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1/01/23 23:16:14
Name 김티모
Subject [일반] [FSS][스포일러 주의] FSS의 설정개변에 대한 똥치우기. (수정됨)
대략 올해 중에 일본에 발매하고 빠르면 올 연말/ 내년쯤 한국에도 발매할 듯한 16권 내용에 대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뉴타입 연재분의 썰이라 단행본에선 수정되서 아예 빠질 수도 있습니다(?)

















----------------------------------------------------------------------------------------------

많이들 아시다시피 약 8년 전 FSS의 세계관은 고딕 메이드 세계관으로 바뀌면서 수많은 팬들의 격렬한 반응에 부딪쳤습니다. 저 역시 책을 다 내다버리고 거의 7년간 안보다가 작년부터 마도대전 끝은 보자는 심정으로 겨우 다시 보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 세계관 개변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썰이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마모루 나가노가 트위터에서 저작권은 전부 내가 가지고 있으며, 100% 내 변덕이다. 라고 못을 박음으로서 그냥 변덕인걸로 낙점이 되는 상황이었는데...

최근 이 변덕조차도 지겨워 졌는지(실제로 마그나팰리스(나이트오브골드)는 이 기간 중에 세번이나 디자인을 엎고 최근에야 완성 디자인이 나왔습니다. 설정은 더 짱짱로봇이 되었죠 태양계 하나 분의 에너지를 내뿜는대요 크크크크) 설정개변을 본격적으로 설명하기 시작했습니다.

2021-01-23-230303.png
아마테라스의 딸, 카렌입니다. 작품 시간선 상 이 친구가 태어나는 것이 FSS 시간선의 마지막이죠. 6권 즈음에 수십억년 후 타이카 우주로 넘어가서 그곳의 신이 되는걸로 나오는데 오랜만에 출연해서 떡밥을 왕창 풀었습니다. 이 친구 왈, 클래스퍼라는 자와 자신이 모터헤드 세계관을 고딕메이드 세계관으로 개변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모든 이들이 자연스럽게 개변을 받아들였으나 단 한명, 모터헤드라는 이름을 기억하는 자가 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을 수정해버리면 전차원전능신이 된 아마테라스가 팬돔의 성왕이 된 마키시에게 인간 세상에 개입하는 것을 허락한 '44분의 기적'(11권 마도대전의 프롤로그에 이 장면이 나옵니다)이 영향을 받을 수도 있어서 그럴 수 없다고 합니다. 팬들은 모든 기능이 정상인데 고딕메이드에 탈 수 없게 된 아우쿠소가 이 사람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작년 7월쯤의 연재분에서 타이카 우주의 로봇병기 MMT 데몬의 전신샷이 나왔는데(쿤이 처음 등장했을때 카렌과 함께 등장했던 그 로봇입니다.) 설정 개변의 영향을 받지 않은 기존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2021-01-23-225150.png

이외에도 역시나 디자인이 변경되었던 카이엔켄(회원검)도 타이카 우주에서 팬돔의 성왕이 된 마키시가 잡는 순간 13권 이전의 기존 디자인으로 돌아가는 등, 조커 성단의 개변은 단순한 설정개변이 아닌 어떤 목적을 위해 신들이 억지로 변화시킨 상태 라는 설정이 된 것입니다.
DSCN7803.jpg

...이 모든 것으로 볼때 나가노가 연재하다가 또 질리거나, 마도대전이 끝나면 기존 설정으로 돌아간 여지도 생긴 겁니다.

176a18428e513b068.jpg
최근 보크스에서 아톨 BS 스바스, V 사이렌 넵튠과 프로미넌스, 혼드 미라쥬. 나이트 오브 골드 A-T 등의 프라모델 목업이 공개되기도 해서, 팬들은 제발 다시 변덕이 도지길 두손모아 비는 중입니다. 하 기존 디자인 보니 또 한숨만 나오네요. 매력적인 중장갑에 특징도 분명했던 아톨을 등짝에 말뚝달린 허수아비로 만들어놓다니...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보라준
21/01/23 23:22
수정 아이콘
나가노 이놈은 기대를 하면 안 됩니다. 기대할 수록 짜증만 나요.
21/01/23 23:24
수정 아이콘
뭐가 뭐였는지 이제 기억도 안 납니다. 완결되면 보려고요.
21/01/23 23:34
수정 아이콘
FSS 완결나기 VS 뭐가좋을까요
츠라빈스카야
21/01/23 23:36
수정 아이콘
베르세르크 완결나기...? 이쪽 작가는 누구랑은 다르게 열심히 그리고 있지만..

