걸 봐선
20ppm 넘는 손소독제를 쓴다고 영향이 있을까 싶네요
짬뽕순두부
21/02/09 10:16
수정 아이콘
일반인 수준에선 상관없는데 환자 한분 볼때마다 사용하시는 의료인들 기준에선 문제될 수 있을거라서 그럴겁니다.
Lord Be Goja
21/02/09 10:19
수정 아이콘
https://pgr21.com/humor/404798
보면 섭취하는 사람도..있긴한데
다들 국내유통제품에도 메탄올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있으니까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란고란
21/02/09 10:27
수정 아이콘
메탄올이 좀 들어갔다고 문제가 있나.. 싶었는데 밀폐된 장소에서의 흡입이 문제인가 보군요.....
우스타
21/02/09 10: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같은 논리로 자동차 워셔액에 메탄올을 쓰는 것도 불법이 되었죠
모나크모나크
21/02/09 10:31
수정 아이콘
헐;; 메탄올 눈 실명될 수 있고 그런 것 아닌가요? 그 정도 농도는 아니라 괜찮은건가요? 집에 있는 싸구려 버려야겠네...
우스타
21/02/09 10:43
수정 아이콘
성인 기준 567.02 ppm 농도로 실명되려면 대충 14L 정도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것까진 아니더라도 몸에 딱히 좋은 건 아니니 필요할 때만 쓰세요.
이른취침
21/02/09 10:46
수정 아이콘
그 정도면 눈이 멀기 전에 간이 정지할 것 같네요.
모나크모나크
21/02/09 10:5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민망하네요. 엄청 필요한거군요;;
우스타
21/02/09 10:55
수정 아이콘
아뇨 저도 ppm이 맨날 헷갈려서 찾아봅니다. 크크크크크
닭강정
21/02/09 10:47
수정 아이콘
어린 아이들에게도 문제가 크겠죠.
성인도 가끔 흡입할 수 있는데 아이들은 더...
노둣돌
21/02/09 10:54
수정 아이콘
전에 근무하던 연구소 분석실에서 양주를 분석했더니 메탄올이 꽤 검출됐다고 하더군요.
술마시는 사람들이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21/02/09 10:54
수정 아이콘
저는 손소독제 쓰면 눈이 시리고 따랍고 아파서..안 쓰거든요..정말 부득이 한 경우 아니라면..
괜히 그런게 아니었더 듯..
눈 자체가 예민하기도 하지만요. 화장품도 왠만한거 잘 쓰지 못하긴 해서..
21/02/09 11:02
수정 아이콘
손소독제 쓰면 손 갈라져서 핸드크림을 늘 가지고 다니는데, 역시군요
아쨌든 뭐 코로나 걸리는거보다야 낫겠지 생각합니다
줄리엣
21/02/09 11:17
수정 아이콘
손소독제 보일때마다 하는것 자체가 과잉입니다.

손에 뭐 닿을기회가 없었다면 굳이 할 필요는 없겠죠. 오히려 미흡한 방식의 손소독과,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손소독제 병을 만지는것으로 더 안좋을수 있으니깐요.
기세파
21/02/09 11:52
수정 아이콘
일반적인 와인에 들어가있는 메탄올 함량이 저 위에서 언급된 손소독제의 메탄올 함량과 비슷하거나 많습니다.
뜨와에므와
21/02/09 11:58
수정 아이콘
공공장소 소독제는 불특정다수가 펌프눌러대는 건만으로도 찝찝...
Janzisuka
21/02/09 12:08
수정 아이콘
아파트 엘레베이터에 있는건 진짜 못쓰겠어요 무섭
캥걸루
21/02/09 12:04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안쓰는거보다는 쓰는게 낫지않나요.. 보일때마다 쓰는정도 는 아니더라두..
앗잇엣훙
21/02/09 12:41
수정 아이콘
물로 손을 씻을 수 없는 여건일 때 쓰는거죠...
차라리꽉눌러붙을
21/02/09 13:2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고있기로는]
메탄올은 다량 흡수해서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가역적 회복이 가능합니다...적은 양은 흡수, 섭취해도 문제가 없고요...일단 불안감 좀 덜으시라고.....
