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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06 19:48:15
Name 及時雨
File #1 IMG_20210106_194152_871.jpg (1.09 MB), Download : 70
Link #1 가족
Subject [일반] 눈이 많이 내리는 저녁


집에 올 때만 해도 눈이 안 내렸는데, 문득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펑펑 내리네요.
이렇게 눈이 많이 오는 건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나이를 먹으면서 눈이 내리는 게 늘 달가운 일만은 아니라는 걸 깨달으면서도, 정작 또 이렇게 눈이 오면 괜히 들뜨고 반가운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무심한 오빠랑은 다르게 동생은 부모님이랑 같이 나가서 사진을 찍고 있더라고요.
창 너머로 그 모습을 바라보며 참 행복한 광경이다 싶습니다.
가족이 다 함께 하는 시간이 새삼 참 소중하다는 걸 느끼네요.
이런 순간들을 기억 뿐 아니라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에요.
갑자기 많은 눈이 내린 저녁, 창가에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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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쥴레이
21/01/06 20:05
수정 아이콘
지금 가산역 앞인데 여기는 지옥 입니다. 크크크
차들이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는데 눈 쌓이는게
장난 아니네요.
산밑의왕
21/01/06 20:11
수정 아이콘
동네에 독일차들 진짜 난리네요 크크크
작년에 이렇게 안추웠어서 올해 윈터타이어 안한 사람들 많았을텐데 진짜 지금 언덕에 벤츠랑 bmw가 버려져있어요 크크
Janzisuka
21/01/06 20:16
수정 아이콘
크크 예전에 경리단길에 외제차 다 섰는데 유유히 올라가던 소나타 택시 기억나네요
한량기질
21/01/06 20:20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여쭤보는데 왜 독일차들만 난리인 건가요??
flowater
21/01/06 20:22
수정 아이콘
후륜구동이라서 일거에요. 후륜구동이 미끄러운 길 올라가는데 쥐약이라합니다.
한량기질
21/01/06 20:24
수정 아이콘
아하 감사합니다!
북극곰탱이
21/01/07 01:25
수정 아이콘
후륜 때문보다는 출고 타이어가 여름용 타이어라는게 훨씬 더 큰 문제입니다.
김연아
21/01/06 20:37
수정 아이콘
윈터타이어 장착한 후륜 자동차 오너라 별 걱정없습니다!!
안웃겨도괜찮아?
21/01/06 20:35
수정 아이콘
지금 외곽순환 올라가는 램프에도 벤츠 두대와 트럭한대가 서있네요. 독일차들 더 오면 아예 막혀버릴것 같아 걱정입니다
21/01/06 20:56
수정 아이콘
오늘 차버리고 집에갈사람좀 있을듯
시니스터
21/01/06 21:07
수정 아이콘
저요
21/01/06 21:02
수정 아이콘
지금 차 버리고 지하철 탔습니다. 낮은 내리막인데 막 미끄러지고 다른 차들도 엉켜서 오도가도 못하다가 옆에 빌딩 지하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가고 있네요.
21/01/06 21:12
수정 아이콘
30분이면 가는 퇴근길을 한시간넘게 걸려 왔네요. 오르막에서는 차가 후들거리며 바로 못 올라가고 내리막에서는 미끄러질까 천천히 지나왔네요.
소독용 에탄올
21/01/06 21:13
수정 아이콘
평소 10분거리인데 40분 쯤 걸려서 겨우 들어왔습니다.
다들 조심히 사고 없이 귀가 하시길....
잘생김용현
21/01/06 21:46
수정 아이콘
평소 10분거리 6시 30분 퇴근한 사람... 이제 절반 왔습니다.
여우별
21/01/06 21:57
수정 아이콘
부산에서도 눈 좀 보구 싶네요.. 펑펑 쌓이는 건 바라지도 않으니 하다못해 진눈깨비라두... ㅜㅠ
판을흔들어라
21/01/06 22:03
수정 아이콘
전깃줄의 절묘한 위치 크크크크
21/01/06 22:39
수정 아이콘
저희 동네 마을버스들이 안다닙니다. 동네 마을버스들 다 찍어봤는데 운행하고 있는 버스들이 거의 없네요. 어이쿠..
고분자
21/01/07 00:02
수정 아이콘
바람도 창을 엄청 세게 때립니다 다행히 눈은 지나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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