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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6 11:28
이사람이 하는 말은 예전부터 나중에 또다시 회자되더라구요 2010년 입시설명회라던가.. 그 이전이라던가 10년이나 지났네요.
딱히 틀린 말은 없어보입니다. 당장 옆나라 일본가서 살 능력 되면 저도 갔을거에요.
20/12/26 11:31
불편하게 느껴질법합니다. 대한민국이 좋은나라라고 말하질않거든요 이분은 예전부터. 그냥 개인이 알아서 잘 사는 방법을 택하면 되는거다 이런 마인드이고 저도 그게 나쁜건가 싶습니다. 좋은나라였으면 이미 백신접종 중이었겠죠? (정치요소 있는 댓글 죄송합니다?)
20/12/26 13:34
이미 백신접종 중인 캐나다입니다. 이민 상담 해드립니다.
인구수 1500만밖에 안되는 온타리오에서 매일 확진자 2000명 이상 나오지만 인구의 5배-11배 가까이 백신 확보 해뒀으니 한국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완벽한 방역입니다. 올해 3월부터 하루 평균 8천억원씩 국민들을 위해 돈보따리 풀고 있는 유토피아이니 얼른 이민오셔서 세금 낭낭하게 내주시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20/12/26 14:45
세금 낭낭하게가 포인트....
28일간 또 락다운해서 우울해 죽겠네요. 제가 사는 오타와는 100명도 안되는데.. 이게 다 토론토 놈들 때문이라고 말이 많습네다 어휴.
20/12/26 11:53
나중 기준이어도 한국이 강등확정팀이라면 일본은 강등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죠. 이글보는 사람들이 일본인이 아니라 일본가면 외국인이란 것까지 감안하면... 이야기가 일본으로 빠졌는데 저성장은 미국 제외 대부분의 선진국에 해당하죠.
20/12/26 11:52
두 나라 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제가 살기에는 한국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일본에서 사는 게 나은 분들도 있겠지요. 존중합니다.
20/12/26 12:03
저도 지금은 한국이 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 태어나는 인구절벽기 친구들이 20년후에 대학을 들어가고 일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펼쳐질 상황이죠. 20~40년후에 그 친구들이 갈때쯤 대학들 더 사라져있을거고 사회보장비와 연금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할 것 같습니다.
20/12/26 13:00
공항아저씨 님// 일본상황이 좋아서 가고싶어하시는 것처럼 쓰셨다가 이젠 개인적인 이유라고 바꾸시니 당연히 모르죠. 거참 이젠 이해도 못하는 수준이하로 모시네요.
20/12/26 12:26
출산율이 일본이 더 높긴 한데 그래도 1 초반대고.. 현재 고령화가 훨씬 심한 나라는 일본입니다. 즉 일본이나 한국이나 비슷한 미래에요. 일본이 30년째 0~1% 성장인건 버블 터진것도 있지만 고령화 탓이 훨씬 커서..
20/12/26 12:30
지금 일본 취업상황이 훨씬 좋지않나요? 거의 94% 20대 대졸자들 취업한걸로 아는데. 일본은 취업 1년 비는게 흠일정도구요.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고있죠. 얼어붙었다 하던것도 그 일본 내의 사정이었을뿐이고 저 사람은 한국보다 일본이 살기좋다고 가라는게 아니라 한국에서 대학 나와서 취업하는 기회비용보다 다른 곳으로 눈 돌릴정도로 한국 내부사정이 안좋아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잖아요. 일본에서 고령화가 어떻고저떻고 그런거까지 떠먹이는 위치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2/26 12:37
당장 본문서 인구구조 모순 때문에 한국 미래 없다고 하는데 일본은 이미 10~15년후 대한민국 인구구조니까요. 일본 취업률 좋은게 인구구조 땜에 노동력 부족이라 그런건데..그래봐야 본문 논리대로면 결국 일본가서 취업하고 살면 당장 일본 노인 부양하려고 세금 엄청 내야 한다는 거..
20/12/26 12:49
고령화의 문제는 절대적 수치가 아니라 그 급격함이에요. 나이 드신 분들은 언젠간 돌아가시고, 저출산이 뉴노멀이 되면 반드시 나쁠 건 없어요. 땅 넓게 쓰고 좋은 점도 있겠죠.
문제는 저출산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이 고출산 시대에 쌓인 노령 인구를 부양해야 하는 건데, 그런 의미에서 일본 고령화가 먼저 시작되었다는 건 인구구조상으로 유학 갈 사람 입장에서 크게 나쁜 건 아니에요. 지금 저 강의 듣는 학부모들의 자녀들은 일본에서 일한다면 일본 고령화 초기의 경제 문제도 헷지했고(한국인이었으니까/안 태어났으니까), 나중에 일본 가서 돈 한창 벌 10~20년 후 쯤에는 과거 일본 노인들은 다 돌아가실 것이니, 저출산 고령화의 혼란을 피해서 저출산 뉴노멀 시대의 과실만 체리피킹할 수 있지요 근데 한국의 경우 베이비붐 피크 세대는 이제 50후반~60초반에 불과한데 출산율이 0.7... 이 어마어마하게 급격한 변화가 문제인겁니다.
20/12/26 12:56
테빈 님//
절대적 수치도 중요합니다. 고령화율은 현재 노인부양,사회보장비 부담을 나타내는 거라고 봐야죠. 어차피 일본도 고령화율 떨어질일은 절대 없는 나라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72281461 한국 고령화율이 2045년에야 일본 추월한다는데 10년후에 일본 취업해도 15년간은 한국보다 더 부담이 심하고 20년 후에 일본 취업해도 5년간은 더 부담이 심하다는 거죠. 설령 45년 이후라고 해도 한국이 고령화 세계 1위일뿐 일본은 세계 2위랑 다른 나라들은 둘다 헬조선 헬닛폰으로 볼테고.. 암만 봐도 일본은 답이 아니에요. 그냥 미국이나 다른 나라 가는게 답입니다.