아니면 토가시.......
보라준
21/01/23 23:44
수정 아이콘
사실 셋 다 글렀죠. 진행된 분량이나 작가의 나이라던가 몸상태라던가 보면 세 작품 모두 제대로 된 엔딩을 보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요..
abc초콜릿
21/01/24 00:01
수정 아이콘
유리가면? 헌터 바이 헌터?
율리우스 카이사르
21/01/24 13:00
수정 아이콘
헉 유리가면 왜 완결난줄 알았지..
21/01/23 23:43
수정 아이콘
제발 돌려주세요!
에이치블루
21/01/23 23:50
수정 아이콘
저는 가뭄에 콩나듯이 나오는 것도 기쁘게 보고 있습니다.

카이엔-아트로포스-미스 에피소드 처음 보고 경탄했던 때가 고1(91년)때였던 거 같은데,
설정 다 바꾸고 현재도 자기가 그리고 싶은 거 그리는 게 대단합니다.
매번 질리지도 않고 새 메카닉 디자인하고... 스에조 모습도 계속 바뀌고...

요새도 재밌어요 진짜...
21/01/23 23:55
수정 아이콘
밀리애니와 월희리메이크가 우리 중 최약체였을 줄은..
Cazellnu
21/01/23 23:57
수정 아이콘
마도대전만 몇십년하겠네요.
엘가임때가 좋았지 뇌절 오백만절 까지 가버리니

캐릭터는 기가막히게 세팅 잘하는데 이것참
그놈의 맥시멈 뭐시기 타이푼? 뭐 그런연출이나 보렵니다.
산밑의왕
21/01/24 00:03
수정 아이콘
어렸을때 처음 모터헤드 보고(나이트오브골드, led 미라쥬, 뱅돌 등등) 진짜 놀랐었는데.. 이젠 뭐...
브리니
21/01/24 00:39
수정 아이콘
디자인적인 요소에 치중하기엔 활자가 너무 모자르죠...11권인가 12권인가 까지 모으다가 쓰레기같아서 안모으고 있습니다...그래도 Fss 란 철자 세개에는 눈길이 가네요.물론 절대 다시 시작허진 않을겁니다 수많은 웹툰 빙자한 용팔이스러운 엔터테인먼트펄이들 사례를 봐도..흐흐
21/01/24 01:06
수정 아이콘
토가시처럼 그래도 재밋으니...모터헤드가 재미의 한부분인건 맞지만...이만화는 기사와 파티마,,국가간의 외교,왕실사정등이 큰재미라...14,15권도 도 재밌어서 문제입니다.
HA클러스터
21/01/24 02:54
수정 아이콘
22222
사람들 이야기와 전체 서사가 재밌어서 계속 보고 있습니다. 모터헤드-고딕메이드는 외적 디자인요소라서 바뀐게 좀 아쉽긴 하지만 이야기 흐름에는 차이가 없어서...
스토리가 재미없어지면 접겠지만 로봇디자인으로 그만 보진 않을듯.
21/01/24 01:1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고딕메이드 디자인도 괜찮더군요
기괴한 게 초현실적인 슈퍼로봇같이 생겨서 말이죠
아우크소는 백업 서버빨로 기억하고 있나보군요
21/01/24 01:47
수정 아이콘
작가로서 기본이 안 되어 있는 작품은 볼 가치가 없죠.
잉차잉차
21/01/24 02:17
수정 아이콘
고등학생 때부터 보던 제가 40대가 되었는데 아직도 16권이라뇨.. ㅠㅠ
갸르릉
21/01/24 03:27
수정 아이콘
원래 복잡한 작품이었지만 개변되고서는 설정을 작품내에 막 집어넣어서 더 어렵게 만들었어요. 사실 기존은 시간대를 섞어나서 그렇지 내용자체는 별로 어렵지 않았거든요.
21/01/24 08:00
수정 아이콘
작가 스스로 질리기 전에 작품을 끝냈어야지...
21/01/24 09:56
수정 아이콘
욕하면서도 관심이 가는 이 마음은 뭘까요? 아마도 16권이 나오면 얼른 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ㅠㅠ
21/01/24 12:00
수정 아이콘
제..발... 바꿔..줘..
건이건이
21/01/24 13:28
수정 아이콘
작년에 15권 정발되었다고 글쓰신것 보고... 1-15권까지 다시 샀는데.... 예전만큼의 재미를 못느끼게더군요

