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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25 22:18
일 터지면 책임지는 것도 없으면서 비율로 받아가는거 보면 속터집니다
괜히 x방 하면서 비하하는게 아니에요 이 기회에 제발 중개수수료 현실화 좀 합시다
21/01/25 22:19
중개사의 가장 황당한건..
원래 저런 중개업무가 높은 수수료를 받는 이유는 '법적인 책임'을 지기 때문인데요.. 법무사, 세무사 등등... 중개사는 책임을 안지죠 -.-;; 책임을 안지는데 왜 저돈을 받는지 아직도 미스테리... 잘못했을때 중개사가 책임을 다 져준다면 저돈 낼 수 있습니다만.. 중개사가 사고났을때 책임 100% 질꺼 아니면. 수수료 현실적으로 확 내려와야죠..
21/01/26 00:06
중개사도 아니고 실드 치는것도 아닌데
법률상 중개사의 법적지위는 전문직이 아니라 (중개)상인 이라서 그렇습니다. 물건의 하자가 있으면 판매자와 구매자가 당사자인데 중개사는 판매 대리점이나 자동차 딜러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당연히 하자가 있는걸 알면서 판다던지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물건을 중개하는건 위법하지만 물건에 대한 분쟁에 대한 책임까지 지우지는 않습니다. 그 정도의 전문성도 없구요.
21/01/26 10:28
서울+아파트 기준으로하니
16년 155k, 17년 165k, 18년 161k, 19년 130k, 20년 167k 이네요 거래량이 비슷비슷하다가 19년에 처박았다가 20년에 복구한 수준이네요 엄청난 것도 아니고, 거래가 줄었다는 것도 아니긴 하네요
21/01/26 07:44
거래가 줄긴 했지만, 집값이 오른 것 이상으로 요율이 올라서 300만원 세 번 버실래요 에서 900만원 두 번 버실래요 정도 수준이 되어버렸죠.
21/01/25 22:23
미국에서 집 살 때 좀 번거롭긴 했는데 부동산 에이전트말고 따로 돈 맡겨 놓고 서류 검토 등등 법률적인 문제 책임져 주는 회사가 있던데 한국은 왜 이게 도입이 안됬을까요
21/01/25 22:46
https://m.lawtimes.co.kr/Content/Article?serial=136152
한국에서 몇년전 시도하였는데 중개사법 위반으로 결론 났었습니다.
21/01/25 22:24
부동산 팔이들은 지들 장사만 잘되면 신나죠. 지역 까페 일반인들 못들어가는 곳에 어마무시하게 해먹고 놀고있을겁니다...괜히 어지간한 사람들 자격증 따고 해쳐먹을라는게 아니죠. 부동산 관련뿐 아니라 몇몇 대행하는 직업들은 싹다 인공지능으로 갈아치워야 한다고봅니다
21/01/25 22:26
부동산은 고가라서 거래가 드물기 때문에 낮은 요금의 정액제로 하면 대부분 말라죽을 겁니다.
그렇게 할려면 면허개수 제한을 둬서 소수 업자들에게 수익을 보장히 주는 형태로 가야 할건데 이미 자격증은 퍼질대로 퍼진 상태에서 시스템을 확 바꾸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구요.
21/01/25 22:31
그건 적정한 금액의 정액제로 하면 되지 않을까요?
본문에서 예를 30만원으로 했지만 기본을 50만원이나 100만원으로 올린다거나, 아니면 임대계약과 매매계약의 금액을 나눈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제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건 1억짜리 매매이거나 10억짜리 매매이거나 부동산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크게 달라지지 않는데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는 것이었거든요.
21/01/25 22:52
그러면 모든 제도변화는 하나도 못하죠.
당장 2035년인가부터 서울시내에 내연기관 자동차 못 들어온다는데 운전하는 분들이나 자동차 메이커 실업자 되면 서울시가 책임지나요.
21/01/25 23:03
근데 그만큼 제도변화는 조심스럽게 하는게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이 이번정부 보면서 생각들긴 합니다.
한번에 정액제는 너무 하고 본문같은 변화를 주면서 조금씩 변화하는게 좋다는 생각도 드네요.
21/01/25 23:11
그런 변화는 전기차라는 시대의 흐름이 있는데 부동산수수료를 강제로 깎는게 시대의 흐름은 아니지 않습니까. 어차피 지금도 상한액이니 시간이 흐르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낮게 받는 게 보통이 될 수도 있죠.
21/01/25 23:38
글쎄요.. 물론 실업자가 되는 사람 입장에서 이런 얘기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겠지만...
몇몇 사람들 피빨아먹거나 비효율 그 자체인 업종은 좀 사라지거나 팍 줄어도 되긴 하죠. 절대 다수의 공익을 위해서 말입니다.