20/12/26 12:59
테빈 님// 맞습니다. 저도 그걸 말하고싶었는데 위에 문제는 지금 태어나는 인구절벽기 친구들이 20년후에 대학을 들어가고 일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펼쳐질 상황이죠. 20~40년후에 그 친구들이 갈때쯤 대학들 더 사라져있을거고 사회보장비와 연금문제는 엄청나게 심각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밖에 표현을 못했었네요.
20/12/26 13:03
테빈 님// 이분 의견도 맞다고 생각 합니다. 일본 단카이 세대가 없어지면 일본의 노인 부양 비율은 앞으로 한국이 격게돨 상황보다 좋아질 겁니다. 더구나 일본은 벌어 놓은 돈도 많구요
일본 출산율이 1.4더군요 한국보다 앞으로 젊은 인구가 많아질 꺼라고 봐야죠 단카이 연금 세대가 아무리 백세 시대라고 해도 20년 정도면 크게 줄어들꺼라고 생각 합니다. 한국의 노인 인구 부양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국민연금 고갈 예상 시기가 2040년쯤이니까 얼추 지금 초등학생들한테는 맞는 애기가 될수도 있어요
20/12/26 13:03
크레토스 님// 2045년 역전이고 그 이후 쭉 일본이 낫다면 지금 어린애들 입장에서는 한국 버리고 일본 갈 유인은 충분하죠.
그리규 미국이나 유럽도 좋지만 치안이나 문화 측면에서 아무래도 먼 나라들보단 일본에 적응하기 편한 면도 분명히 있을 거구요. 성장률은 동남아나 중국이 낫겠지만, 선진국 살다가 개도국 가면 적응 못 할 점이 더 많죠. 일본이 최고의 답은 아닐 수 있어도 현 한국 상황에서는 충분히 한국보다 나은 가능한 선택지 중 하나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완전히 다른 곳에 간다는 부담이 적고, 비슷하면서 좀 더 나으니까요.
20/12/26 12:54
일본은 신졸자 채용에서 떨어지면 힘든데 사실 이게 약간 딜레마가 있습니다.
물론 취직이 어렵지 않은 탓도 있습니다만은 동시에 신졸 채용이 되지 않으면 일년만 밀려도 매우 큰 마이너스 요소가 됩니다. 한국의 경우에는 매년 나오는 적체 인원들을 그래도 3년 정도까진 봐주지만 일본은 여기서 인정사정 없거든요. 그건 감안하고 봐야 합니다
20/12/26 12:06
저분은 미래 이야기 하고계신거 아닌가요? 지금 저 입시설명회를 듣는 학생들은 이르면 초중학생 늦으면 고1~2 학생들입니다.
그들이 취업하는 미래 얘기 하고 있는거잖아요. 저는 오히려 저 말이 좀 과장이 되어서 일찍 문제제기를 하는거라 생각하고 지금 태어난 애들이 대학갈 시기를 생각하고 댓글 남기고있기는 합니다만..
20/12/26 16:24
그런데 별다른 능력이 없이 무슨 준비를 해서, 일본에서 무슨 일을 하고 사나요? 해외 어디를 나가도 현지인들 보다 경쟁력이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할 것 같은데..
20/12/26 16:57
[일본어]만 할줄 아는 일본애들이 많거든요
대학나오고 군대갔다오고(남자) 폐급아닌 한국인이면 일본애들보단 그자체로 경쟁력이 있습니다. 머 일본어는 그래도 알아는 먹어야 고생덜하긴 하지만요
20/12/26 17:09
경쟁력이 있다는 부분이 잘 와닿지는 않지만, 준비라는건 일본어 말씀이셨군요. 제가 생각하는 해외취업의 이미지와는 상당히 다른 말씀을 하시기에..
20/12/26 21:50
머 오해의 소지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어디까지나 최저기준이요.. 근데 당연한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도 일잘하는애들은 일본와서도 잘해요... 한국에서 폐급이 일본온다고 드라마틱하게 변하진 않긴 합니다.
일뽕 단단히 맞은 히키코모리같은 덕후들이 일본 왔다가 일뽕 제대로 깨지고 간경우를 많이봐서... 아예 일본에서 대학나오거나 아니면 일본에 관심이 딱히 없지만 한국에서 열심히 하는데도 학력때문에.. 빽이 없어서... 가정형편 때문에... 뭔가 잘안풀리다가 일본와서 잘되는 사람들은 은근 많이 봐서요..
20/12/26 11:30
그 대학 입시로 돈 번 사람이 말하는 모양새가 웃기긴 하네요.
뭐 일본 대학 가느니 차라리 미국 대학을 가는 게 낫지, 아니 저런 사고면 미국 말고 갈 데가 있긴 한가요?
20/12/26 11:33
입시로 돈 번 사람이 저렇게 말하니 오히려 더 신뢰가 가네요.
사실 자기 돈줄 끊는 발언인데 '사교육, 대학 의미 떨어진다 답답하다'라고.. 무려 입시설명회에서 크크크
20/12/26 11:36
굳이 대학을 가겠다면 일본대학가라는겁니다.(그나마 가기 쉽고 비전있음) 일본 이민을 가라는게 아니라... 미국 대학은 갈 수 있으면 좋지만 가기도 어렵고 돈도 뭐...
20/12/26 12:22
아프리카도 아프리카 나름이라 아름다운 도시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심으로 르완다의 키갈리나 튀니지의 튀니스를 검색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치안은 나쁠지 몰라도 케이프타운도 살기가 굉장히 좋은 곳인듯 했습니다.