라디오스타
21/02/09 15:05
수정 아이콘
아동이나 임산부에는 어떤가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1/02/09 15:27
수정 아이콘
그 부분은 모르겠네요 ㅠㅠㅜ
21/02/09 16:58
수정 아이콘
코로나 걸리는거 보단 나을거 같네요
하후돈
21/02/09 17:1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코로나 소독을 위해서라도 손소독제를 아예 안 쓸 수는 없을텐데 말이죠. 어딜 갈 때 비누가 항상 배치되어있는 것도 아니고...
루루라라
21/02/11 00:33
수정 아이콘
사실 손소독제는 완전 좁은 밀폐된 공간에서는 별로 쓸일이 없지 않나요. 어차피 손소독제를 시도때도 없이 쓰는것도 아니고 소량이라 상관없을거 같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0427 [정치] 임대차3법 이후, 서울아파트 반전세 증가 [44] Leeka11729 21/02/14 11729 0
90426 [일반] [애플뮤직 결산]플레이리스트 3개 - 잠깐 스포티파이 다녀올게! [11] 세바준6487 21/02/14 6487 1
90425 [일반] 주가조작과 라임 [24] 김홍기12463 21/02/14 12463 6
90424 [일반] 취미로 외국어 공부하는 이야기 [40] spiacente12070 21/02/14 12070 7
90423 [일반] 가난하다는건 어느정도 수준의 삶일까요?? [193] 챗셔아이18050 21/02/14 18050 6
90422 [일반] 비싸고 잘해주는 곳이 아니라, 정상적인 가격을 받고 잘해주는 곳... [34] 마르키아르13492 21/02/14 13492 9
90421 [일반] 판타지 서사시의 부활을 꿈꾸다. [12] Respublica8552 21/02/14 8552 8
90420 [일반] [성경이야기]하나님과 이스라엑 백성들의 입장 차이 [6] BK_Zju11525 21/02/14 11525 13
90419 [일반]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8] 어강됴리11141 21/02/14 11141 0
90418 [일반] 인텔 10세대 가격이 인하 [32] SAS Tony Parker 10684 21/02/13 10684 0
90417 [정치] SBS 대선 여론조사, '이재명 28.6%-이낙연 13.7%-윤석열 13.5%' [262] Davi4ever21076 21/02/13 21076 0
90416 [일반] 지방교육행정직 공무원 이야기 [50] 문약17310 21/02/13 17310 20
90415 [일반] (삼국지) 유비의 두 아들 (2) [15] 글곰12703 21/02/13 12703 22
90414 [정치] 미얀마 쿠데타는 중국의 중요한 승리가 될까요? [21] 핫자바10651 21/02/13 10651 0
90413 [일반] [주식] 초심자의 행운에 관하여(동생아 아마 좀 아플거다) [39] 무색취10119 21/02/13 10119 6
90412 [일반] [작품 소개] 자연 속으로 떠나는 힐링타임. 유루캠△ [4] 라쇼9392 21/02/13 9392 5
90411 [정치] 빈부격차와 계층상승은 별개의 문제 [51] kien12966 21/02/13 12966 0
90410 [일반] 한 반의 학생 수가 줄어든 게 저출산 때문인가? [수정: 자료 추가] [36] 데브레첸11906 21/02/13 11906 3
90408 [일반]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 1, 2, 3를 정주행 했습니다 (스포X) [19] wannabein9223 21/02/13 9223 1
90407 [정치] 내주부터 분양받고 전·월세 주면 감옥行…흙수저 청약 없다 [94] 마늘빵15304 21/02/13 15304 0
90406 [일반] (번역) 2020년 러시아 인구 51만 감소 - 죽어가는 불곰인가? [26] 아리쑤리랑19713 21/02/13 19713 16
90405 [일반] 지금도 가끔은 너에 대한 꿈을 꾼다. [7] Foxwhite7522 21/02/13 7522 24
90404 [일반] [성경이야기]드디어 시작된 출애굽 [11] BK_Zju14598 21/02/12 14598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