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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2/31 23:01:24
Name 비후간휴
Subject [일반] 뻘글)별로 안 착하게 살고 싶은데 말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저는 평범한 성격의 보통의 인격과 욕망을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착한 일도 하고 싶지만 나쁜 일도 저지르고 싶어요
착한 일 하는건 평소 사회가 그러한 것을 바라니까 충분히 충족되는 감정이고 경험과 행동인데
사회가 규격하는 나쁜 감정의 욕망은 풀기가 힘드네요
나쁜 일이라 함은 부수고 때리고 괴롭히고 욕하는 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같네요
그래서 전 가상세계를 좋아합니다. 그곳에서는 마음껏 충족시키지 못한 욕망을 발산할 수 있으니까요
근데 요즘 한국사회는 가상세계에서도 자유는 없는 것 같아 아쉽네요
현실과 가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제를 못해 뇌절에서 오는 사회적 부작용을 걱정을 하는 걸까요
한 해를 돌아보며 과연 행복하게 잘 살았는가 보다 과연 나의 욕망을 잘 충족시켰는가 생각이 문득 들어 글을 써봤습니다
사회의 객관적 기준에는 미치지 못할지 모르겠지만 뭐 나름 자기 만족한 해 였어요
내년에도 나의 욕망을 건전하게 충족시킬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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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31 23:06
수정 아이콘
화이팅~!
BOHEMcigarNO.1
21/01/01 06:07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 상황 괜찮아지면 헬스장말고 복싱 배워볼려구요 예전엔 대체 저걸 왜하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때리고 맞고 그러고 싶은 본능이 나에게 있구나라는걸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21/01/01 10:22
수정 아이콘
욕망을 제대로 풀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오기 마련이죠. 그래서 욕망을 억압하는 현대에는 오히려 정신병이 없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게 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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