20/12/26 12:42
뭔가 아프리카 비하글처럼 되었는데 한국인 입장에서 문화도 언어도 가장 생소한 지역까지 이민가야하는 이유가 저성장이라는 것이 납득이 안 가서 쓴 댓글이었어요.
20/12/26 11:33
검찰개혁따위보다 100만배는 더 중요한 문제가 저출산 이슈인데 전혀 관심이 없죠. 실제 성적은 역사상 유래가 없을 정도로 꼴아박고 있는데. 2년 전에도 1년 전에도 실드치는 현정권 지지자들 많았는데 아직도 똑같은 논리로 실드 치는거 외에는 외면하는 방법밖엔 없죠.
20/12/26 12:04
공감합니다. 출산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박근혜가 다시 대통령이 되도 상관없을 정도로 나라의 운명을 가르는 중요한 이슈인데...
20/12/26 11:34
결국 공무원 시험 강의나 듣고 뭐 공포마케팅으로 자기 사업 확장에 도움되는 얘기 하는거라...
손주은이 하는 말 중에 한국의 모든것이 악화될테니 "외국으로 나갈 생각을 하는게 좋다"이건 진리에 가깝다고 봅니다만 나머지는 그냥 가려듣는게 맞다고 봅니다. 놀아서 돈을 벌어요? 유튜버도 개척에 성공한 극소수만 돈을 벌고 나머지는 방송장비 샀다가 결국 중고로 되파는게 보통일겁니다. 그냥 유튜버나 스트리머 등은 기존의 방송권력이 독점했던 영상 매체의 부와 권력이 인터넷 시대에 와해되는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먹는 직업에 가깝죠. 새로운게 창출된게 아니라 한국같은 경우 기존의 방송국들은 꾸준히 계속 적자를 내고 있고 그 파이를 구글과 유튜버들이 먹은거죠.
20/12/26 11:56
[앞으로는 잘 노는 것으로 돈을 벌 수도 있고 기업화 할 수도 있다.(유튜브 크리에이터, 아프리카BJ 등)]
이게 놀아서 돈을 번다고 말한 건가요? 전에는 없었던 가능성이 생긴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같은데. 요약글이랑 다른 말씀 하는 분들이 많네요. 오후에 영상을 봐야겠어요. 요약글이 잘못된 건지..
20/12/26 12:25
전에 없던 가능성이 생긴건 맞죠. 그런데 그게 원래 TV에서 예능 연예인/코미디언 들이 하던걸 유튜버나 스트리머들이 인터넷에서 하게 된걸로 바뀐거라고 보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완전히 새로운게 생긴게 아니라 기존의 인사 프로세스가 혁파되는 상태에 있다고 보이고요.
시대가 TV에서 연예인들 밀가루 접시에 얼굴 박게 하면서 하던 예능이 철구가 하는 스트리밍으로 바뀐거죠. 단적인게 개그맨 공채 폐지라든지 연예인 입문이 미스코리아에서 아이돌로 바뀌어가는 현 세태라든지. 유튜버 생기면서 기업화? 네 기업화 되었죠. 그런데 유튜버 관련 회사들 열정페이 문제나 사업관리문제 간혹 나오는거 보면 실태가 기존 연예기획사나 외주제작사 등에 비해서 뭐가 더 그리 대단한지 의문이고, 어느 업계나 그렇듯이 고수입 누리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원래 방송국 PD 등은 통상 직장에 비해서 꽤 좋은 보수를 받고 권력도 있던 직종입니다. 아랫단으로 내려가도 유튜버들 대상으로 일하는 기술인력들이 기존 방송국이나 외주회사 대비 크게 좋다고 못할걸요.
20/12/26 12:34
앞으로 게임 잘하는 것으로 돈을 벌 수도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듯이 그정도 발언이죠 뭐.
요즘도 축구 잘하는 걸로 돈을 버는데요. 현실은 어쩌고 저쩌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공부만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다른 길도 있다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공부로 뭔가가 되는 길이 좁아졌고, 다른 길은 다양해졌고. 앞으로 더 그럴 것이라는 전망 정도.. antidote님 말씀하신 부분은 동감하지만 놀아서 돈을 번다니 틀렸다 현실은 다르다 뭐 이런 식의 접근이 어울리는 대목은 아니라고 보는 게 제 시각입니다.
20/12/26 11:35
음.. 일본 대학을 가는게 더 좋다는 말을 보니 불현듯
앞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은 어떻게 될까 하는 궁금증이 떠오르네요. 지금 우리나라와 일본을 비교한다면 우리나라의 기세가 더 낫기는 한데... 일본이 앞으로도 20년이고 30년이고 계속 죽을 쑬거란 보장이 과연 있을까요? 일본이 가만히 있기만 해도 우리나라는 인구구조 문제 때문에 반짝하고 주저앉을 것 같기도 하고...
20/12/26 11:40
일본이 출산율 측면에서 한국보다 선방하고 있기는 하더라구요. 인구구조는 이미 노령화되어 있긴 한데 한국의 미래보단 버틸만하고, 뭔가 노령화의 터널을 절반 정도 지나고 있는 느낌이라 나중에 자리 잡으면 한국보다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노령화가 점점 더 심해져서 아닐 수도 있겠구요.
20/12/26 11:37
출산률 지금 수준에서 70~80%는 끌어올려야하는데 정치인들이 다 얼마안가 세상 떠날 사람이라 그런지 답이 없어요.말을 해도 바뀌지가 않아요.
20/12/26 11:37
이게 참 모순적이에요.