21/01/25 23:43
그럼 부동산에서 음지 거래(다운계약, 인정작업 등)으로 수수료를 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일텐데, 그게 국가 전체에 이득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1/01/25 22:39
이미 매매랑 전세계약 요율을 다르게 적용하고 있는 상황이긴 합니다.
정액제라는 개념을 도입할 경우 낮은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는 저소득층에 불리하게 될 수도 있구요. 그걸 막기 위해서 수수료를 낮게 잡아버리면 부동산 업자들이 고사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21/01/25 22:43
부동산 중개 서비스의 적정 가격이 얼마일지에 대해 먼저 고민해 봐야겠죠.
부동산 업자들 먹여살려주자고 준조세도 아닌데 전국민이 서비스보다 훨씬 높은 추가비용을 계속 지불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21/01/25 22:28
예전에 정보를 구하기 힘들때 중개사는 필요했었죠
나름 동네도 잘 알고 나와 있는 매물 정보도 있고 그런데 요즘은 금액 알려주는거랑 계약서 써주는거 말고 딱히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21/01/25 23:39
그나마 빈집 보여주러 갈때 문 따주는게 오프라인 부동산의 유일한 존재 의의일겁니다.
아님 뭐 주인있는 집이라도 집보러 왔다고 함부로 문 안열어주니까요... 그런 신뢰는 인터넷 웹사이트로 대체 못하긴 하죠.
21/01/25 22:37
http://www.bigta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93
[공인중개사, 40만 중 30만은 ‘장롱자격증’... 그래도 ‘20만’이 치는 시험] 2019.06.21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1985년 제1회 시험이 시행된 이후 [지난해 제29회까지 자격시험에 합격한 공인중개사는 모두 42만 2096명]이다. 이 중 중개사 사무소를 연 사람은 [지난 10일 현재 10만 6489명]이다. 자격증 보유자 4명 중 3명은 ‘장롱자격증’을 갖고 있는 셈이다. 전국 공인중개사 수는 ▲2014년 8만 6230명 ▲2015년 9만 1130명 ▲2016년 9만 6117명 ▲2017년 10만 1965명 ▲2018년 10만 5363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그런데, 개업 공인중개사가 늘어난 동안 폐업자도 속출했다. 지난해 개업한 공인중개사는 1만 9587명인데 폐업자 수도 1만 6197명이다. ◆ 2018년 중개업소 1개당 1년 거래 9.3건... 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20만명 공인중개사 신규개업이 주춤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거래가 절벽에 부딪치면서다. [지난해 전국 중개업소당 1년 거래건수는 평균 9.3건이다. 한 달에 1건도 안 되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인중개사 시험 응시자는 매년 늘고 있다. 중개사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제29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에 접수한 인원은 19만 6939명으로 2013년 9만 6279명에 비해 5년 만에 10만명이나 늘었다.
21/01/25 22:41
운전면허시험 통과했다고 모두가 운전기사하는건 아니듯이 중개사자격증 땄다고 꼭 다 복덕방해야하는건 아니라 봅니다. 그리고 업계전체의 파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 5년전 정도로 업계파이 축소시켜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21/01/25 22:47
일반적으로 자산의 가치가 높을수록 거래를 성사하는데 품이 더 들기 때문에 중개료를 정액이 아니라 %로 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업 M&A 나 주식 IPO, 아직까지는 국내 주식 거래 등등. 반대로 자산의 성격이 정형화 되어 있을수록 정액제에, 혹은 제로 수수료에 가깝게 가구요. 부동산 서비스의 고품질화 주장에는 저도 100% 동의합니다. 또 실력이 없거나 일을 공평치 못하게 처리한 점이 명확해서 중개사가 한 측에 금전적 손해를 끼치는 경우에는 배상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데 부동산이 아직까지 (1) 고가의 (2) 정형화되지 않은 상품재화의 성격을 지니는 이상, 각종 중개료가 %로 책정되는 건 그게 현재까지의 시장 운영에 맞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만일 3억짜리 아파트 5채와 15억짜리 아파트 1채의 중개 수수료가 완전 똑같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전자의 거래를 성사시키는데, 더 몰두할텐데 이게 반드시 매수인이나 매도인 쌍방에게 항상 좋지는 않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21/01/25 23:02
부동산은 고가의 정형화되지 않는 상품인건 맞는거 같은데 과거와 달리 중개 서비스가 정형화되지 않는 상품인건 아닌 거 같아요.