. 16권 나오면 사야되려나
21/01/24 18:35
수정 아이콘
진작에 실망한 작가라 무슨 짓을 해도 관심이 안가네요. 안팔려서 미완으로 접은 작품도 아니고 작가놈이 책임감이 없는데 무슨 기대를 하겠어요.
피알엘
21/01/24 19:29
수정 아이콘
완결이나 해주세요...
모나크모나크
21/01/24 20:48
수정 아이콘
옛날 시리즈만 가볍게 읽었었는데 좀 복잡하긴 했지만 그냥 재미있었어요. 새 시리즈는 그냥 보면 되나요? 아니면 다시 보고 봐야될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91534 [일반] 뜨거운 용자들의 이야기. 용자 시리즈 주제가 모음 [26] 라쇼11660 21/04/27 11660 1
91140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4] 공기청정기7476 21/03/30 7476 4
90949 [일반] 한 초등교사의 잡설 [53] 몽상청년12372 21/03/18 12372 48
90890 [일반] 출산률 문제 전 일자리로 봅니다 [19] 니그라토9635 21/03/15 9635 3
90804 [일반] 기억에 남는 생각보다 덜 유명한 90-200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 추천 40선입니다. [67] 요한슨29650 21/03/11 29650 6
90734 [일반] 사회주의는 안되나 [111] 강변빌라1호12628 21/03/07 12628 5
90692 [일반] 제 나름대로의 생각 [16] toheaven8557 21/03/04 8557 1
90660 [일반] [육아홍보글] 우리를 닮은 너.. [45] Restar6489 21/03/03 6489 41
90625 [일반] 모병제는 현실적으로 가능한가 [132] VictoryFood15417 21/02/28 15417 5
90616 [일반] 땅 불 바람 물 마음 jpg [12] 말할수없는비밀9348 21/02/27 9348 2
90571 [일반] 기계 때문에 직업을 잃을지도 모르는 테니스 심판들... [50] 우주전쟁13740 21/02/23 13740 3
90516 [일반] 클램프 애니 노래 특집 CLAMP IN WONDERLAND [15] 라쇼11395 21/02/20 11395 3
90396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6] 공기청정기7303 21/02/12 7303 3
90391 [일반] 지친 여러분의 심신을 힐링해드립니다. 일상물 애니 노래 모음 [19] 라쇼12638 21/02/11 12638 0
90321 [일반] 로봇 애니 붐은 온다! 로봇 애니메이션 노래 라이브 영상 모음 [33] 라쇼10325 21/02/06 10325 2
90142 [일반] [FSS][스포일러 주의] FSS의 설정개변에 대한 똥치우기. [26] 김티모9312 21/01/23 9312 2
90100 [일반] 오늘부터 우리는 불꽃의 그레이트 티쳐 열혈경파물 노래 모음 [20] 라쇼13739 21/01/20 13739 6
90072 [일반] 추억 기억하고 있습니까? 80년대 애니메이션 노래모음 [58] 라쇼17307 21/01/18 17307 22
89952 [일반] 기갑전기 드라고나 [27] 우효9657 21/01/10 9657 6
89902 [일반] 무엇이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가? [39] 아리쑤리랑20284 21/01/07 20284 61
89809 [일반] 지금 배당주는 좋은 투자처일까? [14] kien10845 21/01/03 10845 1
89778 [일반] [데이터주의] 2020 지름결산 #직구 #국내 #후기 #주관적 [29] Tigris12799 21/01/02 12799 16
89775 [일반] 현대자동차의 미래는 밝은가요? [115] SigurRos16647 21/01/01 16647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