사회 문제 안에서 개인의 효용을 극대화하는 선택(저출산, 이민)은 결국 그 사회 문제를 더 악화시키는 역할을 한다는게요. 악순환의 반복. 이게 반대로 가면 파시즘이 되는 거고.
20/12/26 11:40
맞는 말도 많은데 일본 대학 가라는건 진짜 어처구니가 없네요. 미국 명문대를 가면 모를까.. 일본 대학 가서 우리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메리트가 국내 명문대 나온거에 비해 얼마나 클런지 큰 의구심이 드네요. 굳이 따지자면 저분은 중등교육 전문가지 고등교육에 대해선 입시까지만 조금 아는 정도고 전문가라 보긴 어렵겠죠
20/12/26 11:44
아 물론 일본에서 정착하려면 당연히 일본 대학 나오는게 유리하죠. 근데 일본에서 정착하는게 좋다는 이야기도 없어요. 동남아 아프리카 가라고 해놓고 일본 대학 가라니까 이해가 안가서요..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위이인건 비슷한데 차라리 한국이 낫다고 봅니다
20/12/26 12:48
제가 연관 지은게 아닌데요;; 그냥 말이 안되는 소리를 했는데 굳이 양보해서 동남아랑 연결을 해봐도 말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한건데.. 제 설명이 부족했나봅니다
20/12/26 11:44
아베노믹스 시작 이래로 2010년대 후반~2020년만 보면 한국에서 최고 명문대를 나오는 것과 일본의 명문대를 나오는게 취업율이 많이 차이가 납니다. 취업시장 생각하면 일본 대학은 한국 대학 대비 메리트 있게 바뀐지 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인구구조에 따라 일본 기업에서 채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어서 이리 된거라서 무슨 변고가 없으면 수년내지 십수년 이상 계속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손주은이 저 말을 하던 때도 군대문제만 일찍 해결한다는 전제하에 일본 대학에 가는게 향후 취업에 유리했고 지금도 마찬가집니다.
20/12/26 11:49
네. 일본 취업할 때 얘기죠. 그런데 그나마 한국인이 유학가기 비교적 수월한 곳이 일본대학일겁니다. 일상 생활 및 대학교 수업을 따라갈만한 능력까지를 가정으로 할 경우에 유럽이나 미국은 일단 언어를 배우는게 일본어에 비해서 많이 어려운 편이죠.
일본어를 학사급 이상의 학술언어로 쓰고자 할 경우 아직 한자를 많이 써서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만 서양쪽 언어들도 단어의 어원같은걸 따지고 들어가면 결국 라틴어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서 어차피 한국인의 직관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20/12/26 11:52
유학가기 여러가지로 수월한데 어쨋든 비용과 시간이 드는 투자입니다. 그만한 효용이 없을거 같아서 말씀드렸습니다. 돈 더 많이 써서 미국 가는편이 좋다고 보여서요~ 아무래도 일본어보단 영어 배우는게 쉽기도 하고 활용도도 높자나요~
20/12/26 12:00
네. 당연히 미국이 범용성 면에서든 미국이 아닌 다른나라에 간다는 측면에서든 일본 대학보다 훨씬 낫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정말 한국과 많이 달라서 한국인이 가서 쭈구리 안하고 잘 살기가 상대적으로 더 어렵습니다. 남자같은 경우 그냥 기본 체구에서부터 차이가 많이 납니다.
20/12/26 11:50
몰라서 묻는건데요 그 취업율이 자기 나라에서 취업하는거 얘긴가요? 어떤 직장 취업하는지는 상관없이요? 두 개가 확인돼야 메리트가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본 자체가 일할 사람 없어서 신규 취업하기 어렵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렇지만 좋은 기업 취업도 그렇게 쉽지는 않을 거라 구분해야 할 것 같거든요. 그냥 취업률 높다고 하는거면 일본 대학이라 그런 게 아니고 일본 취업이라 그런것일테고요
20/12/26 11:57
아니 단순하게 얘기해서 서울대에서 요즘 졸업해서 젊은 나이에 고소득 주는 직장인 (외국계)투자은행이나 컨설팅 회사 들어가는게 경영학과나 경제학과같은 관련 학과를 나와도 어려운데 동경대 문과 1류나 문과 2류를 나와서 그런 회사들에 들어가는게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편입니다. 물론 한국과 직장의 위상이 같지 않아서 회사가 같다고 단순비교는 어렵겠습니다만. 현재 한국은 문과 나와서 대기업 취직하는게 그냥 답이 없습니다. 일본은 인구구조상 그래도 요즘 몇년간 한국보다는 나은편이었고요.
최상위권이 그렇고 그 이하도 마찬가집니다. 물론 한국인이 일본에 가서 좋은 직장에 가려면 정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현지에서 빡세게 적응하는 한편 해당 국가의 언어를 학술언어로 쓸 수 있을 정도로 노력해야겠죠. 고급 언어를 쓸 수 있도록 해당 국가의 문학작품을 읽는 수준으로요. 그런데 어차피 그건 일본이 아니라 서양 다른 나라라도 마찬가지인 것이라서요.
20/12/26 11:49
대학 다 의미없다는 맥락에서 나온 말이니 그렇게 깊게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일본 명문대학 수준이 한국 명문대보다 나은건 사실이니 틀린 말도 아니고요.
20/12/26 11:46
일자리가 줄어드는데 노동인구도 줄어들면 좋은거 아닌가요?
라고 보기엔 일자리가 좀더 급격히 줄어들긴 하는데 그거야 다른나라도 마찬가지긴 하죠. 오히려 성장국으로 가면 노동인구가 늘어나고 있어서 자국인 실업자 잔뜩 놔두고 외국인을 쓸까 싶기도 한게..
20/12/26 11:48
사짜 느낌이 나네요.