이젠 부동산 거래에 있어 부동산 중개인의 정보보다 직방이나 네이버 부동산 같은 앱의 정보가 더 중요한 시기니까요. 중개인의 제공하는 서비스가 과거에는 1) 매물 정보 2) 거래 주선 3) 계약서 검토 였다면, 이제는 2번만 남아있는 듯 해서 중개인의 제공하는 서비스가 이미 정형화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21/01/25 23:10
맞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몇 프로 이내 협의 이거도 비정상적이에요. 대다수 국민들은 살면서 집을 매매할 일이 많지 않은데 말 그대로 부동산 거래의 프로(?)격인 공인중개사들이랑 협의하기도 쉽지않죠. 대다수는 계약서 쓰기전까지 수수료 이야기 하지도않던 공인중개사가 계약서 출력때 은근슬쩍 최고 요율 적어놓죠
21/01/25 23:09
적어도 책임 부분에서 강화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럼 시장 자체도 필터링 될거에요
사실 지금은 그냥 날로 먹는 수준이라 사고 터져도 나몰라라에 부동산 관련해서 사고가 많이 나기도 하고요
21/01/25 23:21
다른 모든 직업도 시대가 지나감에 따라 힘들어지고 없어지기도 하는데 중개업자라고 예외는 아니죠. 서비스에 비해 많은 수수료를 받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면 결국에는 서서히 줄이는게 맞겠죠
21/01/25 23:21
책임을 지도록 법을 바꾸든지 아니면 정액으로 적은 중개수수료만 내도록 하든가 해야지, 문제 터져도 책임은 하나도 안 지고, 건마다 계약서가 판이하게 달라져서 법률적 지식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도 아니고, 등기하고 취득세 내는 과정에서는 결국 법무사 끼고 일처리하게 되는데 그냥 차로 매물 있는 곳 태워다 구경시켜주는 걸로 그 수수료 떼가는게 어처구니가 없죠.
21/01/25 23:44
정액으로 하면 도리어 서비스 전체가 부실화되죠.
되려 이렇게 %로 받는 경우 싼 물건은 그만큼 싸게 거래료를 받는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원룸같은거 거래해보시면 이해하실겁니다. 비싼 물건의 비싼 수수료는 싼 물건들의 싼 수수료를 정당화시키는 효과가 있지요. 요즘 집값이 너무 올라서 %기반 수수료 자체가 너무 비싸진게 문제인데 그건 정부안처럼 최고구간의 % 자체를 낮추면 해결될 일이지 이걸 정액으로 하는건 그거대로 꽤 문제가 많을겁니다. 그리고 부동산 서비스가 가져가는 돈 대비 부실한 것도 정액제로 바꿔서 해결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21/01/26 00:05
직거래 부동산 플랫폼들이 등장 중이라 지방 빼고 수도권은 중개사들 점점 사라지겠죠. 사실 부동산이 존재 이유는 매물 찾는 이들보다 매물을 내놓는 주인들 때문이죠.
21/01/26 00:32
전 솔직히 공인중개사가 왜 필요한지 잘 ;; 지금처럼 할거라면요
좀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든....시대에 흐름에 맞춰 사장되든...둘중 하나일 것 같네요
21/01/26 00:41
글쓰신 분이 좋은 관점을 던져 주셨다고 보는데
어떤 형태의 부동산 서비스가 제일 좋은 것이냐... 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렇게 한 두세대 흐르다보면 이전의 은퇴한 노부부 소일식의 부동산이 아닌 30, 40세 보다 전문화된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속속 들어설것이고 (/혹은 이미 들어서고 있고) 그보다 더 시간이 흐르면 시장이 탈 자영업화되어 "A 부동산 중개사무 법인" "아파트 전문 B 부동산 중개 조합" 등이 많이 들어설 수 있다고 봐요. 외국은 이미 그런 지역 단위, 거대 부동산 회사들이 많기도 하고, 또 상업부동산은 이미 이런식으로 점점 운용되어가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러면 일차적으로는 서비스의 균질화, 투명화가 이루어지겠지만 또 반대급부로 여러 부동산에 매물을 내놓고 흥정을 벌인다거나, 정보의 불균등화를 통해 나름 협상을 하는 소지가 줄어들 것이고 아아주 나중에는 부동산업이 완전히 법인화 된다면 그 법인들이 (회계법인, 법무법인처럼) 정보의 습득면에서 아무래도 열위에 있는 클라이언트 개개인을 상대로 일정 모노폴리를 가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지금이야 이 부동산 싫으면 다른곳 가면 되지만 나중에 그 지역에 부동산 법인이 2-3개 밖에 없다? 그럼 그것도 불가능하고.. 결과적으로 현재와 같은 개인 시장에서 더 체계화된 시장으로 나아가는 연장선에 있는건 분명해 보이기 때문에 부동산 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나 집을 계속 사고 팔 저희 같은 사람도 뭐가 나은 방향인지 생각해보면 좋을꺼 같습니다 흐흐
21/01/26 01:05
1. 가격을 정액제로 정하는것은 반대합니다. 부동산을 중개하는 서비스도 일종의 상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품을 정부가 강제로 가격을 제한했을때 부작용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죠. 분명 부작용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그래도 지금의 상한제는 문제가 있습니다. 가격에 연동하는 건 그렇다 쳐도 비싼집일수록 상한률도 올라가는건 누진세에 가까운 일입니다. 집값이 오른 현상황에 맞게 상한률 제도 개선은 필요합니다. 3. 제일 문제는 각 부동산의 요율이 꼭꼭 숨겨져 있다는 겁니다. 상한선은 상한이고 공정한 경쟁이 되야하는데 지금은 계약하기 전까지 부동산 요율을 알기가 어렵습니다. 계약할때마다 누구에겐 상한에 최대를 받고 네고 잘하면 반절을 받기도 합니다. 완전 돋떼기 시장입니다. 네이버부동산, 직방등의 서비스 이용시 부동산의 요율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야합니다. 가격은 경쟁으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1/01/26 07:58
요율이 꼭꼭 숨겨져있다는건 무슨말인가요.