사교육에 대해선 좀 알테지만 정치나 경제는 문외한인 느낌이 강하군요. 저성장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이 구체적이고 현실적이지 않는 등 문제가 많아보입니다.
20/12/26 13:04
우문이라 판단하신다면
묻겠습니다. 일반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는데 사교육계는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없죠. 그러면 이와 같이 사교육계의 거두가 하는 말에 정치적 중립의 의무가 없다는 이유로 무비판의 자격이 생긴다고 보시나요?
20/12/27 12:44
님이 그깟 잣대를 들이밀던 말던이죠. 일반인 붙잡고 "비판할려면 대책을내도 해" 하시고 있는게 님인데요. 그래서요가 아니라 어쩌라고죠.
20/12/26 13:08
저 사람이 정확하게 저성장 고령화 문제에 대해 해결책이랍시고 의견을 내놓은 경우에 비판이 가능하지요.
저 사람은 저성장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말을 한 적 없고 학생들 진로 문제에 대한 얘기에 그냥 저출산 고령화 사회라는것을 언급했을 뿐 인겁니다.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할 필요없는거죠. 엉뚱한 소리니까요.
20/12/26 16:52
그러니까 뭐가 마음에 안든다는건가요. 저사람이 말하고자하는건 사회가 가야할 방향이 아니라 그냥 개인에게 이런 사회가 될 것 같으니 이런 길이 더 나아보인다 라고 한건데 어느 부분이 기정 사실화 하고 사실판단을 객관적으로 하기 어렵다고 말씀하시는건가요.
20/12/26 17:12
님. 연말인데 식사는 하셨어요?
누군가 주장을 하면 그에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합니다. 저분의 말을 듣는 모든 사람은 이에 비판을 제기할 수 있는거구요. 빠른 판단은 실착을 가져옵니다. 좋은 연말 보내세요.
20/12/26 11:48
음.. 사교육 시장에 전혀 무지해서 질문드리는데, 저 손주은이라는 사람이 사교육계의 수장이라면, 말하자면 IT업계에서 빌 게이츠 정도의 위상이 있는 사람인건가요?
20/12/26 12:24
인터넷 사교육 시장의 선구자라고 보시면 됩니다.
소위 6차과정까지 일반사회, 윤리, 국사(+근현대사), 한국지리를 한큐에 강의하던 손주은(손사탐)은 지금 30대분들은 한번씩은 들어봤을정도로 유명하고 대단한 분입니다.
20/12/26 11:50
일본유학 손주은 검색해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gPDtOENZMJc
이런 영상이 뜨네요. 회사정보를 제가 알아볼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연결고리는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런것과는 별개로, 어느정도 미래에 대해서 고민해보긴 해야 한다고 봅니다.
20/12/26 11:50
이과애들은 진지하게 일본취업 생각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좀 놀랐습니다. 상위권 대학들은 그래도 아직은 한국에서 대부분 자리잡으려고 하는데 지방국립대정도만 되도 취직이 애매하면 일본쪽으로 눈을 많이 돌리더라구요. 취뽀 실패시 대학원 가기 싫으면 선택하는 선택지 느낌이더라구요.
일본은 구인난이라 한국인들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던데 일본이 한국 인재풀을 빨아가는게 아닌가 싱숭생숭 하더군요.
20/12/26 11:57
고령화땜에 망한건 맞아요.
더 문제는 미래동력에 투자할 여력도 없다는거구요. 지금 청년들 일자리 몰살이라 돈줘야죠. 세계빈곤율1위 가난한 노인들 돈줘야죠. 결혼안하고 애안낳으니 낳으라고 또 돈줘야죠. 출산율 붙잡고있는것도 이젠 오바입니다. 이미 때 지났구요. 돈뿌려서 출산율 0.4~0.5 올라서 1.2정도 된다고 해도 미래 바뀌기 어렵습니다. 기술혁신말고는 답없어요
20/12/26 12:00
구구절절 맞는 말이고 공감 가지만 한국을 탈주할 능력도 여건도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옥문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사는 거죠 뭐...
20/12/26 12:03
일본 월세 비쌉니다 13평 정도인데 8만엔 월세로 내더라고요. 월급도 비슷비슷한데. 수도권도 아니고 공장있는 시골이 그래요. 그래도 살기나쁘진 않습니다. 일어되면 알아보시는것도 좋아보여요
20/12/26 12:28
사실 그게 얼마나 좋은 회사를 가느냐가 중요한데 일본에서도 좋은 회사면 월세를 매달 일정 부분까지 보전해 줍니다. 거기서도 안 좋은 회사면 그딴 거 없는 경우도 많지만요.
교통비는 편돌이 알바도 기본지급이고요
20/12/26 12:12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이분 설명회 영상 여러 시청했었는데,결론은
여러분 자녀들 앞으로 인생 암울하니까 공부 좀 못한다고 혼내지 말고 칭찬 좀 많이 하라 라고 하더군요.
20/12/26 12:35
그게.. 저도 영상을 안 보고 요약된 내용만 봐서 좀 조심스럽지만, 단순히 한국의 미래가 어둡다 라고 얘기하는것과, 그러니 이 나라를 떠나는게 좋다 라는건 조금 결이 다른 느낌입니다. 물론 나라가 나를 책임져주지않는 각자도생의 시대라 어쩔 수 없긴 합니다만...
20/12/26 15:25
문제에 대한 해법이 뭐 문과 대신 이공계가 유망하다, 코딩 능력을 배워 돌파하라...이런 직접돌파가 아니라 아예 이 나라를 떠야 한다는 거니까요.
이 나라는 답이 없다...라는 행간에 깔린 절망감이 읽혀서 그럴 겁니다.
20/12/26 12:19
저 사람이 말하는 우리나라의 이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도 결국은 우리나라를 아프리카나 동남아처럼 만드는 거겠내요. 복지는 다 포기하고,국민연금, 의료보험 같은데 묶여있는 돈도 전부 다 경제발전을 위해 풀어버리고, 국방과 치안에만 세금을 쓰면 가난한 노인들은 다 죽어버릴거고, 사회도 훨씬 역동적이 돼겠죠.
입시업계인이라 그런지, 사고방식이 딱 개인적인 성공에만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경직돼있는지에 대한 고찰이 전혀 없어요.
20/12/26 15:27
저 자리가 정책토론회 같은 게 아니라 입시설명회입니다. 청중부터가 내 아이를 남보다 더 좋은 대학교 보내려는 사람들이니 당연히 저런 식으로 말할 수밖에 없죠.
20/12/26 15:29
네 저도 그 생각이 드네요. 자기도 80년대를 살아왔고, 저기 앉아있는 학부모들도 그럴테니, 과거같은 고속성장과 자수성가만이 유일한 답이라 생각하는 집단이죠. 나라는 선진국이 됐는데, 의식은 아직 선진화가 안됐어요.
20/12/26 12:20
한국에서 잘 살고 싶은 건데 저게 무슨 의미없는 소리.
일자리 줄어든만큼 인구도 줄어서 결국 일할 사람은 필요하고 학원 책상 줄을 맞추든 학원 건물 관리를 하든 인강 서버 관리를 하든 누군가는 일을 해야되는데 본인이 직접 하지않는한 그 일 누가 해줘야될 건데 오백년 전에도 우리 조상은 그냥 일하고 살았고 오십년 전에도 우리 조상은 그냥 일하고 살았는데 지금도 나는 그냥 일하고 사는데 오십년 뒤에도 우리 애들은 그냥 일하고 살겠지.
20/12/26 12:28
아프리카 일본은 좀 뜬금없네요 크크. 근데 동남아는 확실히 사람들이 선택 많이 합니다. 투자해서 많이 번 사람도 많구요. 근데 영어 잘하는건 기본이고 어느정도 인맥이 있어야지 그냥은 못가죠.
20/12/26 12:28
제가 옛날 출산율 관련 글에 저출산 대안으로 엄청난 천재가 나타나서 해결해주는거 아닌 이상 답이 없다 했는데 손주은도 비슷한 말 했네요 1명의 창의력으로 100만명 이상 경제효과 일으킬거 아니면 가망없다 그러니 외국가야한다 이민가야한다 말을 한 크크크
솔직히 한국은 미래가 없긴 하죠 일본도 비슷한거 아니냐 하는데 일본 출산율은 한국에 비하면 양반 수준.. 한국은 역대급으로 꼴아박아서 자원이 오로지 인구수밖에 없는 나라가 인구가 막히게 생겼으니 그냥 이민자 모든 인종들 수백수천만 이상 외국인들로 생산인구 펌핑하는거 아닌 이상 답이 없을거라 봅니다. 지금이 살기 힘들가 어쩐다 말하지만 지금이 한국의 마지막 리즈시절일거라 봅니다 경제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스포츠 적으로도 크크 인구가 줄여들면 인재들도 당연 덜 나올테니깐요
20/12/26 12:41
일본이 양반 수준이어봐야 이미 인구구조 망한 나라입니다.
본문서 미래 대한민국이 노인 부양비 사회보장비로 엄청 세금 걷는다고 하는데 일본은 그게 현재죠. 현재 출산율이 좀 더 좋아봐야 결국 2도 아니고 1 초반대라 별 의미 없어요. 이미 망했고 저물어가는 속도 좀 더 느린 나라랑 아직 안 망했지만 저물어가는 속도가 더 빠른 나라 대결..
20/12/26 12:56
일본도 천천히 망해가는 나라긴 하죠 크크 그래도 한국 출산율이 역대급으로 떨어져서 같은 저출산이어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두명이서 한명도 제대로 못낳는 출산율이면 일본은 어쨌거나 두명이면 한명은 무조건 낳는 출산율이라... 어쨌거나 일본은 대지진으로 도쿄가 침몰하는거 아닌 이상 한국보다는 느리게 망할거라 생각되긴 하네요 크크 그래서 일본이민이 더 낫지 않냐~인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 당장은 한국은 살기 좋아서 일본 이민이 확 와닿진 않긴 해요 지금 저출산은 20~30년 이후부터 확 타격을 줄테니...
20/12/26 12:58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0072281461
45년 부터 한국 고령화율이 일본 추월한다는데 그 전까진 한국이 더 낫다는 거죠. 근데 한국이 고령화율 세계 1위여도 일본도 고령화율 세계 2위일거라.. 그냥 두나라 다 답 없고 미국이나 다른 나라 가는게 답입니다 크크
20/12/26 12:30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일본대학 진학을 돕는 연구소라는 영인에듀 일본입시연구소와 몇번 콜라보 강연을 해주신 손주은 회장님이시군요.
말한게 옳다고 믿는건지 옳아야 서로서로 돈이되는건지 몰라도 실제로 그쪽으로 힘쓰는건 사실인듯
20/12/26 12:33
흔한 이야기네요 당장 피지알만 검색해도 크크크 그리고 IMF가 그런 식으로 오고 마지막으로 뭐라도 할만한 시기였던 땅박 선생 임기가 걍 끝난 후 한국의 미래는 각자도생으로 결정 되었다고 봅니다
20/12/26 12:39
출산율에 대해서는 어중간한 정책을 계속 내놓느니 허경영의 두당 1억 공약에서 디테일 부분을 손본 뒤 실시하거나
차라리 인공수정을 진지하게 연구하는게 훨씬 도움이 될 것 같네요.