법적 요율은 중개법으로 무조건 사무실에 게시하게 되어있고 조례로 시군구마다 다 공개되어 있는데 그걸 누가 숨겨요? 그리고 엄밀히 따지면 매매기준 9억 이상일경우에나 0.9프로 이내 협의조항이 달려있지 그 아래는 법적으로 그냥 요율 고정이에요--; 사람들 인식이 복비는 아까운돈이고 무조건 후려치라는 인식이 박혀가지고 위든 아래든 깍아달라고 우기는사람이 있으니 깎는사람 있고 안깎는사람이 있는거죠
21/01/26 08:38
네 9억 이상 매매에 대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저는 사실 9억 이하 요율은 그렇게 과다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9억 이상 거래에서 상한 요율이 높아지니 거래비용이 갑자기 높아집니다. 부담률니 높아지니 당연히 깎아달라고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깎아주다보니 소비자들은 애초에 지나치게 많이 남기나 보다 생각하고 성격상 못깎는 소비자들은 불합리한 피해를 보게 됩니다. 같은 집을 같은 부동산에서 거래했는데 수수료가 다른게 말이 됩니까?
숨겨져 있다고 한것은 적어도 외부에서 쉽게 찾아볼수 있지는 않잖아요. 직접 물어보지 않는이상 알 방법이 없는데 대부분 직접 물어보면 상한율대로 말하고 네고 가능하다는 식으로 말하는 부동산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정액제가 생기기 전에 동대문 같은 느낌입니다. 심지어는 전화로 물어봐도 직접 방문해야 알려준다, 화내고 끊는다, 법적상한율대로 안내한다 등의 반응이 대부분 이었습니다. 물어보기 전에 알려주는 사람은 없었고요... 외부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엔 플랫폼에 아니면 부동산 문 앞에다가라도 정해진 요율을 명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소비자들이 비교하고 거래 부동산을 정할 수 있고 가격 경쟁이 되지 않을까요?
21/01/26 09:07
뭔가 착각하시는듯 한데 부동산 업계는 아직도 정보 불균형이 지배하는 업계입니다.
말씀대로 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공산품을 파는것도 아니고 같은 집 - 같은 부동산이라는 전제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혼돈님께서 집을 사려고 하시는데 A 부동산에서 정말 친절하고 다 알려주고 수수료도 0원이라면 집이 맘에 안드는데 그냥 그 부동산에서 그 집을 구매 하시겠습니까? 안사죠. 일단 전제가 내 맘에 드는 집이어야 친절도, 수수료 가격 등 부가적인 요소가 성립이 되는겁니다. 아직까지도 부동산이 열개 있다고 열군데가 전부 똑같은 물건을 가지고 있는게 아닙니다. 누군 싸게사고 누군 비싸게 사는게 말이 안된다 하는게 꼭 단통법 논리 생각나게 하는데 휴대폰은 그나마 공산품이기라도 하지 부동산에는 더더욱 적용이 안됩니다. 정말 좋은 물건을 나만 가지고 있고 원하는 사람이 여러명인데 내가 왜 수수료를 깎아줘야 할까요? 이건 정말 단순한 시장 논리죠. 그렇다고 제가 이 점을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다수의 사람들이 원하시는게 아무래도 쭉 보면 요율이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들끼리 가격경쟁을 통해 낮아지는 수수료를 원하시는거 같은데 이게 이루어지려면 특히 아파트 중개는 구조 자체를 좀 바꾸어야 한다고 봅니다. 내가 집살려고 하는데 이집이 브리핑잘하고 잘알고 친절하고 법적 조언 다 해준다고 맘에안드는 집 그냥 삽니까? 이런건 그냥 부가적인 요인밖에 안되지 없어도 장땡이란 말입니다. 이게 현 중개업 구조의 최대 모순이라고 봐요. 댓글이나 중개수수료 관련글에서도 보면 죄다 중개사 하는게 머가있냐 하지만 할 필요가 없게 만드는게 지금 중개업 구조입니다. 일단 가계약금 꼽게 시키고 계약서만 쓰면 그후엔 계약이 깨지던 말던 수수료 청구권은 발생하니 나몰라라 해도 할말없는게 사실이죠. 그러니 중개사 사무실 가면 주 업무가 법률이나 중개 관련 공부가 아니라 하루종일 전화돌려서 물건따는게 주업무가 되버리는거고요. 나라에서 따로 물건을 관리하는 사이트를 만들던가 해서 아파트 물건은 전부 공유하게 만들고, 전자계약 의무화 시켜서 계약서를 나라 서버에서 관리하게 하면 됩니다. 현행법처럼 5년지나면 폐기시키구요. 현재 실거래신고 관리하는것처럼 비슷하게 관리한다면 못할것도 없다 봅니다. 대신 거의 사문화된 전속계약이나 실비처리 같은것도 다 하게 해야 하겠구요. 평소에 저도 좀 생각하던 측면이라 잡설이 길었네요.