20/12/26 12:46
다 동의합니다. 출산율은 떨어지고 있는데 현실과 미래를 읽을 줄 모르고 검찰개혁 같은 X소리만 하고 있으니 너무 너무 답답합니다. 무언가를 자기들이 이룬적이 없는 운동권 정부는 꺼지고, 현실감각있고 능력있는 정부를 원합니다. 제발...
20/12/26 14:12
민주당 입장에선 정권비리수사로 검찰의 칼날이 자신들에게 향하니 검찰”개혁”이 가장 시급하지만 일반 국민 입장에선 중요한 이유가 1도 없죠.
20/12/26 17:46
혹시 진지하게 런 하실 생각이 있다면 본과 시절부터 준비를 미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봐서 보드 따고 나서도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만, 그렇게까지 안 가도록 미리 준비하시면 삽질에 허비하는 시간을 줄이실 수 있게 되거든요
20/12/26 13:25
20년전에 스카이 못가면 사람 대접 못받고
능력없는 여자가 시집가는 건 몸 파는거랑 다를바 없다고 하신 분이 그 새 입장이 많이 바뀌셨네요.. 저출산이 물론 중요한 문제이긴한데 사업가로서의 역량은 인정하나, 메시지 자체가 올바른 사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번엔 뭘 파시려고 하시나..
20/12/26 13:34
손주은 저 소리 15년전부터 했어요.
제가 들은게 15년전이니 아마 20~25년전부터 저런소리 했겠죠. 다만 그땐 체감이 안되니 주목을 못받았고, 이젠 저출산 체감이 확 되니 여기저기 주목을 받네요. 저사람은 본인 말대로 사교육의 시대 끝날거라고 생각해서 메가스터디도 매각 시도도 했었습니다. (물론 안팔려서 실패함) 크크크크크
20/12/26 13:34
손주은의 말이 맞는 지점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성장시기->학벌이 강력한 무기 저성장시기->학벌의 힘이 많이 낮아짐. 공부로 갈 수 있는 직장이 많이 줄어듦. 부모 인맥이 가장 중요. 공부 외 다른 방법으로 돈 벌 수 있는 길이 다양해짐(하지만 실직소득은 고정상시기에 비해 많이 줄어듦) 요약하자면 이건데 여기서 해결책으로 말하는게 아프리카나 일본유학인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현상 파악은 괜찮다고 봅니다. 스카이 나와도 취직이 헬난이도고, 천신만고 끝에 좋은 직장(또는 전문직)에 취업했더라도 30년 전의 선배와 비교하면 기대소득이 훨씬 낮죠. 안정성도 매우 낮구요. 정말 공부의 효용이 낮아지는 시대입니다. 대학가려면 그나마 지거국 정도는 나와야지 그 밑으로는 그냥 대학 안가고 다른 길 찾는게 나을 듯....
20/12/26 13:49
본문과 댓글만 보고 이 영상 내용은 이거다 선입견 가지지 마시고 다들 영상 한번 끝까지 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2/26 13:51
20년 안에 로봇과 ai가 엄청 발전해서 그 때부터 산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해주기 시작하는 거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백신도 그렇고 나라의 앞날에 기도메타가 많다는 게 참 웃픕니다.
20/12/26 15:37
로봇과 AI도 해법이 되기 어렵습니다.
1. 한국은 AI 선도국이 아닙니다. 2019년 인공지능 특허 보유 top 10 기업 중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 하나뿐입니다. 나머지는 전부 미국 중국 일본 회사구요. 오히려 AI로 먹고 산다면 일본이 한국보다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2. AI는 내수 시장의 붕괴를 채워주지 못합니다. 가령 문화 산업의 위축은 뭘 해도 피할 수 없습니다. BTS도 일단 한국에서 인기 끈 게 해외로 확장된 건데... 그런 루트가 점점 힘들어지겠죠. 수사적인 의미에서 '답이 없다'고 하는 게 아니라 정말 문자 그대로 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기도메타죠...
20/12/26 17:49
ai로 먹고 산다는 게 아니라 로봇과 ai로 인해 생산 가능 인력의 필요량이 줄어든다는 의도로 한 말이니 말씀하신 선도하고는 별 관련이 없는 말입니다. 단순 서비스직이나 생산인력을 줄이고 산업 구조가 고도화된다면 총생산이 유지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수출 산업이라면요.
내수야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국가라 위축은 되겠지만 로봇이나 ai 덕분에 수출이 유지가 된다면 전체 gdp가 급속도로 하락한다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과 달리 그 때의 노년층은 더 건강하고 더 부유해서 소비 여력도 더 많을테니까요. 그리고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선진국들의 생산 가능 인구 감소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니라 내수 위축 이슈는 상대평가라면 절대평가보다는 덜 불리할 겁니다. 정말 기도메타지만 로봇세나 ai세를 걷어서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수준까지 간다면 차라리 인구가 적은 게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이건 가능성이 극히 낮고 하늘에 모든 걸 맡기는 수준이지만요. 저도 이런 시나리오대로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반대로 세상에 0은 잘 없다고도 생각합니다. 현실에서 절대적 노답이나 절대적 정답은 없어요. 거의 노답이 있을 뿐이겠지요.
20/12/26 14:48
10년 전쯤 한국의 미래는 누가 집권하든 식물 국가로 가는 길을 막기 힘들다고 결론을 내린 후 정치권에 대한 분노도 예전보다 덜 하게 되더군요 크크크크크크크크
20/12/26 14:57
8,9번의 학력에 대한 예측은 저는 좀 다른데요. 미,영의 학력과 비슷한 느낌으로 갈거 같아요. 계급을 가르는 방식으로. 껀덕지만 있으면 비교가 들어가는 이 땅에 학벌의 힘이 약해질리 없습니다.
Sky가면 똑똑한넘이 아니라 수저가 반짝이는 걸로 가진넘이 되는거죠. 상위대학 학생들 가정 소득 평균도 그렇게 되가고 있고요.
20/12/26 16:17
천재한명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생각하고 일단 석유가 터지는게 최고겠죠 크크
지인 두명이 명문컴공 졸업해서 한명은 영어되고 비자해결되서 미국가고 한명은 미국대기업일본지사 취업해서 다니는데 둘다 만족하며 살더군요.
20/12/26 16:49
가면갈수록 과학이 해결해 줄 것 같다는 생각만 더 드네요. 보통인간은 그냥 짐덩이나 될 확률도 있어서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타이밍인데 이번 정부에서 정말 어차피 진행되지만 늦춰야하는 모든 걸 아주 끝으로 몰아붙이는게 심히 걱정이네요.
20/12/26 17:06
문재인 정권이 아예 박살내려고 그러는게 아닐까요? 어차피 코로나 때문에 힘든거 이번기회에 전부 죽이고 바닥치면 다음정권에 탄탄대로잖아요? 지지율도 높겠다 부담없을듯
20/12/26 17:35
풀 동영상 보니까, 꽤나 흔한 이야기들을 잘 조합해서 내놓은 예측이기는 한데...알아듣기 쉽게 잘 정리했다고 생각하고, 그만큼 틀린 이야기는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본인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요소들을 섞었겠지만(개인적으로 그게 어떤 류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겨 들을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아프리카, 동남아 이민이나 일본 유학의 경우엔 적어도 이 동영상에선 핵심은 아니고 하나의 예시로 든 것 같아요. 언어/문화의 장벽이나 개인의 만족같은 것은 일단 제쳐두고, '수익률'의 입장에서 봤을 땐 보통의 학생들이 한국에서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살아갈 바엔 그런 선택을 하는 게 나쁘지 않다라는 정도로 걸러 들으면 무난할 것 같습니다. 예시로 들기엔 조금 민망한 인물이긴 하지만, 축구 선진국 출신 슈틸리케가 그 능력 가지고 축구 개발 도상국들 돌아다니면서 얼마나 꿀을 빨았는지 보면 되지요. 유럽에서 지도자 생활 고집했으면 절대 현재의 부를 못 쌓았을 겁니다. 당연히 자국을 떠나는 것은 쉬운 결정은 아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수는 아니지요. 사교육의 수장이 자기 분야를 깔 정도로 용기를 내었다...라고 하기엔 인구구조 때문에 불투명한 사업의 미래는 본인 스스로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일테고, 이제 더 이상 숨길래야 숨길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다 오픈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차피 저래도 사교육 빡세게 시킬 부모들은 '우리 애들은 달라'하고 시킬 것도 감안한 것 같네요. 지금까지의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설 수 있던 것은 우리만의 성공방식이 통했기 때문입니다. 조금 힘들게 살아도 가난해지는 건 절대 싫다. 국가와 조직이 잘되는 것이 곧 내가 잘되는 것이라는 믿음 + '성실한 모범생'들을 대량으로 뽑아낼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가 나서 소위 인력을 '갈아넣어' 성장할 수 있게 되었죠. 국민소득이 비슷하고, 'K-방역'에 비하면 미개해 보이는 남유럽 국가들이 여름과 연말에 1달 씩 휴가내서 여행다니고, 근무시간 칼 같이 지키는 바람에 이메일 보내면 2주 있다가 답장 오고 그러는 것에 비하면 인력을 '갈아넣었음'을 분명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갈아 넣을 인력의 수가 줄고 있을 뿐더러, 저출산은 이미 해결이 요원할 만큼의 악순환의 고리에 빠졌습니다. 미래가 암울할 것 같음 → 애를 안낳음 → 출산율이 낮아 미래가 더 암울할 것 같음 정도로 말이죠...부동산만 봐도 이번 30대 정도는 당장 '영끌'해서 살 수 있었다고 칩시다. 그럼 내 자식 세대는 어떨까요? 현재 20대 들은 벌써부터 평생 집 한채를 산다는 개념을 포기하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렇다고 해서 네이버, 카카오 정도를 제외하면 미국처럼 천재 몇 명이서 만든 기업들이 기존의 기업들을 찍어 누를 정도로 자유로운 환경이라 하면 그것도 아니고...2000년대 초반처럼 IT가 막 떠오를 때의 우리나라와는 달리 지금은 새로운 4차 산업에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느냐 하면 그것도 애매한 게 현 상황... 분명 출산율로 보나, 4차 산업 대비로 보나 위기의 시그널은 분명한 상황인데...국가 차원에선 그러한 위기들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다는게 가장 큰 문제 같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점점 각자도생으로 가고 있고..
20/12/26 18:20
대학붕괴는 기정사실이죠. 그걸 부모의 욕망이라는 개미 심리가 무너지지 않게 떠받들고 있는 것뿐인데... 떠받드는 게 강할수록 붕괴의 충격은 강해질 겁니다.
20/12/26 19:35
인구문제는 과연 경제에 영향을 미칠까...? 하는 반론도 많습니다.
고령화의 선도국가 일본을 보고 배워서 각종대책도 있구요. 대표적으로 국민연금입니다. 어마어마한 금액을 강제로 뜯어가고 있고 이 금액은 아직까진 복리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의료제도가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의료비용으로 파산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국은 참 쌉니다. 대기업이 고령화로 타격을 입을까요? 삼십년뒤에 삼성 엘지 현대차가 망할수도 있겠지만 고령화때문은 아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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