21/01/26 09:30
아직 정보의 불균형이 지배하고 있지만 외부 플랫폼 등을 통해서 그 불균형이 상당히 줄어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건 업자들 사이의 정보의 불균형인 것 같은데 이런 부분은 당연히 존재할 수 밖에 없고 그게 문제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보 상인이 더 많은 양질의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그 만큼 버는게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지적하는것은 상품제공자와 소비자 사이의 정보의 불균형이고 이게 외부 플랫폼을 통해서 어떤 물건을 얼만큼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자세하게 알려주는지 정도는 파악할 수 있게 되었는데 왜 그 정보의 가격은 알 수 없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제기 입니다.
그리고 공개할 이유가 없다고 말씀하신 측면에서 공감합니다. 아니 공개할 수가 없죠. 비싼 가격을 공개하면 고객이 안올거고 저렴한 가격으로 공시하면 근처 다른 부동산들과 척을 지게 되고 다른 업장과의 연계가 중요한 업계 특성상 너무 크리티컬한 피해를 받을테니까요. 그런데 이게 카르텔, 독과점과 뭐가 다른가요. 그래서 부동산 요율을 표기하도록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정부 주관에 정보 플랫폼도 예전부터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1/01/26 10:21
그래서 법으로 요율을 정해놓고 있잖아요. 거기다 위에 썼던대로 사무실에 요율표 게시는 법으로 규정했고 안하면 과태료 입니다..
말씀하시는건 0.9이내 협의까지 포괄해서 니네가 얼마까지 줄수있는지 아예 0.4 0.3 이런식으로 써놓고 경쟁하라는건데 이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죠. 무슨 업자 이득책정 이런 현실이 아니고 물건이 다르고 일이 다른데 이런 현실을 말하는 겁니다. 이건 애꿎은 부동산 탓할게 아니라 그냥 법으로 요율을 고정시켜라 라고 항의하시는게 더 합리적인 것 같네요.
21/01/26 10:46
앙몬드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제 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거 같고 말슴하신대로 고정하거나 아니면 9억원 이하 0.9 상한이라도 좀 줄였으면 합니다. 더 이상 9억 이상의 매물이 몇안돼는 고가 주택이 아니라 수도권 평균 거래 금액이 그 정도가 된이상 지금의 중개 비용이 과다한것 같아요.
21/01/26 09:39
요율에 대해서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는게 아니라 못 주는 겁니다.
전화통화할 시점에는 무슨 가격대의 부동산을 매매할 지 알 수가 없으니까요. 그건 어딜가도 마찬가지일겁니다. 무슨 집을 살지 결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법무사한테 전화해서 소유권이전등기 수수료 얼마 해줄거냐고 물으면 당연 법정요율만 말해주겠죠.
21/01/26 09:51
저도 상식이 있는데 전화를 해서 다짜고짜 부동산 요율을 물어보고 다닌적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일반적으로 외부 플랫폼을 보고 매물을 확인한뒤 전화를해서 해당 매물 거래 가능한지 확인하고 다른 물건은 뭐가 있는지 물어보고 해당 매물로 거래를 한다면 요율이 얼마정도인지 물어 봤었습니다. 그리고 적정하다 싶으면 방문 날짜를 예약하는데 다른 질문들은 다 친절하게 답하시다가 요율 문의로 가면 돌변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난감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받은 느낌은 '부동산 요율을 알기가 힘드네 일단 상한선 나간다고 생각하고 계약할때 상의해야겠다.' 결국 그렇게 해서 거래를 했었죠...
21/01/26 09:57
요율 물어보는 적절한 타이밍은 매물 결정하고 집주인과 가격협상 들어갈 때라고 봅니다.
그 이전이라면 요율 따라서 부동산 쇼핑하는 느낌을 주고 그 이후라면 협상 여지가 안생기니까요. 부동산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처음부터 요율 물어보면 요율에 따라서 거래 부동산을 바꾸는 사람이 아닐까 하는 느낌을 받겠죠.
21/01/26 10:09
집주인과 가격 네고가 되고 나면 사실 다 끝난일인데 그 상황에서 요율 네고 하라는 건 매수자에게 너무 불리하죠. 매도자야 사실 집 내놓기 전에 요율 물어보고 안맞다 싶으면 다른 부동산 알아보면 되는데 매수자는 발품 팔아서 마지막 까지 왔는데 요율때문에 다시 알아보기는 어렵죠. 지금이 매도자우위 시장이라 더 그런 면도 있고요. 저도 계약하기전에 네고 해봤는데 이건 네고가 아니고 일방적으로 부탁하는 느낌이었죠. 결국 요율은 안바꿔 주고 부가세정도만 깎아주더라고요. (원래는 요율상한대로 다 받고 거기에 부가세도 부담하게 했음)
이런 기억이 있어서 저런 생각들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궁금한게 요율에 따라서 부동산 쇼핑을 하면 왜 안되는거죠?
21/01/26 10:13
그러니까 제가 "가격협상 들어갈 때" 라고 한 거죠.
부동산에서도 어느정도 견적을 낼 수가 있어서 어느정도 깎아줄 수 있는지 자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고, 매수확정이 아니기 때문에 매수인에게도 협상권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전이나 이후나 개개인이 알아서 협상할 수는 있습니다. 가장 자연스럽게 협상할 수 있는게 저 때라는 의미였습니다. 저는 부동산 쇼핑을 하지마라라고는 안했습니다. 근데 부동산 입장에서는 쇼핑하는 사람을 꺼리는게 당연하겠죠.
21/01/26 10:50
말씀하신 시점이 일반적인 시장상황에서는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이렇게 또하나 배우네요.
그런데 지금은 수도권 지역에서 매물 품귀 현상이 커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가격협상 하는 순간까지 가면 웬만하면 되돌리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매도 매수의 균형이 어느정도 맞춰지면 네고는 큰 문제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댓글들 전반적으로 보니까 가격 그 자체가 문제라기 보다는 가격에 비해 책임이나 역할이 작다는 점이 문제인 것 같네요. 이에 대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되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21/01/26 07:08
지역마다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참고로 제가 있는 지역은 구입할 때 중개 수수료를 안 내고, 그 대신 집 파는 사람이 구매/판매 양쪽 중개사에 다 수수료를 냅니다.
제가 집 살 때 기준엔 각 3%씩 해서 6% 였습니다.
21/01/26 07:58
헐..
중개수수료가 그 정도면 중개수수료도 집값 올리는데 한몫하고 있겠군요..? 한번 샀다 팔면서 손해 안볼려면 최소한 중개수수료만큼은 무조건 다음번 판매가를 올려야 할테니
21/01/26 03:18
법적인 책임은 없다시피하고, 규격화된 매물에 대해서 부동산이 특별히 유용한 기능을 제공해 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결국 부동산 중개 수수료라는 건 공산품으로 따지면 일종의 유통 마진과 비슷합니다. 그것도 불필요하게 많은 비용을 요구하는게 눈에 보이는 형태로요.
특히 우리나라 아파트는 거의 공산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규격화되어 있어서, "무슨 무슨 아파트 XX평 몇 동 몇 층"이라는 정보가 있으면 집을 보지도 않고 살수 있을 정도인데다가, 전통적인 부동산 기능들(매물 등록/관리/매칭)은 사실상 몇몇 부동산 플랫폼 서비스들이 다 해주고 있고, 여기서 직거래 시스템으로 전환한다고 해도 큰 불편함이 없는게 현재 상태죠. 결국 아파트 매매를 하는 사람 모두가 부동산 수수료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고 기술적으로 대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라, 부동산 중개 시장 변화는 시간문제라고 봅니다. 물론 아직까진 지역 부동산 카르텔이 지역 거래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라 반값 중개 수수료나 정액 중개 수수료 웹 서비스들이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요.
21/01/26 08:31
전산화전환이 가능한 업무
전산화하면 깡통전세도 99%사라짐 사고나도 책임 1도 안짐 MGM 받아먹음 보조원써서 부가세 99% 탈세함 소수의 좋은 중개사분들을 제외하면 근절되도 별 무리없는 직업 맞습니다
21/01/26 09:35
수수료가 부담되고 하는 일에 비해 과도하게 받는다고 느낀 사람이면 직접 거래하면 되자나요?
귀찮고 부담된다? 그걸 중개인이 대신해주고 돈받는겁니다. 법조인들과는 달리 중개인은 반드시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말그대로 중개상인이라.
21/01/26 09:42
저도 그렇게 느껴서 직접 거래만 합니다. 중개사 필요없더라구요. 근데 저는 젊음편이니깐 쉽게 찾아보고 하는데 스마트폰 기능도 어려워하시는 4-50대분들은 관련업아니면 직접 준비하시기 힘드실거같아요. 의사들이 공부좀 해서 의사되면 돈 많이벌수있다라고 하면 반박하실거잖아요??
21/01/26 09:47
중개인이 필요없다 싶으신 분들은 직거래 하시면 됩니다.
반면 중개인을 잘 이용하는것도 매수인의 실력이죠. 저같은 경우는 요율대로 전액 지급했습니다. 왜냐하면 중개인이 집주인 제시금액에서 5천을 깎아줬거든요.
21/01/26 10:01
개인적으로 요즘 자리보러 다니는데 중개인 능력도 천차만별인거같습니다.
좋은 중개인은 친절하기도하고 조건조율하는데 있어서 집주인과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을 중간에서 잘 조율해주더군요 또 주변상권분석이나 정보얻는데도 도움이 되긴합니다. 아파트볼때는 중개인이 필요한가 싶었는데 상가보러다니니까 중개인이 필요하구나 느끼긴했네요 요즘
21/01/26 10:07
실제로 거래를 해보면 굉장히 비합리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많긴 합니다.
우선 상한요율로 둔 것도 그렇고. 집값과 비례해서 중개료가 계속해서 올라가는 것도 그렇구요. 왜 집값이 올라가면 중개료도 올라가야하죠? 이중부담입니다. 중개사가 받는 돈에 비해서 책임지는 부분이 너무 적기도 하구요.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일방적으로 한쪽에 유리한 거래를 종용하기도 합니다. 적어도 중개사는 매매하는 집상태(중대하자 및 기타사항) 및 매도,매수자에 대한 것을 확실히 확인하고 문서로 작성하여 일정부분 책임져야하는 역할도 해야한다고 봐요. 현재는 너무 요식행위로 진행하더라구요.
21/01/26 10:20
요즘같은 시장에서
부동산업자들이 집값을 더 올려서 받지 않을 이유가 없죠.. 국가에서 관리하는 매물정보 통합 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중개업자는 계약서 써주고 집 보여주는 역할만하고
21/01/26 10:40
부동산 입장에서는 가격을 높여서 요율에 따른 상대적 이득을 취하기보다는 가격을 낮춰서 거래량을 더 많이 만들어 내는게 이득입니다.
그래서 부동산이 가두리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여기에 대한 불만도 많구요.
21/01/26 11:32
업자들이 실제 거래할때 시세보다 일부러 올려받을 이유가 없고 보통 집값을 낮추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래가 성사가 되야 수수료를 받기 때문이죠. 집보여준다고 소개한다고 소개비 받나요? 못받아요.
21/01/26 10:37
대부분의 중계업이 말씀하신바와 같습니다. 책임여부와 관계없이 거래 성사비율에 따라 중계료를 받고 있죠.
일반적인 사람들은 다른곳에서는 대부분 중계업자를 끼지 않거나 중계업자를 끼는 일이 소액이다보니 부동산에서 특별히 이상하다고 느끼시는거 같아요.
21/01/26 13:19
동네 부동산중개사가 하는일은 배민이나 증권사ipo보다 메이트플러스나 젠스타같은 오피스중개업체가 하는 일과 유사하죠. 젠스타도 정액인데 동네중개인은 왜 정률일까라고 이상하게 느끼는건 합당하지않나요? 중개업자랑 일해본적이없거나 소액이라 특별히 이상하다고 느끼는건 아니라는거죠.
21/01/26 14:02
대부분의 중개업이 비율로 받고 있는 상황인데
보통사람들이 메이트 플러스나 젠스타 같은 오피스 중개업체가 비율로 받지 않아서 공인중개사가 비율로 안받는것에 의문을 느낀단 말씀이신가요? 그거보단 중개업자를 잘 안끼고 일하거나 (비율이 높다는 불만은 있을지언정) 액수가 적다보니 소액의 수수료를 물어서 별로 수수료가 비율인것에 큰 관심이 없는 분야이다보니 공인중개사는 왜 비율로 받지? 라고 생각하는거겠죠.
21/01/26 14:40
애초에 제도권의 "부동산"중개업이 정액으로 받는 상황에서 다른 중개업은 정률인데 정률을 문제삼는걸보니 넌 중개업을 잘모르는구나 하는 반응이 이상한거아니에요?
그리고 대부분 중개업이 정률인건맞아요? 기업매각자문주선도 정액인데요? 주선수수료 정률로 받는경우는 단순주선이 아니라 매수인태핑부터 각종 실사비용은 물론이고 결국 지분이던 대출이던 플레이어로 참여하는 경우에나 받구요. 위탁판매, 주식중개, 배민은 플랫폼제공까지 겸한거라 단순주선이 아닌것같은데요? 반면에 현재 공인중개사는 철저히 단순주선만하죠.
21/01/26 15:01
플랫폼이 발전해서 플랫폼 이용비율로 생각하시는거 같은데
그게 그 이전에 거래방식이라고 보시면됩니다. 위탁판매 주식중개 인력중개 경매 대부분 비율로 받죠. 에이전트들이나 브로커들 비율로 받잖아요. 비상장 주식 거래해보세요. 증권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비율로 받는게 아닙니다.
21/01/26 12:33
중개업자가 비상식적인 이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미 형성된 법, 제도 안에서 하는 일이니 그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겠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불거지는 이런 시점부터는 개선하긴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21/01/26 12:46
부동산비가 비싸긴하지만 책임의 문제가 낮은게 더 큰 이슈입니다. 자동차보험도 대물10억을 거는 상황에서 부동산은 1억보증이라는게 말이 안되는거죠. 거기에 중개의 역할외에는 아무 보증이 없습니다. 진짜 10억집을 거래하고, 문제발생시에 그 책임을 안을정도의 보험이 유지되거나 한다면 부동산비의 문제는 없을거에요
21/01/26 12:59
중개업자의 책임과 의무를 실증화해서 대폭 역할을 크게 만들기만하면 수수료 문제는 일정부분 사라진다고 봅니다.
현재로썬 도대체가 왜있는지모르겠어요
21/01/26 13:27
보증금 500만짜리 월세와 10억짜리 빌딩이 중개가 동일 요금이면 앞부분 요금이 증가할수밖에 없죠
돈많음 사람이 낼 요금을 모두 공평하게 나눠서 내는 구조에 만족하시는지?
21/01/26 13:43
본문의 주장인 정액제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율을 현실화하고 특히 거래금액에 따른 요율 증가는 없도록 하는것이 맞을듯 합니다. 5천이든 1억이든 10억이상이든 무조건 0.4% 이런 식으로요 매매가가 비싸서 10억이면 그 매매가의 0.4%만 먹으면 되지 (그것도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듯) 그 비싼 매매가에 요율도 높여서 0.9%까지 먹으려는건 말이 안되는것 같습니다. 특히 고가 전세 기준인 3억은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매매가는 6억이 안되서 고가가 아닌데, 전세가는 3억이 넘어서 고가전세라고 높은 요율로 수수료 청구하는 상황이니 좀 짜증나죠
21/01/26 15:18
아파트 가격이 상승해서 어느정도 요율 조정하는거야 이해하는데
부동산이 날로 먹는다고 생각하시는건... 부동산 안끼고 개인끼리도 충분히 거래 가능합니다. 1억짜리랑 10억짜리랑 같은 중개수수료면 누가 10억짜리를 힘들게 매매 시킬려고 할까요 ? 아마 10억짜리 주인은 웃돈 주고라고 해달라고 할껍니다.
21/01/26 16:09
똑같은 논리를 반대로 생각하면, 1억짜리 주인은 정률제 하에서 웃돈 줘야하는 상황 아닌가요? 어차피 중개업자 입장에서는 1억짜리 부동산이나 10억짜리 부동산이나 책임의 크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기에, 당연히 1억짜리 부동산은 귀찮게 생각하고 신경을 안쓰게 되잖아요.
저는 원칙적으로 정률제에 찬성하는데, 그걸 위해서는 책임도 같이 늘어야죠. 꼴랑 1억짜리 책임보험으로 10억짜리 부동산에 대한 중개책임을 퉁칠게 아니라, 그 액수에 맞는 책임과 서비스를 제공해야죠.
21/01/26 15:45
수수료 넘 비싸요. 주택은 건당 최고 300만원이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10억짜리 아파트는 200정도로 충분하고. 그래도 양쪽에서 400만원을 받으니.
21/01/26 18:10
상가 1층 전체가 부동산인 듯한 건물도 많이 보이는 걸 보면, 돈이 되기는 하는구나 싶어요. 그리고 사후 보증이나 책임에 비해 지나치게 비싸다고 생각합니다.
21/01/26 19:16
또 또 남의 직업이라고 후려치고 망해도 싸다 이타령이네요 껄껄
최저임금 올려서 망할 자영업자들은 망해야 된다던 2년전 피지알이 떠오르네요
21/01/26 19:50
직거래는 저도 좀 궁금한데... 보통 그 집 자체에 어떻게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요? 특수관계인간의 거래여서 이미 몇동 몇호 어떤 상태임을 아는 상황이 아니면요
21/01/26 20:00
부동산 중개수수료가 비싸다고 느끼면 안쓰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냥 본인이 발품팔고 다니면 수수료 아끼는걸요. 법으로 강제된 부분도 아닌데 이게 무슨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제가 직접 발품팔고 권리분석해서 집 샀는데 중개인한테 맡겼으면 편했겠다 싶긴 했었습니다. 이사 비용정도 아껴서 좋긴했지만요.
21/01/27 12:53
중개 요율을 정부가 정해놓는게 저는 제일 이상하네요. 가게마다 가격이 다르듯 중개사마다 다른 가격을 걸고 경쟁을 하는게 제일 좋아보이는데...
21/01/27 14:14
위에도 썼지만 아직까지도 엄연히 정보불균형이 존재하는 영역이라 좋은 매물의 경우 수수료 경쟁이 한도끝도 없어지는 부작용이 생기겠죠
손님끼리 수수료가지고 경쟁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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